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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 다.
"그랬다가 실패하면 너무 속
상하잖아"
K는 내가 신기하다고 했다.
나도 당연히 실패는 싫다. 하
지만 고작 메뉴 고르기 정도
는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실패
라서 좋다. 소소한 도전은 기
대 이상의 성취를 주기도 한
다. 이를테면 '로코모코 Loco moco'같은 반가운 성취. '로
꼬모꼬'는 흰밥 위에 고기패
티와 계란프라이를 얹고 그레
이비소스를 두른 것이다. 괌
음식은 333년 간 스페인 통
치, 일본과 미국의 지배를 받
았어서 그 잔향과 아시아 느
낌까지 고루 섞인 특징을 가
지고 있다. 크리미 한 덮밥 같
은 현지 음식을 우려하던 K도
맛있다며 먹었다.
"이 정도 감당할 수 있을 만 한 실패는 괜찮지 않아? 새로
운 걸 경험해 볼 수도 있잖아."
"새로운 게 항상 좋기만 하지
않잖아. 잘못된 선택을 한 나
자신에 후회하기가 싫어."
완벽주의자인 K 답다고 생각
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
게 하나씩은 있다. 그리고 점
점 나이가 들 수록 새로운 도
전에 망설이게 된다. 생각해
보면 도전을 두려워한다는 말
은 틀린 말이다. 우리는 사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럼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유 는 뭘까. 쌓아왔던 노력이 물
거품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 문이다.
우리 모두 실패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아간다.
항상 '~를 해야 한다', '~를 하 지 말아야 한다' 라며 당위적 으로 나를 몰아세우며. 하지 만 이런 조건은 대부 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붙여준 거
라 충족하기도 버리기도 어 렵다. 우리는 누구의 것인지
도 모를 수많은 기대를 저버
리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열
심히 살아간다. 자신이 생각
하는 최선의 삶을 충실히 선 택하면서. 하지만 문득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부지런한 S와 K는 비싼 호텔
비용을 본전을 뽑으려면 리조
트 수영장을 한 번이라도 더
아용해야 된다고 했다. 아침 8
시부터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
치가 오픈하니 그전에 조식을
먹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며 7
시부터 나를 깨웠다.
나는 아침에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혈압은
핑계이지만 아침부터 바삐 움
직이면 쉬이 피곤해지는 체
력 때문이다. 하물며 여행 와
서 아침부터 수영이라니? 나
는 그냥 느지막이 일어나 브
런치나 먹고 쇼핑이나 다니다
가 해 질 녘 즈음에 석양을 구
경하며 수영하는 여유로운 여
행을 생각했는데! 심지어 아
침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비 오는 데 무슨 아침부터 수
영을 한다고 그래."
"왜 못해? 이 정도는 할 수 있 어.
그리고 곧 그칠 것 같아. 봐봐, 저기는 해 떴어."
우적우적 시리얼을 먹으면 서 정신 교육을 단단히 받으 니 아침 수영할 기력이 조금 생겼다.
S가 장담한 것처럼 진짜로 하 늘은 개었고, 맑은 아침 햇살 이 부서지는 해변은 한적하고 아름다웠다. 잔잔한 파도에 몸을 맡기고 두둥실 떠 있다
보니 괌에 여행 와 있다는 것 이 피부로 느껴졌다.
"오, 저것 좀 봐! 쌍무지개다!"
수평선 위로 완벽한 자태를 보이는 쌍 무지개가 펼쳐져 있었다. 우와! 서둘러 사진을
찍는 내 옆구리를 S가 팔꿈치 로 툭 쳤다.
"아침 수영 나오길 잘 했지?"
응, 끄덕이며 웃었다.
안 해봤으니까, 귀찮으니
까,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놓친 기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뒤로 물러나기보다는 용기 내어 앞으로 나아가보자. 나 이가 들어도 새로운 경험을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필요 하다.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 길 바란다면 일단 뭐라도 해 봐야 한다. 해보지 않은 일에 도,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에도 일단 한 번 발을 담그다 보면 아름다운 쌍무지개를 만나기 도 하니까.
내가 징징대도 S와 K는 단호
하다. 의욕 없는 내 앞에 친구
들은 우유에 시리얼 말아 놓 고 수저까지 쥐어주었다.
by 방자까 / 브런치
영화 <킬링 로맨스>
곧 극장에서 내릴 것 같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영화, 꼭 영화관에서 보셨으면 좋겠거든요. 미친 영화, <킬링 로맨스>입니다.
킬링로맨스
Killing Romance
하, 이 영화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할까요. 백문이 불여일
견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인데 말이죠. 그래
도 어디 한 번 해보겠습니다.
세상에 못하는 것은 없지 않
습니까? 실은 <킬링 로맨스>
가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이
런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
고, 배우를 캐스팅하고, 촬영
하고, 배급하고, 상영하는 일
이 가능할까?' 싶은 영화죠.
한 마디로 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다는 걸 몸소 증명하는
작품입니다. 일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보았던 영화가 <남자사
용설명서>라는 작품이었지
요, 아마?
'웃기려고 작정했다'라는 생
각이 절로 들 만큼 <킬링 로맨
스>에는 각종 코미디 요소가
판을 칩니다. 이 작품은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영화
임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
고서야 어떻게 1차원 개그부
터 고차원 개그까지 고루 섞
어서 다채롭게 넣을 수 있을 까요? 예고편에 등장하는 캐
릭터의 과장된 행동과 말투, '존나(John Na)'라는 이름 개
그만으로 감히 이 영화를 짐
작하고 평가해서는 안 됩니 다. 사실 '평가'라는 단어는 적 합한 표현이 아닙니다. 평가 는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가
능한 것이니까요. <킬링 로맨
스>에 대적할 만한 혹은 버금
가는 영화는 적어도 우리나라
엔 아직 없습니다.
코미디 영화는 관객을 웃기려
입니다. 전 예상치 못한 순간 에 웃음이 빵 터졌을 때, 그렇 게 웃음이 터져버린 내가 어
이없을 때, 그런데도 여전히
고 애써버리는 순간 아이러니
하게도 웃음기가 싹 날아가
는, 굉장히 어려운 장르의 영
화입니다. 하지만 <킬링 로맨
스>에는 캐릭터의 성격을 부
연하거나 스토리에 맥락을 더
하는 개그가 많아서 웬만하면
웃음이 죽어버리는 최악의 상
황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물
론 억지로 웃기려고 넣은 개
그들도 보였죠. 그러나 그마
재밌어서 웃음이 새어 나올 때, '킹 받네'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네, <킬링 로맨스>는 정말 '킹 받는' 영화입니다.
<킬링 로맨스>는 단순한 코
미디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참 매력적입니다. 웃음을 포
장지 삼아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사회 문제들을 드러내
죠. 아무래도 공부에 소질이
없어 보이는 '범우'가 서울대
만 배출하는 집안에서 태어났
저도 뻔하지 않게 비틀어 주
기에 시원하게 웃음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쓱쓱' 날리는 잽
정도는 손쉽게 피할 수 있다
며 방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쪽으로 '삭' 접근해 귓가에
'후웃-'하고 바람을 불어 무
장해제 시켜버리는 그런 웃
음 공격이랄까요? 한 마디로
'쓱쓱삭후웃-' 전법이죠. '쓱
쓱삭후웃-'.
'킹 받네'라는 신조어, 한 번 쯤 들어보셨지요? 영어 단어 ‘King’과 ‘열 받네’를 합친 말
로, 부정적으로도 쓰이고, 긍
정적으로도 쓰이는 묘한 표현
다는 이유로 꾸역꾸역 4수에
도전한다든가,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는 '여래'가 어쩔
수 없이 밀랍 인형처럼 웃으
며 버티는 모습을 보고 있으
면, 마냥 웃어도 되는 영화인
지 고민하게 됩니다. 몇 번이
나 '존나'를 죽이려고 노력하
지만, 결국 그에게서 벗어나
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고 마
는 '여래'의 상황은 영화의 결
과는 달리 지나치게 현실적이
라 마음이 아려오기도 했죠.
현실의 씁쓸함을 웃음으로 심
화한 <킬링 로맨스>, 잘 만든
블랙 코미디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원석 감독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 순 없 다"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길을 선택하 는 것은 안전하지만, 절대 신 선한 자극을 줄 순 없죠. 전체 영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 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이러 한 장르에서 최상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러한 장 르가 뭐냐고요? 글쎄요, '장 르가 이원석'? 위에서 언급 하지는 않았지만, <킬링 로맨 스>는 (그 와중에) 뮤지컬 영 화이기도 합니다. 영화관에서 꼭 보셨으면 하고 바란 이유 가 여기에 있죠. 영화의 주제 곡 중 하나는 가수 비가 녹음 했고, 단체 댄스 장면은 '스트 릿 우먼 파이터'의
by 생각두두 / 브런치
제철 맞은 아카시아
"엄마, 아카시아꽃이 언제 피 지?"
"5월쯤 피었던 것 같은데?"
벚꽃도 지고, 진달래도 지고, 철쭉도 후드득 꽃잎을 떨어뜨
리기 시작하니, 아이들이 아
카시아꽃에 대해 물었다.
며칠 전 아이들 등하굣길에
드문드문 하얀 몽글몽글이들
이 보였다. 드디어 이 동네도
꽃이 피었다며 아이들과 소
리를 질렀다. 성격 급한 아이
들은 얼른 아카시아꽃 튀김
을 해 먹어야한다며 야단법석
을 떨었다. 산책 한 번 나갈라
치면 1km 떨어진 편의점까지
가면 아이스크림을 사 주겠
다, 컵라면을 사 주겠다 꼬셔
야 갈까말까였던 아이들이 단
번에 집을 나섰다. 둘째는 킥
보드를 타고, 첫째는 내 손을
잡고 아카시아꽃 채취에 나섰
다. 차가 다니는 도로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하고, 적
어도 내 손을 뻗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했다. 아
직 덜 핀 몽우리만 있는 것도
안 되고, 완전히 다 핀 것도 식
감이 떨어지니 적당히 단단하
게 피어 있는 꽃송이여야 했
다. 아이들은 "저기 있다!" 하
고 쫓아 가선 울타리가 쳐 있
어서 실망하기도 하고, "저긴
어때?" 하고 달려 가선 생각
보다 키가 큰 나무를 보고 좌
절하기도 했다. 너무 안 피어
서 혹은 누렇게 병이 든 듯해
서 나무 몇 그루를 지나쳤다.
흔하지 않은 산책 기회에 나
는 이때다 싶어, '조금만 더 가
보자~'를 반복하며 드디어 아
이들과 왕복 한 시간을 걷는
신기록을 세웠다. 산 좋고 물
좋고 공원도 많은 이곳에 살
게 된 지 3년 차지만, 아이들
이 이만큼 걸은 것이 아마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나 혼
자 굉장히 흐뭇해하면서 산책
길을 즐겼다. 결국 우리가 찾
은 아카시아꽃 채취 명소는 지난해에 땄던 그 자리였다.
집에서 7분 정도 거리에 있
는 곳인데, 욕심내어 더 멀리
갔다가 돌아온 것이다. 아쉽 게도 내년에는 '조금만 더 가
보자.'가 안 통할 것 같은 예감 이 든다.
초 한 스푼 넣은 물에 5분 정
도 담가놓았다. 꽃잎이 떨어
지지 않도록 부드럽고 매너 있는 손길로 살짝살짝 누르기
도 하고 흔들기도 했다. 그러
자 매우 자연에 살 것 같은 거 미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모
르고 먹으면 단백질 섭취겠지 만, 알고 보면 식초에 감사하 게 된다.
식초 넣은 물에서 송이 끝
을 잡고 하나씩 흔들어 대면 서 꺼냈다. 그리고 깨끗한 물
에 두 번 정도 조심스레 씻었
다. 채반에 받쳐 물을 빼주는
데 이때 한 송이 들고 향 한
번 맡고 입 속으로 직행시켰
다. 가장 순수한 아카시아꽃
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지 금이다. 어렸을 적 따 먹었던
그 맛보다는 어딘가 맹숭맹숭 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끝
맛이 유기농 사탕수수 줄기를
맛본 것 같은 느낌이다. 상상 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튀김
가루에 물을 넣고 묽게 반죽 한 다음, 한 송이 한 송이 담
갔다가 기름으로 퐁당 떨어뜨
린다. 반죽에 들어갔을 땐 비 맞은 생쥐꼴인데 기름에 들어
가면 만개하는 벚꽃처럼 퍼진
다. 이 모습을 본 아이들은 꽃
을 잡고 입 안으로 넣는다. 그리고 앞니가 문지기가 되 어 막아주고 줄기를 잡고 있 던 손을 쭉 잡아 빼면 가느다 란 줄기만 빠져나온다. '이렇 게 먹는 거야~' 꽃 튀김 좀 먹
어본 여자라는 뉘앙스로 아 주 멋지게 시범을 보였다. 왠
지 모르게 멋짐이 폭발했던 것 같다.
각기 떨어져 있던 꽃잎 튀김 이 입 안에서 같이 뒹굴며 바 스락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 다. 그사이에 기름을 많이도 먹어 생각보다 진득한 느낌이 들지만, 씹는 끝에 느껴지는 수줍은 달달함이 참으로 반갑
다. 튀김을 하는 김에 둘째가
요청한 고구마튀김도 하고 내 가 먹고 싶어 가지튀김도 했 지만, 역시나 오늘의 주인공
잎이 펼쳐지는 것 같다며 박 수를 쳤다. 기름의 온도가 너 무 낮으면 바삭하지가 않고, 너무 높으면 금방 누렇게 익 어 꽃의 색을 잃는다. 그 적당 함을 찾기란 언제나 힘든 일 이지만, 튀김 젓가락으로 들 었을 때 모양이 구부러지지 않을 때 꺼내면 적당히 바삭 하더라.
아카시아꽃 튀김 한 송이 끝
있다 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 딱 오늘 저녁 튀김을 해 먹을 양만큼만 송이째 따서 종이가 방에 넣어 들고 왔다. 그리고 꽃 속에 숨어있을 작은 벌레 나 먼지를 씻겨내기 위해 식
산딸기를 떠올리는 걸 보니 이제 여름을
은 아카시아꽃 튀김이다. 딱 5 월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덜 피어도 안 되고 많이 피어도 안 되고, 비가 와서 떨어지기 전에 꼭 따야 하는 귀한 것을 먹었다. 중요한 미션을 또 하 나 수행한 것 같다. 아카시아 꽃 튀김을 먹고 나니, 아이의 질문이 바뀌었다. "엄마, 산딸기 언제 따먹을 수 있지?"
by Jean / 브런치
베트남 남부 메콩 델타의 도시 쩌우독에서
풋, 반버톳놋을 앞에 두고 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고작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요 작은 녀석을 만나려고 버 스를 6시간이나 탔나 싶어서
말이다. 과연 이게 그렇게까
지 ‘강추’할 음식이란 말인가.
쩌우독 여행 정보를 얻기 위
해 찾아본 기사들과 베트남
유투버들의 영상마다 등장하 고, 쩌우독에 가면 뭘 먹어야 하냐고 물었을 때 베트남 친 구들이 하나같이 입 모아 추
천하던 반버톳놋. 쩌우독에 도착하니 정말로 어디를 가 도 반버톳놋이 보였다. 시장 앞에서도, 유명한 관광지 입 구에 늘어선 노점에서도 상인 들이 반버톳놋을 외치며 발걸 음을 붙잡았다.
이리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반버톳놋. 나는 급한 마음에 가장 먼저 눈에 뜨인 걸로 냉 큼 한 봉지를 샀다. 시장 입구 에 있는 가게였다. 한껏 부푼
마음으로 노란색이 예쁜 반버 톳놋을 바로 한입 베어 물었 는데 아, 이건 아닌데, 싶었다.
만든 지 오래되어 그런 건지
원래 그런 맛인지 매력을 전
혀 느낄 수 없었다. 역시 소문
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는 걸까.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럴
리가 없는데...’ 실망을 안고 돌아서면서도 나는 미련을 버
리지 못했다.
두 번째 반버톳놋은 의외의
장소에서 만났다. 남부 베트
남의 유명한 관광지인 삼 산
에 오르는 케이블카를 탄 날 이다.
하차장에 도착해 정상을 향
해 걸어가는데 산길 모퉁이
에서 케이크처럼 생긴 무언
가를 팔고 있었다. 코코넛밀
크로 하얗게 덮인 그것을 힐
끗 쳐다보니 시식을 권했다.
반버톳놋이라면서 말이다. 반
버톳놋은 조그맣게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건 아닌
가 보다. 나는 미심쩍은 마음
으로 받아 든 한 조각을 입에
도 비슷한데 조금 더 쫄깃하 고 탱글탱글하다. 향은 더 근 사했다. 씹을 때마다 입안 가 득 퍼지는 달콤한 향기가 한
창 땀 흘리고 있던 몸과 마음
의 공기를 단번에 바꿔준다.
드디어 제대로 된 반버톳놋 을 만났다.
이후 반버톳놋과의 만남은 쩌
우독에 머무는 동안 계속 이 어졌다. 호텔 조식 뷔페에 나
온 호두과자처럼 동그란 반버 톳놋도 맛이 그만이었다. 연 한 노랑과 연두색의 반버톳놋
은 코코넛밀크를 뿌리지 않고 먹어도 충분히 향긋했고, 안 에 코코넛 과육을 잘라 넣어 씹는 맛도 일품이었다.
반버톳놋의 '반버'는 폭신폭 신한 스펀지 빵이나 떡을 의 미하고, ‘톳놋’은 야자의 한 종
류로 쩌우독이 속해있는 안
장성의 특산품이다. 일반 야 자보다 크기가 작고 색이 검
은데 껍질을 까면 밤처럼 속
껍질에 싸인 하얀 과육이 나
타난다. 과육은 썰어서 음료
로 먹는다. 그리고 톳놋 나무
의 꽃 부분을 자르면 달콤한
톳놋이 필요하다.
벗겨낸 뒤 노랗 게 된 속을 주물러서 즙을 만 들고 체에 걸러 쌀가루와 타 피오카 가루에 섞는다. 여기 에 이스트나 발효종을 넣고 잘게 다진 코코넛 과육, 녹인 톳놋 설탕까지 넣으면 반죽 이 완성되고, 이것을 틀에 담 아서 찐다.
메콩 델타의 디저트, 반버톳 놋. 이제 반버톳놋을 떠올리 면 드넓은 초록 논들 사이에 핀 노란색 꽃이 그려져 마음 이 환해진다. 그리고 누군가 쩌우독에 뭐가 있냐고 물으면 제일 먼저 반버톳놋이 있다고 답할 것 같다. 메콩강을 따라 내려가면 이 사랑스러운
넣었다.
‘아, 이건 다르네!‘
그럼 그렇지. 반버톳놋에 대
한 요란한 찬사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빵과 떡, 어느
쪽도 아니다. 독특한 식감이 다. 한국의 술떡과 닮은 부분
이 있고 당근케이크의 식감과
물이 나오는데 천천히 떨어지
는 이 수액을 받아 오래 끓이
고 졸여서 작은 치즈 덩어리
같은 모양으로 설탕을 만든
다. 반버톳놋은 바로 이 특별
한 설탕을 넣어서 만드는 폭 신한 식감의 빵이다.
반버톳놋을 만드는 방법은 여 러 가지가 있지만 톳놋 설탕
by
추억바라기 / 브런치
아버지의 넓었던 등이 좁게 보인 날
"아버님이 젊었을 때 굉장히 미남이시네요.
철수 씨는 어머니를 닮은 것 같네요. (아쉽게도)"
오늘은 아버지 이야기를 잠깐 꺼내볼까 해요. 아버지는 한
창나이 때 꽤나 미남 소리를 들었어요. 오죽하면 아내가
연애 시절에 아버지 반만 닮
았어도 잘났을 텐데 아쉽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30,40대 때 아버지는 사업 운
과 수완도 좋으셔서 하시던
사업도 잘 되셨고, 논리적이
셨고, 생각도 열려계셨고, 합
리적이셨던 분으로 기억해 요. 그 당시 제 친구들도 아버 지가 신세대시고, 생각이 젊
으시다고 많이 부러워도 했
었죠. 하지만, 지금은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고집도 세지시
고, 합리적인 성향도 많이 없
어졌어요. 아버지를 디스 하
려는 의도는 아니에요. 이런
모습들은 저의 아버지에게만
나타나는 성향은 아닌 듯해
요. 나이가 드시면 어른들이 스스로의 존재감이나 자존감
을 높이는 형태인 거 같아요.
예전엔 어머니가 아버지를 꽤
나 걱정하셨다는 이야기를 종 종 들었어요. 예전 아버지 사 진을 보면 그럴 법도 한 게 80
년 대면 아버지 나이로 30대
중, 후반 나이고 그 시대에 어
울리지 않게 아버지의 패션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을 정
도예요. 세련된 체크 셔츠에, 구김 없는 면바지 그리고 지
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신는
스니커즈 신발까지. 멋쟁이셨 더라고요. 저도 그 시절 아버 지 모습이 잘 기억이 나지 않 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고 사진 정리하며 예전 사진을 보고는
알게 됐어요. 아버지는 그런 분이셨더라고요.
아버지가 40대 때에는 전 대 학 생활과 군대 입대로 집에
서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었
고, 그런 이유로 아버지가 한
참 사업하실 때는 함께 있지
못했지만 동생의 제보에 따르
면 아버지가 밖에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 오는 날이면 그날
어머니는 바가지를 박박(?)
긁으셨고, 아버지가 벗어놓
은 재킷이나 셔츠에 혹시나
있을 부정의 흔적을 찾고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잘 나서 어머니 딴에는 꽤나
걱정이 되셨나 봐요. 심한 날
은 재킷에 향수 냄새 같은 게
날까 싶어서 코까지 가져가
맡고는 했다더라고요.
어릴 때는 아버지가 무척 자
상하셨던 기억이 있지만, 많
은 시간을 아버지와 보내지 는 못했던 것 같아요. 어머니
의 건강 문제로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정착하려다 보
니 아버지 나름대로 많이 바
쁜 것도 있었고, 30대의 남자
면 친구들을 좋아할 나이여서
술자리도 종종 있었던 것 같
아요. 그 술자리 때문에 전 아
버지와 어머니가 사이가 좋은
줄 모르고 자랐어요. 아버지
가 술을 드시고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싸움을 거는 통에
어린 마음에는 술 드시는 아
버지가 미운 적도 있었죠. 사
실 술을 드신다고 폭력적이거 나 사람이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나이 드시며 40대가
되시니 어느 정도 지역에서
자리도 잡으시고 조금은 여
유가 생겨서 그런지 부모님은
사이좋게 부부 동반으로 함께 자리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 제야 저는 '우리 부모님이 원
래는 사이가 좋았었나 보다'
라는 쪽으로 생각이 미치게
됐죠. 이후로는 아버지가 사
업이 어려워져도, 폐업을 했 어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 는 철옹성같이 흔들리지 않았 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에는 아버지는 자식들보다 더 오열하며 어머니를 쉽게 떠나 보내지 못하시더라고요.
올해로 일흔 둘, 아버지의 지 난 세월이에요. 저는 그 지나
온 세월이 아버지 당신의 인 생의 깊이로 고스란히 생각되
네요. 아버지는 아직도 몸을 쓰는 일을 하세요. 요즘 백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일흔이 넘
은 나이에 일주일에 4~5번씩 꼬박꼬박 일을 다니시는 아버
지 소식을 들을 때면 대단하
고,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하
지만 한편으로는 어디 다치시
지는 않을까 건강 걱정도 많 이 돼요.
아버지는 작년 한 해 동안엔 거의 일을 다니질 못하셨어 요. 특히 어머니 돌아가시기 몇 달 전부터는 일 뿐만이 아 니라 아예 어머니 옆에 딱 붙 어 어머니 옆 자리를 벗어나 지 못하셨죠. 그 시절이 제가 아는 아버지 얼굴에 그늘이 가장 드리웠던 시절이었죠. 가끔씩 어머니도 어머니였 지만 아버지 건강이 더 걱정
그렇게 넓어
등이
넘은 노인의 등으로 다시 보 였고, 어느새 혼자가 되신 아 버지가 그리고 당신의 어깨가 외롭게 들썩이는 게 무척이나 아파 보였어요. 20~30년 전 만 해도 사랑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아버지가 어머니 돌 아가신 뒤부터 사랑하고, 걱 정되고, 신경이 가는 존재가 된 것이 새삼 느껴지네요. "아버지 가끔 고집 피우고, 저랑 티격태격해도 괜찮습니 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곁에 만 있어주세요. 감사하고, 사 랑합니다."
빵, 달걀, 그리고 아보카도는
내 아침을 여는 삼위일체였
다. 특히 별다른 조리가 필요
없는 아보카도는 빈속으로 나
가는 내 발걸음을 몇 번이고
붙잡아 주었다. 공룡알 같은
껍질에 칼을 꽂고 가운데 씨
를 따라 돌린다. 양손으로 틀
었을 때 저항 없이 회전하는
손맛이 일품이다. 멍든 부분
이 있을까, 없을까. 그날의 운
세를 확인하듯 조심스레 쪼개
어본다. 깔끔하게 잘린 단면
이 주는 쾌감. 껍질을 벗겼을
때 떨어지는 과육 없이 매끈
한 표면을 띄면 왠지 좋은 일
이 생길 것만 같다.
빵이 토스트 되는 동안 잘 익
은 아보카도 과육을 숟가락으
로 퍼내어 그릇에 담는다. 마
늘 반 알을 잘게 다져 넣는다.
레몬을 손바닥으로 굴리고 즙
을 짠다. 포크의 등으로 마구
마구 으깨준다. 그릇을 요리
조리 돌려가며 으깨다 보면
먹음직스러운 녹색의 페이
스트가 완성된다. 노릇노릇
한 토스트를 접시에 놓고 으
깬 아보카도를 골고루 펴 올
린다. 손가락 끝으로 눈송이
모양의 바다소금을 부숴가
며 솔솔, 끝으로 고춧가루를
한 꼬집 뿌리면 '아보카도 토
스트'가 만들어진다.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점심때까지 든 든하다.
아침으로 요거트를 먹는 요
즘도 아보카도 토스트는 단 골 점심식사다. 달걀노른자 가 살아있는 써니-사이드-업 (sunny-side-up) 프라이를
한 장 부쳐 올린다. 달걀노른
자와 아보카도의 조합은 생각
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포크
를 토스트까지 푹 찍어 한 조
각 썰어먹으면 입 안에서 고
소함, 상큼함, 크리미함, 짭조
름함, 아삭함이 한데 어우러
진다. 아보카도를 다룰 땐 조
미를 간단하게 한다. 특유의
by 세오 / 브런치
부드러운 식감과 버터 같은 풍부함, 달달한 끝맛을 살리 기 위해서다. 아보카도 하면 호주 셰프 빌 그랜져 Bill Granger가 떠오 른다. 그는 아보카도 토스트 를 처음 선보여 '아침 식사의 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993년 호주
아보카도는 밥이랑도 잘 어 울린다. 생 아보카도를 고추 냉이, 간장과 곁들여 먹으면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사라 진다. 뉴욕에 살던 일본 친구 스구루가 '아보카도 스시'라 고 부르던 반찬이다. 이 조합 을 조물조물 버무려 넣은 삼 각김밥은 손쉬운 도시락이자 간식이 된다. 얇게 썬 아보카 도와 두부를 겹쳐 놓고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참깨 등을 섞은 양념장이나 유자가 들어 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반을 갈라 씨앗 주
위를 넉넉하게 파 내어 공간
을 만든 뒤, 조심스럽게 달걀
을 깨 넣으니 크기가 딱 맞았
다. 소금 간을 하고, 기울어져
달걀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라
메킨에 올려 고정한 뒤 200도
로 예열된 오븐에 넣었다. 15
분 정도 지나니 달걀과 아보
카도가 알맞게 익었다.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특유의 버
터리함이 한층 풍성해졌다.
역시 달걀과 아보카도의 조합
은 완벽해.
칼로리가 높아 자주 먹기 망
설여지기도 했는데, 알고 보
니 꽤 건강한 음식이다. 노폐
물 배출을 돕고 신경기능을
조절하는 칼륨, 나쁜 콜레스
테롤인 LDL을 낮추는 불포
화지방, 포만감을 주는 식이
섬유, 뇌 기능에 긍정적 역할
을 하는 엽산이 풍부하다*. 의
외로 내장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기
아보카도의 익은 정도는 단단 함과 색상으로 가늠해 볼 수
by Artist Jin, 0455 872 743 해진
민화에서 동물을 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이
야기 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동물
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이다. 대
표적인 예로, 용은 권위와 권력, 호랑이는 용맹
과 힘, 사슴은 장수와 행운, 거북이는 장수와 긴
수명, 새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한다.
또한, 동물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조화를 나
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화에서는 동물
들이 자연의 영혼이자 자연과 인간의 융합체라
고 생각하고 표현을 한다. 이런 동물들의 상징
성과 자연과의 조화는 민화 작품에서 자주 나
타나는 주요 소재 중 하나이다.
또한, 동물들은 생명체로서의 아름다움과 우아
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민화 작가
들은 초목과 산, 강과 바위, 하늘과 산과 함께 조
화를 이루도록 동물들을 그려 넣는 것으로써 자
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염원을 담은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민화 자체로도 아름답고 품위가
있지만 동물(곤충부터 용에 이르는)들이 민화
작품에 등장함으로써, 작품의 미적 가치를 높이 는 역할을 한다.
민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동물은 호랑이로 표현
을 한다. 호랑이는 용(왕의 권력과 권위를 상징)
용같은 영 혼을 상징 한다. 또한
용같은 지 위를 가지
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동물 중 하나로 오랫동안 내려왔다. 호랑이는 민화에 서 강하고
고 있기도 한다. 예를 들어, 호랑 이는 주인 공을 지키 는 동반자 로 나타나기도 하고,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 도 용같은 빛을 비추는 주인공으로 나타나기 도 한다.
이와 같이 호랑이를 비롯한 민화에 등장하는 동 물들은 인간의 정서를 대변하며, 대개는 용기와 힘, 지혜와 재치, 그리고 사랑과 자비 등을 상징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민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가만히 속내를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같은 표정을 짓고, 눈빛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면 시간이 갈수
마음은 열리기 마련이다. '말이 잘 통한다'라고 느끼는 핵심이 여기에 있다. 상대의 언어를 비언어로 전환하여 거울처럼 비춰주듯 피드백하는 것.
3. 상대에게 집중하는 사람이다. 집중한다는 것은 '관심'을 전제로 모든 상황을 상대에게 몰입한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의 계속되는 알림도 무시할 줄 알고, 상황의 흐름을 온전히 상대에게 바치는 것이다. 상대의 마음에 더 가까이 기울이는 사람은 마음을 열고 몸을 기울이는 사람이다. 대 화의 비언어적인 요소 중에서 귀를 기울일 때 무의식적으로 몸이 가까이 가는 심리가 있다. 그런 기울임을 사랑이라고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능. 또한 대화중 흥분되는 소 재가 나와서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 상대에 당황하지 않고, 공공장소의 다른 사 람들을 의식하지 않으며 그 순간 온전하게 상대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공간을 지배 하는 자!)
4. 내가 말할 타이밍을 아는 사람이다.
상대도 나처럼 대화할 땐 잘 들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어느 순간 나에게 말할 타이밍을 제공해준다. 또 상대와의 대화에 흐름을 읽으면 적절하게 나의 사례를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온다. 내가 적게 말하되, 언제 말해야 할지 눈치를 살피기보단 상 대와의 흐름에 녹아있는 사람.(시간을 지배하는 자!)
5. 쿨-한 사람이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상대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쿨함'을 말 한다. 나 역시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너무 다른 환 경에서 비슷한 상황에 대해 다른 대처를 해온 사람은 어떠한 감성의 간극이 클 수 밖 에 없다. 하지만 무시하지 않고, 기분좋게 관계를
볼보자동차가
by 볼보자동차코리아 / 브런치
상으로 공개했습니다. 볼보가 특허를 공개한 덕분에 3점식 안전벨트는 지금까지 약 10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명
최초의 후향식 카시트, 최초의 부스터 쿠션까지 화했습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
를 개발한 일화는 익히 알려 져 있습니다.
기존 2점식 안전벨트는 머리
나 가슴 등에 가해지는 충격 을 완전히 막을 수 없었거든
몸을 완전히 고정해 충돌사고
시 사람이 튕겨 나가는 것을 방지했어요. 볼보자동차는 이
을 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이야
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성인
에 비해 체구가 작은 어린이
들은 안전벨트만으로는 충격
을 안전하게 흡수하기 힘듭니
다. 성인 체구를 기준으로 제
작된 안전벨트는 사고 시 목
과 배에 충격을 가해 오히려 어린이들을 더욱 위험하게 만 들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어 린이들의 경우 나이에 맞는
적절한 차량용 어린이 보호장 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차량용 어린이 보호장구로는 유아용 카시트, 어린이의 키를 높여주는 안전
의자인 부스터 쿠션이 있습
니다.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
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는 것
들이죠. 그런데 이 유아용 카
시트와 부스터 쿠션 역시 볼
보자동차가 안전 표준을 선도
이어 1978년 볼보자동차는 어린이를 위한 부스터 쿠션 을 선보입니다. 역시 세계 최 초였죠. 부스터 쿠션은 어린 이의 앉은키를 높여 시트 포
지션과 안전벨트 위치를 어린 이에게 맞게 조정해주는 역할 을 합니다.
이후에도 여러 개선을 거친
끝에 1990년에는 세계 최초 의 빌트인 부스터 쿠션을 선 보입니다. 별도의 액세서리 가 아닌, 처음부터 차량에 통 합된 형태로 개발되어 안전벨 트가 아이들의 몸에 보다 밀 착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입 니다. 이후 2007년에는 아이 들의 키에 맞게 시트 높이를 2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2스 테이지 부스터 쿠션’을 최초 로 선보였습니다.
볼보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XC90 차량에도 2열 가운데
좌석에 어린이용 부스터
순수 전기 플래그십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 합니다. 오버헤드 콘솔과 실 내 독서등, 트렁크 등에 센서 를 장착해 아이의 미세한 움 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부주의 로 아이가 실내에 혼자 남겨 져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 한 기술입니다.
자동차 제조사로서 어린이 안 전을 위한 글로벌 표준을 세 워온 볼보자동차,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최 고의 안전을 선사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볼보자동차는 1964년 세계
최초의 어린이용 후향식 카
시트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참여했습니다. 스웨덴 샬머스
공과대학교 버틸 알드만 교수
가 구상한 어린이 카시트는
유인 우주선의 좌석에서 영감
을 받아 후향식으로 개발됐어 요. 뒤를 바라보는 구조를 통
해 충돌 사고 발생 시 연약한
머리와 목이 아닌 온몸으로
충격을 분산하여 흡수하게끔 고안했습니다.
프로토타입 테스트 이후
1972년,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후향식 카시트를 상용
by 서연우 / 브런치
봄날 기운인 건지 기력이 떨
어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인
지 퇴근 후 힘없이 집에 돌아
온 상태로 식탁 앞에 앉았다.
그러나 나의 이런 메롱한 정
신상태와 기운 없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내 새끼들.
저녁을 해야는데 정말이지 저 녁준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 오늘 저녁 메뉴는 뭐 예요?"
"지금 많이 배고픈데.. "
"언제 밥 먹어요?"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으로 간단히 저녁 한 끼
를 해결하고 싶었으나 그 마
음을 고스란히 접어두고 냉
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속
을 뒤지니 지난번 남편이 사
다 놓은 소고기 갈빗살이 보
인다.
작 서 비 스
가 원조 갈비를 찾았다.
"이번엔 갈비뼈는 없고 먹기
좋게 갈빗살만 있단다. 뼈가 없으니 먹기는 더 좋을 거야".
"그래, 오늘 저녁은 이걸로..."
갈빗살이지만 뼈가 없이 고깃
살로만 되어 있어서 조리하기
에 어렵지 않아 보였다.
먼저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담가놓고 몇 번을 헹 구어 압력솥에 넣었다. 갈비
양념장을 만들어 넣어야 했으
나 예전에 사다 둔 갈비양념 장이 생각났다. 아하. 이렇게
쉽게 갈비를 만들 수 있게 될 줄이야. 나의 시간과 고생을
덜어줄 만능소스 등장에 갑자
기 힘이 솟았다.
고기와 채소, 만능소스를 넣
고 압력솥뚜껑을 닫았다. 이
제는 압력솥 추가 돌고 적당
한 시간 동안 익히기만 하면
되었다. 압력솥에 넣으니 시
간도 단축되고 고기도 무척
부드러워져서 아이들 먹기에
딱이었다.
"얘들아. 저녁 먹자."
"와~ 맛있는 냄새나요."
코를 킁킁대며 두 딸들이 식
탁으로 조르르 달려 나왔다.
"오늘은 갈비다. 엄마가 잘라
놓을 테니 먹어."
"어? 근데 난 뼈 잡고 뜯고 싶
은데 뼈가 없네?"
고기를 쑥 훑어보더니 뼈 잡
고 뜯어먹기를 요구하는 막내
조그만 녀석이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싶어 할 줄이야. 아무 튼 나와 아이들은 갈비찜 접 시를 식탁 한가운데에 놓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엄마, 고기가 맛있어요."
다른 반찬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연신 아이들의 젓가락
은 갈비로 바쁘게 왔다 갔다 했다. '그래. 나 편하자고 라면 안 하길 잘했어. 이렇게 금방
갈비찜을 해서 먹을 수 있는 데 말이지.' 냠냠 쩝쩝 정신없 이 고기를 먹는 아이들의 모
습을 보니 엄마로서의 본분
을 제대로 다한 거 같아 흐뭇 했다.
어느새 압력솥 가득했던 갈 비찜을 거의 다 먹자 아이들
은 배가 부른 지 하나 둘 자
기 그릇을 싱크대에 넣고 방
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이 내 놓은 빈 그릇을 보니 집에 왔 을 때의 멜랑꼴리 한 기분은 사라졌다.
식탁을 정리하고 압력솥에 고
기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아
보려고 하는 순간. 솥 안에 하
얀색 무엇인가가 떠올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건 뭐지?'하고 국자로 뜬 순간. 허걱. 흡습제였다.
솥 안에 고기는 몇 점 남아 있
지 않은 상태였고 흡습제 상 태를 보니 가운데 부분이 터
괜찮 아요.' 라고 하는 답변도 있 었다. 먹기 전에 발견했더라 면 나도 과감히 음식을 버렸 을 것이다. 하지만 우린 이미 맛있게 먹어버렸다. 어찌 됐 는 이걸 알게 된 이상 남은 음 식을 처분해야 했다. 내가 먹 은 건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먹었단 사실에 정말 찝찝하고 아이 들의 건강이 걱정되었다. 지 금 당장 큰일이야 나지 않겠 지만 좀 더 신경 써서 음식을 했어야 했는데 피곤하다는 핑 계로 잘 살펴보지도 않고 너 무 대충 했나라는 생각이 들 자 나 자신에게 화도 났다. 그 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결국 남아있는 몇 점의 고기들을 건져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 었다. 이미 먹은 고기는 어쩔 수 없다. 토해내라고 할 수 없 지 않은가.
늦게 집에 도착한 남편이 물 었다. "저녁 뭐 먹었어?" "어. 당신이 지난번 사다 놓은 갈비 먹었어." "오~ 잘했네."
"그렇지? 맛있게 먹었어. 갈 비찜."
'그리고 흡습제도 같이 우려 서 먹었어.'라는 말은 차마 하 지 못했다.
‘이번 주에 친구 만나.’
아내는 친구들을 만나도 되
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말
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가고
싶어, 빨래 대답해줘’ 현기증
난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아내는 가고 싶은 마음을 숨
기지 못했다. 그래도 두 아들
을 집에 두고 나가는 것이 신
경 쓰였는지 '아이들을 두고
가도 돼?' 이내 나근나근 상
냥한 표정을 지었다.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
요하다. 혼자만의 시간 없이
자기 삶을 돌아보지 못한다.
온전한 나로 살기란 힘든 것 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더더욱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내와 달리 나는 마
음만 먹으면 혼자만의 시간
을 가질 수 있다. 출퇴근하
면서 걷는 10분 동안, 직장
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동
료들과 먹는 여유로운 점심
식사로도 충분하다. 숨 돌릴
시간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
다. 반면 아내는 숨 돌릴 여
유가 없다. 애들을 보면서 쉬
는 게 가능하겠는가. 하루만
아내 대신해 아이를 돌봐봐
라. “차라리 일하는 게 낫겠
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내는 한시도 아이에게 눈
뗄 수 없다. 아이를 돌보면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은 사치
다. 아내는 싱크대 옆에 서서
by 글쓰는사회복지사 / 브런치
허겁지겁 밥을 먹는다. 그마
저도 요리하다 보면 밥맛이
떨어져 끼니를 거를 때가 많
다. 아이들이 잠잘 때나 잠깐
쉴 수 있다. 하지만 아내는
자투리 시간에 쉬지 않는다.
밀린 집안일을 한다. 그제야
빨래를 돌리고 넌다. 장난감
으로 널브러져 있는 집을 정
리하고 청소기를 돌린다. 아
내는 끝이 안 보이는 육아와
집안일로 늘 바쁘다.
사실 아내는 온종일 집안에
갇혀있는 거나 다름없다. 산
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 뷰
좋은, 햇살이 들이비치는 거
실에 있어도 집에만 있으라 고 하면 답답할 것이다.
하지만 빛이 들어오지 않아 컴컴하고 좁은 거실이었다.
거기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주택 뷰까지. 그동안 온종
일 집에만 있기 얼마나 답답 했을까 싶다. 어쩌면 아내는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며 버
티고 있었는지 모른다.
육아 스트레스는 풀어야 한 다.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사 소한 일에 예민해진다. 욱하
는 감정은 이내 폭발하기 때
문이다. 쉽게 흥분하기 때문 에 아이에게 일관되게 반응 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된
다.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아
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다. 문제는 현재 힘든 이유
를 아이에게 찾으며 아이 탓 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아이 와의 관계가 나빠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솔직히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아내를 보면서 힘들었다. 어느 순간 아이들에게 예민하게 반응 하는 아내를 보고 감정이 요 동쳤다. 부모는 부모대로 힘 들고 아이는 아이 대로 억울 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내가 모처럼 친구들과 약 속을 잡으면 등 떠밀며 나가 라고 한다. 하지만 아내는 아 이들만 두고 나가기 미안하 다며 금방 들어온다. 그렇지 만 반나절이라도 나갔다 온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일단 표정부터 밝다. 아이와 같이 나가 피곤해할지언정 쭉 처져 있지 않다. 집안에 묘한 긴장감이 없다. 날이 서 있지 않고 예민하게 반 응하거나 화내지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줄 꽉 잡고 연습하세요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어떤 일을 하다가 보면 일이 잘 안풀려서 나쁜 결과를 갖게 될때 또는 그 과 정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때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좌절’ 이라고 하죠. 더 이상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실망감에 쌓이게 되는 상 황이죠. 이것이 심하면 우울한 감정까지 생기 게 됩니다.
드라이버를 잘 치고 싶어서 몇 주동안 드라 이버만 연습했는데 여전히 슬라이스가 날때, 220미터를 넘기고 싶어서 열심히 레슨도 받
고 연습공도 많이 쳐 봤지만 돌아오는 것은
근육통증만 있을 때... 이럴 때는 좌절감에 휩
싸이며 ‘골프를 그만 둬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골프가 뭐길래...
타이거 우즈의 부친이 어린 타이거 우즈를 훈
련 시킬때 이 좌절감에 휩쌓이지 않도록 노
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겪
게 되는 실패는 이 골프에서 더 자주 만나게
되기때문이죠. 그럴만한 상황이 올때 마다 타
이거 우즈의 부친은 그 상황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극히 자연스러운 일처럼 느끼도 록 했다고 합니다. 여러번 실패를 하다
나 다른 곳에 신경을 쓰도록 했다고 하죠. 그 리고 항상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거나 희 망적인 말들로 위로와 격려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의 훈련덕분인지 스캔들과 부상 그리고 큰 교통 사고로 절대로 복귀할 수 없 을것 같았던 타이거 우즈는 몇 번의 실패 끝 에 화려한 복귀를 했고 다시 세계 정상의 선 수로 올라 섰습니다.
이제 타이거 우즈도 자신을 가르쳐주었던 아 버지처럼 자신의 아들 앞에서 아빠가 되어서 스윙 기술 뿐만 아니라 멘탈 메니지먼트를 한 수 한수 전수하고 있습니다. 골프에서 스윙 기술 만큼 중요한 것은 멘탈 메니지먼트입니 다.
by 트래비 매거진 / 브런치
건축은 한 국가의 문화와 이야기를 온전히 품고 있다.
때론 예술 작품 이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아세안 10개국의 건축도 예외는 아니다.
오랫동안 기억될 아세안의 건축 유산들을 모았다.
1. 브루나이 다루살람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
반짝이는 금빛 돔과 우뚝 솟은 대리석 벽을
가진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1958년 9월26일에 개장한 이곳은 아시아 태
평양에서 가장 웅장한 모스크(가로 225피트, 세로 86피트, 최대 높이 17피트) 중 하나이며,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
리고 이슬람 신앙을 상징한다. 사원명은 브루 나이의 현대 건축가로 알려진 제28대 브루나
이 다루살람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사
아둘 카이리 와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 거대한 모스크의 돔은 금으로 덮여 있고, 바
닥과 기둥은 이탈리아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사원을 둘러싼 석호에 세워진 가옥 ‘말리가이 바지’는 1967년에 완공돼 쿠란(이슬람의 경 전) 읽기 대회를 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2.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
캄보디아 평원 가장 높은 고원의 가장자리에
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이 있다. 힌두교 3주 신 중 하나인 시바신(Shiva)을 봉헌하기 위해 지어진 사원이다. 캄보디아인들에게 이 사원 은 건축물 자체로 부와 행복을 상징하는 링 가(신의 상징물)의 존재다. 사원 건축은 9세 기에 시작됐으며, 11세기 초에 형성된 800m 길이의 포장도로와 계단으로 연결된 일련의 성지 지역을 포함한다. 사원의 건축적 가치는 바위에 조각된 우수한 작품들과 주변 환경을 아우르는 종교적 건물들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
3. 인도네시아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조각상 |
발리 남부에 위치한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은 발리의 예술, 문화, 정신적 요소
가 함께 스며들어 있는 공간이다. 이 공원의
상징적 랜드마크는 높이 120m, 폭 64m가
넘는 엄청난 규모의 동상 ‘가루다 위스누 끈
짜나 조각상’이다. 이 조각상은 인도네시아
의 가장 저명한 건축가이자 국제적으로 찬
사를 받는 현대 조각가 ‘뇨만 누아르타(Nyoman Nuarta)’에 의해 구조화됐다. 2022년
개최한 G20 정상회의 당시, 인도네시아 조
코 위도도 대통령과 영부인 이리나 조코 위
도도 여사가 이 웅장한 가루다 위스누 끈짜
나 조각상을 배경으로 환영 만찬을 주최하 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행사의 장소로 활
용되고 있다.
4. 라오스 허 파 깨우 |
허 파 깨우는 라오스에서 가장 숭상받는 사원
중 하나로, 1565년 셋타티랏 왕이 란쌍 왕국
의 수도를 비엔티안으로 천도하며 건설됐다.
사원의 이름은 1565년에서 1779년까지 보관
하고 있던 에메랄드 불상(1828년 시암 왕조
에 의해 사원과 불상 소실)에서 유래한다. 소
실됐던 사원은 1936년에 복원됐다. 왕의 예
배 장소였던 이 절은 1970년대에 박물관으
로 개조돼 오늘날 최고의 불교 조각과 공예
품을 전시하고 있다. 허 파 깨우의 테라스에
서는 대통령궁(이전의 왕궁)과 정원을 조망 할 수 있다.
5. 말레이시아 쿠알라 캉사르 왕립 박물관 |
1926년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인 쿠알라 캉
사르 왕립 박물관은 페락 주 왕궁이 건설되
는 동안 왕실의 임시 거처로 사용된 궁전이 다. 전통 말레이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이 건 물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독특한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재 페락왕실의 역사
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며, 일반 인도 방문할 수 있다.
6. 미얀마
고대왕국 바간-1,000여 개 사원의 땅 |
미얀마의 고대도시이자 세계 3대 불교유적
지인 바간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에 등재됐다. 바간에는 수천여 개의 불교 사
원들이 보존돼 있는데, 건축 양식이 특별하
다. 사원들은 사당 주위에 세워진 중앙의 네
모난 구조물과 아치형 구조물로 지탱된 내부
통로가 바깥쪽으로 반사돼 십자가 모양을 만
든다는 특징이 있다.
7. 필리핀
칼레 크리솔로고, 비간
|
6세기에 세워진 비간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스페인 식민 도시다. 스페인, 멕시코, 중국의 다양한 건축 양식과 두꺼운 벽돌 벽,
타일 지붕, 붉은 점토로 지어진 비간 저택들
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서로 나란히 서
있다. 유네스코는 비간의 건축을 필리핀, 중
국과 유럽의 문화적 요소들이 섞여 아시아의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문화와 도시 경
관을 선사한다고 평가한다.
8. 싱가포르
파크로열 온 피커링 |
9. 태국 진리의 성전 | 파타야(Pattaya)의 나끌르어 로드(Na Kluea Road) 램 라차(Laem Ratchawet) 바닷가 에 자리 잡은 ‘진리의 성전’. 이 거대한 건축 물은 싸뭇쁘라깐에 위치한 므엉 보란(The Ancient City)의 설립자인 렉 위리야 판(Lek Wiriyaphan)이 1981년부터 짓기 시작해 현 재도 만들고 있다. 목조 건물이자, 정교한 조 각으로 치장한 진리의 성전 안으로 들어서 면 벽면은 물론 천장까지 매끄럽게 빚어진 불상들로 가득하다. 3개의 출입문을 통해 성 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아유타야 왕국, 불교, 힌두교 신앙을 주제로 한 사원과 박물 관이 혼합돼 있다. 진리의 성전은 문화관광 지 우수성 부문에서 태국 관광상을 수상하 기도 했다. 13만m2 부지의 사원은 내부 공 간은 2,115m2, 가장 높은 첨탑은 105m 높 이에 이른다.
파크로열 온 피커링은 ‘정원 속의 호텔’ 콘셉
트의 럭셔리 친환경 호텔이다. 세계적인 건
축 사무소 WOHA가 디자인한 호텔로, 2021
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에너지 절약 기
능과 최첨단 친환경 기술로 세계 최고의 친
환경 도시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4층에 조
성된 1만5,000m2의 거대한 하늘 정원은 열
대 식물, 프랜지파니, 야자수 등 50가지의 이
국적인 식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도시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더위를 흡수하
고 공기를 정화하는 공간인 셈이다. 또 태양
에너지 시스템부터 물을 절약하기 위한 빗물
이용 시설을 갖춰 1년 동안 680가구에 전력
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10. 베트남 골든 브릿지 | 골든 브릿지는 베트남 다낭 바나힐스 엔터테 인먼트 관광단지에 자리한 새로운 건축물이 다. 이 다리는 해발 1,400m 높이에 지어졌으 며 길이는 약 150m다. ‘황금 다리’를 뜻하는 다리의 이름은 금박으로 된 난간 틀에서 유 래됐다. 골든 브릿지는 순수 건축물을 넘어 2018년 6월 개통 이후 다낭 관광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성균 기자 자료제공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10개국 주한 대사관 및 관광청
인플레이션을 피해가며 적재적소에 생계비 경감책을 펼쳐야 할 과제가 있었던 5월 연방 예산안이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 이번 연방 예산안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인플레이션은 호주 가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실질 임금은 깎였고, 지출은 줄었 으며, 소매업 매출도 감소했다.
예산안은 적어도 1년간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중 반이 되면 호주중앙은행(RBA) 목표치인 2~3%로 향해갈 것으로 본다. 연방정부는 자격 요건을 갖춘 가구의 에너지 요금을 최대 500달러까지 지원할 것이다. 이는 인 플레이션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예측대로 인플 레이션율이 하락한다면, 실질 임금은 상승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예측은 이전에 도 여러 번 빗나갔다.
2. 근로자
2026년 7월부터 고용주들은 분기별이 아닌 급여일에
qldkoreanlife.com.au qldkoreanlife
(단품, 선물세트)
해 약 890만 명의 근로자가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47억 달러의 보육보조금(childcare subsidy)이 7월 1일부터 현실이 된다. 어린이 집에 보내는 아이가 있고, 가구 소득이 53만 달러 미만인 가정에 좋은 소식이다. 연 소득이 8만 달러 미만인 가정은 첫째 자녀에 대한 보조금이 90%까지 올라간다. 가 구 소득이 8만 달러가 넘어가면 점진적으로 비율이 감소한다.
4. 한부모 가정・여성
한부모 지원금이 확대되면서 한부모 가정의 양육비 부담이 줄어든다. 막내 아이가 8세가 되면 중단됐던 한부모 지원금의 제한이 14세로 완화된다. 구직수당으로 옮 겼던 편부모들이 다시 이 지원금 수급자가 되면 2주에 176.90달러 늘어난 주당 격 주 922.10달러를 받을 수 있다. 4년 동안 19억 달러가 들어가는 이 정책으로 5만 7,000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편부모의 90%가 여성인만큼, 한부모 지원금의 확
대는 여성 정책이기도 하다.
또한 연방정부 여성 안전을 위해 3억 2,700만 달러를 쓸 것이다. 1억 9,400만 달러
는 원주민 여성 안전 프로그램에 쓰인다.
구직수당(JobSeeker)이 2주에 40달러 인상된다. 자녀가 없는 55세 미만 싱글 기
준 지급액(현재 격주 693.10달러)은 하루 49.50달러에서 52.30달러로 늘어난다. 학업수당(Austudy)과 청년수당(Youth Allowance)도 2주에 40달러씩 증액됐다.
하지만 구직수당 액수는 여전히 헨더슨 빈곤선을 훨씬 밑돈다. 이 빈곤선에 따르면, 하루 소득이 87.32달러 미만일 때 빈곤에 빠진다.
노조, 기업, 사회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경제 불평등 태스크포스가 구직수당을 노 인연금의 9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권고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구직수당을
9개월 이상 받은 60세 이상 수급자가 받았던 추가 수당은 55세 이상의 수급자도 받 을 수 있게 됐다. 즉, 55세에서 59세 사이의 수급자들은 현재보다 2주당 92.10달러 를 더 얹어 받는다.
6. 중소기업
연간 매출액이 5,000만 달러 이하인 모든 사업체의 전기화를 위해 보너스 감세가 제 공될 예정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전기 난방 및 냉방 기구, 효율적인 백색 제품, 인덕션, 배터리 및 열펌프 등 전기화 또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쓴 지출의 20%를 국세청에 청구할 수 있다. 이 에너지 인센티브의 최대 청구액은 2만 달러다. 이는 10 만 달러의 상당의 지출이 인센티브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년간 3억 1,400 만 달러가 들어가는 이 조치는 최대 380만 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세는 2024년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1. 철없어 보이는 어리석은 사람
3.수탉
4.벗과 벗 사이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
7.무엇을 씻어서 더러워진 물
9.바위그림
10.빛깔이 흐리고 맛이 텁텁한 전통 술
11.물건을 임시로 한데에 쌓아 두는 곳
14.눈으로 보이지 아니하게 되는 각도
16.임금이 난리를 피하여 떠남
17.옥수수
1. 안정적이고 해고의 염려가 없는 직장
2. 집의 맨 꼭대기 부분을 덮어 씌우는 덮개
3. 몸치장을 하는 데 쓰는 물건
5. 삼천 년에 한 번 꽃이 핀다고는 식물
6. 살갗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꺼풀
8. 머리 위의 숫구멍이 있는 자리
9. 자기의 의사를 밖으로 나타내지 아니한
10. 어떤 일의 마지막 단계
11. 소리를 높여 마구 꾸짖는 일
12. 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선 모양
13. 탈춤에서 양반을 풍자하는 인물
15. 기본적인 부분만을 따 낸 줄거리
코리안라이프
패션 감각에도 남녀의 차이
가 있는 것일까? 가끔 옷 핏
이 살아있는 남자들도 있는
것을 보면 성별의 차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관심사 차이
일 가능성이 더 큰 듯하다.
백화점에 옷을 사러간 남자
의 이동 동선만 살펴봐도 왜 남자들의 패션감각이 부
족한지 금방 이해할 수 있
다. 남자들은 백화점에 옷
을 사러 갈 때 미리 어떤 옷
을 살 건지를 머릿속으로 정한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기온에 맞는 옷을 사러 간
다는 당위성이 반드시 있어
야 한다. 옷장 안에 당장 입
을 옷이 몇 개라도 걸려있
으면 옷을 살 생각조차 안 한다. (나만 그런가? ㅠㅠ)
대강 어떤 옷을 살 것인지
결정하고 백화점에 들어가
면 오직 남자 옷을 파는 층
을 확인하고 곧장 해당 층
으로 직진한다. 에스컬레
이터를 내려서면서 전체적
으로 매장을 눈으로 스캔을 한다. 크게 두리번거리지는
않는다. 두리번거리면 창피
한 줄 안다. 곁눈질로 디스
플레이되어 있는 마네킹에
입혀져 있는 신상들을 재빨
리 살핀다. 그리고는 그중
에 그래도 마음에 드는 칼
라와 옷의 핏이 보이면 그
매장으로 바로 들어간다.
특히나 정장 양복을 사러
갔다면, 대부분의 남자들
은 자기가 평소에 입던 브
랜드의 매장으로 바로 직
진한다. 직원의 안내로 피
팅룸에서 체형에 맞는 크
기의 옷을 한 두벌 입어 보
고는 바로 사기로 결정한
다. 옆에 있는 다른 브랜드
의 매장에 가는 경우는 극
히 드물다. 골랐던 옷의 가
격이 예상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아니면 그냥
By Lohengrin / 브런치
왜, 옷을 예쁘게 입는 여성들은 많은데 옷을 멋지게 입는 남성들은 드문 것일까?
첫 매장에서 옷이 결정된
다. 그러고 나서는 바로 결
제를 하고 쇼핑백에 옷을
담아 유유히 백화점을 빠져 나간다.
여자들의 쇼핑 스타일은 남
자들과는 많이 다르다. 적
어도 대여섯 군데 매장을
들러 집집마다 입어보고 다
시 옆 매장에 들러 살펴보
고 온다고 하고는 또 다른
숍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남자들이 와이프와 쇼핑을
잘 안 하려고 하는 이유다.
남자들이 백화점에 머무는
시간은 최대 30분을 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자들은
기본 2시간은 돌아다녀야
하는 듯하다. 물론 사람마
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여
자들은 그렇게 한 층에 있
는 옷가게 대부분 매장을
돌아다니며 입어보고 가격
비교를 한 다음에 그중에서
최종 선택한 가게로 다시
돌아가서 옷을 산다. 온갖 할인 쿠폰을 들이밀고 해
당 브랜드에서 할인이 되는
카드를 지갑에서 꺼내 계산
을 한다.
여자들이 그렇게 시간을 투
자하여 옷을 고르고 골랐으
니 당연히 가장 어울리는
옷을 선택했을 것은 자명하
다. 그나마 옷만 사면 다행
이다. 가방매장에도 들러봐
야지, 화장품숍에 가서 샘
플도 발라봐야지, 유명 브
랜드에서는 신상 디자인이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니
또 돌아봐야지, 반나절의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옷을 고를 때 여자들
은 지금 집 옷장에 있는 계
절 옷과 구두, 장신구 등과
매칭이 되는지까지 염두에
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냥
딱 봐서 "어 괜찮은데" 정도
면 한번 입어보고 바로 사
버린다. 다른 옷과의 코디는 거의 고려대상이 아니다. 남
자들은 사실 집 옷장에 어 떤 옷이 걸려있는지조차 거 의 관심이 없다. 옷에 신경 쓰는 것은 기생오라비나 하 는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옷을 사 가지고
집에 와서 입어보면 "어? 백 화점에서 입어 봤을 때 하고
는 다른데!"라는 소리가 나 온다. 그렇다고 바꾸러 가거 나 환불하지도 못한다. 자 기가 결정했으니 그냥 입 기로 한다. 남자들의 옷 핏 에 언발란스가 나오는 이유 다. 겉옷 따로, 셔츠 따로, 신 발 따로 논다. "어떻게 저렇 게 입고 다니지?"정도의 핀 잔을 들어도 그렇거니 하고 다닌다.
사실 남자들이 옷빨로 멋을 내는 일은 쉽지 않다. 웬만 큼 체형 관리를 하지 않으
면 아무리 옷을 잘 입으려 고 해도 핏이 살지 않기 때 문이다. 그런데 어디 그런가 사회생활하면서 자기 몸 관 리한다는 것 자체가 사치라 고 생각하니 점점 똥배 나 오고 허리는 굵어진다. 옷 핏을 살릴 수가 없는 원죄 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들도 옷 핏을 잘 살려 입어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 는 관계의 미학에서 기본이 다. 자기의 첫인상을 옷이
남자들의 패션에도 스프레차투라(sprezzatura)가 필요하다. 남자들의 옷차림에도 무심한 듯 하 지만 세심하고 유유자적하 면서도 능란하게 보일 필 요가 있는 것이다. '가장된 무심함'이다. 정장 양복 윗 주머니에 손수건 하나 꽂 는 것, 발목이 살짝 보이는 바짓단 밑으로 구두와 매 칭된 양말이 보였다 사라 지는 그런 포인트다. 호수 위의 백조가 우아하고 고 고해 보이는 것은 물밑에 서 발길질을 수없이 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멋있어 보이는 남자의 핏 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 니다. 평소에도 부단한 운 동으로 단단한 체력을 유 지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남자 패션의 완성은 향수 로 마무리하듯이, TPO(Time, Place, Occasion) 에 맞아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스프레차투라
by 김혜원 / 브런치 월정리, 우도 말고 다른 곳
제주도에 며칠 묵으면서 신기한 능력이 생겼다. 굳이 “제주도 자주 오시나 봐요?” 라고 묻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제주를 찾는 여행자를 구분해 내는 기술. 그런 사람들은 뭐랄까… 아쉬운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특정 장소에 대해 과한 찬양도 하지 않는다. 날씨에도 큰 관심이 없다.
“오늘 못 보면 내일 보면 되고, 이번에 못 보면 다음에 또 오면 되고.” 식의 태도. 오늘 어디로 갈지는 조식으로 나온 빵에 쨈을 바르며 생각하는 듯 보인달까. 그런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밀 장소 5곳을 추천받았다. 참고로 이 장소들을 추천한 모두가 약속이나 하듯 같은 말을 덧붙였다는 것을 밝힌다. “시시할 수도 있는데 저는 좋아하는
1. 바다의 시간이 흐르는 곳, 조천리 조천리는 집과 바다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마을이다. 해
수욕하러 온 이들로 붐비는 옆 동네 함덕과는 달리 휴가철에도
조용하다. 사람의 시간이 아니라 바다의 시간이 흐르는 곳. 조
천리의 하루는 돌담 너머 바닷길이 2번 열리고 닫혀야 끝난다.
마을의 한가운데는 땅에 고인 빗물이 바위틈으로 솟아나 이룬 용천수 샘이 있다. 물이 귀한 제주에서 노천 목욕탕 역할을 하 던 곳이라고. 30초 이상 발을 담그고 있기 어려울 정도로 차가
운 물에서 참방대다 보면 습한 기운에 찌푸렸던 얼굴이 금세 말끔해진다. 낮은 돌담길을 따라 걷다 슬슬 배가 고파 질 때쯤, 신촌리에 있는 보리빵집 ‘덕인당’으로 가보시라. 가게 밖까지 보리 냄새가 진하게 나는 이곳은 올해로 43년째 운영 중이라 고. 달지 않은 팥보리빵(700원)과 쑥빵(500원)이 헛헛한 속을 기분 좋게 채워 줄 것이다.
만약 뜨거운 햇볕을 벗어나 푹 쉬고 싶다면 옆 동네 선흘리에 있는 ‘카페세바’로 가면 된다. ‘카페세바’가 얼마나 좋은지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설명 가능하다. 푹신한 의자에 기대어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다 스르르 잠들 수 있다니. 아마 우리가 찾 던 바로 그 여유는 여기 숨어 있었나 보다.
2.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화순 곶자왈
달리다, “어? 길 한가운데 왠 소가 있지?” 라고 생각되면 도착 이다. 곶자왈은 나무,덩굴식물,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 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방언으로, 제주도 곳곳에 있다.
그 중 화순 곶자왈이 특별한 점은 방목해 키우는 소를 매우 가 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 평소 소를 제대로 본 적 없는 사 람은 조금 놀랄지도 모른다. 소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
씬 몸집이 크고, 울음소리도 우렁차기 때문. 옅은 안개가 겹겹 이 쌓인 숲을 걷다 소를 만나면 당황하지 말고 잠시 옆으로 비 켜 서면 된다. 화순 곶자왈은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계속될 질 좋은 평화가 존재하는 숲이다.
3. 게으름뱅이들을 위하여, 아부오름
여행은 좋아하지만 게으른 사람. 저질 체력이라 산에 오르는
것은 꿈도 꾸지 않는 사람. 아부오름(앞오름)은 그런 게으름뱅 이들을 위한 곳이다.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는 데 채 10분도 걸
리지 않는다. (참고로 오르기 어렵기로 소문난 ‘다랑쉬오름’은
정상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림) 가파르지 않아 샌들을 신고
도 산책 삼아 오를 수 있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 로 좋은
조용한 동네지만 슈퍼, 학교, 카페, 식당 등 없는 게 없어 외지인이 와서 적응하기 좋을 것 같다나. 제주 서쪽 끝, 작고 조용한 마을 고산리는 더 예쁜 곳 더 멋 진 곳을 찾던 꼬꼬마 여행자가 찾은 그냥 좋은 동네다. 어깨 에 카메라를 메고 연신 셔터를 누르던 나만 빼면, 사진 속 공 간에 있는 모두가 동네 주민이었다. 렌즈 너머로 눈이 마주치 자 씩 웃어주셨던 할아버지도, 나무 위에서 놀고 있던 아기 고 양이 두 마리도.
수월봉
수월봉은 고산리에서 자전거 타고 9분 거리에 있다. 땀을 뻘 뻘 흘리며 수월봉 정상인 ‘고산 기상대’까지 오르면 시원한 가 을 바람이 분다. 바다 냄새와 풀 냄새가 섞인 바람. 그 바람을 샤워하듯 쐬고 있으면 땀으로 끈적해진 몸이 천천히 식는 것 이 느껴진다.
5.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에 닿다, 금능해변 한여름에 해수욕은 하고 싶은데 사람 붐비는 건 싫다는 고약 한 심보. 금능해변은 그런 놀부 심보를 가진 사람도 품어 주는 좋은 바다다. 물색 곱기로 소문난 협재해변 바로 옆에 있어서 예쁘지만 협재만큼 붐비지 않는다. 금능해변을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 매일 신고 다니던 샌들 모 양대로 발이 까맣게 탔다. 이 못생긴 발을 볼 때마다 제주의 바 다가 생각날 것 같다. 고운 파도가 사락사락 모래를 스치며 내 던 단정한 소리.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이던 코끼리 삼킨 보 아뱀을 닮은 비양도.
저번 주 칼럼에서는 하체 근력의 기초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오늘은 좀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위해 상체 근력 운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있는 이곳 캐나다 몬트리올은 부쩍 날씨가 따뜻해져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늘었고, 기후변화가 크면 클수록 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아요.
면역력도 키우고 여름대비 상체를 좀더 슬림하고 탄탄하게 만드는 상체운동 시퀀스이니 집에 있는 덤벨이나 물통 두개 준비하셔서 영상과 함께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알려드릴 운동은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최근 영상 ‘전신 운동은 이걸로 끝’을 찾아 해보시고, 만약 1시간 운동이 부담스럽거나 짧은 길이의 운동 영상을 찾으시는 분들은 (DAY2) 전신근력 챌린지/ 10분 초간단 상체운동 루틴 영상을 따라 운동하셔도 좋습니다.
1. Single
등(광배근)과 어깨(후면삼각근)과 팔뚝(상완 이두근, 삼두근) 토닝, 척추 기립근 강화
STEP 1. 네 발기기 자세에서 오른 다리를 뒤로 뻗고 덤벨을 든 팔의 팔꿈치를 구부려 천정 쪽으로 끌어올립니다.
STEP 2. 등을 수축한 상태에서 팔꿈치를 몸통 옆에 붙이고 이번에는 구부린 팔을 뒤로 길게 펴줍니다.
STEP 3. 위의 두 동작을 차례대로 이어가며 팔과 어깨후면, 등 근육 자극에 집중합니다.
STEP 4.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 뻗은 다리를 바닥에서 떼고 진행합니다.
TIP!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복부를 수축하고 척추를 길게 펴준 상태에서 운동해주세요.
코어 강화, 옆구리살 정리, 팔 어깨 토닝 효과
STEP 1. 무릎을 내리고 덤벨 한 개 혹은 두 개를 들어 팔꿈치를 천정으로 뻗고 손은 머리 뒤로 가져갑니다.
STEP 2. 두 손을 모은 상태에서 머리 위에서 천천히 한방향으로 원을 그립 니다.
STEP 3. 반대방향으로도 진행하면서 팔 과 어깨 그리고 복근의 힘을 길 러줍니다.
STEP 4. 두 방향 모두 10회 이상 반복한 후 휴식합니다.
TIP! 무게 없이 두손을 깍지 끼고 하셔 도 되구요, 무릎이 불편하시다면 일어서서도 가능한 운동입니다.
3. Bent Over Row 척추기립근, 코어 강화, 상체 토닝
STEP 1. 허리를 편 상태에서 상체를 숙인 힙힌지를 먼저 해줍니다.
STEP 2. 앞에 소개해드린 1번의 자세를 생각하며 서서 로우동작과 킥백 동작 을 이어갑니다.
STEP 3. 팔꿈치를 끌어올린 후 팔을 최대한 뒤로 뻗어주세요.
STEP 4. 엉덩이부터 정수리까지 일직선으로 길게 유지한 상태에서 10에서 15 회 반복하고 휴식합니다.
TIP!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무리해서 처음부터 상체를 숙이기 보다는 각 도를 줄이고 허리가 아프지 않고도 척추를 곧게 펼 수 있는 자세에 서 운동해주세요.
4. Cool Down Stretch
근육 이완, 긴장 완화와 휴식 위의 운동이 모두 끝나면 사진과 같이 편하게 상체를 허벅지와 매트 바닥
방향으로 내려 휴식합니다. 이때 두손을 앞으로 쭉 뻗거나 목이나 견갑골 뒤에 올려놓으면 상체 전면의 스트레칭을 좀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Yogafulness Life) 대표
https://bit.ly/3w9ks4u (KOR)
https://bit.ly/SubscribeToYogasong (ENG) yogafulnesslife
이메일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우리 모두는 독특합니다. 이세상 그 누구도 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
이 있나요? 상상도 못할 만큼 엄청난 숫자입니
다. 그런데 모두 다릅니다. 그 뿐인가요? 현존하
는 사람들뿐 아니라 지난 역사 속의 사람들을 생
각해본다면 인류의 역사가 참으로 깁니다. 그런
데 그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어도 나
와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모든 사람들 중에 나는 아주 독
특한 전무 후 무한 유일한 존재인 것입니다. 아
무도 나나 당신과 똑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는 모두 재능, 능력, 관심이 다르고 그리고 강점 과 향상시켜야 할 영역이 모두 다 다릅니다. 모 두 특별한 개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개인은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도전이 되
는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고 개발하는가 하
는 것입니다.
1980년대 초 Howard Gardner는 이제까지 수
학과 영어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IQ 테스트
와는 다른 다양한 지능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
다고 설명하면서 그것을 다중 지능(multiple intelligenc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 분이 설명
하는 지능에는 8가지 지능이 있습니다. 개인들
은 그것들의 다양한 조합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
니다. 언어 지능, 시각/공간 지능, 수학지능, 음
악지능, 신체지능, 대인관계지능, 자연지능, 자기
이해 지능입니다.
한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아주
뛰어납니다. 저도 그 열성에 영향을 받았는지 아
이들이 무엇인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 니다. 특히, 음악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야 한다 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환경에 서 자라왔기에 딸 아이도 당연히 음악을 좋아할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딸 아이에게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까지 가르쳐 주었지만 그 아이는
배우는 것 마다 싫어하고 별다른 진보를 보여주
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저
희 아이들이 음악에 그다지 재능이 없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미술 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일찍 부모가 자녀가 가지고 있는 관심과 재능
에 집중해서 교육을 한다면, 아이에게 부모가 원
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타고난
재능과 관심을 축복해주고 격려한다면 서로 관
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가진 재능을 개발하는
데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좀더 일찍 알아 차렸다면 오랜 시간 동안 아이와
의 갈등과 싸움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중
요한 것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잘하는 모든
것을 잘하고 뛰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재능을 잘 발견하고 그것에 맞는 교육 방
법을 선택함으로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
모들이 바라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주로 사회적 으로 인정받고 금전적으로도 부유한 직업 군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모두 같을 수 없습니다. 그 렇게 모두에게 인정받는 직업은 그 만큼 많은 책
임과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그 일을 좋아해 서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별 문제가 없지만 자신 이 즐길 수 없고 재능이 없는데도 부가가치가 높
은 일이기에 선택했다면 스트레스는 그만큼 가
중되고 피곤하고 힘든 인생일 수밖에 없을 것입 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아 보여도 정 작 본인은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는 늘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가지고 입체 모양의 인형들을 만드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아이는 시각적인 부분 에 있어 재능이 있는 것인데 그것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라도 아이 의 재능을 바로 발견하고 그 아이에게 주신 하나 님의 특별한 은사와 재능이 발견되도록 도와주 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아이에게 다중 지능 테스트를 하게 했더니 아니
나 다를까 아이는 음
악에 대한 점수는 낮 게 나오고 시각적인 것 그리고 대인 관계
서미진 박사
적인 지능에 높은 점 수가 나왔다. 모두 가 치가 높은 지능입니 다. 어떤 지능이 더 좋 고, 어떤 지능이 더 못 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재능을 잘 알고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자신의 재능과 우 리의 자녀들의 타고난 재능과 관심을 최대한 증 폭시키고 개발하여 인류와 하나님 나라에 크게 쓰임 받게 되시길 바랍니다.
꽃은 언제 보아도 예쁩니다. 싱싱한 생화를
선물 받으면 기분이 참 좋아지죠? 그러나 뿌
리를 잃어버린 생화는 시들기 마련입니다.
생화가 빨리 시드는 게 아쉬워 조화로만 만 족했다면?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꽃을 조
금이나마 더 오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요? 생화를 오래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화 줄기 정리하기
생화 줄기에 붙어있는 가시와 이파리는 최대
한 제거합니다. 잎과 가시가 많으면 이를 유
지하느라 저장해놓은 영양소를 쓸 뿐만 아
니라 여기서부터 부패가 시작되어 생화 유
지 기간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줄기
는 비스듬히 잘라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단면
적을 넓힙니다. 하지만 생장점이 있는 꽃이
라면 생장점을 피해서 잘라주어야 물을 제대
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물 대신 레몬주스
화병에 꽃을 넣었다면 물을 채워 넣을 차례 입니다. 그냥 물을 넣기보다는 레몬주스나
설탕, 락스 등을 섞은 천연 방부제를 만들어 넣으면 생화의 싱싱함을 더 오래 즐길 수 있 습니다. 이러한 천연 방부제는 물속의 미생
물 활동을 억제하고 꽃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천연 방부제를 만들기
가 번거롭다면 차가운 물에 락스 1/4 정도를
섞는 것만으로도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의 양 매일 확인하기
화병에 든 물이 양을 매일 확인하고 물이
높이가 낮아졌다면 계속 채워줍니다. 락스
는 3~4일마다 한 번씩 보충해주어도 무방
합니다. 물이 탁하거나 악취가 나면 미생
물 활동으로 부패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이
므로 병 속에 든 모든 물을 완전히 비우고
병을 헹구어준 뒤 깨끗한 물로 갈아줍니다.
화병 근처 과일, 채소는 금물
화병 근처에는 사과나 바나나, 당근 등 과일
과 채소는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
일, 채소들은 익으면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
하는데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에
틸렌 가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꽃이 빨리 시
들게 됩니다. 자동차 매연이나 담배연기에
도 에틸렌 가스가 있으므로 도롯가 근처에
있는 창가에는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든 꽃을 발견했다면?
먼저 시들어버린 꽃이 있다면 재빨리 제거하
고 화병 속 물이 다른 꽃에 영향을 주지 않게 비워줍니다. 깨끗한 물을 이틀마다 갈아주 는 것도 꽃의 유지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
이며, 이때 물만 갈아주는 것이 아니라 화병
도 깨끗이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분무
기에 시원한 물을 넣어 꽃잎에 뿌려주고 실
내가 건조하면 꽃이 금방 말라 죽을 수 있으
니 적당한 습도 유지도 중요합니다.
넓은 화병 사기
입구가 좁은 꽃병은 예쁘고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지만 꽃들에게는 최악일 수 있습 니다. 꽃들 사이에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순
환이 어렵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빨리
시들 수 있으니 입구가 넓은 화병에 꽂아두
는 것이 좋습니다. 또 꽃에 따라서 독성이 있
는 꽃들은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
선화와 히아신스는 독성이 있어 다른 식물
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꽃과 같은 화병에 넣지 말고 따로 넣어두어야 합니다.
아스피린 넣어주기
생화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중 아스피린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꽃병에
아스피린을 잘게 부숴 넣어주면 생화의 수
명을 일주일 정도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스피린의 성분이 세균을 억제해주고 꽃
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아스피린 과 같은 역할로 구리로 된 동전을 넣어줘도 됩니다. 동전을 화병에 넣어주면 구리 성분 이 물이 오염되는 걸 막아줍니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기 직사광선을
한국통합민원센터 ㈜ 전 세계 범죄경력증명서, 해외 어디서든 원스톱으로 받아볼 수 있어
- 한국통합민원센터 ‘배달의민원’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비 대면으로 신속하게 발급 가능
글로벌 O2O민원행정 플랫폼 기업인 한국통합 민원센터㈜ ‘배달의민원’에서 전 세계 150여개
국 범죄경력증명서를 해외 어디서든 원스톱으
로 발급 대행 해주는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다.
신원조회서라고 불리는 해외 각 국의 범죄경력 증명서(미국의 경우, FBI Chcek)는, 국가마다 발급 방법이 다양하며, 해외에 6개월 이상 체류 한 경우 반드시 필요한 서류다. 특히 해외 취업, 유학, 영주권 신청, 외국 비자발급 신청 시에 요 구되는 서류 중 하나로, 국내외 현지에서만 발급
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해당 국가에 방
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하다.
더구나 발급받은 범죄경력증명서를 기타 해외
국가에 제출하는 경우에는, 해당 서류의 번역 및
공증, 아포스티유, 대사관 인증 등 추가적인 절
차를 거쳐야만 비로소 공문서로서의 효력이 생 긴다. 발급 절차에 따라 최대 3개월 이상 소요되 는 등 해외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이 직접 발급받
아 제출하는 데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 이 사실이다.
한국통합민원센터 해외사업팀 이교연 주임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 입장에서, 이전 체류국가의 범죄경력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
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라고 말하며, “
급하게 발급받아 처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본인
이 직접 가지 않아도 해결 가능한 전문기관을 활
용해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라고 전했다.
한국통합민원센터 ‘배달의민원’은 인터넷과 모
바일 앱을 통해 본인이 직접 가지 않고 클릭 몇
번으로 간단하게 전 세계 150여개국 범죄경력
증명서를 발급부터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이 가
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의 전세계
재외국민이 필요로 하는 해외 민원서류를 손쉽
게 발급받을 수 있는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한 한국 통합민원센터(www.allminwon.com)는 현재
중국,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지사 설립을 확대 추
진하는 등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으며,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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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민화협회, 한국전통민화협회, 한국민화센터 호주지부
재외동포청,
인천에 설치하고 통합민원실은 서울(광화문)에 둔다
- 재외동포 편의성·접근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 고려 - 구체적 입지 선정과 인프라 마련 등 청 신설을 위한 제반 준비 돌입
외교부는 정부조직법 개정(3.4 공포)에 따
라 오는 6월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
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외교부와 국민의 힘은 세 차례의 당정협의를 통
해 청 소재지 문제를 심도깊게 논의했다. 재외동 포의 1편의성·접근성, 2업무효율성, 3지방균 형발 전, 4행정조직의 일관성, 5소재지 상징성 등에서 재외동포들의 선호도가 높 은 서울과 인 천 두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하여 최적의 입지 를 검토하였다.
마련 등에 돌입하고 6월 5일 재외 동포청 출범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 할 예정이다.
그 결과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 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 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 해서「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 문에 설치하여 동포 대상 국적· 사증·병역·세 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 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 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전담기구 설치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염원이 강했으나 실현되지 못 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재외동포 청 설치를 공약하고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로 선 정되면서 재외동포청 설치가 빠르게 추진되었 다.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 정책의
<재외동포영사기획관실 재외동포과> - 책임자 : 국 장 김민철 (02-2100-7565) - 담당자 : 사무관 박태현 (02-2100-7646)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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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호주지회 0452 188 070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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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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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어패키지 1800 841 777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송금/환전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Doujo 일식 0499 632 196
Funny Funny 3012 8108
HIKARU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LJ Hooker 최경식(Kyle Choi) 0429 598 838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0491 652 806
한우리 BBQ 부페 3211 5710
BEN 월남 중국 식당 3391 3233
Charim 차림 (North Lakes) 3093 3571
Choi Korean Cuisine 3191 3214
Cream House 3191 9098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Fresh Cool 0401 627 853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3423 8085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16 191 319
Top One Motors 0430 123 711
3345
토마스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0423 333 932
0431 686 296
0433 689 717
왕성교회 0400 878 882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Kleen Hub 3191 3248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0414 624 779
3252 1701
0401 458 230 / 0431 259 828
0466 184 366
0425 118 471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컴퓨터/POS/웹사이트
ㆍ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1300 00 11 08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핸디맨 0402 299 915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0411 624 779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Raas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스포츠/클럽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점
브리즈번안경원 골드코스트점 5531 0420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Q Pack 3219 5654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0412 194 829
ㆍ Logan 예수제일교회 0426 501 966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02 044 331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최근 빠른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역사상
최악의 모기지 대출 이용 조
건을 마주하고 있다.
베타쉐어스(BetaShares)가
수행한 모델링에 따르면, 평
균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가
계 소득의 45.4%를 지불해
야 하며, 이는 1990년 9월 분
기의 45.5% 이후 최고 수준
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3월 분기의 42.1%인 금융위
기 시기의 수준을 웃돌아 넘 어섰다.
평균 주택 가격이 더 높은 시
드니는 상환 부담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재 시드니 평균 구매자는 가계 소득의 61.8% 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금
융위기 최고치인 47.2%보다 나쁘며, 1990년 6월 분기 기
록인 63.9%에 단 2.1%pt 못
미친다. 멜번 구매자들은 현재 분기에 서 가계 소득의 44.4%에 달 하는 역대 최고 상환액을 마 주한다. 이는 1990년 6월 분 기의 39.9%보다 더 심하며, 금융위기 시기의 39.6%보다 도 나쁘다. 지난 1년 동안의 11차 금리 인상으로 매월 갚 아야 하는 금액이 증가하면 서, 부동산 가격 역대 최대 폭 락의 혜택을 없앤 상황이다. 실제로 은행들은 소득 대비 매우 높은 상환액을 마주한 구매자에게 대출을 해주지 않 겠지만, 이 수치들은 평균 주 택 구매를 희망하는 구매자 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 주고 있다.
베타쉐어스(Betashares) 최 고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바 사네제(David Bassanese)는 새로운 주택 구매자들의 모기 지 부담이 1990년대 베이비 붐 세대가 경험한 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 리가 1990년대 초기보다 훨 씬 낮은 상황이지만 실제로 지난 30년간 소득
호주의 주택가격은 지난 4월까 지 3개월 동안 1%가 상승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플러
스 분기 성장율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도들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0.8% 상승에 이어 4월에도 0.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하
고 있는 시장은 시드니의 고가 주
택시장으로 지난 4월까지 3개월
동안 4.0%가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다. 계절적 요인으로 4월 국
내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35,398
채로 좀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
만,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
면 비슷한 거래량인 것으로 나
타났다.
4월까지 3개월 동안의 중간 주 택판매기간은 33일이 소요되어, 지난 2월까지 3개월 동안의 중
간 주택판매기간 37일에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셀러들의 주 택 판매금액 할인율은 2022년 3
분기 -4.35%에서 지난 4월까지
3개월 동안은 -3.88%로 조금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5
월 7일까지 4주 동안 시장에 새 롭게 나온 주택매물량은 31,356 채로 나타났다. 신규 매물량은 연 휴 후에 조금 늘어났지만, 여전히 계절적으로는 낮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났다.
4월 30일까지 4주 동안 국내 주도들의 옥션 낙찰율은 평균 65.2%를
“우유
실업급여
연방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구
직수당(JobSeeker) 인상안 에 일부 실업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9월 20일부터 구직수당과 청년수 당(Youth Allowance), 학업
수당(Austudy) 등의 사회복
지금이 2주에 40달러 인상될
예정이다. 업무능력과 연령, 건강 등의 문제로 취업 장벽 이 높은 55세 이상의 구직수
당 수급자들은 주당 46달러
의 인상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구직수당을 받는 제이
미 리(24•Jamie Lee)는 “앞
서 소문에 나돌던 부양책에
기대가 컸다. 그런데 하루 고
작 3달러도 되지 인상이라니
너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금액으로는 아무것
도 할 수 없다. 우유 한 병조차
살 수 없다”며 “정부는 위기
로 치닫고 있는 사람들을 더
욱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구직자 멜리사 피셔(41Melissa Fisher)는 “가난을 겪고
있는 다른 50여 명의 사람들
과 함께 뉴스를 지켜봤다. 예
산안이 발표되자마자 분위기
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일부
는 자살하고 싶다고까지 말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
에는 렌트비와 공과금, 식료
품을 사고도 비상금으로 약 간의 금액을 저축할 수 있었
으나 지금은 불가능하다”며 “ 현 정부는 우리를 가난에 빠
뜨렸다. 노동당은 약자를 위 한 정당이라고 주장하지만, 스콧 모리슨 정부 시절 때보 다 형편없는 복지 정책을 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짐 찰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은 “2주 에 40달러가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또는 너무 많
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라며 “경제적 압박을 고려 해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최 선에서 균형적으로 인상 금 액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경제통합자문위원회(Economic Inclusion Advisory Committee)는 기본적인 생 활을 보장하려면 실업수당 지급액을 매주 최소 128달러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승인받은
연방정부가 기호품(recreational)으로서의 전자담 배에 대한 전면 단속을 발 표한 가운데, 호주 식품• 의약품 규제당국의 승인 을 받은 전자담배는 단 한
제품도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최근 젊은 세대, 심지어 청 소년들 사이에서까지 전 자담배 사용이 급증하자 정부가 이를 근절하기 위 해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 제’의 용도로만 그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니 코틴이 들어있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의사의 처방 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도
호주중앙은행(RBA)의 한 내부 연구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호주 경기침체 위험이 8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정보자유법에 따
라 발표된 이 연구는 RBA
경제 분석 부서에 있는 한
선임 분석가의 모델링을 포
함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수행된 그의 모델링은 RBA
역사상 가장 빠른 금리 인
상 속도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을 고려했다.
이 선임 분석가는 일부 모
델은 향후 2년 동안 경기
침체 위험을 65% 이상으
로 놓았으며, 최대 80%까
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르면, 만약 경기침 체가 발생한다면 다음 4분 기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 다. 2023년 상반기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당시 시장의 전망과 궤를 같이 했다.
다른 유형의 모델링을 사 용하면 경기침체 위험이 줄어들긴 하지만, 필립 로
우 RBA 총재가 말한 “좁은 길”이 있을 가능성은 50 대
50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 였다.
로우 총재는 주요 경제의 수축 없이도 3% 미만의 인 플레이션율에 다시 도달할 수 있는 좁은 길이 있다고
영주권 발급 상한 ‘19만 개’ 유지
비자 신청비 최소 6% 인상
호주 영주권을 준비하는 이민
광 비자는 150달러에서 190
비자 처리 시간 개선 및 비자
자에게 5월 연방 예산안은 기
대 반, 실망 반이겠다. 기술 이
민을 준비한 이들에게는 올해
도 유리하겠지만, 이민에 들
어가는 비용은 더 늘어난다.
임시 비자, 영주 비자를 가리
지 않고 신청 비용이 7월 1일
부터 최소 6% 인상된다. 태평
양 관련 비자를 제외하고 모
든 비자 신청비가 오른다. 관
달러, 학생 비자는 650달러
에서 715달러,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510달러에서 640달 러로 변경된다. 사업혁신투
자 신청비는 약 40%가량 오
르며, 나머지 대부분 비자는 6%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비자 신청비 인
상으로 5년 동안 6억 6,500
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 상한다.
지연 감축을 위해서는 2년 동
안 7,580만 달러를 투입할 계
획이다. 연방정부는 2023-24 이민 프로그램에서 영주 비자
의 약 70%를 기술 이민자에 게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비자 발급 상한은 5,000 개 적은 19만 개로 결정했다.
이중 기술 이민에 돌아가는
쿼터는 13만 7,100개다.
Sushi Izu Ormeau
Sushi Izu Southport
Sushi
Sushi Izu
TSMIT(임시 이민 비자 소득 기준)는 새 회계연도부터 5 만 3,900달러에서 7만 달러 로 오른다. 호주 이민 프로그 램에 유입되는 정규직 임시 비자 소지자의 90%는 TSMIT 이상을 벌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뒤집어 말하면, 나머지
10%의 지위는 불안정하다는 뜻이 된다.
이 증가세를 일시적인 현상 으로 이해하고 있는 정부는 순이민 유입이 매년 약 23만 5,000명 수준으로 돌아갈 것 으로 예상한다.
이민 제도에 대한 개편으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규정은 강화된다. 7월부터 학생 비자
다음 회계연도까지 2년 동안 약 71만 5,000명의 이민자가 호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 된다.
소지자들은 2주 최대 48시간 으로 근로 시간이 제한된다. 연방정부는 학업과 일의 균 형을 위해 이러한 규제가 필 요하다고 했지만,
첫
‘탄광 개발 승인’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집 권 후 처음으로 새 탄광 개 발을 승인했다. 지난주 타냐 플리버섹 환경장관은 퀸즐
랜드주 보웬 분지(Bowen basin) 아이작강 탄광(Isaac River coalmine)을 승인하 겠다고 밝혔다. 자원기업 보
웬 코킹 석탄(Bowen Coking Coal)은 모란바(Moranbah) 동쪽 28km 지점에 있 는 5개의 다른 탄광 옆에 이 탄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새
탄광은 5년간 약 50만 톤의 야금용 석탄(Metallurgical Coal)을 생산할 것으로 예
코크스로도 불리는 야금용 석탄은 고온을 낼 수 있어 철광석을 녹여 철을 추 출할 때 주로 사용한다.
환경장관실 대변인은 “알바 니지 정부는 사실과 국가 환 경법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Campbell)은
고 비판했다.
호주에서 부모의 자녀 체벌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주•준주에서 학교와 같이 교
육환경에서의 체벌은 금지하
고 있지만, 가정에서 자녀 훈
육을 위한 ‘합리적’(reasonable) 체벌은 법적으로 허용
한다. 전 세계 65개국이 어린
이 체벌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인 호주
도 이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연구 결과 아이를 때리는 것
은 여러 부정적인 결과로 이
어졌다. 어릴 때 신체적 체벌
을 경험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가정폭력에 연루될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
린이 16만9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75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가정 체벌은 자 녀의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키
고 부모 자녀 간의 관계를 악
화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공
격성과 반사회적 행동을 증 가시켰다.
멜번대 소피 해비거스트(Sophie Havighurst) 정신의학 과 교수는 “아이를 때리는 행 위는 그들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 다. 어린 시절 사랑하는 부모 님이 권력과 힘, 신체적 폭력 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자라 면 성인이 되었을 때 가정폭 력을 저지르거나 피해를 당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설
명했다.
세계 최초로 체벌을 불법화 한 스웨덴에서는 1979년 법 제정 이후 체벌에 대한 수용 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1965 년 인구의 53%가 아동에 대
한 체벌을 찬성했으나 이 는 1996년 11%로 급감했고 2000년에는 스웨덴 어린이 의 86%가 체벌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해비거스트는 “호주 또한 유 엔아동권리협약(UNCRC)의 서명국으로서 어린이들의 권 리와 안전을 위해 어른과 마 찬가지로 폭력으로부터 자유 로워질 수 있도록 체벌을 금 지하는 입법을 제정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에선
2007년 체벌을 금지한 최초 의 영어권 국가인 뉴질랜드 에서는 체벌을 찬성하는 비율 이 2008년 58%에서 2018년 19%로 감소했다.
반면, 16~24세 연령대의 찬성 비 율은 15%에 불과했으며, 이 들의 61%가 어린 시절 최소 4번 이상 체벌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신설 ‘국립사기방지센터 (NASC)’ 7월 가동
정부가 부정행위 근절을 위 한 최신 도구로 수천만 달
러 규모의 국립사기방지센
터(National Anti-Scams Centre)가 신설된다. 최근
연방 예산에서 8600만 달
러 이상이 이 센터 설립을
위해 할당됐는데 7월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이 센터 는 호주 경쟁 및 소비자위
원회(ACCC)가 운영하며,
정부 기관, 은행, 통신사 및
온라인 플랫폼과의 파트너
십을 통해 사기를 막기 위 해 설립된다.
스티븐 존스 재무 차관 (Stephen Jones Assis-
tant Treasurer)은 15일
ABC TV와 대담에서 “파트 너사 간의 정보 공유에서 고객의 돈이 도난되기 전 에 사기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기꾼들이 호주
인의 돈을 훔치는 일이 점
점 어려워지도록 방해 활동
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 기 피해액은 2022년 약 30
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불 과 2년 전인 2020년 피해
추정액보다 무려 다섯 배
에 해당한다. 통계에 따르 면, 사기로 인한 평균 건당
손실은 약 2만 달러이다. 존
스 재무차관은 “신설 사기 방지센터가 정부 부서 간
에 정보를 공유하여 사기를 실시간으로 방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