"I can definitely say it was the right decision for me to join JAN-PRO. It is a good company and it makes everybody happy! Thank you Mark "
Paul Park
“We highly recommend JAN-PRO and the Franchise system. The lovely team of Mark, Shinal & Angus are always very supportive to us. I would say joining JAN-PRO was the best decision of our lives. We left our daytime jobs to run our cleaning business and we have the best work-life balance”
Chena &
Gilly
"I have had a great experience starting my own business with JAN-PRO.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customers with a well established business model and the Sales and operations support at JAN-PRO."
Eric Kim
by안나B / 브런치
보트로 이사 가기 전에 주거지 가 2군데인 나는 종종 이 질문 을 받았다.
“오늘은 어디서 지내?”
부쩍 보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던 나는 으레, “보트에서 있을 거 같아.”라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가장 첫 번 째 반응은 “보트에서 지낸다 니, 재밌겠는걸!”. 아마도 그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머릿
속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번쩍번쩍한 호화스러운 보트
가 그려졌으리라. 그게 아니라
면 인스타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부신 초록빛 바다 위를
미끄러지며 나아가는 새하얀
세일 보트이거나. 처음 보트라
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떠올린
이미지도 그들과 다를 게 없었
으니 그들의 반응을 이해하기
는 어렵지 않았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보트
에서 사는 삶은 현실적인 측면
에서는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
일반적인 주거공간이라고 생
각하면 고작 몇 평 되지 않는
다. 그 공간 속에서 프라이버시
를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자
의 반, 타의 반으로 전체 길이
가 12미터인 이곳에서 일어나
는 모든 일은 공유된다.
서서 앞으로 0 발자국, 옆으로
2 발자국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이 전부인 해드(Head - 화장실
이란 뜻이다. 모던 화장실이 생
기기 전에는 뱃머리에 있는 나
무 사이 틈으로 용변을 보았기 때문에 해드라고 칭한다.)에는 두 개의 문이 달려 있다.
한쪽 문은 갤리(Galley - 부엌
을 보트에서는 갤리라고 부른 다) 겸 메인 살룬(Main Sloon - 테이블과 앉는 공간이 있다.
앉는 공간에서 잠을 잘 수도 있
다)으로 연결되어 있고 나머지
한쪽 문은 벌쓰(Berth - 침대가
있어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에
연결되어 있다.
심지어 문은 100%로 공간을 막지 않는다. 공중 화장실 마
냥, 문 위로에 있는 약 10cm의 틈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소리 가 배 안으로 퍼지는 데 일조 한다.
특례가 주어지지 않는다. 단단
히 고정된 육지의 바닥과 달리
세일 보트의 화장실은 흔들거
리기 십상이다. 만약 물 위에서
세일이라도 하고 있다면 화장
실 앉아서 자세를 유지하기 위 해 허벅지에 최대한 힘들 주고
자세를 고정시켜야 한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건지 다리
운동을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 다. 특히나 변기에 제대로 조 준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잔 뜩 마신 맥주를 배출한다며 H 도 보트의 룰을 따라 화장실을 이용했다.
‘피식'하고 사그라지는 방귀소 리가 마치 옆에서 쉬는 한숨처 럼 입체적으로 들렸다. 나도 모 르게 터진 웃음에 그는 "들렸 어?"라고 당황한 목소리로 물 었다. H는 같이 산지 십 년이 넘은 결혼한 아내가 있음에도 그녀 앞에서도 실수를 한 적이 없다며 어쩔 줄 몰랐다.
이미 다른 사람들 통해서 어떤 결과가 올 수 있는지 충분히 인 지한 터라 보트를 방문하던 초 기에는 신호가 올 때마다 마리
나에 있는 공중화장실로 달려 가곤 했다.
하지만 서서히 소리와 냄새가 공유될 수밖에 없는 화장실 사 용이 익숙해졌다. 이쯤 단련되 자 파도에 흔들리는 보트를 흔 들의자에 비유하며 불편함을 즐거움으로 바꿔서 생각하는 깜냥까지 생겼다.
보우(Bow - 배의 앞머리)와 스
턴(Stern - 배의 뒤쪽)에 각 벌 쓰(침대가 있는 공간)가 있지 만 천장이 낮기 때문에 침대에 눕다가, 혹은 일어나다가 머리
를 부딪히는 건 일상다반사이 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유지하
는 장소는 메인 살룬에 있는 테
이블 주변이 전부다.
반경 1 미터 안에서 일상생활 을 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사소 한 변화도 모르고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고개만 돌려도 보이 고,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좁디좁은 공간. 섭섭한 일이 있 어 기분이 상한다고 도망칠 곳
은 없다. 대신 억지웃음이라도
머금으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 낼 수밖에.
주말이나 퇴근 후의 시간은 어
김없이 '보트 프로젝트'가 진 행된다. 보트를 청소하거나 정 리하는 사소한 일은 프로젝트
목록에 끼지도 않는다.
바깥세상과 단 절된다. 둘 만으로도 가득 차는 이 공간 에서 나는 그와 나의 삶이 하나 가 되는 기적을 본다.
조금만 보트에서의 삶을 이해 하고 나면 어련히 이상에서 현 실적인 질문으로 돌아선다.
"보트에서 살면 불편하지 않 아?"
아이러니하게도
나물을 좋아하는 이유
by송주 / 브런치
짜릿한 손맛과 엄마의 사랑
4월 첫째 주 꽃샘추위가 누그러
질 때면 나물들이 땅속에서 자
라난다. 겨우내 움츠렸던 것을
보상받듯 이곳저곳 무리 지어
푸릇푸릇 땅을 비집고 나온다.
나물이야 아는 이에게는 약이
지만 모르는 이에게는 한낱 풀
이다. 다행히도 내 주변에는 나
물 박사가 한 분 계셔서 이 약초
들을 한 달 잠깐 맛볼 수 있다.
그분은 다름 아닌 엄마이다.
엄마는 시골이 아니라 촌이라
고 해야 더 어울리는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농사를 짓던 외갓
집의 일 잘하는 맏딸이었던 엄
마는 농사철 모내기가 시작되
기 전 연례행사처럼 나물을 캐
러 다니는 데 열중했다.
몇 년 전에 엄마와 함께 나물을
뜯으러 다녀 보니 나물 캐기가
왜 연례행사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그 손맛이 강렬했다.
외갓집의 몇 안 되는 동네 사람 들은 그곳에서 나고 자라거나
시집을 그 동네로 온 사람들인
지라 그 동네 어느 산 어디쯤
나물이 많은지 알고 있다. 그러
면서 나물을 누군가 먼저 캐 갈 까 은근슬쩍 견제하기도 하며
그렇게 봄을 보낸다.
나물 이름들은 동네 사람들이
부르는 생소한 단어로 이루어
져 있다. 꼬치미 =고비, 추띠= 취나물, 머구잎=머위, 배배추= 비비추 기타 등등 난 나물들을
검색해 가며 등록된 이름을 알
게 되었지만 아직 이름도 모르 고 먹는 나물들이 꽤 많다.
4월 5일을 기점으로 가장 먼저
목표물이 되는 나물은 바로 꼬
치미(고비)이다. 고사리처럼
생긴 포자 식품인 이 나물은 고
사리 보다 훨씬 맛있고 비싸지 만 아는 사람만 아는 나물이다.
어느 해 4월 엄마와 나는 꼬치
미를 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 다. 약초꾼처럼 깊은 산속을 돌
아다녀야 하고 듣도 보도 못한
벌레들의 공격을 막아야 했다.
몸빼바지와 긴소매 티를 입고
농사용 장화로 중무장 후 가장
중요한 나물을 담아 올 보따리
를 하나 허리에 맨다.
보따리는 다름 아닌 보자기를
엄마가 즉석에서 큰 주머니처
럼 꿰매 허리춤에 차는 게 다
다. 이렇게 보따리를 허리춤
에 차고 나면 마법처럼 내 행 색은 6.25 동란 피난민 급으로
변한다.
나물을 캐기 전 이미 이 정도
겉보기 등급이 연출되니 나물
캐기가 끝나면 어떻겠는가?
한 번은 나물을 찾아 산을 헤매
다 저녁 무렵 외갓집이 아닌 다
른 동네로 내려오게 되었다. 외
갓집에서 대기 중이던 남편에
게 위치를 설명하고 데리러 와
달라 요청했다. 위치를 설명해
도 처 외가 동네 어디가 어딘지
알 턱이 없는 남편이 재차 질문
을 하는 순간 내 휴대폰이 바로
옆 강(시골 말로 거랑)에 빠지 고 말았다. 엄마는 나를 괜히
데려와 휴대폰 침수 사태를 만
들었다며 안타까워하셨지만
돌아갈 일이 더 걱정이었던 나
와 엄마는 근처 보이는 한 집으
로 전화기를 빌리러 가게 되었
다. 때마침 집주인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나와 있었다. 피난민
꼴에 정체 모를 보따리를 허리
에 찬 두 여자의 방문에 놀라고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던 아줌
마는 결국 찝찝했는지 전화기
를 빌려주지 않았다. 정말 난감 했다. 그런데 나 같아도 빌려주 기 찝찝했을 것이라 이해가 될 정도니 그때 우리 모자의 행색
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이 되는지..?
중간에 말을 하다 갑자기 전화 가 끊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차를 몰고 내려온 덕에
나와 엄마는 무사히 집으로 돌 아갈 수 있었다.
어김없이 가파른 산을 오르며 꼬치미 군집지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늘진 곳에서 대구
이라고 하는 갈색 마른 잎을 찾
아야 한다. (대구이 역시 그 동
네 말이다.) 그 잎에서 포자가
뿌려지기에 그 주변에 꼬치미
가 몰려있는 경우가 많다. 대구
이 찾기도 꼬치미 찾기도 내 눈 에는 쉽지 않았지만 나물 캐기 구력 60년 차 엄마 눈은 달랐 다. 암모나이트 머리를 가진 꼬
치미에 혼이 뺏긴 듯 내가 자세
히 구별 방법을 알려 달라는 말
을 내심 귀찮아하며 마냥 즐거
워하기만 하셨다.
그리고 곧 나도 그 희열의 경지 에 도달할 꼬치미 찾는 법을 터 득했고 그때부터는 땅만 보며 산을 오르게 되었다. 몇 개 또 는 수십 개의 꼬치미를 찾아내
는 순간 심마니의 심봤다 급의
포효가 입 밖으로 자동 발사되 었다.
허리에 찬 보자기에 꼬치미가
채워질 때 그 풍요로운 느낌이
란 나물을 캐보지 않은 이는 절
대 알 수 없으리라... 그렇게 우
리 모녀는 하루 종일 산을 헤맸
다. 고무장화에 다리가
처가 나도 아픈 줄 모르고 중독 성 강한 나물 캐기에 열중하며 그 해 봄을 보냈다.
이승철과 변진섭의
그녀들, 1989
by Suno / 브런치
덕후, 성덕, 덕질과 같은 표현
을 쓰기 시작한 건 요즘이겠지
만 라떼도 역시 덕후들은 있었
다.(그러니 어쩌면 내가 소녀
로 살던 라떼 이전에도 덕질의
형태는 여전히 있었겠지)
내가 조용히 이어폰으로 노래
를 듣기만 하는 대중가요의 수
동적 수혜자였다면, 나의 친구
인 그녀들은 이미 적극적인 덕
질을 하고 있어 적잖이 놀랐던
기억. 좀 더 깊이 친해지고 난 후에야 알게 되는 덕후의 커밍 아웃은 그때도 같았던 것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이승철 의 그녀.
적막이 흐르던 고2 아침 자습 시간이었나.
앞에 앉아있던 깐돌이 그녀가 (미안, 이름은 이미 잊어버리
고 너의 별명만 기억나네) 갑
자기 큰 소리를 내며 대성통곡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우리 반
아이들은 단체로 깜짝 놀랐지.
뭐야,, 집에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긴 건가, 걱정하는 표정들이
이어지고. 왜 그러는지 물어도
흐느낌을 멈추지 못하던 그 아
이가 한참이 지나서야 자신이
듣던 이어폰을 내 귀에 들려주 며 한 말.
"오빠가(승철이
오빠가) 이 노
래를 불렀어. 흑흑"
그녀를 눈물 범벅으로 울려버
린 노래는, 그 유명한 이승철의
불후의 명곡. "희야"였다.
노래야 물론 명곡이지. 나한테
는 오빠는 아니지만, 나도 물론
좋아하는 노래고. 근데 이 노래
가 왜 널 그렇게 통곡하게 만드
는 건지는, 그때도 지금도 난
잘... ^^
미안, 내가 공감능력이 좀 부족
하다고 요즘에야 알고 있지 뭐
니. 한 번 더 미안하지만, 그때
내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
"뭐야, 니 이름에는 '희'도 안 들
어가면서, 왜 '희야'를 듣고 우
는 거야?"(근데 이승철 커버 이
미지 찾아보다가 나 웃어버렸
네. 진짜 젊을 때는 박명수랑 너
그녀 또한 공부 잘하는 범생이.
나에겐 도시락을 자주 양보해 주던 착한 친구. ㅋㅋ 특별한
간식이 있으면 나 주려고 챙겨
와 주던 고마운 친구.
1989년 변진섭은 그의 두 번째
앨범 <너에게로 또다시>의 모 든 수록곡이 굉장한 히트를 치 며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하 는 등, 말 그대로 대형가수였 다. 그러니 변진섭 노래는 그 시절 모두가 좋아했다는 표현 이 맞겠다.
로 대한민국에서 최고며 짱이 었으니까. ^^
무 닮았구나. ㅋㅋ 앗, 또 미안;; )
큼큼.. 지금 생각하니, 친구는
이승철의 앨범 맨 마지막 트랙
에 있던 '희야'를 아마 그 순간
처음으로 듣고 감격했던 게 아
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나는 다들 그냥 나처럼 좋아 할 줄 알았지. 열심히 듣고 따 라 부르고. 공부를 열심히 하 는 애라 자주 체했었나. 그날 도 저녁도 먹지 않았으면서 체 기가 있다며, 불편한 의자를 여 러 개 연결해서 그 위에 누워있 던 친구가, "나 진섭이 오빠 집에도 가봤 어."
라는 폭탄 발언을 너무 아무렇
지도 않게 해서 나만 혼자 까무 러치게 놀란 기억.
평소 순둥한 성격에, 게다가 그
녀는 시골에서 도시로 유학까
콘서트란 콘서트를 전국으로 따라다니는 건 물론이고, 적 극적인 여고생 팬으로 오빠가
라이브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 했던 나와 친구들은 큰 맘먹고 들국화 대전 콘서트를 예매했 고, 비 때문이었던가? 그 콘서 트는 결국 취소되어 아쉬운 기 억만 남았다.
시간은 25년을 훌쩍 지나, 2015년. 우리 집안에서도 덕 질이라는 게 시작되었다. 어느새 소녀로 자라난 나의 딸 들이 덕질을 시작했다. 거침없 이 서울로 콘서트를 다녀오기 시작했고, 얼마되지 않는 용 돈을 털어 앨범을 사모았다. 응원봉과 굿즈라는 것들이 쌓 여갔다.
내 딸들에게도 자신의 취향이 생기고, 자신만의 무언가들이
지 왔기 때문에 범생이처럼 공
부만 하는 아이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착각이었던 모양이다.
너는 그랬구나.
승철 오빠의 노래가 위안이 고, 승철이 오빠가 희망이고
버팀목이었나 보다. 노래의 힘
은 그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참 세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변진섭
의 그녀.
이름도 얼굴도 알아보는 사이 라는 고백.
진섭이 오빠 집에 가봤다는 표
현은 아마도, 스타가 사는 집 앞까지도 가봤다는 표현이었 을 것이다.
나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사
람의 이야기를 들은 듯했다. 변
진섭을 오빠로 두고 살고 있던 친구는, 오빠가 동력이고 화두 였을 것이다. 공부를 하는
춘식이 도시락, 그게 뭐라고.
by재하 / 브런치
대체공휴일에 둘째가 돌봄 교
실에 가게 됐다. 급식이 없는
날이어서 도시락과 간식을 싸
오라는 연락이 왔다. 도시락을
얼마 만에 싸보는 것인지. 갑
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김밥을 싸주자니, 내가 김밥을
너무 못 말았다. 정말 정말 못
말았다. 그렇다면 역시 소불고
기 도시락인가!
그러나 둘째를 생각해 보니 고
기반찬이 그득한 도시락을 그
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
하는 생선을 구워 넣어 주기엔 식어서 비릴 것 같고. 나물 반 찬 넣었다가 쉬어버리면 어쩌 지 싶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 뉴는 햄 볶음밥! 문제는 볶음 밥이 둘째가 기대한 아기자기 한 도시락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떡하지. 배달앱에 괜히 도시 락 검색을 해본다. ‘아, 볶음김 치 맛있는데~ 제육볶음이 갑
자기 당기네~’하고 어른이 좋
아하는 메뉴만 구경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정신 차려! 오
늘 재료를 사지 않으면 내일
도시락 망해!라고 외치며 다
시 마음을 다잡는다. 아, 진짜 어떡하지.
둘째는 도시락에 많은 기대를 하는 듯했다. 어떤 도시락을
유 아주 살짝 넣어 볶음밥을 만
들어 줬다. 아이도, 남편도 잘 먹는다. 앗싸. 맛이 있나 보군.
가족들이 식사하는 동안 나는 열심히 앉아서 김과 맛살, 치 즈를 오렸다. 최선을 다해 오 리고 있으니 둘째가 밥을 먹다 가 나에게 온다.
엄마 무슨 도시락 만들어줄 거야? 궁금해서 발을 동동 구 르길래. 춘식이를 만들 거라 고 했다.
른 아이들은 유부초밥, 김밥, 햄 등을 구워 넣은
안 되냐 고 묻는다.
둘째의 눈이 반짝인다. 그래 서 더 열심히 오렸다. 볶음밥 위에 넓적한 계란을 올리고 춘식이 얼굴을 조립하기 시
작했다. 망하면 안 돼, 망하면 안 돼, 망하면 진짜 안돼를 외 치며 김에 밥풀을 붙여서 계
기포가득 피카츄, 계란을 체에 걸렀어야했는데! 지난번 기포 피카츄가
학교 급식을 하는데 웬 도시 락? 왜 그러냐고 했더니 춘식 이 도시락을 또 가져가고 싶다 고 한다. 오~ 얼굴만 동동 뜬 춘 식이 도시락이 이렇게나 효과 가 있었다니. 둘째가
란에 올리기 시작했다. 둘째 가 옆에서 더 흥분 한 듯 콩콩 뛴다.
싸줄 건지 여러 번 물어봤기 때문이다. 괜히 캐릭터 도시 락을 검색해 본다. 와, 이건 도 시락이야 예술이야? 블로그에 예쁜 도시락 후기가 넘쳐난다.
짱구에 산리오에 피카츄까지 아, 이건 너무너무너무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내 손으로 만
들 수 없는 영역임을 확인만 했다. 그렇다면 역시 꼼수를 써야지 싶다.
몇 년 전, 둘째가 어린이집 소 풍을 갈 때 볶음밥 위에 피카
츄 얼굴을 만들어 줬더니 정말
좋아했었다. 밥으로 모양내기
를 포기하고 계란 위에 얼굴만
만든다! 이번엔 볶음밥 위에 춘식이! 둘째가 요즘 춘식이에 빠져있으니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햄 야채볶음밥을 만들었다. 아이 들에게는 버터로 볶아 주고 버 터를 못 먹는 남편에게는 식용
안돼 안돼. 저리 가서 밥 먹고
있어라고 말한 뒤, 겨우겨우 완성을 했다. 밥을 다 먹은 둘
째가 춘식이를 보며 좋아한다.
아, 다행이야. 비율도 안 맞고
밥도 다 안가려진 넓적한 춘식
이도 좋아하니 말이다.
둘째는 돌봄 교실에 가서 도
시락을 연 뒤, 친구들에게 자 랑을 한 후 먹었다고 한다. 다
계란말이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
by정안 / 브런치 오 놀라워라
요리에는 관심도 재주도 없는 내가 아침에 계란말이를 하다가 우연히 편리한 방법을 발견했다. 늘 계란말이를 할 때면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부서지고 눌어붙고 모양이 영 이상했다. 오늘도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부어 놓고 인덕션 3(9단계 중 3)으로 해놓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고소한 냄새가 났다
뒤집으려고 하니 눌어붙어서 뒤집기도
보라고 하지 마라
by안동 호서비 / 브런치
터무니없는 요구를 거절하는 법
새벽의 고요함은 무엇과도 바 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하여 하
루를 시작하기 전 내면의 평 화도 찾고 개별 성장을 해낼 황금 같은 순간이기 때문이 다. 아니, 어쩌면 황금보다 더
귀한 시간이 바로 눈을 뜬 직 후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새벽 시간을 타인
과의 소통, 특히 카카오톡이 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네 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방해받는 걸 바라지 않는다. (자발적으로 만들거나 참여한
모임은 예외다.)
카톡을 비롯해 각종 메시지
를 언제 보낼지는 개인의 자 유다. 방해되는 시간에는 알 람을 끄는 것도 가능해서 메 시지를 언제 보낼지는 상관하 지 않는다.
하지만 굳이 새벽에, 그것도 홀로움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시간에 SNS를 보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다.
"요즘 내 새벽시간이 완전 엉 망이야."
나와 비슷하게 새벽을 즐기는
A양. 하루는 내게 고충을 털어
려고 노력했다.
"연락이 안 되니까 서운하다."
하지만 얼마 전. 지인에게 상
처받았다는 식의 말을 들었고 A는 억지로 지인과 새벽에 통 화까지 해야 했다.
그날 A양은 또 쓸모없는 소
리로 시간을 날렸고 해야 할 일은 반도 하지 못했다. 상황 이 이렇다 보니 점점 새벽 기 상조차 괴로워진다고까지 말 했다.
이렇듯 우리는 살면서 타인 에게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 는 순간이 온다. 심지어 A양의 지인처럼 서운하다는 말로 감 정적인 상처를 들먹이는 사람 도 있다.
상대방의 터무니없는 요구는 도대체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 는 걸까?
나도 감정적 상처를 들먹이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처음 엔 상대에게 미안했다. 상대 에게 상처를 주는 것만 같아 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기 때 문이다.
하지만 감정적 상처를 들먹이 며 싫다는 걸 억지로 하게 만
드는 사람이 과연 나를 존중 하는 사람이 맞는가, 내가 신 경 써야 할 사람 맞는가는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A양은 지인에게 몇 번이고 자 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하지만 상대는 A양의 말 을 전혀 듣지 않았다. 소통이 라는 게 이렇게 일방적이어도
되는 걸까? 그걸 소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낭비되듯 흘러간 새벽과 집중 력은 누가 보상한다는 말인가?
놓았다.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지인이 새벽 시간에 자 주 연락이 온다는 것이다.
A양은 처음엔 지인의 연락이 반가웠다. 하지만 점점 갈수 록 불필요한 잡담이 늘었고, 훈계하는 듯한 잔소리까지 해 대는 바람에 부담이 커졌다고 했다.
결국 A는 지인에게 정중하게 선을 그은 다음 다시 이전처 럼 새벽시간을 혼자처럼 지내
내 시간을 손해 보면 정말 손 해 보는 건 나뿐이다
우리에겐 소중한 시간을 지킬 권리가 있다. 굳이 A양의 경우 가 아니더라도
입맛대로 통제하려 는 것이다.
우리는 나로서 잘 살기 위해 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거절 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에겐 내가 자신을 서운하 게 만든 사람이고, 별 것도 아 닌 걸로 예민하게 구는 사람 으로 보일지라도 상관하지 말 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위 해 상대가 서운해 할 나쁜 선 택을 하는 것이 옳다.
나에게 나쁜 선택을 하는 것 보다 훨씬 행복한 일이기 때 문이다.
난 육아 체질이 아니었다
by똥이애비 / 브런치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제 작 서 비 스
원래 난 아이를 별로 좋아하 지 않았다. 침은 질질 흘리고, 더러운 짓만 골라하며, 시끄
럽게 울어대는 아이의 이미지
만 그려질 뿐이었다. 게다가
급소인지도 모르고 주먹이나 발로 힘껏 급소를 내리치며, 장난이라고 깔깔대는 모습도 꼴 보기 싫었다. 이렇게 확고
해진 이유는 친척 조카들을
두루 만나 오면서 경험에서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
는 아픈 것이구나!'라는 걸 어
린 시절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내가 아이를 꿈꾸었다.
아내와 나를 닮은 아이이니
특별할 것이라 여겼다. 인큐
베이터에서 아이와 처음으
로 눈이 마주쳤다. 새빨간 몸
에 몇 가닥 없는 머리털. 힘껏
울어대느라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 '내 아이가 맞나?'라
는 의문이 들었지만, 열심히
손가락과 발가락 개수를 확인
시켜 주는 간호사에게 물어볼 수는 없었다. 분만실은 바쁘
게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병원에서 창문너머로 아이를
몇 번 정도 면회했다. 몸이 회
복된 아내를 부축하여 같이 간 적도 있다. 아내가 말했다.
"눈은 오빠를 닮은 것 같고, 이마랑 귀는 나를 닮은 것 같
아. 호호, 귀여워. 그렇지?"
아내는 어릴 적부터 아이를 좋아했다고 했다. 친척 동생 들과도 잘 놀아줘서 친척들이 고마워했다고 했다. 내 아이 니까 더 이쁘다고 말한다. 나
에겐 아직 낯설기만 할 뿐인
데도, 아내는 이 핏덩이를 아
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품
으로 받아들였다. 엄마의 모
성애는 역시나 위대한 것이
었다.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
제 온전히 아내와 내가 아이
를 돌봐야만 했다. 서툰 손으
로 분유를 타고, 기저귀를 갈 고, 목욕을 시켰다. 처음 봤을
때보다 아이 얼굴이 평화로
워졌다. 이제야 내 아이가 맞
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
작했다. 하지만 덩달아 난 육
아 체질이 아닌 것 같다는 느
낌도 들었다. 외모와는 다르 게(?) 난 깔끔한 상태를 좋아
했다. 내 몸과 내 집, 내 주변
환경이 정돈된 상태로 있어
야 마음이 편안했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이는 포기해야 한다. 이유식의 반은 아이 턱
을 통해 바닥과 주변 집기들 로 흘러가고, 내 어깨는 아이 의 침과 토로 범벅이 되어 있 다. 장난감은 아무리 정리해 도 정리가 되지 않으며, 이유 식을 시작한 아이의 응아 냄 새는 지독해졌지만, 쓰레기 를 곧바로 내다 버릴 여력은 없었다.
난 게다가 계획형 인간이라 마음속으로 하루를 시간 별로 쪼개어서 스케줄을 미리 점검 하는 편이다. 그 말인즉 아이 가 언제 일어나서, 언제까지 밥 먹고, 언제까지 야외 놀이 를 한 다음, 언제 목욕을 하고, 언제 누워서 잠드는 것 까지
를 시간 순으로 미리 예상하 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
나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절대로 계획
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아
이가 예상보다 일찍 일어나서
울어 재낄 때가 있고, 밥을 잘
안 먹어서 밥 먹는 시간이 길
어질 때도 있다. 놀다가 다쳐 서 일찍 집에 들어와야 할 때
가 있고, 밤 10시가 넘었는데 도 눈을 말똥 말똥 뜨며, 혼 자 뒤집기를 하면서 끙끙대 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시간 이 지연되거나 계획이 틀어 져버리면 스트레스가 몰려온 다. 하루를 망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아내는 아이에게 허용적이 었지만, 나는 아이에게 엄격 한 편이었다. 아내는 아이 옆 에서 밀착 케어를 했지만, 나 는 아이가 최대한 혼자 하도 록 내버려 두었다. 아이가 자 전거 타다가 넘어지면 아내 는 얼른 안아주었지만, 나는 크게 다친 게 아니면 툭툭 털 고 일어나길 바랐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아내는 잔소리를 했지만, 나는 화를 내었다. 행동 교정은 화를 낼 때 분명 더 빠르고 확실히 고 쳐진다고 여겼다. 나는 이런
아내와의 차이를 보고 아빠 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느꼈 다. 그러면서 혼자 속으로 생 각했다.
'나는 혹시 아이 낳은 걸 후회 하는 건 아닐까?'
아무리 깊게 생각해 봐도 그 건 아니었다. 아이는 내게 축
복이었고 선물이었다. 아이
없는 삶은 이젠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그저 내가 서 툰 아빠이고, 육아 체질이 아 닌 아빠인 것이다. 육아도 체
질이 있다는 것을 아내를 보 고 알았다. 아내는 아이의 행 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 으며, 오히려 아이가 어떤 옷 과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를 고민하며 즐거워했다. 아이가 실수로 우유를 쏟거나, 바지 에 볼일을 보거나, 컵이 깨져 도 아내는 아이를 오롯이 걱 정해 주었다. 의도가 없는 아 이의 실수는 전혀 문제 될 것 이 없었다. 아이의 잘못된 행 동에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 는 말로 천천히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주었다. 5년 간 아이를 키워오며
내가 장난치면 목청껏 웃 어주었고, 먹을 게 있으면 내 입에 하나씩 넣어주었다. 육 아 체질이 아니더라도 아이 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 법이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 았다. 나만의 방식을 포기하 면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 최 대한 자율적으로 맡기면, 내 가 육아 체질이든 아니든 크 게 상관이 없다. 그렇게 나는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 을 수 있다. 아이가 장난감을 어지르면 어디까지 어지를 수 있는지 내버려 두었다. 아 이가 실수로 무언가를 흘리 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 았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게 있다면, 내 계획을 수정하 였다. 아이와 말이 통하고 나 서는 아이의 의견을 자주 물 어보게 되었다. 동물원을 가 면 좋을지, 키즈카페를 가면 좋을지를 물었고, 김밥을 먹 으면 좋을지, 국수를 먹으면 좋을지를 물었다. 그렇게 육 아 초보 아빠는 5년간 아이와 하나씩 맞춰 갔다. 생각해 보 면 육아 체질이 아닌
네이버 라인
무슨 일이래?
가장 쉽게 알려드림!
by이재훈 / 브런치
네이버 라인
도대체 무슨 일이래?
최근 네이버 라인에 대한 소식 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국에서 카카오톡에 밀리며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라인이
지만, 일본에서는 1억 명에 가
까운 이용자를 확보하며 '국민
메신저'라는 타이틀을 보유하
고 있는데요. 별안간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과
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
까요? ‘테크잇슈’ 뉴스레터에
서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라인의 성장 히스토리와 최근 경영권 관련 주요 이슈 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해 보겠 습니다.
라인야후 지배구조 (편집 : 이재훈)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0493 861 646
교장 김영수(교감 최윤정)
- 501 Hamilton Rd Chermside Qld 4032
- 수업: 일요일 오후1:30 – 4: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일요일 오전 9:30 – 오후 12:3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00년 : 네이버의 전신인 NHN이 일본에 진출하여 한게임 서비스 시작.
'03년 : NHN Japan 설립. 온라인 게임 및 인터넷 서비스 확장.
'11년 : 라인(Line) 메신저 출시. 급속도로 성장하며 주요 메신저로 자리매김.
'13년 : 라인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메신저 중심의 독립적 사업 체제로 전환.
'19년 :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5 비율로 A홀딩스 설립. 라인과 야후 재팬의
'23년
'24년 :
일본 정부의 압박이 강해지자 라인야후는 네이버의 의존도
를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네이 버 위탁 업무 제로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프트뱅크는 7
월 1일 이전까지 네이버의 지
분율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라인야후가
네이버의 기술 의존도를 낮추
는 건 이해하겠는데, A홀딩스
의 자본 구조까지 꼭 바꿔야 했을까 라는 의문입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 일본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아사히 신
문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
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라인
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
존하는 것을 문제로 지적해 왔 습니다.
또한, A홀딩스의 50% 지분을 가진 네이버가 기술 위탁 업무
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라인 야후의 정보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시스템 분리
뿐만 아니라 자본 관계에 대한 재검토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 입니다"
어렵게 적어 놓았지만, 결국
일본 정부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인야후 너네가 기술적으 로 네이버에 계속 의존하니
까 고객 정보가 유출이 되도 아무것도 못하고 있잖아. 계
속 그렇게 보고만 있을 거야?
이참에 너네가 자립해서 운영
해. 그리고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50%나 보유하고 있는
이상, 라인야후가 완벽하게
독립하기 어려울 것 같아. 소
프트뱅크는 이것도 좀 정리하
자. 네이버 너네도 우리 국민
정보 유출한 건 사실이니까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웬만하
면 받아들이는 게 어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네이버
사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네
이버가 멀쩡히 보유하고 있
는 지분을 팔 이유는 전혀 없 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나서서 자
본 구조를 재검토하라고 하는 마당에 네이버도 마냥 버티기 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일본 정 부에 맞서 한국 정부도 적극적 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네이 버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고, 이후 진행 과정에서 차별적 조 치나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예의주시하며 철저히 대응한 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 이라며 다소 소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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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865CE
RICE SHEETER
ASM780CE
RICE MIXER (FLOOR TYPE)
SL-4 - Rice Box Trolley
ASM730CE - RICE MIXER (BENCH TYPE) - MULTI NIGIRI MAKER
FRC108NC - Fujimak Rice cooker
MM-CE - Fujiseiki Rice Dispenser
RM-401AG-CE - Rice Techno Rice Washer
ASM890CE - MAKI MAKER
ASM430CE - NIGIRI MAKER
ASM460CE - NIGIRI MAKER (TRAY TYPE)
ASM260CE - MAKI CUTTER
ASM405CE - NIGIRI MAKER (BASIC)
CR-5311 - Cuckoo Rice Cooker
ASA 151 - Rice Box
네이버는 더 이상 결단을 미룰
수가 없었고, 결국 5월 10일 보
도자료를 통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
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
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어느
정도 노선을 정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A홀딩스 50%의 지분을 전부
매각하여 AI 등 신기술에 투
자를 진행할지, 부분 매각을
통해 2대 주주로 남으며 라인
의 사업 일부를 운영하게 될지
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와
네이버의 엇박자
공교롭게도 네이버의 발표가
있었던 5월 10일, 과학기술정
보통신부도 입장을 발표했습
니다.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
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
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사업, 해외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
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이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
는데요.
정부와 네이버가 긴밀히 협의
하고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
로 네이버와 정부의 발표가 서
로 엇박자를 보이며 단합된 모
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한국 정부는 이런 고
민을 하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하.. 섣불리 나섰다가는 큰 외
교분쟁으로 번질 것 같은데..
어떻게 조용히 해결해 볼 방법
은 없나.. 가만히 있으니까 여
론도 악화되는 것 같은데.. 어
라?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하
는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 같
네?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
면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보
일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강
력한 대응을 발표해서 우리 기
업을 보호하려 노력했다는 액
션을 취해야겠다!"
일본은 왜 그랬을까?
그나저나 일본은 여러모로 상
징적인 의미가 있는 라인을 건
들면 분명 큰 이슈가 될 것을
뻔히 알고 있었을 텐데요. 왜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개입
을 했던 걸까요?
표면적으로는 자국민의 정보
를 보호하겠다고는 하지만, 궁
극적으로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대표
적으로는 AI를 비롯한 최신 기
술 경쟁력 강화가 주요 목적입
니다.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라인'같은 국
민 메신저를 자국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인
데요.
상대적으로 IT 기술력이 부족
한 일본은 당장 라인과 같은 플
랫폼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뿐
더러, AI 기술력 강화를 위해서
는 라인이 보유한 막대한 데이
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
겠다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속마음이야 어쨌든 네
이버에서 '지분 매각'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
으로 보아 상황이 그리 좋아 보 이지는 않는데요. 아직 반전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 정부도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했고, 라 인 개발의 주축인 국내 네이버 계열사 직원들도 "라인을 뺏 길 수 없다"라며 행동에 나설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재미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 니다!
장기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 이는 '라인 사태'입니다. 부디 전화위복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보겠습니다.
※ 한국과 일본, 네이버의 속 마음을 예상한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해를 돕기 위해 다소 과장되 고 직설적으로 작성하였으니
특히,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 기업에 대해 자국 기업과 같은 '최혜국 대우'를 하도록 규정 한 한일 투자 협정에도 위배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 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좋은 임팩트란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낮 기온도 덥지 않아
서 공치러 나가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
다. 그동안 연습장에서 이 시간을 기다리며
열심히 스윙을 배우고 가다듬었던 분들은 실
력을 뽐내러 필드로 많이 나가시겠죠?
오래 전에 저 혼자서 열심히 연습을 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
이 제법 일관성 있게 잘 날아가는데… 왜 스
윙을 더 잘하려고 하고 있는거지? 이 임팩트
보다 더 좋은 임팩트가 있다면 그 결과는 공
이 더 멀리가거나 더 직선으로만 날아갈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연습의 흐름이 깨진 틈
을 이용해서 PGA TOUR 방송을 시청하기 시
작했습니다. 함께 발송을 보던 골프 선배가
화면 속의 선수를 보며 저의 스윙과 비슷하
다며 저를 칭찬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다
른 선배 한 명은 이렇게 농담을 했습니다. “그
래 맞다. 스윙이 비슷하네! 그런데 날아가는 공은 다르게 날아가네~” 라고 말이죠.
네, 그 말이 정답이었습니다. 투어 프로 선수
들과 저의 스윙 동작은 꽤 비슷해
니다만 그들의 공은 마치 발사대에서 힘차게 날아가는 미사일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비거 리 차이가 크게 다르지도 않았죠.
임팩트를 좋게 한다는 것은 꼭 비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것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 다. 물론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았던 골퍼는 임팩트가 정확하게 되면 비거리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 골퍼의 능력이 정확한 임팩 트에 모두 반영이되서 날아가기때문이죠. 그 러나 이미 임팩트의 정확도가 높은 골퍼에게 는 임팩트의 질을 높인다고 비거리가 더 늘 어나지는 않습니다. 같은 임팩트라도 더 좋 은 임팩트란 것은 클럽 페이스의 상태가 스 퀘어이며 공에 접근하는 각도가 완만하지 않 다는 뜻이고 공이 페이스 중간에 맞아서 출 발하는 방향이 스윙을 하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이라는 뜻입니다. 좀 더 줄여서 말한다 면, 스윙을 하는 사람이 클럽을 잘 조정하고
대화의 온도차
by해룬 / 브런치
융프라우&인터라켄에서
즐기는 알프스식 휴양
by트래비 매거진 / 브런치
유럽이 처음인 나의 엄마 ‘영숙씨'의 인생여행 '융프라우'
이날 설산의 순백과 초원의 초록, 하늘색 하늘은 마르지 않
은 물감처럼 생생하게 빛났다. 청정한 자연에서 우러나는 맑
고 높은 채도. 단순히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 진다. 천국을 엿본다면 이런 색일지도 모른다. 영숙씨는 지
금 창가에 붙어 핸드폰 카메라의 셔터를 열심히 누르고 있 다. 유럽 여행 내내 융프라우에서만큼 영숙씨의 손이 바빠진
적은 없었다. 영숙씨가 활짝 웃으며 내게 말한다.
“진짜 인생 여행이네, 인생 여행이야!”
창밖은 알프스
몽트뢰에서 인터라켄으로
오후 2시 넘어 몽트뢰(Montreux)에서 출발한 열차는 지금
알프스 중산간 마을을 가로지르는 중이다. 집들은 목장인지
주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드문 드문해졌다. 종종 양을 치
며 산책하는 어린 목동들도 눈에 띈다. 평온하고 목가적인, 스위스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풍경이다. 참 신기하다. 스위
스에선 어떻게 여전히 저런 ‘목동’의 삶이 가능한걸까. 그런
데도 이 나라의 국민 소득이 세계 1위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창밖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어둑어둑하다. 맞은편에
앉은 영숙씨의 얼굴이 창문에 되비친다. 바깥의 날씨 탓인지
영숙씨의 잠든 얼굴은 더욱 지쳐 보인다. 나는 올해 63세인
엄마 영숙씨와 함께 3주 일정으로 유럽을 여행하고 있다. 런
던에서 출발해 파리를 지나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로마에
이르는 긴 여정. 유럽 여행 패키지의 스테디셀러 코스이자
유럽이 처음인 자유 여행자들의 고전
가면 17세 유럽 귀족 자제들과 예술가들의 배움 여행 코스였 던 길이다. 한편으론 교황령으로 향하는 순례자들의 길이었 고, 나폴레옹과 한니발에겐 정복의 길, 그 뒤를 따랐던 수십 만 병사들에게는 죽음의 행군길이기도 했다. 어느 시대건 이 코스의 한가운데엔 눈 덮인 알프스가 있었다.
물론 알프스를 걸어서 넘던 시절은 100년도 전에 끝났다. 지 금은 모험 대신 낭만으로 가득한 길이다. 오늘날의 여행자들 은 그저 푹신한 기차 좌석에 몸을 싣고 창밖 풍경을 감상하 기만 하면 된다. 잠든 영숙씨가 이 풍경들을 보지 못해 안타 깝다. 일부러 몽트뢰까지 가서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 경을 보여준다는 ‘골든패스라인(Golden Pass Lines)’ 기차를 탄 건데 말이다.
영숙씨는 런던, 파리를 거치며 완전히 방전됐다. 런던의 변 덕스러운 날씨야 워낙 악명이 높으니 새로울 게 없었다. 하 지만 벚꽃 놀이를 기대했던 4월의 파리에 때 아닌 겨울 추 위라니. 오락가락 널뛰는 날씨와 체력 소모가 큰 도시 여행 의 여파로 영숙씨는 결국 몸살을 앓게 됐다. 탓할 사람도 없 이 야속한 마음에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던진다. 멀리 설산 을 보는 마음이 절로 간절해졌다. 내일 융프라우는 예보대로 맑음이기를. 영숙씨에게 최고의 스위스를 보여줄 수 있기를.
▶Tips. 파리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하기
주로 파리(Paris)-바젤(Basel)-인터라켄(Interlaken) 노선을 이용한다. 파리에서 바젤까지는 프랑스 고속열차 떼제베 (TGV)를 이용하고, 바젤에서 인터라켄까지는 스위스 열차 (SBB)를 탄다. 총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스위스의 대 표적인 관광열차 ‘골든패스라인’을 경험하고 싶다면 파리-로 잔-몽트뢰-인터라켄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총 3번 환승해야 하며 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날씨가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 인터라켄의 아침
다음날 아침, 호텔방의 커튼을 열자 파란 하늘과 눈부신 설 산이 우릴 반겼다. 여행 중 가장 멋진 날씨다. 다행히 영숙씨 도 맑아진 하늘처럼 기운을 차렸다. 어제 하루 종일 기차를 타고 이동했던 게 오히려 휴식이 되었나보다. 구름 한점 없 는 하늘을 보자, 쌓인 여독이 가시고 여행을 리부팅하는 듯 상쾌함이 몰려왔다.
상쾌함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더 정확히는 해방감이랄까. 런던과 파리를 여행하고 이탈리아 여행을 앞둔 여행자들에 게 이곳 인터라켄(Interlaken)은 쉼표 같은 곳이다. 유럽에 즐비한 박물관, 미술관, 역사 유적지를 벗어나 단순하게 자 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포화된 머리를 식히는 교양과 지식의 완충지대다. 과연 스위스는 중립국이다.
인터라켄은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알프스의 영봉 ‘융프라 우(Jungfrau)’로 가는 베이스캠프다. 유럽 최정상 기차역 융 프라우요흐(Jungfraujoch), 피르스트(First)나 쉬니케플라테 (Schynige platte) 같은 중산간 봉우리들, 그리고 빙하 협곡 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알프스 마을로 향하는 모든 기차가 인 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역에서 출발한다. 오늘 여행 의 시작점도 바로 기차역. 가뿐한 걸음으로 호텔을 나서는 데, 프론트 직원이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 어딜 가시나요?”
“융프라우요흐에 가요. 날씨가 좋아서 너무 다행예요!” “어제까진 흐리고 비가 왔는데 운이 좋으시네요. 그래도 저 위 는 아주 추워요.오늘은 낮에도 영하4도까지 떨어진다던데요.” 4월 11일. 인터라켄 거리에는 튤립이 만개했고 아침 기온은 섭씨 13도였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봄 날씨다. 근데 산
위는 영하라고?
아이폰 날씨 어플은 도시 기반이라 융프라
우 같은 산봉우리의 기상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하긴 중
학교 때 배운 과학 상식만 떠올려봐도 이곳 인터라켄이 해발
고도 567m, 융프라우요흐가 해발 3,454m이니 산술적으로
만 따져도 여기보다 20도는 낮은 게 당연하다. 런던과 파리
에서 몹쓸 추위를 경험한 영숙씨와 나는 이미 가져온 옷들을 겹겹이 포개입고 무장한 터였다. 영하의 추위는 겁났지만, 한편으론 기대감도 커졌다. 판이한 기온 차만큼 저 위엔 다 른 세상이 펼쳐지겠지.
융프라우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추운 곳은 유럽 최
정상 기차역이자 관광지 ‘융프라우요흐’다. 한 여름에도 최
고 기온이 평균 2도에 그치고, 겨울에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실내 전망대와 시설을 중심으로 관람한다
면, 겨울은 제외하곤 경량 패딩과 바람막이로도 충분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자. 융프라우 홈
페이지나 메테오스위스(MeteoSwiss) 같은 스위스 전문 날 씨 어플이 산봉우리별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눈물의 화이트아웃
융프라우요흐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는 산악 열차를 여러 번 갈
아타야 한다. 산 중턱 마을인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브루넨 둘 중 한 곳을 경유해 아이거글렛쳐역에 도착하면, 다시 유명 한 톱니바퀴 열차로 갈아탄다. 그렇게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량 이동하고 나면 드디어 유럽의 최정상, 융프라우요흐에 다다르게 된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처럼 영숙씨와 나도 아이거글렛쳐에 올
라갈 때와 내려올 때, 다른 경로를 이용했다. 그 편이 알프스
산악 마을의 다양한 풍경을 모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숙씨와 나는 상행 루트로 최단 경로인 ‘그린델발트 루트’
를 선택했다. 전날 저녁과 아침에 미리 처방 받아온 고산병
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다. 평소 폐가 좋지 않거나 두통이 잦
아 고산병이 걱정된다면 더 느린 루트인 ‘라우터브루넨 루 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린 먼저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베르너 오버란트 열차를 타고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 내렸다. 여기서 아이거글렛쳐
역으로 가는 케이블카 ‘아이거익스프레스’를 탔다. 2020년 개통된 최신식 케이블카 아이거익스프레스는 단 15분 만에
고도차 1,200m를 연결한다. 이 15분은 마법과도 같은 시간
이다. 통유리창 밖으로 처음엔 봄기운 완연한 푸른 들판이
펼쳐지더니, 산허리를 지나 실구름을 위로 올라가고 어느새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으로 바뀐다. 아마 엘사도
이런 마법은 부리지는 못할 것 같다.
아이거글렛쳐(Eigergletscher)는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마지 막 관문이다. 여기서 톱니바퀴 열차로 갈아타면 이번엔 컴컴 한 동굴의 암벽 속을 나아간다. 한때 이 산들은 인간의 손길 이 닿지 않는 신화와 전설의 땅이었을 텐데. 100여년 전 이 탈리아 광부들은 공기도 희박한 이 높은 곳에서 바위산의 심
장을 뚫고 기찻길을 만들어냈다. 기차가 바위산의 중심으로 깊이 파고들수록 경외감도 커졌다. 이 여정을 가능케한 모
든 노력에 말이다.
유럽의 최정상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의 시설도 전망
대와 야외 고원을 제외하곤 대부분 바위산 안에 있다. 스위
스관광청 홈페이지는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것은 스위스
여행의 정점을 찍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융프
라우요흐는 단순한 기차역이 아니라 알프스 관광에 최적화 된 공중 유원지였다.
융프라우요흐에선 어딜 먼저 볼까 고민할 필요없이 관람 동선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융프라우의 절경을 영상으 로 보여주는 ‘알프스 파노라마', 알프스 3대 미봉 융프라우 (4158m)를 눈높이로 감상하는 ‘스핑스 전망대', 레스토랑과 기념품숍이 모인 ‘메인홀’까지 간단하게 돌아보면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여러가지 액티비티와 하이킹까지 계획한 다면 최소 4시간 정도는 할애해야 한다.
이날 융프라우요흐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스핑스 전망대였다. 묀히, 융프라우, 아이거 봉우리로 둘러싸여 실내에서도 그 유 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야외 테라스에 나가면 산봉우 리 사이로 펼쳐진 설원에 매혹된다. 아득히 먼 설원의 끝을 응 시하다 보면 이 세계에는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존재들이 있을 것만 같다는 착각까지 든다. 어쩌면 두 뺨을 타 고 눈물이 흐를지도 모른다. 손끝이 꽁꽁 얼 듯한 추위와는 별 개로 산 정상의 햇빛은 뜨겁게 작렬한다. 아름다움만큼이나 설원의 반사광은 치명적이었다. 사연 있는 사람으로 오해받 기 싫다면 필터 짙은 선글라스와 선크림을 꼭 미리 챙기자.
아이거 익스프레스 케이블카 Grundstrasse 54, 3818 Grindelwald, 스위스 Jungfraujoch Jungfraujoch, 3801 라우터브루넨 스위스
스핑크스전망대 Eigergletscher-Jungfraujoch, 3818 Grindelwald, 스위스
천국의 채도 융프라우의 풍경들
사실 빙하 속을 깎아 만든 ‘얼음 궁전'도 걷고,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알레취 빙하)도 가까이서 보고, 눈썰매 같은 액티비 티나 고원 지대 하이킹도 즐겨야 융프라우에서 스위스 여행 의 정점을 찍었다고 비로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양 쪽 무릎을 수술해서 걸음이 불편한 영숙씨와 그런 영숙씨를 보필해야 하는 나로서는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융프라우 여행은 완벽했다. 이날 영숙씨 는 계단 하나 오르내릴 필요가 없었다. 인터라켄에서 출발해 스핑스 전망대에 이르는 모든 동선에서 교통 약자를 배려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해발 3,000m 가 넘는 눈 덮인 알프스 산봉우리로 가는 여정이 이토록 편안 할 줄이야. 멋진 날씨와 이동의 쾌적함 덕분에 융프라우의 풍 경이 유독 선명하게 기억에 남은 게 아닌가 싶다. 글·사진 도선미 dosunmi@gmail.com 취재협조 융프라우철도 한국사무소(동신항운), 그량 보-리바쥬 인터라켄
차 이 나
퀸즐랜드 "브리즈번 공항
브리즈번 공항(사진:shutterstock)
브리즈번 시의회의 자연환경 부서를 이끄는 알렉스 마추크는 상원 조사에서 항 공기 소음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연구는 계획자와 의사 결정권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종합적으로 고 려하는 데 중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마추크는 의견서에서 호주 공항, 특히 브리즈번 공항과 관련된 항공기 소음에 대 한 최근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40년이 넘은 기존 연구가 호주 도시 전역의 토지 이용 계획에 사용되는 호 주 소음 노출 예측(ANEF) 윤곽의 기초를 형성하지만 항공기 소음이 건강에 미치 는 모든 영향을 포괄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마추크는 새로운 연구가 토지 이용 계획에 정보를 제공하고, 허용 가능한 소음 수준을 설정하고, 항공기 소음과 성가심, 수면 장애, 심혈관 질환과 같은 공중 보 건 문제 사이의 확립된 연관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즈번 시의회 측 대변인은 마추크의 의견이 시의회를 대신해 작성한 것은 아 니라고 밝혔다.
크리스타 애덤스 부시장은 제출 자료에서 녹색당이 다음 연방 선거를 앞두고 항 공기 소음에 대한 불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통행금지나 비 행 제한에 대한 시의회의 반대를 거듭 강조했다.
정부 기관 에어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Airservices Australia)는 브리즈번 주민 들의 항공기 소음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고,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원 조사는 10월 중순까지 조사 결과가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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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공공 정신 보건 병동 한 곳에서 1년 반 동안 3명의 환자가 자살로 사망 했다.
이 사건들은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조명하는 독립적인 검토를
촉발시켰다.
섀넌 펜티먼 퀸즐랜드 보건장관은 프린스 찰스 병원의 폐쇄 정신건강 병동에서
지난 16개월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명은 심각한 자해 행위를 한 후에 검 토가 진행 중이라고 수요일(15일) 확인했다.
가족과 직원들은 충격과 고통을 호소하며 안전 대책과 지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프린스 찰스 병원, 로열 브리즈번 앤드 위민스 병원,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
등 브리즈번의 주요 정신 건강 시설에 대한 비판도 이어져 이번 독립 검토가 이 뤄졌다.
퀸즐랜드 정신건강위원회 자문위원인 브렛 에머슨 퀸즐랜드대학교 교수는 이러 한 브리즈번 병원들이 "현대 정신 건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퀸즐랜드 인구 최대 밀집 지역의 보건 서비스를 담당하는 메트로 노스 헬스 (Metro North Health)의 제인 핸콕 최고경영자 대행은 환자 상태의 심각성이 증
가하고 있으며 원인 요인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인정했다.
사회적 고립, 의료 서비스 접근성 저하, 사회적 압박 등의 문제가 정신 건강 위기
의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핸콕은 프린스 찰스 병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도 정신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
를 받아야 하는 메트로 노스 헬스 응급실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말 했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에 따르면, 2020-21년 급성 정신과 병동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전년도의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다.
에머슨 교수는 퀸즐랜드주에 약 3,000명의 정신건강 전문가와 370개의 병상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신건강 병동은 항상 만원"이라며 “정신과
람들을 조기에 퇴원시켜야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타운섹션
5월 이벤트
코리안라이프
Since 2000, 달인 여장부가 끓여낸 폐가짬뽕
고창군은 전라북도 서남부에
자리 잡은 인구 6만의 작은 지
방 도시에 불과하나, 이 땅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가 어
우러져 만들어낸 독특한 매력
은 몇 마디 문장으로 설명이 불
시발지이기도 하다.
생태학적으로는 국내 방문하
는 철새의 핵심 서식지이자 생
태계의 보고인 고창 갯벌과 생
물 다양성에 대해 배우며 자연
가능할 정도로 대단한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청동기 시
대 고인돌이 자리한 곳이고, 민
중이 주체가 되어 사회개혁 의
지를 처음으로 드러낸 전국구
혁명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민
권(民權) 운동인 동학 혁명의
과 교감할 수 있는 운곡람사르
습지를 품고 있다.
또한 봄이면 청보리와 유채꽃
이, 가을에는 선운사의 꽃무릇
이 장관을 이루는 데다 풍천장
어와 복분자, 땅콩과 수박이 유
명하여 사시사철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작은 거인'같은 매
춰 가긴 했어도 이 마을에는 사
람이 과연 살고 있긴 하나 싶을 정도로 한적한데 파출소와 우 체국, 그리고 작은 시골점빵 하 나가 이 마을이 간직한 인프라 의 전부이다.
조용한 이 마을에 활기가 찾아 오는 시간은 마을회관 옆 허름 한 중국집,「성송반점」이 문을
여는 11시부터 폐점하는 16 시까지일 뿐 그 이후 이 골목은 사람 하나 지나다니지 않는다
며 주방을 지키는 안주인께서 푸념하신다.
보통 중식 노포라고 하면 바깥 어른이 주방에서 웤을 잡고, 안 주인께서 홀을 담당하는데, 이 집은 반대로 안주인께서 주방 을 보고 계신다. 연이은 사업
력을 가진 도시이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공부 삼아
떠나는 우리 가족의 지방 도시
여행은 보통 해당 지역의 박물
관에 들러 역사적인 인물을 만
나게 하고 이곳만의 문화와 관
습에 대한 교육적인 경험을 「시각적」으로 쌓은 뒤 향토음
식을 다루는 오래된 밥집에 들
러「미각」으로 지역을 체감하
는 것이다.
그리고 여행 중 꼭 한 번은 방
문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노포
중국집에 들러 유년 시절 추억
의 맛을 찾아다니곤 한다.
고창의 풍천 장어와 복분자를
맛보고, 다음날 상경하기 전
찾아간 곳은 고창 시내를 한참
벗어난 시골 마을인 성송면의 「성송반점」이다. 주중 평일 식당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
실패로 2000년 고향으로 내려 와 허름한 건물을 얻어 중화반 점을 열었는데, 식당의 개업 동 기 자체가 음식 솜씨가 좋으니 장사를 하면 돈을 벌겠다고 주
변에서 권해서 시작하게 된 데 다가 바깥어른께서 파킨슨병 으로 몸이 불편하니 안주인께 서 모든 음식을 조리하신다.
텔레비전 어느 프로그램에 나 온 식당의 외관이 어찌나 허름 한지 호사가들은 이 집의 추천 메뉴를「폐가짬뽕」이라 부르 기도 한다.
그릇에 쌓아 올린 음식의 양과 재료의 가짓수로 보면 과연 '전 국구 짬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오징어와 갑오징어, 쭈꾸 미, 홍합과 바지락, 호박 양파, 청양고추 등이 푸짐하게 들어 간 데다 특이하게 물만두가 토 핑되어있다. 짬뽕의 사전적 의 미는 중국의 면(麵) 요리 중 하
(9) There are five small chocolates and ten lollies in a box.
)
6 3 144 2 169 5 64 10 100 ( 7, 8 , 9학년 )
1 1 + 2�������� 8 = 2 [3 2 5 2 3 4 ] ( 6 , 7학년 )
One of the sweets is drawn out of box. Find the probability that the sweet is lolly
Simplify the followings (5-8)
7 6 27 5 18 + 3 54 7 50 ( 9학년 )
2 7�������� 2 = 3 2 4�������� + 49 ( 7, 8 학년 )
(9) There are five small chocolates and ten lollies in a box. One of the sweets is drawn out of box. Find the probability that the sweet is lolly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268) ( Exercise of Algebra )
서울 사대 및 서울대학원 졸 / 경기고등학교 교사 호주 수학 개인지도 전문. 학부모 수학 상담 환영 * 정답은 40쪽에 있습니다.
One of the sweets is drawn out of box. Find the probability that the sweet is lolly
��������6+3 5
( Answer ) 1 1 + 2�������� 8 = 2 [3 2 5 2 3 4 ]
5
= 5 ��������8��������4 = 5��������4��������2
1 + 2�������� 8 = 2 [3 × 3 2 × 1 ]
2�������� 9 = 2 9 + 2
2�������� 9 = 2 7
2�������� 9 = 2 + 7
2�������� 9 = 9
(9) number of total sweets = 5 + 10 = 15 number of lollies = 10 probability = lollies total = 10 15 = 2 3 The probability that the sweet is lolly is 2 3
7
2�������� = 18 ∴ �������� = 9
안녕하세요 요가강사 송하연입니다. 2주마다 업그레이드되는 복근 운동! 오늘은 제 3탄, 의자를 이용한 200 REPS 챌린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칼럼 설명을 먼저 읽어보시고, 제 유튜브 채널(yoga songhayeon)에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Shorts 영상에서 최근 다른 유튜버와 리믹스로 하는 운동 영상을 따라해 보시면 되구요, 제 한국어 채널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에도 비슷한 시퀀스로 좀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올릴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늘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오로지 뱃살만 빠지는 운동은 없습니다. 전신의 군살이 골고루 빠지려면 하기 싫더라도 꾸준히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러닝, 수영 등)과 병행해서 복근 운동 해주셔야 원하는 만큼 뱃살
STEP 1.
STEP 2.
STEP 3. 복부를 강하게 수축한 상태에서 1,2단계를 차례로 반복합니다.
STEP 4. 한번에 50개가 힘들다면 10개씩 5세트로 진행하셔도 좋아요.
TIP! 초보자나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중간에 휴식하고(단 휴식은 20초 넘지 않게) 다시 시작해보세요.
STEP 1. 두 다리를 모으고 두 다리를 좌우로 무지개 모양을 상상하며 움직입니다.
STEP 2. 두 발을 중앙으로 올릴 때 의자에 부딪치지 않게 최대한 높게 다리를 들어주세요
STEP 3. 옆구리의 자극에 집중하면서 50개에 도전해봅니다. 아자아자!!!!!
TIP! 난이도가 높은 동작이므로 중간에 휴식을 갖고 하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STEP 1. 한다리만 의자위로 뻗고, 다른 다리는 의자 밑으로 뻗어 줍니다.
STEP 2. 무릎을 접었다가 반대로 가위질 하듯 뻗어줍니다.
STEP 3. 1,2단계를 50회 반복하면서 하복부를 자극시켜주세요.
TIP! 다리를 뻗는 게 힘들다면 무릎을 살짝 구부려 진행해도 괜찮아요.
STEP 1. 영상을 반복하며 200개에 도전한 후, 두 발을 의자 위에 올려놓고 휴식합니다.
STEP 2. 두다리를 펴고 가슴을 허벅지 앞쪽으로 가져갑니다.
STEP 3. 옆구리의 자극에 집중하면서 50개에 도전해봅니다. 아자아자!!!!!
TIP! 빨라진 호흡을 천천히 진정시키며 긴장했던 허벅지, 허리,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부 손상을 말하며 심한 경우 피부 하부의 조직도 파괴될 수 있 다. 영유아, 노년층에서의 화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는 어린이 화상의 70%가 뜨거운 액체에 의해 일어나고 있으
며 화염에 의한 손상은 청소년이나 일하는 젊은 성인에서 더 흔하다. 화장실, 부엌 등에서 발생하는 화상은 노인에게서 많다 고 보고된다.
화상의 증상은 피부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피부 손상의 정
도에 따라 화상은 1도, 얕은 2도, 깊은 2도, 3도, 4도 화상으로 분 류한다. 1도 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는 붉고 건조하며 통증이 있
으며 다음날 각질이 벗겨진다. 2도 화상은 피부가 붉고 축축하
며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 2도 화상은 화상의 깊이나 치유 능력, 흉터 형성에 있어서 매우 다양한 결과를 보일 수 있다. 3도 화상
은 피부가 가죽과 같이 건조하고 감각이 없으며 밀랍과 같이 된
다. 4도 화상은 피부 아래 지방층, 힘줄, 뼈까지 손상을 입는 경우
를 말한다. 화상의 정도가 경미하거나 2도 화상의 경우 즉시 화
상 부위를 10~15분간 차가운 물에 담근다. 다만 얼음은 체온을
낮추고 추가적인 손상의 위험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화상의 범위는 나이에 따라 ‘9의 법칙’을 적용하여 평가할 수 있
으며 성인에서는 머리 부위, 한쪽 팔은 각각 9%, 한쪽 다리나 몸
통의 앞면이나 뒷면은 18%로 계산한다. 소아의 경우 머리 부위
가 18%, 한쪽 다리는 15%, 한쪽 팔은 10%, 몸통의 앞면이나 뒷 면은 16%로 계산한다. 환자의 손바닥 면적을 1%로 하여 화상
의 면적을 평가할 수도 있다.
화상은 대부분 외래치료로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다
음의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호흡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함
체표면적의 10% 미만의 화상이어야 함
입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어야 함
얼굴, 귀, 손, 성기, 발에 심각한 화상이 없어야 함
집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함
소아 환자라면 성인 보호자가 집에서 함께 있을 수
이 되어야 함
상처의 세척, 관찰, 드레싱이 가능해야 함
정기적인 외래 방문이 가능해야 함 응급상황에 즉시 응급실로 내원할 수 있어야 함 수술이 필요한
화상을 입은 피부의 물집은 그 자체가 세균감염에 대한 자연적 인 보호막으로 작용하므로 터뜨리지 말고 비유착성 드레싱을 하고 붕대나 테이프로 붙여 가볍게 보호해 주어야 한다. 물집이 너무 크고 팽팽하거나 통증이 있으면 무균적으로 주사침 흡인 을 시행하여 물집을 가라앉히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며 보통 실
버설파다이아진을 함유한 실바딘 연고가 사용 시 통증이 없고 항균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피부이식, 피부대용품, 배양 표피 등으 로 결손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머리나 목, 다리의 손상이 아니고 환자가 불편하지 않다면 평평 하게 누워 발을 30cm정도 높이고 화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며 외투나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 준다. 화상의 심각도에 따 라 항생제, 진통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이 나 항독소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화상이 광범위한 경우 즉 시 응급실이나 화상 전문병원으로 입원해야 하며 국소 치료뿐 만 아니라 전신적인 전해질과 단백질 조절, 쇼크 및 전신 감염증 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외래치료가 가능한 경우 2주 안에 치료되며 깊은 2도 화상 이상의 경우 흉터를 남길 수 있다. 화상 조직은 수 개월간 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혈관과 콜라겐 침착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비대성 흉터를 남길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수축, 중요한 기능 의 상실, 마비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많은 환자에게서 화상 깊 이가 깊을수록 가려움증과 신경성 통증이 나타난다. 장기간의 치료 계획에는 흉터 치료, 재활, 재건 수술, 감정적 지지 등이 포 함되어야 한다. 이런 치료는 여러 과가 갖추어진 화상 전문병원 에서 이루어져야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02 9210 0200
02 9210 0216 주시드니
02 9210 0215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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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1300 366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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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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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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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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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300명 발 묶여
수백 명의 호주 관광객은 유혈
소요 사태가 발생한 누벨칼레
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를
떠나기 위해 프랑스 당국의 허
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령 남태평양 섬 누벨칼
레도니 국제공항은 계속되는
시위와 폭동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다.
약 300명의 호주인과 200명
이상의 뉴질랜드인이 섬에 발
이 묶여 있다.
프랑스 당국은 누벨칼레도니
친독립 단체가 설치한 도로 차
단 장치를 해체하는 등 수도 누
메아에서 라 톤투타 공항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다시 장악하
기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친독립 단체들은 봉쇄 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공언하 고 있어 정상화 작업에 어려움 이 가중되고 있다.
누벨칼레도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소요가 발생한 지난 13일 밤 이후 취소됐고, 현지 에 약 3,200명의 관광객이 섬 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소요 사태가 7일째를 맞은 19일까지 경찰 2명을 비 롯한 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약 230명이 체포됐
다고 밝혔다.
톤투타 공항이 다시 운항을 시
작해야 무력 충돌, 방화, 약탈
로 프랑스가 비상사태를 선포
한 섬에서 탈출할 수 있다.
Burleigh Heads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20일) ABC 라디오 인터뷰에 서 누벨칼레도니의 상황에 대 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의 대피
비행기를 현지에 보내기 위한 프랑스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 고 있다면서 "호주군은 비행 이 허용되면, 바로 비행할 준 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페니 웡 외교장관도 호주인 구
출을 위해 프랑스 정부에 계속
허가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웡 장관은 "프랑스 당국은 현
지 상황이 비행을 막고 있다고
조언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승
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엑스 (옛 트위터)에 썼다.
식량 구입을 기다리고 있는 누벨칼레도니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시행을 앞둔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연결차단권)' 법을 더욱 강화 해야 한다고 호주노동조합 협의회(ACTU)는 주장한다.
현 연방정부에서 통과된 이 법은 대부분의 기업에는 8 월 26일부터, 소규모 사업체 에는 1년 후부터 적용될 예 정이다.
이 연결차단권 근무 시간 외 에 회사가 하는 업무 관련 연 락을 직원이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 응답하지 않아도 되 는 권리다.
ACTU가 공정근로위원회 제 출 의견서 초안에서 휴가 중
인 근로자에 대한 보호 규정
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근무
시간 외에 연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법에 명시 돼 있어야 한다고 썼다.
ACTU는 이러한 입법은 회 사에 휴가 중 연락을 할 수
없도록 강제하기 위해서라 기 보다는, 연락의 합리성을 검토할 때 고려 사항이 돼야 한다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 했다.
ACTU는 “직장이 업무를 수 행하기 위해 일하지 않는 직
원에게 연락하는 것에 의존 하는 방식으로 조직돼 있다 면 연결차단권의 존재는 거 의 또는 전혀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주서비스노동조합(Australian Services Union) 설문조 사에 따르면, 약 70%의 근로
자가 업무 시간 외에 업무 관
련 통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예정된 근무 시간을 초과하여 근무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셸 오닐 ACTU 위원장은 “ 사람들은 일하는 모든 시간 에 대해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기술 변화가 이러한 권리를 훼손하게 만들어서 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 해 우려를 표명했다.
ACCI의 노사관계 담당자인 제시카
마약
급습...마약, 총기 압수
퀸즐랜드 경찰은 브리즈번에
서 250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압수하고 수개월에 걸친 작전
의 일환으로 5명을 체포했다.
이번 빅터 루다크리스(Victor Ludacris) 작전은 필로폰, 물 뽕(GHB), 총기류를 밀매하는 조직을 소탕하는 것을 목표 로 했다.
지난 7개월 동안 경찰은 브리
즈번 북부에서 14건의 수색 영 장을 집행했으며, 이 중에는
주요 마약 조제실로 추정되는 곳도 포함됐다.
경찰은 450kg의 GHB, 168리 터의 부타디엔, 84리터의 저인 산, 2.75kg의 MDMA, 300그램 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수사관들은 전구체 화학물질 로 70kg 이상의 필로폰을 생
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총기 3정, 폭발 장치 3개, 탄약 30kg, 현금 10만 달러, 상 업용 수준의 마약 제조 장비도
확보했다.
퀸즐랜드 경찰은 “빅터 루다
크리스 작전은 브리즈번 북부 의 강력한 마약 유통 경로에
형사들이 침투하여 거리에서 유해한 마약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12월 이후 형사들은
35세에서 41세 사이의 남성 3
명, 여성 2명 등 총 5명을 체포
했으며, 이들은 현재 총 74건 의 무기 및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경 찰은 이 지역에서 마약 및 총 기 밀매 조직을 계속 해체함에
따라 더 많은 체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정부, 연방정부에 '이민자 수' 줄이라 촉구..."절반으로"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사진:ABC)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캐머런 딕 재무장관은 급속한 인구 증 가와 주택 및 인프라에 대한 영 향을 우려하며 연방정부에 이민 자 유입 수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9월까지 12개월 동안 퀸즐랜드 인구는 144,000명이 증가하여 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딕 재무장관은 순유입된 인구에서 88,000명이 외국에서 건너왔다 고 했다.마일스 주총리는 인구 증 가 속도에 맞춰 새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현재로선 없는 실정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퀸즐랜드 주민을 위한 주택 계획이 더 많은 주택을 (시장에) 공급하겠지만, 현재 수준에서 이 민자 유입이 계속된다면 매년 업 계가 건설할 수 있는 주택보다 수
것을 목표로 한다.
도난 차량을 추적해 10대 용의자 7명을 체포한 경찰(사진:Queensland Police)
브리즈번 북부의 한 맥도날 드에 있던 우버 차량을 탈취 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7명 이 체포됐다. 이 사건로 우
버 운전사와 맥도날드 직원 2명이 경미하게 다쳤다.
첨사이드(Chermside) 해
밀턴 로드에 있는 맥도날드
에서 한 우버 운전사의 신고 를 받고 경찰이 충돌했다.
이 운전사는 자정 무렵 한
다고 신고했다.
이 무리는 운전사를 따라 들 어온 패스트푸드점 내부에 서 대치 끝에 싸움을 벌였 고, 우버 운전자와 맥도날 드 직원 2명을 다치게 했다 고 한다.
경찰은 여러 교외 지역을 통 과하는 도난 차량을 추적한
끝에 굿나(Goodna)에서
성공적으로 용의자들을 체 포했다. 타이어 공기압 제거
브리즈번은 도심 고층 빌딩의
최소 주차 공간 요건을 폐지할
예정이며, 이는 주택 가격을 낮
추고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
라고 브리즈번 시장은 밝혔다.
포티튜드 밸리, 캥거루 포인
트, 밀턴, 뉴스테드와 같은 교
외 지역에 초점을 맞춘 이 결
정은 교통 및 고용 센터와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저렴하게 생
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
애드리안 슈리너 시장은 브리
즈번 시내에 주차 공간 하나의
비용은 약 10만 달러로 추정하 고 있으며, 이 공간이 주택 가
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목요일, 슈리너 시장은 “
우리의 접근 방식은 브리즈번 의 저밀도 교외 지역을 관리하 고,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막대 한 교통 및 환경 비용을 유발하
는 도시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
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이러한 움직임이 긍정
적인 조치로 여기지만, 퀸즐랜
드 공과대학교 도시 계획가인
마크 림브(Mark Limb)는 이
정책의 경제성과 공급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해 의구심을 표 한다.
ABC에 따르면, 림브 박사는 개 발업체가 절감 비용을 구매자 에게 넘겨줄 것이라는 가정을 경계하며, 민간 시장의 역동 성이 예상대로 주택 공급 증 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고 말했다.
호주부동산협의회(Property Council Australia) 퀸즐랜드 지부의 제스 카이어는 이러한
변화가 "아파트 공급이 한계에
다다른" 브리즈번에서 건설 비 용 상승을 완화하고 주택 공급 을 촉진할 것이라고 반겼다.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도 이번 계획을 지지하며 이 정책의 확 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일스 주총리는 "10만 달 러 더 적은 비용으로
신규 고층 개발 단지에 1호
당 1주차공간 제한을 풀제
고 한 브리즈번 시의회의 제
안은 환영을 받고 있지만, 자
전거 운전자들은 차 없는 도
시가 되려면 안전한 이동을
위한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
야 한다고 경고한다.
애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주택 개발 비용을 낮
추기 위해 포티튜드 밸리, 밀 턴, 캥거루 포인트, 뉴스테드
등에 이러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슈리너는 대중교통이 발달 한 교외 지역에서는 침실 2
개당 2대의 주차 공간을 확
보해야 하는 현행 규정이 “시
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
적했다. 이 제안은 시행 전에 주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주총리는 이 계획을 지지한
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바이시클 퀸즐랜드 (Bicycle Queensland) 앤
드류 데맥은 도심의 자전거
및 스쿠터 인프라를 개선한
다는 전제하에 시장의 계획
을 찬성하겠다는 조건부 지
지를 밝혔다.
데맥은 “사람들이 브리즈번
에서 차 없이 살기 쉽게 만들
고 싶다면 그렇게 하기가 쉬 워야 한다"며 최소한 CBD 에 저전거 도로 그리드가 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리즈번 시의회가 자전거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Star Entertainment Group, 이하
스타)은 여러 건의 인수 제안
을 받은 후에 주식 거래 중단
에 들어갔다.
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에 카지노 시설을 운영하는 이
카지노 운영사는 여러 주 정부
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오늘(20일) 스타는 사업에 대
한 “비밀의, 요청하지 않은, 예 비적, 구속력이 없는” 인수 관
심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스타
는 “하드락의 현지 파트너로
알고 있는 하드락 호텔 앤 리
조트(태평양) 법인이 들어가
있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포함 한 여러 외부 당사자로부터
제안 받고
더 스타 골드코스트(사진:shutterstock)
이어 스타는 "현 단계에서는 90일간의
어떤 접근 방식도 실질적인 논 의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 뉴사우스웨일스주(NSW)와
퀸즐랜드주(QLD)에서의 운 영 개선 업무와 두 건의 NSW 독립 조사 참여에 계속 집중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가 QLD에서 소유한 트
레저리 브리즈번(Treasury Brisbane)과 더 스타 골드코 스트(The Star Gold Coast)는
시드니 도심에서 칼에 찔린
시드니 하이드 파크 인근에 서 경찰관이 한 남성에 의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
다. 다친 경찰관은 범인을 끝 까지 추격해 체포에 성공했 고,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 엘비스 포아(35세)와 동료
경관과 일요일(19일) 오후 1
시경 캐슬레어와 하드드 파
크 사이에 있는 한 모퉁이에
서 교통 업무를 수행하고 있 었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이 다가
와 30cm 길이의 부엌용 칼
을 들고 포아 경관의 머리 뒤
쪽을 두세 차례 칼로 찔렀다.
포아 경관은 현장에 함께 있 던 경관의 도움을 받아 파크 스트리트를 따라 하이드 파 크까지 범인을 쫓아갔다.
경찰은 남성에게 칼을 버리 라고 지시했고, 다른 경관들 도 합류해 용의자를 압박했 다. 칼을 놓지 않았던 용의 자는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 됐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포아 경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면서, 시드니에서 치안 유지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 지 강조했다.
NSW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는 정신 질환이나 전과 기록 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용의자가 경찰에 게 자신을 쏴달라고 요구했 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포아 경관은 머리 두 곳에 부 상을 입고 세인트 빈센트 병 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 과 머리뼈 골절상을 입은 것 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오늘 오전 안정된 상 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 으로 옮겨진 용의자는 이후 살인의 고의로 상해 또는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