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V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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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신

洗 新

by 룰루 랄라 / 브런치

씻어 새로이 하는 것

딸아이가 이른 아침부터 욕실

에 걸려있던 분홍색 물안경을

쓰고는 어푸 소리를 내며 온

집안을 뛰어다닌다. 딸아이

의 웃는 얼굴에 침대에 붙어

있던 몸을 일으켜 세운다. 코

로나19로 목욕탕에 가지 못한

것이 몇 달은 된 것 같다. 우리

의 일상은 예전과 많이 달라

져 있었다.

승용차를 몰고 30분가량을 달

리다 큰길을 벗어나 좁은 골

목길을 퍼즐 맞추듯 돌다 보

면 낡은 간판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보일 듯 말 듯 깜빡

거리는 불빛이 들어오는 간

판은 마치 등대인양 오랜 시

간 목욕탕 지붕 위를 지키고 서 있다.

이사 온 지 5년이 지났지만, 예전 살던 동네에 있는 온탕 과 냉탕이 전부인 수정탕으로

목욕을 하러 간다.

딸랑거리는 종소리가 제일 먼

저 나를 맞이해 준다. 삐걱거

리는 미닫이문을 열고 파란

물방울무늬 커튼을 젖히고 들

어가면 1번부터 89번까지 숫

자가 적힌 옷장이 줄을 맞춰

서 있다. 다행히 가장 좋아하

는 78번 옷장이 비어있다. 따

스한 수증기를 잔뜩 머금어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온탕

에 천천히 발을 담근다. 다리

끝에서부터 전해오는 온기가

몸을 서서히 붉게 물들인다.

머리가 어지러워질 정도로

몸이 따듯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달콤한 냉커피를 주문한

다. “이모~커피 둘 설탕 둘~”

얼음이 가득 담겨 뚜껑이 닫

히지 않는 커피를 내

려놓은 세신사 이모 는 “30분, 알제?”라

고 말하며 유유히

사라진다. 30분의

시간은 누구의 방

해도 없는 온전한 나의 쉼이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

럽게 세신대에 몸을 눕힌다.

세신의 시작을 알리는 이모

의 박수 소리가 귓바퀴를 맴

돌아 귓속으로 파고든다. 박

수 소리의 진동이 온몸으로

전해져 묘한 설렘이 느껴진

다. 노란 이태리 수건이 덮인

이모의 양손이 파도를 타듯

몸 위에서 춤을 춘다. “살이

올랐네! 아도 잘 크는 가베”

이모의 격한 반김에 좁은 목

욕탕 안이 시끌벅적해진다.

이모를 알고 지낸 것이 올해

로 딱 10년째이다. 나를 반기

는 이모를 보니 10년 전 첫 아

이를 낳고 태어나서 세신이라

는 걸 처음 받아 본 그날의 기

억이 떠오른다. 목욕탕 가기

전 남에게 몸을 맡기는 것이

부끄러워 주저하는 나와 세

신을 하고 나면 분명히 좋아

할 거라는 엄마와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목

가지 못한 내가 안쓰러웠는지

엄마의 채근은 멈출 줄 몰랐 고, 결국 태어나 처음으로 세

신대에 몸을 눕히기로 마음을 먹었다. 쭈뼛쭈뼛 세신대 위

에서 꿈틀거리던 나를 본 이

모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목

욕관리사답게 조용히 세신

을 시작했다. 배꼽 아래 위치 한 10cm가량의 상처 자국을 밀며 “아가 아를 낳았네~엄마

되는기 쉬운기 아닌기라~”이

모의 투박하지만 진솔한 그 말이 내 마음의 빚장을 열었 고, 그날 처음 보는 이모에게 그동안 마음속에만 켜켜이 쌓

아왔던 설움의 응어리를 토해 내듯 쏟아냈다.

매일 밤 잠들지 않는 아이를

안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던 서른 살 나의 설움을 이모는

묵묵히 다 받아주었고, 그날

처음 만나 몸을 맡긴 이모에 게 남편에게서는 받을 수 없 었던 위로를 선물 받았다. 지 금까지도 이모는 내게 아무런

걱정 없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다. 이모 를 알기 훨씬 전부터 목욕탕

가는 것을 좋아했었다.

여덟 살 때 아버지 회사가 부

도가 났다. 아버지의 사업 실

패로 빚쟁이들이 우리 집을

제집 드나들 듯 드나들었고, 갑작스러운 가장의 부재로 생

계에 육아까지 책임지게 된

엄마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

라졌다. 말하는 것조차 잊어

버린 듯한 엄마의 얼굴은 아

직도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싶은 기억 한 조각이다. 어린

미소를

하는 것으로 생 각한다. 각기 다른 모양의 그 릇에 담긴 물도 비우지 않고 선 다시 채울 수 없듯이 우리 사람의 마음도 비워야만 다시 채울 수 있다. 비우지 않고 따 르기만 한다면 꾹꾹 눌러 담 은 감정들이 몸 밖으로 흘러 넘 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을 바꿔놓았 다. 대면 활동보다 비대면 활 동이 늘어난 지금 감정노동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팬 데믹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 겐 새로 채우기 위한 비움의 시간이 간절히 필요하다. 지금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마지막 남은 퍼즐 조각 을 찾기 위해 목욕탕을

욕만 할 요량으로 엄마와 집

을 나섰다. 10대 후반으로 보

이는 남학생이 모자를 눌러

쓴 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엄마는 늘 낯선 이에게 말을

걸곤 했다. 오늘 처음 본 이에

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거

는 엄마를 서른 살의 나는 이

해할 수가 없었다. 임신과 출

산으로 오랜 기간 목욕탕을

마음에도 엄마와 목욕탕 가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러

나 예상과 달리 목욕탕에서

엄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온탕에 들어가 몸을

불린 뒤 세신사 이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나를 씻

겨 주면서 활짝 웃고 있었다.

엄마의 그 미소가 좋았다. 보 물처럼 꼭꼭 숨겨왔던 엄마의

사람들에게 물었다.

“맛있지만 건강을 생각하지

않은 음식과 맛은 없지만

건강한 음식 중에 무엇이 더

좋나요?”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똑같

았다.

“맛있는 음식이 더 좋아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

다. 내게 음식이란 단순히 맛

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가치

를 가졌기 때문이다. 나의 삶

한편에는 내 몸에 맞는 음식

을 찾기 위한 긴 여정이 있었

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실제

로 식단을 바꾸며 건강 개선

효과를 느껴왔기에 건강식에

대한 나의 열정은 더욱 커지

는 중이다.

뭘 먹느냐의 중요성

난 음식에 대해 특별한 가치

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와 함께 쌓아온

음식에 대한 따스한 추억 때

문일지도 모르겠다. 늦겨울에

서 초봄까지, 딱 그 시점에 땅

속에서 꺼낸 어머니의 김장김

치라든가, 맷돌로 직접 콩을

갈아 갓 만든 두부를 남몰래

당신이 생각하는 ‘고급 음식’이란 무엇인가요?

받아먹던 기억들이 여전히 생

생하다. 또 한 가지, 음식에 있

어서 중요한 가치를 꼽으라면 바로 건강이다. 나이가 들수

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

끼니, 미디어에서 음식과 건

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저절로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3대 백색 가루라는 흰

밀가루, 소금, 설탕이 몸에 좋

지 않다고 해서 최소한으로

줄였다. 육류도 끊었다. 일찍

이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

신 아버님의 가족력도 있고, 혈액순환 질환을 비롯한 성

인병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이었다.

를 먹어도 최대한 채소를 많

이 먹으려 노력했다. 채소를

먹을 때마다 ‘이게 바로 혈액 순환 약이다.’라고 생각하니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다. 채식

을 꾸준히 유지하다 보니 몸

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

흥미가 불타올랐던 것 같다. 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 졌다. 육류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엔 여전히 해로운 음식 들이 많았다. 조미료나 채소

에 남아 있는 농약 성분 등이

있었다. 이런 음식을 모두 거

봐줘야 우리 식탁에 오르는 건강한 채소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무수한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

고 사람들의 충고를 들었다.

감자와 고추는 거름이 필요

하고, 무와 배추, 양배추는 유

독 해충이 많아 농약을 안 주

면 벌레에게 죄다 뜯기게 된

다고 했다. 무성한 잡초가 자

라지 않기 위해서 햇빛도 적

당히 막아줘야 했다. 차마 농

약까지 주진 못했으나 퇴비를

주는 것으로 나름의 합의점 을 만들었다. 비록 벌레가 먼

도 덩달아 살짝 수정할 수밖 에 없었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과 웰빙

우리 회사는 분기별로 식당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식당 음식의 장단점을 피드백하고

치가 향상되었고, 혈액순환

직접 몸의 변화를 보니 더욱

를 수 없으니 내 손으로 직접

농약 하나 치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해 먹으면 어떨

까 싶었다.

텃밭에서의 추억

나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밭을 일구며 자랐다. 염

소를 데려가 풀을 뜯도록 한

편에 메어 두고, 감자와 고구

마를 캐고 옥수수를 심었다.

그때 경험해본 밭일은 쉽고 재미있었다. 어릴 때도 했던

일이니 어른이 된 지금은 더

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었다. 그 추억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만의 텃밭 만들기

를 시작할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한 농사는 대

차게 실패했다. 나름대로 초

보용이라는 양배추, 고추, 토

마토, 옥수수를 골라 심었건

만 내가 심은 작물들은 키도

작고 볼품없는 모양새였다.

사실 심기만 하면 잘 자라는

줄 알았다. 하지만 농사란 매

우 심오한 작업이었다. 식물

이 자라는 원리를 파악하고

종류마다 알맞은 방법으로 돌

저 먹었지만, 이제는 제법 괜 찮은 채소가 나의 식탁에 오 른다. 내가 직접 키운 건강한 음식들. 이것이 바로 내가 생 각하는 완벽한 고급 음식이 었다.

그러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청 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내가 빈혈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3년 전부터 전혈(whole blood)로 계획적인 헌혈을 지속하고 있었다. 1년에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횟수를 꼬박꼬

박 채우며 혈액이 필요한 누 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랐다. 이러한 나의 헌혈과

맞물려 육류를 섭취하지 않

는 식습관이 문제가 된 것이

었다. 지금까지는 미디어에서

말하는 건강한 식단을 무조건

적으로 따랐다. 그러나 진짜

내 몸을 생각하고, 건강한 고

급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가

장 먼저 내 몸 상태를 파악해

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렇게 채소 뷔페였던 나의 식

단에 육류가 추가되었다. 기

름기는 최대한 줄이고, 육가

공류는 제외한 오로지 건강

을 위한 고기만 먹는다. 내가

생각하는 고급 음식의 기준

방향으로 나 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아예 먹 지 않을 순 없다. 나도 도수 높 은 담금주만은 포기할 수 없 어 종종 마신다. 하지만 과음 하지 않고, 적당한 양을 지키 려 늘 노력한다. 이처럼 맛있 지만 건강을 해치는 음식은 조금씩 섭취하도록 조절하고, 몸에 좋은 다양한 음식으로 평소 식단을 구성한다면 훨 씬 건강한 삶을 만날 수 있다. 집에서 작은 텃밭을 꾸며 친 환경 채소를 길러 먹는 것도 좋다. 요즘은 실내 재배 세트 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맨 땅에 헤딩하던 나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게 채소를 키울 수 있다. 쑥쑥 자라나는 모습 을 보면 뿌듯함도 차올라 쏠 쏠한 재미도 느껴진다.

나는 예민한 사람이다. 그래

서 세상살이가 조금 벅찬 것

도 사실이다. 이는 예민한 사

람이 외부자극에 민감해서 그

렇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밝

혀진 사실이다. 무슨 느낌이

냐면, 신경계가 지속해서 타

격받는 느낌이 든다. 시끄러

운 소리, 불쾌한 냄새, 어지러

운 환경, 무례한 사람, 복잡한

관계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예민한 사람은 쉽게 지친다.

나는 그래서 외출을 삼가거나

환경을 통제하려고 무진장 애 쓰는 편이다.

외부자극에 취약한 만큼 받아

들이는 정보의 양도 상당하 다. 마치 스펀지처럼 말이다.

어떤 정보든 쏙쏙 빨아들이

기 때문에 자칫 나를 잃어버

릴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질

때도 있다. 예민한 사람은 이

상한 사람 취급을 많이 받는

다. 타인에게 이해받지 못하 는 것이다.

"너 왜 그러냐"

나는 이런 말을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다. 남들이 보지 못 하는 부분까지 잡아내는 집요

함으로 인해 별종 취급을 받 았다. 그러나 나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예민함도 장점

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예민한 사람이 쉽게 상처받는 이유

예민함은 상처받기 딱 좋은 성향이다. 작은 신호라도 놓

치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모

든지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

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예

민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유

독 철벽을 세우는 이유는 상

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는

당연하다. 그러나 예민한 사

람은 더 쉽게 상처를 받는 특

예민한 사람이 쉽게 상처받는 이유

by 글토닥 / 브런치

차디찬 겨울나무

예민함 사람이 상처를 덜 받는 방법

나는 예민함의 단점을 상쇄

시켜주는 가장 쉽고 효율적 인 방법은 운동 뿐이라고 생 각한다. 운동은 신체를 가혹 하게 굴리면서 정신을 통일 시켜 준다. 타인에게 향해있 던 신경을 억지로 나에게로 돌리는 방법이 운동인 셈이 다. 예민한 사람은 언제나 안 테나를 세우듯이 주변의 자극 을 탐지한다.

이 체질이다. 그래서 예민한

사람과의 관계는 어렵다.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직감을

너무 믿는 바람에 쓸데없는

그 안테나를 잠시 접게 돕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어떤 운 동이든 상관없다. 숨이 턱까 지 차오를 만큼 뛰어도 좋다. 아니면 헬스장에 가도 좋다.

오해를 하기도 한다. 상대의

의중을 멋대로 파악하고 스

유산소, 무산소 가리지 않고 움직이자.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 다. 나는 달리기와 맨몸운동 이 가장 잘 맞았다.

어떤 방법을 쓰든 간에 자신 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 다. 그리고 예민함을 극대화 시켜 창조 활동으로 전환시 켜야 한다.

스로 상처받는 것이다. 타인

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고, 혼

자서 판단 내리고 마음의 문

을 닫아버린다. 예민한 사람

은 마치 눈보라가 치는 한가

운데서, 혼자 서있는 겨울나

무처럼 애잔하다.

나는 예민한 사람으로 살아오

면서 몇 가지 극복 방법을 터

득했다. 2가지만 공유해 보자

면, 운동과 창조적 활동이다.

두 번째는 창조적 몰입이다. 예민한 사람은 창조 활동을 해야 한다. 글을 쓴다거나 그 림을 그리거나 해야 한다. 결

과물이 쌓이는 창조 활동은 예민함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다. 예민한 사람은 창조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두 손으

로 무언가를 그리거나 쓰거나

만들 때, 예민함은 신이 주신

사명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예민한 사람은 선택할 수 있 다. 차가워지거나 따뜻해지거 나! 마음먹기에 다르다. 타인 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져보 자. 예민함을 사용해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한다면, 분명 예민한 사람도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맑

게 해주는 특효약이다. 예민 한 사람은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 창

조력은 예민한 사람만이 누

릴 수 있는 혜택이다. 지금부

터 예민함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당신이 예민하다면, 무엇이든

집중할 거리가 필요하다. 외

부자극에 대한 반응도를 낮추

고 스위치를 끄는 행위를 함

으로써 신경계의 타격을 막을

수 있다. 조용한 장소에서 책

을 읽는 것도 좋다. 명상은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SNS와 육아의 공통점

이미지 출처 : 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양세형은 라디오스타

에서 본인이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이유를 얘기한 적이 있

다.

얼굴이 예쁜 아이, 사교성이

좋아 학급에서 일명 인싸라

불리는 아이, 예의 바른 아이.

짝도 있고 그룹도 있다는데 얘는 왜 친구가 없지.

"잘 살다가도 SNS를 보면 드

는 고민이 개개인의 즐거운

일상이 모이는 SNS, 이런 것

들이 하루에 다 올라오잖아

요. 액정 너머로 한 번에 확인

하게 되는 타인의 하루를 보

면 나는 지금 뭐 하고 있지?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도 매일

이 특별한 건 아닐 텐데.

팔로우 100 명중에 30명이 글

을 올려도 30개의 게시글이

한 명이 쓴 글처럼 느껴져서

부러운 거예요.

나도 분명히 재미있게 잘 살

고 있는데. 그래서 SNS를 안

보기로 결심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비슷한

경우가 있다.

인스타에서 보이는 어떤 아이

는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

동네 지인의 아이는 들어가기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명의 엄친딸, 엄친아들의 얘기를 듣고 보게 된다. (그 아이가 나와 직접 연관이 없는 SNS 상에서의 일방적인 관계라도...)

우리 아이도 분명 그 수많은 장점들 중 한 두 가지는 가지 고 있을 것이다.

자기 물건을 잘 못 챙겨 엄마

한테 맨날 혼나는 덜렁이지

만, 속상한 일이 있어도 오래

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고 훌훌 털어버리는 나보다 넓은 마음을 가졌고.

4학년인데 아직 구구단이 바

로 안 나오면 어떡하냐고 구

박을 받지만, 영어를 좋아하

고 원서를 즐겨 읽어 주변 엄

마들에게 부러움을 사게 만 든다.

엄마의 욕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기만 한다. 수학은 채은이만큼 잘했으 면 좋겠고, 운동은 예소처럼 척척 해냈으면 좋겠고, 채원 이처럼 말은 똑 부러지게 했 으면 좋겠고, 주아처럼 사교 성이 있으면 좋겠고, 리더십 은 지원이처럼, 글쓰기는 유 나처럼... 어느새 나는 수십 명의 아이 를 그 모든 걸 잘 해내는 한 명 의 아이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수십 명 아이의 엄마들 중 누군가는 우리 아이를 부러워 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내 아이만 바라봐야 한다. 옆집의 영희, 철수가 아니라 지난달의 내 아이와 오늘의 내 아이를 비교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지난달보다

힘들다는 수학학원 테스트에

붙었다고 한다.

어떤 아이는 합창단에 들어가

로마로 공연을 간다고 하고,

어떤 아이는 연예인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또 다른 아이는 글밥 많고 두

꺼운 책도 척척 읽어낸다.

친구네 아이가 쓴 글을 읽어

보면 어쩜 아이가 이런 생각

을 하지 싶게 놀라울 정도로

표현력이 좋다.

하지만 엄마인 나는 그걸 망

각하고 어느새 아이의 장점은 당연한 것이 되고 부족한 면

만 도드라지게 보인다.

저 집 아이보다는 수학이 많

이 떨어지네.

쟤는 운동을 저렇게 잘하는데

우리 애는 왜 이렇게 몸치지.

다른 애들은 글씨도 예쁘게

잘 쓰던데 얘는 글씨가 왜 이 래. 4학년 되면 한두 명씩 단

자신도 모르게

체중을

늘리는

나쁜 습관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의

지와 상관없이 힘들게 뺀 살이 다시 찌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여기엔 체질의

문제를 비롯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원인도 있지만 평소 자신도 모르게 체중을 늘리

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처럼 나도 모르게 체중을

늘리는 나쁜 습관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족한 수분섭취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표현처럼 물을 마시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물 자체의 무게가 늘어난 것일 순 있어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 이상 칼로

리가 0인 물로 인해 지방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수분을 섭취하는게 다이어트에 효과

적이라는 것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죠. 물을 마시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게 되고 이

로인해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갈증

으로 인해 칼로리가 높은 탄산 음료 등을 섭취할 가능성을 낮춰주므로 수분을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2. 부족한 수면

바쁜 현대인은 잠을 줄여가면서 일에 매진하거나 학업에 전념할 때가 많습니다. 일이나 학업

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즐기거나 여러가지 즐거움을 위해 잠을 줄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수

면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체질량지수가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반대로 식욕을 증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하여 다이어 트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식사 거르기 입맛이 없을

반대로 음식에 집중하며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는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TV나 스마트폰 등을 보지 않고 음식에 집중하여 먹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1.6kg 많아진 것을 다수를 대상으로 입증해보이기도 했습니다.

5. 외식

혼자 사는 사람이나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귀찮아 외식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을 구입하여 식사를 해결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 식에는 맛을 내기 위해 설탕 같은 살찌는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에서 직접 요리 를 통해 조절하는 것보다 살찔 확률이 높습니다.

매일 전화 하는 남편

줄라이조던 / 브런치

나는 매일 전화하는 남편과 산다. 이 사실을 특별하거나

귀하게 생각해본 적은 정말

한 번도 없었는데. 같이 점심

을 먹던 친구들이 전화하는

모습을 보고 한 마디씩 해 준

말들을 통해서 달리 생각하

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대수

롭지 않게 넘겼다. 근데 정말

(결혼한)친구들을 만날 때 마

다 남편과 전화를 끊는 내게

말했다.

"남편이 매일 전화해? 너랑

있을 때 항상 전화가 왔던 것 같아. 그래서 나도 남편에게

물어봤어. 우리는 톡은 해도 전화는 안 하거든. 넌 출근하

면 내 생각해? 하니깐 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니 남편은 정말 항상 전화하는 것 같아 너에게. 그 거 진짜 관심 아니야? 전화 잘 안 하잖아"

막상 까보면 우리의 통화내용 은 지극히 평범하다. 일정 체 크, 일과 확인 정도다. 뭐 해?

하고 시작된 통화는 지온이는

어린이집 잘 갔어? (응 잘 갔

어. 오늘 딸기 선생님이 오신

다고 신나서 갔어) 병원에선

뭐래? (응 감기라고 일단은 항

생제 없이 약 먹어보자고 하

더라고. 심해지면 오래) 밥 먹

었어? (응 회의가 늦게 끝나서

이제 뭐라도 좀 먹으려고. 점

심 먹는 거야?) 같은 지극히

평범한 대화가 오간다. 그래

수고해! 라며 서로 2-3분 될법

한 짧은 통화를 마친다.

헌데 생각해보니 남편은 정말

꼭꼭꼭 매일 매일 전화를 한

다. 행여나 점심시간 통화를

못하면 틈이 날 때 꼭 전화벨

을 울린다. 그러고 보니 정말

퇴근할 때도 그 시간대면 집

에 오는거 아는데 항상 전화

를 한다. “뭐 하시나?” 하면서

“지금 출발해서 가고 있어. 나

이제 퇴근했어.”라고 말해주

거나 “저녁 뭐 먹을까?”라고

묻기도 한다.

둘이 친구였던 시절, 연인이

었던 시절 우리는 전화통만

잡았다 하면 몇 시간씩 통화

를 했었다. 핸드폰이 없던 시

절에는 집에 있는 무선전화 기가 점점 뜨거워져 배터리 가 나갈 때까지 통화를 했다.

한밤중에 전화를 하다 둘 중

하나의 전화기 배터리가 나가 면 한 명은 배터리를 갈고, 다

른 한 명은 다시 전화벨이 울 리면 가족들이 깨지 않도록

바로 받으려고 각 세우고 대 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오

래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으

면서 늘 이렇게 말했다. "못 한 이야기는 만나서해" 그렇

게 밤하늘의 별만큼 할 말이 셀 수 없이 많던 시절이었다.

결혼을 하니 그만큼 전화통을

붙잡고 있을 일이 없었다. 뭐

같이 사니깐 매일 보니깐. 전 화를 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게 더 익숙하고 쉬운 게 부부사

이 같다. 어차피 집에서 볼 거 고, 만나서 이야기하면 된다.

심지어 같이 있는 시간 동안

필요한 이야기를 다~~ 한다 해도 시간이 남는 게 부부의

시간이다. 이전같이 할 말은

산더미처럼 많고 시간은 없 는 그런 상황은 연출되지 않

는다. 그럼에도 남편은 꼭 전 화를 한다. 오히려 특별히 확인할 일이나, 물을 일이 없으 면 전화를 하지 않

는 건 내쪽이다.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나에게 전화해주는 거 말이다. 그리고 언젠가 점심 시간이나 퇴근길에 전화가 오지 않으면 갑자기 무척 서 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용건이 있거나, 지금 당장 확인할 게 있어서 전화 를 하는 게 아닌 게 분명하다. 그럼 뭐지. 사... 사랑인가...! ㅋㅋㅋ 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물어봐 야겠다. 하루에 한 번씩 나에 게 꼭

울루루(Uluru)

울루루는 호주의 넘버 원 아

이콘이다.

그러나 광활한 호주 대륙의

한 중간에 자리 잡고 있어 울

루루를 다녀온 사람은 드물

다. 그래서 더 신비감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대로

울루루를 느끼기 위해서는 직

접 차를 몰고 끝없이 펼쳐진

수 천 킬로미터의 척박한 지

평선을 달려와야 한다. 그러

면 목숨을 걸고 대서양의 망

망대해를 건너 신대륙을 처

음 목격한 사람들의 그 감격

을 조금은 느껴볼 수 있을 것

이다. 난 브리즈번에서 2천 킬

로를 달려 도착한 남호주 애

들레이드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또 2천 킬로를 운전 해 킹스 캐년을 들려 울루루 에 도착했다.

두 번째 와보지만 처음 보았 을 때보다 더 깊은 외경심이

느껴졌다. 일단 울루루를 차

로 한 바퀴 돌아보고 주차 후

울루루 둘레길을 걸으며 그

신비하고 웅대한 자연의 위

대함을 온몸으로 느껴보았다.

가까이서 보는 울루루는 거의

직각으로 서있는데 그 거대한

모습을 쳐다보려면 고개를 뒤

로 한참 젖혀야 한다. 비가 오

면 폭포수가 되어 떨어졌을

여러 개의 검은 폭포 표식들

이 보이고 아래쪽에는 초가집

지붕처럼 덮은 바위가 천연의

거처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

위의 표면은 바다에서 좌초

된 배의 녹슨 철판처럼 황토

색 비늘들로 덮여있다. 수억

년의 시간이 빚어낸 이 웅장

하고 거대한 자연의 걸작품

은 문득 내 삶의 순간이 얼마

나 짧은지 그래서 지금 이 순

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우

쳐주었다. 내 인생에 마지막

으로 본 울루루의 모습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온몸으로 이 감동을

느껴보아야겠다는 생각에 내

가 서서히 떠오르고 울루루는

그 빛을 받아 점점 밝은 색으

로 변하더니 해가 막 대지에

서 떠오를 때 잠깐 아주 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일출 후 다시 울루루를 차로 한 바퀴 돌았다. 어제 오후에 그늘이 져서 선명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북쪽에의 울루루

모습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였 다. 북쪽의 울루루는 바위 위

에 다채롭게 새겨진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울루루는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면서부

일어나서 바닥에 있던 이 커 다란

온몸의 감각을 열어두었다.

우리의 인생은 오직 오늘만

영원히 반복될 뿐 미래란 관

념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오늘의 삶을 내일을 위해 소

모하는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뜨거운 태양이 서서히 석양빛

을 발하기 시작하니 울루루는

황금색에서 붉은빛으로 물들

어 갔다. 석양빛에 반사되어

붉은빛으로 주의를 밝게 비

추는 울루루의 자태는 너무나

아름답고 눈부셔 왜 호주 원

주민인 아보리진들이 울루루

를 그토록 신성시하고 성스러

운 곳으로 받들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듯도 했다.

캠핑장에서 스웩 텐트를 치

고 하룻밤 자고서 아침 일찍

일어나 울루루 해돋이를 보

러 갔다. 어제 오후에는 그림

자로 그 본모습을 제대로 보

여주지 않았던 동쪽면의 울루 루를 보기 위해서다. Sunrise

Viewing 플랫폼에는 이미 많

은 사람들이 흥분 속에서 해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

터 서쪽으로 질 때까지 시시

각각 옷을 갈아입듯 색이 변

한다. 동서남북에서 보이는

모습이 각각 다른 특별한 아

름다움이 있다. 그래서 제대

로 울루루를 감상하기 위해

서는 울루루에 적어도 이틀

은 머물러야 한다. 선라이즈

와 선셋을 보는 건 필수이고

오전엔 해오름 후 한 바퀴 오

후엔 노을 전 한 바퀴 돌아봄

으로 울루루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울루루 가까이 만들

어 놓은 워킹 트랙을 따라 걸

어보는 것은 울루루의 신성한

기운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

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주위에 산이란 하나도 없는

이 황무지 같은 평야에 황금

비늘로 덮여있는 듯 고급진

피부를 갖고 있고, 몸의 곳곳

에는 신기한 조각 작품이 새

겨져 있으며, 높이가 348m이

고 둘레가 9.4km인 이 거대

한 바위산이 어떻게 거의 직

각으로 여기에 홀로 우뚝 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5억년 전에 이곳은 바다였다 고 한다. 4 억년 전쯤에 바다

즈되고 걸을 때 파리들이 얼 굴에 달라붙어 구경하기 힘 들기 때문이다. 비행기로 방 문하려면 티켓과 숙박 예약을 적어도 수개월 전에 미리 해 두어야 한다. 울루루 체험 후 카타츄타는 필수 덤이고 킹스 캐년은 옵션이다. 울루루, 인생에 꼭 한 번은 가 보아야 할 곳이라는 말에 동 의한다. 나에게 울루루는 금 강산과 함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한 곳이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김동관

백일떡을 돌리고

받은 뜻밖의 선물

소소한담 / 브런치

이토록 따뜻한 마음이라니

'백일 떡 정말 오랜만에 받게 되어 반갑고 감동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아기 용품 매장에 갔더니 저희 집 애들 키울 때 생각도 나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얼마 전 아이의 백일이었다.

아이를 임신하고 품에 처음

안은 게 엊그제 같은데 태어

난 지 벌써 백일이라니. 감회

가 새로웠다. 태어난 지 한 달

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 갑작

스레 숨을 쉬지 않아 한밤 중

에 응급실에 가기도 했었고,

도대체 아이가 왜 우는지 이

유를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하

기도 했다. 밤낮없이 세 시간

마다 배고파하는 아이에게 젖

을 물리느라 많은 밤을 힘들

어했다. 얼른 백일의 기적이

찾아와 조금 편해지기를 기대

하기를 여러 밤, 언제 그날이

오나 했는데 어느새 백일이라

니. 백일 동안 건강하고 예쁘

게 자라준 아이에게 그저 감 사한 마음뿐이었다.

아이가 백일까지 잘 자라준

게 고마워 성대하게는 아니더

라도 간단히 백일 축하를 해

주고 싶었다. 우리는 백일상

을 차려주기 위해 아침 일찍

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정성

스레 미역국을 끓였고, 한 달

전부터 미리 주문한 백일떡도

찾아왔다. 상에 미역국과 쌀

밥, 백설기, 수수팥떡, 오색송 편, 귀여운 꽃까지 올려놓으

니 조촐하지만 그럴듯한 백일

상이 완성되었다. 아이 머리

에 고깔모자를 씌워주고 예쁘

게 사진도 찍어주었다. 우리

아이, 백일 축하한다고 꼭 안

아주며 우리만의 조촐한 잔치

를 마무리했다.

백일잔치를 끝내고 우리는 이

웃들에게 나눠드리기 위해 떡

을 종류별로 조금씩 접시에

나눠 담았다. 백일에는 떡을

이웃들과 함께 나눠먹어야 아

이가 건강하고 오래오래 산다

는 이야기를 들어서였다. 상

차림이 끝나면 이웃들과 나눠

먹을 요량으로 떡도 넉넉히

준비했다. 식당을 하시는 시

어머니께서는 손님들에게 백

일떡을 나눠주겠다 하셔 미리

100개의 백설기를 만들어 보

내드리고, 나는 나대로 이웃

들과 함께 나눠먹으면 좋겠다

싶어 떡을 넉넉히 샀다.

떡은 윗집, 옆집, 아랫집에 가

져다 드리기로 했다. 괜히 긴

장됐다. '얼굴도 모를 텐데, 괜 히 초인종을 눌렀다 대답이

없으면 어쩌지. 아이의 백일

떡 같은 거 불편해하면 어떡 하지.'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결혼하고 이 곳으로 이사 온 지도 벌써 2 년이 넘었다. 몇 년을 살면서

도 이웃집과 이야기를 나눠보 기는 커녕 얼굴도 제대로 알

선물을 들고 오셨다.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얀 봉투에 오만 원을

제 작 서 비 스

내복과 함께 손 편지를 써주셨다.

이웃집에게 받은 정성이 묻어있는 손편지

지 못하다니. 그나마 옆집은

오다가다 한두 번 마주치기

라도 했지, 윗집 아랫집은 정

말 생소했다. 2년이면 짧지 않

은 시간인데 이렇게 이웃과

정 없이 살았구나, 여러 생각

이 스쳤다.

그래도 어렸을 때는 주택에

살았던 탓에 동네 어르신들

을 보면 인사도 드리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친하게 지냈었

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모

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웃들을 만

난다 하더라도 어색한 공기에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렸다. 이십여 개에

가까운 층수에 누가 몇 층에

살고 있는지 기억하기 어려울

뿐더러, 다들 굳이 아는척하

며 인사하는 걸 반기지 않는

눈치였다. 되려 불편한 듯 보

여 선뜻 나서서 먼저 인사하

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저런 상념과 함께 어느새

나는 이웃집 문 앞에 서있었

다. 얼마 만에 눌러보는 다른

집 초인종인지. 긴장되고 떨

렸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초

인종을 눌렀다. 떡을 접시에

담아 든 내 손은 미세하게 떨

렸고, 입가에는 어색한 미소

만 감돌았다. 그때, 초인종 너

머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딩동-'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1001호에서 왔 어요. 아이가 오늘 백일이라 떡 좀 드리려고요.'

'아, 네. 잠시만요.'

잠시 후 현관문을 열고 나온

이웃들은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하나같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해 주셨다.

'어머나, 아이 백일이에요? 백

일떡은 그냥 받는 거 아닌데.

아이 백일 너무 축하해요. 감

사히 잘 먹을게요.'

되려 내가 어색해 괜찮다고

손사래 치며 성급히 집으로 되돌아왔다. 2년을 살면서 이

제야 이웃 얼굴을 알게 되다

니. 생각과는 달리 반갑게 맞

아주시는 이웃들이 고마웠고, 백일떡을 핑계 삼아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뻤다.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언제 이렇게 마주

보고 인사할까 싶었다. 그때

만큼은 아이 백일떡이 참 고

맙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아이 백일을 잘 치르

고 며칠이 지났을 즈음, 떡을

드렸던 모든 이웃이 우리 집

을 찾아왔다. 한사코 괜찮다 고 거절했지만 아이 백일떡은 그냥 받는 게 아니라며 다들

선물도 너무 감사했지만 편지 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이웃에게 처음 받아보는 손 편지였다. 선물도 너무 감사 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스레 꾹꾹 눌러 담은 손 편지 를 읽고 있자니 괜히 마음이 울컥했다. 나뿐만 아니라 떡 을 받은 윗집도 나랑 비슷한 감정이었음이 고스란히 느껴 졌다. 백일떡을 정말 오랜만 에 받게 되어 반갑고 감동이 었다는 말, 선물을 고르며 본 인의 아이 키울 때가 생각나 행복했다는 말에 나까지 가슴 이 뭉클해졌다. 어쩌면 다들 이웃과의 인사와 안부가 그리웠을지도 모르겠

바리스타의 직업병

/ 브런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

바쁜 날들을 보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탈이 났다.

손목 통증. 오른손잡이인 나는 오른손으로 탬핑을 하고 포터필터를 쓰고 대부분의 일을 한다.

커피를 만들 때 탬핑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나 같은 경우는 메뉴마다 탬핑을 조금씩 달리해서 미세한 맛의 차이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편이다. 인기메뉴인 아이스 플랫화이트를 만들 때의 탬핑이

가장 까다롭고 누를 때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첫 번째 여름에 이 메뉴는 매출의 5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나

는 주문이 쏟아져 들어오는

내내 있는 힘껏 탬핑을 해서

커피를 만들었다. 결국 그 여

름이 끝나기 전에 오른손 손

목이 시려서 잠자다가도 통증

때문에 깰 정도가 되었다. 그

렇게까지 악화되기 전에 분명

여러 차례 신호가 있었을 텐

데 제대로 돌보지 않았나 보

다. 원래 탬핑은 손목으로 하

는 게 아니다. 사람의 손목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상당히

얇은 편에 속해서 무리해서

사용하면 반드시 탈이 난다.

몸의 다른 기관도 다 마찬가

지일 테지만.

탬핑을 할 때는 체중을 실어 서 어깨로부터 팔꿈치, 손목 까지 균일하게 힘이 내려오

도록 하는 게 좋다. 그런데 배

운 걸 잊었다! 그냥 닥치는 대

로 가장 가까운 손목을 마구 잡이로 쓰며 수백 잔, 수천 잔

의 커피를 만들었으니… 미

련도 하다.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고, 파

스를 붙이고, 압박 밴드를 감

은 채 일을 하고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봤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정형외과에

서는 손목 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며 손목

을 쓰지 말라고 한다. 손목을

쓰지 말라는 것은… 음… 가 게문을 닫으라는 말인데? 개

업한 지 세 달도 채 지나지 않

았는데? 물론 나는 의사의 지

시를 따르지 않았다. 어떻게

든 아픈 손목을 아껴 쓰면서, 달래가면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매일 커피를 만들었

다. 나아지지 않았다. 아픈 손

목은 탬핑만 하는 게 아니라

왼손과 함께 온종일 수많은 일들을 해내야 하는 전장의 전투병이었다. 가련한 부상

병은 아프다고 속으로 비명을

질러대며 전쟁을 치르고 있었

다. 약을 먹어도, 찜질을 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유는 명 확했다. 의사의 지시대로 쉬 지 않았으니까.

그러다 뜻밖의 은인이 나타났 다. 그즈음 단골이 된 손님 중

에 의료기기 수입회사 임원이

바로 그 은인! 손목에 압박밴

드를 두르고 일하는 나를 보

시더니 시간 날 때 사무실에

잠깐 들러보라고 하셨다. 의

료기기 회사는 가게와 아주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서 아침 일찍 오픈 준비

를 마치고 오픈시간이 되기

전에 후다닥 달려갔다. 회의

실로 따라 들어가 보니 국가

대표 운동선수들이 시합 후에

관절 치료와 부상 예방을 위 해 사용한다는 고가의 레이

저 장비가 설치되어 있었다.

병원에 이 장비를 납품하고 의료진 교육용으로 사무 실에 한대 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골손님께서는 마

법사처럼 내 고

장 난 손목을 고 쳐주셨다. 뭘 해도 해 결이 안 되던 통증이

따뜻한 레이저 불빛에 눈처 럼 녹아버렸다. 팔꿈치와 어

깨도 함께 망가질 수 있다며, 미리 조치를 해주셨다. 당시

일반 정형외과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는, 국내에 몇 대 없

는 장비였고, 있다고 해도 회

당 치료비가 굉장히 비싸다

고 했다. 그 손님께서는 아무

런 대가도 없이 여러 차례 치

료를 해주셨다. 그냥 도와주

고 싶어서 도와주신 거다. 미 련한 초보 일꾼이 안쓰러워

자비를 베푸신 거다. 그분의

조건 없는 호의는 손목을 지

나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들어

와 큰 가르침이 되었다. 급부

와 반대급부라는 냉정한 공식

속에서만 살아온 나의 세상은 아직 절반뿐인 세상이었다.

삐걱거리면서도 멈추지 않고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 세

상에는 모르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느라 자신의 생명을 기꺼

이 내놓는 의인도 있고, 겨우 안면 정도 있는 사람의 아픈

손목을 고쳐주는 생활 속 의 인도 있다. 이런 마음들이 불 안한 세상을 지탱시켜 주는 힘이라는 것을 믿는다.

아픈 손목을 계기로 후에 또 하나 깨달은 게 있다. 당시 나 는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도 하지 못한 미련한 사람이었 다. 멀쩡한 왼손으로 탬핑을 해볼 생각은 왜 못했을까? 집

근처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 가 계속 같은 패턴으로 일하 면 척추가 휘는 등 불균형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수천 번, 수만 번 같은 방향(오른쪽)으 로 탬핑을 하는 건 좋지 않으 니 방향을 바꿔가면서 해보라 는 거다. 평생 오른손으로 글 씨를 써온 사람이 왼손으로

손을 바꿔 탬핑을 했는데, 어라?!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다.

평소에도 조심한 다. 꽉 닫힌 병뚜껑은 따지 않 는다. 습관적으로 자주 마사 지를 해준다. 무거운 짐을 들 기 전에는 무의식적으로 힘 의 분산을 생각한다. 사실 하 도 부려먹다 보니 손목 이외 손가락 마디마디가 다 조금씩 은 고장이 나있다. 그래도 아 파서 잠을 깰 정도는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요 즘도 간혹 그 시절의 나를 떠 올리고 손목이랑 손은 좀 어 떠냐 안부를 물어주는 분들이 계신다. 나는 대답한다.

“안 좋은 상태로 적응해서 조 심조심 잘 쓰고 있어요.”

췌장암보다

고치기 어려운 것

췌장암은 그래도 10명 중에 한 명은 고칠 수 있다

의사로 살면서 가장 쉬운 것은 사람의 질병

을 진단하고 고치는 일입니다. 애플의 스티

브 잡스마저 피해가지 못했던 췌장암은 진

단받은 사람 10명 중 9명은 5년 안에 생을

다하게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10명

중 1명은 그 무서운 췌장암을 이겨냅니다.

완치율이 무려 10%나 됩니다.

의사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의 나

쁜 습관을 고치는 일입니다. 새해가 되면 많

은 이들이 금연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혼자

의지로 담배를 끊겠다고 시작한 사람 100명

중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4명밖에 되지 않

습니다. 의사가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고 목

에 핏대를 세워가며 목소리를 높여 설명하

면 4명이 더 성공해서 100명 중 8명이 금연

을 합니다.

병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으면 진료실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호주머니에 있던 담배를

꺼내 쓰레기통에 던져넣을 것 같지만 오히

려 갑갑한 마음에 밖으로 나가 먼저 담배부

터 입에 뭅니다. 실제로 암에 걸리거나 심근

경색으로 죽다가 살아난 사람들조차 겨우

절반 남짓이 담배를 끊습니다.

금연보다 더 어려운 것은 다이어트입니다.

세상에서 부자가 되는 것만큼 쉬운 것은 없

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누구나

부자가 됩니다. 다이어트는 정반대로 하면

됩니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많이 쓰

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집니다. 체중 1kg은

7500kcal 정도이니 한 달에 7500kcal, 하루 에 250kcal를 덜 먹거나 더 쓰면 한 달이면 1kg, 1년이면 12kg이 빠집니다. 하루에 밥 한 공기를 적게 먹든가 달리기를 30분 이상 하면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말은 쉽 고 행동은 어렵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 중에 1년간 체중 의 5%를 줄이는 데 성공한 사람은 남자의

경우 8명 중 1명, 여자는 7명 중 1명밖에 되

지 않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살빼는

것만큼 힘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막아, 줄어든 체중을 유지 해야 합니다. 먹는 기쁨마저 포기하며 힘들

게 1년간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5년이 지나

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 5명 중 4명이 요

요현상을 피하지 못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

갑니다. 결국 다이어트의 5년 성공률은 겨우

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고쳐야 할 습관들은 많습니다. 운

동 부족, 과음 등.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담배 끊는

사람, 술 끊는 사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

람과는 친구도 하지 말라”고 하나 봅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2022년 초 에 운동하려고 진료실 한구석에 요가 매트

를 깔아두고 아령을 사뒀습니다. 그런데 마 지막으로 운동한 게 언제인지, 운동기구 위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골프

에 회색 먼지만 자욱이 쌓여 있습니다. 운동 기구를 볼 때마다 막상 자신은 하지 않으면 서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금연하세요” “술 줄이세요”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하루에 도 몇 번씩 하는 저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2023년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의사로서 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자신에게 당당해지 기 위해 요가 매트와 아령 위의 먼지를 닦으 며 운동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어떻게 보면 실패하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하지 만 올해는 반드시 성공해서 췌장암보다 더 어려운 자기 자신을 고쳐보겠습니다. 작심 삼일도 120번만 하면 1년이 됩니다. 참고로, 스티브 잡스가 걸렸던 췌장암은 전 체 췌장암의 5%에 해당하는 신경내분비종 양(Neuroendocrine tumor)으로 95%에 해당하는 선암에 비해 완치율이 더 높은 편 입니다.

열정 2023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한국

을 방문하면서 몇 년 사이에 많이 바뀐 도시

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죠. 더 많아지

고 높아진 빌딩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

다. 코로나 이전에는 건물마다 PC방과 노래

방 같은 것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조금 과장

해서 표현한다면 한 건물 건너마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의 골프 열풍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골프 열풍과 한국인의 골프 연습의 열

정이 요즘 PGA Tour에서 더 많은 한국 선

수들이 활약하게 된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실내 스크

린 연습장에는 굉장히 많은 프로들이 레슨

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해진 스크린 시

스템의 도움으로 전 보다 더 정확한 분석과

잘 준비된 프로들의 레슨이 많은 골퍼들에

게 좋은 레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 골프의 인기가 더 지속될 것 같으나 이제 한풀 꺾였다는 소식이 함께 들

려서 조금 의아해 했습니다. 한국의 골프 열 풍은 왜 꺾였을까요?

힌국의 골프 코스 숫자는 면적이 50배 가까

큰 호주는 1500여개이고 한국은 약 800

개가 넘는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면적 대비 엄청난 면적이 골프 코스가 차지 하고 있지만 인구수를 본다면 턱 없이 부족 한 골프 코스 숫자입니다. 게다가 골프 코스 내장객 수도 한국이 훨씬 많아서 결국 공급 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한국의 그린피가 호 주에 비해서 적게는 2배에서 크게는 10배를 더 내야하는 현실입니다. 이 이유로 인해서 크게 늘었던 골퍼의 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분석입니다.

요약해서 말한다면 비싼 그린피로 인해서 골프 인구가 줄어든다는 분석이죠. 반면 비 싼 그린피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포기할 수 없는 골퍼들의 선택은 실내 스크린 골프장 입니다. 기후와 시간에 큰 영향

힘들지마

어떤 작품이 나왔을까?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Freedom Of Movement’(이하 콘테스트)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무려 185개 팀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현대자동차를 일러스트, 영상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1차 임직원 내부 평가를 통해 22개 작품이 선정됐고, 최종적으로 브랜드 내부 심사 결과(40%), 일반 심사(60%, SNS 좋아요 및 댓글)의 비중을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습니다. 1차 선정된 22개 작품 중 어떤 작품이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었을까요? 선정된 22개 작품과 작가의 메세지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입상 18개 팀

01. 현대차로 본 세상 (김민지)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저의 캐릭터의 특징

을 살렸습니다. 아이오닉 6의 종이를 발견하

고, 그 종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오닉 6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편

안함, 가족, 연인 등 사람과의 관계 등을 담고

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02. Connect Generations (김시형) 시대를 연결하는 현대자동차라는 주제로, 과

거와 현대의 일상,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현대

자동차를 3D 아트워크로 표현하였습니다. 공 간적/시대적으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모빌리

티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따라 혁신하

는 현대자동차를, 과거의 현재의 라이프스타

일을 대표하는 차종인 포니, 아이오닉 5를 통

해 각각의 시대를 표현하였습니다. 지속 가능

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전기차 아이오

닉 5가 과거 '포니'의 디자인을 오마주 했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의 과거와 현재를 시대적

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03. Merry HYUNDAI! (김윤아)

캐스퍼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즐겁

고 설레는 일상을 담았습니다.

04. Wedding Road (김은경)

1년 365일 함께한 소중한 연인. 아이오닉 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랑하는 연인과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05. 현대자동차, 쉴 수 있는 공간 (변우재)

한국에서의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

어서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표식이었습니

다. 최근에는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었는데 그

것은 라이프 스타일의 한 형태로서 자동차가

자기표현 수단이 된 것입니다. 일반인들도 캠

핑이나 나들이 용으로 자동차의 디자인과 구

성을 선택할 정도로 자기표현을 다양하게 수

용할 수 있는 게 최근의 트렌드입니다. 너무 편

안하여 마치 있는 듯 없는 듯 편안한 공간을 만

들어주는 콘셉트를 표현하였습니다.

06. 우리들의 주말 일상, 그리고 힐링 (성연성)

각자의 자동차를 세차하다 만나게 된 연인, 옛

이야기와 함께 애정 섞인 장난을 치며 이제는

우리의 자동차를 깨끗하게 세차하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린 주말. 따뜻한 햇살 아래 우

리만의 차고에서 좋아하는 노래와 커피를 마

시며, 사랑스럽고 행복한 일상을 공유합니다.

07. CASPER Season (송병철) 일을 할 땐 자유로운 나만의 공간, 쉼표가 필 요할 땐 아늑한 휴식처, 사람이 그리울 땐 편 안한 친구, 캐스퍼와 함께라면 내가 가는 곳이 곧 나의 삶입니다.

08. Life is fun with CASPER (amzstudio) 인플루언서 펫 보이가 사랑하는 여행의 정석 캐스퍼. 도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은 지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캐스퍼와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와 산을 여행하며, 밤낮 가리지 않고 여행 을 떠납니다. 이렇게 달려서 도착한 여행의 목 적지에서 주인공은 캐스퍼와 캠핑을 하며, 도 시를 떠나 쉼의 순간을 추억합니다.

캐스퍼와 함께라면 혼자 여행을 즐겨도 안전 하고 편안합니다. 여행의 정석, 공간 활용의 기 술에 탁월한 캐스퍼와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 운 인생의 원동력입니다.

09. New Hippie Generation (유승서) 캐스퍼를 처음 봤을 때, 그야말로 어디든지 자 유롭게 훌쩍 넘나들 수 있는 차라고 생각했습

니다. 도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콤팩트한 외 관, 하지만 실속 있는 내부 사이즈로 도시 밖

어디든 세워 두고 자연을 즐길 수 있죠.

제가 생각하는 New Hippie Lifestyle은 이런 움직임의 자유와 함께 완성됩니다. 도시와 자 연 어디로도 원하는 만큼 이동하고, 원하는 만

큼 쉬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규정

된 일반적인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신의 행복

과 이상을 좇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삶,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이들이 제

가 생각하는 New Hippie Generation입니다.

10. 처음 (윤균하)

이 작품의 처음의 의미는 3가지 입니다. 첫 번

째는 저의 파리 유학 생활 첫날의 뤽상부르 공

원의 낮을 표현하였습니다. 두 번째 제가 처음

으로 가진 꿈입니다. 저는 조르제토 주지아로

를 알게 된 이후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꿨습니 다. 마지막으로는 포니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대한민국의 첫 고유모델, 그 헤리티지의 시작 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 으로 일상과 내면에서 가질 수 있는 편안함을 작품에 담고자 하였습니다.

11. H-everything (이승용)

현대 이니셜을 이용해 아이디어를 구상했습

니다. 어릴 적 반복해서 그렸던 자동차가 어른 이 돼서 보니 현대 포니였습니다. 이렇듯 기억

한편에 자동차는 현대라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

게 녹아 있는 현대자동차를 한 장면의 사진처

럼 작업을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현대 자동차와 함께 하는 나의 쉼, 나의 일상, 그리고 나의 소중한 존재를 한 장의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12. My Hero's Supercar (이윤서)

어머니, 아버지의 옛날 사진첩에서 영감을 받

아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과 첫차를 시승하는

모습을 코믹 만화 연출의 애니메이션으로 제

작하였습니다. 배트맨처럼 강한 육체를 지닌

것도, 슈퍼맨처럼 망토를 달고 날아다니진 않

지만, 무거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시던 저의

부모님의 첫 번째 차 Pony를 저의 스타일로

재창작하여 만화 속 주인공으로 제작하였습 니다.

13. Freedom Diary (이정인)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일상, 휴식, 만남의 기억

은 행복한 흔적으로 남아 ‘추억’이 됩니다. 추

억의 어떤 순간이든 현대자동차가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할 것임을 플립북 다이어리를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한 자유로운 추억 한 페이지를 이 다이어리 한

편에 남겨보길 바랍니다.

14. CASPER 풍경을 물들이다 (이호준)

지친 마음도 잠시 쉬어가는 이 시간 하루가 질

때쯤 유독 반짝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지쳐버

린 당신에게 보여주는 짧지만 반짝이는 순간

나의 캐스퍼입니다.

15. 별빛 담은 휴식 (임세현)

소중한 주말, 바쁘게 보냈던 일상으로부터 잠

시 거리를 두고 온전한 ‘쉼’을 위해 떠나자! 도

심 속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별 풍경을 보기

위해 떠난 그들은 ‘캐스퍼’ 차 안에 누워 아름

다운 밤하늘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일

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힐링의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모닥불과 조명으로 분위기

는 한층 더 무르익었고 개성이 담겨있는 인테

리어 소품은 캠핑에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캐

스퍼’와 함께 겨울밤 낭만을 완성합니다.

16. Perfect Day With IONIQ (정원재, 김윤진)

소음이 없고 편안한 느낌의 아이오닉 6의 이

미지가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와 안정을 찾는

느낌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레트

로 시티의 감성에 영감을 받아, 일상에서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17. POREST for rest (주서현)

편안한 분위기 속 함께하는 쉼, 도시를 떠나 자

연을 즐기는 여유를 현대 자동차의 포터 포레

스트를 보고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고

단한 평일을 보내고 주말을 맞이한 가족들이

포레스트 캠핑카를 타고 조용한 캠핑 장소로

떠난 장면을 제작하였습니다.

18. IONIQ 5와 함께하는 캠핑 (최봉관)

아이오닉 5와 함께 캠핑하는 두 명을 그렸습 니다. 아이오닉 5의 V2L 기술로 차박이나 캠핑 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듣고, 걱정 없 이 자연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우수상 2개 팀

19. Dream (최기민) 현대자동차를 타고 만나는 나의 소중한 존재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소중한 꿈 을 만나러 가는 스토리를 3D 그래픽을 활용해 3D 영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0. 우리의 소중한 일상 (황석민)

저는 현대 자동차를 통해 쉼의 순간, 일상, 소 중한 존재를 만나는 순간을 일종의 작은 테마 파크처럼 표현하여 힐링 공간으로 표현하였 습니다.

최우수상

21. Remember (백승선) 과거와의 만남, 몽환적 분위기 속 N Vision 74, 그 아래 비친 포니. 같은 DNA를 가진 두 차량 을 통해 기억 속 자리 잡은 과거와 만납니다.

대상

22. Always Together (성지은)

1985년 현대자동차의 모델인 쏘나타부터 함 께해 온 두 사람이 2022년이 된 지금까지 현

대자동차와 함께 변화하고 추억을 쌓은 모습

을 한 컷에 담아냈습니다.

그때와는 조금 달라졌지만 지금까지 그래왔

듯 늘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차 이 나

NSW주 '190비자' 최소 점수•

기술이민 항목 ‘기술후원비자’ 신청 요건 완화 지방기술후원비자(49)는 변경 없어

NSW가 2022-23 주/준주 정부 후원 기술이민 프로그램 발표에서 '기술 후원 비 자'(190비자)의 신청 요건을 완화했다. 높은 문턱이었던 최소 기술점수와 근무 경 력에 대한 요구가 사라졌다.

지난 9월, NSW 주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1만 2,000개의 주/준주 후원 비자 쿼터 를 할당받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원 비자 쿼터를 확보한 NSW는 당시 190비자와 '지방 기술 후원 비자'(491비자)에 최소 기술점수와 근무 경력에 대한 새로운 요건을 도입한다 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주정부는 190비자에 대한 이러한 요구사항을 삭제했다. 현재 주정부 웹사이트에는 "독립 기술 이민 비자(189비자)의 이용 가능성 증가로 인해 이전에 발표된 190비자에 대한 기술점수와 근무 경력에 대한 가이드가 삭제 됐다"고 쓰여있다. 또한 웹사이트는 "이 비자에 대한 지명은 매우 경쟁적이다. 우리는 내무부 웹사이 트에서 다른 이민 경로를 고려하고 NSW 후원 신청에 초대받기를 기다리지 말 것 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NSW 주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의 초청 라운드에 정해진 날짜는 없으며, 사전에 라 운드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 비자 신청자가 초청장을 받을 수 있을지도 장담 받 지 못할 것이다.

웹사이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초청 라운드에서 기술점수, 영어 실력 다년간의 숙 련된 경험 등을 고려한다. NSW 후원 신청에 초대받는 것은 주정부의 단독 재량" 이라고 분명히 했다.

491비자 신청자는 190비자와 달리 점수와 경력에 대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민대행업자인 수만 두아(Suman Dua)은 최근의 변화는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 했다.

그는 SBS 인터뷰에서 "일부 지원자들은 고득점제와 취업 요건이라는 주정부의 비 자 조건 때문에 자격 기준을 맞추고 영주권을 신청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하 고 “연방정부가 189비자 신청자들에게

타운

HSC 학교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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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순위 55위 수직 상승, 학업성취율 10.53%→24%

2022학년도 NSW 대학수학능력시험(HSC)에서 공립학교 중 시드니 노스쇼 킬라

라의 킬라라 고교(Killara High)가 가장 탁월한 학업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킬라라 고교는 올해 HSC 학교 순위에서 120계단 이상 향상된 55위에 오르면서 학

교 자체적으로 7년 만에 최고의 학업 성적을 거두었다.

킬라라는 15명의 만능 학업성취자(All Round Achievers)와 9명의 최우수 학업성 취자(Top Achievers)를 배출, 학교별 성취율(success rate)이 지난해 10.53%에서 올해 24%로 증가했다.

특히 고급영어(advanced English)가 16.7%에서 26.8%로 향상됐으며, 고급수학 (advanced Maths)은 28.4%에서 53.5%로 크게 오르면서 역내 17위를 차지했다.

물리와 화학을 이수하고 HSC 성적을 바탕으로 환산된 대입 점수(ATAR) 최고 99.95 점을 받은 코코 왕(Coco Wang) 학생은 “올해 모든 12학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선생님들이 매우 헌신적이었다. 각각 학생에게 멘토 교 사가 지정돼 학업 및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주었다”고 밝혔다.

역사와 영어 교사로 15년 재직 후 지난해 킬라라 고교 교장으로 임명된 로빈 찬드 (Robin Chand)는 “우리는 학생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고 가르친다.

근성과 직업•학업적 윤리 의식을 실천하면 그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

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킬라라 고교 재학생은 약 1,600명이며 내년 7학년 신입생은 270명이다.

주문/문의 0431 54 00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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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광고 이미지는 코리안라이프가 제작하였습니다.

김선생 수학 칼럼

덧없는 세월은 총알보다도 더 빠르게 저 무한한 공간 속으로 달려갑니다. 세상은 냉정하므로 우리를 특별히 봐주거나 위 로해 주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사람은 가족들 뿐입니다. 이런 무심한 세상 속에서 모 진 비바람을 이기려면 단단한 조약돌처 럼 그 속 깊이까지 단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스럽고 어린 자녀들이 순식 간에 청소년으로 자라고 곧 대학을 가게 됩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하면 어

부가 아니라 인간의 삶의 궤적인 [인생 길]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인생 공부가 더

욱 먼저일 것입니다.

인생공부는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신들

의 일상 생활 교육을 통해서 배울 수 있

습니다. 물론 독서를 통해서도 인생공부

를 배울 수 있기에 학생들은 독서를 많

이 해야만 합니다. 책 속에는 영화보다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세상이 펼쳐져 있습

니다. 반찬을 골고루 먹듯이 많은 분야의

스도쿠 SUDDOKU

* 정답은 40p에 있습니다.

린 자녀들도 더욱 강해지고 탄탄해져야 만 합니다. 그래야만 스스로 공부도 하고

스스로 밥도 차려먹고 스스로 미래를 생

각하고 스스로 꿈을 키우고 스스로 아이

라는 껍질을 깨고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 변신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 강일 것입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므로

건강을 잃으면서까지 해야 할 일은 세상

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게 해야 할 공부는 수학 영어 공

책을 폭 넓게 읽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게임에만 몰두하는 학생과 독서를 충분 히 한 학생, 이 두 학생은 당장은 큰 차

이가 없지만 10년후 쯤이면 그 인생길이 크게 다를 것입니다.

예로부터 인생을 공수래 공수거라고 했

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삶이라고 하지만 자녀들을 남기고

어찌 빈손이겠습니까? 그 자녀들

이 또 그 자녀들을 남기면서 대대로 그 후손들이 세상을 가득

사람의 인생이 결코 허망하고 덧없는 것

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녀들

이 이 세상에 진실로 쓸모있는 사람이 되

도록 최선을 다해 잘 가르쳐주고 가야 하

는 것이 부모의 올바른 책무라고 생각해

봅니다

건강, 그 다음 인생공부, 그리고 그 다음

은 영어,수학 등의 학교 공부일 것입니

다. 그 순서를 잘 지키면서 매일 매일 열

심히 정성을 다하여 힘차고 즐겁게 살아

간다면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멋지고도

보람된 인생이 아닐까 여겨봅니다.

학생들이여, 이제 새해가 밝았습니다. 자

신감을 가지고 더욱더 활발하게 공부하

세요. 물론 부모님께 효도하고 독서도 많

이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열공 파이팅입니다~~

가로 열쇠

2. 한 군데도 빠짐이 없는 모든 곳

4. 아주 환하게 밝은 세상

6. 어떤 일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

8. 쳐 없애고 남은 무리

9.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열매

11. 음식에 대하여 특별한 기호를 가진 사람

12. 눈이 가는 길

13. 어떤 일을 끝까지 견디어 내거나 끌고 나가는 힘

15. 재미나 멋이 없이 메마름

16.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

세로 열쇠

1. 어린아이의 작은 이불

2. 어떤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음

3. 사람의 식량이 되는 쌀, 보리

5. 사리에 전혀 맞지 아니함

6. 절인 통무에 소금물을 붓고 담근 물김치

7. 천구의 두 극을 지나는 큰 원

8. 식물의 작은 가시

10. 스스로 가치를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

12. 알고도 모르는 체하는 태도

13. 드러나지 않게 은밀히 살피고 알아봄

14.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

15. 아무런 대가나 보상이 없음

낱말퍼즐

골드코스트 한인회의 2022년 정기총회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일시: 2022년 12월 17일(토) 오전 11시 30분

장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참석 인원: 23명

• 개회선언 (민창희 한인회장)

• 안건 1: 2021년 7월 ~ 2022년 6월 회계보고 진행

- 회비 납부자 명단* 별첨 참고

- Financial Statement* 별첨 참고

- 총회 이후 조동수 감사의 결산 감사 집행

• 안건 2: 업무보고 (민창희 한인회장, 양주옥 사무총장) 진행

• 안건 3: 제 14대 한인회장 및 감사 선출안 미진행 (선거관리위원장: 김치은)

- 등록후보자의 부재로 인해 안건이 진행되지 못함

- 추후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안이 재진행되기로 공표되었음

- 현 임원진이 임시총회까지 업무 연장, 추후 임시총회 관련 공지 예정

• 폐회선언 (민창희 한인회장)

양주옥 드림

골드코스트 한인회 사무총장

별첨 1. 현회계년도 회비 납부자 명단 (총회 전일까지) : 총 38명

골드코스트한인회

권정자, 김광연, 김규영, 김베티, 김숙이, 김술람, 김양구&아들, 김춘임, 김치은, 김헌진, 김화

열, 김희승, 문계향, 문혜숙, 민광기&장희옥 가족2, 민창희, 송준석, 오창록&양주옥 가족3, 오

세찬, 이순자, 이영우, 장베티, 장춘옥, 전주한, 전정호, 조동수, 지의상, 최종완, 최인숙, 최형욱

별첨 2. Financial Statement

교민 사회가 좁다 보니 한 집 건너 아는 사람을

만날 때가 많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세미나를

위해서 호주의 가장 서쪽인 퍼스에 갔다가 방문

한 교회에서 예전에 멜번에서 가정 세미나 캠프

에 만난 집사님을 만났고 또 그 집사님 이랑 이

야기를 하다 보니 집사님의 친 인척이 필자와 아

주 잘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조

금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들

이 있다 보니 넓은 사회인 호주에서 살면서도 좁

은 교민 사회에서 익명성이라고는 경험하지 못해 서 안전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쉽지 않은 것

을 보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교민들을 만나다 보면 자신의 개

인적인 일을 철저하게 감추고 이야기를 잘 안하

시는 분들도 많다. 교민들과는 아예 교제를 하지

않으면서 호주 사회에 들어가서만 사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만 나누고 자

랑 거리만 나누고 힘든 것이나 어려운 것은 전혀

나누지 않는 분들도 있다.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

은 자녀들에 대한 자랑만 늘어 놓고 솔직하게 자

신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하는 경우

가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지인들과 만나서 차

를 마시고 시간을 보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 공허하고 만남 자체가 의미가 없게 여겨질 때

도 많은 것을 보게 된다.

그렇지만 사람에게 나눔이라는 것은 너무나 중요 한 부분이고 진정한 나눔이 있어야 관계는 발전 하게 된다. 진정한 나눔은 피상적인 정보 교환으

로 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깊은 솔직한 감정

의 교환이 있을 때 사람의 관계는 발전을 하게 된 다. 그런데 사람은 모든 사람과 깊고 솔직한 감정

의 교환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솔직한 것이 때로

는 타인이 나를 너무나 쉽게 공격할 수 있게 만드

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가끔, 상대방을 믿고 솔직

한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었더니 상대방이 자신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한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을 때가 있다. 영화에서 보면 재산이 있다고 솔

직하게 말한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비명사를 경

험하는 일들을 종종 보게 된다. 누군가 그 집의

아이를 유괴를 한 후 재산을 빼앗아 가는 것과 같

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뿐인가? 배우자에게 어

렸을 때 또는 나의 어릴 적 가정의 모습을 솔직하

게 이야기를 했다가 그것이 안 좋은 상황에서 공

격의 도구로 사용될 때를 경험할 때가 많이 있다.

이런 삶의 모습들로 인해서 솔직하게 나의 어려

움을 나누는 것이 쉽지가 않지만 삶에서 우리는

좋은 나눔의 대상을 필요로 한다. 그럴 때 우리

모두는 행복감을 경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억

압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데 그것에 대해서 나눌 대상이 없는 사람은 삶이

허무하다고 성경의 전도서에서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므로 친구를 만들고 배우자와 화목하게 지내

고 하는 것들이 때로는 노력과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서 힘든 일이지만 직업에서 성공하는 것 이

상으로 삶에서 노력해야 하는 영역이다.

어제 우리집 딸이 엄청나게 일을 하고서도 아주

밝은 모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너무 피곤해 할까 봐 걱정을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서 물어보았더니 직장에서 오늘 수십명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고 타인을 알아가 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다. 사람과 좋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우리 딸은 스트레스에서 다 해

소가 된 것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지, 왜 상

담사와 같은 타인에게 가서 내 문제를 이야기해?’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분의 말이 틀린 말

은 아니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 내 삶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고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 야 한다. 그렇지만 감정을 나누고 어려움을 나누

는 대상이 있을 때 우리는 훨씬 더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편협하지 않은 건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외향적 사람들이 내성적

인 사람보다 강점이 있다면 아마 거기에 있을 것 이다. 외향적 사람들은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서

끙끙 앓기 보다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사람들에

게 어려움을 나누고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그러

면서 도움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얻고 더 나은 자

원들을 선택하는 결정들을 내리게 될 확률이 크

기 때문이다.

교민 사회가 좁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면 안 되고 감정을 나누면 안 된다고 하는 생 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평생 외롭고 갇힌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건강하 게 살아가기 위해서 교민 사회에서 체면과 위신

이 세우면서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이웃을 만나고 가족 안 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에 초점을 두어서 그 것을 노력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느 한 분이 한국에서

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

리고 사람을 돕는 삶을

살았었는데 원치 않게

호주에 와서는 사회적 으로 고립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분 이 변화된 삶을 받아들 이고 있긴 하지만 외로 움과 고립감으로 죽고 싶은 마음까지 가지고 있 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사회적 관계 안에서 일을

수건을 여러 번 쓰면 큰일 난다?

수건은 욕실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이며 얼굴

이나 몸 등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관리와

세탁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경 써서 관리

해주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 쉽고 세균이 번

식하기 좋게 되는데요, 건강에 위협이 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샤워 후 수건으로 몸을 닦

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니 꼼꼼히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겠죠?

여러 번 사용할 경우 세균, 곰팡이 활발

수건은 4번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박테리아

가 수백만 마리까지 번식할 수 있습니다. 하

루에 한 장의 수건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체

크하고 4번 이상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야 합니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부위에

여러 번 쓴 수건을 사용한다면 더욱 악영향

을 끼칠 수 있습니다.

축축해진 수건은 바로 세탁하기

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때마다 세탁할 수 없

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1~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여름이나 장마

철에는 쉽게 쉰내가 날 수도 있고 한 번 냄새 가 나면 세탁으로는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건 사용할 때마다 몸의 세균 옮아 가

수건과 피부가 닿으면서 피부에 묻어있는 각

질 등이 수건으로 옮겨 가는데요, 하나의 수

건으로 온 가족이 사용했다면 이제부터라도

개인별로 수건을 구분하여 사용하도록 합니

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세균 등에 취약할 수 있으니 따로 수건을 쓰

는 습관들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는 수건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앞서 말했듯이 수건에 얼굴을 닦으

면서 피부 각질과 피부 세포, 피지, 각종 분비

물과 더불어 세균과 곰팡이 포자까지 옮겨

가기 때문입니다. 또 수건을 걸어두는 욕실

은 늘 온도와 습도가 높은 편이라 미생물의

생장 증식이 활발해지기 쉽습니다. 올바른

걸어주고 수건 간격을 넓게 하면 신문지 가 습기를 빨아들여 더욱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 사용은 금물 섬유유연제의 좋은 향 때문에 세탁할 때마 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섬 유유연제에 들어있는 성분은 수건의 수명 을 단축시킵니다. 섬유유연제의 성분이 수 건 섬유의 마찰력을 감소시켜 흡수력을 저

하시키고 섬유 자체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 입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땐 최소한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수건 냄새가 심할 경우 세제와 함께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주 면 좋습니다.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남아있다면?

수건을 걸어둘 때는?

됩니다. 젖은 수건들끼리 겹쳐있을 경우에 는 잘 마르지 않고 습기가 더해져 박테리아 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수건을 보다 빠르게 건조시키고 싶다면 수건 사이사이에 신문지

세탁 후에도 특유의 군내가 남아있다면 한번 씩 삶아주도록 합니다. 과탄산 소다나 빨랫 비누 등을 이용하여 수건을 소량씩 삶아주 면 남아있던 꿉꿉한 냄새가 없어집니다. 다 소 귀찮더라도 주기적으로 날짜를 정해서 한 번씩 삶아주면 더욱 쾌적하고 뽀송한 수건을 쓸 수 있습니다.

단독세탁 해주기 수건의 올 사이사이 먼지나 각종 오염 물질, 세균들은 제대로 세탁하지 않으면 깨끗이 제 거되지 않고 오히려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일 반 의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의류에도 이런 세균들이 묻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QUEENSLAND 교민게시판

한국통합민원센터 150여개국 범죄경력증명서

(AFP, FBI Check, RCMP 등) 원스톱 발급대행서비스

‘배달의민원’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전 세계 민원서류 발급대행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는 한국통합민원센터(주) ‘배달의민원’

에서 해외 150여개국 범죄경력증명서를 원

스톱으로 발급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중 에 있다.

신원조회서라고 불리는 해외 각 국의 범죄경

력증명서(호주의 경우, AFP)는, 국가마다 발 급 방법이 상이하고 해외에 6개월 이상 체류 했다면 반드시 필요한 서류다. 특히 해외 취

업, 유학, 영주권 신청, 외국 비자발급 신청 시

에 요구되는 서류 중 하나로, 현지에서만 발급

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해당 국가에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타 해외국가에 제출하기 위해

서는 해당 서류의 번역 및 공증, 아포스티유, 대사관 인증 등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야만 비

로소 효력이 생긴다. 절차에 따라 최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해외에 머물고 있는 재외국

민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는 데에 현실적으 로 어려움이 많다.

한국통합민원센터 해외사업팀 유태형 팀장은 “해외 현지 혹은 국내에서 이전 체류국가의 범

죄경력증명서를 발급받기란, 시간과 비용적 인 면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

급하게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본인이 직

접 가지 않아도 해결가능한 민원서류 발급대 행 전문기관을 활용해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

이다”라고 전했다.

한국통합민원센터(주) ‘배달의민원’은 인터넷

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이 직접 가지 않고 클

릭 몇 번으로 간단하게 전 세계 150여개국 범

죄경력증명서를 발급부터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

의 전세계 재외국민이 필요로 하는 해외 민원

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글로벌 컨시

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15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

외 민원서류 발급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는 한국통합민원센터㈜는 작년에 미국 지사 (www.quikquik.us)를 설립했다.

현재 중국,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 지사 설립

을 확대 추진하는 등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 해 나아가고 있으며,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 진 중에 있다.

ECCQ BBV & STI 한인지원서비스

무료 간탄력도 검사 (FibroScan) - 비자에 상관없이 무료

담당자: 송준석

연락처: 0428 484 595 | korean@eccq.com.au

지회와 해외에는 130개 한인지회가 있으며, 호주에는 브리즈번,

: 지태영 목사 (UCA 은퇴목사 / 창신대 석좌교수)

2023년도 김완중 주호주대사 신년인사

호주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 부임한 주호주대사 김완중입니다.

2023년 새해에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 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호주 관 계는 이제 향후 60년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며 비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외교,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대사관은 우리 동포사회, 호주 진출 우리 기업들과 함께 한-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내실있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양국간 우호협력의 초석이자 가교인 약 16만 명의 호주 한인 동포사회의 보호와 지위 향상 그리고 영사 조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과 호주 간 교역 규모는 2022년 10월 현재 652억 호불을 넘어서 2014년 양 국간 자유무역협정 발효이래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철광석, 천연가스 등 광 물 및 에너지 자원 협력을 견고히 이어가는 한편 핵심광물, 수소경제, 저탄소기 술, 방산 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역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 록 우리 대사관은 경제외교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인도-태평양지역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는 시대에 역내 가치와 비전을 공유 하는 한국-호주 관계의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호

주 양국이 명실상부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자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 께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재외동포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호주 대한민국대사 김완중

모임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 Tel. 3879 1382 ● Mob. 0418 883 377 ● Fax.3879 1382 ● E-mail. hhpak1043@naver.com ● ABN 92362726522 ● 29 Simpson Way Forest Lake Qld 4078

친애하는 경로회원 여러분!! 등 돌려 살아져 간 壬寅年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손짓으로 다가선 2023년 癸卯年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나 둘 꼽아보게 됩니다. 후회하고 도 되풀이 했던 과오를 다시는 빚어 내지 않고, 그 동안 어렵게 거둬들인 열매를 더 크게 키우자는 희망을 다지며, 미래를 향한 새해의 설계를 각자 한번 더 소중하게 손질해 보면 서, 우리는 또 한번 시작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어찌 어찌하여 이 자리까지 살아 온 것인 데 떠밀려 온 것인지 확인이 어렵고, 누구나 하루하루의 자기 삶을 실감하며 살지만 나이 를 먹을수록 생의 모호함을 깨우칠 뿐이지, 사람이면 누구나 바라는 가장 소박한 의미의 행복, 그것의 성취가 점점 어지러워 지는 세상에 우리 모두가 빠져 든다는 생각이 듭니 다.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 했으니 한 해가 가버렸 다고 아쉬어 하지 말고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한 해가 되어봅시다. 이번 모임에는 구정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윷놀이를 하겠습니다. 즐겁고 힘찬 하루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3년 1월 월차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1월 19일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KFC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퀸스랜드주 한인 경로회 회장 박희문

이태우 신임 주 시드니 총영사가 시드니 스트라필드에 소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회의 사무국을 지난 12월 29일 방문했다. 지난달 시드니 부임 후 아태지역회의 사무국을 처음 방문한 이 총영사는 아태지역회의의 이

숙진 부의장 및 호주협의회의 고동식 회장을 비롯 임원진과 상견례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 및 통일외교정책에 대한 현지사회의 공감대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호주 내의 민주평통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현 정

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대한 구상’ 및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를 당부했다.

이숙진 부의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아태지역회 차원에서 7개 협의회와 함께 20기 중점사업

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국의 참전용사 영상 기록 제작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의 마지막 소망을 영상기록으로 남

겨 아태지역 내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6.25 전쟁의 실상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이다”라고 설

명했다.

이에 대해 이 총영사는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호주한국전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정전협정

70주년 행사를 최대한 성대히 준비할 것이며, 재임중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 활동을 적극적

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부임 직후 시드니 모어 파크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바 있다.

한편 고동식 호주협의회장은 “1월 28일 예정된 호주협의회의 신년 하례식에서 이태우 총영사

가 ‘현재의 남북관계 및 대북 정책’에 대해 특강을 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이 총영사는 시드니 총영사 부임 직전까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역임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북핵외교문제 전문 외교관이다.

지난 12월 14일 수요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이 총영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몬테레이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취득 했다.

1996년에 외무부 입부해(외무고시 제29회) 주유엔1등서기관, 주미국참사관,

을 거쳐,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된 바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

한인회와 함께 Nerang에 위치한 재향군인회관 (Nerang RSL & Memorial Club)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퀸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과 그 가족, 그리고 한인동포 포함 10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골드코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보

은행사는

가족을 만나다(Voices from Korean War Verterans' Families)’라는 제목으로 민주평통 위원인 반주원 교수가 호주 참전군인들의 가족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국 전에 참전했던 지난 역사를 뒤돌아보게 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이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Korean Foundation의 재정적인 후원을 받았으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호주 군인들에 대해서 중요한 역사적인 기록물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에는 호주 군인들의 한국전쟁 참전기념비가 Cascade 공원 안에 세워져 있습니다.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호주지회 0452 188 070

한인회 0418 763 18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한인

핸디맨 0428 123 800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블라인드 0408 288 789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City Garage Doors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OkayPainting 0430 889 559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꽃집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mih architect

건축사 0451 377 843

Sunny Flower 3345 2323 / 0407 333 302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0402 598 961

농장/목장

자연농장 5498 8904

떡집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만나떡집 0452 088 959, 0424 818 959

오복떡집 3711 2155

레저/캠핑

Wi (캠퍼&트레일러 판매 및 대여) 3706 1553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브리즈번 BRISBANE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M nails & beauty 0432 346 799

The Face Shop (가든시티) 3344 6014 (써니뱅크) 3423 2514

번역/통역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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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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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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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숙박시설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송금/환전

(미엔)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ANZ Jin Lee 0434 689 1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ONE DREAM COMMUNITY ㆍ장애인 복지 서비스 ㆍ노인 복지 홈케어패키지 1800 841 777

부동산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상담/심리치료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부부상담연구소 0434 487 433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0491 652 806

한우리 BBQ 부페 3211 5710

BEN 월남 중국 식당 3391 3233

Charim 차림 (North Lakes) 3093 3571

Choi Korean Cuisine 3191 3214

Cream House 3191 9098 Doujo 일식 0499 632 196 Funny Funny 3012 8108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에어컨/냉동수리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조이모터스(정비)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HT 유학원 3003 1771 이민 컨설팅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한진택배 0431 231 468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0401 458 230 / 0431 259 828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3191 3743 / 0433 924 843

0433 030 053

0423 733 599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3369 3159 / 0413 016 031

사찰)

616 924 / 0413 805 236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컴퓨터/POS/웹사이트

바른회계법인

www.baronaccounting.com/한국어 M 0450 468 318 (한상호�공인세무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회계사(MAZARS)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변호사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보험/홈론/파이낸스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부동산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스포츠/클럽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5580 8955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유학 5591 7070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대표 07 55 111 888 / 0478 110 290

Ray White 이민정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점

브리즈번안경원 골드코스트점 5531 0420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G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Q Pack 3219 5654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1300 00 11 08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0412 194 829

ㆍ Logan 예수제일교회 0426 501 966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02 044 331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Intended Blank Page

최근 들어 집값 하락세가 둔

화되고 있지만 새해에 가격

이 계속하락할지 아니면 반등 (re-accelerate)할지 여부에

대해 주택시장 전문가들의 의 견이 갈리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엘리

자 오웬스(Eliza Owens) 연구

책임자는 13일 보고서에서 “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속도

가 둔화되고 있다. 하락률이 8

월 1.6%에서 11월 1%로 감

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와 관련 2022년 이

자율 폭등으로 초래된 집값

하락이 이제 멈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웬스 경제학자는 “이자율

인상의 상당 부분이 2022년 단행됐다. 새해에는 집값의

바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웬스는 “호주중앙은행 (RBA)이 내년 언젠가 이자 율 상승을 중단할 때까지 집 값 바닥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2023

그러나 오웬스는 “집값에 영

주택전문 경제학자 앤드류 윌

슨(Andrew Wilson)은 “고금

년 초중반기 사이에 이자율 이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예 상했다.

리 충격 후 일부 지역에서 주 택 매기 강세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고 설명하며 내년 중 하락세가 바닥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더디지만 봄 기간 동안 활성화(revival in activity) 추 세를 보였다. 경락률(clearance rates)도 60%대로 진입 하고 있다. 여전히 매입자 시 장(still a buyers’ market)이 지만 강세 조짐을 보인다”라 고 설명했다.

최근 주택시장 동향 (2022년 12월)

지난해 12월 호주의 주택가격은 1.1% 하락하였고, 2022년 한 해 동안은 5.3% 내림세로 마무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과 11월 사이 다소 감속된 하락 세가 12월 다시 가속이 붙은 건 월간 하락폭이 확대된 멜버른 (-1.2%)과 시드니(-1.4%)시장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 났다. 그 외의 브리즈번과 호바트 시장은 지난달 하락세가 다소 둔 화되었으며, 퍼스시장은 미미하 나마 상승세를 기록해 2개월 연 속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 타났다.

2022년 한 해 주택가격 변동폭 -5.3%는 2018년 이후 처음 발생

한 역년(calendar year) 마이너

스 성장세이며, 세계금융위기와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경험했던

2008년의 역년 하락폭(-6.4%)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인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한 해 국내에서 주 택가격이 크게 하락한 주도는 시

드니(-12.1%)와 멜버른(-8.1%)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호

바트(-6.9%)와 캔버라(-3.3%)

그리고 브리즈번(-1.1%)도 마

이너스 성장을 기록 하였으며, 애들레이드(+10.1%)와 다아윈 (+4.3%) 그리고 퍼스(+3.6%)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

2022년 한 해 호주 지방도시 전 체의 주택가격 변동폭은 +0.1% 로 거의 움직임이 없었던 것

으로 나타났다. NSW지방도시 (-2.7%)와 VIC지방도시 (-1.3%) 의 하락폭이 다른 지역 지방도시 들의 상승폭을 다 상쇄한 것으로 나타나 각 지역별로는 성장폭이 다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호주 지방도시의 주택가격은 지

난 한 해 동안 17.1%가 상승하였 으며, 특히 Barossa 와인으로 잘

알려진 지역의 지난 한 해 주택가 격 상승율은 23.0%에 달한 것으 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주택

알바니지 총리, “세 나라 국익 부합” 강조

미 상원 군사위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오커스(AUKUS, 호주・영국・

미국 안보동맹) 협정을 통한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계

획이 호주와 두 동맹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7일 올해 첫

번째 분기에 호주의 핵추진 잠

수함 건조를 위한 로드맵을 공

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전임 스콧 모리슨 정

부 시절인 2021년 9월에 체결

된 오커스 협정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아 2040년까

지 8척의 핵추진 잠수함을 건

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알바니지 총리의 새해 발언은

미국 의회에서 호주에 버지니

아급 핵추진 잠수함을 인도하

는 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된 후 나온 것.

7일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와

미국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

며 오커스 협정이 호주의 국익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의 국

익에도 부합한다고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무엇이 건

조될지에 대한 문제 뿐만 아

니라, 어떻게 건조할지, 그리

고 호주 노동력의 기술 역량을

구축하는 최적의 경로가 무엇

일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리차드 말스 국방장 관은 “우리는 남호주 애들레

이드에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

할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 해 호주는 잠수함 건조에 필요 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호주 대학의 원자력 기술 전문가와 협력할 계획이다.

호주는 현재 노후화된 콜린스 급 디젤 잠수함 함대를 교체해 야 할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의 갈등이 심화되고 태평양 지 역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이 커

지면서 핵추진 잠수함을 일찍

확보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호주와 미국은 미국에서 건조 중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 함을 2030년까지 2척 우선 구 매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2023년, '이자율 인상 러시' 멈출까?

새해 홈론 상환 가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호

주중앙은행(RBA)이 2022년 9개월 연속(5-12월) 올린 이 자율 인상 행진에 제동이 걸 릴 수 있을지 여부다. 12월 RBA 이사회의록(minutes)에 따르면 이사회는 기준금리 동결(a pause), 0.25% 아니면 0.5% 인상을 포함한 여러 금융통화 정책 옵션을 검토했다가 고민 끝 에 12월 0.25%를 올려 현재 기준금리가 3.1%가 됐다. 지 난 4월 0.1%에서 9개월 만에 무려 3%가 오른 것.

이사회는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 때문

policy tightening cycle)이

것이라고 해석 하고 있다.

자선단체 사칭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부금 모금 게시물을 악용 한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 리고 있다. 호주 뉴스 통신사 AAP 팩 트체크(FactCheck)의 조

사에 따르면 인기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들이 악성링크를 클릭 하도록 유도하는 사기성 게

시물에 악용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대부분 학대

받는 강아지 사진 등으로

네티즌들의 동정심을 유발 해 클릭을 유도한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는 “이러한 사기의

목적은 신분 도용을 목적으

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탈

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 다. 스캠워치(Scamwatch)

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사이 국내 신분 도용으로 인한 피해 액수는 1,040만

달러, 가짜 자선단체는 41 만6,020달러에 달했다.

범죄 사례의 상당수가 사 회관계망서비스(SNS), 특 히 페이스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자 선단체에 대한 기부 요청 사기는 지난해 대규모 홍

수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 와 NSW, 빅토리아주에 집 중됐다.

보안 인식 교육 서비스 노 우비포(KnowBe4)의 재 클린 제인(Jacqueline

Jayne)은 “사기 예방은 사 전 조사가 핵심이다. 우선 게시물을 올린 사람의 프로 필을 클릭해 친구 수, 등록 된 사진 및 이전 글

중국, 2년 만에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예상

호주 석탄광 코로나도 중국 기업과 장기 계약 협상 중

중국이 2020년에 호주산 석

탄 수입을 금지한 이후 처음

으로 수입을 재개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

전개혁위원회는 중국대당집

단, 중국화능집단공사, 중국

에너지투자공사 등 3개 전력

회사와 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바오스틸에 호주산 석탄 수입

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중국 정부가 부과했던

무역 제재의 일부 완화는 지

난달 양국의 외교장관이 두

국가의 외교관계를 재설정한

이후에 나온 것.

지난해 12월 페니 웡 외교장

관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

아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왕

이 외교부장을 만났다. 4년 만

에 이뤄진 호주 외교장관의

방중이었다.

웡 장관과 왕 부장은 중국 정

부가 부과한 무역 제재 문제

와 중국에 억류된 두 호주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울워스내

지난주 수입 재개 소식이 알

려진 다음날 호주 탄광회사들

의 주가는 오르고, 반대로 중

국 석탄 생산업체의 주가는

내려갔다.

호주산 발전용 연료탄은 지

난 1월 3일 기준 톤당 미화

135달러로 거래됐다. 중국

에 도착하면 거래가는 톤당

약 1150위안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업계는 호주산 석탄 가격이

중국 국내 석탄 가격인 1200

위안보다 약간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바오스틸은 지난달 상하이증

권거래소 투자 플랫폼에서

“호주산 석탄을 수입하면 회 사의 석탄 조달과 구조 조정

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

리 잔장제철소의 물류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석탄 생산업체인 코로나

도 글로벌의 경우 이미 중국 기업들과 제철용 석탄 장기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2018 년에 스콧 모리슨 정부가 들

어선 이후에 급속 냉각됐다.

당시 호주 정부는 5세대 이동

통신(5G) 사업에서 중국 화웨

이의 참여를 배제했고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 장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 을 샀다.

이어 중국 정부는 호주산 석 탄, 와인, 보리, 소고기 등의 주여 수출 품목에 고율의 관

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호주 에 보복했다.

지난해 5월에 취임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전임 정부 때 악화됐던 중국과의

모집

스시바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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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원

호주의 민간 노인요양원은 10개 중 7개가 적자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스튜워트브라운(StewartBrown)의 노인복지 재무

상태 설문조사(Aged Care Financial Performance Survey)에 따르면 작년 7-9 월 분기를 기준으로 노인요 양원의 침상 1개 당 하루 평 균 손실이 $21.29로 집계됐 다.

이는 약 1,300개의 민간 요 양원을 대상을 한 설문조사

결과다. 2020-21년 58%가 하루 침상 당 $8.43, 49%는 하루 침상 당 $14.67의 손실 을 기록했다. 요양원 당 평균 손실이 180만 달러에서 310

만 달러로 커졌다.

노인요양원 분야의 연간 손 실은 약 14억 달러였다. 지난

5년 누적 손실은 약 37억9천

만 달러였고 2022-23년 13

억4천만 달러의 손실이 예 상된다.

이같은 손실의 주요 원인은 직접 보호 서비스와 관련 된 경비 상승, 요양원 침상

점유율(occupancy levels) 2018년 95%에서

(Australian National Aged Care Classification)을

다이어트 & 근력 운동

운동은 해야겠는데 밖에 나가기는 귀찮고, 나도 모르게 자꾸 군것질을 입으로 넣고 있고, 체력이 약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이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오늘 칼럼과 해당 영상을 참고해 더는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봐요.

운동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하게 살기 위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습관이라는 거 아시죠? 오늘은 체력강화와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전신운동을 소개 시켜드려요. 먼저 ‘요가읽어주는 여자’ 유튜브 채널에서 짬 내서 요가챌린지 Day12영상을 틀어 놓고 따라하시면 40분 순삭! 기분좋게 땀도 나면서 제대로 운동도 되실 거예요. 운동 전 웜업과 운동 후 쿨다운 동작도 빠짐없이 따라해주시구요!

1. Windmill Exercise

STEP 1. 두 발을 벌린 각자세의 자세에서 같은 편의 손과 발목이 닿도록 천천

히 허리를 펴고 내려갑니다.

STEP 2. 덤벨이 있다면 위에 있는 손에 덤벨을 들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업 다

운을 반복해주세요. 물론 없어도 가능합니다.

STEP 3. 허벅지 안쪽, 즉 내전근 스트레칭과 위에 있는 팔의 힘을 느끼며 체력

에 맞게 10~15번 반복하고 반대방향도 해주세요.

TIP! 무릎의 보호를 위해 앞다리의 무릎을 살짝 구부려 마이크로밴딩을 유

지하고 복부의 힘으로 상체를 일으켜주세요.

2. Deep Squats

다리 토닝과 하체 근력강화

STEP 1. 덤벨이나 물병을 두 손에 들고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려줍니다.

STEP 2.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며 내려가되, 허리를 꼿꼿이 펴줍니다.

STEP 3. 업 다운을 반복하면서 하체의 자극을 느껴줍니다.

STEP 4. 엉덩이가 무릎높이까지 내려갈 수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TIP! 무릎이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내려가고 이때 무릎과 두번째 발가락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유지해주세요.

3. Pivot Punch 하체 밸런스, 상체 근력강화

STEP 1. 상체를 트위스트하며 한 팔을 트위스트 한방향으로 뻗어줍니다.

STEP 2. 하체가 흔들리지 않게 코어의 힘과 엉덩이 둔근의 힘을 사용해주며 제자리로 돌아와 반대방향으로 바로 바꿔 펀치합니다.

STEP 3. 두다리를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고 허리를 펴주세요.

STEP 4. 서두를 필요 없어요. 스스로에게 알맞는 일정한 속도로 호흡하며 동 작을 이어갑니다.

TIP! 동작을 연결할 때 흔들릴 수 있으므로 코어의 힘을 잘 써주세요.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Yogafulness Life) 대표

https://bit.ly/3w9ks4u (KOR)

https://bit.ly/SubscribeToYogasong (ENG) yogafulnesslife

이메일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시드니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

싼 명문 사립학교들의 12학

년생 연간 학비가 4만 달러를

넘어섰다.

여자학교인 캄발라(Kambala)와 시드니 성공회 여자 그

래머스쿨인 스케그 다링허스 트(SCEGGS Darlinghurst)

는 2023년 등록금(tuition fees)에 테크놀로지 부담 금 등 추가 경비(additional levies)를 포함하면 각각 4만 6,300 달러와 4만5,044 달러

로 4만5천 달러를 넘어 사립

학교들 중 가장 높은 학비를

부과하고 있다. 두 여자 사립

의 학비는 작년보다 최소 5% 이상 인상됐다.

지난 팬데믹 기간 중 학비가

동결 또는 인상이 최소화된

후 2023년 평균 3-7% 상승했

다. 이는 종전의 연간 2-3% 상

승률보다 2배가량 높은 것이 다. 시드니 명문 사립 중 7개

교는 12학년 학비가 4만 달러 이상이다.

캄발라 학교이사회의 에인슬

리 반 온셀른(Ainslie van Onselen) 이사장은 “캄발라는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교사 진 확보와 유지에 가장 큰 중

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부촌인 로즈베이

(Rose Bay) 소재 캄발라는 12 학년생에게 연간 등록금 4만

3,650 달러에 랩톱과 IT 등 테

크놀로지 경비($2,650)를 포 함해 총 4만6,300 달러로 시

드니에서 가장 비싼 학비를 부과한다. 작년대비 7% 상승

했다. 스케그 다링허스트의 12학년생 연간 학비는 등록 금 4만4,224 달러와 추가 경 비를 포함해 4만5,044 달러이 다. 벨레뷰힐(Bellevue Hill) 소재 남자 사립인 스콧 칼리 지(The Scott College)의 12

학년생 학비는 4만4,600 달러 로 4.7% 올랐다. NSW 사립학교연합(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s of NSW)의 제프 뉴 콤(Geoff Newcombe) 회장 은 “교사 급여, IT 라이센스, 전기비용, 시설 유지, 테크놀 로지 업그레이드 등이 학비 인상을 주도했다. 10월까지 연간 인플레가 6.9%에 달했 다”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동 부 소재 명문 여자 사립인 아 슘 스쿨(Ascham School)의 12학년생 학비는 4만2,550 달러로 4.0% 인상됐다.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 소재 킹스 스쿨 (The King’s School)의 12학 년생 학비는 4만2,936 달러( 3.6%), 시드니 동부의 모라이 어 칼리지(Moriah College) 는 3만9,700 달러( 3.25%), 스탠모어(Stanmore)의 남 자 사립 뉴잉톤 칼리지 (Newington College)는 3만8,884 달러( 5.7%), 노스 시드니 (North Sydney) 소재 더 쇼 어 스쿨(The Shore School) 은 3만9,960 달러( 6.9%), 와 룽가(Wahroonga)의 애봇츠 리(Abbotsleigh)는 3만8,365 달러( 3%)로 알려졌다.

‘팬데믹 펫 붐’ 이후 버린

개 • 고양이 넘쳐난다

빅토리아보호센터 유기견 전년 대비 40% 껑충 “생활비 압박, 임대 위기 등 원인”

연말을 지나면서 전국적으 로 동물 입양 보호소에 유기

동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빅토리아주의 유기견 보호

소 ‘길 잃은 개들의 집’(The Lost Dogs’ Home)에는 멜

번 남동부와 북부에 걸쳐 약

1,100마리 이상의 동물을

돌보고 있다. 단체가 관리하

는 유기 동물의 수는 1년 전

대비 40% 급증했으며 그 숫

자는 매일 늘어나고 있다.

유기견이 급격히 늘자 이 단 체는 성견 100달러, 강아지 200달러로 65%나 할인된

입양 수수료로 여름 입양 캠 페인을 시작했다. 고양이 입 양 수수료는 25달러, 새끼 고 양이는 100달러다.

남호주 동물보호협회(RSPCA)에서도 지난 12개월간 6,400마리 이상의 역대 최 대 유기동물이 유입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 한 규모로 현재 1,100여 마 리를 관리하고 있다. 서호주 RSPCA에는 330여 마리, 타 즈마니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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