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V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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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피를 좋아합니다. 스

타벅스와 커피빈, 투썸도 좋

아하고 자주 가는 카페였지

만, 요즘 가장 많이 애용하는

곳은 메가커피입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편인

데, 아시다시피 메가커피가

가격이 착하기도 하고, 비슷 한 저가 커피 브랜드(더벤티, 컴포즈커피, 빽다방)에 비해

커피맛이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습니다.

물론 아무리 입맛에 맞다고

해도 가까이 있어야 자주 이

용할 텐데, 요즘 사무실 근처

에 두 곳이나 생겨서 아주 좋

습니다. 사무실 내려가서 건

널목만 건너면 한 군데가 있 고(50m 거리), 사무실에서

제가 훨씬 멀리 있는 메가커 피를 더 자주 애용한다는 점 입니다.

'아~ 운동삼아 걸어가려는 거 구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 닙니다.m물론 그런 생각도 하긴 하지만, 그건 부수적인

생각이고, 직접적인 원인은 카페 사장님 때문입니다.

바로 앞 메가커피는 사장님인 지 알바분인지 알 수는 없지

만, 뭔가 불친절한 것까진 아 니지만, 다분히 기계적인 응

대만 받아서 특별한 기억이 없었는데요.

웃을 해갔더니, '오늘은 텀블 러 안 가져오셨네요?'라고 말 씀해 주시더군요. 어떻게 나 를 알아보지? 생각하기도 했

지만,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미소 띤 얼굴이

굳이 200m 떨어진 커피숍을 갑니다

200m 거리의 메가커피 사장 님은 일단 그분이 사장님이라

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카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

고, 기본적으로 손님을 응대 하는 태도에서 상냥함과 따

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

서인지 지하철역에서 이어지

는 대로변이 아닌 한 블록 안

쪽에 매장이 있음에도 늘 손

님이 많습니다.

저는 대체로 텀블러를 들고

오전에 9시가 좀 지난 후에

방문하는 편인데, 몇 번 갔더

니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그날은 텀블러

를 놓고 와서 그냥 테이크아

보이는 착각이 들 정도로 손 님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에 조금 감동했던 것 같 습니다.

오늘 읽은 책에 이런 문장이 있더군요.

거래보다는 관계가 먼저다.

그 말을 실천하시는 것 같았 습니다. 심지어 저는 주말에 도 늘 사무실에 출근하니까

커피를 사러 가는 경우가 많

은데, 제가 간 날 중 단 한 번 도 부재중인 경우가 없었습

니다.

생 각하게 됩니다. 아마 그런 행 동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래서 상속받기로 했다. 나의 장인어른께

우리 집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사실 그냥 (

찢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가

난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

겠다. 부모님은 모두 대학 교

육을 받으시고 번듯한 직장에

서 사회생활을 시작하셨지만

아버지께서 30대 나이에 시

작한 사업이 실패하시면서 두

분은 고달픈 삶의 역경을 지

나셔야만 했다. 아버지는 술

과 담배, 어머니는 독실한 신

앙심에서 삶의 위로를 얻으며

그럭저럭 삼 남매를 길러내

셨다. 두 분은 5분 이상 대화

를 이어가실 수 없을 만큼 생

각, 취향, 철학이 너무나도 다

른 분들이셨지만 공통된 의견

이 있었다. “

돈 많다고 행복한 거 아니다.

학교에서도 돈에 관해 이야

기해 주시는 선생님은 계시

지 않았다. 물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얻어야 한

다고 말해주시는 분들은 많

았다. 고등학생 시절, 내 주위

어른들이 말하는 최고의 직장

은 병원 다음으로 학교였다.

나 역시 의사가 되거나 교사

가 되겠다고 생각했으며 확

고한 목표의식 없이 '수능 점

수 결과대로 가지 뭐'라는 생

각으로 두 번의 수능 시험 끝

에 졸업생의 99%는 교사가

되는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교에는 나와 비슷한 친구 들이 많았다. 다들 넉넉지 않

은 집안의 그래도 공부는 좀

하는 착한 자녀들. 돈에 관해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주는

친구, 선배는 없었다. 교수님

들도 마찬가지. 정말이지 자

신이 가르치셔야 하는 전공

내용에 충실하신 분들만 만 났다.

군대를 전역하고 25살이 되

었을 때, 지금의 아내가 된 여

자친구를 만났다. 당시 나는 3 학년이었고 여자친구는 신입

생이었다. 여자친구는 특별히

비싼 명품을 소지하지도 않았

고 소매가 심하게 해진 후드

점퍼를 별로 개의치 않고 입

고 다니는 털털한 친구였기에

이 친구도 나와 비슷한 수준

의 경제적 배경을 지니고 있 겠거니 생각했다.

사귄 지 6개월쯤 지났을까, 서

울에서 여자친구를 만나러 학

교에 오신 여자친구의 어머니

와 잠깐 인사를 나누기로 했

다. 사귄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소

중한 딸이 만나는 남자친구의

인상착의 정도는 굉장히 궁금

하셨으리라. 여자친구에게 어

머니를 만나면 넉살 좋게 절

하겠다고 말했었다.

차종에 대한 정보는 모른 채

도서관 앞에서 어머니의 차를 기다리는데 우리 학교에서는

처음 보는 에쿠스가 저 멀리

서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 보

였다. 그때가 2010년이었는

데 당시에도 1억 상당하는 모 델이었다.

이상하게 그 차를 보며 몸이

굳어지면서 육감적으로 어머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니께서 다가오심을 느꼈다.

넉살 좋게 절하겠다는 호기는

말끔히 사라지고 다리가 후들

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12년 차 중고등학교 수학 교사다. 나는 이번

갖기로 결심했다. 미친놈인가. 100억 이상의 자산가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직업을 교사로 선택하다니. 근로소득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역시나 직감은 맞았고 나는

다소 떨면서 "처음 뵙겠습니

다."라고 말을 꺼냈다. 배려심

지금이야 워낙 좋은 차들을

많이들 끌고 다니지만 그 당

시에 특히 지방에서 그런 고

아버지’ 덕분이라는 것도 여 자친구를 통해 들었다.

이 남다른 '여자친구의 어머

니'는 딸의 남자친구 인상착

의가 양아치로 보이지는 않음

을 확인하시고 내가 부담 가

급차는 흔치 않았다. 카푸어

도 워낙 많은 세상이니 차만

가지고 경제적 수준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와 교제

연애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 을 때, 여자친구의 아버지께 서 청평에 있는 별장으로 나 를 초대해 주셨다.

질까 서둘러 가셨다. 나의 인

상착의는 매력을 어필하기보

다는 신뢰감을 주는데 최적화

되어 있기에 딸이 외모만 보

하는 시간이 쌓여가면서 그녀

가 나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음

고 남자를 만나지는 않는구나

하고 안심하셨을게다.

을 차츰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경제적 풍요는 사업가로 서 자수성가한 ‘여자친구의

그렇게 그분과의 만남이 시 작되었고 그날부터 ‘돈’에 대 한 나의 생각은 서서히 각도 를 틀었다.

❶ 실행력이 좋다.

강의 듣고 책읽는 것도 좋지만, 일단 빠르게 직접해본다.

실행력이 강한 사람들이 사업도 잘한다.

❷ 관종?이다.

스스로 또는 내가 만든 무언가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영향력을 주고 싶다.

무조건

사업해야

하는 사람

특징 10가지

by 킹홍 / 브런치

5가지 이상 해당되면 사업 도전!!

❸ 호기심이 많다.

꼭 내분야가 아니라도 돈이 되거나 떠오른다면 물어보고 찾아보는 습성이 있다.

❹ 돈 버는 것을 좋아한다.

돈이 많은 상태만 좋아하고(겉멋) 돈을 버는 과정은 힘들어하는 사람보다.

돈을 버는 과정 그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사업가에 가깝다.

❺ 사람을 모아 본 경험이 있다.

스터디, 커뮤니티, 행사 등 무엇이든 주변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멋져 보이게 잘 포장 한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마케팅과 세일즈로 이어진다.

❻ 소비는 것보다 생산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남이 만든 콘텐츠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나만의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

❼ 문제 해결하는 것을 잘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문제와 불확실성의 롤러코스터이다.

문제를 잘 정의하고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해결해본 경험이 잇다.

❽ 학습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워야하는 것은 독서, 강의, 사람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다.

❾ 일시키는 것을 잘한다.

결국 혼자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뛰어난 실무자일 뿐이다.

팀원들과 협업하고 내가 잘하는 일이라도 남에게 위임 할 수 있다.

❿ 남 뭐라든 신경 안쓴다.

남들이 비웃기도하고 거절도 많이 당하지만 누가 뭐라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사업했으면 하는 친구가 생각난다면 공유해보세요.

10개 회사의 투자자, 파운더로 참여하며 직접 경험한 내용만 공유합니다.

저처럼 수업료 많이 내지 마시고 시행착오를 줄여보세요!!

아내에게

허리가 없어졌네 라고 말해버렸다

햔햔 / 브런치

표현에 따라 달라 보이는 진심.

그래서 더 조심.

아내가 네 아이를 낳고 몸이 토실토실해졌다. 둘째를 낳고

1년 간 뺀 아내의 살은 연년생

으로 두 아들을 낳으면서 청

출어람을 거쳐 일취월장했다.

넷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 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운 동을 시작한 이유다.

독기를 품었던 그녀는 독이

나쁜 것을 알게 된 사람처럼

이내 독기를 빼고 음식을 탐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네 아이

를 돌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내를 향한 안타까운 당시의 마음을 표현한 시화

아니다. 운동하려는 계획은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노동

으로 채워졌고 비우려고 했 던 장은 갖은 영양으로 채워 졌다.

입이 짧았던 아내의 입은 나 를 따라 길어져 있었고 아이 들이 소화시키지 못한 남은 음식마저 소화시키기에 이르 렀다. 그 결과 아내는 해가 갈 수록 최고치의 몸무게를 찍 었다.

용됐고 우리의 몸도 시나브로 변했다. 수영강습도 받고 있 는 아내는 예전의 모습을 되 찾으며 날로 튼튼해졌고 나는 기세 좋게 앞으로 치고 나오 던 아랫배를 저지하는데 성 공했다.

아무튼 가장 큰 변화는 아내 의 몸매였다. 살이 좀 올랐다 고 해도 그리 통통해 보이지 않았던 아내에게서 대놓고 허 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눈을 설핏 뜨고 봤을 때, 한 때 어느 잡지에서 이효리 따라잡기 화 보까지 촬영한 아내의 옛 몸 매가 얼핏 보인 듯도 했다. 정 말 놀라운 의지의 여인이다.

"어????? 아...."

사용하는 표현이 달랐던 우리 는 하마터면 제법 긴 골을 만 들 뻔했다. 일반적인 말의 사 용법을 몰라 생긴 오해. 다행 히 아내는 나의 언어능력을 알고 있었고, 부족한 나를 뜨 거운 시선과 한숨

이래선 안 되겠다고 생각한 아내는 집안에 운동기구를 들이기 시작했다. 요가매트 와 운동복을 시작으로 스텝 퍼, 아령, 밴드. 실내 자전거와 러닝머신까지 갖춘 집은 짐 (Gym)이 되었다.

그 모든 것이 나중에 짐(짝)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없진 않았지만, 내가 사용하

던 덤벨과 문틀 철봉, 그리고 철봉에 달아둔 링까지 합세하 니 그야말로 집과 짐이 어우

러진 홈짐의 면모를 갖췄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났다. 모든

것이 짐이 될 것을 각오한 마

음이 무색하게 운동기구들은

본분을 잊지 않을 정도로 사

당사자는 몸매가 가장 큰 관 심사겠지만 조금씩 활기가 돋 고 건강미가 가미되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했다. 그래, 아내 를 한 번 춤추게 해보자. 나는 칭찬의 수준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려 지나가는 불량배 흉내 까지 내면서 아내에게 추파를 던졌다.

오~ 아가씨! 허리가 없어졌네?

너무 불량했던 탓일까? 아내

가 고개를 돌리다 말고 눈동

자만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친 채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어 이없다는 듯 터트리는 웃음에 순간 긴장했다.

"하! 뭐? 허리가 없어?"

"....어... 허리가 없어졌...."

"여보!"

"어... 어..."

"이건 허리가 생겼다고 하는

거야~"

줄은 알지만 귓 전을 울리는 순간부터 거슬린 다면 굳이 거슬리는 말을 할 필요는 없을 테다. 그래서

뿐이다.

크기도 왕 맛도

왕갈비빵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제과점의 빵 값도 장난 아니게

비싸다. 취미로 홈베이킹을 하

는 나로서는 그 비싼 빵을 사기

가 망설여진다. 이 정도는 내가

만들면 되는데 싶어서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겨우 단팥

빵 한 개 들고 나온다.

친한 지인을 만날 일이 갑자기

생겼다. 그래서 겸사겸사 선물

도 하고 집에서도 먹자 싶어서

부랴부랴 팔을 걷어붙였다. 남

아있는 베이킹 재료를 살펴보

며 뭘 만들까 고민하다 이왕에

만드는 거 보기에 푸짐하고 맛

도 있는 갈비빵을 만들어 보기

로 하였다.

홈베이킹의 장점은 재료를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것. 크기

도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 빵 속은 통팥앙금과 삶은

고구마로 채우고, 위에 소보로 를 얹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부

드럽고 푸짐한 빵. 왕갈비빵을

만들자!^^

작업 순서는 먼저 반죽하여 부

피가 2.5배 정도로 커질 때까

지 1차 발효를 한다. 발효하는 사이 소보로를 만들어 놓는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350g

씩 분할하여 둥글리기 하고, 통팥앙금 180g, 삶은 고구마 150g씩 분할하여 뭉쳐놓는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 길이 3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만들고, 그 위 가운데에 통팥앙

금과 삶은 고구마를 차례로 길

쭉하게 펴서 얹는다. 반죽 가장

자리를 말아서 덮고 틈이 없도

록 잘 여며준다.

전체적으로 살짝 눌러서 평평

하게 해 주고, 가운데 부분을

세로로 밀대로 눌러 오목하게

하고 그 위에 물을 살짝 바르고

소보로를 얹는다. 성형된 빵의

양옆으로 열 개 정도의 칼집을

내어 갈비빵 모양을 잡아 준다.

빵 팬에 올려 2차 발효 후 미 리 달궈둔 오븐에

녹인 버터를 살짝 발라 윤기가 나도록 하면 훨씬 먹음 직스럽게 보인다.

지인을 만나 고기도 굽 고 술도 한잔 하며 즐거운 시 간을 보냈다. 가끔 한 번씩 보 는 사이지만 마치 매일 본 것 처럼 낯설지 않고 스스럼이 없 다.

출처: REWE

마트를

일요일에 왜 가요?

일요일엔 안 열어요

독일에 살면서 바뀐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가 바로 식료

품 구매입니다. 주말이 되면

금요일 혹은 토요일에 무조건

신선식품 장을 보고 온다는

그 마저도 저녁 8시면 모두 문 을 닫습니다.

살다보니, "이게 맞네"

처음에는 불편했는데요. 제가

로마의 방식을 따르기 시작하

니 그런 마음이 없어졌습니 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요. 특 히 개인의 권리와 인권, 자기 사생활을 끔찍이 여기는 독일 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 하게 되면서 '마트 일요일 휴 무'는 너무 당연한 개념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마트 사 장이라고 가정해보면, 직원들 에게 "일요일에도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일하러 나오 세요"라고 간 크게 말할 엄두 가 나지 않습니다.

마트 노동자들의 휴식, 소중 한 사람들과 일주일에 최소

점에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일요일에 식료품점이 문을 닫 기 때문입니다.

베를린이나 함부르크 등 대도 시의 기차 중앙역사 안에서

한 번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낼 권리와 식료품 소비자들의 불 편, 마트 자본가의 이익 그리 고 이를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표계산을 따져보면 어떤 방정

식이 성립할까요. 마트 노동

자들의 휴식과 권리를 없애

고 일요일 소비자를 잡기 위

해 마트 문을 연다면 마트 오

너의 일요일분 이익에서 다음

여전히 섬찟한지 한국에서 대형마트 의무휴 업 제도가 12년 만에 사라진 다고 합니다. 현 정부가 유통 산업발전법을 개정해 월 2회 일요일에 마트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의무휴업을 없애 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규제마 저 철폐한다는 소식을 접했습 니다. 실제 시행되기 전 여론 의 반응을 보는 단계로 여론 이 우호적이라면 정부가 전 격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 입니다.

일요일에 문을 여는 대형 식

료품점을 이용할 수 있지만, 굳이 시민들은 일요일에 먹

을 거 사러 중앙역까지 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24시간 편의점이 있어 토요 일, 일요일에도 장을 보느냐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

의 편의점 자체가 없습니다.

독일에서 식료품은 주로 터키

인들이 동네에서 운영하는 야

채*과일상이나 REWE, EDEKA, ALDI 혹은 Lidl 같은 중

형 마트에서 구입합니다. 저

희 가족도 최근 PICNIC을 이

용해 식료품을 배달시키기 전

까지 토요일에는 다음 주 월

요일 아침 아이들 도시락 쌀

먹거리까지 중형 마트에 들러

사오곤 했습니다.

두 가지를 빼야 합니다. 노동

자들의 분노 더하기 일요일

휴무 패턴이 익숙한 소비자들

의 어리둥절함, 혹은 일요일

에도 장을 보러 나오게끔 인

식을 바꾸기 위한 마케팅 비

용 말입니다.

이걸 정치인의 표계산으로 나

눠버린다면 마트 오너에게 남

는 순이익은 상당히 적을 것

입니다. 노동자의 휴식권과

기본권을 보호하려는 전국노

조연합(Ver.di)을 비롯해 좌파

당(Linke), 사민당(SDP) 등 진

보 정당의 강력한 항의가 이

어지고 법정휴무일까지 일을

하면 안 된다는 특별법 논의

까지 불거질지 모릅니다. 그

러니 그냥 일요일에는 모두 들 푹 쉬는 바이브를 유지하

여전히 한국은 바쁘고, 마트 노동자들의 주말 라이프는 불 안하네요. '싫으면 다른 일 하 든가'라는 냉소적인 댓글들 은 섬찟합니다. 정의(definition)은 비교와 대조를 통해 완성된다죠. 한국 안에서 살 때는 잘 보이지 않고

출처: ALDI

5일 만에 중독? 스레드 전격 분석

스레드에 중독되었다.

스레드는 마크 저커버그가 트위트에 대항하여 만든

텍스트 기반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재밌다. 자꾸 가고 싶다. 중독될지 몰랐다.

지난 12월 유럽에도 스레드가 출시된 후 작년 말부터 슬금슬금 발을 담갔다.

그러다가 작정하고 시작한 지 5일 만에 아주 빠져들고 말았다.

스레드 하다가 약속 시간에 늦기도 했다.

어라? 기시감이 몰려온다. 이건 마치 1997-99년 밤을 꼴딱 꼴딱 새우며

파란 화면 PC통신을 하다가 전화비가 많이 나와

엄마에게 등짝 처맞던 그때의 기분인 걸? 진짜다. 딱 그 짝이다.

그래서 분석해 봤다. 대체 스레드가 뭐길래.

1. 실시간 소통이 가능 내가 글을 올리면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린다. 나는 또 그 댓글에 댓글을 단다. 그러다 보면 댓 글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물론 상대가 스레드 밖을 나가버리면 끝나지만 기분상 10명 중

6-7명과는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수 다를 떤다는 느낌이 팍팍. 이 부분이 예전 나우누리를 할 때의 기분과 흡사하다. 추억 돋는다.

2. 반말체가 기본값 스레드 세계 언제부터였을까. 한국판 스레드의 세계는 말 놓기가 기본이다. 마치 모두를 친구처럼 대하겠 다는 냥. 그래서 다른 이의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희한한 건 모두 가 말을 놓으니 오히려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상대를 하대하는 것이 아니라 모 두가 동등하다는 느낌. 나이나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우리는 누구나 같은 레벨의 사람이라는 느낌이 생각보다 따뜻하다.

골드코스트 유니마트

내용은 한계가 없다. 남편과 싸운 이야기, 지금 퇴근한다는

슬픔에

이야기, 혹은 자신의 소개하는 이야기, 생각을 드러낸 이야기 등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글이 올라온다. 읽다가 관심 가는 글에 댓글을 달면 반응이 바로 온다. 내가 올린 글에도 '좋아요'를 잘 눌러주고 팔로워도 잘해준다. 누구는 일기장처럼 쓰고 누구는 대나무숲 처럼 쓴다. 지인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나 마음 상태도 스레드 속에서는 자주

그래서 누군가는 "인스타는 자랑질, 스레드는 하소연" 하는 곳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말들이 날아다니니 스레드라는 공간에 온도가 올라가는

관련 이야기가 자주 보인다. 스레드는 그런 곳인가?

합니다.

보리는 물에 넣고 끓이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빨

아들여 물을 깨끗하게 하

는 작용이 있고, 몸에 들어 가서도 음식을 통해 섭취 한 지방산, 콜레스테롤, 중

금속 및 니트로소아민 등

발암성 물질을 흡착하여

배설시켜 줍니다. 보리 속 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은 몸속에서 저분자 지방 산으로 분해되어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 제시킵니다. 고기의 비계

등 중성 지방이 많은 음식 을 먹은 후 보리차를 꾸준 히 마시면 혈액과 혈관 건 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탄 수화물이나 달달한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도

진짜 똑똑한 차 출시된다

by 발품뉴스 / 브런치 파격적인 발표를 한 자동차 브랜드

인공지능(AI)의 적용 범위가 날로 확장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 산업에서 AI의 도입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파격적인 발표를 한 자동차 브랜드가 화제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그룹 스텔란티스 소속의 푸조가 최신 차량 모델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즉 챗GPT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전기차 모델 12종 확장

제 작 서 비 스

소통하는 자동차 만든다

푸조의 최고 경영자, 린다 잭

슨은 지난달 30일 디지털로

진행된 'E-라이언 데이(E-LION DAY) 2024' 행사에서, 푸

조가 승용차 및 상용차 전 모

델에 챗GPT 기반 기술을 적

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

킬 예정임을 공개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푸조의

차량 내부 시스템인 '아이콕

핏'(i-Cockpit)에 챗GPT 기

능을 통합하고, 이를 '오케이

푸조'라는 음성 명령 시스템 과 연동하여 운전 중인 사용 자의 질문이나 요구에 실시

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할 예

정이다.

또한, 이 기능은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계되어 길 안내

는 물론이고, 운전자와 탑승

자를 위한 상호작용을 제공

할 것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처음에는

유럽 내 5개 주요 시장에서

시범적으로 론칭되며, 올해 후반기에는 다른 국가들로 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 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푸조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 'E-408' 및 'E-5008 SUV' 모델을 선보 이며, 이를 통해 자사의 순수 전기차 제품군을 승용차 9종 과 경상용차 3종을 포함한 총 12개 모델로 확장할 예정이 라고 발표했다.

'E-408'과 'E-5008 SUV'는 각각 푸조의 인기 있는 패 스트백 '408'과 가족용 SUV '5008'의 전기 버전으로, 이 두 신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 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푸조는 또한 재가공, 수리, 재 사용, 재활용을 포함하는 순

가능한 이동성 솔루 션 제공업체로서 자신들의 발 전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공개된 계획들은 푸조가 지난해 발표한 포괄적 인 브랜드 전략, 'E-라이언 프 로젝트'의 일부다.

린다 잭슨 CEO는 "E-라이언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이 동성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 키기 위해 푸조가 기술적 지 식과 창의력을 총동원하겠다 는 약속을 담고 있다"고 언급 하며, "푸조는 유럽 전기차 시 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 으로도 새로운 경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 점심 시간. 네 개의 엘리베이터가

18층을 다 소화할 수 없으니

건물 안 직장인들은 저마다의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줄을

설 수 밖에 없다. 이때 안면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의례하

는 인사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E’에서 능동적인 극‘I’로 성격

이 변해버린 후, 나는 이런 스

몰토크가 참 불편하다. 차리

리 모르는 사람이라면 상관

이 없는데 괜히 어설프게 아

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선택한 건 계단이다.

본사 발령 이후에 길어진 출

퇴근 시간만큼 운동시간은 줄

어들었다. 무게를 치거나 달

리면서 느꼈던 카타르시스 대

신 지옥철에서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 자리한다. 마침 회

사 건물은 층고가 높다. 계단

을 타야겠다. 무엇보다 사람

들을 만나서 어색한 인사를

나눌 필요가 없어 마음이 편

하다. 운동은 덤이고.

점심시간. 엘리베이터 대기줄

에서 빠져 좌측 계단 출입문

으로 향한다. 그런 내게 동료

들은 살이 안 찌는 데는 다 이

유가 있다느니, 그래서 배가

안 나온다느니 각자의 한 마

디를 더한다. 사실 살이 안 찌

는 이유는 계단이 아니라 덜

먹어서다. 운동만으로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 덜 먹어야지...

계단은 몸이 아닌 마음을 위 한 장소다. 출근시간 계단에 서 가끔 동료들을 만나는데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으로 출근합니다

우선 계단에서 만나는 분들

은 거의 선배다. 20대, 30대

는 물론이고 내 또래의 동료

들도 거의 보지 못했다. 30대

까지야 아직은 신체에 이상반

응이 많지 않을 때일테고, 일

년에 한 번하는 건강검진기록

지에도 적색보다는 초록색 신

호등이 더 많은 때이니 생각

해 보면 이해가 된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

는 현명함을 모르는 바 아니

지만, 현실은 다르다. 외양간

은 원래 소를 읽고 나서 고

치는 것이 국룰이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동료들 또

한 아직은 국룰을 따르는 모 양새다.

직장인은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신

진대사 능력은 떨어지는데,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너무 많다. 주인을 따라 함께 게을

러진 장기 탓에 우리가 먹는

맛있는 음식들은 근육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제 편한대

로 복부에 자리한다.

상체_ 그 중에서도 특히 복부 가 근엄하고 우람해지는 동

안 하체는 외롭기만 하다. 다

리는 얇아지고 엉덩이는 중 력에 순응한다.

없는 근육을 채우는 것보다

는 있는 근육을 불리는 것이

훨씬 빠르고 쉬운 건 알겠는

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여

간 쉽지 않다. 막상 하고 나

면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뭐

든 그렇다. 시작이 가장 힘든 거니까. 계단을 오르면서 사

무실 동료를 생각해 보니, 배

가 나오지 않은 남자 직원이

몇 없다.

고혈압, 당뇨 같이 식생활을

같이 하면서 가족력으로 생기

기도 한다. 배가 나오는 것은

회사력인가 보다.

어라?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계단을 오르면서 잊고 지내

던 선배들을 꽤 많이 만났다.

임금 피크 진입을 앞두고 후

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준 많은

선배들이 본사의 현장지원 파 트로 발령이 났기 때문이다. 업무가 다르고, 부서가 각 층 에 퍼져 있기 때문에 평소에

는 만날 날이 없다. 계단을 이 용하고 나서야 그들을 마주했 다. 특이한 점은 회사의 마무 리를 준비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다.

계단을 오른다. 빠르고 편하 게 엘리베이터를 타던 선배 님들이다. 이제는 뒷짐을 지 고, 숨을 고르며 천천히 계단 을 밟고, 오른다. 에스컬레이 터를 타도 걸어서 올라가야 마음이 편하다. 어찌 괜히 뒤 처지는 느낌이 든다. 내가 그 랬듯 선배님들도 그러했을 것 이다.

25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지 금은 입사했을 때의 건강한 몸은 온 데 간 데가 없다. 이 룬 업적이 많은 30년이지만 그 영광이 계속 지속되어 남 았던 것은 아니다. 얇아진 다 리로 계단을 오르면서 턱까지 숨이 차오른다.

과거 실적을 위해 움직이던 빠른 눈매와 얼굴 표정은 몰 라보게 달라졌다. 미간의 주 름은 그대로지만 양 눈썹의 중심부와 입술의 끝자락은 올 라갔다. 표정만 부드럽게 바

뀐 것이 아니라 목소리도 유 해졌다. '니' 자로 끝나는 문장

으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왜 그때는 그렇게 하지 않았

을까? 왜 그 시절 그때는 후배 들을 괴롭히기만 했을까?

계단을 오르면서 생각한다.

엘리베이터의 편안함과 빠름

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마치 사람들과의 불편함을 즐

겼던 것처럼 보였던 그들의

표정에서 나타나는 선한 웃

음이 어색하다. 날고 기던 선

배의 변화를 보면서 또 하나

의 반면교사를 한다. 선배의

은퇴준비를 바라보면서 '부

질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싶

지는 않다. 그들의 찬란한 시 절, 그 고독을 알고 있으니까. 회사의 실적이라는 가치에 늘 밀려있던 개인의 삶, 가정 그 리고 개인의 감정이었다. 다만 나는 계단을 선택했다.

초등학생이나 어른 학생이나. 어린이나 어른이나. 하루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건 누구나 똑같다. 하루가 어떻 게 생각대로만 흘러가겠는 가? 그렇게 무심하게 보내는 하루가 한 달을 만들고, 한 해 를 만든다. 참 느린 듯 흘러가 는 하루는 너무나 빠르게 지 나가는 일년을 만드니까. 두 사람은 마주 보며 한참을 허리가 꺾일만큼 웃는다. 지은도 아주 오랜만에 웃어보는 날이었다. 웃는 기분이 이런 거였 구나. 뇌한테 농담할 만하네.

나는 한국인이다. 부모님도

한국인이다. 조부모님도 한

국인이다. 더 타고 올라가면

외국인이 나올지도 모른다.

나의 두툼한 눈꺼풀을 보

니, 조상님 중에 한 분은 백 퍼 북방계였을 것이다. 하지

만 상관없다. 최근 3대로 한

정하면 나는 영락없는 한반

도 사람이다.

유튜브 영상을 편집할 때 가

장 짜증 나는 건 자막 입히 기다. 기술적으로 어렵진 않

다. 그냥 귀찮을 뿐이다. 근

무 시간에 일하는 게 '노동'

이라면, 영상에 자막 다는

건 '로동'이다. 그만큼 거부

감 든다. 하지만 어쩔 수 없

다. 자막은 달아야 한다. 한

국인이 한국영상 보는데 왜

한국인이 한국말을 하는데

자막이 필요해?

자막이 필요하냐고?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소리 끄고 유튜브 보는 사 람 많다.

2. 내 말 못 알아듣는 사람 도 많다.

먼저, 소리 끄고 유튜브 보는

사람이 많다. 육아하는 사람

이면 다들 공감할 거다. 애기

를 재울 때 이불 위는 소리

없는 전쟁터가 된다는 사실

을. '일촉즉발'이라는 말이

딱 맞다. 양육자가 살짝이

라도 움직였다가는 바로 총

알 날아온다. 자녀님이 렘수

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빠지

기 전까진 부동자세 필수다.

위병소 앞 헌병처럼. 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 스마트폰이

한반도에 상륙한 게 10년

이 넘었는데? 도파민 팡팡

터지는 2024년에 부동자세

를? 아니 될 말씀이다. 이럴

때 등장하는 스킬이 있으니,

바로 '이불 덮어쓰고 유튜브

보기'다. 다들 해본 적 있쥬?

만일 유튜브 영상에 자막이

없다면? 이런 수요층을 죄다

포기하는 거다. 나도 마찬가

지다. 자막 없는 영상은 바로

뒤로가기 키 누른다. 그러므

로 유튜버는 영상에 자막을

달아야 한다. 수요자를 배려 해야 하니까.

둘째, 내 발음 문제다. 나는

국어 교사(였던 사람)의 아

들이다. 어릴 때부터 발음 교 육을 받았다. 오죽하면 '참되

다'를 "참뙤다"로 읽는다. 국 어사전에서 '참되다'를 찾아 보라. 놀랍게도 [참뙤다/참 뛔다]로 발음해야 한다. 나 름 발음부심이 있었다. 하지 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가 장 큰 문제는 내가 네이티브 경상도민이라는 것이다. 사 투리가 문제라는 거다.

나는 평생을 PK(부산경남)

에 살았다. 대학도 영남에 서 나왔다. 대학 시절, 서울 에서 내려온 동기로부터 충 격적인 말을 들었다.

"야, 한 학기 동안 교수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반도 못 알 아 들었어."

"머라꼬? 그니까 퍼뜩퍼뜩 공부를 해쓰야지."

"아니, 쉽고 어려움의 문 제가 아니야. 교수님 사투 리 때문이라고. 한국말인데 50%도 못 알아듣겠는걸?"

"...설마 내가 금방 한 말도 즐반은 몬 알아뭇나?"

그렇다. 경상도민은 표준어 를 100% 알아듣는다. 하지 만 그 반대는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자막으로 갭 을 메워야 한다. 엉엉. (조상 님 왜 신라 쪽에 터 잡으셨어 요. 한강 유역 모르셨던 겁니 까 엉엉)

한국인이 한국인을 대상으 로 한국 유튜브에 한국말로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자막 을 달아야 한다. 내가 외국어 로 말하는 것도 아닌데 이게

뭐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자막은 필수다. 그게 내 영 상을 봐주시는 분에 대한 예 의다. 영상 편집을 할 때 자 막을 달면 품이 많이 든다. 하지만 걱정 없다. 저번 화 에서도 말했지만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회전의 정석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어깨 돌리고 허리 돌리고 머리는

돌리지 말고 손목 돌리지 말고... 돌리라고 하다

가 돌리지 말라고 하다가 정신이 없게 됩니다.

골프란 어떻게 생각하면 복잡하지만 좀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의외로 단순합니다. 처음엔 쉽지 않

은 원리라고 생각이 들고 어느 정도 골프를 알겠

다고 느낄 때 느닷없이 알다가도 모를 골프가 됩 니다. 특히 이 회전이라고 하는 부분이 그렇죠.

회전이라고 하는 것이 아주 단순합니다. 말 그

대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죠. 그냥 몸을 돌리라

고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놈의 골프

채를 잡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갑자기 몸이 뻣뻣해지면서 자꾸만 손만 움직이려고 하죠. 그

러다 반복 훈련을 하면 서서히 몸이 돌아가기 시

작합니다. 그래서 이제 조금 알겠다 싶어서 허리

를 굽히고 공을 치려고 하면 또 다른 동작이 느 껴집니다. 여태껏 무슨 훈련을 했나~ 싶은 거죠.

지금부터는 그 회전이 어렵고 생각과는 다른 행 동을 하는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정신 집중

내 몸을 돌리는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골프

클럽의 헤드입니다. 아무리 몸통의 회전을 느껴

보려고 해도 눈에 보이는 클럽 헤드가 자꾸만 내

집중력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클럽 헤드를 손

으로 조정해서 궤도에 올려두려고 노력을 하죠.

이 점이 첫번째 실수입니다. 손으로 헤드를

에 올려 놓으려고 하면서 몸을 돌려버리니 결국 헤드는 궤도에서 일탈합니다. 내 정신을 몸통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몸통이 스스로 돌아가 도록 훈련을 해야 합니다.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중심은 말 그대로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상체 가 회전을 한다면 주심은 척추가 되고 그 척추 의 꼭대기에 있는 머리가 상하좌우 어디로도 움 직이지 않고 있어야 합니다. 이론상 그렇지만 인 간의 몸이 그렇게까지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 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없어도 살아요

수많은 핫플이 기다리고 있는 곳, 파타야

파타야에 관한 어떤 착각 -

휴양 그리고 유흥, 파타야 하면 으레 떠올렸던 단편적인 이미 지들. 모두 과거에 머무른 나의 좁은 시각이었음을 이제야 깨

달았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와 테마파크, 호텔까지 수많 은 핫플이 기다리고 있는 곳, 파타야.

Columbia Pictures Aquaverse Pattaya

컬럼비아 픽처스 아쿠아버스

세계 최초 컬럼비아 픽처스의 테마파크이자 워터파크다. <쥬

만지>와 <맨 인 블랙> 등 컬럼비아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에

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선보인다. 워터슬라이드

와 카트 레이싱 등 짜릿한 체험이 펼쳐진다.

House Of Benedict Pattaya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주목. 지난해 문을 연 신 상 아트 카페다. 커다란 고성에 초대받은 느낌이랄까. 내부 에 푸드트럭, 카페, 소품숍, 포토존, 전시장이 있는 복합공간 이다. 이층 침대와 서핑보드 등을 활용한 독특한 공간 연출 도 돋보인다.

Tappia Floating Cafe Pattaya

타피아 플로팅 카페

커다란 배를 타고 파타야 바다에서 오징어 낚시가 가능하다.

잡은 오징어는 즉석에서 요리해 주니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해가 지기 전 배에 올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노을을 감상 한 뒤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를 즐기기를 추천한다.

Grande Centre Point Space Pattaya

그랜드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우주선 테마의 신상 호텔. 전 객실 오션뷰와 프라이빗 발코 니를 갖췄고, 은하수가 떠오르는 은은한 객실 조명이 특징이 다. 파도풀과 워터 슬라이드 등을 갖춘 대규모 워터파크는 물 론 인터랙티브(상호작용)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도 가능 하다.

태국 전역에 소원이 들불처럼 타오른다

행복을 빌어요, 러이 끄라통

소원을 비는 순간은 높은 확률로 극적이다. 특별하거나 간절 하거나 빼어나게 아름답거나 기억하고 싶은 어떤 순간들. 예 를 들면 온몸을 태우며 빠르게 비행하는 별똥별을 만났을 때,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끝에….

이러한 시공간적 특수성과는 달리 대부분의 소원은 한결같

다. 나와 내 세상을 구성하는 이들의 일확천금, 만수무강, 좋 은 인연 등을 예쁜 말로 꾹꾹 눌러 담는다.

이쯤에서 생각한다. 인간의 소망이란 보편적이며 결국 행복

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염원은 오늘을 시작으로 내일을 건너 꾸준히 증식하는 인생의 수열을 따라 마음의 크기만큼 범람 한다는 것을.

반짝이는 소원이 끊임없이 흘러간다. 러이 끄라통(Loi Krathong)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소원의 시각화’라고나 할까. 태국어로 러이(Loi)는 ‘띄우다’, 끄라통(Krathong)은 ‘연꽃 모 양의 작은 배(바구니)’를 뜻한다. 말 그대로 작은 배에 초를 실 어 강이나 호수로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 축제다.

이왕이면 예쁜 게 좋다. 오늘날 끄라통은 연꽃, 백조, 용 등 다 양한 모양에 크기도 천차만별 개성이 넘친다. 바나나 잎으로 만들던 과거 전통방식에서 나아가 창의적이면서도 환경친화 적이다. 야자나무처럼 각 지역별로 흔한 재료를 이용하거나 물고기가 먹을 수 있는 채소나 빵으로 만들기도 한다.예쁜데 착하기까지 한 셈이다.

잠시 러이 끄라통의 기원을 소개하자면, 물의 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물의 풍요로움에 대해 감사를 전하던 전통에서 유래 한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 리 떠내려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기에 사람들은 조심스 레 끄라통을 띄우고 멀어질 때까지 한참을 바라보고는 한다.

축제 당일이 되면 태국 전역에 소원이 들불처럼 타오른다. 전 통공연, 불꽃놀이, 음식축제 등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니 볼거 리도 다채롭다. 특히 수코타이, 치앙마이, 방콕, 딱, 사뭇송크 람 지역이 유명하다. 옛 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수코타이에서 는 전통적인 방식을 만날 수 있고, 방콕에서는 짜오프라야강 을 따라 약 10만여 개의 촛불이 장관을 이룬다.

치앙마이는 좀 더 독특하다. 끄라통을 강에 띄워 보내는 대신 ‘꼼러’라는 풍등을 하늘에 날려 보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모습은 다르지만 짙은 밤 수많은 소망이 어둠을 밝힌다는 점 에서 러이 끄라통은 하나같이 황홀하다.

축제 날짜는 태국력으로 12월 보름, 양력으로는 올해 11월15 일경이니 달력에 표시해 두시길. 글·사진 이은지 에디터 강화송 기자 취재협조 태국정부관광청, 에어아시아

차 이 나

연방정부, 새 연비

2028년까지 차량 배출 60% 감축 목표

연방정부는 저공해 및 무공해 차량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 차량 연비 표준 을 일요일(5일) 발표했다. 2024년 시행될 예정인 이 표준은 유럽연합의 엄격한 요 건보다는 낮고 미국의 관대한 기준보다는 높은 수준의 탄소 배출량 표준을 자동 차 제조업체에 제안했다.

호주는 러시아와 함께 연비 규정이 없는 유일한 선진국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제안된 표준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매년 점점 더 엄격해지는 탄소 배출량 제한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 표준은 개별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가 판매하는 전체 자동차를 대상으 로 한다. 배출 한도 미만을 유지하는 기업은 배출권 크레딧을 축적하여 한도를 초 과하거나 벌금이 부과되는 제조업체와 거래할 수도 있다.

연방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60%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큰 관심 사안은 이 정책이 자동차 가격에 미칠 잠재적 영향입니다. 연방정부는 규정 준수 비용이 대당 평균 300달러인 유럽연합 을 예로 들며 외국 표준이 자동차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한다. 연 방정부는 저공해 및 무공해 차량을 타서 휘발유 소비를 줄이면 장기적으로는 비 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후 정책도 생활비 정책의 하나라는 입장이다. 크리스 보웬(Chris Bowen) 기후변화장관은 이 제도의 영향으로 2028년에 새 차 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연간 연료비를 약 1,000달러의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와 자동차 제조업체는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비 기준의 필요성 에는 동의한다. 제조업체들은 제안된 표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qldkoreanlife.com.au qldkoreanlife

인기 있는 사륜구동 차량이나 소형 트럭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고 주장했다.

녹색당 아담 밴트(Adam Bandt) 대표는 당론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책이 수

년 동안 "느린 차선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밴트 대표는 이 표준이 2025년 1

월 1일로 예정된 시행일보다 더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유권자 62%, 3단계 감세 수정안 '찬성'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유권자 1,24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유권자의 과반수가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의 3단계 감세 수정안을 지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최신 뉴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정부 결정을 찬

성했다. 그런데 제안된 수정안이 응답자 개인에게 혜택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 한 응답자는 정책 지지율보다 낮은 38%였다. 이는 유권자들이 원칙적으로는 정 책 방향을 지지하지만, 감세 효과가 실생활에 얼마만큼 유효할지에 대해서는 확 신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양당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52% 대 48% 로 자유-국민연립(이하 연립)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여론조사와 변동

이 없는 것으로 미뤄보면, 새 감세안이 양당 지지율에 크게 기여하지는 않은 것 으로 보인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의회가 다시 열리면, 3단계 감세안 수정안을 발의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차머스 장관은 "이번 감세안은 정치나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니라 실제 국민과 그들이 받고 있는 압박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가 한 일은 정

치보다 사람을 우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립은 정부 수정안을 지지할지 또는

반대할지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연방정부는 원안이 제시했던 고소득층 세금 감면 혜택을 절반으로 줄이고 동시

에 중저소득층에 대한 감면 혜택을 더 늘리도록 감세안을 고쳤다. 총리 선호도에

서는 노동당이 확연하게, 1차 지지율에서는 연립이 근소하게 서로를 앞서고 있다.

코리안라이프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친구들

과 수다를 떨다 보니 역시 대

화의 주제는 미국이나 한국이

나 비슷하다. 집값과 투자다.

미혼으로 부모님과 살고 있는

친구들은 독립을 하기 위해

아파트를 사거나 전세를 구

하는 게 관심사고 그렇지 않

은 친구들은 투자가 가장 큰

관심사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이곳에서 산

친구들이 좋은 직장 다니면서

아무리 돈을 모아도 하남시에

집을 못 사고 조금 더 외진 곳

으로 이주를 고려한다는 이야

기는 참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서울에서의 평균 년간 소득

이 4680만 원인데 서울의 평

균 아파트 가격은 12억 9490

만 원(2023년 7월 기준)이라

는 말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27년 벌어서 집값을 내

야 한다는 말이다. 월급에서

이것저것 떼고 생활비로 쓰고

실제적으로 계산해 보면 50 -

70년을 넘게 벌어도 서울에

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울에서

집을 사기 힘들다는 뜻이다.

현실이 이러니 부모님이 집을

물려주는 경우가 아니면 자연

히 투자에 눈이 갈 수밖에 없

다. 그러나 투자로 재미 본 사

람들 주변에 많지 않다. 주식,

비트코인 등 투자 안 하면 바

보라고 연상 언론에서 떠들어

도 실제로 돈을 번 사람들은

많지 않다.

나도 주식투자를 10년 정도

했는데 처음 8년 동안 번 돈은

지난 2년 동안 다 잃었고 지금

도 은근히 회복을 기대하며

처분 못하고 움켜쥔 것들도

꽤 된다. 주식에서 돈을 잃고

나서 요즘은 누가 투자에 대

해서 물으면 수익률이 낮아도

무조건 상장지수펀드(ETF)만

추천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친구들끼

리 또는 가족끼리 투자에 관

해 묻고 대답하는 것은 문화

나 언어에 상관없이 어디서

나 흔하게 보는 일이다. 그러

나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도

와주려고 하는 좋은 의도에서

시작된 투자 조언이나 추천이

가끔은 좋지 않은 결과를 부

를 때도 있다.

폰지사기

(Ponzi Scheme)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폰지라

고 하면 투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하고 유명한 사건이 다. 찰스 폰지라는 사람이 시

작한 이 역대의 사기는 간단

히 '아랫돌 빼서 윗돌로 올리

고 어느 정도 목돈이 모이면

튄다'는 피라미드식 사기다.

폰지는 년간 수익률 50%를

보장하면서 투자도 아무에게

나 권유하지 않고 꼭 친구나

가족을 통해서, 즉 '선택한 사

람들만' 투자할 수 있는 고 수

익의 투자 상품이라는 이미지

를 만들었다. 수익은 어떻게

내는 거냐고 물으면 항상 대

답은 '너무 복잡해서 설명이

힘들다. 그래서 돈을 벌 수 있

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얼버

무렸다. 1920년 폰지는 결국

사기죄로 고소되고 이 사건은

그 이후 100년이 넘게 투자

사기의 교과서로 불려졌다.

이런 폰지의 특성, 즉 고액의

수익, 아는 사람들을 통한 피

라미드식 투자망 확보, 불 투

명한 투자 상품은 지금도 투

자 사기의 기축이다.

요즘 나오는 신종 투자 사기

들도 결국 들여다보면 백 년

전 폰지 사기랑 똑같다. 요즘

엔 50% 수익이라고 하면 믿

지 않으니 조금 현실적으로 15% 정도라고 하지만 그 나

머지 수법은 동일하다. 얼마

전에 친구의 부모님이 암호화

폐(Crypto Currency)에 투자 하셨다가 연금의 상당수를 잃 으셨다.

똑똑한 분이 잘 알지도 못하

는 암호화폐에 무슨 생각으로

덜컥 큰돈을 투자하셨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대기업 중

견 간부로 계시는 오래된 친

구분의 추천. 물론 처음에 돈

을 좀 버셨던 그 친구분도 끝

에는 돈도 잃으시고 친구분들

도 많이 잃으셨다.

실리콘밸리에서도 테라노스

라는 생명과학 회사가 피검

사 하나로 수 천 가지의 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

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유니

콘 회사로까지 등극했지만 결

국 CEO인 엘리자베스 홈즈

가 사기죄로 고소당하는 것

으로 일단락되었다. 이 사건

도 역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수법이다. ‘어떻게 이런

기술을 만들 수 있느냐 보다

개발이 되면 얼마나 큰 대박

이 날까’를 꿈꾸며 많은 개인

투자자들, 기업들이 돈을 쏟

아부었다. 나도 미국에서 의

료(healthcare) 업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업계에서 입을 모았다가 시간이 지날

CEO의 카리스마 또 너

시대의 사기극

무 많은 사회적 관심 때문에

다들 넘어갔다. 또 이것은 실

리콘밸리의 최근 20년 정도

의 투자 경향을 보여주는 단 편적인 예다.

상품이 가능하다는 증거는 필

요 없다. 투자하겠다는 사람

들만 있으면.

나도 아마 기회가 되었으면 테라노스에 투자했을 것이 다. 다행히 이런 대박의 기회

는 나 같은 빽 없는 사람에게

는 오지 않았다.

테라노스의 사기가 폰지에 비해 조금 더 지능적인 면이

있다면 바로 'make you feel good' 효과다. 즉, 사람들이

투자를 할 때 좋은 일을 한다

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비싼

의료보험료가 오랫동안 사회

문제인 미국에서 만원($10)

정도의 피검사로 모든 병을

진단하는 기술은 미국, 더 나

아가 전 세계 인류를 위해 좋

은 투자라는 여론이 사람들

의 지갑을 더 쉽게 열게 만들

었다. 요즘은 이런 식의 '마음

이 좋아지는 투자'가 사람들

을 사기로 끌어들이는 경우 가 많다.

암호화폐의 경우가 좋은 예

다. 여태껏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관심 없이 자기네 배 만 불려 온 은행, 각종 금융기 관들 그리고 무능한 정부를 거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기 술을 바탕으로 사람들끼리 믿 고 쓸 수 있는 통화. 투자하시 겠습니까?

인공지능은 또 어떤가. 전 세계를 쥐고 흔드는 미국의 대기업들 -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구글 등에 맞서 우리 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듣 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친환경 에너지? Please take my money!!!

물론 이런 상품들이 다 사기 라는 뜻은 아니다. 또 지인들 이 추천하는 투자 상품들이 다 거짓이라는 말도 아니다.

이런 곳에 투자를 할 때 꼼꼼

히 살펴봐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

-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는가?

- 어떻게 이율을 창출할 것인 가?

- 시장에서 어떤 회사들이 현 재 비슷한 일을 하고 있고 기존의 상품과는 무엇이 다 른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얼 마나 현재 개발이 진행되어 있는가? 를 물어야 한다. 그리 고 가능하면 전문가가 아니더 라도 개발된 상품을 투자 전 에 세심히 볼 필요가 있다. 이 렇게 자꾸 캐내고 물으면 정 말 좋은 투자 상품에서는 성 의 있고 의미 있는 대답이 나 올 것이고 사기꾼들은 슬금슬 금 투자 제의를 거둔다. 괜히 이런 깐깐한 사람에게 사기 쳤다가 고소 당하거나 언론에 노출될 확률이 커서 그렇다. 오랫동안 열심히 번 돈을 나 쁜 놈들에게 털어준 분들이 주위에 좀 계신다. 안타까운 사연이 많아서 오늘은 좀 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그나저나 한국 집값이나 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투자 생각 안 하고 저축이나 하며 맘 편히 살게.

가로 열쇠

1. 무청이나 배추의 잎을 말린 것

3. 일의 맨 처음

5. 차 전용의 도로

7. 다른 일로 말미암아 얻는 겨를

9. 훈훈한 기운

10.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

11. 입고 있는 옷 이외에 여유가 있는 남은 옷

13. 몸집, 몸의 부피

14. 그늘진 곳

16.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박힌 하나의 털

18. 인간다운 따뜻한 맛

19. 파도를 막기 위하여 항만에 쌓은 둑

세로 열쇠

1. 그 시대에 유행하는 말

2. 신문, 잡지에 원고를 써서 보냄

3. 어떤 일을 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

4. 어떤 사업을 일으켜 처음으로 시작하는 시기

6. 눈시울에 난 털

8. 아름다운 말로 듣기 좋게 꾸민 글귀

9.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12. 언짢고 꺼림칙하여 하기 싫은 일

13. 호텔에서 묵기 위한 절차

15. 나오는 피를 멎게 하는 약

16. 입맛

17. 다른 것을 본뜨거나 본받음

김선생 수학

저는 마음이 상한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직장에 서 왕 따를 당해서 마음이 상한 사람, 남편의 통

제로 인해 답답해하는 아내, 부모님을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 어린 시절부터 늘 외로웠던 사람, 결혼을 못해서 힘들어하는 사람, 관계가 늘 버

거운 사람, 불안감으로 늘 살아가는 사람들, 문 제 자녀로 인해 고민이 많은 부모, 화가 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과 같은 사람들이 제가 만나는 사 람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면서 수십년간을 살아왔 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에 관심이 많고 그 마 음의 고통이 기쁨으로 그리고 그 기쁨이 평안

으로 바뀌어지는 것을 늘 그려보며 살아갑니다.

만인들의 베스트 셀러인 성경에는 876번의 마

음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모두가 같은 뜻은 아닙니다. 마음과 관련된 성

경 구절을 읽고 그것의 영어의 의미를 찾다가 몇

가지를 발견하였습니다. 한국어로 똑같이 마음

으로 번역된 단어는 어떤 경우에는 Heart 가 번

역이 된 것이고 어떤 것은 Mind 그리고 어떤 것

은 Spirit이라는 것이 번역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마음에는 '생각이 포함되는 구나', '영

도 마음과 관련된 것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

었습니다.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학문이 있지만 인

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 심리학입니다. 영

어로는 psychology 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인간의 정신 즉, psyche 를 연구하는 것이 심리 학이라는 것이죠.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마 음은 우리의 정신과 관련된 것이구나.라는 것입

니다. 사전적의미로 마음은 사람이 사물에 대해서 어

떤 감정, 의지, 생각등을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

용이나 상태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

에서 또 알 수 있는 것은 마음에는 지, 정, 의라고

하는 것이 관련되어져 있는 데 또 마음을 이렇

게 정의하기도 합니다. ‘감정, 생각,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를 잡는 사람의 가슴속에 있다고

믿어지는 공간입니다. ‘ 지금까지 마음에 대해서

나온 것을 다 합쳐보면 마음에는 생각, 감정, 의

지, 우리의 영, 그리고 기억과 관련이 되어 우리

로 하여금 반응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마음이 중요할까를 생각해 보면 많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아무리 조

건이 좋고 잘 생기고 주위에서 사귀어 바라 권해

도 마음이 가지 않으면 요즘 젊은이들은 어른들

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젊은 청년에게 조건이

좋은 치과의사를 소개했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

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동하는

것에 사람은 움직입니다. 수년 전에 방송이긴 하

지만 KBS에서 마음에 대해서 다큐멘터리 시리

즈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는 말하기

를 “ 나를 지배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마음

이다 “ 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줍

니다. 그 중에 나오는 한 가지 예가 프라시보 효 과입니다. 두통약이라고 주는 비타민이 실제로

치료 효과가 있고 심지어 새로 개발한 암을 치료 하는 약이라고 속여서 약을 먹였는데 암세포가 사라지게 된 사례까지 있습니다. 마음으로 믿으

면 그것이 실제 삶에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 다. 이렇게 마음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잘 돌보는 것은 육체의 건강

을 돌보는 이상으로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

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노력

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돌보는 것에는 등한시하

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인의 많은 사람들은 정신 질환을 경

험하곤 하는데 대부분의 마음의 병들은 마음의 가장 중요한 한 파트인 생각의 왜곡을 가지고 있 습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자신과 세상과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됩니 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지. 자신을 한없이 불쌍하게 보는 자기연민에 빠지기도 하

고 세상에 소망이 없어서 살 이유가 없다고도 생

각하게 됩니다. 불안 장애로 힘들어 하는 사람은

최악의 상황을 자꾸 생각하는 재앙적 사고를 합 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오는 문자를 보내

오지 않았다고 이제 나에게서 마음이 떠났어! 라

고 생각을 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조현병 에 걸린 사람은 망상적 사고를 합니다. 예를 들 어, 성관계를 한 번도 안해본 십 대 아이가 매독

에 걸린 것 같다고 생각을 하거나 지나가는 사람

들이 자신을 욕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분

노를 잘 내는 사람은 ‘ ~ 해야해 그렇지 않은 것

은 견딜 수 없어’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

리고 강박증은 원치 않는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 다. 예를 들면, 내 손이 자꾸 감염이 될 것 같다 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기 위해서

생각을 건

강하게 하고 평소에

생각 훈련을 하면 도

움이 많이 될 수 있습

니다. 저는 마음의 생

각을 지키는 훈련을 위해 저의 감정을 활 용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의 감정이 갑자기 힘들어지거나 낙담이

되거나 화가 나면 그것을 신호등으로 생각하고 그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느 날 상담을 마쳤는데 마음이 이상하게 힘들 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마음을 들여다

김경식 목사

골드코스트 순복음 교회

나는 제비인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비가 어느 날 하루살이와 재

미있게 놀았습니다 . 저녁이 되

자 나비는 하루살이에게 이렇

게 말했습니다. “오늘 참 재미

있게 놀았다. 우리 내일 또 만

나서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

살이는 “내일이 뭐니?” 라고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살

이에게는 내일은 없기 때문입

니다. 오늘만 사는 것이 하루

살이입니다. 이번에는 나비가

제비와 같이 놀았습니다. 제

비는 내일이 뭔지 알기 때문에

말이 잘 통했습니다. 매일 만나

서 놀던 제비가 어느 날 나비

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제 나는 따뜻한 먼 곳으로 이

사 갔다가 내년에 다시 올 테

니까 그때 또 만나서 재미있게

놀자” 이 말은 들은 나비는 “내

년이 뭐니?” 라고 물었습니다.

나비는 한 철만 살기 때문에 내

년을 몰랐습니다.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사

람은 하루 사는 하루살이와 다

르고, 한 철 사는 노랑나비와도

다릅니다. 그러면 제비와 같을 까요? 제비도 여러 해를 사는 일생이 있지만, 사람은 제비와

도 다릅니다. 사람이 이렇게 다

른 동물과 다른 근본적인 이유

는 사람은 육신만 가지고 이 땅

에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제비에

게 “제비야 우리가 죽고 난 다

음에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만

나서 재미있게 놀자” 라고 한

다면 제비는 이해를 못 하고

이렇게 질문 할 것입니다. “죽

으면 끝이지 영원한 나라는 뭐

니?”

과연 이게 끝일까?

독자 여러분은 사람이 이 땅에

서 죽으면 끝이 아니라 영생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제

비처럼 이 세상에서의 한해 한

해는 열심히 살지만 육신이 죽

은 후에 영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왜 많은 사 람들이 영생이 있는지도 모르 고 살고 있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성경은 그 영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영이 죽은 사람은 하나님도 모르고, 천국과 지옥도, 천사와 마귀와 같은 영적인 존재도, 영 적인 세계도 모릅니다.

성경 요한복음 3장에 보면, 예 수님이 니고데모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

다.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사회 의 지도자였고, 종교 지도자였 습니다. 종교적으로 가장 엄격 하고 철저한 바리새인 종파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그는 영생과는 아 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습 니다. 왜냐하면 그는 영이 죽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나야 한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듭난다 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우

리는 흔히 삶의 좋지 않은 습

관과 모습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이런 표현을 사 용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 하는 거듭남이란 영적인 생명 이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생명이 없고 육적인 생 명만 있는 사람은 이 땅의 것 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 땅 에서 성공해야 하고, 이 땅에 서 잘 살아야 하는 것 등, 온통 관심이 이 땅의 것 밖에는 없 습니다. 혹, 교회를 다니고 있

어서 기도를 한다고 해도 이 땅에서 잘 되는 것만을 위해 서 기도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생명을 가진 자들은 영원한 나 라를 소망하며 삽니다. 왜냐하 면 육신을 가지고 사는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사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고, 성공을 추구해도 영원한 나라 를 항상 염두에 두고 그것을 추 구합니다.

거듭나야 하리라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혹시 이 땅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 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인 생이 이 땅에서 80년, 90년 살 고 죽으면 끝이라고

영국에서 발견한

낯선 발효식품들

by 세반하별 / 브런치

김치는 요즘 영국에서 음식 트렌드 좀 따른다 하는 사람이라면 아는 척하고 싶어 하는 식품이다. 해외여행 가서도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에서 대단한 변화다.

트렌디한 레스토랑에 가보면 김치를 소스로 만들어 햄버거나 핫도그 등에 뿌려 먹기도 하고

아예 음식을 만들 때 새로운 알싸함을 첨가하려고 김치를 다져 넣기도 한다.

우리 옆집 이웃은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반색을 하며 김치 레시피를 가르쳐 달라 하기도 한다.

사이다 주문했는데 알딸딸 취해요.

영국 남서부에는 '사이다'라 는 달콤한 5도짜리 술이 유명 하다. 이태원에서 영국 친구 가 사이다라는 말에 음료를 시켰다가 "이건 레모네이드

비와 바람이 많고 일조량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 한

영국 발효식품은 뭐가 있더라?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밀과 효모를 넣어 만드는 발

효식 맥주와 식빵은 너무나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다. 내

가 영국으로 이사 와서 발견

한 현지 발효식품을 소개해 보겠다.

이것은 약병인가 소스병인가.

슈퍼마켓 소스 매대에서 발견

한 말마이트(Marmite)를 처

음 만난 나는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었다. 설명을 보니 맥

주를 만들고 남은 효소로 만

든 발효식품이다. 빵에 발라

도 먹고 음식 할 때 첨가해서

써도 되는 영국 전통 발효식

품이란다. 나는 김치와 된장, 온갖 발효식품의 나라 후예인 데 당연히 먹어봐야지 한 병

집어온다.

장 봐온 물건들을 부엌 제자

리에 다 정리하고 돌아서니

이 말마이트 병만 어디로 가

야 할지 덩그러니 남아 있다. ‘

빵에다 발라 먹어보라 했지?’

병마개를 여는 순간 “어우 이

게 무슨 냄새야?”

외국사람이 청국장 냄새 맡

으면 이런 마음이려나. 그만

큼 묵직한 냄새인데 또 전혀

다른 맛이다. 절레절레 흔들

며 말마이트 선전문구를 보

니 “Are you a lover or a hater?” 아차 싶다.

처음 영국에 와서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를 내 몫으로 받

아 들고는 깜짝 놀랐다. 물론

각자의 기호에 따라 넣고 뺄

이컨, 계란 프라이, 해쉬브라

운이라는 감자튀김, 구운 토

마토와 버섯, 베이크빈스, 블

랙푸딩이라는 꼭 한국의 순

대 비슷한 음식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온다. 함께 토스트랑

발라먹을 잼, 마멀레이드 그

리고 홍차가 제공된다. 양도

많고 무엇보다 단백질이 가

득 담긴 이 아침식사를 먹은 날, 저녁 식사 시간까지도 배 가 고프지 않았던 기억이 난

다. “대체 야채는 언제 먹어?”

남편에게 물으니 “감자도 야

채야” 하면서 웃는다. 이렇게

매일 아침 식사를 하면 근육

질의 슈퍼맨이라도 될 것만

같다.

삶은 계란을 피클로

만든다고?

영국사람들은 평소 느끼함

을 잡기 위해 생선이나 감자

튀김에 식초를 뿌려 먹는다.

맥도널드 가면 사이드 메뉴

가 있듯이 피시 앤 칩스 매장

에는 주로 양파 피클 그리고

계란 피클이 있다.

하루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

고 1 파운드를 내고 계란 피

클을 사이드로 주문했다. 짝

꿍은 먹고 나서 트림하지 말

라고 놀리는데, 농담이 아닌

것 같다. 계란 노른자 단백질

과 시큼한 식초맛이 만나 오

묘하지만 피시 앤 칩스의 느

끼함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

는 것이 난 나쁘지 않다. 발

효식품이다 보니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잼이야? 피클이야?

잼은 아니고 피클과 소스 중

간 즈음 처트니(Chutney) 가 있다. 주로 과일에 식초

와 설탕을 넣어 만드는데 한

국의 유자청이랑 비슷한 느

낌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칠

리 처트니가 유행이다. 고추 의 매운맛이 등급별로 나눠

져 있는데 달지만 제법 입안

매운 기운이 감돈다. 유산균

이 아주 풍부해 소화에도 좋 고 무엇보다 치즈 얹은 크래 커에 처트니 한 스푼 올리면 '내일 뛰면 되지 뭐' 열량 걱 정은 내일로 미루고 싶은 맛 이다.

잖아" 실망했던 이유다. 달콤

한 탄산 같은 부드러운 목 넘 김에 정신을 놓았다가는 알딸

딸 취하기 십상이다. 사과 식 초도 많이들 만든다.

이 밖에도 우스터 지방의 우 스터소스, 워체스터 브라운소 스, 지역 머스터드소스 등 제 법 유명한 브랜드화 된 소스 들이 있다. 샌드위치나 아침 식사할 때 많이들 곁들여 먹 는 발효 소스들이다.

영국 식사에는 단백질, 탄수 화물이 많지만,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유산균이 부족하 다. 직접 살면서 보니 영국 식 문화가 이해되기도 한다.

지금이야 남부 유럽에서 싱

싱한 야채들을 얼마든지 수 입해서 먹지만, 옛날 영국은

안타깝게도 그 말을 부 정할 수는 없다. 다른 일보다 음식에는 정성을 덜 기울이는 듯 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요즘은 건강하기 위해 좋은 음식을 찾는다. Gut Health 장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젊은이들은 탄탄한 복 근에 도움이 된다 좋아한다.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성인 병, 뱃살 등을 줄일 수 있다고 건강 검색어 상위에 올라오고 는 한다. 장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에 관한 관심은 김치 뿐 만 아니라 독일 사우어크라우 트, 일본 낫또, 인도네시아

몸에 좋다고 싱겁게 먹으면 큰일나는 이유

과도한 나트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저염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음식을

할 때 간을 하지 않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

식은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인데요. 짜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무리한 저염식

은 오히려 건강에 적신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나트륨까지 허용하는 게 ‘적정 량’일까요?

몸속에서 나트륨의 역할

나트륨은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 액량(혈액, 림프액 등 몸속의 액체)을 조절합니 다. 체중 60㎏ 기준으로 나트륨의 함량은 보통 70~80g입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이보다 낮 으면 피로하거나 심하면 탈진에까지 이르게 되

니 무리한 저염식은 건강을 위해서는 지양해야 합니다.

저염식을 해야 하는 사람

혈압이 높거나 비만인 사람은 소금을 적게 먹어

야 합니다. 소금 속 나트륨은 체내 농도를 높여

몸속의 액체를 늘리고 이로 이해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이 손상되어 협심증, 뇌

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집니다.

비만 역시 각종 질환의 주원인일 만큼 건강에 치

명적인데 짠맛은 과식을 유발해 더 많은 칼로리

를 섭취하게 하므로 자신이 과체중이라면 반드

시 저염식이 필요합니다.

저염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

만성 질환 때문에 저염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

도 있습니다. 심장병 환자가 대표적인데 심장

병을 앓고 있다면 나트륨 섭취량 감소로 인한

체액량 조절이 불가하면서 혈액량이 감소하

게 되고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

다. 심장 수축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혈액량이 줄면 혈액을 전신으로 내보내지 못

해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분 흡수의 저하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지 않으면 수분이 몸

에 흡수되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

을 수 있습니다. 수분이 신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만 된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않아 몸속에 결

석이 생기게 됩니다.

내장 지방의 증가

무리한 저염식 다이어트는 도리어 체지방이 증

가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이 소금 등의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할 경우 살이

찌고 부기가 유발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 소금을 너무 먹지 않아도 수분이 흡수되지 않아 내장 지방률이 높아지고 쉽게 부종이 생기 는 체질로 변화되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됩니다.

소화 불량 유발

적절한 양의 소금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데 도 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염분의 효 소가 음식물의 소화를 도우며 장내의 운동량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장내 활동을 더디

게 만들어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을 기억해야 합니다. 장운동이 활발해지지 않

으면 급체나 경련 등에 문제도 뒤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저하

염분이 부족하면 신장 기능이 자연스레 떨어집 니다. 저염식에 길들여지면 신장은 체내에 없 는 미네랄을 재흡수하기 위해 과도하게 작동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

인데요, 신장이 약한 체질이라면 저염식은 하 지 않도록 하고 그렇다고 해서 소금을 많이 섭 취하는 것 역시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항 상 적당한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합 니다.

냉증 유발

염분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따 라서 과도한 저염식은 몸의 냉증을 유발할 수 있 으며 몸이 지나치게 차가울 때는 따뜻한 물에 짜 지 않은 천일염이나 죽염을 타서 자주 마셔주는 것도 몸의 찬기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 나입니다.

피부 및 안구 건조 앞서 말했듯 저염식으로 소화 흡수에 문제가 생 기면 체액의 생성이 부진해지고 항상성의 원리 에 따라 염분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이 배출되 게 됩니다. 이렇게 탈수가 일어나면 몸의 모든 부 위에

골드코스트 영광교회

창립 8주년 기념 및 항존직 임직예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더욱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골드코스트 영광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8 주년을 맞이하여 감사드리며, 항존직 임직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귀한 예배에 소중한 분들을 초청하오니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길 소망합니다.

- 골드코스트 영광교회 담임목사 염동철 외 성도일동 -

임직자 - 손성훈 장로 / 김혜정 권사

취임자 - 송정은 권사

일시 : 2024 년 2월 11일 주일 낮 12시

장소 : 골드코스트 영광교회

주소 : 애쉬모어 유나이팅 교회 144 Cotlew St, Ashmore 4215

문의 : 염동철 담임목사 0478 782 186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 Tel. 3879 1382 ● Mob. 0418 883 377 ● Fax.3879 1382 ● E-mail. hhpak1043@naver.com ● ABN 92362726522 ● 29 Simpson Way Forest Lake Qld 4078

2024년 음력 설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 많은 사람들은 새해 결의 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창문을 열어 새 바람으로 금년 한해도 많은 행운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문도 열어 만수무강과 온갖 행복도 다 받아들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시다. 정겨운 회원 여러분 !! 2월 3일 오전에 한국과 호주의 축구 경기가 있었는데 모두 다가 알고 있듯이 한국이 승리를 하니 옆에 있는 부인과 조리던 마음을 풀고

흐뭇한 마음을 표 현 하기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50년이 넘게 살아온 호주 시민권자 인데도 불구하고 기 뻐서 눈시울이 뜨꺼워지니 분명 "피는 물보다 진한가 봅니다". 어쩔수 없이 우리는 단군 의 자손입니다. 잊지 못할 우리 구정명절을 맞이하여 우리 고유의 윷 놀이도 하고

2024년 2월 월차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2024년 2월 18일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이용), KFC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퀸스랜드주 한인 경로회 회장 박희문

퀸스랜드주 한인회비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들 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세요.

[ 2023년 상반기 한인회비 납부 ]

이선구 전 한인회장 가족 $50, 김은총, 김태성, 최경식, 박세진, 설청우, 김진성, 김웅도, 김형남 한인회장 가족 $50, 김찬호, 고동주, 서정 가족 $50, 권정식 $40, 이종일 가족 $50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민사 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쓰여집니다.

- 회비: 1인 $20 - Bank: BOQ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시 영문 성함을 꼭 기재해 주세요.

[ 2023년 7월1일~2024년 6월 30일 ] 지상의, 김춘임 부부 $50, 김술람, 최인숙, 김치은 부부 $50, 이순자 $50, 김광수(전예순) $50, 이세라, 손남순, 최원, 민광기(장희옥), 김창수(한승자), 조성진, 박찬식(조혜숙), 안순례, 이종희(강영부), 김경식, 강태홍 (김현영), 신명숙, 이하림, 선수 미 (최곤), 김용화, 윤지현(이주혜), 김광연, 신명아, 안경자, 최동일 (박은주), 이광분, 김경숙, 김현영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주시드니 총영사관-행정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브리즈번 BRISBANE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교민단체

골드코스트 한인회 0418 763 18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교육/학원/개인교습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OkayPainting 0430 889 559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Vertex House Renovations 0403 420 467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WK Painting Services 0412 726 807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mih architect

설계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Simili Training (건설현장 자격증 정부승인) 0477 787 200, 0416 740 514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네모디자인스튜디오

Nemo Design Studio 0478 604 665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꽃집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Simili Training Joseph Lee 0477 787 200

Ji Lee 0416 740 514

Kevin Simili 0416 740 516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토넵 - 주방욕실 가구 전문 0478 616 026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홈 메인터넌스 0416 911 444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Sunny Flower 3345 2323 / 0407 333 302 농장/목장

자연농장 5498 890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호주 닷컴 온라인 번역공증 info@hojoo.com

송금/환전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H & H Lawyers 02-9233-1411

ㆍ홍경일 대표변호사

ㆍ강현우 형사전문변호사 0487-192-566

ㆍ김진한 변호사(이민)

ㆍ김현태 변호사·상표변리사

리틀즈 법무법인

ㆍ NSW 1800 000 119

ㆍ QLD 1800 082 082

ㆍ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ㆍ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3392 3981

ㆍ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KLS Legal Practitioners

ㆍ사무실 (07) 3113 3790

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JINO NAATI 통역서비스 0430 812 205 변리사 김현태 특허상표변리(호)사 040 433 5914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ㆍ 대표번호(유선) 3345 6665 ㆍ 대표번호(모바일) 0490 130 012 ㆍ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ㆍ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ㆍ 허성은 변호사 0425 030 220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보험/홈론/파이낸스

ONE DREAM COMMUNITY ㆍ장애인 복지 서비스 ㆍ노인 복지 홈케어패키지 1800 841 777 부동산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ANZ Jin Lee 0434 689 1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KLOVER PROPERTY

Kay Lee 0421 007 147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상담/심리치료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가족.부부상담연구소(심리상담) 0434 487 433

브리즈번 명상센터 0466 211 405

숙박시설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식당/카페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0491 652 806

한우리 BBQ 부페 3211 5710

BEN 월남 중국 식당 3391 3233

Charim 차림 (North Lakes) 3093 3571

Choi Korean Cuisine 3191 3214

Cream House 3191 9098

Doujo 일식 0499 632 196

Funny Funny 3012 8108 HIKARU

ㆍ Cleveland 3286 6688

ㆍ The Gap 3511 1541

mama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 Seung-min Youn(윤승민) 정형외과 07 3278 266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30 189 603

가구소형이사 픽업서비스 0411 736 276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REDI REMOVALS 레디 이사 0401 171 946

COOL MY 에어컨디셔닝 0406 284 159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TURBO 냉동 / 에어컨 / 컨설팅 0403 458 777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한복 대여점 이음 e-uum 04 2121 365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사찰) 0450 616 924 / 0413 805 236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TaxBee 3210 0747

브리즈번 정토법회 0438 536 221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Tax Friend 0422 869 630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AJ Digital 마케팅 0452 533 132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3924 1870 / 0421 807 981

3345 5113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종교단체

기독교 ㆍ

교회 0422 700 969

교회 0430 145 220

교회 0402 496 797

ㆍ 벧엘 장로교회 3345 9299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바인 장로교회 0450 410 501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주안교회 0432 680 975

평화교회 0425 252 372

3341 9232

3202 9553 / 0413 515 737

0425 306 577

0433 494 281

3290 0376

0414 624 779

3252 1701

0401 458 230 / 0431 259 828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Hello Tax 0413 002 316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퀸즐랜드 한인 카펜터 김유신 0452 552 762

핸디맨 필요하신가요? 0403 458 777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OkayPainting 0430 889 559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대표 07 55 111 888 / 0478 110

Onyx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원

골드코스트 한인안경원(EYEdear Optical) 0423 083 599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마린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51 301 125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TINT MASTER 0421 707 771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컴퓨터/POS/마케팅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AJ Digital 마케팅 0452 533 132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Q Pack 3219 5654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CYS 회계법인 07 5503 0366

JY Accountants 07 5679 1619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0451 472 202

0412 194 829

0426 501 966

0423 932 742

0433 308 436

0421 579 026

0411 725 639

0402 044 331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0450 501 201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Intended Blank Page

퀸즐랜드주(QLD)가 세입자

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임

차인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일요일(4일) 발표했

다. 주정부는 보증금 양도 제

도, 임대료 입찰 관행 금지 등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세입

자 구제 정책을 내놨다. 이사

계획이 있는 세입자가 체감

할 만한 정책 개혁 중 하나는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의 보

증금을 원할하게 이사 갈 집

의 보증금으로 옮길 수 있는

'보증금 양도 제도(portable bond scheme)'다. 미건 스캔

론(Meaghan Scanlon) QLD

주택 장관은 이 정책이 도입

되면, 세입자가 보증금 반환을 기다리거나 이사할 때 들어갈 집의 보증금을 미리 마련해

둘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이 제도가 준비되는

동안에는 기존 채권이 해제될

때까지 새 채권을 위한 초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 는 '브릿징 채권 대출(Bridging Bond Loan)'이 세입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패키지에는 임대료 입찰(rent bidding)을 금지하

는 정책이 포함됐다. 입찰을 조장하거나 이 관행에 관여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처벌도 강 화된다.

임대료 입찰은 임차 희망자가 광고된 임대료보다 높은 가격 을 제시하거나, 중개업자가 이 를 요구하는 관행을 말한다.

최근 QLD에서는 집을 찾는 임차인은 많고, 매물에 나오는 임대 주택은 한정적이라 이러 한 "담합" 관행이 점점

호주중앙은행(RBA)이 올

해 첫 통화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4.35%로 동결했

다. 이 결정은 12월 분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

게 하락하고, 연말연시 가 계 지출이 둔화한 점을 고

려해 내려졌다.

오늘(6일) 발표한 성명에 서 RBA는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인정하면서도 인

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명시했다. 인플

레이션이 2~3% 목표 범위

내로 지속 가능하게 회복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언급했 다. RBA 이사회는 향후 금

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

면서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

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가장 좋은 금리 경로는 데

이터와 진화하는 위험 평

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고 밝혔다. RBA는 인플레

이션이 하락 추세에 있더

라도 특히 서비스 가격 인

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RBA는 이 전 회의에서도 서비스 인 플레이션의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왔다.

성명에 따르면, 글로벌 공 급망 차질이 해결되고 국 내 상품 수요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여전히 높은 편 이지만 서비스

'임대료 트랩' 갇힌 세입자

10명 중 7명 '임차 스트레스'

호주 세입자 10명 중 7명은 소

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지

출하는 '임차 스트레스'를 겪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사이트 인포초이스(InfoChoice)가 전국 1,000명 임

차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에서 응답자 96.2%는 현재 위

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더 큰 개입을 요구했다.

지난주 부동산 연구기관 코어 로직(CoreLogic)은 전국 주당 중위 임대료가 처음으로 600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평균적인 가구가 중위 임대료 의 방세를 감당하려면 소득의

31%를 할당해야 한다는 사실 도 확인됐다. 2020년 3월에는

같은 수치가 26.7%를 기록했 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이제 평균

적인 가구 소득으로는 임차 스

트레스를 피하기 어렵다는 뜻 이다.

인포초이스의 분석가인 해리

슨 애스트버리는 "호주인의

거의 3분의 1이 집을 임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는

정부가 생활비 위기에 대한 신

뢰를 회복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사회적, 정치적 문제"

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작년에 전국적으

로 주택 건설을 늘리기 위한

여러 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호주미래주택기금

(HAFF) 조성뿐만 아니라, 녹 색당이 HAFF를 지지하는 대

가로 확보한 30억 달러의 사

회주택 및 저렴한 주택 건설

을 위한 기금도 포함됐다. 그

러나 연방정부는 전국 임대료

상한제나 임대료 동결을 검토 해 달라는 녹색당의 요청은 단 호하게 거부하면서, 그러한 정

책은 주정부의 권한에 속한다 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정책 이 존재하는 유일한 주 또는 준주는 임대인이 기본적으로

임대료 인상을 물가 상승률의

110%로 제한해야 하는 수도 준주(ACT)다.

ACT에서는 세입자의 63.9% 가 임차 스트레스 경험하는데, 이는 전국 주/준주 중에서 노 던준주(47.8%)에 이어 두 번 째로 낮다. 인포초이스 조사 에 따르면, 세입자들은 주택담 보대출 보유자의 두 배 이상의 비율로 주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영화관 체인 '마제스틱 시네마(Majestic Cinemas)' 가 팬데믹 이후 변화한 영화 산업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 해 자발적 법정관리에 들어 갔다.

마제스틱 시네마는 포트 맥 쿼리(Port Macquarie)에 있 는 리츠(Ritz), 남부어(Nambour), 인버렐(Inverell), 남 부카(Nambucca), 로즈포인 트(Rose Point), 위넘(Wynnum), 켐프시(Kempsey), 싱글턴(Singleton), 넬슨베 이(Nelson Bay) 등 뉴사우스 웨일스와 퀸즐랜드에 9개 지 점이 있다.

와인 수출 부진 전 세계 소비자의 음주량 감소로 호주 와인 수출이 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업계 단체인 '와인 오

스트레일리아(Wine Austral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와인 수 출액은 2% 감소하고 물량

은 3% 감소할 것으로 추정 된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 이 와인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지만 신중하게

호주 와인의 112개 수출 시

장 중 지난해 동안 수익이 그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

다. 북미와 유럽은 수출액

이 감소하긴 했지만, 최근

것으로 추정된다. 관 변화에 호주 와인 생산 자들이 씨름하고 있다고 밝 혔다. 와인 오스트레일리아 는 "이러한 추세로 인해 프 리미엄 와인 부문(병당 10 달러 이상)의 와인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 상업용 와 인(병당 10달러 이하)은 감 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범죄자들 다양한 그루밍 전략 사용해 아동을 성적 관계로 유도...

VR 헤드셋이 성인과 어린이

기다. 이러한 몰입형 기술은

가상현실의 위험

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

험"을 주는 VR 기술은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이 있는 세계

로 들어가게 해준다.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우려

와 기기 안전 문제로, VR 헤

드셋 이용 연령은 통상적으로

10~13세부터로 제한된다. 그

런데, 미취학 아동들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위

어린이의 신체적, 정서적 경

험과 상호작용을 부모가 모니

터링하기 어렵게 한다.

센트럴퀸즐랜드대학교(CQ University)의 가정폭력 전

문가인 마리카 구기스버그

(Marika Guggisberg) 박사

는 더 컨버세이션에 쓴 글에

서 VR에 어떤 위험이 있으며,

아이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지

킬 수 있을지 조언했다.

우선,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의 구분이 어려워질 수 있다.

어떤 행동이 허용되는지, 어

떤 행동이 안전한지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진다. VR 경험

의 몰입도가 너무 높으면, 가

상 환경에서 겪은 부정적이

거나 충격적인 사건이 외상

성 기억으로 형성돼, 현실 세 계의 정서적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른바 '사이버 그루

밍'도 위험 요소다. 온라인 범

Sushi Izu Southport Park

Sushi Izu Elanora

죄자들은 VR 플랫폼을 악용해 그루밍을 시도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범죄

자들은 다양한 그루밍 전략을

사용해 아동을 성적 관계로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때때로 부모 모르게 오

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VR 환경의 상호작용 특

성은 가해자가 아동과의 관계

를 구축할 수 있는 통로가 되

어, 성적 착취로 이어질 수 있 는 잠재성을 갖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VR 환경에서

부적절한 성적 콘텐츠에 노출

되거나, 유사 성행위 등의 상 호작용에 이끌릴 수 있다. 그

러한 경험은 마치 현실에서

일어난 듯한 기억이 될 위험

이 있다. 유로폴의 보고에 따

르면,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 에로틱한 역할극에 빠져들고 있다고 한다.

위험을 줄이려면? 구기스버그 박사는 VR 환경

내에서 자녀의 경험을

gin Australia)는 수하물 추 적 서비스를 국내선과 국제

선 전체로 확대했다고 발표 했다. 이전에는 일부 국내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만 항

공사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하물 추적 프로그램을 이

용할 수 있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제 퀸스타운, 발리, 피지, 사

모아, 바누아투, 일본을 포

함한 국내선 및 국제선 노

선을 이용하는 승객도 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를 이용 한 여행객은 앱을 통해 수

하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추

적할 수 있다. 체크인, 항공

기 탑재, 환승 항공사로 이

동, 도착 시 푸시 알림을 받

을 수 있다. 2023년 5월 첫

출시 이후 수하물 추적 도 구는 130만 회 이상 사용됐

으며, 이는 여행객들 사이에

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 한다.

SITA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34억 2,000만 명의

승객이 비행기를 탔을 때

2,600만 개의 수하물, 즉 승 객 1,000명당 7.6개의 수하 물이 잘못 처리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여행자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중단된

팔레스타인 인도적 지원 재개

를 둘러싸고, 여야 갈등에 더

해 이스라엘과 호주 간의 긴

장도 고조되고 있다. 호주 정

부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 재정 공

여를 재개할 의향을 보인 가

운데, 안으로는 야당이, 밖으

로는 이스라엘이 불편한 기색

을 드러냈다. 호주, 미국, 영국

을 포함한 10여 개 공여국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공격에

UNRWA 직원 12명이 연루되

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이 제

기된 후에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했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1월 중순

에 약속한 600만 달러의 기

금을 동결한 후에 "매우 우려

스러운"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 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에

도 호주 구호 단체들은 가자지 구의 상황이 심각한 데다, UN-

RWA 지원이 끊기면 이 사태가

개인에 대한 혐의와

UNRWA에 의지하는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미 칠 영향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웡 장관은 혐의의 중대

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조사 진 행 상황에 따라 자금 지원을 재 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웡 장

관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의 규모"와 "굶주리는 어 린이를 줄이기 위한 다른 대안 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

아미르 마이몬 호주 주재 이 스라엘 대사는 하마스에 구금 된 이스라엘 인질들은 "어떤 기관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호주 정부에 불만을 표했다. 마이몬 대사는 "호주 관료들의 최근 발언을 들어보 면, 하마스의 책임은 갈 곳을 잃은 수만 명의 이스라엘인의 운명과, 가자지구에 있는 이 스라엘 인질의 굶주림과 함께 잊혀진 것 같다"고 엑스(옛 트

호주 당국이 남부 아프리카

를 경유해 이스라엘로 가축

을 수송하겠다는 수출업자

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수

천 마리의 양과 소가 퍼스

앞바다에 정박 중인 MV 바 히자호에 발이 묶여있다.

지난 1월 5일, 약 16,500마

리의 가축을 싣고 중동을

항해 하던 MV 바히자 호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

격의 영향으로 회항 명령을

받았다. 현재는 퍼스 프리

맨틀에 정박해 있다. 금요

일에 하선한 소 수백 마리

를 제외한 나머지 가축들은

장기간 배에 갇혀 있게돼,

14,000마리의 양과 2,000 마리의 소의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호주 농림수산부

는 희망봉을 경유해 이스 라엘로 가축을 운송하려

는 수출업체의 요청을 거 부했다고 월요일(5일) 발표 했다. 애덤 페네시(Adam Fennessy) 농림수산부 사

무차관은 "2024년 1월 26

일에 제출된 MV 바히자호 에 실린 가축을 희망봉을

통해 이스라엘로 재수출하 기 위한 신청서가 우리 부 에서 승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가축 의 건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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