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V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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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직장인은

2시에

나도 하고 싶다, 퇴근

퇴근한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은 덕분에 2000년 여름, 배낭을 메고 한 달간

유럽 7개국을 다녀올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느낌이 좋고 왠지 마음이 가는 곳이 스페인이었다.

모든 것을 무장해제시키는 따사로운 햇살, 오랜 유적들과 세련된 도시의 모습, 특유의 여유와 친절한 정서가 한데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도시.

2023년에도 그 매력은 여전 했다. 아니 한껏 업그레이드 되었다. 철없던 20대에서 인

생의 쓴맛을 알게 된 40대가

되었고, 혼자가 아니라 나의 분신인 딸과 함께였다. 거기 에 현지 가이드의 상세한 설

명까지 곁들여졌으니 말이다.

스페인은 한국과 비슷한 느낌

이 많지만 다른 점도 참 많다.

가이드의 설명 중 몇 가지 인

상 깊었던 것들을 적어본다.

먼저, 스페인은 무단횡단 시

100% 보행자 과실로 처리한

다고 한다. 보행자 사고를 줄

이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그보다 스페

인은 어딜 가든 사람이건 차

건 서로 양보해 주는 게 습관

처럼 몸에 베여 있는 곳이라

교통사고 걱정은 별로 들지

않는다.

또한 흡연에 관대해서 금연구

역은 건물 내부 뿐이지만, 혹

시라도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3번을 걸리면 무려 한

화 1억 2천만원 상당의 벌금

을 낸다. 스페인은 건물들은

거의 붙어있어 화재에 취약하

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반려견에는 마이

크로칩이 의무화되어 있어서

유기견이 없다. 대형견들은

라이센스를 받아야만 입마개

를 풀고 다닐 수 있다. 그래서

무서워 보이는 개들 중에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들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한다. 많은 다른 점 중에서 가장 부 럽고 탐나는 게 2가지 있었다.

첫째, 스페인 직장인들은 2시 에 퇴근한다.

8시쯤 출근해서 커피 한잔 마 시고 일하다가 11시쯤 되면 30분 정도 간단한 식사시간 을 갖고 오후 2시가 되면 퇴 근을 한다. 부모가 자녀를 픽 업하기 때문에 초등학교도 회 사 퇴근시간에 맞춰 2시에 끝

나고, 중학교는 2시15분에 끝 난다. 그렇게 자녀와 함께 집 에 도착해서 온 가족이 2시30

분쯤 점심을 먹고, 9시쯤 저녁

을 먹는다. 정말 충격적인 사 실이다. 오후 2시에 퇴근을 하

는 나라가 있었다니.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야

근이 일상이었지만 MZ세대 의 회사 선택 최우선순위가

워라밸이 되면서 이제야 겨

우 18시 정시퇴근을 조금씩 해내고 있는 한국이 아닌가.

정시퇴근만 보장된다면 어떠

한 역경과 고난도 참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도

무려 4시간을 먼저 퇴근하는

나라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

이다. 짧은 오전 업무를 마치

고 점심을 먹고 나면 각종 회

의와 보고에 이리 치이고 저

리 치이다 보면 금세 퇴근시 간인데, 오후 2시에 퇴근하면

대체 그 많은

한번

다. 하루에

그런데 왠지 답변이 예상된다. 직원 들은 집중해서 일하고 회사도 아무 문제없다고.. 오히려 이 렇게 반문할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일을 많이 하냐고? 혹 은 네가 왜 회사 걱정을 하냐 고 궁금해할지도.

작년에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로 스페인이 선정됐다고 한다. 물론 그 배경에는 축복 받은 날씨와 환경이 있겠지 만,

를 쌓아 둘 수 없는 환경으로

보인다. 하루에 6시간을 일하

고 9시간을 노는 삶. 지상낙원

이 따로 없다.

몇 년 전 한국 직장인들은 '저

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

에 마음을 빼앗겼었는데, 스

페인은 이미 오후가 있는 삶

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이 많

다. 첫 회사에 입사를 했을 때

1인 1PC가 아니었다. 둘이서

PC 한 대를 사용했기 때문에

PC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전화를 하거나 다이어리를 정

리하거나 외근을 나가거나 다

른 일들을 했다. 이제는 개인

PC가 없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업무를 계획하

고 보고하고 실행하는 모든

일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

진다. 실시간 업무공유와 공

동문서 작업이 가능하고 장소

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로

내 PC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 달라지

지 않은 게 있다. 바로 퇴근시

간이다. 근무환경이 180도 바

뀌고 디지털화되면서 많은 업

무가 간소화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하루 8시간

을 일한다. 물론 주 6일 근무

가 주 5일로 줄어들고 야근과

잔업이 현저히 줄었지만 공식

적인 퇴근시간은 줄어들지 않 았다.

둘째, 스페인에서는 하루에

맥주 1병 반 이상을 절대 마 시지 않는다.

식당을 가도 주류를 물처럼

먼저 주문하는 나라. 날씨가

좋아 가게마다 야외에 테이

블을 깔고 온종일 술을 마시

며 수다를 즐기는 나라. 오후

2시 퇴근 후 점심부터 시작해

서 저녁식사가 끝나는 밤 11 시까지 술을 음료처럼 마시 는 나라. 하지만 1일 음주량 이 맥주 1병 반을 넘지 않는

다는 놀라운 사실. 그걸 넘기 고 혹시라도 취하기라도 하면

주위에서 손절하기 때문에 절

대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다 고 한다.

본받을 점은 2가지다. 회사 동 료와 업무의 연장선에서 마시 는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 지

인들과 마신다는 점. 아무리 늦게까지 놀더라도 절대 취 하지 않는다는 점. 한국이 정

말 본받아야 할 음주 문화다.

119라는 구호를 만들어 1가 지 술로 1자리에서 9시까지 마시도록 권장해 보지만 길거

리는 밤늦도록 비틀대는 사람 들로 북적인다.

부럽고 탐나는 두 가지 사실 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회 사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요 시하고, 그 삶을 가까운 사람

들과 함께 즐기며 사는 것. 결 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 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 야 할 그 시기에 회사에서도 동일하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야근과 회식으로 육아에 참여하기 어려워진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단짠단짠 필수인 사람 '이것' 주의

단짠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바로 미각 중독

일 수 있습니다. 미각 중독

은 뇌에 강한 자극을 주는

맛에 중독되어 특정한 맛만

추구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달거나 짜거나, 기름지거나

매운맛은 중독성이 특히 강

한데 이러한 맛들은 뇌의 시

상하부에 있는 식욕 조절 중

추를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

하고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

을 찾게 만듭니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

각 신경이 감지하는 ‘통증’

입니다. 이 때문에 매운 음

식을 먹으면 우리의 뇌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엔도

르핀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

을 느낄 수 있는데, 우리의

몸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

지속적인 매운맛의 노출은

맛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리

게 되고 더 짜고 매운 음식

을 먹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혀를 통해 자

극적인

나를 떨게 한

마사지사

나의 치앙마이 여행기

여름휴가차 치앙마이에 다녀왔다.

최근 몇 년 새 치앙마이가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것 같기에 관심이 생겼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만큼은 아니어도

나 역시 뭐가 유행이다, 핫하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긴 하다.

그놈의 호기심.

8월 초 4박 6일 일정으로 계획

하고 항공과 숙소는 진작 예

매해 두었다. 구체적인 여행

계획은 떠나기 직전에야 세

웠다. 계획적인 사람들은 일

정을 다 정하고 숙소를 잡는

다던데 나는 급한 마음에 숙

소부터 잡고 느긋하게 준비를

미룬다. 남편은 한술 더 떠 나 의 등에 빨대를 꽂고 무임승

차를 기다린다. 뛰는 놈 위에

는 항상 나는 놈이 있는 법.

가고 오는 데 쓰는 시간을 빼

면 순수하게 여행 기간은 나 흘이었다. 그 나흘의 일정을 구성하는 기본은 식사-커피마사지의 3요소다. 아주 작은 비율로 쇼핑이 끼기도 하지

만 남편도 나도 쇼핑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아기자 기한 소품이 정말 자주 눈에

띄었지만 구매욕구를 한 방에 잠재우는 나름의 주문이 있

었으니 '예쁜 쓰레기'였다. 한

때 예쁜 쓰레기 예찬론을 펼

치기도 하였으나 이미 충분하

므로 워워.

남편은 가기 전부터 마사지

타령을 했었다. 태국 하면 마

사지 아니냐고, 1일 1마사지 를 받자고. 반가운 소리였다.

한국에서는 1시간 마사지를

받으려면 못해도 5만 원 내외

로 지불해야 하는데 치앙마이

에서의 마사지 최저가는 1시

간에 1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다. 마사지받는 게 남는 거다

하면서 신나게 받으러

다녔다.

그리하여 여행

에서 돌아와 보니 어디 명소

는 간 기억이 없고 그저 식사-

커피-마사지의 3요소만이 남

았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기 억 하나를 남기는 것으로 치 앙마이 여행기를 대신하련 다. 주제를 간결하게 유튜브 썸네일 식으로 표현하자면 ' 태국 재소자에게 마사지받은 썰 푼다.'

첫째 날 마사지받을 곳을 물 색하다가 퇴짜를 맞은 곳이

있었다. 4시 반까지만 영업인

데 이미 예약이 다 찼다는 거 다. 관광지인데 영업을 참 짧 게 하는구나 싶어 물러나며

내일 마사지를 미리 예약할

수 있냐고 물었다. 고개를 가

라…)이 일어나는 것을 구글 평점으로 누르고 누군가의 제

2의 삶을 응원하는, 조금은 근 사한 일을 해보는 마음을 보 태 다음날 그곳을 찾았다.

9시 반쯤 마사지샵에 도착했 다. 희망하는 메뉴를 택하니 11시 반으로 시간이 지정되 었다. 더 늦게는 안 되냐 물으

니 '순차적으로 받는 게 규칙' 이라는 문구를 손으로 가리키 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10분 전 도착하라는 지시도

잊지 않았다. 순순히 금액을 지불하고 시간을 때울 카페로 이동하며 툴툴거렸다. "어제

부터 되게 빡빡하네." 남편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저기

카운터 보는 사람 마사지샵 사장님 아니야. 교도관이야."

카페에서 대기하던 우리는 정 확히 11시 19분에 마사지센 터에 도착했다. 간단한 세족 과 환복의 과정을 거쳐 드디 어 마사지실로 이동했다. 사 람들을 안심시킬 목적에서인 지 구분 없이 탁 트인 넓은 공 간에 놓인 11개의 침대마다

마사지가 한창이었다. 내부 곳곳에는 감시카메라가 돌아 가고 있었다.

중범죄는 아닐 거라 생각하면 서도 마사지받는 내내 묘한 긴장이 흘렀다.

1시간의 마사지가 끝나고, 주 섬주섬 일어나려는데 그녀가 다가와 활짝 웃으면서 말했 다. 두 주먹의 엄지 손가락을 세운 채였다. 해피해피 굿굿. 남편은 자기 후기 잘 써달라 는 소리 같은데?라고 농담 섞 어 폄하했지만 나는 그게 아 니라고 확신한다. 몸 이곳저 곳을 눌러 신체의 피로를 풀 어주고 종국에는 환한 미소와

로저으며 내일 아침 8시에 와 서 줄을 서란다. 꽤나 까다롭 네 하며 구글로 리뷰를 검색

해 보니 놀랍게도.

치앙마이 여자 교도소 재소

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차

원에서 재소자들이 마사지사

로 고용되어 운영되는 곳이

었다. 넓은 부지에 카페와 함

내게 배정된 마사지사는 앳되 고 밝아 보였다. 일단 안심이 었다. 편견에 맞서기 위해 연 습했을 미소, 훈련된 친절일 지 몰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 는 사이일수록 미소의 힘은 큰 법이다. 마사지는 매우 만 족스러웠다. 눌러야 할 곳을 정확히 힘 있게 누르는 실력 자의 솜씨였다.

재소자라고 하는데 무슨 죄를

지었을까, 궁금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 흉악범일

리는 없겠지, 그런 사람을 외

부 활동에 데려올 리는 없잖

아? 내 마음이 편해지는 쪽으

굿굿이라고 했던 다정한 목소리는 어렴풋하게 나마 기 억이 난다.(이젠 글도 썼으니 더 오래 기억되겠지.) 출소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쪽 이야말로 언제나 해피해피 굿 굿 하시기를!

나흘 동안 총 8시간 30분의 마 사지를 받았다. 여행 경비 중 마사지에 쓴 돈이 가장 많을 것이다. 최저가 마사지만 받 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내 몸 의 근육들이 호사를 누리며 나흘을 보냈다. 반전은, 귀국 길 제주항공 이코노미석에 서 꼬깃꼬깃 구겨진 채 다섯 시간 넘게 실려오느라 만신 창이가

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

간이 있고 알록달록한 글씨

로 생각을 굴렸다. 절도범이 거나 어쩌면 사기? 돈을 빌렸

로 women’s prison라고 적

힌 간판이 있기에, 들어가면

나가지 못할 만큼 좋은 곳인

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진

짜 교도소를 뜻할 줄이야.

구글 리뷰는 호평 일색이었

다. 금액도 치앙마이 최저가 인 250밧(우리 돈 1만 원 미 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남

편의 표정은 이미 결연했다.

약간의 노파심(재소자라고

다가 못 갚아도 사기죄에 해 당되니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는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에서 관심을 받았던 환경보호

운동이다. 5년 전 미국에서 잠

시 생활하며 보았던 미국인들

은, 'Fast Fasion' 회사에서 만

든 옷을 사서 입고, 싼 물건을

소비하고 금방 망가지면 버리

고 다시 새것을 구입해서 쓰

는 것처럼 보였다. 미국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사용

하는 활동을 벌였었다니 놀라

울 따름이다.

한국에서도 유행에 따라 금방

사서 입고 버리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Brand)

패션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시절, 아이러니하게도 환경보

호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제

품을 사서 쓰는 사람들도 늘

어났다. 이제는 대나무 몸통

을 가진 칫솔, 플라스틱 용기

가 필요 없는 고체 샴푸 같은

제품을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다.

나는 매일 플라스틱에 둘러

싸여 살고 있다. 키보드, 책 상 깔개, 의자, 장판, 볼펜, 배

달 온 과일용기, 물컵. 나열하

자면 끝이 없다. 자유자재로

형태를 만들 수 있고 내구성

이 뛰어난 플라스틱은,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발견' 중 하 나였다.

시키고 바다생물, 그리고 우

리의 몸속에 쌓이게 되었다.

없어서는 안 되는 '화학소재' 가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었

던 것이다.

결국 환경보호는 우리의 건강

보호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인 간도 환경과 분리되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간호사인 나도 환경보호에 관

심이 많다. 과대포장을 한 제

품은 그 다음번에 구입하지

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다

시 시도해 봄 직하다는 생각

이 든다. 친환경 제품 중 불편

이 크지 않은, 아니 오히려 화

학물질로 만든 제품보다 편하

고 품질과 내구성 모두 좋은

것이 있으니 바로 '진짜 수세 미'다. 진짜 수세미를 소금물 에 넣고 푹 삶은 후 껍질을 벗 겨 만든 '설거지용 수세미'. 수

세미의 섬유조직을 설거지할 때 쓰는 것이다. 자연 섬유조 직이 플라스틱 섬유보다 더

건데 한 번 써 봐요. 좋대요."

친환경 단체에 '진로체험'을 다녀온 중학생 아들이 신문지 에 둘둘 싼 공만 한 물체를 내 밀었다. 그건 바로 난생처음 써 보는 '고체 샴푸'였다. 노 랑, 초록의 무슨 가루들을 뭉 쳐서 만드느라, 마스크를 썼 는데도 콧구멍 안까지 가루가 들어와서 고생했단다. 아이의 선물이니 비누받침에 두고 며 칠 사용해 봤다. 면 주머니에

그러나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그대 로 버려지면서, 바다를 오염 진짜 수세미와

않는다. 아이와 실험을 해 본

적이 있다. '오 NO' 과자 한 박

스를 사서 포장을 모두 벗기

고 '쓰레기' 대비 내용물이 얼

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슬프지만 포장이 바뀌기 전까

지는 '오 NO' 과자를 먹지 않

기로 했다. 어디 이 과자 뿐이

겠는가? 그리고 과자 뿐이겠

는가? 내가 일주일에 두세 번

은 찾는 단골 반찬가게에서도

플라스틱 용기는 필수다. 집

에서 쓰는 유리 반찬통을 싸

들고 가서 반찬을 담아 오지

는 않으니까. 반찬가게에서

도 '카페의 텀블러 할인'처럼

'반찬통 할인'을 하면 어떨는

지 상상해 본다. 약간의 불편

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

지 않을까?

환경도 보호하고 내 몸도 보

호하고 싶어서 '면 생리대'나 '생리컵'을 사용해 볼까 고민

했었다. 생리대를 사흘만 하

면 회음부가 따갑고 쓰라린

데, 일회용 생리대 재료나 접

착제 때문일 거라 걱정되었

기 때문이다. 몸 안에 무언가

를 넣는 게 끔찍해서 생리컵

은 패스. 피범벅이 된 빨래를

가방에 싸 들고 다니다가 집

에서 빨래까지 할 자신이 없

어서 면 생리대도 포기. 하지

오래가서 경제적이고 쓰레기

도 덜 나온다. 섬유조직의 성

근 틈이 있어 세제 거품도 잘

나고, 밥풀이나 음식물 찌꺼

기가 잘 빠진다. 설거지가 잘

되고 수세미를 위생적으로 관

리할 수 있다. 수세미 섬유가 미세하게 뜯겨서 식기에 붙어

있다가 음식물에 딸려 몸속에 들어온다 해도, 플라스틱만큼 해로울 리도 없다.

자연이 주는 것이 이렇게 좋

은지, 경험하기 전에 몰랐었 다. 투박한 모양새, 누런 색깔, 부들부들해서 약해 보이는 섬

유를 보고, 이게 얼마나 버텨

줄지, 몇 번 쓰다가 내다 버리

고 다시 플라스틱 수세미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의심했 었다. 아무리 친환경이 좋아

도 불편하면 포기했을 내가, '진짜 수세미' 예찬론자가 되 었다. "엄마, 이거 내가 만든

넣어 써야 했는데 비누받침에 두다 보니 금방 녹아서 좀 헤 프긴 했지만, 기존 샴푸보다 사용감이 좋고 두피나 머리카 락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사서 쟁여 놓았던 샴푸를 다 쓰고 나면 고체 샴푸로 갈아 탈 예정이다. 플라스틱 용기 가 나오지 않으니 분리수거 도 덜 힘들테고, 미세한 플라 스틱에 노출될 위험도 조금은 낮아질 거다.

친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내 삶의 편리를 너무 해친다면 선택하기 쉽지 않다. 내 몸에 좋고 환경에도 좋으면서,

'깨어날 가망성 없습니다'

의사의 말에 모두 포기하고 말았지만,

이것 덕분에 엄마는 기적처럼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자식은 서로 타고난 인연의 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죠.

임신한지 4개월째 교통사로 식물인간이 된 여성이

기적적으로 아들을 낳고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장수성 수양현의 한 농부 여 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 간이 되었습니다. 한 사진 속 2살 아들은 엄마가 딱딱한 음

식을 잘 못 먹는 것을 보고 음 식을 입에 넣고 조심스럽게 씹은 뒤 엄마 입에 넣어주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3년 전, 42세의 이 여성은 이 미 세 딸을 낳았습니다. 그녀 의 삶은 팍팍했지만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오에 남편 은 여느 때처럼 아내와 어린 딸을 태우고 세발 자전거 페 달을 밟았습니다. 세발자전거 가 교차로에서 주행 중 승용 차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말했습 니다. 당시 장씨의 상태는 유 도분만을 했다면 생명을 위 협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남편은 아이 를 아내의 뱃속에 남겨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내를 집으 로 데려온 남편과 큰딸이 번 갈아 가며 장씨를 정성껏 돌 봤습니다.

을 낳았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남편은 아들을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친척과 이웃들은 장씨가 혼수상태에 빠진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들 이 태어난 후 가족은 새 집으 로 이사했습니다.

부부는 그 자리에서 실신했 고, 남편은 다발골절, 아내는 두개골이 심하게 손상되어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습니

다. 의사는 장 씨가 살 수 없

고 살더라도 식물인간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입

원 후 3개월 동안 장 씨는 혼

수상태에 빠졌고 그녀의 남편

은 장 씨가 위독하다는 통보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을 위 해 장씨를 병원에 데려갔고, 검진을 받을 때마다 임산부는 건강했고 태아도 잘 발달하고 있었습니다.

교통사고 이후 남편의 건강 이 예전만큼 좋지 않았고, 힘

남편은 아들을 안고 매일 아 내 앞에서 이야기를 나눕니 다. 아들은 어머니 옆에서 아 버지를 부르며 대화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장씨 의 어머니는 조금씩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를 여러 번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씨는 아내

가 위독해 다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다행히 상태가 안정

되었습니다. 이때 남편은 아

내의 배가 전보다 커진 것을

발견하고 간단한 초음파 검사

를 해서야 아내가 아들을 임

신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

야 할지 몰랐습니다. 당시 장

씨는 임신 4개월이었습니다.

아빠가 걱정되는 것은 교통사

고 후 아내에게 약을 많이 줬

는데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점이였습니다. 게다

가 교통사고 후 아내가 35kg

도 안 될 정도로 살이 많이 빠

져서 아이를 온전히 낳을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여러 병동을 돌고 난 후, 의사

는 아이가 장 씨의 뱃속에서

든 육체 노동을 할 수 없어 집 근처에서 가벼운 일만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집 밖에서 일 을 하고 있을 때 큰딸이 전화 를 걸어 엄마가 좀 이상하다 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급히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장 씨와 딸을 병원으 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나

서 얼마 안되서 병원에서 장 씨는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장씨는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뜨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자라서 더 똑똑하고 귀엽고 건강해 졌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또 다른 기적 이 일어났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는 아내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마사지를 해주고 가능한 한 빨리 침대에서

K-자동차, 이

정도로

by 카카오뱅크 / 브런치

잘 나간다고?

올해 들어 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어요. 내수 소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수출도 작년에 비해 부진하거든요. 이런 와중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품목이 있어요. 바로 자동차.

최근 한국 자동차가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새로운 수출 효자로 떠올랐어요.

자동차 수출, “폼 미쳤다!”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상품 대부분이 힘을 못 쓰는 요즘.

지난 1년간, 매달 수출액이 늘

어난 품목은 자동차 뿐이었 어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약 140만 대가 수출됐어요.

■ 친환경 자동차의 선전

MVP는 친환경 자동차. 물론

액수로 따지면 350억 달러를 웃돌죠. 작년 상반기에 비하 면 대수는 32%, 액수는 46% 늘어났어요.

다른 차종도 좋은 성과를 거 뒀지만,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수 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었거든

요. 불과 4년 전만 해도 친환 경차는 1년간 20만 대 조금 넘 게 수출됐는데요. 올해는 상 반기에만 수출량이 38만 대 이상. 자동차 수출량 전체로

봐도 친환경차 비중이 25%

를 넘어섰죠.

게다가 친환경차는 내연 기관 자동차보다 비싼 편이에요.

한 대를 팔아도 더 많은 매출

을 올릴 수 있죠. 수출액은 총

합 120억 달러 이상, 전체 자

동차 수출액의 30% 이상이 었어요. 작년에 비해 70%가 량 늘었죠.

"친환경차, 왜 잘 팔리는데...?"

친환경차 수출이 이렇게 뛰어

오른 이유는 두 가지. 첫째는

친환경차 시장 자체가 커졌

다는 점, 둘째는 한국 친환경 차가 꽤 주목을 받았다는 점

이에요.

■ 글로벌 트렌드, 친환경차

친환경차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예요. 세계 여러 나

라가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

으로 친환경차 보급을 앞당기

고 있거든요.

미국, 중국, 유럽 뿐 아니라 인

도나 동남아시아 국가까지도

요.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보

조금을 지원해주는 식이죠.

이런 정책에 힘입어 친환경

차 판매량이 성큼성큼 늘고

있어요. 2019년 전 세계에서 친환경차는 200만 대 이상 팔 렸어요. 3년이 지난 2022년엔 1,000만 대 이상. 고작 3년 만 에 다섯 배 넘게 늘었죠. 올해 는 1,400만 대 이상일 걸로 예 측돼요.

■ KR K-친환경차 "Very Good"

전기차 하면 테슬라가 먼저 생각나는 분도 있겠지만, 미 국에선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 도 인기가 많아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에 이 어 2위를 기록했어요. GM과 폭스바겐보다 높았죠. 실제로 미국에 친환경차를 수출하는 국가 중에서 한국 규모가 가

장 커요. 요즘은 유럽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쟁쟁한 경쟁자, 방심은 금물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방심은

안 돼요. 친환경차, 전기차 시

장에선 아직 승자를 점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특히 미국과 중국 이 위협적인 경쟁자죠.

■ IRA 때문에 불리한

미국 시장

미국 정부는 전기차를 구입하 는 소비자에게 최대 7,500달

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데 요. 조건이 있어요.

어려워요. 실 제로 현재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데요. 미국 시장의 압 도적 1위인 테슬라를 따라잡 기엔 가격 경쟁력 면에서 불 리하죠.

■ 무서운 기세의 신흥 강자, 중국

불과 몇 년 전까지 뒤처져 있 던 중국 자동차 업계.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요. 중국은 지금 자동차 수출 량으로 1, 2위를 다투고, 전기 차나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앞 서가고 있거든요. 한국 친환 경차 수출이 약 70% 증가할 동안, 중국의 수출은 150%가 넘게 늘었어요.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판매량 기준 테 슬라를 제치기도

납작 만두 하나에

영혼을 담다

by 아르웬 / 브런치 당신은 납작 만두의 진정한 맛을 아십니까?

기억 속 의 옛맛을 부쩍 그리워하게 된 것이. 이전에도 그런 적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지금처 럼 이렇게 강하진 않았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점점

더 또렷해지는 기억 속 음식 들은 대부분 어머니가 해주신

것들이지만 몇몇 예외가 있었

으니 납작 만두도 그중 하나 이다.

내가 국민학교(노인네 인증 중)를 다니던 70년대 말 80 년대 초에는 학교 앞에 노점 상이 즐비하던 시기였다. 지 금 같으면 아이들이 있는 학 교 앞에 불량식품이 웬 말이

냐고 학교나 교육청에 민원이

들어가고도 남을 일이지만 그

당시엔 그게 자연스러운 풍경

이었다.

달고나, 병아리, 금붕어, 뽑기

와 함께 아이들의 코 묻은 돈

을 털어가는 것으로 치자면 5

대 천왕에 등극하고도 남을

납작 만두는 그 중에서도 꽤

비싼 군것질거리였다. 나 같

은 빈민가의 아이는 절대 돈

주고 사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라 몇몇 친구들은 가방모찌

(대체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

아 부득이하게 일본어 사용)

를 해주는 대가로 부잣집 아

이가 먹다가 남긴 것을 감사

한 마음과 함께 받아먹곤 했

었다.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지만 예나 지금

이나 자존심 하나로 살고 있

는 내게 친구들의 그런 모습

은 비굴함 그 자체였기에 그

저 쓰린 속 부여잡고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커다란 철판 위에서 야들야들

부드러운 만두피가 노릇노릇

하게 구워질 무렵이면 신들린

듯한 아저씨의 손놀림에 따라

정확히 다섯 장씩 접시에 올

려지고 그 위에 쪽파와 고춧

가루, 참기름이 적절히 배합

된 간장 두 스푼 정도가 흩뿌

려지면 그 맛은 가히 천상의 맛이라 느껴질 정도였다.

긴 세월이 흐른 후 그 맛이 그

리워 그동안 수십 차례 이상

납작 만두 맛집이라 소문난

곳을 찾아가기도 하고 배달로

시켜 먹기도 해 봤지만 어릴

적 내가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재현한 곳은 단 한 곳도 찾을

수 없었다. 이른바 '겉바속촉'

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이

대세가 된 이후 언제부턴가

모든 만두는 튀김에 가까울

정도로 만두피를 딱딱하게 만

들어버리는 조리법이 납작 만

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탓이 었다. 뿐만 아니라 만두 자체 도 문제점이 있었다. 지금 내 가 살고 있는 곳에도 재래시 장에 가면 비교적 손쉽게 구

할 수 있는 것이 납작 만두지 만 겉모습만 비슷한 뿐 그 맛 에는 분명 미묘한 차이가 있 었다.

급기야 어릴 적 그 맛을 스스 로 재현하기로 결심한 나는 며칠에 걸쳐 납작 만두의 본

산(本山)이라 할 수 있는 대 구의 여러 제조업체들을 검

색한 끝에 주문 후 만들어 바 로 배송한다는 한 업체의 글

을 보고 만두를 주문했다. 만

하루가 되지 않아 박스 가득

도착한 만두를 냉장고에 넣으

며 내심 흐뭇해하던 것도 잠

시,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 이 있었다. 바로 주방장의 요 리 실력이었다.

요리의 기본인 화력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모든 구이

를 다 태워버리는 아내에게

맡겼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

날지 모를 일이었기에 수단

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

을 막아야만 했다. 주방에 있

는 아내를 억지로 등 떠밀어

방에 감금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득 담아 심혈을 기울여 화 력을 조절하고 그 옛날 학교

앞에서 먹었던 그 작은 리어 카를

굽지 않았냐 는 내 말에 두 여자는 이구동 성으로 한마디 했다. "간장은 그럴 듯한테 만두는 좀 더

거의 매일 납작 만 두를 구워 먹으며 어떻게든 어릴 적 먹었던 그 만두 맛을 찾아내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 봤지만 아직까지 그 맛을 찾 아내는 데엔 실패했다. 이런 나를 두고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는 제대로 못 먹고 살던 시절이라 더 맛있었던 기억으 로 남아 있는 것일 뿐 다른 이 유는 없을 거라 말했다. 지금도 딸아이는 그저 밀가 루로 만든 얇은 떡이라 생각 하고 아내는 각종 야채무침을 싸서 먹는 쌈 용도로만 생각 하지만 내게

한국에서의 학벌은 꽤나 중

요한 편이다.

출신 대학교는 사회에 나가

서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밀어주는 경우도 많다. 좋은

대학에 나오면 취직도 잘되

고 일류대학 출신인 사람은

뭔가 대단하게 보기도 한다.

한때 삼성전자의 임원의

90%가 SKY대 출신이라는

말도 있었으니 다들 좋은 대

학 나와 좋은 곳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학창 시절을 보

내고 그런 만큼 부모님의 열 성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떨까?

학벌이 취직에 큰 영향을 주

는 걸까? 10년간 중국의 대

기업에서 수많은 입사자들

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다녔던 회사는 업계 1 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류대

학 출신의 직원은 몇 없었

다. 심지어 5,000여 명의 직

원을 거느린 회장님은 중졸

중국에서는 취직할 때

학벌이 중요할까?

중국의 학벌

이었다. 몇몇 직원이 일류 대 출신이었는데 그의 성격

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동에

서 느껴지는 잘난 척이 있

었고 많은 이들이 꼴 사나워 했다. (결국 두 명은 잘려나 갔다...)

좋은 대학을 나온 이들은 어

떻게 해서인지 그들의 학벌

이 직원들 사이에서 알려지

긴 했는데 그렇지 않은 직원

들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아니 아예 대학을 나왔는지

나오지 않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무슨 대학을

다녔냐고 물어보면 처음 듣

는 대학교도 많았다. 인구가

많고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

니 그럴 만도 하다. (중국인

들이 서로 물어보는 경우도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중국은 경력을 굉장 히 중시했다.

대기업임에도 공채 시스템

이 없었기 때문인지 모르겠

지만 신입사원으로 뽑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었고 대

부분이 경력직이었다. 그전

에 좋은 회사에서 일했던,

아니면 그전에 자신이 해

당 분야에 어떤 경험을 가

지고 있건 그것이 학벌보

다 훨씬 중요했다. 작은 기

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이직

한 직원들도 많았고 들어 는 보았으나 그리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회사에서

온 이들도 많았다. 처음 취

직할 때는 규모가 작은 회

사나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

에서 일을 시작하여 조금씩

커리어를 쌓아가며 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 가 많았다.

반대로 임원은 좋은 회사에

서 온 이들이 많았다.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브랜

드 회사에서 온 사람들이라

던가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 하거나 외국 기업 출신, 외국 인 등 말이다.

사실 그들도 학벌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결국 경력 이었다.

중국과 한국이 가장 다른 것이 있다면, 한국은 한 회 사에서 오래 다닌 것을 높 게 쳐주지만 중국은 이직을

많이 한 것을 더 높게 쳐준 다. 물론 몇 개월 일하고 이 직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중국에서는 이직을 하면 대

부분 더 높은 연봉과 직급을 주기 때문에 이직을 했다는 건 그만큼 자신이 가진 경험 과 경력이 다른 회사에서도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유에 서였다.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호주에 들어와 정착을 위한 생활을 시작할 무

렵 재미있는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쇼핑을

하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한 아시안 남자

가 누가 봐도 미끈거려 보이는 머리카락과 허

름한 옷 차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쇼 핑을 하는 시간 동안 저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

분했죠. 저만의 잘못된 편견 또는 차별일수 있

지만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몇일

동안 물이 닿지 않은 듯한 머리 결을 하고 외

출을 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속

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도 그 사람은 잘 씻지 않고 외모에 신경을 안

쓰는 것으로 보아 게으를 것이고 그래서 삶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한국 사람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그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의 남

자 주변에 서 있었습니다. 크게 비교되는 두 사

람을 보면서 저는 외모가 주는 중요성을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쇼핑이 끝나고 우연히 그 두

사람과 저는 동시에 주차장으로 향했고 그 중

단정하지 않은 차림의 남자가 먼저 자신의 차

문을 열었습니다. 유럽의 고급 SUV차에 자신의

물건을 툭 던져 넣고 운전을 하며 주차장을 빠 져나갔습니다. 잠시 후 한국인처럼 보이는 깔끔 한 복장과 외모의 남자가 오래된 중형 세단을 타고 빠져나갔습니다. 작고 낡은 소형차를 운전

하며 집으로 향하는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 니다. “외모가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모습이 전 부가 아니구나.”

골프장에 가 보면 정말 베스트 드레스 시상식 에 온 것 같은 골퍼들이 있습니다. 물론 골프 의 매너와 에티켓을 지키려면 단정한 골프웨 어를 입는 것이 당연합니다. 반면 허름한 골프 웨어를 입고 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골프웨어라고 하기엔 조금 어색한 옷 을 입고 라운딩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옷이 그 사람의 실력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옷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골프 클럽이죠. 번쩍이 는 신상 골프채를 처음으로 들고 나온 골퍼와 20년된 낡은 골프채를 다 헤진 골프백에 가 지고 다니는 골퍼가 있다면 그것만 보고 우리 가 그 골퍼의

슈퍼샤이 우리딸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이유

by 유랑선생 / 브런치

언제부터 우리의 사회성

인간관계, 외롭지만 귀찮은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우고 난 뒤 복직한 친구

가 있다. 친구는 직장에서 만난 어린 후배가

유독 자신을 잘 따른다고 이야기했다. 후배

는 친구에게 편지를 건네주며 앞으로 친하

게 지내고 싶다 말했다고 한다. 이야기 끝에

친구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지금 나는 새로운 인간관계 맞는 게 피곤해. 누구랑 깊게 알고 싶지가 않아."

아마도 친구는 워킹맘이라 한창 바빠서 새

로운 사람과 친해질 여력이 없을 것이다. 그

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 역시 크게 다르

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그

전에 '피곤함' 또는 '귀찮음'이 고개를 들었

다. 심지어 여러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에도 가끔 집중을 못하거나 딴생각을 한

다.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대화에 적당한

주제를 찾아 말을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30대 초반까지는 여러 사람 앞에서 방긋방

긋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았

다. 오히려 사람들과의 대화를 즐기고 좋아 하는 편이었다. 직장에서도 동료들과 별다 른 어려움 없이 어울리는 무난한 인간형이 었다. 부장님의 다소 꼰대스러운 발언에도

너스레를 떨며 기분 나쁘지 않게 맞받아칠 자신이 있었다.

30대 후반의 나는 조금 달라져 있다. 사람들 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면 한참 대화

내용을 곱씹어보며 '왜 그런 말을 했지, 나 정

말 주책스럽다' 내지는 '오늘 내 말 때문에 혹

시 언짢아 한 사람이 있었으려나' 불안해 한

다. 만남 후 머리 속에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

이 들어 사람들과의 관계도 최소한으로 유

지하며 지내고 있다. 그런데 사람을 많이 만

나지 않으니 가끔 외로움의 감정이 극단으

로 치솟는다.

외로운 그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에드워드 호퍼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의 사실주의 화가다. 그의 작품들은 대공황 과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허무하고 고 독한 분위기를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호퍼의 그림들은 광고나 영화 등 영상매체 에서 사랑받는 작품들이기도 하다. 공유와 공효진이 출연한 'SSG광고'에서는 호퍼의 그림 속 구도나 배경,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오스트리아의 감독 구스타브 도이치는 호퍼의 작품 13편을 소재로 하여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영화를 만들기 도 했다. 호퍼의 그림이 21세기의

어느 날 한국에 사는 친구에게 "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람 만나는 게 어려워." 고 백했다. 친구는 놀라며 자신도 마찬가지라 말한다. 마침

이 나

미끼로 아이디와

피싱 이메일 샘플 (사진: ATO)

피싱 SMS 샘플 (사진: ATO)

호주 국세청 (ATO) 을 사칭해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마이거브 로그인 정보 를 제공하도록 하는 피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ATO가 발송한 경고 메일에 의하면 사이버 범죄자들이 스팸 문자나 메일 을 통해 가짜 마이거브 로그인 페이지에 연결되도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훔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ATO에 따르면 가짜 메시지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문구는 다음과 같다:

‘You are due to receive an ATO Direct refund’ (ATO로부터 환급 받을 돈이 있 습니다.)

‘You have an ATO notification’ (ATO 알림이 있습니다.)

‘You need to update your details to allow your Tax return to be processed’ (ATO 세금 환급을 위해 상세 내역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We need to verify your incoming tax deposit’ (당신의 소득세 환급을 확인해 야 합니다.)

타운

qldkoreanlife.com.au qldkoreanlife - 한국내 �성급호텔,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납품 - 호주에서�한국으로�직수입된�호주산�양고기 (단품, 선물세트) 주문/문의 0431 54 00 56

‘ATO Refund failed due to incorrect BSB/Account number’ (부정확한 BSB/AC 정보로 인해 ATO가 환급에 실패했습니다.)

‘Due to receive a refund, click here to receive a rebate’ (환급을 받도록 되어 있 습니다. 다음을 클릭하세요.)

ATO는 납세자에게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하도록 요청하는 링크가 포함된 SMS 나 이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며 ATO에 접속하기 위해서는"브라우저에 ato.gov.au 또는 my.gov.au를 입력하는 것으로 시작해야"고 안내했다. 또 ATO는 “SMS나 이 메일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개인 정보를 변경하도록

요청하지 않는다" 고 확인했다.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ACCC)는 2022년에 호주인들이 스캠을 통해 입은 피해

가 31억 달러로 이는 그 전년도에 비해 80% 증가한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진짜 그 생선 맞아? 해산물 라벨 12%는 '엉터리'

70%가 수입산... 상세 정보 제공 의무 없어

호주에서 판매되는 해산물의 거의 12%가 라벨이나 메뉴와 다르고, 심지어는 멸종

위기종이 식탁에 오르기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더루 재단(Minderoo Foundation)은 최근 연구에서 호주 슈퍼마켓, 수산물 시 장, 식당에서 판매되는 672개 해산물 제품의 DNA를 검사한 결과 11.8%가 라벨에 표시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상어와 도미(snapper・스내퍼) 종, 수입 해산물의 표기가 허위일 가능성이 가장 높 았다. 조사한 상어의 35.9%, 도미의 25.2%가 잘못된 라벨을 달고 있었다고 한다.

태즈매니아의 한 슈퍼마켓은 수입산 가오리를 판매한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남미산 스폿백 홍어(spotback skate)를 팔고 있었다. 마찬가지

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귀상어가 서호주의 한 식당에서는 상어라는 이름이

총칭으로 붙여져 취급되고 있었다.

이 연구 보고서를 공동 저술한 크리스 윌콕스 박사는 모호한 라벨링은 잘못된 라

벨링과 함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어종을 명시한 해산물 제품은 4

분의 1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은 플레이크(flake), 스내퍼처럼 포괄적인 용어를 사 용했다.

윌콕스 박사는 "예를 들어 플레이크는 공식적으로는 극지별상어(gummy shark)

를 가리키지만, 모든 종류의 상어 고기를 설명하는 데 오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

잘못 표시된 플레이크 제품 중 15개는 실제로는 상어(shark)와 거리가 먼 통소소상 어(elephant fish)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있는 한 사례에서는 피시 앤 칩스 식 재료로 쓰인 플레이크가 사실은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멸종 위기종 적색 목록으로 분류된 토우프 상어(tope shark)인 적도 있었다.

20대 억만장자가 됐나?

by 굳찌 / 브런치

12억 달러의 순자산 보유한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 부자 리스트 기준, 억만장자들의 평균 나이는 65세다.

최고령자는 101세인 보험 재벌 조지 조셉(George Joseph)이다.

30세 이하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도 15명이나 된다. 이중 11명은 부모로부터 유산을 물려받은 자산가들이고, 자수성가한 사람은 4명 뿐이다.

오스틴 러셀(Austin Russell)

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중

대표적 MZ세대 인물이다.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서 태어난 러셀은 17세 나

이로 루미나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 루미

나가 34억 달러 가치로 평가

받으며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에는 25세 나이로 ‘포

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에 이

름을 올렸다.

1995년생인 오스틴 러셀은

올해 28세다. 12억 달러의 순

중, 억만장자 피터 틸(Peter Thiel)이 기업가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틸 펠로우십(Thiel Fellowship)을 통해 10만 달

러를 지원 받으면서 대학을 3

개월 만에 중퇴했다.

대학을 중퇴한 러셀은 자동

차 센서 회사인 루미나 테크

놀로지스를 키우는데 집중했

다. 루미나는 자율주행 차량

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첨단 센서를 만

드는 자동차 기술 회사로, 경

쟁사는 벨로다인(Velodyne),

애바(Aeva) 같은 레이저 라이 더 제조업체다.

징성은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막강하다.

미국도 소위 명문 대학에 진 학하기 위한 경쟁과 명문대 학의 영향력은 한국 못지않

다. 그럼에도 진학한 대학을

미련없이 떠난 사람들이 있

다. 바로 실리콘밸리의 '중

퇴 클럽' 출신 억만장자들이 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

스는 19세에 가족들의 재정

적 어려움 때문에 리드 대학

을 중퇴했다. 빌 게이츠는 2

년 동안 하버드 대학에 다니

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뛰어들었다.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다. 러셀

은 2세 때 원소 주기율표를 외

우고, 10세 때 소프트웨어 컨

설팅을, 13세 때는 스프링클

러 물 재활용 시스템 특허를

등록한 '천재 소년'으로 알려

져 있다.

광학 분야의 뛰어난 수재였던

러셀은 17세 때 자동차 센서

회사인 루미나 테크놀로지스 (Luminar Technologies)를

러셀의 선택 1: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중퇴클럽'

대학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

은 아니다

- Austin Russell -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WSJ)

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인의 절반 이상(56%)이 4년

제 대학 학위가 그만한 가치

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 그럼

오스틴 러셀(Austin Russell)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셀 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아주 어린 나 이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

던 것은 매우 행운이고 감사 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학 생 기업가들에게 '자퇴'를 추

천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을

때는 적극 찬성했다. 러셀은 "대학은 대학생들이 하는 일 과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전통 적인 접근 방식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회사 루미나는 약 26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 고 있다. 러셀의 대학 중퇴 결 정은 적어도 그에게는 옳은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

러셀의 선택 2: 포브스의 새 주인

러셀은 지난 5월, 포브스 글

로벌 미디어 홀딩스(Forbes Global Media Holdings) 지 분 82%를 인수함으로써 미 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인 포브스(Forbes)의 새 주인이

됐다.

포브스는 2022년 6월, 특수목

적 인수 회사(SPACs)와의 합

병을 취소한 이후, 시장이 악

화되고 투자자들이 스팩에 대

매물로 나온 상태였다. 최근

일론 머스크(Elon Musk)나

잭 도시(Jack Dorsey) 처럼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회사에 손을 대는 것이 유행처럼 보 일 수 있다. 게다가 억만장자

들이 미디어 회사의 소유주가

되는 것(Jeff Bezos, Laurene Powell Jobs, Marc Benioff) 은 많은 매체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러 니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러셀은 "포브스는 브 랜드이자 미디어 제국으로서 항상 존경해 왔던 곳"이라며 인수 동기를 밝혔다. 그는 포 브스의 일상적인 운영에 관여 할 계획은 없지만, 포브스를 성장시키고 비즈니스 내에서 '자선(philanthropy)' 부문을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는 업체다. 자동차 라이더 의 선두 주자로, 본질적으로 자동차의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눈 역할을 하는 레 이저 기반 레이더다. 차량이 전반적인 주행 안전을 개선하 면서 일상적인

설립했다. 스탠퍼드대학 재학

에도 대학 학위가 가지는 상

오스틴 러셀도 이 '억만장자

중퇴 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스탠퍼드대학 재학 중, 틸 펠

로우십(Thiel Fellowship)을

받으면서 대학을 중퇴한 것.

2011년에 설립된 틸 펠로우

십 프로그램은 '강의실에 앉

아서' 공부하는 대신 자신의

아이디어를 2년간 연구하고

싶은 학생을 선발하여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그는 어떻게

한 선호도를 잃으면서 사실상

그래서 본업은?: 주가 곤두박질 이후 회복세

2023년, 라이더 스타트업인 루미나 테크놀로지스(티커: LAZR)는 사상 최고치에서 약 86%나 하락하는 경험을 했 고, 현재 상장가 기준 78.9% 하락 상태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해서 투자자 들이 라이더 주식을 잊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루미나는 자율주행 차의 주요 부품인 라이다(LiDAR)를 생산, 개발

루미나의 2026년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고 2028년 매출이 23 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2023년 전체 실적도 훌륭하 지만, 10년 후 까지 연간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향후 출시될 자동차에 라이더와 소프트웨어를 탑재 하기 위해 예약 중인 사업을 기반으로 관측된 액수다. 이는 상당한 성장이다. 야심 찬 CEO 러셀은 "루미나는 장 기적인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 에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 어/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 리의 야심 찬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음을 계속해서 증명하 고 있다. 우리는 3년 연속 회 사 차원의 이정표를 달성하거 나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코리안라이프

애매한 결혼식 축의금

기준 액수 딱 정리해 줌

by 따수운 작가 우듬지 / 브런치

연락도 잘 안하는데 청첩장을 받았다면? 얼마 내야할까

잊을만하면 한 번씩 돌아오는 지인들의 결혼식! 그때마다 가

야 하나 말아야 하나, 축의금은 얼마나 해야 하나 머리가 아

파지곤 합니다.

정말 친한 친구라면 내 온 마음을 다해 결혼을 축하해 주고 축

의금 액수도 두둑하게 넣을 수 있지만, 살다 보면 뭔가 어정쩡

하고 애매한 관계들이 참 많죠. 예전에는 친했지만 지금은 소

원해진 친구들, 직장동료나 동호회 회원처럼 친하다고 하기엔

살짝 애매한 경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축의금을 얼마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되곤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애매한

결혼식 축의금 기준과 액수를

시원하게 딱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흑역사를 다 아는 찐친 : 20만 원 이상

어릴 적부터 죽마고우처럼 지낸 친구들이 있습니다. 또는 성 인이 되어 친해졌지만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소중한 친구들도 있죠.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크고, 여

러 경험과 추억들을 함께하며 단단해진 친구 사이라면 진심 을 다해 결혼을 축하해 주는 것이 도리일 거예요. 친구관계를 돈으로 환산할 수야 없겠지만, 내 진심과 성의를 보여주기 위 해 사람들은 절친한 친구에게 일반적으로 20만 원 이상 축의 금을 한다고 해요.

+ 저도 떠올려보면 돈 없던 20대 초중반이 아니고서는 찐친들 에게 다 20만 원 이상 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긴 하지만 찐친이라고 하기에는 애매 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친하지만 밖에서는 따로

보지 않는 사이, 모임 등을 통해 알게 되어 최근 부쩍 친해진 사 이 등이 해당되는데요. 만나는 횟수는 많아도 상대에 대해 깊 이 알지 못하거나, 예의를 차리게 되거나, 민감한 부분까지 공

유하지는 못하는 적당~한 관계라면 일반적으로 축의금 액수 는 10만 원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사회적 친분만 있는 사이 : 5만 원

반면 결혼식 축의금 기준을 가늠하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 관계도 있습니다. 직장이나 비즈니스 상으로 안면만 있는 사 이, 같은 모임이나 동호회 회원이라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마

주치는 정말 가벼운 관계들이죠. 그저 얼굴만 간신히 아는 사 이일 뿐인데 청첩장을 받게 된다면 적잖이 당황하게 되는 경 우도 많은데요. 만약 상대에게 청첩장을 받은 경우라면 예의 를 표시하지 않을 수는 없기에 성의 정도는 건네는 것이 바람 직합니다. 이런 사이에는 축의금의 가장 최저금액인 5만 원 정 도를 건네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연락만 하는 사이 : 참석 없이 5만 원

친하지도, 그렇다고 자주 보지도, 심지어는 같은 소속에 묶여 있지도 않은 멀어진 관계들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멀더라 도 왕래가 잦았다면 모를까 1년에 겨우 한

이런 분들 참 많습니다. 괘 씸하지만 청첩장은 받았으니 축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 은 분들이 고민하실 텐데요. 저는 사실 상대가 부담을 느낄만 한 먼 관계라면 청첩장을 주지 않는 것도 하나의 예의라고 생 각을 합니다. 인간관계는 이러한 상호배려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상대측이 눈치도 없고 예의를 차리지 않는 경우이므로, 축의금 액수 없이 간단히 축하 이모티콘으로 마음 만 전해주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예외가 있다면 과거 내 경조사에 와준 친구라면 역시나 최 저금액 5만 원 정도로 마음을 표해줄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일 뿐, 개인차는 있을 수 있어

물론 위에 말씀드린 내용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일 뿐, 상대와의 친분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경제사정에 따라 충분 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득이 높은 자산가 분들이나 연예인들의 경우는 적게는 몇 십 만 원, 많게는 몇 백만 원까지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또는 서로 정말 친한 경우에도 몇 십 몇 백씩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정말 친하지만 아직 취업준비생 신분이거나

가로 열쇠

1. 떠들썩하게 기세를 올려 지르는 소리

3. 이마에 잡힌 주름살

5. 차지하여 자리를 잡음

6. 당의 직책을 맡은 사람

8. 대가로 더 주는 점수

10. 환경에 맞추어 응하거나 알맞게 됨

13. 정성스럽고 참됨

15. 재수 없는 일. 불길한 잃

17. 목소리가 변하는 시기

19. 모욕을 받음

20.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짓

21. 본을 받을 만한 대상

세로 열쇠

1. 팔 운동을 하는 운동 기구

2.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집

3. 돈을 빌려 치르는 일정한 비율의 돈

4. 한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

5. 들어갈수록 점점 재미가 있음

7. 바른대로 말하는

9. 차지고 끈끈한 성질

11.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

12. 북극 지방에 사는 인종

14. 쓸모가 있는 성질이나 특성

16. 간단하고 편리함

17. 물질의 질이 변함

18. 기초와 근본

19. 체험을 직접 쓴 기록

스도쿠 SUDDOKU

김선생 수학

김도윤

푸른파도교회 목사

Hope College 교수

히브리서 10:24 서로 돌아보고

사랑을 베풀며 선한 행동을 하도

록 격려합시다.

히브리서는 ‘믿음의 성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기

록자는 왜 믿음을 강조하였을까

요? 히브리서는 유대인 기독교인

들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

은 원래 유대교를 따르던 이들이

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로

한 후 삶에서 실제적인 어려움과

핍박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가족

으로부터 상속권과 재산 소유권

을 박탈당하고 쫓겨났고, 이스라

엘 회중으로부터 추방당했습니

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

고, 대중으로부터 멸시와 조롱을

당했고, 투옥과 순교까지 당했습

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 대가가

너무 크고 가혹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다시

유대교로 회귀하려고 했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 힘들어서 신

앙을 포기하거나 망설이던 그 당

시 유대인 기독교인들, 지금 이 시

대에 온전한 신앙을 지키며 사는

데 많은 장애물들을(가정, 관계, 직장, 교회 안에서) 경험하고 있 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히브리서

를 기록하셨습니다.

1장부터 10 장 중반까지 유대인 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다양한 가 치들, 인물들보다 예수님이 얼마 나 우월하신 지 잘 설득하고 있 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보다, 천

사들보다, 모세보다, 여호수아보 다, 안식일보다, 제사장/대제사 장보다, 구약의 언약보다, 성소보

다, 제물보다 그 어떤 것보다 예수

님은 우월하십니다. 바울의 고백

과도 비슷합니다. 빌립보서 3:7-8

“그 때는 이 모든 것이 너무나 소

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이었습니

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그 모든 것이 아무 쓸모 없

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것들 뿐

만 아니라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

스도를 위하여 나는 모든 것을 버

렸습니다. 모든 것이 쓰레기(배설

물)처럼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

을 이제 압니다. 이로써 나는 그리

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그 어떤 것

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우리가 믿

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하십 니다. (10:22), 소망을 굳게 붙들 고 (10:23), 서로 돌아보고 사랑을

베풀며 선한 행동을 하도록 격려

하라고 하십니다. (10:24)

11장에서는 믿음의 ‘명예의 전당’ 에 들어간 영웅들을 다루면서 우

리도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는 ‘믿

음’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12장

에서는 우리 앞에 놓여진 경주를

포기하지 말고 믿음의 ‘소망’을 가

지고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마지

막으로 13장에서 그리스도 안에 서 한 형제/자매로 서로서로 ‘사 랑’하라고 하십니다. (13:1)

영화 Pay It Forward(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선생님은 7 학년 사회 시간에 숙제를 내줍니

다. “Think of an idea to change our world – and put it into ACTION!(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길 것!)” 트레버는 자신의 계획을 ‘Pay It Forward’ 라고 칭하고 세 명에게 돌려받지 않을(Paying Back) 도움을 주기 로 합니다. 단 그 도움은 수혜자 자신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는 단서를 답니다. 도움을 받

은 그 세 사람은 다음 세 사람에 게 똑같이 도움을 주고 그런 행

동들이 반복되어 기하급수적으 로 늘어나고 결국 세상을 바꾼다 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 아이디 어가 너무 유토피아적인 것이 아

니냐고 묻지만 트레버는 So?(그 래서?)라고 반문합니다. 선생님

은 자신이 오랫동안 가르쳐왔지 만 트레버의 계획은 ‘사람들의 선 함에 대한 극도의 믿음을 요구하

는 최초의 아이디어’라고 칭찬합 니다. 결국 트레버의 계획대로 세 명에게 도움을 주고, 같은 반 학생

들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

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믿음과 삶의 불일치’는 오래전 구 약의 기록부터 지금까지 이어지 고 있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예수 님 믿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예수

님을 구세주로 영접했다면 그 즉 시 예수님 종이 되어 따르는 권리 와 의무가 동시에 주어집니다. 신 학 용어로 표현하자면 소위 ‘예수 천국’은 확정적 성화(Definitive Sanctification)고 참된 크리스

천으로서의 삶은 점진적 성화 (Progressive Sanctification)입 니다. 두 성화가 함께 할 때 천국 에서 영광(Glorification)을 누릴 것입니다. 구원과 소명은 주님 나 라 갈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합니다. 하지만 우리 기독교는 은혜를 받 는 삶을 강조한 만큼 진리를 따라 사는 삶을 충분히 강조하지 못했 습니다. 옳지 않아도 은혜로 덮는 일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에 소홀 했습니다. 성도라는 꼬리표를 단 사람들의 부도덕으로 교회와 기 독교가 욕을 먹고, 실망으로 교 회를 떠난 ‘안나가 성도’가 많아 졌고, 젊은 세대, 다음 세대가 신 앙을 갖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히브리서는 신앙을 가졌다가 힘 들어서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에 게 큰 용기와 교훈을 줍니다. 굳건 한 믿음을 가지라고! 예수 그리스 도를 향한 믿음은 너무 중요합니

다. 뿐만 아니라 사랑과 선행으 로 서로를 격려하는 것도 필요 합니다.

전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느꼈던 건데요, 하루 이틀 좀 많이 먹고 운동을 게을리하면 아랫배가 볼록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예전보다 기능도 떨어지고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30대 이후에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지방이 집중적으로 배에 쌓이고 복부 내장 주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호르몬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근육량이 줄면서 쉽게 지치고 체력이 떨어지게 마련이구요. 40,50대가 접어들면서 젊었을 때보다 더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짧고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복부 운동 중에서도 옆구리살을 감량할 수 있는 동작들 위주로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 자세들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1. Hamstring Stretch

허벅지 뒤쪽 근육 늘리기, 운동 전 웜업

STEP 1. 등을 대고 누워 한다리를 천정 쪽으로 길게 뻗어줍니다.

STEP 2. 손을 깍지 껴 다리 뒷면을 끌어 당겨 주세요.

STEP 3. 영상을 참고해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한 후 잠시 정지하며 스트레 칭 해줍니다.

STEP 4. 두 방향 모두 해주시고 본 운동에 들어갑니다.

TIP! 천정 쪽으로 뻗은 다리를 최대치 까지 길게 늘려주고 상체의 긴장 은 풀어주세요.

2. Twisted Crunch 변형 A 옆구리살, 아랫배 감량

STEP 1. 한다리를 천정으로 뻗고 반대 무릎은 접어줍니다.

STEP 2. 두 손을 머리 뒤에 두고 내쉬는 숨에 접은 무릎 쪽으로 크런치합니다.

STEP 3. 들숨에 제자리로 돌아오고 다시 날숨에 트위스트를 하며 가슴을 들 어줍니다.

STEP 4. 10회 반복 후 다리를 바꿔 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세요.

STEP 5. 두 방향이 모두 끝나면 영상을 참 고해 브릿지 자세로 휴식하며 호 흡을 정리해줍니다.

TIP! 갈비뼈 주변이 타들어가는 느낌 으로 가슴을 들고 강하게 복부를 수축하며 트위스트 해주세요.

3. Twisted Crunch 변형 B

레벨업 코어 운동

STEP 1. 앞의 운동과 같은 다리의 모양을 유지하고 이번에는 두방향으로 이 어서 트위스트 합니다.

STEP 2. 왼쪽 오른쪽 바꿔가며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STEP 3. 5번 좌우 트위스트 크런치가 끝나면 바로 다리 바꿔 한 세트 더 해 주세요.

TIP! 첫번째 운동보다 좀더 자극이 많이 올 거예요.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 하지 마시고 끝까지 따라와주세요!!

4. Toe Touch + Leg Drop 아랫배 감량, 코어 강화

STEP 1. 두손과 두발을 천정으로 뻗어 손과 발을 가깝게 만나게 해주세요.

STEP 2. 초보자들은 이렇게 토터치를 10회 반복합니다.

STEP 3. 숙련자들은 첫번째 운동을 5번 반복한 후, 다리를 반정도 내렸다가 다 시 올라오는 레그드롭 동작을 바로 5번 이어서 해주세요.

TIP!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다리를 무리해서 많이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5. Neck Stretch

쿨다운, 목의 긴장 풀어주기

STEP 1.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손으로 머리를 누르고 목 옆면을 길게 늘려줍니다.

STEP 2. 깊게 3번 호흡 후 반대 방향도 해 주세요.

STEP 3. 뱃살 감량의 효과를 빨리 보고 싶다면 영상 보고 하루 2회(아침, 저녁)으로 반복해보세요. 또 유 산소 운동(빠르게 걷기나 뛰기, 자전거, 수영 등)을 함께 병행하 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려요.

Life) 대표 https://bit.ly/3w9ks4u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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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먹어도 되는 음식

야식은 건강의 적으로 꼽힌다. 저녁식사를 끝낸

이후에, 잠이 들기 전에 음식물을 먹는 습관은 만

성 소화 불량,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 당뇨병 등

셀 수 없이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엇

보다도 음식물이 채 소화가 되기 전에 잠이 들어, 살이 찌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식으로 치 킨, 피자, 라면 등의 고칼로리 식품을 먹게 되면 그 결과는 실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

만 소화가 잘되는 간단한 음식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는 야식으로 먹어

도 안심할 수 있는 식품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

펴보고자 한다.

아몬드

견과류는 대부분 몸에 좋다. 특히 견과류 중에

서도 아몬드는 밤에 먹어도 괜찮은 식품으로 꼽

힌다. 아몬드는 보통 굽거나 볶은 것을 먹는데,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찾는 먹거리다. 아몬드는 탄수화물 함량은 낮은

반면,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높으며 위에 주는

부담이 덜해 야식에 적합한 음식이다. 식이섬유

도 많고 비타민도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조미료 등으로 맛을 낸 가공 아몬드

는 야식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달걀

달걀은 조류의 알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이 유

통되는 식재료다. 전 세계적으로는 평균적으로

1인이 약 9㎏의 계란을 섭취하는 것으로 전해

진다. 우리나라 또한 많은 이들이 계란으로 음

식을 만들어 먹으며, 날달걀 그대로를 섭취하기

도 한다. 별도의 조미를 가하지 않은 삶은 달걀

은 칼로리가 낮으며, 배고픔을 줄여줄 수 있는

단백질이 풍부해 야식으로 좋다. 포만감이 오래

가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키위

키위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과일로, 키위새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키위라는 이름이 붙

었다. 우리나라 토종 과일로는 다래가 가장 비

슷한 품종으로 꼽힌다. 외래 품종이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키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 또한 많이

들어가 있어 야식에 적합하며, 배변 활동을 도

울 수 있다. 다만 우유와의 궁합이 좋지 않아, 우

유와 함께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훈제오리

오리를 도축해 만든 오리고기는 우리나라에서

닭고기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가금류 고기다.

특유의 식감과 맛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겨 먹 는다. 특히 기름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구권에서는 오리 기름을 따로 고기와 분리해 유통하기도 한다. 오리고기에는 불포화 지방산 이 많이 함유돼 있어, 포화 지방에 비해 콜레스 테롤로의 전환 비율이 낮아 야식으로 먹기에 좋 다. 하지만 여타 육류에 비해 낫다는 것이지, 과

식을 추천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메밀국수

야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가 ‘라면’이다.

면 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밤마다 찾아오는 라면 한 그릇의 유혹은 실로 강력하다. 기왕 야

식을 먹기로 했다면, 밤에 먹을 면 요리로는 라

면보다 ‘메밀국수’를 추천한다. 메밀은 라면의

주재료인 밀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소화도 잘

된다. 고명이나 다른 재료, 조미료 없이 가쓰오

부시 국물로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라면에 비해

낮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두부

콩으로 만든 식품인 두부는 고소한 맛에 부드

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는 찌개에 넣는 대표적인 식재료인데, 세계 각

국에서는 두부 그대로의 맛을 음미해 먹는 메

뉴가 발달돼 있다. 완전식품으로도 불리는 두부

는 야식으로는 물론, 하루 중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이다. 소화 흡수율이 높으며 단백질 함량도 높아 야식으로 먹기에 좋다. 물론 두부로 찌개 를 만들어 먹거나, 조미료를 가미해 먹는 걸 피 한다면 말이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건강 기능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는 과일이다. 이름과는 달리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 는 것도 막을 수 있는 먹거리다.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요거트의 한 종류다. '그릭'이라 는 말은 그리스를 비롯해 지중해 연안 지역을 칭하는 것으로, 그 지역의 전통 방식 요거트를 뜻한다. 지난 2006년에는 미국의 한 잡지에서 5 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이 되면서 전 세계 적으로 유명해진 먹거리다. 그릭요거트는 단백 질과 칼슘 함유량이 일반 요거트에 비해 배 이 상 많다. 포만감과 단백질 섭취의 두 마리 토끼 를 한 번에

QUEENSLAND 교민게시판

주시드니총영사관에서는 NSW 거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국적

및 병역 관련 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실시할 예정입니다. 설명회에서는 최신 병무행정에 대한 내용과 함께 유학생, 영주권자, 복수국적자들의 국적, 병역, 국외여행허가, 재외국

민 2세 제도 등 해외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가 알아야하는 내용들을 쉽게 설명할 예정 입니다.

○ 일 시 : 2023. 9. 22.(금) 10:00 ~ 11:00 (설명회), 11:00 ~ 12:00 (개별 상담)

○ 장 소 : 주시드니총영사관 대회의실 (민원실 입구)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ney NSW 2000

설명회 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병역의무자 본인

및 부모, 가족분들이 그간 가지고 있던 국적 및 병역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

가 될 것이니 동포분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드립니다. 원활한 행사준비를 위하여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총영사관에 사전등록(전화 혹은 이메일)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사전등록 : 전화(02-9210-0200) 또는 이메일(sydney@mofa.go.kr)로 성명 및 참석

인원,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365일 24시간 www.koreanlifeline.org

상담전화 : 02 9858 5900 | info@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과 전문상담 의뢰할 기관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교민을 위한 영어회화 교실 Term 2

호주 이민생활 중에 가장 힘들어하는 영어 회화!

영어로 인해 주눅이 들린 사람,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

걱정 마세요. 하고 픈 말 마음껏 하 실 수 있도록

여러분과 같이 동행하며 도와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문법도 모르고 스펠링도 잘 모르지만 하고 픈 말 마음껏 하고 삽니다.

영어 회화는 실력도 아니고 문법도 아닙니다.

영어는 동사와 억양과 그리고 발음만 잘 연습하면 하고 픈 말 다 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 배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사는 호주에서 40년 이상 살았고, 영어 강사 자격증을 있으며, 현재 브리즈번 소재 영어 학원 강사이며 한인 목사입니다.

이 소식은 전도용이 아니니 영어 배우러 오세요. 교회 출석 안 해도 됩니다.

빨리 영어를 배워, 살기 좋은 호주 땅에서 살 맛 나는 호주 생활 살아보세요!

장소 : 동행하는 교회 (A1, 10-14 Compton Rd, Underwood) 기간 : 7월 21일 ~ 9월 9일 (총 8주) (매주 금요일 아침 9:30 AM - 11:30 AM 영어 회화 위주)

(매주 토요일 아침 9:30 AM - 11:30 AM 영어를 빨리 배우는 방법)

: 하루 수업당 $5 (간식 및 교재) 신청 문의: 0400 878 882 jackjeong@hotmail.com

영주권관련 확과로 노인돌봄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서티 4 과정으로 어스터디 가능하고 학생비자도 가능합니다. www.accu.edu.au / info@accu.edu.au

전화 : 02 6255 4597/ 0402 140 905 / 0430 045 078

JUJINIS ART 민화 수강생

쉽게 접근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취미,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마음의 큰 위로가 되는 전통과 현대가 어루러진 모던민화로 힐링타임을 즐겨보세요^*^ - 수업대상 : 예쁜것,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들!! - 수업일 : 오전반 10am ~ 1pm (월,화,수,목,금) / 오후반 6pm ~ 9pm(금) *수업에 필요한 물감과 한지 제공합니다. - 신청/문의 : 0455 872 743

ECCQ BBV & STI

B형 간염/C형 간염 문의

B형/C형 간염보유자 무료 간탄력도 검사 (FibroScan) - 비자에 상관없이 무료

담당자: 김미림

연락처: 07 3844 9166 | korean@eccq.com.au

영상미디어학과 학생모집 (온라인과정, 유학생과 어스터디 가능)

호주기독교대학에서 영상미디어학과를 개설했습니다. 학비는 저렴하지만 정부 생활비 보조 어스터디 가능하고, 공부는 콸리티 높게 그리고 편리하게 공부하실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교회와 단체나 개인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서 교회를 섬기고 , 사회를 섬기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AI를 활용한 비디오 제작, 웹툰 제작, 음성 녹음 등의 최신 트렌드를 영상 미디어 학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과정이 가능하고 유학생과정있습니다.

(서티3, 서티4, 디플로마, 총 5년 6개월 과정) 문의 사항 언제든 환영합니다. accu.edu.au / info@accu.edu.au

전화 : 02 6255 4597, 0402 40 905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0452 188 070 교민단체

한인회 0418 763 186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BRISBANE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0490 537

타일,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 주방욕실 가구

0478 616 026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홈 메인터넌스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골프레슨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0452 088 959,

G1 Painting 0450 959 010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OkayPainting 0430 889 559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건축 설계

mih architect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Simili Training (건설현장 자격증

정부승인) 0477 787 200, 0416 740 514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아하바 목욕탕 3391 2279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제시헤어 0414 060 369

헤어시티 시티점 3210 1049

alabuu 0493 475 995

Hair Captain 헤어캡틴 0481 600 088

K Bridal Studio(Julie) 0451 373 313

M nails & beauty 0432 346 799

M&U Beauty Brow(미앤유 뷰티 쿠파루) 0423 056 137

The Face Shop (가든시티) 3344 6014

(써니뱅크) 3423 2514

번역/통역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호주 닷컴 온라인 번역공증 info@hojoo.com

JINO NAATI 통역서비스 0430 812 205 변리사

김현태 특허상표변리(호)사 040 433 5914

ㆍ 대표번호(모바일) 0490 130 012

ㆍ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ㆍ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ㆍ 허성은 변호사 0425 030 220

H & H Lawyers 02-9233-1411

ㆍ홍경일 대표변호사

ㆍ강현우 형사전문변호사 0487-192-566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ㆍ 대표번호(유선) 3345 6665

ㆍ김진한 변호사(이민)

ㆍ김현태 변호사·상표변리사

리틀즈 법무법인

ㆍ NSW 1800 000 119

ㆍ QLD 1800 082 082

ㆍ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ㆍ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3392 3981

ㆍ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KLS Legal Practitioners

ㆍ사무실 (07) 3113 3790

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보험/홈론/파이낸스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상담/심리치료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부부상담연구소 0434 487 433

브리즈번 명상센터 0466 211 405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ANZ Jin Lee 0434 689 1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복지센터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ONE DREAM COMMUNITY

홈케어패키지 1800 841 777

숙박시설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송금/환전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3 Sisters 3195 4481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KLOVER PROPERTY

Kay Lee 0421 007 147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30 189 603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한복 대여점 이음 e-uum 04 2121 365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KOREC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가구소형이사 픽업서비스 0411 736 276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극동 한의원 Far East Acupuncture 0402 527 717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 Seung-min Youn(윤승민) 정형외과 07 3278 266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3423 8085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16 191 319

Top One Motors 0430 123 711

토마스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0431 686 296

0423 333 932 ㆍ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사랑교회 0414 624 779

교회 3252 1701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0466 184 366

3191 3743 / 0433 924 843

0433 030 053

0403 252 609

0414 522 654

0433 475 658

3398 9923 / 0413 019 400

0425 118 471

0411 50 9191

3290 1113 / 0418 980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컴퓨터/POS/웹사이트

ㆍ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회계사(MAZARS) 3218 3924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Hello Tax 0413 002 316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TaxBee 3210 0747

Tax Friend 0422 869 630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핸디맨 0402 299 915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C-Herald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대표 07 55 111 888 / 0478 110 290

Onyx Property Management 0490 187 898

White 이민정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점

브리즈번안경원 골드코스트점 5531 0420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TINT MASTER 0421 707 771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Q Pack 3219 5654

이윤 회계사 3299 1031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0412 194 829

ㆍ Logan 예수제일교회 0426 501 966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02 044 331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CYS 회계법인 07 5503 0366

JY Accountants 07 5679 1619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Intended Blank Page

호주 통계국(ABS)이 7월 실업

률이 전달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7%(계절 조정)를 기

록했다고 발표했다.

한 달 동안 고용은 약 1만

5,000명 감소하고, 실업자

는 3만 6,000명 증가하면서, 3.6%를 유지한 추세 실업률

과 달리 계절 조정된 실업률

수치가 소폭 올랐다. ABS 노

동 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비

스(Bjorn Jarvis)는 "고용 감

소는 올해 상반기 동안 월평

균 취업자 수가 4만 2,000명

증가한 결과"라며 "여전히 취

업자 수는 작년 7월보다 약 38

만 7,000명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7월 실업자가 54만 1,000명 으로 늘기는 했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17만 2,000명 적

다. 계절 조정한 인구 대비 고 용률은 0.2%포인트 하락한 64.3%를 기록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0.1%포인트 감소

7월 실업률, 3.7%로 0.2%p 상승

해 66.7%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자비스는 "이러한 하락

에도 불구하고 두 지표는 여

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

회하고 있으며, 5월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고 설 명했다.

월간 근로 시간이 0.2% 증가 하는 동안 고용은 0.1% 감소 했다.

근로 시간 증가분의 일부는 7

월 방학 기간에 평소보다 적 은 수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

난 것을 반영한다. ABS는 이 러한 근로 시간의 강세는 빡 빡한(tight) 노동 시장이 지속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 했다.

근로 시간은 지난해 7월보다

5.2% 늘어났는데, 이는 연간 고용 증가율인 2.8%를 훌쩍 넘어선다. 자비스는 "이는 사 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일함 으로써 노동 수요가 어느 정 도 계속 충족되고 있음을 보 여준다"고 말했다.

지난주 호주 전체적으로 옥 션이 진행된 주택매물은 총 2,133채로, 금년들어 5번째

국내 주도들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 많은 주택매물 옥션인 것

으로 나타났다. 금년들어 가

장 많은 주택매물 옥션이 진

행된 것은 4월 초로, 2,687채

주택에 대한 옥션이 진행되

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진행된 옥션 매물량은 전

주(1,926채)대비 10.6% 많

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시

기(1,816채)보다도 17.5%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시드니에서 옥션이

진행된 주택매물은 890채로

시드니에서 지난주 진행된

옥션 매물량은 전주(765채)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

며, 지난해 같은 시기(639채)

보다도 39.3%가 많은 수준 으로 나타났다.

멜버른에서 지난주 옥션이 진행된 주택매물량은 856채

로, 전주(877채)대비 -2.4% 감소하였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779채)보다는 여전히 9.9%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 타났다.

그밖에 다른 주도들, 브리 즈번(+31.7%)과 애들레이 드(+31.5%) 그리고 캔버라 (+38.2%)는 전주대비 옥션 매물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브 리즈번에서는 158채의 주택 매물에 대한 옥션이 진행되

8월 소비 심리, 두 달 연속

금리 동결 불구 '악화'

주담대 보유자 심리지수는 7.2%p↓

호주중앙은행(RBA)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도 한 달 동안 소비 심리는 거

꾸로 악화했다.

웨스트팩-멜버른 연구소의 8

월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는 전달

대비 0.4% 하락한 81을 기록 했다. 6월에 0.2%포인트, 7월 에 2.5%포인트 상승한 소비

심리가 다시 뒤집어졌다.

이 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소비 심리를 '낙관적', 100 이

하면 '비관적'이라고 평가한

다. 웨스트팩 선임 경제분석

가인 매튜 하산은 "8월 조사

결과 RBA의 금리 일시 중단

결정이 거의 또는 전혀 영향

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며 "응답은 조사 주간

동안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

했다.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의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됐 다. 8월 한 달 동안 이들의 소

비자심리지수는 7.2%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의 금리 동결

이 있었는데도 6월 지수보다

0.8% 낮았다.

웨스트팩은 8월 조사에 참여 한 3분의 2 이상의 소비자가

향후 1년간 기준금리가 더 높

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 혔다. 이 그룹의 거의 절반은 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상 을 전망했다.

하산 경제분석가는 "인플레 이션이 훨씬 낮아지고, 금리 가 더 확고하게 동결될 때까 지 소비 심리는 현재의 매우 비관적인 수준에서 지속적으 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 라고 말했다.

ANZ은행-로이 모건 소비자 신뢰지수는 한 주 동안 3.4% 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 해 23주 연속 '매우 약한 영 역'(80 이하)에 머물렀다.

ANZ은행의 애들레이드 팀

브렐 선임 경제분석가는 "제 한적인 금리가 부채가 있는 가구의 현금 흐름을 압박하 고 있기 때문에 주택 보유자 는 다른 집단보다 훨씬 낮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 했다.

연방정부가 약속한 주택 구

매 지원 정책인 '헬프 투 바이 제도(Help to Buy scheme)' 가 2024년부터 시행될 예정 이다. 내년부터 4년 동안 최 대 4만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구가 내 집 장만 진입 장벽 을 낮춰줄 이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주택지분공유제' 로 알려진 이 제도는 연방정 부가 신축 주택 구매 비용의 최대 40%, 기존 주택의 경우

는 구매 비용의 최대 30%를 투자하여, 연방정부와 주택 구매자가 주택을 공동 구매 하는 제도다. 주택 구매자는 정부 소유 지분에 대한 임대 료를 낼 필요가 없고, 동시에

"노조원 RBA 이사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은 노동조합원이 호주중앙은행(RBA) 이사 가 되면 중앙은행의 독립 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야 당의 비판에 다양한 관점 을 고려하는 것에는 "특별 한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주 노동당 전당대회에 서 CFMEU(건설・산림・해 사・광산・에너지노동조합)

는 RBA 이사 임명에 관한 정강정책 수정 동의안을 성 공적으로 통과시켰다. 앞으 로 노동당은 노동자 대표를 포함해 다양한 기술과 경험 을 갖춘 인사를 RBA 이사 로 임명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이를 두고 피터 더튼(Peter Dutton) 야당 대표는 RBA

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노조원이 중앙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최소 10년, 현재의 에너지 위기 대안 못돼

연립 야당,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된 곳에 소형 원자로 짓자’

친환경 에너지 확충 속도 더뎌 에너지 위기 가속

연립 야당이 소형 원자력 발전

을 건설하자고 나선 가운데 원

자력 발전이 현재의 호주 에너

지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다

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 수석 과학자 앨런 핀켈

(Alan Finkel)은 현재의 에너

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재

생 에너지 대신 원자력 발전

을 추진하자는 야당의 주장

이 비현실 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순수히 공학적 관점

에서는 원자력 발전이 매력

적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더

튼 자유당 대표 뿐 아니라 데

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대표도 정부의 "무모한 재생

에너지 경쟁"을 비판하며 현

재의 청정 에너지 전환 계획

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알

바니지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량을 43% 감축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전력망에

서 재생에너지 공급 비율을

82%까지 늘리겠다고 공헌한

울워스 내 스시바

다. 이는 현재 재생 에너지 생

산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것

을 의미한다. 호주에서는 연

방 의회가 1998년 원자력 발

전을 금지한 이래 원자력 발

전을 개발하지 않았다. 이 조

치는 초당적인 동의로 이루어

졌지만 최근 호주의 에너지

가격 위기로 야당 당수들이

잇따라 이의 제기를 하고 나 선 것이다. 더튼은 풍력 및 태

양열 발전소를 도시와 연결하

기 위해 방대한 신규 전력선

Sushi Izu Southport Park

Sushi Izu Elanora

이 필요하다며 그 대신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배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핀켈 박사는 왕정 국가인 아 랍에미리트가 첫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데 15년 이상

이 걸렸다며 호주가 2040년

대 초 이전에 원자력 발전소

를 가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

다고 말했다. 그는 "청정 에너

지로 전환하는데 원자력 발전

은 매우 매력적인 점이 많다.

문제는 타이밍과 비용”이라 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만약 우리가 대규모로 [원자력 발 전을] 한다면 2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 전력망의 3분의 2를 차 지하는 석탄 화력 발전소는 경제성 측면에서 이미 재생 에 너지에 의해 추월당했다. 이로 인해 15개 발전소 중 5개가 10 년 이내에 폐쇄될 예정이고 이 후 폐쇄가 계속될 예정이지만

이를

임대료 위기에 살 곳 없는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필수 근로자' 대부분이 한껏 치

솟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

려운 상황이라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월요일(14일) 발표된 호

주 앵글리케어(Anglicare Australia)의 조사에 따르

면, 정규직 유아 교육자, 간

호사, 노인돌봄 종사자들

이 임대료를 낼 여력이 있

는 임대 주택은 전국에서

단 1%에 불과했다. 앵글리

케어는 3월 17일 기준 전국

45,895개의 임대 주택을 조

사해, 16개 범주의 필수 근

로자가 풀타임으로 산업 기

준 임금을 받았을 때 급여

의 30% 미만으로 임대료

를 낼 수 있는 임대 주택의

수를 추렸다. 그 결과, 유아

교육자, 숙박・요식업 종사 자, 육류 포장업자는 전체

임대 주택의 0.9%만 임대

료를 감당할 수 있었다. 노

인돌봄 종사자와 간호사가 집세 부담 없이 지낼 수 있 는 임대 주택은 각각 1.1%, 1.5%밖에 되지 않았다. 구

급차 운전자가 임대료를 낼

만 한 가격대의 집 수는 겨

우 2.4%였다. 지역사회 서

비스 종사자들도 3% 미만

의 임대 주택만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는 곳이었다. 호

주 앵글리케어의 케이시 체 임버스(Kasy Chambers) 대표는 이 수치는 필수 산 업에서 인력이 부족한 이유 를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체임버스 대표는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

지난 2일 중국 국가인터넷정

보공판실은 18세 미만의 청

소년들은 모바일 기기 사용시

간을 하루 2시간 이하로 제한

한다는 구체적인 지침의 초안

을 발표했다. 이런 지침에 대

한 중국의 반응은 대체로 ‘호

의적’이라고 알려졌다. 아동,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스마트

폰 사용이 일상이 되었고, 통

제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

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는 고도로 발달된 디지털 기

술이 어린아이들에게 미치

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

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

트 창업자인 빌 게이트와 스

티브 잡스가 자녀들의 스마

트 폰 사용을 제한한 것을 통

해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디지털 기술의 선구자들인 그

들도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심각성에 대해 인지했

던 것이다.

영국의 통신 및 미디어 규

제 기관인 Ofcom(Office of Communications)에 따르면

영국의 9세 어린이들의 절반

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

며, 12세가 되면 거의 모든 아

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다. 더 놀라운 사실은 3,4세 어

린이 중 약 5분의 1이 스마트

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통상적으로 30만명의 어

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

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심리학자인 조나단 하이

트(Jonathan Haidt)는 삶의

두려움과 연약함을 극복하는

과정 중에는 어린시절의 수

면, 놀이, 대면 소통이 필수적

인데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정

상적인 발달을 방해하고, 심각

한 중독을 불러오며 자연스럽

게 사회적 비교에 빠지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24시간 중 스마트폰 사

용시간은 평균 7시간으로 나

타났으며, 청소년들은 인스

타그램이나 틱톡을 통해서 자

신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

통한다. 지금 당장 주변을 돌

아보아도 낯설지않은 모습이

다. 맥도날드에서 아주 비싼

휴양지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와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스

크롤하고, 좋아요를 끊임없이

누르며 소통한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등장한 것은 10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 난 10년동안 불안, 우울증, 자 해 등 청소년과 청년층의 정

신건강 문제 발생률이 급격 히 증가했으며, 개인의 문제

에서 더 나아가 취업, 가정, 건 강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사회

와 정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치고 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의

긍정적인 면들을 주장하는 의

견도 많다. 소셜미디어나 챗

기능이 있는 앱을 통해서 지

속적으로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학습을 위해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스마트 폰 사용이 정신건강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과 전

세계 청소년, 청년들의 정신건 강이 대규모로 급격하게 변화

한 것에 대한 이유가 점점 더 명확한 근거들로 나타나기 시 작했다. 영국 밀레니엄 코호트

연구 분석에 따르면 소셜 미디 어 사용 증가는 온라인 괴롭 힘, 수면 부족, 낮은 자존감, 비 교에서 비롯된 외모불만족, 우 울증 증상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사용은 뇌의 보상 중추를 과도 하게 자극하여 중독과 유사한 반응을 일으킨다. 또 스마트 폰의 빈번한 사용은 발달

울워스(Woolworths)가 최 근 늘고 있는 매장 내 절도를 막기 위해 쇼핑객이 계산을 했는지를 확인하고 출구를 통제하 새로운 기술을 시범 운영한다.

울워스는 수요일(16일)부터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페어

필드 매장에서 이 기술을 시

범 운영 중이며, 뉴사우스웨

일즈와 빅토리아 전역의 다

른 매장에서도 이 기술을 도

입할 예정이다.

울워스가 새롭게 도입한 절

도 방지 시스템에 의하면 쇼

핑객이 셀프 서비스 계산대

에 들어서면 천장에 위치한

센서가 쇼핑객을 식별하고

디지털 ID를 부여한다. 센서

는 부여된 디지털 ID에 따라

쇼핑객이 실제 계산대에서

결제할 때까지 붉은색 표시

를 해 놓고 계산대에서 결제

를 마치면 녹색으로 바뀐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계산을

마치면 출구 게이트에 접근 하면 센서가 출구를 열라는

신호를 보내 고객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제하는 척만 하거나 결제하지 않고 바로 셀프 계

산대를 통과하는 쇼핑객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즉 디지 털 ID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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