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V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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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출근하면 제일 먼저 밤

새 묵혀있던 실내 공기를 상

큼한 아침 공기로 바꾸기 위

해 창문을 활짝 연다. 그런 후

화분의 꽃과 난초를 살핀다.

퇴근 전까지 건강했던 아이들

이 밤새 잘 있었나 살피는 것

이다. 다음엔 물을 끓이고 오

전에 마실 따뜻한 차를 준비

한다(얼마 전까지 커피를 탔

는데 이젠 커피를 마시지 않 는다). 8시 20분이 되면 밖에

나가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 을 본다.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

사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

부분 졸린 눈을 비비고 마지

못해 등교하는 학생들로 인

사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그래도 나는 눈에 보이는 학

생 모두에게 아침 인사를 한 다. "학생 안녕, 얘들아 안녕, 어서 와..."

점심이 되면 학교 건물 안으 로 들어간다. 친구들과 복도 에서 수다 떠는 아이도 있고, 교실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도 있다. 물론 부족한 잠을 보충 하는 아이들도 있다.

학교에

by pathos / 브런치 "그 쓰레기

당연히 학교에는 학생들이

버린 쓰레기가 많다. 학생들

은 대부분 버리기만 하지 줍

지는 않는다. 교실 수업을 할

때에는 학생처럼 쓰레기가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상하

게 교장이 되니 그렇게도 눈

에 잘 보인다. 마치 주인공에

만 유령이 보이는 것처럼 복

도의 쓰레기는 교장의 눈에만

보인다.

어제도 어김없이 복도에는 아

이들이 마시다 버린 찌그러진

음료수 캔이 있었다. 캔을 주

운 후 뒷짐을 쥐고 계단을 올

라가고 있는데 어떤 학생이

내게 말을 걸었다.

교장선생님 제가 버릴 테니

그 쓰레기 저한테 주세요.

뒤를 돌아보니 키 크고 잘 생

긴 남학생이 웃으면서 말했

다.

"허허, 고맙구나. 괜찮아 내가

버리면 돼"

짧게 말했지만 머릿속은 많은

생각들로 가득 찼다. (요즘 세

상에 이런 학생도 있네, 인성

도 좋은데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겼잖아?, 나중에 내 사위

삼았으면 좋겠다 등등등)

"아니에요. 교장선생님 제가 버릴게요. 주세요."

학생은 천사 같은 미소를 지

었지만 얼굴에 반드시 내가

버릴 거야라는 다부진 각오로 손을 내밀었다.

"그래 가져가거라. 고맙구 나. 몇 학년? 몇 반이니? 이름 은...?"

나는 나중에 담임 선생님에 게 이 학생이 어떤 아이인지

더 알고 싶어서 학번을 물었

다. 기회가 되면 교장실에 불 러 시원한 음료수라도 줄 생 각과 함께.

그리고 이렇게 멋진 아이가 우리 학교 학생이란 것에 너 무 행복했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 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 누구 나 할 수 있는 말을 아주 오래 전 아리스토텔레스도 그의 아 들 니코마코스에게 전해주었 다(Aristoteles, '니코마코스 의 윤리학').

하지만 그가 말하는 행복은 평범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류의 행복이 아니다.

행복이란 인간의 고유한 기능

이 덕에 따라 탁월하게 발휘 되는 영혼의 활동이다. 그는 인간의 고유한 기능을 합리적으로 사유하는 능력 즉 이성을 잘 발휘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따라서 인간의 이 성적 기능이 덕(절제, 용기, 지 혜)에 따라 현실에서 탁월하 게 잘 발휘될 때 나타나는 영 혼의 움직임이 바로 '행복(eudaemonia)'이라는 것이다. 나 대신 쓰레기를 버리겠다고 말한 학생은, 이성이, 내재되 어 있는 덕(절제 또는 지혜)에 따라 탁월하게 발휘되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결국 그 학 생은 인간의 목적인 행복 달 성을

요즘 다시 메뉴 고민에 빠졌다. 집에 재료도 떨어졌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생각나지 않았 다. 그래도 배는 고프니 뭐라도 먹어야 될 것 같아 냉장고를 열었다가 계란을 발견했다. 계

란은 어떻게 해 먹어도 맛있는 만만한 재료다.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고 밥에 비벼 먹으면 한 끼를 금방 해결할 수도 있다. 오늘은 계란을 볶아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다.

계란볶음밥은 흔한 것 같지만 중식 음식점에 가야 먹을 수 있었다. 고소한 기름에 계란 과 채소를 볶아 예쁘게 모양을 내서 나오는데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볶음밥은 늘 맛있었다.

먹어본 볶음밥을 생각하며 부푼 마음으로 계란을 꺼냈다. 2개를 꺼냈다. 집에서 만들어 먹 으니 누릴 수 있는 호사다. 통마늘과 파도 꺼내 잘게 썬 후, 오일을 두른 팬에 볶아 향을 내 준다. 향이 좋은 채소라 다른 추가 재료를 넣지 않아도 맛을 더해준다. 어느 정도 볶아졌다 면 옆으로 모은 후 빈자리에 계란을 풀어 부어준다. 저어주면서 스크램블로 만든다. 이렇 게 하면 팬을 두 번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다. 계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다시 재료들을

옆으로 모아준 후 간장을 조금 넣어 살짝 끓여준다. 간장이 눌러붙으면서 풍미가 좋아진 다. 마지막으로 찬밥을 넣고 섞다가 소금 간을 해서 완성한다.

팁이 있다면 볶을 때 오일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다. 마늘과 파를 볶을 때 향을 내야 한다는 생각에 오일을 많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계란 맛을 위해 스크램블을 만들 때 너무 익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80%만 익히고 재빨리 간장을 끓 여준 다음 불을 끄고 나머지를 익혀준다. 밥은 찬밥으로 볶는 게 좋다. 미리 해두었다가 냉 장고에 넣어두면 쌀의 전분이 줄어드는데 고슬해서 딱 볶음밥용 밥이 된다. 혼자 먹을 거지만 식당에서 나온 것처럼 밥공기에 밥을 눌러 모양을 냈다. 후추, 깨소금을 뿌리고 파프리카 가루도 뿌렸다. 먹기 전부터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두 입정도 먹고 밥 위 에 익은 김치를 올려먹으면 더 맛있다. 후다닥 만들었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맛좋은 계란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사랑받는

중 하나이다. 100g당 약 30~40㎉의 낮은 칼로리

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 이 많이 찾는 과일이다. 높

은 수분 함량으로 더위를

식혀주고 체수분을 효과적

으로 보충해주어 체중 관리 시 탈수를 예방하고 건강

한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와 칼

륨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

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

는 등 우리 몸에 많은 기여 를 한다.

상큼하고 산뜻한 맛으로 100g당 30~40㎉의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자몽도 식전 섭취 시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요리나

음료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자몽은 비타민C 및 항산화

제의 좋은 공급원으로 우리

몸의 소화를 촉진하고 면역 력을 강화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C의 항산화 기

퇴근 후, 종종걸음으로 집에

돌아온다. 오늘은 또 뭘 해서

일용할 양식을 만드나, 매일

반복되는 고민을 시작한다.

설거지통 가득, 아침에 바빠

서 미처 치우지 못한 잔해들

을 서둘러 치우고, 저녁 먹을

준비를 시작한다. 즐겁고 단

란한 식탁을 마련해 가족들

의 속을 든든하게 하고 싶어, 나는 늘 마음이 바쁘다. 허둥

지둥 채소를 다듬고 프라이팬 에 고기를 볶아내고 있는데, 작은 아이가 다가와 코를 킁 킁거린다.

“우와, 엄마, 오늘 메인 메뉴 는 뭐야?”

아이의 천진한 물음에, 힘들 지만 기꺼이 오르내리던 롤러

코스터가 갑자기 지상으로 곤

두박질친다. “그게 무슨 말이 야?” 급정색한 내 표정에 아

이는 조금 놀란 듯, 눈치를 살 핀다. “아니, 뭐 맛있는 거 만

드나 싶어서…” 말끝을 흐린 다. “여기는 식당도 아니고,

엄마는 요리사도 아니야. 매 일 특별한 메뉴를 준비할 수

도 없겠지만, 그게 당연한 것

도 아닌 걸 몰라?” 갑자기 풀

이 죽어서는 입을 삐죽거리

며 돌아서는 아이를 보니, 아, 내 반응이 과했다 싶어, 미안 해진다. 학교 끝나고 돌아오

면 늘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

을 봐왔으니까, 오늘의 메인

요리는 OO이라며 내가 표현 하기도 했으니까, 아이에게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 텐데,

나는 가끔 울컥할 때가 있다.

엄마의 노력을,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느낌이

들 때, 특히 식탁을 다 차려놓 고 몇 번을 부르는데도 다들

핸드폰에 빠져 꿈쩍하지 않을

때, 내 안에 부글부글 끓어오

르는 화를 주체하기가 힘들

다. 내가 주로 요리를 하는 대

신, 다른 가족들이 수저 놓기

와 밑반찬 꺼내기, 저녁 먹은

설거지하기 등을 맡아서 하기

로, 약속이 되어 있다.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그럭저럭 지

켜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도 가끔 억울한 마음이 울컥

치솟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기 싫은 날

엄마라고 당연하지 않아

쉽지는 않았다. 생초보 주부 의 요리는 늘 뭔가가 부족하 거나, 과하기 일쑤였다.

엄마에게 전화로 물어보며 똑 같이 된장찌개를 끓여도, 그 때그때 달랐다. 아무 맛도 안

나는 밍밍한 맛일 때도,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을 때도, 무 가 덜 익어 쓴맛이 날 때도 있

었다. 다양한 맛의 변주 앞에, 그는 늘 맛있다며 칭찬으로

일관했다. 뒤로는 슬쩍 소금

을 넣거나, 물을 타거나 하면 서도. 그 시절 나를 움직인 것

은, 그의 칭찬이었을까? 그를 향한 사랑이었을까? 엄마라 는 또 하나의 역할을 잘 해내 고 싶은 욕심이었을까?

일하랴, 육아하랴, 늘 지치고 힘든 일상이었지만, 내 손으 로 이유식을 만들고, 완성한 요리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기 쁨은 특별했다. 조금씩 아이 들이 커가면서, ‘엄마 최고!’를 외쳐줄 때, 작은 두 손으로 엄 지 척을 만들어 보일 때, 피곤

이 싹 달아나곤 했다. 아이들 은 다시 나를 종종거리게 하 고, 들썩이게 하는 힘이었다.

“밥 먹었어?” “어.”

저녁 늦게 귀가하는 아이의 대답은 귀찮은 듯 짧다. 나는 그만 머쓱해져서 부엌으로 간

다. 요즘은 큰아이와 이유 모 를 냉전 중이니, 오히려 특별 한 메뉴를 준비한다. 사태를 오래 뭉근히 끓여내고 숙주 나물이랑 고사리를 데치고, 느타리버섯이랑 같이 조물조 물해서 고춧가루 듬뿍 풀어내

면 맛있는 육개장이 완성된

다.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

억이 많지 않다. 더구나 요리 는 거의 엄마가 도맡아 해오 셨다. 아버지의 짜파게티를 먹었던 일이 특별하게 남아 있을 정도니까. 그랬던

받아 오랫동안 끓

하룻밤 식혀낸 다음,

신혼 초, 남편은 외식을 내켜

하지 않았다. 아무리 단출한

식단이라도 집에서 정성 들

여 요리한 음식이 맛있다며, 집밥을 원했다. 덕분에 결혼

전에는 ‘요리’의 ‘요’ 자도 몰

랐던 내가, 틈날 때마다 인터

넷으로 요리 블로그를 검색하

는 사람이 되었다. 아무리 열

심히 레시피를 달달 외워도

막상 여러 가지 채소를 다듬

는 기초적인 과정부터, 갖가

지 양념을 배합하는 일까지, 밥

는 음식이다. 함께 모여 땀을

뻘뻘 흘리며 후루룩 쩝쩝 맛

있게 먹고 나면, 아이의 닫힌

마음도, 상처받은 내 마음도

조금은 회복되지 않을까, 기 대를 걸어본다.

“내일 택배 하나 갈 거다.”

아버지의 무뚝뚝한 메시지.

일 년에 한두 번, 아버지는 내 게 곰탕을 끓여 보내주신다.

평생 원양어선을 타면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던 아버지

는 어린 시절 나와 함께한 기

떠오른 기름 덩어리들을 여러 차례 걷어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며칠간 오 래오래 끓여낸 곰국을 투명한 봉지에 소분하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 둔다. 단단히 잘 얼 었겠다 싶으면 꺼내어 하나씩 차곡차곡 아이스박스에 담는 다. 테이프로 입구를 꽁꽁 봉 한 다음 끈으로 고정까지 하 고 나면, 경비실에서 빌려온 수레에 싣고 택배를 부치러 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눈 에 보이는 듯하다. 자식들, 손 주들 입에 들어갈 거라는 기 대에, 힘든 줄도 모르시리라. 가끔 격하게 요리하기 싫은 날, 아버지가 보내주신 곰탕 한 팩을 꺼낸다. 뽀얀 국물의 이 한 그릇을 끓여내기 위해, 또 얼마나 여러 번 허리 굽혀 보살피셨을지. 평소 말없이

365일 반팔을 입는

그 여자의 비밀

by 이정연 / 브런치

봄에 반팔을 입는다. 여름에 반팔을 입는다. 그거야 당연 하지? 가을에 반팔을 입는다.

겨울에도 반팔을 입는다. 그

렇게 사계절 365일, 나는 반 팔을 입는다.

팔뚝에 15 게이지짜리 바늘

두 개를 아래위로 꽂아야 하 기 때문에, 편의상 늘 반팔을 입는다.

가을에는 반팔에 쟈켓을 입으 면 되니까 크게 추위에 떨 일 도, 특별할 것도 없다. 겨울에 는 반팔을 입고, 그 위에 카디 건 하나를 입고 나서 외투를

걸친다. 영하 15도는 기본값

에, 가끔은 영하 18도, 20도로

도 떨어지는 도시에 살다 보 면 누구나 나보다 더 껴입을

테지만 비밀이 하나 있다. 나

는 겨울이어도 가끔 반팔 위

에 외투만 딸랑 입기도 한다.

병원 탈의실 사물함에다 옷을 두 개나 벗어서 걸어두는 그 과정도 귀찮은 것이다. 물론

그런 날은 영하 15도보다는 훨씬 따뜻한 날이겠지.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둔 시점, 구독자인 B언니가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셨다. 이게 무슨 일이람? 하고 보았더니 반팔

티셔츠다. 반팔 티셔츠를 선

물 받기는 또 처음이다. 알파

고니아와 파파고니아 둘 중

병원 탈의실에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투석을 받으시는 분

들도 계시지만, 귀찮은 것이 딱 질색인 나는 늘 투석에 최 적화된 복장을 갖추고 병원 에 간다. 반팔티셔츠에 편한 바지.

하나를 고르는 것인데, 알파 고처럼 똑똑해지고픈 열망 을 담아 알파고니아를 선택 했다. 예전에 이런 류의 티셔

츠를 갖고 싶었던 적이 있다.

아구찌임(아귀찜) 같은 티셔 츠. 알파고니아라니, 정말 제 대로 취향 저격이다. 위트가 넘치잖아. 택배가 도착하자

마자 세탁을 해서, 바로 다음

날 투석에 알파고니아를 입

고 갔다.

참 신기한 것이, B언니 주변 에는 콩팥을 잃은 사람이 많 다. 그녀는 제일 친한 언니가

투석을 시작하게 되어, 언니

를 이해하고 싶어 브런치에서

투석에 대해 검색하다가 내

글을 찾아왔다. 벌써 그게 몇 년 전인가. 왠지 투석을 주제

로 글을 쓰는 사람이 브런치

에 있을 것만 같았단다. 그리

고 홀연히 나의 댓글창에 나

타났다. 20대 때 만났던 남자

친구도 콩팥 기능을 잃어 이

식을 받았었고, 지금 가장 친

한 언니도 투석을 앞둔 시점

이라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고

맙고 신기했다.

아프고 나서 나를 떠난 사람

들이 떠올랐다. 내가 골질을

한 것도 아닌데, 많은 이들은

희귀 난치병 자체를 두려워

했다.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라 난감해하는 모습들

이 눈에 뻔히 보였다. 자연스

럽게 나를 떠나는 그들을 내

버려 두었다.

그런데 그녀는 생판 모르는

남의 글을 찾아보고라도, 언 니를 이해하고자 했다. 힘이 되어주고자 했다. 그녀 같은 인연을 가진 그분이 부러운 순간이었다.

그녀는 그 후로도 종종 아주 길고 긴 댓글을 남기곤 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 까. 그녀는 내게 자신의 전화 번호를 쓴 메일을 보냈다. 나

는 그 메일을 기쁘게 받아, 답 을 드렸다. 나보다 한 살 위의 언니. 밝고 명랑한 사람. 우리

는 강약 조절을 잘해가며 아 주 천천히 가까워졌다.

아니, 건강한 사람이 왜 굳이

또 나처럼 아픈 사람과 친구

가 되려 하지? 공감능력이 뛰

어나지만 살짝 특이한 사람이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그녀와 가까워지며 느낀

것은, 내가 아니라 그녀가 글

을 써야 할 것처럼 그녀가 하

고픈 말이 많다는 것. 대화할

때도 보통 위트가 넘치는 것

이 아니라 넌지시 그런 이야

기를 했다. 그랬더니 언니가

대번 하는 말.

"사실 나 그래서 브런치 작

가에 도전했었어요. 떨어졌

지만..."

그리고 난 그녀에게 다시 도

전하라고 말했다. 그녀는 하

고픈 말이 정말 많은 사람이

고, 그걸 충분히 글로 써낼 능

력도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 얘길 듣더니 그녀

는 곧장 글을 써 내려갔다. 그

리고 내게 글을 보여주었다.

나는 내가 작가신청 할 때를 떠올리며 그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주 작은 이야기들을 해주었고, 그녀는 연거푸 몇 편의 글을 써내더니 두 번째 작가신청을 했다. 3일이 지나 서였나, 당당히 브런치 작가 가 되었다. 요즘 그녀는 신이나서 매일 같이 글 발행을 한다. 브런치 작가가 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사람이 브런치 북도 발행 하고, 몇 백 킬로미터의 물리 적 거리를 넘어 신이난 모습 이 훤히 보인다. 그런 그녀 덕 에 나도 신이 난다. 금요일에 도 알파고니아 티셔츠를 입고 병원에 출근할테다.

어쩌면 난 투석을 견디기 위 한 운명을 타고났는지도 모 른다. 원체 몸에 열이 많아서 원래 고향에서도 겨울에 반 팔 티셔츠에 코트만 입고 다 니던 십대였더랬다. 낮에는 그 코트를 벗고 반팔로만 다 녀서 길가던 아주머니가 붙든 적도 있다. "야야, 니 괘얀나?" (미친애인 줄 아셨던 것 같다.)

머릿속에 사실은 미친 애가 하나 살고 있어서(진짜 미친 애 맞다), 가끔 사람들이 상 상도 못 할 단단함으로

만성으로 달고 살던

위염이 없어졌다.

석사기간 잦은 밤샘과 음주, 여

기에 건강하지 못한 절식과 폭

식이 반복되면서 위가 많이 망

가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3년

반의 석사과정 및 석사 후 연

구원을 끝내고 스트레스로 망

가진 위를 회복하고자 매일 양

배추즙과 양배추환을 먹었다.

6개월 동안 회복기를 가졌음에

도 불구하고 나는 자주 체했고 또 토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는

먹고 나면 어떤 방향이던지 트

러블이 나서 먹기가 두려웠다.

돌도 씹어먹을 20대라지만 항

상 소화제를 들고 다녔다. 과식

을 한날에는 여김 없이 끅끅 거

리면서 위생천을 돌려 따 벌컥

벌컥 마셔댔다.

자연식물식을 시작하고는 소

화제를 먹는 빈도수가 현저하

게 낮아졌다. 특히 위장이 편

하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뒤돌아서

면 배고픈 것이 음식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 것인가 싶었는

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

기분 좋은 배부름'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음식

을 충분히 먹었음에도 소화에

걱정이 없는 상태. 더부룩하거

나 부대끼지 않는 배부른 감

각. 반복되는 다이어트로 식사

후에도 허하거나 지나친 과식

으로 배가 터질 것 같아서 기

분 나쁜 배부름과는 확연히 달

랐다. 식곤증이 사라지고, 소

화에 드는 에너지가 줄어드니

몸에도 활력이 돌았다. 운동을

할 때도 좀 더 가볍다는 느낌

이었다. 실제로 잠도 많이 줄

었다. 양배추즙과 양배추 환을

모두 끊었다. 스스로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힘이 회복되었

기 때문이다.

입맛이 단순해졌다.

자연식물식 3일 차에는 자극적

인 음식들이 미친 듯이 당겼다.

떡볶이, 곱창, 닭발 같은 매운 음식들, 튀김과 같은 바삭하고

기름기 가득한 것들이 너무너

무 먹고 싶었다. 오죽하면 보지

도 않는 먹방을 찾아보기도 했

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 며칠

만 지나면 입맛이 적응하고 덜

먹고 싶어 질거야’라며 꾹 참고

일주일을 보냈다. 자연식물식

을 하면 생각보다 더 먹는 것이

단순해진다. 마트에 가도 살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지하로

내려가 모든 곳을 다 통과한 후

나에게 허락된 단 한 곳, 과일

코너로 직진했다. 속세의 맛들

을 지나치며 다짐했다. 이것들

에 현혹되는 시간에 바나나 한

손을 더 곧은 것으로 고르고, 천

도 복숭아 꼭지를 한번 더 확인

하리라. 사는 것이 단순해지니

입맛도 단순해졌다. 설탕과 소

금, 양념에 절여진 맛에서 빠져

나오니 미각이 더 예민해졌다.

잘 익은 과일의 맛과 향은 정말

이지 풍성했고, 음식을 구성하

는 재료의 맛들이 다채롭게 느

껴졌다. 자연식물식을 하기 전

에 나는 바나나를 약간 푸르

뎅뎅한 상태에서 쫜득한 식감

을 즐기며 먹었었다. 점이 생

긴 바나나는 어쩐지 미슥거리

고 맛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

다. 하지만 자연식물식 유튜브

에서 알려준 대로 바나나를 정

성스럽게 고르고 후숙까지 한

다음 한입 먹으니, 생각이 완

주물러 댔을때도 겨우 겨우 변하던 셀를라이트였는 데! 음식 하나를 바꾸었을 뿐 인데,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 는 순간이었다. 식습관. 왜 식 생활이 아니고 식습관이라는 말을 붙였을지 어렴풋이 이해 가 갔다. 약으로 아무리 치료 를 해도 무언가 바뀌지 않는 다면, 식습관을

속재료가 보이는 삐록

흑빵-주식

흑빵-술안주

바레니끼

펠미니

러시아의 빵과 만두

넙죽 / 브런치 러시아의

빵들

디저트가 아닌 간단한 식사로 기능하는 러시아 빵 중 대표 적인 것은 삐록이다. 안에 고

기, 치즈, 감자, 양배추 등 다양 한 속재료가 들어있으며 가격 도 매우 싸다. 대략 개당 80루 블 정도의 가격이면 맛볼 수 있다. 나와 아내도 가끔 공원

나들이를 나가거나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양에 차지 않

체 버전이 크바스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같은 호밀을 재

료로 발효과정을 거치다 보니

맛이 비슷할 수 밖에 없다.

흑빵은 어디서나 쉽게, 그리 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빵

이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괜

히 러시아 할머님들이 바구니

시아 만두 중 가장 맛있는 것 은 무엇이냐고 묻자, 직원이 간단명료하게 대답해주었다. 밖에서 파는 것은 맛이 없고 집에서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그 런데 이 친구야 나는 너희 할 머니가 만들어주신 것을 먹지 못하잖니.

을 때 추가 주문하기도 하는, 부담없는 빵이다. 특이한 것

은 디저트용 삐록도 존재한다

는 것인데 안에 체리가 들어

간다. 아내가 주문한다고 했

을 때 처음에는 경악을 했으

나 막상 먹어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다. 새콤하며 달콤했고

적당히 따뜻한 온도감도 좋

았고. 다만 익숙한 맛은 아니

기에 자주 찾게 되는 맛은 아

니었다. 폴란드에서도 비슷한

이름의 빵이 있다고 하니 기

회가 되면 먹어 봐야겠다.

서민에게 가까운 빵이라고 한

다면 흑빵이 있다. 호밀을 발

효시켜 만든 흑빵은 한국인

에게 익숙한 빛깔의 빵은 아

니지만 러시아에서는 매우 대

중적인 빵이다. 적당한 시큼

함이 도는 맛을 내는 흑빵은

러시아의 전통음료 크바스와

그 맛이 비슷하다. 흑빵의 액

가득 흑빵을 담으시는 것이 아니다. 주식처럼 먹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기름에 튀겨

져 술안주로 그 모습을 탈바 꿈하기도 한다. 특유의 시큼 함과 빛깔이 거부감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조금만 익숙해지 면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러시아의 만두는 크게 두가

지로 나눌 수 있다. 펠미니와 바레니키다. 만두소는 두 만

두 모두 소,돼지, 닭, 양 등의

육고기나 연어 등 생선이 들

어가기도 하고 양배추, 감자

등의 채소류도 간간히 보인

다. 개인적으로 고기나 생선

이 들어가는 만두보다는 채소

만두를 선호한다. 맛이 조금

더 깔끔하기 때문이다. 신선

하지 않은 고기를 쓰거나 고

기나 생선의 잡내를 잘 잡지

못하는 식당에서 실패한 경험

도 있고. 러시아 직원에게 러

두 만두의 가장 큰 차이는 모 양이다. 펠미니는 동글동글하 니 귀엽게 생겼고 바레니키 는 넙적만두 같이 생겼다. 아 무래도 만두피의 모양이나 두 께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천 원입니다

카카오 페이스톡이 울린다.

엄마의 영상통화는 한결같이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하는 마

음이 담겨있다. 띠똥~ 얼굴이 떠야 하는데 웬 강아

빼꼼 얼굴을 들이밀자

좋다고 소리를 지른다. 드디

어 올 것이 왔구나 둘째가 매

번 노래 부르던 강아지 타령 에 동네 할머니집에서 구경만

시켜 주더니 사단이 난 거 같 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아이 들과 친정집으로 출동했다. 그곳엔 작은 강아지 한 마리 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아이들은 귀엽다 키

우자 하고 난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친정 엄마는 키우는 것 이 아니고 일주일만 빌려왔다 하는데 내 촉은 의심을 거둘

수가 없다. 찬찬히 바라본 강 아지 꼬리에 피부병도 있고 발도 통통한 토종 한국 누렁 이의 거대함이 오버랩 되었

골드코스트

유니마트

다.

안 된다 얘 지 금은 귀여운데 많이 커질 거 야 꼭 일주일 뒤에 보내라며

신신당부했고 엄마는 알겠다 며 걱정말라 했다.

다음날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카페로 가보았더니 낑낑 우는

소리가 한가득이다. 엄마가

출근한 그 시간부터 울기 시

작해서 돌아오기 전까지 울어

대고 그 소리에 나도 스트레

스가 하늘을 찔렀다. 퇴근한

엄마에게 일하는 사람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부터 아프면

돈도 많이 들고 먹는 거 챙겨

주려면 여행도 못 가는데 어

쩌려고 이러냐 잔소리로 시작

해 작은 애완견도 아니고 저

똥개는 많이 클 텐데 어쩌자

고 들였냐 정말 빌린 거 맞냐

는 쉴 새 없이 질문 아닌 정해

진 답으로 쏘아 댔다.

말은 그렇게 했는데 딸에게

검사받으며 동물 키우는 기

준을 내가 정하고 평해야 하

나 미안함이 밀려왔다. 엄마

의 말에 따르면 어디 공장에

서 키우던 개가 새끼를 낳았

는데 아무도 안 가져가고 5마

리나 덩그러니 있다며 불쌍해

데리고 왔다고 했다. 하.. 한숨

아 우리 집은 항상 누가 키우

다 버린 개 고양이를 참 잘 받

아다 키우다 아빠가 돌아가시

고 그만뒀다. 이번에 또야? 어

쩌려고 이렇게 불쌍하다고 덥

석 받아왔어. 결국 그래도 돌

려주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참 뒤 엄마는 깨끗하게 씻

겨서 털을 바싹 말려주고 영

상전화로 너무 순하다고 자랑

을 하기 시작했다.

셋째 날 고요하다. 이 녀석 적

응을 한 건지 낑낑거리지도

않고 꼬리를 살랑살랑 거린

다. 일부러 정을 주기 싫어서

만지지 않았는데 한번 쓱 해

주니 입 꼬리가 올라가는 헛

것이 보인다. 미안 난 내려가

볼게 애써 발길을 돌렸다. 카

종 같은 거 해본 적이 없다고 했더니 아줌마가 놀란다. 무 식하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

다. 솔직히 요즘 트렌트에 맞

춰서 애지중지 키울 자신도 없고 비싸고 좋은 접종이나

아프면 병원비가 왕창 깨지는

일이 생길까 봐 다시 돌려주

려고 했던 건 사실이었다. 그

러다 이 녀석이 충주에서부터

올라온 시골 공장 출신에 다

시는 못 돌아간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국 운명적으로 키

워야 함을 인지하고 받아오지 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

2층 베란다에 있던 아이와 눈 이 마주쳤다. 심심했을 강아

지를 살포시 안고 1층으로 내 려다 주니 깡충깡충 뛰어다닌

다. 저 멀리 구석 제일 더러운 곳에서 오줌을 싸더니 똥까지 싼다. 와우!! 강아지 생후 두 달 똑똑하다. 배변 훈련을 스

스로 함에 기가 막혔다. 넌 정

말 우리 집에서 크려고 작정

을 했구나. 어차피 엄마가 키 우는 것인데 내가 왈가왈부

문제는 아니었다. 접종유무 와 중성화수술 기타 등등 누

렁이를 위한 걸 잘할 수 있는

사람만이 동물을 키워야 한다

는 건 내 기준이다. 이 기준이

란 게 합당한가 아닌가 생각

하게 된 건 새벽에 우연하게

본 영상 때문이었다. 올라온

영상엔 간택이라는 단어로 어

린 고양이나 강아지가 떠돌면

데리고 와 키우는 영상이다.

발견했다고 올라온 영상에는

무조건 키우라는 식의 댓글

도 있었는데 이번 영상엔 정

페에서 일을 하다 잠깐 짬이

나 몰래 구경을 갔다. 아가는

아가구나 집 말고 따뜻한 햇

살 맛집에 곤히 자는 모습이

귀엽긴 하네 집 안에서 크는

애완견이었으면 다른 집에서

더 사랑받고 클 텐데 왜 누렁

이로 태어나서 선택받지 못할 까 아쉬움이 밀려왔다.

어떻게 소식을 들었는지 엄

마 친구가 사료를 들고 왔다.

강아지 접종과 약은 먹였냐는

소리에 우리 엄마 강아지 접

말 털이 하나도 없는 새끼 6마

리가 포대자루 아래서 올망졸

망 모여있었다. 아무리 봐도

무슨 동물인가 꼭 갓 태어난

판다새끼 같이 빨갛게 버둥거 려 안쓰러웠다.

댓글을 읽다 보니 이 동물도 간택당한 거니 키우시라는 말 이 쓰여있는데 뭔가 뉘앙스가 비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알고 보니 그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러웠다. 정들까 봐 이름도 지어주지 못한 아이야. 우리 집에 오면 네가 나가지 않는 한 늙어 죽 을 때까지 같이 살 거야. 비록 집안에서 살 수 없고 다른 애 완견처럼 동물병원에서 미용 을 받고 좋은 케어를 받을 수 는 없지만 앞으로 잘 지내보 자. 누렁이라서 밖에 같이 산 책 가기 창피하다고 말해서 미안해. 그런데 말이야 너의 발을 보면 상당히 커질 거 같 아 불안하긴 해. 앞으로 건강 하게 자라렴. 다섯 마리 중 제 일 먼저 선택된 행운이 가득 한 너의 이름은 오늘부터 해 피란다. 강아지를 가져올 때

1년 딱 8대만

만든다는

디펜더는 국내 뿐만 아니

전 세계적으로 그 인기가

대단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에 대해선 1983년, 군용 차량을 베이스로 한 1세대 모

델과 2020년, 새롭게 출시된 2세대 모델로 나뉜다. 현재 국 “비주얼

내 소비자 대다수가 떠올리는 디펜더는 높은 확률로 2세대 모델일 것이다.

드 GT의 탄생을 예고해냈다.

그런데 이런 디펜더가 깜짝

변화를 예고해 전 세계 소비

자들 사이 큰 화제가 되고 있

다. 바로 영국의 유명 튜너, 칸

디자인이 해당 차량을 기반으

로 한 스파이더 모델, 즉 오픈

카 모델을 제작하겠다 발표한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칸 디

자인이 준비 하는 디펜더 스

파이더 모델이 어떤 특징을

갖는 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

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영국 튜너 칸 디자인

디펜더 스파이더 모델 제작

영국의 유명 자동차 튜너, 칸

디자인. 이들은 지난 4일, 자

사 브랜드의 플라잉 헌츠맨

코치빌딩을 통해 디펜더의 새

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

고 전했다. 90 스파이더로 불

리는 해당 모델은 랜드로버의

디펜더, 그 중에서도 90모델

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카 모

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 90 스파이더를 두고 기존

루프를 잘라내고 탈착식 캔

버스 탑 루프를 새롭게 만들

것이라 설명했다. 해당 캔버

스 탑은 별도로 제작된 카울

에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될 예정이라고.

이렇게 칸 디

자인은 새로운 2인승 오프로

90 스파이더만의 디자인 구매자 입맛대로 만든다

90 스파이더의 전체적 디자 인은 현행 디펜더 90의 디자

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칸 디자인 측은 테일램프와 그릴의 경우 새 디자인이 될 예정이라 전했다. 여기에 더 해 새로운 롤바를 추가, 변경

되는 루프 디자인과의 조화를 이뤄낼 것이라 전했다. 이외 에도 구매자가 원하는 경우엔

일부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

도록 설계했다고.

파워트레인의 경우 어떤 방식 으로 튜닝되는 지 알려진 바 가 없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 한 파워트레인은 5.0L 슈퍼

차저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

될 가능성이 높으며, 낮은 확

률로 디젤 엔진을 채택할 가

능성 역지 존재한다고 한다.

1년 8대 생산 예정 1대 생산엔 6개월 걸려 90 스파이더는 전 세계적으 로 연간 8대의 제한 생산이 진 행될 예정이며, 1대를 생산하 는데 약 6개월 정도의 소요 시 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 칸 디 자인 측은 전했다. 첫 모델의 생산은 2024년 2분기로 예정 되어 있다고 한다. 칸 디자인 측 관계자는 “90 스 파이더 프로젝트는 흥미롭고 독특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라며 “해당

랜드로버 디펜더 90

신라면이 뭐길래

by Skim / 브런치

미국산 신라면의

다름을 인정하며...

한국 사람들이 장기간 해외

여행 중에 가장 많이 챙기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면일 것이 다. 세계적으로도 한국 라면

은 인기가 좋은데 그래서 그

런지 미국에도 한국라면을 많

이 판다. 미국뿐 아니라 스위

스 융프라우 정상에서도 신라

면을 파는 것을 보면 이제는

세계적인 라면이라 할 만하

다. 요즘은 세계적 추세에 발

맞추어 좀 더 매운 블랙신라 면, 베제테리언을 위한 그린

신라면 등 다양하게 나온다. 그래도 나는 기본 신라면을

가장 좋아하는데 한국인 입맛

에 가장 잘 맞기도 하고, 신라

면에 관한 추억이 많아서 이 기도 하다.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 마

주했던 신라면의 반가움처럼

나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있

었다. 미국에 와서 처음 맞이

했던 땡스기빙데이(추수감사 절)에 남편이랑 둘이 놀러 갔

다가 모든 레스토랑이 문을

다 닫아 쫄쫄 굶어야 했던 때,

유일하게 연 세븐일레븐에서

마주한 컵라면을 사들고 호텔

에서 둘이서 조촐한 땡스기빙

데이 디너를 먹었던 것도 신

라면이었고, 스모키 마운틴

정상에 갔다가 얼었던 나의 몸을 녹여주었던 것도 신라 면이었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신라 면이 미국 사는 한국인들 일

부에게는 종종 탈을 일으킨다 는 사연을 접했다. 하루는 미 국 한인 커뮤니티에 질문이 올라왔다.

다음 중 본인이 어디에 해당 하는지 알려주세요.

1. 나는 신라면을 먹으면 배탈 이 난다.

2. 나는 신라면 대신 진라면을 먹는다.

3. 라면을 먹지 않는다.

"저희는 1번 때문에 신라면

대신 진라면을 먹어요"라던

가 "저도 배탈 나는데 저만 그

런 게 아니었군요"라는 둥의

댓글로 꽤 많은 사람들이 1번

을 택했다. 나는 한 번도 탈이

난적이 없지만 미국산 신라면

과 한국산 신라면의 맛이 미

묘하게 다른 것을 느끼기에

마트에서 라면을 마주할 때

면 이 질문을 종종 생각한다.

최근에 음식 유튜브에도 이

둘을 비교한 영상이 꽤 올라

온 것을 보고 흥미로웠던 기

억이 있다. 한국인에겐 오지

에 떨어져도 라면수프 하나만

있다면 몇 날 며칠 동안 고국

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음식이라서 유난히 맛

에 관해 더 까다롭게 구는지

도 모르겠다.

(사실 신라면의 아쉬움은 너

구리에 비하면 비할바도 아

니다. 너구리의 생명은 다시

마이건만 미국에서 파는 너

구리에는 다시마가 들어있

지 않다.)

최근 나는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 중 일부도 미국산 신 라면 같다는 생각을 했다. 코리안 아메리칸 (Korean American), 분명 한민족이긴 한데 어떨 때는 한국인, 어떨 때는 미국인인

이러한 차이는 왜 나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라면의 큰 인 기 때문이다. 신라면의 매출 은 지난해 (2022년) 이미 국 내(41.5%) 보다 해외 매출 (58.5%)이 높았으며 단일 제 품으로 1조 매출시장을 열었 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렇게 글로벌 소비시장이 커지다 보 니 농심의 생산라인은 미국으 로 옮겨져 자체 생산을 한다. 그러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 운맛보다 글로벌 입맛에 맞춰 보편적인 맛으로 진화한 게

아닐까?

또 다른 요인으로는 재료에 있다. 농심 공장을 미국에 세

우다 보니 미국산 고추와 미 국산 소고기, 미국산 버섯, 양 파 등 미국산 재료들을 쓴다.

배합이 같아도 재료가 역시

중요한 법이라 라면 맛의 핵

심인 매운맛의 수프가 한국에

서 생산된 라면과 다르다. 특

히 미국은 고기에 대한 수입 이 까다롭다 보니 분말수프

안에 들어가는 고기를 미국

으로 들여올 수가 없다는 게

많은 이들의 설명이다. 결론

적으로 토종 한국인에겐 분

명 한국 라면인데 또 한국 라 면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했다. 그러다 문득, 어쩌면 그들도 신라면 처럼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 해 열심히 적응하다 보니 변 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마음 이 생겼다. 내 입맛에 맞지 않 는 모습이 있을지라도 그들은 결국 이 넓은 미국 땅에서 고 군분투하며 한국인으로 살아 가고 있지 않나... 열심히 살아 준 그들이 성실하고 근면하고 스마트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 여 지금의 대한민국 이미지를 만드는데 조금은 일조하지 않 았을까 하고. 한국산 라면이랑 똑같진 않더 라도

강아지를 키우는 이유

빈손으로 시작한 내향적 3인 가족의 열흘간 파리자유여행기

파리 여행 중에 인상적이었

던 것 중에 하나는 강아지에

대한 것이었다. 우선 파리의

강아지들은 어디서든 그들

의 신체가 완벽히 이완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리

가 열흘간 길에서 마주친 어

떤 강아지도 큰소리로 짖거

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신기할 정도로

강아지들은 조용하고 우아

한 아우라를 뿜었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길러

본 적은 없는 딸아이는 파

리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수한 강아지들에 열광했

다. 며칠을 유심히 보더니 하

는 말이 파리의 강아지들은

눈빛이 다르다나 뭐라나. 한

국에서 봤던 강아지들과 비

교했을 때 눈빛에서 평온함

과 행복이 느껴진다고 했다.

듣고 보니 내 눈에도 그렇게

보였다. 심지어 노숙인들 조

차 자신의 강아지를 애지중

지하며 함께 거리에서 생활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기에

파리 사람들은 동물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구나 하고

감탄했다. 그렇게 여행에서

돌아와 한국의 강아지들을

마주치면서 그 차이를 나도

실감하긴 했다. 한국에서 만

난 강아지들의 몸이 상대적

으로 긴장하고 있다는 걸 느

낄 수 있었고, 딸아이의 말대

로 지나가는 행인을 보고 짖

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가 인터넷의 한 기사

를 보고 파리의 노숙인과 강

아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파리의 노숙인들에게 강아

지는 생존의 도구 중 하나라

고 했다. 이들이 강아지를 키

우는 이유 중 하나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인데, 프랑스

는 애완동물을 유기하면 처

벌을 받는다고 한다. 파리 경

찰이 노숙인을 단속하면 남 겨진 개를 책임져야 하는데

경찰이 개를 책임지기도 곤

란하고 단속 과정에서 개를 학대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기라도 하면 난

처해진다고 한다. 그런 이유 로 단속이 자연스럽게 느슨 해진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추울 때 난로 대용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기온이 떨

어지는 아침과 겨울에는 꼭 안고 자는 바이오 히터역할

이 된다고.

마지막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실업자(노숙인 포함)가 개

를 키우면 지방 정부에서 실

업자는 물론, 개에게도 사육

보조금을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아지를 옆에 끼고만 있어도 파리시에서 보조금 을 주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 다는 것이다.

기사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 았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관 광객의 시선에서는 낭만적 으로만 해석되었던 현상의

이면에는 미처 예상치 못했

던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이

유가 차고 넘쳤다. 무기력하

고 불행하게 보이기만 했던

노숙인들도 나름대로 자신

의 생존을 위한 전략을 구사 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세상사의 모든 일들은 각 자 저마다의 이유로 돌아가 고 있다는 진리를 깨우쳤다.

깊이 알기도 전에 타인을 함

부로 판단하는 오만함과 무 지함을 내려놓아야지.

18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볼 테르(Voltaire)의 말이 떠올 랐다.

“We must cultivate our own garden.” “우리는 우리 자신만의 정 원을 가꾸어야 한다.”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누가

스윙을 만들었는가?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벌써 더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습하다 보면 공이 잘 맞을 때는 아무런 의

문이 생기지 않다가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공

이 안 맞을 때는 정말 힘들죠. 연습장에서 어

떤 분이 스윙을 하다가 혼자서 이런 말을 했 습니다. “도대체 이 골프 스윙은 누가 만들어

서 날 이렇게 고생시키는 거야?” 그랬더니 옆 자리에서 샷을 하던 친구분이 대답을 해 주었 습니다. “야~ 골프의 시작은 들판에서 양 치던

목동들이라고 하자나. 그리고 그들이 너 고생

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지들 심심해서 시작

했다 하더라.” 두 사람은 그런 무안한 말도 웃

을 수 있는 친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 튼, 골프 스윙은 누가 작정하고 만든 것이 아

니라 막대기를 들고 휘두르다가 서서히 발전

이 된 것 이죠.

두 손으로 막대기를 잡은 모습은 야구나 골프

그리고 하키나 다 비슷한 준비 자세를 합니다.

공의 위치가 다르고 공이 움직이는지 정지 상

태인지에 따라서 자세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잡고 있는 도구가 두엇인지에 따라서 동작은 달라집니다. 땅을 파는 괭이를 잡아도 커다란

손 도끼를 들고 커다란 나무를 찍어도 심지어 굳이 두 손으로 파리 채를 잡고 벽에 붙어서 쉬 고 있는 파리를 잡는다 해도 그 모든 동작들은

한다면... 바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그렇게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죠. 하지만 누가 더 정교하게 하는가? 또는 누가 일정하게 반복된 동작을 할 수 있는 가는 개인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모든 사람의 운동 수행 능력은 다릅니다. 만약, 골프 스윙의 탄생이 두 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움직이려고 할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동 작이라고 한다면 골프 스윙의 진화는 ‘어떻게 하면 각각 다른 체형과 다른 운동 신체 조건으

9 년 차 부부의 스킨십

취미로 전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갤러리마다 각자의 특색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어느 곳

은 체험형 전시를 선호한다던지, 어느 곳은 사진 찍기 좋은 전시를 주로 한다던지, 또 어떤

곳은 유명세에 비해 작품 내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던지 하는. 그중에 마이 아트 뮤지엄 의 경우 대체로 대중들이 만족할 만한 전시를 많이 여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최근에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라는 일러스트 전시

를 다녀왔음에도 또다시 일러스트 전시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포스터에 그 려진 그림 스타일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내가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이라는

전시를 선택한 데에는 마이 아트 뮤지엄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이 컸기 때문이다.

일리야 밀스타인이라는 이탈리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서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건 몇 개의 작품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그의 그림에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다양한 대상들이 숨어있다. 너무 복잡하지 않게 그린 그림 의 경우에도 화가가 공을 들여 한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 점을 가장 크게 느낀 것

작품이다.

메시지까지 담아낸 작가

by 퇴근 후의 서재 / 브런치

데, 마치 잘 만들어진 광고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평온함과 따스함이 느껴지고, 적절히 사람들의 동경을 자극한다. 이런 꼼꼼함과 그림을 통해 구현해 내는 정서가 아마도 그를 유

명하게 만들었겠지만, 만약 전시에서 그런 그림들만 있었다면 나는 그리 인상적으로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참 놀랍게 느꼈던 것은 그의 작품들 중에 사회적 메시지나 시대의 의식

을 반영한 것들이 꽤 있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전시 초입에서 볼 수 있는 <예상 밖의 미술품 도둑>이다. 이 그림은 <웰링 턴 공작의 초상(The Duke)>라는 2020년도의 영국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을 그려낸 것이 다. 1961년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연금 수령자에게 악착같이 돈을 받아내는 영국 정부가 스페인 화가 작품에 14만 파운드를 내고 갤러리로 인수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난 캠튼 번튼이 그 그림을 훔친다는 내용이다. (그가 훔친 그림이 <웰링턴 공작의 초상>이 고, 그 스페인 화가는 무려 프란시스코 고야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한정된 예산을

최근에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보면서도

그림이다.

<뮤즈의 복수>라는 그림에서는 달라진 시대 의식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근대의 유명 화가들의 행적을 훑어보면 항상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뮤즈 로 삼아 다작을 하기도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그 여성들이 도구처럼 쓰인 것에 비판적 시선 이 생기기도 했다. <뮤즈의 복수>라고 이름 붙인 그림은 그 과거의 여성들

만약 일리야 밀스타인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전시에는 많은 좋은 작품들이 있다. 그의 대다수 작품들과 달리 어두운 작품도 있으며, 한 사람의 평행 우주를 한 그림 안에 담아낸 작품,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차 이 나

우버, 정부 노사법 개혁안 너무 과해 ACTU, 긱 워커 권리 더 강화해야...

우버는 호주 정부의 노사법 개혁이 앱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와 차량 공유 서비 스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앤소니 알바지니 정 부의 '허점폐쇄법안(Closing Loopholes Bill)'으로 시작되었다.

이 법안은 긱 워커(Gig Worker)의 권리와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노사 관계 개혁의 일환이며, 토니 버크(Tony Burke) 노사관계장관도 가격 상승이 소비 자에게 전가될 것임을 인정했다. 긱 워커는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거나 일회성 일을 맡는 등 초단기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차량 공유 운전자, 음식 배달원 등 플랫폼 종사자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 '우버'는 정부에 현재 법안의 광범위한 조항을 억제할 것을 요구한다.

반면에 호주노동조합협의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ACTU)는 근 로자와 유사한 계약 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임금과 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긱 워커의 권리를 대폭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관계자 들은 상원 조사위원회에 각자 다른 의견서를 제출하여 논란을 더 확대하고 있다. 현재 논란 중인 법안은 디지털 플랫폼 종사자들이 직원과 유사한 권리를 추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버는 현재 법안이 근로자 (employee)와 긱 워커 간의 차이점에 대한 혼동을 야기할 우려가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 업계에 중대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덧붙여 그로 인한 서비스 수요 감소가 발생하면 음식점 및 기타 사업체에 1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버는 “이 법안에 따르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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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이 모델링은 개인용 자동차나 자전거로 근무하는 임시직 근로자(casual worker)의 임금 및 조건(할증임금, 퇴직연금, 비용상환 등)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 혔다.

고용노사관계부가 작성하여 법안에 첨부한 규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정근로

위원회(Fair Work Commission)가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최저임금 및 조건을 설

정할 수 있게 허용하면 향후 10년간 연간 4억 3,380만 달러의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플랫폼 종사자의 임금이 해당 직종의 직원에

게 지급되어야 하는 최소 임금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해 있다. 그러나

공정근로위원회가 개정안 규제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버크 장관은 긱 워커의 권리 증대로 인해 가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인

정한 바 있다. ACTU는 이 법안을 강화하기 위해 45개의 권고안을 내놓았다. 그

중 하나가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계약으로 일하는

모든 종사자에게 유사근로자 조항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 제안은 고용주 단체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건설 로비 단

체인 마스터 빌더스(Master Builders)는 기존의 조항도 건축 현장의 독립 계약

자들이 노사협약에 들어오도록 강제하고, 자유롭게 계약을 선택하는 권리를 제 한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호주 정부 "가자지구에

있는

말스 부총리 "45명 현재 위치 확인 안 돼"

호주 정부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하는 호주인 대피 항공편이 당분간은 없 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말스 부총리는 어젯밤 텔아비브에서 194명이 탑승한 항공기 두 대가 두바이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화요일(17일) 말했다.

탑승자에는 호주인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 국가 국적자 96명도 포함돼 있었다. 이

번 대피로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을 빠져나온 사람은 호주인 600명을 포함해 700명으로 늘어났다.

말스 부총리는 호주 공군기와 방위 자산을 중동에 계속 대기시킬 것이지만 현재로

서는 더 이상의 항공편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지원하기에 형 편이 더 어려운 쪽은 일주일 넘게 물자 공급이 차단된 가자지구다. 말스 부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우리와 접촉한 호주인은 약 45명이며, 그들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 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들이

코리안라이프

가로 열쇠

1. 밥에 곁들여 먹는 음식

2. 한정이 없이 큼

4. 일정한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

6.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을 적는 장부

8. 서로 의견을 주고받음

10. 사람이 곧 하늘

11. 특정한 활동이 없는 기간

13. 조금도 허술함이 없이 아주 완전함

15. 흥선 대원군의 사가

17. 사고시 대피하는 출입구

19. 낮은 곳으로 이어지는 비탈진 곳

20. 이유와 근거가 없이 짐작함

세로 열쇠

1. 얼마쯤 믿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심함

2. 한데 수북이 쌓여 있는 더미

3. 국가의 원수로서의 헌법상의 권한

5. 위험하기 짝이 없음

7. 아내의 아버지

9. 공로를 조사하여 상을 줌

12.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힘

14.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함

16. 선전문을 적어 드리운 막

18. 큰 건물이나 시설의 안

스도쿠 SUDDOKU

김선생 수학

사람들은 살아가다 보면 많은 위기를 경험한

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 위기를 통해서 전화

위복의 계기가 되어 그 이후에 더 잘 되고 잘

풀리게 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위기에 모든

부분에서 와르르 무너져서 아주 힘든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나브라스

카 대학에서 연구했던 행복한 가정의 특성에

보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들어있는 것을 보

게 된다. 건강한 가정은 위기를 만날 때 그 위

기를 건강한 가정의 위로와 지지로 이겨내는

반면 건강하지 못한 가정은 위기를 만날 때

서로 지지하고 위로해주는 기반이 없다 보니

서로를 오히려 원망하고 서로에게 비난을 쏟

아내다 보니 가정이 깨어지고 힘들어지는 것

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는 가정에서는 그 구

성원들은 자신만이 이해 받지 못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래서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가까운 가족에게 원망

을 돌리고 그들을 비난하게 된다. 그런데 가

족은 각각의 구성원이 모여 있지만 각각의 합

이 아니라 그 것보다는 훨씬 더 큰 유기체로

서 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힘들

고 어려울 때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힘든 나

를 대하고 있는 가족들도 힘들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Covid19라고 하는 외부적인 어려움이 있었

을 때 가족들은 한 사람만 힘든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매

일 심심하고 친구를 못 만나서 힘들고 온라인

으로 공부하는 것이 재미가 없을 수 있다. 부

모는 어떠 한가? 하루 종일 부부가 같이 있다

보니 삼시 세끼 밥을 지어서 먹어야 하고 자

신만의 시간이나 공간이 없이 함께 부대끼다

보니 짜증이 많아진다. 또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은 일이 진전이 안되고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배우자가 자꾸 불러서 일을 시킨다.

이런 경우, 한 사람만 힘든 것이 아니다. 모두

가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

럴 때 자칫 잘못하면 서로 힘든 점을 공감해

주고 지지해 주기 보다는 자꾸 배우자를 탓하

게 된다거나 아이들을 희생양 삼아서 혼내 주

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이 아니라 서로의 상처

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게 가족이 서로 서로 되

어 버리는 것이다.

필자의 가정에는 올해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

다. 이사를 가야 하는 것도 있고 또 아이들이

진로를 바꾸는 일 그리고 또, 해외로 가야 하

는 아이, 학교를 옮겨야 하는 아이 등의 여러

가지 일들이 있는데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서로가 힘들어 하고 있

었다. 어느 날, 필자의 아들이 자신의 정신 건

강 상태가 요즘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상담을

받아보아야 겠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어떻게

안 좋은 지를 들어본 후에 상담을 받고자 하

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해 준 다음 필자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 가족들이 함께 힘들어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서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 수가 있겠구나. 그리고는 각자 힘든 것을 버텨내고 있는 거지. 어떻게 해야 이 시기에 우리 가족 이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결론을 내린 것이 가족의 시간 을 만들어 각자 어려운 점을 나누고 그 부분

을 듣고 격려를 해주고 기도를 해주어야 겠다 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 우리는 가족 회의를

했고 각자 돌아가면서 요즘 어떤 부분이 힘들 고 어려운 지를 나누었다. 함께 이야기를 하

면서 가족 구성원들 안에 있었던 오해의 부분

도 풀 수 있게 되었고 각자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중에 가족의 지원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것도 알게 되었다. 서로 각자

어려움을 나눈 다음 돌아가면서 한 사람 씩

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에는 돌아가

며 한 명씩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었다. 그런

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지치고 힘들게 보

였던 온 가족들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 것

이다. 가족이 함께 지지하고 격려하는 힘으로

인해서 눈빛이 그리고 표정이 평안하고 용기

가 있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필자는 가족들이 순 기

능하게 될 때 얼마나 아름다운 지를 많이 보 게 된다. 반대로 가족이 역기능 적일 때 그것

이 얼마나 파괴적인 가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의 가족이 어려움이 있을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지자와 위로자가 되려면 가족 간에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소통의 부족이 나 건강하지 못한 소통으로 인해서 그것을 읽

어내지 못하고 서로에게 오히려 생채기를 내 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 소에 가족 구성원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 고 소통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소통의 내용

보다 소통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 해서라도 자꾸 소통 하려고 하는 것이 필 요하다.

한 여성분은 자신의 남편이 공감을 너무

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소통을 위해서 상담을 받고 싶다고 요청을 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남편만 자신을 공감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잘못된 방식으로 소통하 고 있었고 남편을 공감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소통은 일방적 인 것이 아니고

박갈렙

한국에서 조카가 딸을 낳았

다고 자랑스럽게 카톡을 보

내왔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졌으니 4 년 만에

아이를 가진 겁니다. 더구나

모든 출산경비 무료에 한달

동안 회복비 300만원까지 정

부 지원을 받는 답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나

라 2분기 (4~6월) 합계출산율

은 0.7명이라고 합니다. 호주

는 1.66명이라는 데, 두사람

이 결혼해서 0.7명만 낳는다

면, 인구는 급격히 감소할 수

밖에요. 하나님은 그렇게 되

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우

리 조상 아담이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첫번째 계명은 생

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이었습

니다. 그런데 아담은 모든 것

이 완벽하고 풍요로운 에덴

에 살았지만 한 가지가 부족

했습니다. 그는 혼자였고, 외 로웠습니다. 하나님도 이것

을 좋지 않게 보셨습니다. 그

래서 그를 위해 가정을 이루

어 주십니다. 그리고는, “남자 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니라” (창세기 2:24)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완전 한 행복을 누리려면, 이 두가

지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부모를 떠나라고 하십 니다. 저의 집에서 한집 건너

옆집에는 제 딸과 같은 또래

의 소녀가 있었습니다. 어렸

을 때는 엄마와 같이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고 모금을 오

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이 아

이가 어느 날 가정을 이루더

니 남편과 같이 부모님 집에

서 계속 삽니다. 캥거루 족입

니다. 얼마 후, 아이가 생기니

까 어쩔 수 없이 이사를 나갔

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가정

을 이루면 남자가 부모를 떠

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

서 ‘남자’는 ‘사람’을 대표하

는 단어이니까 여자도 포함

됩니다. 남녀 모두 사람은 연

약하기 때문에 장성하기까지

는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살

아야 합니다. 그러나 새 가정

을 이루면, 부모를 떠나야 됩

니다. 부모 자식 간의 관계보

다 더 친밀한 것이 부부 관계

이기 때문입니다. 물리적, 정

서적 떠남이 있어야 됩니다.

이를테면 남자가 아내한테, “

우리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된장국 맛이 않나는데?” 하

면 여자는 주눅듭니다. “우

리 아빠는 나를 공주처럼 대 해 주셨거든?” 하면 남자는

기가 죽습니다. 둘 다 부모를 떠나야 됩니다. 그래서 자신

들이 부모가 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둘이 하나가 되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

담을 땅의 흙으로 지으셨습 니다. 아담을 위해 여자를 만 드실 때는 흙 대신 아담에게 서 취하신 갈비뼈를 사용하 셨습니다. 이 때 하나님이 아 담의 머리 부분을 취했다면 여자가 항상 아담의 머리 위 에 앉아 있으려고 했을 것입 니다.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갈비뼈를 취하셨습니다. 가 능한 한 그의 심정을 이해하 고, 동등한 입장에서 생각하

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그 의 팔 아래서 보호를 받고, 그 를 가까이에서 보살피도록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

유는 둘이 부족한 부분을 채 워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 여 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한마 디로 말하면, 남자와 아내가 ‘ 하나가 되어’ 온전히 한 몸을 이루며, 하나님이 지으신 본 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그런데 둘이 하나되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

운 일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수학적으로도 불가능하지만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 성, 즉 각자가 태양계의 정반

대 편에서 와서 그렇습니다.

또 우리 각 개인을 볼 때 우

리는 매우 다르고 독특합니

다. 성별의 차이에서부터, 자 라온 환경, 다양한 성격 등에

서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들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

내가 옳고 당신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당

신은 틀린 것이 아니라 우리

와 다른 것일 뿐입니다. 하나 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일 부러 다르게 만드셔서 그들

이 서로 배우고 이해하며 도 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 한 둘이 하나가 되라고 하신 것은 남자나 여자가 각각만 으로는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반은 남자 이고 반은 여자인 것과 같이, 남자와 여자는 다 하나가 아 닌 반쪽들인 것입니다. 가정 으로 또 다른 반쪽과 연합함 으로 완벽한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은 둘이 하나 가 되는 장소이고 또 그러는 과정입니다. 비록 많이 다르 지만, 우리는 가정에서 아름 다운 화합을 이루며 끝없는 사랑의 관계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 를

“하루 중 요가는 언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제 라이브 클래스를 듣는 회원들과 유튜브, 인스타 구독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데요, 각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선호하는 시간대가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이른 아침에 요가하는 것을 좋아해요. 정말 바쁠 때는 간단한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하구요. 오늘 알려드릴 동작들은 밤새 움츠렸던 몸을 시원하게 열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 아침 기상 후 바로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제 유튜브 채널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DAY18) 살빠지는 요가 |매일 15분 모닝요가 편을 찾아 따라하시면 쉽고 재밌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Pyramid Stretch

햄스트링, 종아리 스트레칭

STEP 1. 한다리를 앞으로 보낸 상태에서 두다리를 천천히 펴줍니다.

STEP 2. 양손은 매트 위에 올려놓거나 발목에 가져가셔도 좋아요.

STEP 3. 허리를 펴고 머물다가 숨을 내쉬며 천천히 상체를 숙여 좀더 깊은 스

트레칭을 진행해도 됩니다.

STEP 4. 깊게 5회 호흡 후 다음 동작 을 준비합니다.

TIP! 좌우 다리의 유연성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꼭 두 방향

모두 해주시고, 더 뻣뻣한

다리 스트레칭을 좀더 길게

가져가주세요.

2. Side Body Stretch + Twisted Triangle

허벅지, 옆구리, 어깨, 가슴 스트레칭

STEP 1. 앞의 동작이 끝나면 두 손을 앞에 있는 발 바깥쪽으로 이동해 반대방

향 옆구리를 늘려줍니다.

STEP 2. 3회 정도의 호흡 후 중앙으로 돌아와 앞다리와 반대방향의 손을 뻗어 척추를 트위스트 합니다.

STEP 3. 다리를 완전히 펴기 힘들다면 앞다리를 살짝 구부리셔도 좋아요.

STEP 4. 허벅지 사이를 조인 상태에서 깊은 호흡으로 자세를 유지합니다.

TIP! 요가 블럭이나 두꺼운 책이 있다면 손 밑에 받치고 진행하면 균형잡 기가 좀더 수월할 거예요.

3. Russian Twist

복근 코어 강화

STEP 1. 무릎을 세워 앉아 손을 모으고 왼쪽 오른쪽 방향을 바꿔가며 가볍게 트위스트 해줍니다.

STEP 2. 초보자들은 두 발을 내리고, 가능하면 두 발을 바닥에서 떼주세요.

STEP 3. 복부를 강하게 수축, 옆구리의 자극을 느껴봅니다.

STEP 4. 10회 후 잠시 휴식했다가 다음 동작 준비해주세요.

TIP! 동작을 하다 허리가 아프다면 무리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발을 바 닥에 붙인 상태에서 안전하게 트위스트 동작만 해주셔도 됩니다.

4. Spiral Twist

with Single Leg Stretch

옆구리 슬리밍, 하체 부종 완화 효과

STEP 1. 한 손으로 반대 발 바깥 쪽으로 잡고 (안 잡히면 발목이나 정강이) 다 리를 앞으로 쭉 뻗습니다.

STEP 2. 나머지 손은 등 뒤 바닥에 올려놓거나 손을 뒤쪽으로 길에 뻗어 어깨 와 가슴을 열어주세요.

STEP 3. 시선도 뒤로 뻗은 손을 향해 응시하며 몸의 전면과 허벅지 뒷면의 스 트레칭을 느껴봅니다.

STEP 4. 3-5호흡 후, 손과 발을 풀고 바로 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

으로 해주세요.

TIP! 다리를 뻗어 올리는 게 힘드 신 분들은, 수건이나 밴드를

사용하면 훨씬 수월할 거예 요. 또 이 자세에서 허리를 펴기 힘들 때는 무릎을 구부

리고 척추를 펴주는데 조금 더 신경 써주세요.

https://bit.ly/3w9ks4u (KOR) https://bit.ly/SubscribeToYogasong (ENG) yogafulnesslife 이메일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요즘 사람들이 살 빼고 우울감 없애려고 하는 운동

맨발로 흙길을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맨발

걷기는 발바닥 전체를 지압하는 효과가 있

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해 보이지는 않는 ‘속건강’을 지키는 데 이롭 습니다.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맨발 걷기가 다시 각 광을 받으며 주말이면 걷기 좋은 곳으로 사 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맨발로 올바르게 걷는 법과 주의할 점, 그리고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 니다.

맨발로 자연을 느끼는 ‘어씽족’ 열풍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어씽족’(맨

발 걷기를 뜻하는 ‘earthing’와 집단을 뜻하

는 ‘족’의 합성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전엔 어르신들의 영역으로만 느꼈던 맨발

로 걷기가 젊은 세대로 범위가 늘어나 이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즐기는 하나의 운 동이 되었습니다.

맨발 걷기의 매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맨발 트레킹의 성지

라고 불리는 곳은 주말마다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립니다. 신발을 벗

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과 자연을 오롯이 느

끼며 편안함을 얻는 것이 맨발 걷기의 매력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맨발 걷기를 통해 다

양한 질환으로부터 회복되었다는 경험담이

속속들이 올라오면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하

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로 100개가 넘는 인대와

근육, 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맨발

로 걸으면 발의 뼈, 근육, 인대가 골고루 강

화되고 아치가 형성되며 발의 곳곳에 자극

이 가해져 전신의 감각과 기능 강화에 도움

을 줍니다.

매일 꾸준히 맨발로 걸으면?

매일 꾸준히 맨발로 걸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요? 먼저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맨발로

걸을 경우 발의 감각이 발달할 뿐 아니라 근육

들도 더욱 강해져 운동화를 신을 때보다 2배 이

상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나쁜 콜레스

테롤과 중성 지방의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 줘

맨발 걷기는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데, 숲의 풍경을 보며 흙의 냄새를 맡고 맨발로 걸 으며 시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기관이 자 극을 받아 불안감과 우울감 등이 완화됩니다. 또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면 행복 호르

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도 촉진됩니다.

관절이나 인대, 힘줄에 무리 갈 수 있어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맨발 걷기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있습니다. 무리한 걷기는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는 점입니다. 신발을 신으면 걷거나 달릴 때 관 절이 받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체 중이 그대로 발목과 무릎 관절에 집중되어 통증

이 생기거나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자세 개선 효과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이 자신의 발에 잘 맞지

않고 한쪽이 닳거나 불균형한 사람들의 경우 발

에 부담을 많이 주며 제한된 자세로 생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맨발로 걷게 되면 좀 더 자

연스럽게 서게 되고 걸을 수 있어 몸의 밸런스

를 맞추기 좋으며, 발의 감각을 향상시켜 자세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뇨 환자는 주의

당뇨를 앓고 있다면 발에 있는 작은 상처나 물 집이 궤양으로 번지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 습니다. 이 때문에 맨발 걷기는 신중해야 하며, 평발이거나 발에 습진, 무좀이 있는 사람도 통 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맨발 걷기를 자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장 우레탄 길보다는

흙으로 된 곳 걷기 맨발로 걸으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멘트나 아스팔트, 우레탄 같은 길보다는 흙이 나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보도자료 | 2023년 10월 12일 배포 및 보도

멋글씨 작가 강병인이 소개하는 한글의 매력 - 시드니 관객들과 만나는 한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및 한글 강연 성료 -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 멋글씨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병인 작가를 초청하여 10월 11일(수) 원내에서 한

글의 예술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병인글

씨연구소’를 운영하며 캘리그래퍼나 서예가 보다는 ‘멋글씨가’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는 강병인 작가는 ‘참이슬’, ‘화요’, ‘열라면’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제품 로고를 비

롯하여 ‘미생’, ‘엄마가 뿔났다’, ‘대왕세종’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글씨 작업으로 국내에 서 잘 알려져 있으며, <글씨의 힘>, <강병인의 글씨>, <한글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강 작가는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리문자로서의 한글을 넘어 뜻

문자로서의 한글의 예술성과 글꼴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서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으 며, 호주 관객들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지 참가자들은 처음 접하는 한글 캘리그래피의 매력에 흠뻑 빠져 강연에 귀를 기울였으며, 호주 현지인들도

즐겨 마시는 주류 등 친숙한 작품을 소개할 때는 반가운 듯 큰 호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설명과 함께 한글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캘리그래피 작품 속에서 구현되었는지를

감상하며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한글 퍼포먼스에서는 가로 약 7미터, 세로 약 2.5미터의 대형 화선지에 붓으로 ‘한

국’과 ‘호주’를 차례로 적고, 가운데에 ‘손잡고 문화를 꽃 피우자’라는 문구를 더하여 참가

월드옥타

[월드옥타 제공]

골드코스트 시니어

교실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아래와 같이 11월 모임을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일시: 11월 2일(목) 11시 30분

장소: 사우스포트 Seoul Kitchen (1/32 Nind St, Southport QLD 4215)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강병인 작가

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관람객들로부터 한글 단어나 문구를 즉석에서 요청받아 화선지 가장자리를 가득 채우며 퍼포먼스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문화원은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강병인 작가가 작업한 ‘화요’ 소주를 이용한 소주 칵테일과 곶감 호두말 이 등 한국식 다과를 준비하여 행사를 한층 다채롭게 꾸몄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 외에도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 6일(금) 한글 자수 워크숍 “봄: 봄”을 개최하여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동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통 자수 기법으로 토트백에 한글 단어 ‘봄’을 새기며, 호주의 계절 ‘봄’을 기념하고 동음이의어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월드옥타 브리즈번 지회(지회장 정상국)는 10월 13일 브리즈번에서 대전시경제사절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시경제사절단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원장 및 계룡건설을 포함한 대전지역 20개 기업대표들이 참석하였다. 금번 대전시경제사절단 방문은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Police Link 131 444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호주지회 0452 188 070 교민단체

BRISBANE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홈 메인터넌스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한인

한인회 0418 763 186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OkayPainting 0430 889 559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Vertex House Renovations 0403 420 467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WK Painting Services 0412 726 807

mih architect

건축사 0451 377 8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Simili Training Joseph Lee 0477 787 200

Ji Lee 0416 740 514

Kevin Simili 0416 740 516

Simili Training (건설현장 자격증

정부승인) 0477 787 200, 0416 740 514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토넵 - 주방욕실 가구 전문 0478 616 026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아하바 목욕탕 3391 2279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제시헤어 0414 060 369

헤어시티 시티점 3210 1049

alabuu 0493 475 995

Hair Captain 헤어캡틴 0481 600 088

K Bridal Studio(Julie) 0451 373 313

M nails & beauty 0432 346 799

M&U Beauty Brow(미앤유 뷰티 쿠파루) 0423 056 137

Nail Station Brisbane 0401 307 878

The Face Shop (가든시티) 3344 6014 (써니뱅크) 3423 2514

번역/통역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ANZ Jin Lee 0434 689 100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호주 닷컴 온라인 번역공증 info@hojoo.com

JINO NAATI 통역서비스 0430 812 205

변리사

김현태 특허상표변리(호)사 040 433 5914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ㆍ 대표번호(유선) 3345 6665

ㆍ 대표번호(모바일) 0490 130 012

ㆍ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ㆍ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ㆍ 허성은 변호사 0425 030 220

H & H Lawyers 02-9233-1411

ㆍ홍경일 대표변호사

ㆍ강현우 형사전문변호사 0487-192-566

ㆍ김진한 변호사(이민)

ㆍ김현태 변호사·상표변리사

리틀즈 법무법인

ㆍ NSW 1800 000 119

ㆍ QLD 1800 082 082

ㆍ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ㆍ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3392 3981

ㆍ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KLS Legal Practitioners

ㆍ사무실 (07) 3113 3790

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상담/심리치료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부부상담연구소 0434 487 433

브리즈번 명상센터 0466 211 405

숙박시설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송금/환전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복지센터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ONE DREAM COMMUNITY

1800 841 777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3 Sisters 3195 4481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KLOVER PROPERTY

Kay Lee 0421 007 147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30 189 603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한복 대여점 이음 e-uum 04 2121 365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유통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Kenny’s Antennas &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가구소형이사 픽업서비스 0411 736 276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HT 유학원 3003 1771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극동 한의원 Far East Acupuncture 0402 527 717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 Seung-min Youn(윤승민) 정형외과 07 3278 266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3423 8085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16 191 319

Top One Motors 0430 123 711

K locksmith 0449 949 343

DAVES 토마스 최 0411 581 593

0401 558 353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0450 410 501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평화교회 0425 252 372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3202 9553 / 0413 515 737

0425 306 577

0414 624 779

3252 1701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컴퓨터/POS/웹사이트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필그림지구촌교회 0411 50 9191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50 616 924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38 536 221

원불교

ㆍ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TaxBee 3210 0747

Tax Friend 0422 869 630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블라인드 0430 715 906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대표 07 55 111 888 / 0478 110 290

Onyx Property Management 0490 187 898 Ray White 이민정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에어컨/냉동수리

0434 486 877

에어컨 설치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원

골드코스트 한인안경원(EYEdear Optical) 0423 083 599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TINT MASTER 0421 707 771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Q Pack 3219 5654

이윤 회계사 3299 1031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0412 194 829

ㆍ Logan 예수제일교회 0426 501 966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02 044 331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CYS 회계법인 07 5503 0366

JY Accountants 07 5679 1619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Intended Blank Page

'그래니 플랫'(granny flat・별

채)이 호주 3대 대도시의 주택

위기를 완화할 잠재력이 있다

고 한 보고서는 말한다. 화요

일(17일) 발표된 이 연구는 시

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3개

대도시에 침실 두 개가 딸린

그래니 플랫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주거용 부동산이

65만 7,000채 있다고 밝혔다.

도시 계획 연구 플랫폼 '아키

스타(Archistar)', 부동산 건설

대출업체 '블랙포트(Blackfort)', 부동산 데이터 및 분석

업체 '코어로직(CoreLogic)'

은 3개 대도시의 모든 주거 블

록을 평가해 방 2개짜리 그래

니 플랫을 지을 수 있는 개별

부동산이 얼마나 있는지 파

악했다. 그 결과, 시드니에서

는 주택의 17.2%(24만 2,000 채)가 이러한 별채를 개발 할 여건이 되는 것으로 확인 됐다. 멜버른은 주택 재고의

13.2%(23만 채), 브리즈번은 23.3%(18만 5,000채)가 이 연

구 기준 그래니 플랫을 짓기에 적합했다. 저자들은 보고서에 서 해당 부동산의 3분의 1 이 상(36%)이 전철역 또는 경전

코어로직의 연구 책임자인 팀 로리스(Tim Lawless)는 그래

니 플랫이 대도시 주택 부족 문제를 얼마간 해소할 수 있 는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 했다. 로리스는 "전국 주택 시

장은 향후 5년 동안 주택 공급

이 10만 6,300채 부족할 것으 로 예상된다"며 "정책 입안자 와 정부에 그래니 플랫은 즉각 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주택 공 급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 했다. 이어 그는 "주택 소유주 에게는 집에 별채를 추가하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추가 임대 수입을 얻을 기회 가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코어로직의 수치에 따르면, 침실 2개와 욕실 1개 가 추가될 경우에 주택 가격이 기존 가격에서 32% 상승할 수

경우, 더 갭 (2,986채, 48.8%), 알렉산드 라 힐스(2,789채, 46%), 레 드뱅크 플레인스(2,479채, 30.3%), 앨버니 크릭(2,378 채, 44%), 로치데일 사우스 (2,215채, 42.3%) 순으로 개 발 잠재력이 높았다.

교육학 전공 인기 폭발, 공대, 간호학과 시들

최근 5년간, 호주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0개의 학과를 분석한 결과, 간호, 공학 및 무역 학과를 포함 한 주요 대학 진학 과정의 ATAR(호주 대학 진학 백분 위 점수) 커트라인이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학(Education) 과정은 2019년 이후 커트라인 점

수가 최대 7%까지 상승하 면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ney )과 뉴사우스웨일 스 대학(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법학과와

같은 과정은 2019년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었

지만, 해당 학교의 무역 및 경영학과의 커트라인은 소

폭 하락했다. 각 학과의 진

학 기준이 되는 ATAR는 호 주의 고교 졸업생들이 대

학입학의 기회를 얻기 위 한 성적 기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대학 입학 센터 (University Admissions Centre)에서 주요 100개 학과를 기준으로 한 12월

최저 선택 순위 분석에 따 르면, 올해 간호학과 진학 을 위해 조정된 ATAR은 5 년 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간호학과에 진학할 수 있 는 기회가

온라인상

공유된

직업 연봉

믿을 수 있을까?

과장된 자기 과시용 연봉 다수

최근 한 온라인상에서 호주

인들이 자기 직업과 연봉, 그

리고 직업에 대한 생각을 공

유한 내용이 이목을 끌고 있

다. 직업에 따라 평균 연봉부

터 충격적이리만치 높은 억대

연봉까지 다양했다. 어떤 사

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

으로 7만 달러 정도의 연봉에

행복하다고 말했고, 어떤 사

람들은 3십만 달러 이상의 연

봉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 프

로젝트 엔지니어(project engineer)는 특정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소셜미디어인 레딧

(Reddit)의 게시판에 퇴직연

금(super) 납부와 함께 5만 달

러의 최소 보너스를 포함하여

27만 달러의 평균 수입을 보

고했다. 이 사용자는 “이 일이

싫지는 않지만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일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썼다. "기본적으로 해외

에서는 두 배를 벌었다. 다시

퍼스(Perth)를 벗어날 수 있

는 다음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정당한 연봉으로)"라고 또한

덧붙였다. 한 안전 컨설턴트 (safety consultant)는 22만

달러를 번다고 했고, 한 크레

인 작업자(crane worker)는

“주로 그냥 다용도 트럭에 앉

아서 레딧을 검색하면서” 20

만 달러를 번다고 말했다. 한

대출 중개인(mortgage broker)은 23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공유했다. 이 글의

댓글 중에는 10년 동안의 강

사 생활 이후 이제는 11만 8

천 달러를 벌고 있는데 "가끔

씩 있는 산업 조정" 때를 제외 하고는 "다시는" 급여 인상을

받지 못할 것 같다며 “이건 정

말 바보 같다”라는 댓글도 있

었다. 이 수치들에서 특이한

점은 이들이 밝힌 직업의 소

득이 호주의 평균 과세 소득 과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그

들의 댓글에 따르면 퍼스의

특정 주제 토론 소그룹 게시

판인 서브 레딧(subreddit)

에 있는 사람들의 평균 연봉

은 13만에서 15만 달러나 된

다. 이에 따라 이 댓글들의 타

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

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

실, 호주인 대부분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적다. 호주 국

세청(Australian Taxation Office)의 통계에 따르면 호 주의 평균 과세 소득은 20202021년 동안 68,289달러였 다. 그 한 해 동안 남성의 평균

과세 소득은 79,524 달러로

여성의 56,739달러에 비해 2 만 달러 이상 높았다.

연방정부가 지난해 총선에서

전국에 적어도 50곳의 '급성

기 클리닉(urgent care clinic)'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책에

따라 현재까지 개원한 급성 기 클리닉은 약속한 수의 절 반이 채 되지 않는다. 급성기 클리닉은 경증 응급환자에게 긴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 는 일종의 응급 센터로, 병원 과 응급실의 부담을 덜어 병 원과 응급실이 더 위급한 환 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연방정부는 벌 크빌링(bulk-billing)이 되는 '메디케어 급성기 클리닉'은

예약이나 일반의(GP) 소견서 없이 무료로 응급 진료 서비 스를 제공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부터 운영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클리닉은 호주 전역의 기존 GP 클리닉, 지역 보건

ACCHO(Aboriginal Community Controlled Health Services)에 설치될 예정이다.

4월, 마크 버틀러(Mark Butler) 보건장관은 "202324 회계연도 초까지 급성 기 클리닉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 했다.

'졸업생 비자'가 영주권을 얻지 못하는 졸업생에게 잘 못된 희망을 주고, 고등교 육에 대한 호주의 평판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 싱크탱 크는 경고했다.

그라탄연구소(Grattan Institu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유학생이 졸

업 후에 임시 비자로 호주

에 체류하기를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외 국인 졸업생의 절반만이 정

취업하고, 대부분 은 저숙련 직종에 종사하

며, 연간 소득은 5만 3,300 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라탄연구소의 브랜던 코 츠(Brendan Coates) 경제 정책 프로그램 책임자는 "졸업생 비자 소비자의 절 반 이상이 학사 이상의 자 격이 필요 없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며 "실제로 졸

신용카드

재무장관 '소비자 보호 및 경쟁, 혁신 촉진될 것' 애플, 규제 확대가 신흥 기술에 해 끼칠 것 반박

점점 더 많은 호주인들이 상품

과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

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탑재된

애플 페이나 구글 페이와 같은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소비자 보

호를 위해 만든 신용 카드 및

EFTPOS 거래 규정을 애플과

구글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디

지털 지갑 사용이 점점 더 흔

해지고 있다. 6월 분기 카드

거래의 약 35%가 디지털 지

갑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이는 2020년 초의 10%와 비

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호

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의 수치에 따르

면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인

구 중 대략 3분의 2가 휴대전

화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사

용하고 있으며,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는 65세 이상의 사람들

도 2019년 이후 3배나 증가했

다.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은 디지털 지갑과 같

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신

용카드, EFTPOS 및 기타 거

래와 같은 방식으로 규제되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규정

은 소비자와 기업에 부과되는

비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지만, 소비자가 디지털 결

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 을 것이다.

결제시스템(규제)법[Payment Systems (Regulation) Act] 개혁을 위한 법안 초안을

발표한 재무장관은 이 법이 소

비자를 보호하고 경쟁을 촉진

하며 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될

Sushi Izu Southport Park

Sushi Izu Elanora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제가 점점 더 디지털화됨에 따라 결 제 시스템이 소비자와 중소기 업을 위한 목적에 맞게 유지 되어야 하며, 이러한 디지털 결제로의 전환이 전체 경제에

서 더 커다란 경쟁, 혁신 및 생

산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이

루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애플이 연방정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 르면, 애플은 이 규제가 신흥 기술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러한 규제 확대가 순 전한 공적 이익 없이 규제 부 담만을 증가시키고, 규제 오

류와 최근 몇 년 동안 호주 결 제 시스템의 특징이었던 역동

적인 혁신을 억압할 것이라고 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애플은 애플 페이가 타 사에서 발행 한 기존 직불 카 드, 신용 카드 또는 선불 카드 로만 작동되고, 카드 소지자가

법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업데 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에서 대규모 친 팔레스타인 집회가 열렸 다. 시드니에서는 주최 측 과 당국 간의 긴장이 이어 졌고, 브리즈번에서는 이 스라엘 사망자 애도 집회가 열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

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으로 이스라엘에서 1,400

명 이상이 사망하고, 3,500

명이 다쳤으며, 120여 명이 납치됐다. 이스라엘의 보

복 공습한 가자지구에서는 2,450명의 사망자, 9,200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서 안지구에서는 54명의 팔레 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15일) 시드니 하이 드파크(Hyde Park)에는 뉴 사우스웨일스주(NSW) 경 찰의 공식 허가가 없었는 데도 6,000명의 시위대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기 위 해 집결했다. 이 집회의 주 최자인 파하드 알리(Fahad

Ali)는 "이번 주 초 NSW 주

총리가 이 시위에 오지 말

라고 했는데, 여기에 수천 명의 사람이 있다"며 가자 지구에 벌어지는 일을 외

면할 수 없다고 외쳤다. 지 난 금요일, 데이비드 허드 슨(David Hudson) NSW 경찰청장 대행은 집회를 앞 두고, NSW 경찰이 시위대 신원 확인을 위한 특별 권 한 사용을

"호주인

5명 중 2명, 정신장애

경험 있다"

'16-24세' 정신 건강 문제 급증

호주 통계국(ABS)의 연구 결

과에 따르면, 16세부터 85

세 호주인 5명 중 2명 이상

(42.9%)은 평생 살면서, 5명

중 1명(21.5%)은 지난 12개

월 중에 정신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의 린다 파델(Linda Fardell) 보건 통계 책임자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0

월까지 호주인 약 16,000명

이 참여한 이번 '전국 정신 건

강 및 웰빙(Natio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Wellbeing)' 연구를 통해 지역사 회 내 정신건강 동향을 종합 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말 했다. 이 연구는 정신 건강 상

태를 진단하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국제진단면담도구

3.0(CIDI 3.0)을 사용했으며, '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기분장애(affaffective disorder)', '물질사용장애(substance use disorder)' 등 세 가지 정신장애 그룹을 평가 했다. 이 중에서 불안장애는 조사에서 가장 흔한 정신장애 그룹이었다. 12개월 동안 '공 황장애', '강박장애', '사회불안 장애(사회공포증)', '외상후스 트레스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를 겪은 호주인은 6명 중 1명 이상(17.2%)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에서 지난 1년 중에 '우울장애', '양극성장애(조울 증)'과 같은 기분장애를 겪은

응답자는 7.5%, '알콜의존증', '약물사용장애' 등 물질사용 장애를 겪은 응답자는 3.3% 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6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성인 중 약 110만 명(38.8%) 이 지난 12개월 이내에 정신 장애를 경험했는데, 특히 여 성(45.5%)이 남성(32.4%)보 다 그 비율이 더 높았다.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또는 기 타 용어로 성적 지향을 설명 하는 사람 중에서는 3명 중 2 명(58.7%)이 1년 사이에 정신

가 상담을 받았으며, 7명 중 1 명(14.3%)은 긴급 지원이나 상담과 같은 다른 서비스의 도움을 받았다.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수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

쟁의 여파로 국내에 발생

할 수 있는 "충동적인 폭력 (spontaneous violence)"

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버지스(Mike Burgess) AISIO 원장은 화요 일(17일) 미국 연방수사 국(FBI) 크리스토퍼 레이 (Christopher Wray) 국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호주

정치인을 포함한 모든 호주

인은 긴장을 최소화하기 위

해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버지스 원장은 "지금이 감

정과 태도를 주도하는 시기

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위와 그에 대한 반

대 시위를 보면서 이를 경계

하고 있고, 충동적인 폭력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지스 원장은 "우리

는 긴장을 유발하는 언어와

그 긴장에서 폭력이 해답이

라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

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는

우리 모두가 염두에 두어야

할 문제이며, 모든 호주인은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메시지가 호주

정치인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두를 위한 것" 이라고 답했다. 호주안보정 보원(ASI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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