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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 시대

기획특집

오은진 선배님

POST IT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 융합 플랫폼 센터

포스텍 연구소 탐방기

2019 AUTUMN No.164

포스텍 이공계 진로 설계안내서


Photo Essay

장소 POSCO 국제관


POSTECH in Autumn POSTECHIAN is Published by Postech

장소 기숙사


K

K

AO TAL AK

포스텍 입학팀 플러스 친구

OPEN 포스텍 입학팀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포스텍 입시 정보도 포스테키안 기사도 포스테키안 인터뷰 영상도 모두 모두 받아 볼 수 있다는 사실!

포스텍 입학팀

포스텍 입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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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포스텍 입학팀과 친구 맺고 포스텍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POSTECHIAN 2019 AUTUMN No.164


CONTENTS

PEOPLE

PROGRESS

10

28

포스텍 에세이

기획특집

볼수록 매력적인 고체역학

미디어 콘텐츠 시대

14

36

POSTECH 2019 Autumn | Vol.164 발행일

2019년 10월 15일

발행인

김무환

발행처

포항공과대학교 입학팀 37673 경북 포항시 남구 청암로 77 T. 054 279 3610 W. admission.postech.ac.kr

편집주간 조미숙 편집기획 백진우 정세빈 홍성희 편집위원 포스텍 알리미 디자인&제작 |주|디자인끌림 정가 5,000원

Post it

학과탐방Ⅰ

한국인 최초 Lise Meitner AwArd 수상

화학과

오은진 선배님

18 알리미가 만난 사람

38 학과탐방Ⅱ

신소재공학과

“기술로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용현택 CtO님과의 만남

22

40 Creative PosteChian

진정한 공학자가 되어보아요 전자전기공학과 설계과제

알리미가 간다

알리미가 일산에 떴다

26

44 hello nobel

2018년 노벨 화학상 화학 속의 진화

선배가 후배에게

나누면 더해지는 즐거움

48 최신기술 소개

고체 속에서의 양자 정보 전송 성공 / 벨크로 / 잉크 없이 모든 색을 프린팅 하기 / 미래의 얼굴을 예측하는 액정 POSTECH 입학팀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www.facebook.com/PostechAdmission http://admission.postech.ac.kr

50 포스텍 연구소 탐방기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 융합 플랫폼 센터


PASSION

PLUS

POINT

54

64

82

세상찾기Ⅰ

sCienCe blaCk box

알스토리

멘토링 캠프 속 멘토의 하루

‘최고의 과학자’의 ‘최고의 파트너’

56

66

세상찾기Ⅱ

공대생이 보는 세상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해외 봉사

영화관

진로가 바뀌는 게 당연할지도 몰라요! 유리 멘탈 탈출법 : 노력과 자신감의 시너지

84 우리들의 공부비법

우선순위를 정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해 보자!

58

70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세요!

86

포동포동

복면과학

포스텍 경영전략연구회

‘꿈’을 통해 발견을 이루어낸

MssA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케쿨레 폰 슈트라도니츠

포스텍 뉴스

포스텍 뉴스 & POsteCH 연구성과

60

74

웹툰

지식더하기Ⅰ

은이일상

세포들의 지문 MHC

88 입시도우미

POsteCH 면접 안내

62

75

문화 거리를 걷다

지식더하기Ⅱ

90

공대생, 뮤지컬에 빠지다

분자의 양자 역학적 해, 분자 오비탈

내가 읽은 포스테키안

76

91

Movie inside

editor's note

grAvity

78 MarCUs

15퍼즐의 대수학


예비 POSTECHIAN들에게

알 리 미 가 쏜 다 과학기술을 사랑하며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 당신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잡지 POSTECHIAN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이공계 진로 설계 안내서를 만들고자 여러분의 의견을 POSTECHIAN 제작에 반영하려 합니다. 링크에 접속해 아래 단어퍼즐의 답을 맞추고(필수) 설문에 참여해 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유익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❸ ❶

https://goo.gl/6wNRLU

❷ ❷

하나. 잡지에 실린 내용을 기반으로 단어퍼즐 맞추기

둘. QR코드를 통해 링크 접속!!

셋. 단어퍼즐이 가리키는 단어를 맞추고 설문 참여하기

넷. 포스텍 알리미가 준비한 선물 받기

❹ ❹

❺ 이번 포스테키안 가을호,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십자말풀이를 풀

고 정성 가득한 후기를 남겨주시면 선물이 팡팡! 쏟아집니다. <알리

미가 간다>코너 방문을 원하시는 경우, 방문 희망 시기를 후기에 남 겨주셔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이창운, 안서인 친구 축하합니다!

포항이동고 2학년 이 창 운 | 부산장안고 3학년 안서인

가로

세로

❶ OOOOOO단백질은 세포 주민등록증이라고도 불리는 단백질

❶ 벤젠의 고리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케쿨레가 제안한 새

임. 자기 비자기의 항원표지,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 등의 역할 을 담당함

로운 구조. 1.5중결합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 ❷ p 오비탈 2개가 측면으로 평행하게 겹쳐 형성된 약한 결합. 약

❷ 특정 유전자를 박테리오파지의 단백질 껍데기에 넣어 융합된 단백질을 제시하는 기법

하고 쉽게 끊어질 수 있음 ❸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아이템을 추측함으로써 여러 가지 항목

❸ 메리 셸리가 쓴 동명의 원작(1818)을 토대로 만든 호러 영화. 괴물 역을 맡은 보리스 칼로프의 연기와 분장은 현재까지 나온 여러 버전의 OOOOOO 영화의 모델이 되었다

중 사용자에게 적합한 특정 항목을 제공하는 시스템 ❹ 신체의 방어체계를 자극하고 면역 세포들끼리 서로 소통하기 위해 방출하는 단백질

❹ 스트리밍이 생길 수 있었던 핵심기술 중 하나로, 높은 주파수의 성분을 생략하여 압축 변환하는 기술

❺ 두 벡터 간의 각도를 계산하여 두 벡터 간의 유사도를 계산하는 방법

❺ 생물의 진화 과정 중 자연 선택을 모방하여 연구자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단백질이나 염기 서열을 변화시키는 기술

❻ 푸리에 급수의 확장된 개념으로, 일반적인 함수를 주기가 무 한대인 주기 함수로 보고 이 또한 삼각함수의 합으로 나타낼

❻ 항원 결정기라고도 불리며, 항체가 직접적으로 부착하는 항원 의 표면 부분

8

수 있다는 정리


2019.AUTUMN X PEOPLE

POS TECHI AN


PEOPLE

10


포스텍 에세이

볼수록 매력적인 고체역학 기계공학에 관련이 없는 지인들에게 고체역학 분야를 연구한다고 말하면, 대부분 고체역학 이 도대체 뭐냐고 되묻는다. 나는 아직 고체역학을 간단하면서 재밌게 설명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왜냐하면 한두 마디로 간단하게 설명해서는 이 분야의 매력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고 보면 생각보다 흥미로운 고체역학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글/ 이안나 기계공학과 교수

에 조금 색다른 문제를 냈다. 학생들이 참신

고체역학이란 뭘까?

한 문제였다고 표현을 했지만, 당황했을 것 기계공학과에 진학하면 기본적으로 4대 역

으로 생각한다. 그 문제는 기계체조 링 종목

학이라 불리는 고체역학, 동역학, 열역학,

에서 버티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선

유체역학을 배우게 된다. 그중 고체역학은

수의 팔 근육이 얼마만큼의 힘을 내야 하는

고체구조물에 힘이 가해질 때 어떻게 변형

지를 선수의 몸무게와 팔의 길이, 팔의 각도

하는지를 다루는 학문이며, 주목적은 기계

등을 이용해 계산하는 문제였다. 문제 풀이

부품에 적합한 재료를 선정해 가볍고 튼튼

방법은 금속 막대기들이 등장하는 예제들

한 구조물을 설계하는 것이다. 정지된 물체

과 마찬가지여서 특별할 게 없지만 아마 학

의 역학이라니, 에너지나 역동성이 전혀 느

생들의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기말고

껴지지 않아서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흥미

사 때는 시험에 필요할 것 같은 수식들을 종

를 느끼기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고체

이에 다 적어오라고 했다. 역학을 암기과목

역학 교재들이 기본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처럼 공부한다면 재미도 없고, 외워야 하는

서 드는 예시들은 금속 혹은 나무 막대기나

식들이 너무 많아 벅찰 수밖에 없다. 어차피

판뿐이어서 배운 내용을 어떤 실제상황에

시험을 본 후에는 금세 잊어버릴 공식들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쉽게 감이 오지 않을

외우려 하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

수 있다.

상황에 식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고민 한다면 고체역학을 배우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학기 고체역학 강의에서는 중간고사

11

No.164 _ AUTUMN


일상생활 속의 고체역학

날씬한 구조물의 예측하기 어려운 변형

할을 하며, 기존 이론의 확장과 컴퓨터 시뮬 레이션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고체역학 문제는 생각보

고체구조물 중에서도 앞서 예시로 든 달걀

다 다양하고 많다. 우리가 실생활에 활용하

껍데기의 구조나 피부의 표피, 철로 등의 공

는 고체역학의 예로, 달걀 깨는 것을 들 수

통점은 바로 얇거나 가늘다는 것이다. 이렇

발상의 전환, 과거에 환영받지 못했던 변형을 이용한 미래기술 개발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달걀을 깰 때 달걀의

게 날씬한 구조물들은 부피감이 있는 구조물

뾰족한 부분이 아닌 평평한 옆면을 딱딱한

보다 변형의 크기가 매우 크고 변형의 형태

곳에 부딪쳐서 깰 것이다. 우린 이미 무의식

를 이론적으로 예측하는 게 쉽지 않아서 실

중에 뾰족한 구조보다 평평한 구조가 더 약

험 연구가 필수적이다. 다행인 것은 특정 변

지지하거나, 보호하거나, 힘을 그대로 전달

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 범위 내에서는 변형의 형태가 물체 크기

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변형을 최소화

달걀 구조의 형상에 따른 강성을 정량적으

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조물 자

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로 해석한 연구는 불과 7년 전에 발표되었

체의 크기가 아닌 종횡비, 즉 두께 대비 다른

크게 휘어지고 주름지는 등의 변형 원리를

다. 또한, 고체는 금속처럼 딱딱한 물질만 포

방향의 길이가 변형모드를 결정하는 중요한

활용하여 액추에이터, 센서, 에너지 저장 장

함하는 것이 아니다. 물놀이를 오랫동안 하

요소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나노, 마이크

치 등을 개발하는 연구들이 고체역학 분야

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는 현상도 고체

로 크기의 작은 구조물이나 건축물과 같이

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과학 공

역학으로 설명된다. 물 때문에 불어난 표피

큰 구조물에 일어나는 변형의 원리를 알기

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탄소 원자막인 그

는 면적이 증가하는데 진피가 붙잡는 힘을

위해 다루기 쉬운 크기의 샘플을 제작하여

래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구겨

가해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조금 더 공학적

실험한다. 예를 들어, 로켓의 몸통이 찌그러

진 종이를 택배 상자의 빈 곳에 넣어 충격을

인 사례를 들어보자.

지는 문제를 다양한 변수에 대해 알아보기

흡수하는 완충재로 쓰듯이 과학자들은 그래

위해 과학자들은 탄산음료 캔 사이즈의 샘플

핀을 찌그러뜨려 에너지 저장 장치로 개발

올해 여름, 30도가 훌쩍 넘는 불볕더위에 철

을 제작하여 실험하기도 한다. 이렇게 손에

한다. 또, 종이를 여러 가지 패턴으로 오려 제

로가 늘어져 기차가 지연되곤 했다. 온도가

잡히는 크기로 실험을 하면 시간과 비용을

작한 종이 샘플의 변형을 연구하여 자연계

올라가면 철로가 열팽창을 일으키고 정도가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쉽게 실험할 수 있고,

에는 존재하지 않는 역학적 물성을 갖는 그

심하면 철로가 구불구불 휘어지기도 한다. 이

발견한 원리를 아주 작거나 큰 스케일에 적

래핀 기반의 메타물질을 개발하기도 한다.

처럼 외력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 수분 유출

용할 수 있다. 실험 고체역학은 실험 샘플을

입 등의 외부환경 요인 때문에 고체구조물이

만드는 데 사용되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 3d

앞으로 연구해야 할 흥미로운 고체역학 문

팽창하고 휘어지는 사례도 고체역학 문제이

프린팅 기술, 그리고 변형을 분석하기 위한

제들은 무궁무진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위

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의 발전으로 파생되

3d 스캐닝과 같은 이미징 기술에 힘입어 발

에서 언급한 모든 연구주제의 바탕에는 고

는 고체역학 문제도 많다. 휴대전화가 힘을

전하고 있다. 고체역학 연구에서 고전적인

전적인 고체역학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끝

받아 휘어지는 문제, 접히는 디스플레이에 주

이론으로 풀기 어려운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

으로, 이 글의 독자들에게 고체역학이 흥미

름이 생기는 문제도 고체역학 문제이다.

기 위해서는 이러한 실험이 아주 중요한 역

롭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PEOPLE

12

전통적인 관점에서 고체구조물은 무언가를


13

No.164 _ AUTUMN


PEOPLE

14


POST IT

한국인 최초 Lise Meitner Award 수상

오은진 선배님 2년에 한 번씩, Max Planck 컴퓨터 연구소에서는 우수한 여성 컴퓨터과학자에게 Lise Meitner Award를 수여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2018년에 오은진 선배님이 수상하시며 저력 을 뽐내셨는데요, 오은진 선배님은 포스텍에서 학사 과정을 졸업하시고, 석박 통합과정까지 포스텍에서 마치시면서 올해 6월부터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에 부임하셔서 연구와 수업에 힘 쓰고 계십니다. 고등학교 시절, ‘포스테키안’을 우연히 접한 이후 구독하여 올 때마다 신나게 보셨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선배님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까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기하적인 문제를 수

안녕하세요, 2008년 포스텍에 입학해서 컴

학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엄밀히 증명합

퓨터공학(이하 컴공)과와 전자전기공학(이

니다. 쉽게 생각하면 장애물이 있는 공간에

하 전자)과를 전공하여 졸업하고, 컴퓨터공

서 로봇이 길을 똑똑하게 찾을 방법 등의 연

학과 알고리즘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친 후

구입니다. 아주 fundamental한 연구이다

올해 6월에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에 부임하

보니 80년대 후반부터 연구가 된 분야입니

게 된 오은진이라고 합니다.

다. 지금까지 완벽히 풀리지 않은, 조금씩만 풀려나가던 문제들을 제가 Postdoc 과정

전문 연구 분야가 알고리즘이라고 하셨는

중 연구를 진행하면서 증명하여 풀게 되었

데요, 학사 졸업 이후 지금까지의 선배님의

어요. 그래서 지금은 기하 알고리즘 분야의

연구를 소개해 주세요.

중요한 문제가 많이 남지 않아, 선배가 된 이

알고리즘 분야는 컴퓨터공학의 한 분야이

후로는 다른 주제를 잡아서 연구를 시작해

지만, 컴퓨터 이론 분야로 코딩을 많이 하지

보려 하고 있습니다.

않아요. 코딩이 재미있어서 컴공과를 선택 하고 이론을 낯설어하는 학생이 많지만, 컴

Postdoc 과정을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하

퓨터 이론 분야도 나름의 재미가 있어요. 엄

셨는데 Postdoc 과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밀한 과정으로 증명이 이루어지며 주장이

선배님이 계셨던 연구소와 연구실이 어땠

받아들여지는, 그런 명확한 매력이 있습니

는지 궁금합니다.

다. 박사과정 중에는 기하 알고리즘 분야를

우선 Postdoc 과정은 지도 교수님의 지도

비롯한 여러 컴퓨터 이론 분야를 연구했습

하에 연구하는 박사과정과 직접 교수가 되

니다. 기하 알고리즘 연구에서는 컴퓨터에

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학생을 지도하는

15

No.164 _ AUTUMN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도 교

개강 이후 수업을 하고 나니 ‘아, 내가 교수

저는 대학 시절 학업을 고민하던 때를 생각

수님 없이 스스로 연구하는 것이 Postdoc

구나’ 하는 실감이 났습니다. 학생들이 수업

해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과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죠. 막스플랑크

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고 집중도도 굉장해

잘하는 친구들도 많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연구소는 독일에 있고, 전 세계의 사람들이

서 첫 수업 때는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

모르겠고, 불확실한 것도 많고, 그래서 스트

다 모여있는 아주 규모가 큰 연구소입니다.

편으로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어

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

그러다 보니 제가 연구하는 컴퓨터공학 이

떤 학생을 지도하더라도 다 의미가 있는 일

면 즐거운 일도 있었어요. 여러분은 힘든 일

론 분야의 교수님도 4~5분 계셨고 다양한

이겠지만, 특히 포스텍에 와서 제 후배이자

에 집중을 조금 덜 해서 나름의 여유를 가지

국적의 학생들도 20명 정도 있었는데, 비슷

제자인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게 정말 보람

고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졸업하고

한 위치의 젊은 Postdoc들과 함께 연구했

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보다는 아직

친구들을 만나 보면 다들 잘 살고 있거든요.

던 좋은 경험이었어요. 어찌 보면 aca-

은 후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제 모습도 겹

똑똑하게 갈 길 잘 찾아서 살고 있으니까 지

demical한 친척 관계에서 반갑게 교류했던

쳐 보여 아주 가깝게 느끼고 있어요. 다들 정

금 학생들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

기억이 있습니다.

말 제 말에 집중하고 질문도 많이 하고 배우

니다. ‘괜찮을 거다’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

고 싶어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대로

요. 지금 당장은 와닿지 않겠지만, 정말 그

컴공과를 전공 분야로 선택하고, 박사과정

만 하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

립고, 가끔은 돌아가고 싶은 추억의 시기로

을 졸업하여 교수로 부임하게 된 계기가 궁

고 포스텍 학생들이 매우 똑똑한 친구들이

남게 될 거예요. 즐거이 열심히 생활 잘하시

금한데요, 학사를 다닐 때도 현재의 진로를

잖아요.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

고, 포스텍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꿈꾸셨나요?

대가 아주 큽니다.

처음에는 포스텍에 전자과로 입학을 했습

필자를 포함한 이공계 후배들, 제자들에게

니다. 고등학생 때는 막연히 ‘전자과는 최첨

교수로서의 목표, 그리고 그 첫걸음을 딛는

흥미있고, 유익한 말씀 많이 해 주신 덕분에

단 연구를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입학

이번 학기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인터뷰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매력을 느

이후 전산입문 과목을 듣고 컴공과에 관심

모든 교수님의 목표와 비슷한데요, 제가 할

끼는 분야를 찾아 잘 할 수 있는 일에 적극적

이 생겼고, 컴공과 복수 전공을 결정하고 난

수 있고 잘하는 중요한 연구를 최대한 많이

으로 뛰어들어 업적을 하나씩 달성하고 있

후에 알고리즘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할 수

하고 싶어요. 이와 더불어 저는 모교에 왔으

는 오은진 선배님. 선배님의 연구에 대한 열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니까, 훌륭한 학생들을 많이 키워서 연구할

정과 수업에 대한 다짐이 저희가 후배 연구

라고 마음을 굳혔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공부

기회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교수가 되면 이

자로서, 학생으로서 전진할 수 있도록 길을

와 연구는 다르니 연구를 해보고 진로를 확

전과는 가장 다른 것이 학생을 지도한다는

밝혀주는 것 같았습니다. 포스테키안 구독

실히 하기 위해 대학원에 입학했는데, 재미

점이잖아요. 저 자신을 위해 연구를 열심히

자 여러분들께도 선배님의 이야기가 큰 활

도 있고 잘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지금과

하는 만큼, 학생들을 위한 수업에도 열심히

력이 되어, 앞으로 여러분이 스스로 빛날 수

같은 진로를 밟게 되었습니다.

임하고 싶습니다.

있는 결과를 잘 만

이번 학기에는 거창한 것은 아니고 수업을

들어가기를 바랍

모교의 강단에 서게 되셨습니다. 후배를 제

잘 진행하는 것과, Postdoc 때 하던 연구를

니다.

자로 두고 수업을 하시는데, 간단한 소감과

잘 마무리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겠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궁금합니다.

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교수로 부임한 것은 6월이었습니다. 방학인 3개월간은 학생들을 만나지 않아서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과 이공계 후배들

연구원 생활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PEOPLE

16

알리미 24기 컴퓨터공학과 18학번 박수빈


인터뷰 영상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서 볼 수 있어요.

17

No.164 _ AUTUMN


알리미가 만난 사람

“기술로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용현택 CTO님과의 만남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언제 어디서든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5년 전, 사람들 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이러한 갈망을 단번에 해결해준 앱이 있다. 바로 “Azar(아자르)”이다. 누구 나 한 번쯤은 들어봤고, 또는 사용해 봤을 Azar를 만들어낸 기업,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 의 초기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최고기술경영자(CTO)직을 맡고 계신 용현택 선배님을 만나 뵈었다.

# 저는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한 분야잖아요. 그런 기술적 트렌드를 따라

니어들의 규모가 10명, 20명 이렇게 커지게

서, 다양한 Ai-powered 앱을 만들고 있는

되면 CtO는 시니어 엔지니어(senior engineer)로서의 역할을 하게 돼요. 자기 일을

(WebRTC)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

데요, 저희 회사의 메인 미션은 “전 세계 사 람들을 연결해서, 사회적 . 문화적 가치를 만

잘 할 뿐만 아니라, 사람도 채용을 해야 하

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스타트업

들어 내자”에요. Azar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고, 그 사람한테 일을 잘 시킬 수 있어야 하

이다. 전 세계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사회 적 .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미션 하에,

시장에서 선구적인 장점을 가지게 된 저희

고, 주니어 엔지니어(Junior engineer)를 뽑

는 점차 영역을 넓히고, 또 가지고 있는 Ai기

았으면 그 엔지니어가 시니어 엔지니어로

세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디오 및 AI 기술

술을 활용해서 빠른 사이클로 다양한 Ai-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쳐줘야 해요. 가령 한

기반 제품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구체적으

powered 앱을 내면서, 사람들을 연결하는

개발자가 어떤 코드를 짜왔으면 “이렇게 짜

로 하이퍼커넥트가 어떤 일들을 하는 기업

데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

면 더 잘 짤 수 있어”라고 가르쳐 주면서도,

인지, 또 하이퍼커넥트에서 CTO로서 선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하이퍼커

자기 일도 잘하는 게 중요한 것이죠. 저희 회

님의 업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여쭤보았다.

넥트에서 CtO를 맡고 있는데요, CtO라는

사는 직원 규모가 현재 270명 정도 되는데,

직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저희 정도 규모가 되면 CtO는 vP engi-

우선, 저희 회사 하이퍼커넥트는 동료창업

CtO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아

neering이라고, 직원들의 커리어 관리나 개

자 친구 2명과 함께 2014년에 처음 설립한

마 잘 모르실 거에요. 사실 CtO가 하는 일

발 문화 개선 등도 겸직해서 하게 돼요. 정리

회사로서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

은 회사마다 되게 다양한 것 같아요. 보통 처

하면, CtO는 사람들한테 업무를 배정하고,

다.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 Ai 회사로서,

음 창업을 하면, CtO는 첫 번째 엔지니어로

일이 돌아가게끔 개발문화를 잘 세우고, 마

하이퍼커넥트는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술

“Azar”라는 앱을 통해, 1대1 영상 커뮤니케

서의 역할을 맡아요. 첫 번째 개발자로서 회

지막으로 회사 전체 스케일에서 봤을 때 더

이션 분야의 세계 1위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사에 개발이 필요한 일들은 모두 도맡게 돼

좋은 품질의 개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그

있어요. 또한, “하쿠나 라이브”라는 앱을 통

요. 즉, 창업 초기에는 CtO가 Full-stack

림을 그려요. 뿐만 아니라, 세상의 트렌드에

해, 1대n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또한 제공

engineer로서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것 같

맞춰서 회사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와 Ai가 요즘 한창 핫

아요. 그러다가 회사가 점점 성장하고, 엔지

CtO 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PEOPLE

18


19

No.164 _ AUTUMN


# 기술적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유저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하자.

하이퍼커넥트의 Azar라는 앱은 영상 커뮤

화가 왔을 때 그 기술의 변화를 빠르게 캐치 해서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성공 의 열쇠라고 생각해요.

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사람에게 는 어떤 자세가 필요할지 여쭤보았다.

#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막상 별 일 없다는 걸 알게 돼요.

일단 평소에 기술적 트렌드에 관심을 많이

선배님도 창업을 시작하자마자 큰 성공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러다 보면 어떤 기술

이룬 것은 아니었다. 하이퍼커넥트를 설립

여자친구가 옆에서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해

적인 변화가 오는 시점이 올 거에요. 아이폰

하기 이전, 수많은 실패와 힘든 순간들을 겪

줬고, 다른 회사에 들어가는 것보다 창업을

이 나왔을 때 모바일 앱 시장이 열리면서 수

으셨다. 필자는 이러한 힘든 순간들을 이겨

해보는 쪽이 좋지 않겠냐라며 용기를 많이

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났죠? 완전히 춘추전

내고, 다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보겠다고

줬어요. 지금은 그 여자친구랑 결혼을 해서

국시대였는데 그때는 먼저 깃발을 꽂으면

일어설 수 있었던 계기가 궁금해졌다.

성공을 하는 거였어요. 그 시기에 아이폰의 iOs에 관한 연구를 빨리 해서 앱을 내면 쉽

게 더 걱정이 됐었어요.(웃음) 그런데 그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회사가 한창 시작하던 어려운 시기에 조그만 자취방에서부터 신

회사가 잘 안되면 힘들기는 한데, 막상 창업

혼생활을 아내와 같이 했어요. 그때 여자친구로부터 정신적인 도움을 많

게 성공하는 거였어요. 그 당시에 카카오톡

해보면 별게 없어요. 사실 회사가 망한다 해

이나 라인 등과 같은 회사가 그런 기술적 트

도 다른 회사에 들어간다거나 또 창업을 하

이 받았어요. 막상 창업을 하게 되면, 경제

렌드를 빠르게 인지하고, 깃발을 잘 꽂은 사

면 되는 문제라서 그렇게 인생이 무너지거

적인 문제는 걱정할 것이 별로 없고, 정신적

례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사

나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저는 첫 번째 회

으로 많이 힘들 수 있어요. 그때 여자친구의

람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사람들의

사가 망했었던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아서 멘탈관리를 잘 했던 것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있고, 기술적인 변

그 여자친구랑 헤어지는 건 아닐까, 이런

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PEOPLE

20


#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먹어야 하는 것 같아요. 참, 그리고 최악의 상

아요. 세상은 결국 앞으로 계속 가요. 제가 졸업

황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을 해보는 게 좋은

할 당시에 제 동기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많이

것 같아요. “최악의 상황이 되면 내가 어떻게

선호했어요. 하지만 세상은 결국 앞으로 가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막상 그 상황이 되어도

서 꾸준히 변화하고, 결국에는 창업을 하신 분

별거 없다는 것을 알게 돼요. 생각보다 걱정

들 중에 잘 된 경우가 많아요. 점점 세상은 발전

할 게 많이 없구나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정

하는 방향으로 가니까,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자

신적으로도 많이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신의 미래를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 실패를 경험해본 스타트 용현택 선배님을 회사에서 처음 뵈었을 때, 편

업 선배로서,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무엇일지 여쭤보았다. 아까 말했듯이 강한 멘탈을 가지는 것이 가

# 전국의 독자들에게

안한 옷차림과 말투에 동네 친한 형과 대화하

마지막으로 전국의 포스테키안 구독자들에게

는 느낌을 받았다. 엄하고 무뚝뚝한 한 회사의

전해주고 싶은 선배님의 말씀을 들어보았다.

임원의 모습이 아닌, 너무나도 겸손하고 따뜻 하게 대해주시는 선배님의 모습에 긴장이 사그

장 중요한 것 같아요. 창업을 하다 보면 별의 별 일들이 다 일어나요. 그 과정에서 멘탈이

저는 고등학교 때 진로에 대한 생각을 그렇게

라들었다.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무너질 일이 많을 수 있는데 항상 긍정적인

많이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고등학생

이어갈 수 있었다. 바

마음을 가지고 너무 걱정하지 않고, 강한 멘

들은 일찍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다양

쁘신 와중에도 인터뷰

탈로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

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걸로 알아

에 흔쾌히 응해주신

다. 대부분의 사업은 잘 안되는 것이 훨씬 더

요.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한테 맞

용현택 선배님께 다시

많거든요. 여러 개의 서비스를 내놔도 그 중

는 분야를 찾으면 될 것 같고, 다만 너무 현재

한번 감사드리며 이

에서 하나라도 성공하면 되는 거에요. 그 하

시점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하지 말고 10년 뒤,

만 글을 마친다.

나만 성공해 내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20년 뒤 미래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 알리미 23기 전자전기공학과 17학번 서재민

21

No.164 _ AUTUMN


PEOPLE

22


알리미가 간다

알리미가 일산에 떴다 매 호 알리미들이 특정 지역을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하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알리미가 간 다> 이번 가을호에서는 일산을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이 8월의 무더운 날씨를 뚫고 찾아온 보 람이 있을 만큼 공부, 입시, 포스텍의 대학 생활까지 많은 것들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유익 한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Q1. 포스텍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창현

물론 1차 서류평가를 위해서 내신관리

수빈

나는 면접 준비를 많이 했는데, 면접에

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스텍은 학생들

서 받을 예상 질문과 면접에서 하고 싶은 말

을 정성평가하기 때문에 내신 외의 다른 활

을 각각 따로 적어놓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교내의 여러

가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 속에 녹아들 수 있

활동에 다방면으로 참여하면서 내가 무엇

게 답변을 준비하고 연습을 했어. 이 방법으

을 깨닫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자기소개

로 어떤 면접 질문이 들어와도 내가 의도하

서와 생활기록부에 어필했어. 2차 평가는

려는 바를 전달하고 면접을 마칠 수 있었던

면접이 100%인데, 내가 면접에서 강조한

것 같아. 또 포스텍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것은 다른 대학교가 아니라 왜 포항공대를

입시설명회를 하는데 그 곳에 가보는 것도

가야만 하는지였어. 이를 위해서 내 꿈과 관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그 곳에서 직접 입학

련된 포스텍의 최근 연구를 찾아봤고 학교

사정관님께 질문할 수도 있고, 입시설명회

의 특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떤 목표를 달

가 끝난 후에 약속을 잡아 개별상담을 받을

성하고 싶다는 말을 준비했어.

수도 있어서 포스텍 입시를 준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23

No.164 _ AUTUMN


Q2. 포항공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

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것만큼은 최고다’ 하는 점이 있나요?

있는데 한 분반에 20~25명 정도로 함께 활동하고 수업도 많이 겹쳐서 같이 보내는

창현

나는 공부를 장시간 하기 힘든 이유가

시간이 많아. 이런 분반 제도로 모든 학생

포항공대가 한 학년에 320여 명 정도만

잠이었어. 잠을 늦게 자는 습관이 생기면서,

들은 적어도 1개의 그룹에 소속되어 있고,

뽑다 보니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기

다음 날 낮에 잠을 자게 되고, 밤에는 또 잠

많은 학생이 동아리나 학생회 등의 추가적

고 그만큼 개인당 돌아가는 혜택이 많아. 다

이 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어. 특히 고

인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서 여러 사람과 놀

른 학교면 단체로 이용했을 비싼 기자재를

3 때에는 밤에 4시간 정도밖에 못 자서 공

기회가 많아.

창현

포스텍에서는 소수의 인원만 있어도 이용할

부의 효율이 정말 떨어졌던 것 같아. 내가 이

수 있다거나, 학점이 높은 몇몇만 갈 수 있는

수면 패턴을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어

유학이나 인턴 활동도 포스텍 학생은 하고자

렵더라고. 그래서 늦게 자는 습관이 있는 친

하는 마음을 먹고 노력하면 대부분 갈 수 있

구들은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빨리 자고 빨

어. 또한 장학금 지원도 잘 되어 있어서 새내

리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 같

기 때 전액 장학금을 주고, 학점이 3.0 수준

아. 밤늦게 하는 공부를 아침 일찍 대신하는

다음 “알리미가 간다”는 여수에서 진행됩니다!

이상이라면 학기마다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거로 생각하면 돼!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

있어. 물론 넘지 못했다 하더라도 면학장학 금 등의 다른 장학금도 많아서 많은 학생이 등록금을 내지 않고 학교에 다니고 있어.

부탁드려요!

Q4. 포스텍 주변에 놀 거리가 많은지 궁금해요.

수빈

기숙사 수용률이 100%를 넘을 정도로

Qr코드 이미지

http://bit.ly/2019POSTECHIAN_WINTER 학교 앞에 코인노래방, 당구장 같은 놀

높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 기숙사에 떨어

수빈

져서 자취를 생각하거나 긴 통학 시간을 걱

거리가 꽤 있어. 택시 요금 6000원 정도 거

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 또한 입학사정

리에 번화가도 있어서 놀 거리가 부족하다

관 선생님의 말씀을 빌려보면, 포스텍의 일

는 느낌은 받지 않았어. 또 근처에 있는 바

반고 학생 비율이 높다고 해. 그래서 학생 수

닷가로 Mt를 가서 바다 구경을 하면서 놀

는 적지만 다양하고 넓은 스펙트럼의 학생

기도 해. 또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학

이 학교에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

생들은 ‘문화 콜로퀴움’이라는 수업을 들으 면 매주 목요일마다 강당에서 콘서트, 강연 같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어. 덧붙여서

Q3. 공부를 장시간 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

기숙사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를 통해 레저

어지거나 체력적으로 힘든데 선배님들은

스포츠, 놀이공원, 영화나 뮤지컬 관람 등

이럴 때 어떻게 하셨나요?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어. 마지막으로 축 제나 포카전(포스텍 카이스트 학생대제전)

수빈

공부하기 좋아하는 과목을 '쉬는 과목'

도 있어서 즐길 기회는 충분한 것 같아.

으로 설정해 두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질 때쯤 그 쉬는 과목 공부하

창현 이렇게

많은 놀 기회도 있지만 나는 이

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에 들어오고 여러 다양한 모임에서 포

것 같아. 점심 시간 등의 쉬는 시간을 이용

스텍 사람들과 놀다 보니 뭘 해도 즐거웠던

해서 운동을 하면 공부하는 데 필요한 체력

것 같아. 일단 우리 학교에는 분반이라는

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해. 마지막으

개념이 있는데 고등학교 때의 반이라고 생

로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때 커피를 마

각하면 이해하기 쉬워. 총 15개의 분반이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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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임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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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후배에 배가

나누면 더해지는 즐거움 1학년 때는 도움을 받았지만, 2학년부터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가 도와주었던 친구들이 성 적을 잘 받으면 뿌듯한 마음이 들 듯, 그때의 선배님들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베풀 수 있는 것을 찾아 베풀어보세요. 어떤 것이든 주변에 베풀 때 우리에게도 즐거움이 찾아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포항공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이번 2학기에 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김수천입니다. 제가 포스텍에서 느낀 것들 을 나눌 기회를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제가 포스텍에서 배운 것은 지금의 제가 있기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께서 길러주시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길을 잃을 때도 같이 길을 찾아주시고 이끌어주신 덕분에 학창 시절을 비교적 순탄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좋은 친구들이 항상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저의 부족한 점들을 찾을 수 있었고 그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는 인격적 부분뿐만 아니라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1학년 과목 수와 과제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였고 실제로 많은 학업량에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와 학교의 멘토 링 프로그램으로 무사히 1학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받은 많은 도움에 감사했고 저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잘하는 화학 과목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2학년 때 아는 후배들의 화학 과목을 도와주는 것을 시작으로, 3학년 때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단체인 ‘모네튜터링’에서 일반화학 과목을 맡았습니다. 학생들과 질의응 답을 하고, 개념 설명을 위한 수업도 준비해 학생들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4학년 때는 ‘알씨튜터링’의 일반화학 과목 튜터를 맡 게 되어 전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에게 수업을 해주었습니다. 일반화학을 가르쳐 주다 보니 화학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 전에는 잘 이해되지 않아 외우고 넘어갔던 화학의 전반적인 부분들 이 이해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학년 때에는 이전에 일반화학를 도와주었던 친구에게 과외를 할 생각이 없냐는 제의가 들어와 고등학생의 화학 과외를 하게 되어 금전적인 도움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격적인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평소 말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말하는 것이 늘었고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튜터링을 통해 만난 사람 중 일부는 지금도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튜터링을 하면 정말 뿌듯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학기가 끝나면, 제 수업을 듣고 공부에 도움을 받아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연락 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좋은 성적을 받은 것도 아니고 A+를 받은 학생 대부분은 제가 없었어도 A+를 받았겠지만, 괜 히 뿌듯한 마음이 들어 그날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작년에 튜터링을 들은 학생이 자신의 후배들에게 튜터링을 추천하며 저를 보고 웃어줄 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기분은 튜터링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기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 말씀에는 어떻게 하는지, 왜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말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값없이 받은 것들을 보게 될 때, 다른 사람에게도 값없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보세요. 돈이나 먹을 것이 될 수도 있고 저처럼 시 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주변에 베풀 때 자신에게 찾아오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학과 졸업 대학원생

PEOPLE

26

김수천


2019.AUTUMN X PROGRESS

POS TECHI AN


PROGRESS

28

이 어떠한 기반들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까요?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하기는 힘들었겠죠?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산업

츠를 제작하기 위한 기술과 사용자 맞춤 정보 제공 기법, 효율적인 정보 처리 기술이 없었다면

환경이 조성된 것도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수준 높은 콘텐

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요즘 들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 급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마

미디어 콘텐츠 시대

THE AGE OF MEDIA CONTENT

기획특집


29

No.164 _ AUTUMN


PROGRESS

30

원 모델링, 레이아웃과 애니메이션, 3차원 렌더링 이렇게 3 가지 과정으로 나뉘게 됩니다. 3차원 모델링은 일반적으로 2차원상의 작도를 통해 공간에 선을 그리고 이 선들을 이어 붙여 다각형의 면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물 론 3차원상에서 표현되는 기하학적인 도형이나 해당 도형 들을 연산하는 방법을 통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모델링 과정이 끝나면 해당 모델이 화면상에서 어떻게 배치 될 것인지 그 순간순간의 특징을 결정짓게 됩니다. 이후 3차 원 렌더링 과정을 통해 모델을 그림으로 변화시키게 됩니다.

Computer graphics는 앞글자를 따서 보통 Cg라고 많이 부릅니다. Cg는 컴퓨터를 사용해 영상을 만들어 내는 모든 기술을 총칭합니다. 요즘 영상매체에서는 Cg가 없는 미디 어 콘텐츠를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미디어 콘텐츠 에서 주로 사용되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에 대해 먼저 알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은 컴퓨터에 저 장된 모델의 기하학적 데이터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표현 한 뒤에 2차원적 결과물로 처리 후 출력하는 컴퓨터 그래픽 입니다. 이러한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의 제작 과정은 3차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이제는 미디어 콘텐츠가 모든 세

대에게 친숙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의 확

산으로 콘텐츠에 사용되는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미디어 콘텐츠의 한

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 CG, 즉 컴퓨터 그

래픽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그래픽

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체의 표현과 다양한 영화에서

사용되는 모션 캡처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미지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30849

영화 모아나에서 표현된 파도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

기획특집Ⅰ

미디어 콘텐츠 기술의 정점, 컴퓨터 그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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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AUTUMN

에 이를 통해 유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정식의 해를 컴퓨터의 힘에 기대

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물체의 표면이 고정

)

_ + v . ▽v = ▽p + ▽ . T + f

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완했습니다. 이처럼 계속해서 새

35개의 카메라를 단 상태에서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이 를 컴퓨터로 가공하여 화면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

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학자들은 근사해를 사용했습

nP 문제와 같은 수학의 대표적인 난제들과 함께 밀레니

카메라를 통해 얼굴 근육의 미세한 변화를 잡아내고 이

을 겁니다. 타노스 역을 맡은 조쉬 브롤린은 얼굴에 무려

해의 존재성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고, 리만가설이나 P-

밝혀지지 않은 방정식을 통해 어떻게 유체를 구현할까

러분 모두 어벤져스에서 타노스의 모습을 본 경험이 있

만약 존재한다면 해를 어떻게 구하는지 등 이 방정식의

엄 문제에 선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직 해가

픽스의 도움을 받아 영상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션 캡처를 활용해서 말이죠. 여

-스토크스 방정식의 해가 3차원 상에 항상 존재하는지,

물체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 또한 컴퓨터 그래

모션 캡처

현되고 있습니다.

로운 기법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도 훨씬 더 실감 나게 표

유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나비에

다음과 같이 표현되는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통해

을 나타낸다.)

( p는 밀도, v는 속도, p는 압력, T 는 응력, f 는 체적력

∂v ∂t

되었습니다. 이 기법은 물 표면에 발생하는 잡티와 부자

분 방정식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입니다.

(

법인 APiC(the Affine Particle-in-Cell) 기법이 사용

바로 점성을 가진 유체의 운동을 기술하는 비선형 편미

p

체의 움직임을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 개 사용하여 유체를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 또한,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는 새로운 시뮬레이션 기

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유

로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3차원 도형을

기 힘들었고, 이 문제의 해법은 바로 수학에 있었습니다.

두 계산하지 않고 일부 입자들의 위치만 활용하여 유체

변화하기 때문에 유체의 움직임은 특정한 3차원 도형으

다. 하지만 해당 방법으로는 자연스러운 유체를 표현하

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level-set simulation이라는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입자의 위치를 모

물과 같은 유체는 특정한 모양이나 표면이 없이 수시로

계산하는 과정은 컴퓨터의 성능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

유체를 구현하기 위해 정확한 해가 필요한 것이 아니기

처럼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는 기본적으로 3차원 도형

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현하기가 수월합니다.

니다. 근사해를 사용할 경우 약간의 오차가 발생하지만,

이제부터 컴퓨터 그래픽스를 통해 유체를 어떻게 표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

컴퓨터 그래픽스를 통한 유체의 표현

알리미 24기 전자전기공학과 18학번 현진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지평을 연 스트리밍 기술에

요? 이제부터는 미디어 콘텐츠의

는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면 이렇게 만들어진 미디어 콘텐츠

디어 콘텐츠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는데요, 그렇다

픽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스를 통해 미

지금까지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컴퓨터 그래

이미지 출처 : https://www.businessinsider.com/hobbit-benedict-cumberbatch-motion -capture-smaug-2014-12

용을 연기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하였습니다. 이처럼 모션 캡처는 미디어 콘텐츠 세상

트 컴버배치가 모션 캡처를 통해 상상의 동물인 용을 연

럼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호빗>에서는 베네딕


PROGRESS

32

이미지 참고 : http://center.cast.kr/html/images/chart.gif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의 차이점

동영상

리얼 플레이어

윈도우 미디어

동영상

스트리밍서버

리얼 플레이어

윈도우 미디어

streaming

download

시청자

시청자

시대에 돌입하게 됩니다.

터와 같은 전자기기의 용량이 제한되어있어 새로운 영

일반서버

후 삭제하는 방식으로 재생기기의 용량에 큰 영향을 주

술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었던 배경을 함께 알아볼까요?

또한, 스트리밍 서버에 저장된 정보들을 가져와 재생한 지 않는다는 편리함 덕분에 우리는 바야흐로 스트리밍

로드 되기 전까지는 영상을 이용할 수 없었고, 전체 영상

을 차지하는 스트리밍 기술! 스트리밍 기술의 탄생과 기 다운로드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재생하는 컴퓨

에는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영상이 모두 다운

기업 중 2개와 연관되어 있을 정도로 IT 시장의 큰 지분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받기 때문에 정보 수신과 영상 재생이 동시에 일어날 수

은 큰 용량의 영상을 작은 여러 조각으로 쪼개어 정보를

기 때문에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스트리밍 기술

상을 보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저장소를 비워주어야 했

기획특집Ⅱ

이 아니라 일부분만 보고자 하더라도 전체 영상을 모두

습니다. 지금도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생 전, 우리는 영상을 보기 위해 다운로드 방식을 사용했

중들에게 널리 퍼지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겠 이 있어 종종 사용되기도 하지만, 기존의 다운로드 방식

것의 문제점을 알아보아야 하겠죠? 스트리밍 기술의 탄

영상들이 탄생하게 되었군요! 하지만 이런 영상들도 대

에는 바로 스트리밍 기술이 있었는데요. 미국의 4대 IT

스트리밍의 탄생을 살펴보려면, 먼저 기존의 방식과 그

이렇게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의 발달로 높은 퀄리티의

죠? 이렇게 손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만들어준 배경

스트리밍 기술의 시작

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내 손에, 스트리밍 기술!


33

No.164 _ AUTUMN

낮은 주파수 성분에 정보가 몰린 모습

_ ∞ f(x)e 2πixkdx -∞

반사였죠. 바로 연관 동영상이나 추천 영상 때문인데요,

영상을 압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스트리밍 기술도 과거의 방식들의 단점을 보완

가 생기면 주파수가 높아집니다. 인접한 구역 간은 거의

하여 나온 것이지만, 아직 여러 단점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스트리밍으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을 때 내 화

비슷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낮은 주

파수에 정보가 몰리게 되는 것이죠.

간에 색상이 동일하면 주파수가 낮아지고, 색상에 변화

미래의 스트리밍 : 리얼타임 스트리밍

아볼까요?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김태호

있다고 합니다! 함께 이에 대해 알

천해주는 방식에도 과학이 숨어

에너지 집중 현상이 나타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해보자

면, 한 장면을 8 x 8의 구역으로 나누었을 때 인접한 구역

이렇게 사용자에 따라 영상을 추

되면 신호는 상대적으로 주파수가 낮은 쪽으로 몰리는

됩니다. 영상 신호를 전기 신호, 즉 주파수로 변환하게

한 번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가는 너무 늦게 잠이 들기 다

거하여 변환해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더 적은 용량으로

호를 압축하여 전기 신호로 바꾸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트에서 많은 영상을 즐겨 보곤 한답니다! 하지만 자기 전

운데요! 저 또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사이

생략한다고 하더라도 화질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합니 다. 따라서 변환 과정에서 주파수가 높은 잉여 정보를 제

'이산 코사인 변환'인데요, 이산 코사인 변환은 영상 신

스트리밍에 이런 과학적 지식이 들어 있다니 매우 놀라

으로 지연 시간을 줄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누는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여 사용자에게 1초 미만

수 있습니다. 푸리에 변환이 기본이 되어 탄생한 것이

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높은 주파수 성분을 조금

사람의 눈 또한 높은 주파수 성분보다 낮은 주파수 성분

변환하여 주파수 k 에 대한 함수 F(k)로 변환되는 것을 볼

( k :진동수, x:시간 ) 시간에 따라 변하는 f(x)를 가지고

F(k)= ∫

누어 전송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시간 차이를, 조각으로

으로 분해해 신호를 해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식으로 이미지 출처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392B034B53138E5C

통해 스트리밍에서 정보를 처리할 때 여러 조각으로 나

용하여 특정 신호 파동을 구성하는 파장, 진폭 등의 성분

표현하면,

로 주고받는 형식이 아니라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정보 를 보내는 방식인 UdP 형식을 접목, 활용합니다. 이를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보를 주고받을 때 서

리에 변환은 여기에서 착안해 일반적인 함수를 주기가

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실생활에 적

있게 만든 표준을 활용하여 개별 프로그램 다운로드도

를 삼각함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푸

무한대인 주기함수로 보고 일반적인 함수 또한 삼각함

리얼타임 스트리밍이 대두되었는데요. webrtC 기술, 즉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통신할 수

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한 방식으로

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푸리에 급수와 푸리에 변환은 모

우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푸리에 급수는 모든 주기함수

폼에 따라 다른 플러그인을 다운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

알기 위해서는 일단 푸리에 급수와 푸리에 변환에 대해

두 프랑스의 수학자 푸리에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매

호로 골이 들어갔음을 미리 알게 되어 김이 샌 적이 있을 겁니다. 또한 스트리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별 플랫

것이 바로 이산 코사인 변환인데요. 이산 코사인 변환을

면에서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옆집의 환

정보를 압축하는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고안된

스트리밍이 현실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용량이 큰

스트리밍의 핵심 기술 : 이산 코사인 변환


PROGRESS

34

은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볼까요?

기술입니다.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친구에게 어떤 것을

링(User-based Collaborative Filtering)’과 ‘아이

상품이냐’에 따라 협업 필터링은 ‘사용자 기반 협업 필터

는 방법이죠. 여기서 유사하다는 것의 대상이 ‘사람이냐

한 성향의 사용자들이 기존에 좋아했던 항목을 추천하

기존 사용자 행동 정보를 분석하여 해당 사용자와 비슷

들은 관심사가 유사하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즉, 유사한 성향을 지닌 사람

이겠죠. 이런 당연한 것 같은 생각이 협업 필터링의 가

샀던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상품을 친구에게 선물하는 것입니다. 또는 친구가 전에

의 사람들을 찾고, 그들이 좋아하는 상품 또는 구매하는

선물할 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친구와 비슷한 관심사

혜인

태호

지윤

현우

동희

터링(CF, Collaborative Filtering)’입니다. 협업 필

럼 이제부터 많은 기업에서 탐내고 있는 ‘추천 시스템’

내가 선호하는 콘텐츠와 비슷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넷플릭스(netflix)

이면서 모든 기술의 기본이 되는 원리는 바로 ‘협업 필

가 구성될 정도로 추천 시스템에 많이 의존하고 있죠. 그

5

5

4

3

3

5

4

5

5

3

3

2

2

4

3

3

3

3

4

3

5

존윅

다양한 추천 시스템들이 제공되고 있지만 가장 보편적

그인하는 순간 해당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전체 페이지

엑스맨

매긴 결과입니다.

데요. 기술이 점차 발전하며 딥러닝 기술을 기반에 둔

천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넷플릭스’에서는 사용자가 로

알라딘 어벤져스 라이온킹 엑시트

이 각각의 드라마에 대해 0~5점 사이의 값으로 평점을

‘필터링(Filtering)’이라는 중요한 기술이 자리하고 있는

라면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발전한 된 기술이 바로 ‘추

터링은 추천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방식에 관해 설명하기 전에 예시 상황을 가정하도록 합시다. 아래 표는 각각의 사용자들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심지어는 sns에서 쓰일 정도

에서는 두 방식 중 ‘사용자 기반 협업 필터링’에 대해 이

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일컫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영상

트리밍 기술이 발전하여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로 많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죠. 추천 시스템의 바탕에는

Filtering)’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기사

으로써 여러 가지 항목 중 사용자에게 적합한 특정 항목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

접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영상이

템 기반 협업 필터링(item-based Collaborative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아이템을 추측함

추천 시스템의 주요 기술

기획특집Ⅲ

스트리밍의 기술이 발전하며 영상 매체는 우리의 삶에

맞춤 영상 추천 알고리즘


35

No.164 _ AUTUMN

Methods 즉, 기존의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추천이 이루 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나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를 이용하여 계산합니다. 위 수식을 활용하여 계산해 보 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방식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유사도 계산이 이루어

져야 하므로 보통 데이터가 작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이

방식의 경우에는 아래의 과정을 따라 추천이 이루어집

윅’이라는 영화를 추천하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동희는 존 윅을 보고 과연 몇 점의 평점을 주게 될까요? 이는 전 체를 대상으로 유사도 기반의 weighted sum을 이용하 여 점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동희의 존 윅 영화의 예측 점수를 구해본다면 아래와 같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선호도를 벡터로 표현해서 벡터 간의 유사도로 계산합니

다. 벡터 간의 유사도는 다양한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지

만 이번 시간에는 코사인 유사도를 이용하여 계산해 보려

합니다. 코사인 유사도는 두 벡터 간의 각도를 계산하고

그 각도가 작을수록 가까이 있기 때문에 유사하다고 판단

하는 방식으로, 다음의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2

위의 사례에 적용해본다면 동희의 평가 벡터는

2

이렇게 추천 시스템의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가장 기본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서동희

발전하게 된다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가장 유사한 사용자인 현우가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존

지를 알아내는 척도로 수학적으로는 사용자들이 평가한

Prediction = 0.97×5+0.85×3+0.96×4+0.96×3 ≈ 3.77 0.97+0.85+0.96+0.96

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디어 콘텐츠들이 앞으로 더욱

사도 0.97인 현우였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는 동희에게

사용자 간의 유사도는 두 사용자의 성향이 얼마나 비슷한

A . B = ∑ Ai Bi ||A||||B|| √∑ Ai √∑ Bi

은 모두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개개인에 맞는 형태로 변

니다. 유사도 계산 결과 동희와 가장 유사한 사용자는 유

- 사용자 사이의 유사도 계산

similarity = cosθ =

과 추천 시스템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맞는 영상 매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죠. 점점 미디어 콘텐츠들

코사인 유사도를 이용하여 가장 유사한 사용자를 찾았

두 번째 단계부터 직접 계산해 봅시다.

으니 이제 대망의 마지막 단계인 아이템 선택 후 추천입

의 발전으로 질 높은 영상을 만날 수 있고 스트리밍 기술

- 가장 유사한 사용자가 선택한 아이템 선택 후 추천

폼을 통해 많은 양의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Cg

산해 보도록 합시다. 표를 통해 선호도 조사는 마쳤으니

말로만 설명하면 이해가 잘 안되니 위의 사례로 직접 계

하면 현우는 0.97, 지윤은 0.85, 태호는 0.96, 혜인이는

- 가장 유사한 사용자가 선호하는 아이템 선택 후 추천

미디어 콘텐츠 시대에 사는 지금, 여러 가지 매체나 플랫

델 기반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 이러한 방식으로 동희와 다른 사용자의 유사도를 구

- 사용자 사이의 유사도 계산

0.96이 나오게 되죠.

활용해, 아이템의 특성 자체를 분석하여 추천해 주는 ‘모

동희와 태호 사이의 유사도는 0.96으로 정의되게 됩니

- 각 사용자에 대해 아이템 선호도를 조사

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머신러닝을

때는 예측의 정확도가 높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Memory Based

용해야 하므로 동희는 (-,5,-,4,3,-) 태호는 (-,5,-,2,3,-)

니다.

협업 필터링은 구현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니다. 유사도는 동희와 태호 모두 평가한 항목에 대해 적

성향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5,2,3) 42 similarity = 2 (5,4,3) = ≈ 0.96 2 2 2 2 2 √5 +4 +3 × √5 +2 +3 √50×√38

적인 ‘사용자 기반 협업 필터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3,5,-,4,3,-)이며 태호의 평가 벡터는 (-,5,-,2,3,4)가 됩

이 방식은 유사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구분하고 해당

(User-based Collaborative Filtering)

사용자 기반 협업 필터링


학과탐방Ⅰ

학문에 대한 이해와 독창적인 도전의 장

화학과 Department of Chemistry

‘화학’은 인류의 문명이 만들어질 때부터 우리의 삶에 깊게 침투한 학문입니다. 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불을 이용해서 청동기 문명을 일으킨 이후 철기 시대, 연금술, 산업 혁명 을 지나 다양한 고분자와 의약 발전에 이르기까지, 화학은 우리의 삶과 함께했습니다.

PROGRESS

36


여러분은 ‘화학’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학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대학교에 와

무기화학 다공성 유-무기 복합체, 반도체 화

아마도 비커와 플라스크를 들고, 이상한 안경

서 무엇을 배우는지, 특히 포스텍 화학과는

합물, 에너지 변환 소재 등 다양한 연구 주제

을 끼고, 폭탄 머리를 한 사람이 떠오를 수도

어떤지 알아봅시다.

가 가득한 무기화학은 하나의 이론 과목과 유

있습니다. 예전부터 현재까지 화학은 다양한

기실험과 함께 진행되는 무기실험으로 이루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오늘날엔 여러분

POSTECH 화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어져 있습니다. 무기화학이란 쉽게 말하면 유

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실험실에서 새로운

POsteCH 화학과에서는 화학에 대한 새로

기가 아닌 것, 즉 탄소 원자가 들어가지 않는

물질을 합성하는 것부터 최첨단 장비와 컴퓨

운 이해와 독창적인 응용을 할 수 있도록 학

물질들을 다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로 전

터로 물질의 구조와 성질, 반응성을 규명하며

생들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초

이금속 착화합물의 결합과 구조, 합성 및 반

이 과정에서 출입하는 에너지를 연구하는 것

필수 과목으로 일반화학과 일반화학실험을

응성, 리간드장 이론과 같은 내용을 배우고

까지 정말 다양한 연구를 하는 ‘기초 학문’입

개설하여 모든 전공과목에 대한 밑거름이 되

실험을 통해 이해를 높입니다.

니다.

는 기초 화학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전공필 수 과목으로 분석화학, 유기화학Ⅰ, Ⅱ, 물리

POSTECH 화학과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무

이러한 기초 학문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화학Ⅰ, Ⅱ, 무기화학을 배우게 됩니다.

엇이 있을까?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살면서 기초

소개해 드린 내용으로 보면 대학 공부가 매우 분석화학 및 분석화학 실험 물질의 구조와

다양하고 어려울 것 같아 힘들어 보일 수 있

것입니다. 실제로 화학은 여러 분야의 학문의

성분, 상대적인 함량을 분석하는 분야인 분석

습니다. 하지만 POsteCH 화학과에서는 기

기초가 되어 그 분야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화학은 화학분석과 분석화학실험으로 이루

초 필수 과목만이 아니라 전공과목까지 체계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화학에

어져 있습니다. 화학분석의 기초 이론이라 할

적 인 sMP(student Mentoring Pro-

대한 이해는 곧 의약 발전과 다양한 소재의

수 있는 화학 평형의 원리를 배우고 실험을

gram)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MP는

가 중요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 보셨을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이것은 곧 인류의 복지

통해 직접 익힘으로써 분석화학에 대한 이해

우수한 성적으로 그 과목을 이수한 선배와 후

와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현대 인

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배 3~4명이 팀을 이루어 멘토링을 하는 프

류는 농약, 비료 등의 발전으로 식량난에서

유기화학Ⅰ, Ⅱ 및 실험 차세대 유기전자 재

로그램입니다. 학업에서는 sMP 프로그램으

벗어날 수 있었고, 의약의 발전으로 다양한

료나 친환경 의약 화합물 개발 등의 분야에서

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과 생활에서는 선•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널리 이용되는 유기화학은 Ⅰ, Ⅱ 과목과 두

후배를 사귀며 화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적응

다양한 소재의 발전은 건축하는 데 쓰이거나

개의 실험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각 유기 화

할 기회를 주는 CAP(Chemistry Adap-

옷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이로 인해 지금의

합물의 구조와 반응성과 각종 유기 화합물의

tation Program)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나뭇잎이 아닌 기능성 옷을 입고 움

구조 결정 및 합성 방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집이 아닌 아파트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기화학에 빠질 수 없는 실험 과목들을

그 외에도 고기 파티, 종강 파티, 실험 뒤풀이

화학과 같은 기초 학문의 발전이 없었다면 우

통하여 구조를 확인하고 화학적으로 합성해

등 다양한 화학과만의 행사와 함께 즐거운 대

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볼 수 있습니다.

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

물리화학Ⅰ, Ⅱ 및 실험 화학 현상의 근원적

면서 여러분이 POsteCH 화학과에 관심을

앞으로 인류의 삶에 화학은 분명히 큰 영향을

인 원리를 탐구하는 분야인 물리화학은 Ⅰ,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CH 화

미칠 것입니다. 미래의 전자공학, 신재생 에

Ⅱ 과목과 하나의 실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

학과는 창조적인 도전으로 미래를 이끌 여러

너지, 생명 과학 등의 발전도 새로운 소재, 화

습니다. 물리화학Ⅰ에서는 주로 양자역학과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학 반응과 분석 방법의 개발과 같은 화학 발

원자 및 분자의 구조를 다루는 내용을 배우

전이 뒷받침돼야 가능할 것입니다. 아직도 해

고, 물리화학Ⅱ에서는 열역학, 통계역학, 반

결되지 않은 지구온난화와 다양한 환경 문제

응속도론 등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는 과목입

에 대해서도 원인을 알아내고 해결책을 제시

니다. 또한 물리화학 및 기기분석 실험을 통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화학의 발전이 앞서게

해 이론으로만 배웠던 물리화학 현상들을 직

될 것입니다. 이처럼 화학은 인류의 삶의 수

접 실험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물리화학에 대

준 향상과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는

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37

화학과 17학번

손영준

No.164 _ AUTUMN


학과탐방Ⅱ

소재산업 관련 연구의 세계적인 중심지로의 발전

신소재공학과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안녕하세요, 예비 포스테키안 여러분. 저는 제33대 신소재 공학과 학생회장 이동훈입니다. 여러분께 신소재공학과의 학업을 비롯한 학생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PROGRESS

38


신소재공학과는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 ‘소

소재의 중요성과 광범위한 활용성, 바이오

재산업 관련 연구의 세계적인 중심지로의

소재의 기초 개념 등을 공부합니다.

발전’을 바탕으로 반도체, 고분자 및 생체재

다양한 장학금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Miso 포스텍 신소재공

료, 금속, 세라믹 등 기초소재의 구조와 물

그리고 신소재공학과에는 학부생들이 참여

학과 홍보페이지'를 검색하시면 학과 프로

성 등 소재의 기초를 공부합니다.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합니

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앞으로 올라

디스플레이, 메모리와 같은 전자 산업, 신약

다. Mse 해외탐방, 일본교류, 학과 행사와

올 정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재 및 바이오산업, 석유 화학 및 철강 산

각종 장학금 등의 다양한 행사와 지원이 바

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를 배양하

로 그것인데요. Mse 해외탐방은 3~4인의

신소재공학과에 관심 있으신 예비 포스테

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팀을 이루어 해외 대학 또는 연구소를 탐방

키안 여러분들! 여러분들을 학교에서 후배

하고 연구원분들이나 교수님들을 인터뷰하

로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신소재공학과는 금속 소재, 세라믹 소재, 전

는 것으로, 학과에서 팀당 200만 원의 지원

자 소재, 고분자·바이오 소재의 4가지 주요

금을 받아 진행됩니다. 저도 지난 겨울방학

분야로 구성됩니다. 신소재공학과 교과과

에 Mse Challenge에 지원하여 싱가포르

정은 2학년 과정 동안 세부 소재 분야에 기

와 말레이시아를 6박 7일의 일정으로 다녀

초가 되는 전공필수과목을 수강하고, 3학년

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난양공과대학교와

과정에서 금속, 세라믹, 전자, 고분자 각 과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각각 조남준 교수

목의 개론 과목을 수강하며, 4학년 과정에

님과 tan swee ching 교수님을 인터뷰하

서 자신의 흥미에 따라 세부 분야에 대한 깊

였습니다. 마음이 맞는 학과 친구들과 해외

이 있는 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고, 해외 교수님들

금속 소재 금속 소재의 결정구조, 미세조직,

해 앞으로의 저의 학업과 진로를 결정하는

상변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반 제조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의 인터뷰와 해외 대학에서의 경험을 통

공정과 기계적,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공부 합니다. 또한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특성을

매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진행되는 일본

가진 소재, 공정의 개발을 위한 합금 설계 및

도후쿠대학과의 교류 행사도 있습니다. 작

소성가공 등을 공부합니다.

년에는 포스텍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하였

세라믹 소재 세라믹 반도체, 구조용 소재,

고, 올해는 도후쿠 대학 학생들이 한국을 방

강유전 소재, 광학 소재, 센서 등 여러 세라

문하였습니다. 일본교류 프로그램은 양국,

믹 소재의 특성과 용도, 제조 공정, 기계적,

양교의 학술, 산업, 문화에 대한 세미나를 진

물리적 성질과 원자 결합 형태, 미세조직, 상

행하고 주변 지역을 관광하며 국경을 넘어

전이 등을 공부합니다.

선 우정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3년

전자 소재 반도체를 대표로 하는 전자소

간 일본교류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일본 친

재·소자의 특성, 기본적인 동작 원리를 이

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해하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물리, 이를 응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용한 반도체 전자소자, 광소자 등의 기초이 론과 동작 원리를 제반 제조공정과 함께 공

이에 더불어 학과 교수님들과 학부생들이

부합니다.

함께 즐기는 학과 볼링대회, 개강, 종강 즈

고분자·바이오 소재 유기소재로서의 고분

음에 국제관의 뷔페를 빌려 진행하는 파티

자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합성, 구조,

등의 행사가 있고, 학과 전공과목에 대한 멘

구조-물성 관계, 물리적 및 화학적 성질에

토링 프로그램인 sMP와 성적 우수 장학금,

신소재공학과 17학번

중점을 두고 공부합니다. 또한 고분자 첨단

성적 향상 장학금, 단기유학 지원 장학금 등

이동훈

39

No.164 _ AUTUMN


PROGRESS

40


CreaTIve POSTeChIan

진정한 공학자가 되어보아요. 전자전기공학과 설계과제

우리가 설계과제를 통해 현재 쌓는 지식이 직접적으로 우리의 미 래 연구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과제를 수행해 내기 위해 겪었던 시행착오들과 그를 통해 쌓인 노하우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설계과제를 끝내고 난 뒤면, 여러분 들은 불가능할 것 같던 과제를 이미 완성해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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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어느새 저희는 교수님과 학생들 앞에서 완성된 과제를 그럴듯하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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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과제란 전자과의 전공 수업을 들으며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나름의 주제를 정하여, 시연 가능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1년 동안 진행하는 꽤 중요한 프로젝트로, 전자전기공 학과를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수해야 하는 일종의 졸업과제입니다. 2인 혹은 3인이 1조를 구

설계과제란 무엇인가?

성해 연구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교수님을 지도교수로 섭외하여 진행합니다. 지도교 수님을 먼저 정하여 교수님께서 제안하시는 과제를 수행할 때도 있습니다. 매 학기 말에 설계과제 최 종시연회가 Lg연구동에서 열리며, 학생들이 1년 동안 수행한 과제를 교수님들과 학생들 앞에서 발표 하게 됩니다. 주로 vr이나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혹은 rC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자주 등장하 고, 그 외에 이미지 프로세싱이나 딥러닝 등도 활용되곤 합니다.

저희 조의 주제는 사실 그다지 순수한 목적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자과의 회로 실험에서는 회로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회로와 대응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너무 나 귀찮았습니다. 저희는 그 점에서 착안하여 회로도를 그리면 바로 코드로 바꾸어 주는 프로그램을

나의 과제는?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선배들이 설계과제로 시도한 바가 있기에, 다른 회로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까지 얹기로 하였습니다. 회로도를 구성하는 각 소자를 딥러닝을 통해 학습시키 고, 노드(도선)를 인지해 소자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구성하였습니 다. 그리고 이를 통합해 회로도를 이와 대응하는 코드로 바꾸는 기능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수학적 그 래프 이론을 활용해 소자 간의 연결 관계를 비교하여 회로끼리 비교하는 알고리즘도 구현하였습니다. 글로만 보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는 저희 학과 실험의 편의를 위해 과제 를 수행했습니다.

막상 과제를 수행하고 나니, 학부 시절 쌓은 지식을 활용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활용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주제였던 탓도 있었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새로 배워야 하는 것도 너무나 많 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을 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하지

무엇을 배웠나?

만 공대생이 해내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굳게 믿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어느새 저희는 수많 은 교수님과 학생들 앞에서 완성된 과제를 그럴듯하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설계과제를 통해 쌓은 지식이 비록 본인의 미래 연구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지라도, 그 과제를 수행해 내기 위해 겪었던 시행 착오들과 쌓인 노하우는 분명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불가능할 것 같던 과제를 이미 완성해냈기 때문이죠.

전자전기공학과 1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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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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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nOBeL

2018년 노벨 화학상

화학 속의 진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부터 거대한 코끼리까지, 생물이 용암이나 바다, 사막 등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통해 단백질이 환경에 맞게 변화해 왔기 때문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2018년도 노벨 화학상은 화학의 진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이 노벨 화 학상 업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볼까요?

1

2

바꾸고자 하는 효소의 유전자에 무작위 변이를 도입한다.

유전자를 세균에 삽입하면, 세균은 유전자를 주형으로 이용하여 무작위변이 효소를 만든다.

dna 돌연변이 효소들

돌연변이

3

변형된 효소를 테스트하여, 원하는 화학반응을 가장 효율적으로 촉매하는 효소를 선택한다.

테스트 판

버리는 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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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효소의 유전자에 새로운 무작위 변이를 도입하여 사이클을 반복한다.

프랜시스 아놀드의 유도진화 https://www.sciencetimes.co.kr/?news=노벨화학상-분자진화-분야-개척한-3인에게

1980년대에 dnA를 조작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이 발달하면서 많은 화학자는 효소의 dnA를 교체하 여 다양한 환경에서 효소가 쓰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이었던 아놀드 교수는 많은 실 패를 겪은 뒤 진화의 개념을 도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효소의 유전자에 임의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수 많은 변이 효소를 만든 다음, 원하는 환경에서 효소의 활성을 측정하여 목표에 맞게 변이된 효소를 선 택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효소의 dnA를 직접 교체하지 않아도 더 우수한

효소를 얻을 수 있고, 이 방법을 '유도 진화 Directed Evolution’라고 합니다. 이를 개발한 프렌시스 아놀드

Frences Arnold 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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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체의 결합부위에 대한 유전적 정보를 파지의 DNA에 삽입한다. 그리하여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항체의 라이브러리를 만든다.

2

항체 결합 부분

특정한 표적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파지를 선택한다.

항체

약물 표적

유전정보

4

한 번 선택을 거칠 때마다, 항체는 표적 단백질에 더욱 특이적으로 결합하게 된다.

3

제1세대

폐기 표적에 결합한 항체에 무작위 변이를 도입한 다음, 선택을 반복한다.

제2세대

제3세대

그레고리 윈터 경, 파지제시를 이용하여 치료용 항체를 만들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노벨화학상-분자진화-분야-개척한-3인에게

조지 스미스 George Smith 명예교수와 그레고리 윈터 Gregory Winter 교수는 아놀드 교수의 유도 진화 개

념에서 착안된 ‘파지 전시법 Phage display ’을 개발하면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럼 항체를 개발하는 데 주로 쓰이는 이 파지 전시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박테리오파지에서 단단한 단백질 껍데기 부분만 분리한 뒤, 항체의 결합 자리에 해당하는 dnA 서열에 다양한 변이를 일으킨 조 각을 넣으면 이 단백질 표면에 원하는 항체나 효소를 전시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만 들어진 파지를 특정 표적(항원)과 반응시켜 강하게 반응하는 파지를 골라내면 그 파지에 담겨있는

dnA를 통해 표적 단백질에 더 강하고 선별적으로 달라붙는 항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 하면 더 효율적인 항체를 개발할 수 있겠죠? 또한 여러 dnA 조각들을 파지의 표면에 전시하여 특정 항체나 효소를 대량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원을 파지 표면에 노출한 뒤 바이러스에 감염시 키면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의 구조를 알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대한 항체도 인간에게 직접 주입하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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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이미지 출처

1 (프렌시스 아놀드)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Frances_Arnold_EM1B5928_(32361895088).jpg 2 (조지 스미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eorge_Smith_EM1B5988_(46234137981).jpg

3 (그레고리 윈터)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regory_Winter_in_the_Master%27s_Garden_at_Trinity_ College_by_Aga_Machaj_.jpg

윈터 교수는 실제로 이 파지 전시법을 통해 ‘아달리무맙 adalimumab ’이라는 항체 치료제를 개 발했다고 하는데요. 아달리무맙은 인체에서 과도한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tnF- α) 항원에 반응하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아달리 무맙으로 만들어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는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으로 유명해 졌으며 이후 연 매출 20조 원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 다고 합니다. 이처럼 진화라는 개념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효소나 항체를 개발하고 의약품이나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데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인간이 ‘진화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과 동시에 인류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 준 것 아닐까요? 여러분도 과학의 한 분야에 갇혀 생각하지 않고 넓게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김은진

럼 다음 호에서는 더 재미있는 노벨상 주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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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TeChnOLOgy

최 신 기 술 소 개 포스테키안 구독자라면 당연히 관심이 있을 과학계 소식! 그중 핫한 소식만 담아 알리미가 직접 알려드립니다!

기존의 슈퍼컴퓨터를 만들 때 기억소자로 반도체를 사용했다면, 양자컴퓨터는 기억 소자로 원자를 활용하는 컴퓨터입니다.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러한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해서는, 한 입자의 상태가 공간상 떨어져 있는 다른 입자로 전이되 는 ‘양자 정보 전송’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한 장소에 축적해 놓은 정보 들을 먼 곳으로 순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밀도의 고체 속에서 양자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은 양자컴퓨터 개발에 큰 도움 을 줄 수 있는데요. 최근 요코하마 국립대학 연구팀이 고체인 다이아몬드 안에서 양 자 정보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다이아몬드를 구성하는 탄소 원자들

고체 속에서의 양자 정보 전송 성공

사이의 미세한 틈에 질소 원자들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이 틈새에 전자와 탄소 동위원소를 주입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틈새에서 진동하는 자기장이 형성되었 고, 자기장 속의 입자들을 통해 양자 전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기 술은 이후 양자 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dnA 데이터와 같은 생체 정보통신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Quantum Computer

면역 세포가 서로 소통하기 위해 방출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려 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 환자들에게 확실한 암 치료법이 될 수 없었습니다. 사이토카인은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가리지 않고 독성을 보이기에, 건강

항암제에 이용되는 벨크로

한 세포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사이토카인을 암세포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암세포에 주입된 사이 토카인은 불과 몇 분 이내에 신체의 순환계를 통하여 다른 정상 세포에까지 도달했습니다. 이에 Mit 코흐암연구소 연구팀은 벨크로 유사 단백질을 첨가함으로써, 사이토카인을 한곳 에 묶어 두고 다른 조직으로의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쥐의 종 양에 대해 두 종류의 사이토카인을 주입하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사이토카인을 단독으 로 투여한 쥐 대조군을 벨크로 유사 단백질이 부착된 사이토카인을 투여한 쥐 집단과 비교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자의 쥐들은 생존하지 못했던 반면, 후자의 쥐들은 90% 이상의 생 존율을 나타냈습니다. 사이토카인 약물이 종양에 부착되면서, 암세포가 위치한 목표 조직 이외의 다른 조직으로 누출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출처_http://news.mit.edu/2019/cytokines-effect-tumors-treatment-0626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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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cro-like Protein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장준

잉크 없이 모든 색을 프린팅 하기

투명한 플라스틱을 힘을 주어 구부리면, 휘어진 부분이 하얗게 변화하는 현상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외부에서 힘을 가하면 플라스틱을 이루는 고분자 사이의 공간 이 벌어지게 되고, 따라서 플라스틱을 투과하던 빛이 난반사를 일으킵니다. 이때, 우리들의 눈에는 플라스틱이 하얗게 보이는데 이 현상을 ‘크레이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크레이징의 구조를 인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하얀색 외에도 특정한 색을 띄 게 만드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고분자 사이의 공간에서 일정한 구조가 겹겹이 쌓

Crazy Colour

이도록 플라스틱을 만들면, 특정 파장의 빛만 보강간섭을 일으켜 플라스틱이 해당 색 으로 보이게 됩니다. 연구진들은 플라스틱을 아세트산 용매에 담가 다양한 색을 표현 해냈습니다. 플라스틱을 용매에 담그면 미세 구멍과 미세 골격으로 이뤄진 공간이 생 깁니다. 이러한 미세 구멍과 미세 골격의 크기는 플라스틱의 종류, 분자량, 용매의 종 류, 온도 등의 변수를 조절함으로써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어떤 색이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던 잉크젯프린터보다 10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가진 프린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_https://conpaper.tistory.com/78830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강력범죄자 중 일부는 대중들에게 얼굴이 잘 알려져 있습 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범죄자들의 얼굴에도 주름 등의 노화가 생길 것입니 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거의 얼굴을 토대로 범죄자들의 현재 얼굴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LCd를 만드는 데 쓰이는 ‘네마틱 액정’을 수학적 모델링 기법으로 조절하 게 되면, 젊은 시절의 사진만으로도 이러한 범죄자의 현재 얼굴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네마틱 액정으로 이루어진 2차원 시트가 외부로부터 열을 받거나 빛, 자기장 등에 노 출될 때 만들어지는 기하학적 형태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모델링이 필요합니 다. 최근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연구진이 네마틱 액정의 방향성을 조절하는 수학적 모델링을 개발함에 따라, 사람의 피부 특정 부분에 주름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계산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 사진을 토대로 특정 인물의 현재 얼굴

미래의 얼굴을 예측하는 액정

을 추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_https://wis-wander.weizmann.ac.il/space-physics/metamorphic-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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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e Liquid Crystal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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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소 탐방기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 융합 플랫폼 센터

글/ 심재윤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 센터장 양자는 연속적으로는 상태 표현이 불가능한 단위 입자를 의미한다. 즉, 불연속적인 0과 1의 상태로만 표 현되는 미시세계 광자, 전자, 원자가 그러한 성질을 갖고 있다. 이외에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를 갖는 초전도 회로를 구성하여 이를 인공 양자로 사용하기도 한다. 고전 컴퓨터가 표현하는 0과 1은 비트라고 하며, 이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양자 컴퓨터가 표현하는 0과 1은 큐 비트라고 하며 측정하는 순간에야 그 상태가 정해지고 그전까지는 상태가 모호한 구의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북극점과 남극점이 각각 0과 1에 해당하며 이 구는 외부의 입력에 따라 임의의 방향과 임의의 각도로 돌릴 수 있어 0과 1의 상태가 동시에 가능하면서도 이들 확률의 제어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것으로 양자의 중첩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양자에 대응하는 각 구에 특별한 관계를 설정할 수 있어 하나의 구를 돌리면 다른 구들도 함께 돌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얽힘 현상이 다. 이러한 양자의 중첩과 얽힘이라는 물리 현상을 정보 통신 기술에 활용해 보고자 하는 것이 양자 기 술이다. 얽혀있는 두 개의 양자를 생성하여 하나만 목적지에 보낸 후 원격으로 상대의 양자를 제어함으 로써 보안성이 강한 고속 데이터 전송을 구현하고자 하는 양자통신, 환경 변화에 민감한 양자 상태의 특 성을 활용하여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양자 센서, 그리고 다수의 큐비트 간의 중첩과 얽힘을 적절히 활용하여 특정 문제를 풀어내려는 양자 컴퓨팅이 3대 양자 기술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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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도

이들 중 양자컴퓨팅은 동시에 동작하는 큐비트의 수가 많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장 어려운 주제이면서 도 인류의 각종 난제를 풀어낼 수 있는 궁극의 기술로 평가된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의 고전 컴퓨터보다 백만 배 빠르다는 것은 일반적 사칙연산을 백만 배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양자의 물 리현상을 이용하여 특정 문제의 답을 빨리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형적 풀이 방법은 알 수 없으나 하나씩 대입해 보는 방법으로 정답 여부를 알 수 있어 운이 좋으면 대입을 해서 한 번에 답을 맞힐 수도 있는 문제, 그러나 운이 좋을 확률이 너무 낮고 하나씩 대입해나가면서 확인하기에는 100년도 넘게 걸 리는 문제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약개발, 미래예측, 인공지능, 유전자분석 등 다양한 인류의 난제가 이러 한 문제들이며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는 알고리즘 연구가 오랜 기간 수행되어 왔다. 이러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은 이미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으나, 개발된 알고리즘을 실제로 동 작시키는 양자 컴퓨터가 없는 상황이므로, 실물 양자컴퓨터의 하드웨어적 구현이 인류의 미래를 변화 시키는 궁극적인 기술이라 여겨지고 있다. 큐비트의 숫자를 늘리고 이들을 사용자 프로그램에 따라 정밀한 초미세 전기신호로 제어하는 집적 시 스템 구현이 핵심이 되며, 이러한 확장형 양자컴퓨터 구현 연구는 물리학의 영역에서 이미 공학의 영역 으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포스텍은 engineering research Center(erC)라고 하는 한국연구재단 의 최대 규모 사업인 선도연구센터 공모에서 양자컴퓨터 분야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 전자공학이 중 심이 되어 물리학, 소재공학, 컴퓨터공학 분야의 총 11개의 연구실과 경상북도가 참여하여 7년간 총 150억 규모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되었다. 양자 현상이 잘 관측되는 절대온도 0K 부근의 극저온 초전도 환경에서 대량의 큐비트를 구동 및 관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확장형 양자컴퓨터 실물 구축의 전 영역을 포함하는 집단 연구를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한다. 구축된 양자컴퓨터는 인터넷접속 을 통해 전 세계의 양자 기술 연구진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앞으로 인류의 더 나 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다.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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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AUTUMN X PASSION

POS TECHI AN


나러 갑니다. 아침 체조를 하고 아침밥을 먹고 수다

세상찾기Ⅰ

를 떨며 교실로 향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멘토인 제 가 수학 수업을 진행했어요. 수업 방식이 정해져 있

멘토링 캠프 속 멘토의 하루

지 않아, 첫 수업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답니다. 그래서 교실에 들어가는 것

포스코 드림 캠프

부터 수업 마치고 나오는 것까지 몇 번씩 시뮬레이 션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다행히 다음 수업부터는 아 이들과 친해지면서 편한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포스텍 화학과 18학번 정혜빈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학습 멘토링

아이들이 특강을 듣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할 때 멘토

캠프에 참여해 보신 적 있나요? 방학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멘토링

들은 강사 대기실에서 수업 준비를 합니다. 수업 준비

캠프가 열리고 있는데요, 제가 이번 여름방학에 수학 멘토로 참여한 ‘포스코 드림캠

를 하다가 어려운 문제를 보면 다 같이 풀어보기도 하

프’도 이런 멘토링 캠프 중 하나입니다. 멘티가 아닌 멘토의 시각에서 바라본 멘토링

고,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은 다른 멘토가 수업하는 걸

캠프 경험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들으며 쉽게 설명할 방법을 배우기도 했어요. 이렇게 수업 준비를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갔답니다. 일과가 끝나 기숙사로 돌아오면 아이들이 자습하는 동안 한 학생씩 돌아가며 상담을 했어요. 선생님으로 서 상담하는 것은 처음이라, 첫 상담 때에는 이야기 를 이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제 얘기만 하기 바빴어 요. 하지만 몇 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차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학생들 에게 좀 더 집중했습니다.

화학과18학번

정혜빈

캠프 내내 온통 처음 해보는 것이라 걱정도 많이 했

포스코 드림캠프는 포항, 광양 지역의 중학교 2학년

고, 말과 행동 하나까지 조심하느라 항상 긴장한 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15박 16일 동안 진행되는 학습

태로 지냈어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밤에는 너무 피

멘토링 캠프입니다. 한 반에 10명씩 모두 9반으로 이

곤해서 기절하듯 잠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운

루어져 있고, 반마다 수학 멘토와 영어 멘토가 1명씩

넘치는 A3반 아이들 덕분에 캠프 내내 같이 웃을 수

담임선생님이 되어 모든 캠프 일정을 함께했답니다.

있었고, 멘토들과도 서로 챙겨주며 돈독한 정을 쌓을

그리고 프로그램은 영어•수학 수업과 함께 드림 골

수 있었어요. 멘티들과 멘토들, 운영진분들까지 많은

든벨, 명랑 운동회, 드림 토크쇼 등 다양하게 구성되

사람과 다양한 상황에 마주하다 보니 상황에 따라 어

어 있습니다.

떻게 말하고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 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아이

PASSION

저는 A3반에서 수학 멘토이자 담임선생님으로 참여

들을 가르치며 뿌듯함을 느끼고 싶거나 멘토, 멘티들

했는데요, 캠프에서 보냈던 저의 일상을 들려드리겠

과 끈끈한 정을 쌓아보고 싶으시다면 대학생 때 멘토

습니다. 아침 8시, 나갈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을 만

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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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찾기Ⅱ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해외 봉사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과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이루기 위해 해외 봉사를 꿈꾸고 있나요? 여러분의 작은 노트에 한 번쯤은 적어봤던 네 글자, ‘해외 봉사’에 밑줄을 그을 수 있게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했고, 이번에 졸업하게 된 강솔빈입니다. 저는 대학 생활 중 2학 년 때 프랑스로, 이번 여름 체코로 총 두 번의 해외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해외 봉사란 ‘언제, 어떻게, 무엇을, 그리고 왜’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하며 여러분의 머릿속에 해외 봉사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해외 봉사를 주관하는 기관은 아주 많고 모집하는 시기와 국가도 천차만별입니다. 먼저 ‘어느 국가로 떠날지’, ‘어떤 활 동을 하고 싶은지’를 정해놓으면 좋겠지만 처음에는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니 여러 정보를 찾아다니며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활동을 찾아봐야 합니다. 우선 다양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해피 무브’, ‘월드프렌즈’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 카페 ‘아웃캠퍼스’, ‘스펙업’ 등에서도 다양한 기관의 해외 봉사 정 보를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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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봉사를 선택할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봉사 기간’입니다. 짧게는 방학 기간 중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를 다녀오는 봉사에서부터 6개월 이상을 거주하는 봉사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봉사들이 있는데요. 자신이 투자할 수 있 는 기간을 명확히 하고 해외 봉사를 찾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금액’입니다. 해외 봉사를 하러 갈 때 비행기 표부터 숙식, 교통비, 모든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비행기 표나 봉사활동 비 용 등 일부 항목은 기관에서 지원해주고 나머지만 봉사자가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일간의 경우에는, 기관에서 모 든 비용을 지원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해피무브’, ‘월드프렌즈’가 대표적인 전액 지원 기관의 예시이죠. 하 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다는 단점도 있겠죠?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잘 파악해 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서류 절차와 면접 과정을 통과해 최종 합격이 되면 국내에서의 발대식과 교육이 기다 리고 있습니다. 함께하게 될 사람들과 만나서 친해지고 해외에서 진행할 봉사활동들을 계획하며 예행연습을 해보기 위 함이죠. 그리고 해외로 떠나 계획한 봉사활동을 수행한 뒤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면 여러분이 꿈꿨던 해외 봉사가 성 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홍보 미션, 보고서 작성 등 봉사 종료 후 추가 미션이 있기도 합니다.) 저의 첫 번째 해외 봉사는 ‘워너고’ 기관에서 주최한 프랑스와의 문화교류 봉사였습니다. 프랑스 지역에서 양국의 문화 를 교류하는 행사인 ‘글로벌 유니브 페스타’에서 한국 부스를 운영하였고, 세계 3대 카니발인 ‘니스 카니발’에서 참가해 한국 퍼레이드 팀으로 부채춤 공연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출국 전에 한 달 동안 서울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부스 준 비, 공연 연습, 한복 대여 등 다양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 봉사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한복 협찬, 봉사활동 등의 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자비로 부담하였다는 점이며 그로 인해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3주 전에 미리 출 국해 봉사단 사람들과 유럽 각지를 여행 다닌 후 프랑스에 도착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봉사와 여 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해외 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주관하고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에서 주최 한 ‘체코 글로벌 봉사단’ 이었습니다. 봉사단은 한수원 직원분들과 대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체코의 ‘트레비치’라는 작 은 시골 마을에 가서 주변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교육, 노력 봉사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한수원으로부터 모든 비용을 전액 지원받아 좀 더 봉사에 집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주변의 학교나 병원, 고성 등을 방문해 환경 미 화, 페인팅 작업 등의 노력 봉사도 하고 학생들과 태양광 자동차 키트나 한식을 함께 만드는 교육 봉사, 한국 부스를 여 는 문화 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매일 오후 6시쯤에 봉사가 끝나고 돌아오면 각자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 고, 밤 9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 않는 체코의 백야 덕분에 마을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함께 간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봉사가 여러분이 생각했던 봉사와는 다르다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개발도상국도 아니었고, 우물을 파고 집을 짓거나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치지도 않았으니 말이죠. 해외 봉사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저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사람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런 봉사를 주로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 이 해보고 싶었던 봉사를 직접 실현해 보는 멋진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해외에 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봉사를 통한 배움을 목적으로 이 모든 일 을 시작하셨으면 하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스펙 한 줄’로 혹은 ‘다녀온 여행지 +1’ 로 남기기에는 정말 멋진 경험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포스테키안 여러분, 그리고 포스테키안이 되기 위해 달려오고 있는 예비 포스테키안 여러분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화학공학과 졸업생 1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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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솔빈

No.164 _ AUTUMN


MSSA 포동포동

포스텍 경영전략연구회 Management Strategy Student Association

안녕하세요! 저는 포스텍 경영전략연구회 MSSA(Management Strategy Student Association) 회장 18학번 전자전기공학과 전재원입니다. 여러분 혹시 창업이나 컨 설팅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사업과 투자로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비즈니스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 MSSA를 소개합니다! 전자전기공학과 18학번 전재원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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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ssa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원들의 관심사에 따라 매 학기 조금씩 달라

- 창업 (Fast track, 8percent 등)

‘열정 있는 리더들의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지는데요, 주로 다음과 같은 활동들이 이루

- 본래 전공을 살려 공학 계열 회사에 입사

을 비전 삼아 세계를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어집니다.

MssA는 포스텍 유일의 경영전략연구회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 금융기관에 입사

가 되는 것을 목표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 리입니다. 2003년에 설립된 MssA는 2018 년까지 총 122명의 선배님을 배출하였습니 다. 설립 초기엔 기업에게 성장전략을 제안 하는 ‘경영 컨설턴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 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창업이나

- 각자 관심 있는 시장 또는 기업을 깊이 있 게 연구해 발표하는 개인 세미나 - 팀을 나눠 같은 주제에 대한 분석으로 경 쟁하는 team Competition - 기업의 의뢰를 받아 기업의 성장전략을

(신한은행, 산업은행, 한국투자 등) - 대학원 진학 이외에도 google, goldman sachs, Amazon과 같은 유명 다국적기업에 근무 중인 선배님들도 다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진로 가 있나요? MssA에서 성공한 선배님들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분석 및 제안하는 산학협력과제

이 동아리에 많아지고, 활동의 범위도 넓어

- 기획/마케팅/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져 사실 ‘돈’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 스터디 진행

활동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보셔도 좋을 것

학기마다 개인이 참가해야 하는 최소 Proj-

04

같습니다.

ect 수가 정해져 있고 다양한 Project를

마지막으로...

거치며 동아리원들의 경쟁력은 점차 높

모두 어릴 때 한 번쯤은 ‘대통령’, ‘CeO’, ‘부

아집니다.

자’ 같은 꿈들을 꾸잖아요? 하지만 시간이

MssA에서 하는 활동은 크게 3가지로 나누

#3. Networking

지나면서, 특히 고등학교 때는 성적이나 주

어볼 수 있습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MssA는 ‘열정 있는 리더들의 네트워크’라

서, 꿈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1. 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동아리원들을 교

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만큼 사회에 진출하

꿈을 크게 꾸는 것은 죄가 아니잖아요? 아

신 선배님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큰

무리 큰 꿈이라도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뤄

02 Mssa는 무슨 활동을 하나요?

육하는 Basic session

조언을 직접 받아보세요!

변 환경이라는 한계를 인식하기 시작하면

2. 동아리의 메인 활동인 Project

노력을 합니다. MssA에서는 매년 서울 파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큰 꿈도

3. 활동 동아리원 그리고 사회에 계시는 선

티룸을 빌려 Homecoming 행사를 진행하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비 포스테키안

배님들과 친목을 다지는 networking

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분들도 어릴 때 가졌던 꿈들을 다시 한번 새

있는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 알찬 이야기를

겨보면서 내일을 향해 힘찬 전진을 해나갔

#1. Basic Session

들을 수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자

으면 좋겠습니다. 그 중간 과정에 MssA가

‘경제 / 경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지

극을 받아 '열심히 노력해 멋진 삶을 살아야

있다면 더 좋을 거 같네요 :)

금까지 혼자서 수학 공부만 열심히 해 동아

겠다'는 생각도 하고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리 활동이 힘들진 않을까’ 걱정이신가요?

질 높은 조언도 받을 수도 있답니다.

MssA에서는 새로운 동아리원을 위한 체계 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

03

하지 마세요! 문제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Mssa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은 지금 무엇을

방법, 팀을 이끌어나가는 방법, 예쁜 PPt를

하고 계시나요?

만드는 방법 등 활동하는데 필수적인 지식을

‘경제/경영’ 동아리이지만 졸업 후 진로는

기존 동아리원들이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2. Project

- 유명 컨설팅 회사에 입사 (BCg, Bain&

Project는 MssA의 메인 활동으로 동아리

Company, At.Kearney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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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은이일상(webtoon)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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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그림 / 산업경영공학과 14학번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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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리를 걷 화거

공대생, 뮤지컬에 빠지다 혹시 ‘뮤지컬’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거나, 뮤지컬을 직접 관람한 적이 있나요? ‘뮤지컬’이란 미국에서 발달한 노래 · 음악 · 춤을 결합한 무대 작품으로, 음악적 요소가 강한 오페라와 달리 연극적 요소가 강한 문화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들어본 <지킬 앤 하이드>, <캣츠>, <레미제라 블> 등이 모두 뮤지컬 작품들입니다. 제가 ‘뮤지컬’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이 뮤지컬이 제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 다. 저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 아닌 그저 포스텍에 재학 중인 학생이지만,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 습니다. 이번 [문화 거리를 걷다]에서는 잠시 ‘알리미’라는 직책을 내려놓고 ‘뮤지컬 팬’으로서의 제 모습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뮤지컬을 처음 접했던 순간은 중학교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래, 춤, 연기

2학년 때로, 집 앞에 있는 대공연장에

등을 수없이 반복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 <그리스>라는 뮤지컬을 봤을 때였

저는 뮤지컬에 더 빠질 수밖에 없었습

습니다. 저는 연극이나 뮤지컬에 대해

니다. 사실 영화나 연극도 많이 봤었지

서는 하나도 알지 못했고, 그저 음악 수

만, 이 둘은 뮤지컬만큼의 감동을 주지

행평가로 우연히 <그리스>를 보게 되었

는 못했습니다. 뮤지컬에 나오는 배우

습니다. 당시 3층에 있는 좌석에서 보았

들의 노래, 절절한 연기, 앙상블의 군무

기 때문에 배우들의 표정은 볼 수 없었

는 뮤지컬이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가

지만, 그때 느꼈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

시지 않게 하는, 저에게는 ‘선물’ 같은 존

합니다. 노래와 춤, 연기를 통해 눈앞에

재들입니다. 뮤지컬이 연극이나 영화에

서 펼쳐지는 극과 합창은 제 온몸에 소

비해 비싸긴 하지만, 저는 충분히 제 값

름을 돋게 했으며, 공연이 끝나고도 한

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안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도 당연히 저의 뮤지컬 사랑을

처음으로 ‘뮤지컬’이란 장르를 접했던

잘 알고 계시고, 저의 문화생활을 지지

저는 완전히 뮤지컬에 빠져버리게 되었

해주십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기 전

고, 그 후로 몇 주 동안 뮤지컬에만 모든

에도 <시라노>라는 뮤지컬을 예매하고

관심을 쏟았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던 저에

뜻함)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주위에서도 “어

왔답니다! 저에게는 ‘뮤지컬’이라는 스트레

게는 수도권에서 주로 공연하는 뮤지컬을

떻게 그렇게 뮤지컬을 좋아할 수가 있냐”,

스 해소법이 있듯이 여러분도 본인의 확실

보는 일은 어려웠지만 방학을 이용해 서울

“너같이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 본

한 취미생활을 개발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에서 <명성황후>, <레미제라블> 등의 뮤지컬

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면, 저와 같이 매 순간이 즐겁고 활기찬 생활

을 볼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은 저에게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는

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아직 취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뮤지컬을 보

도구입니다. 특히 뮤지컬에는 주연과 조연

미가 없다면, 지금 근처에서 공연하고 있는

았고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더 자유롭게 뮤

뿐만 아니라, 그 뒤에는 합창과 군무를 담당

뮤지컬을 한 번 보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지킬 앤

하는 ‘앙상블’이라는 역할이 있습니다. 주연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팬텀>, <영웅> 등

과 조연은 여러 명으로 서로 번갈아 가면서

30여 편의 뮤지컬을 관람했고 특정 뮤지컬

공연을 하지만 앙상블은 공연마다 합창과

들은 3~4회 관극을 했습니다. 뮤지컬 티켓

군무를 해야 하고, 한 명이라도 빠지면 전체

은 가격이 싸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만 진행

의 틀이 흔들리기 때문에 몸이 아파도 빠질

됩니다. 때문에 같이 볼 친구가 없더라도 꼭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연만

보고 싶은 뮤지컬은 혼자서라도 보고 옵니

보였지만 보면 볼수록 뒤에서 얼굴 없는 역

다. 이렇게 꾸준히 ‘뮤덕’(‘뮤지컬 덕후’의 줄

할인 ‘앙상블’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임말로, 뮤지컬을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완벽한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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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미 24기 산업경영공학과 18학번

박중우


2019.AUTUMN X PLUS

POS TECHI AN


SCIenCe BLaCk BOx

‘최고의 과학자’의 ‘최고의 파트너’ The Best Partners of The Best Scientists

여러분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연구 결과들이 과학자 한 명의 결실인 경우도 있지만, 파트너 와의 협력을 통한 결실인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 파트너가 부부 관계라면 더 신기할 것 같은데요, 학계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협업의 중요성! 생각이 잘 통하고 마음이 맞 는 파트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낸 과학자들이 여기 있습니다. 특정한 세 포의 활동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녹색 형광 단백질인 gFP를 발견 한 것으로 2008년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마틴 챌비 교수는 한 강연에서, 여러 과학자와의 협 업으로 gFP를 발견하고 또 노벨상 받을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실제로 협업의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고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 science Black Box에서 는 역사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결실을 이루어낸 ‘최고의 과학자’와, 그들의 ‘최고의 파트너’에 알리미 24기 화학공학과 18학번 정세빈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에르 퀴리와 마리 퀴리 부부 먼저 서로에게 최고의 과학자이자 파트너가 되어준 부부인 피에르 퀴리와 마리 퀴리가 있습니 다. 마리가 파리의 솔본느 대학에 진학한 후인 1894년, 마리는 수탁받은 연구를 진행하고자 실 험실을 바꾸는 과정에서 피에르를 만나게 됩니다. 피에르는 자신과 같이 과학에 열정을 갖고 헌 신하는 마리를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마리에게 여러 차례 사랑 편지를 보냅니다. 귀향하려 했던 마리는 파리에 남아 박사학위를 받을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마리는 15년 동안 중요한 연 구 업적을 세운 피에르에게도 박사학위를 받을 것을 권유하게 되고 마리의 도움을 통해 박사학 위를 받은 피에르는 교수로 승진하게 됩니다. 마리와 피에르는 1895년에 결혼식을 올렸고 그 이후에 서로의 학문적 동지이자 평생의 반려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퀴리 부부는 이후에도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 1897년 말, 마리는 자신의 박사 논문 주제로 <베크렐선의 해명>을 선택하였고 이 연구에서 남편인 피에르가 발명한 퀴리 전위계를 사용하 였습니다. 마리는 정밀한 실험을 여러 번 반복하였고 결과적으로 토륨 원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 다. 마리의 실험을 옆에서 지켜보며 실험 결과에 흥미를 느낀 피에르는 연구에 같이 참여하게 됩니다. 마리와 피에르가 협력하여 연구에 몰두하면서 폴로늄 원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우라늄, 이미지 출처 퀴리 부부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 007/12/25/2007122500439.html

PLUS

토륨, 폴로늄을 제거한 잔액에서도 강한 방사능을 가지는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라듐이라고 이 름 붙였습니다. 이렇게 퀴리 부부는 방사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하게 되고, 피에르가 사망하기 전까지 피에르와 마리는 활발한 협력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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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렌 졸리오퀴리와 프레데리크 졸리오퀴리 부부 퀴리 부부의 큰딸인 이렌도 퀴리 부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남편과 함께 노벨 화학상을 받았 습니다. 노벨상을 받기까지 이렌과 남편 프레데리크가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주었기 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1925년, 프레데리크는 라듐 연구소에 들어가 마리 퀴리의 조수가 되어 방사능 연구를 하게 되고, 마리의 딸인 이렌을 만나게 되어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로 이 렌과 프레데리크는 협력하며 연구를 계속 진행해 여러 업적을 남깁니다. 1932년에는 ‘보테 베 커의 방사선’의 성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중성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이후로도 감마선 에 의한 음양 전자쌍생성, 인공방사능을 발견하였고 그 외에도 많은 새로운 원소 창출의 가능 성을 예견하였습니다. 또한 1935년에는 연쇄 핵반응의 가능성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렇 듯 최고의 파트너였던 이렌과 프레데리크는 1935년 ‘인공 방사선 원소의 연구’로 노벨 화학 상을 받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졸리오퀴리 부부 http://m.sci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12

거티 코리와 칼 퍼디낸드 코리 부부 마지막으로 거티 테리사 코리와 칼 퍼디낸드 코리가 있습니다. 코리 부부는 실험실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거티 코리는 옆에서 도와준 남편을 공저자로 함께 올리 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당시 거티 코리가 충분한 대접을 받지 못하여 연구소에서 이들의 공동 연구를 반대했음에도, 칼 코리는 아내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하기를 고집했습니다. 코리 부부 는 1947년, 포도당의 파생물인 글리코젠이 근육 조직에서 젖산으로 분해된 다음 재합성 되어 에너지원으로 저장되는 대사 과정인 ‘코리 사이클’을 발견하여 공동으로 노벨상을 받게 됩니 다. 이후에도 그들은 협력하며 연구를 진행하였고 촉매작용을 하는 코리 에스테르를 발견하 고 탄수화물 신진대사를 명확히 규명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이렇게 ‘최고의 과학자’의 ‘최고의 파트너’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현재는 부부 관계뿐만 아니

코리 부부

라 동료, 더 나아가 다른 업종의 사람들 간의 협력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협

https://ko.wikipedia.org/wiki/%EA%B1%B0%ED%8B% B0_%EC%BD%94%EB%A6%AC

력을 통해 세상을 뒤흔드는 업적을 남기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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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 보는 세상

영화관 Movie Theater

호기심을 갖고 둘러보면,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과 학을 만날 수 있는 것 알고 계시나요? 가을호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영화관’을 알리미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 라보았습니다. 어떤 자리가 스크린이 잘 보이는지, 영화관 의 의자는 왜 빨간색인지, 스크린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 지, 3D 안경의 원리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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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AUTUMN


기계공학과(물리)가 본 영화관

신소재공학과가 본 영화관

Dept. of Physics

Dept. of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알리미 24기 기계공학과 18학번 김병규

알리미 24기 신소재공학과 18학번 백진우

오늘 보고 나온 영화 왜 이렇게 재미있지? 2시간 러닝타임이 지나가

와~ 영화관이다! 영화관만 오면 왜 이렇게 설레는 건지 모르겠어!!

는 줄도 모르고 봤네! 오랜만에 3d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의 움직임

그런데 나는 영화관 올 때마다 항상 궁금하던 게 있어! 도대체 영화

이 더욱더 생생하게 보이니까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아. 아,

관 스크린은 어떤 종류와 소재로 이루어져 있을까?

맞다! 오늘 내가 3d 영화를 보면서 머리가 좀 어지러워서 안경을 잠 시 벗었는데 영화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영상이었어. 결국

스크린 종류와 소재는 영화관마다 다르고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해. 그

3d 안경을 꼭 쓰고 영화를 봐야 한다는 건데… 무슨 원리인 걸까?

리고 2d, 3d, 4d에 따라 영상 상영에 필요한 요소들이 다르기 때문

정답은 바로 ‘편광’이야. 편광은 전자기파를 구성하는 전기장과 자기

적인 스크린으로는 Matte white 스크린, Perlux 스크린이 있어.

장이 특정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현상을 말해. 말이 조금 어렵지? 한

Matte white 스크린의 재질로는 나일론과 같은 화학섬유나 염화비

번 내가 예를 들어줄게. 여름에 바닷가를 가면 필수적으로 챙기는 선

닐계를 사용하며, 현재 신소재가 연구되고 있어서 새로운 재질의

에 사용되는 스크린도 달라. 가장 먼저 2d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대표

글라스! 바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지? 선글라스 속에도 편광

white 스크린도 출시되고 있어. 직조물을 사이에 두고 필름으로 처리

이 숨어져 있어. 우리가 흔히 보는 태양 빛은 모든 방향의 전기장이

한 스크린 원단을 사용하는데, 고해상도 투사 시 직조물의 직조무늬

균일하게 분포한 편광 되지 않은 빛이라 생각하면 돼. 이 빛이 선글

가 보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또 다른 2d 스크린인 Perlux 스크

라스 속 편광판을 지나게 되면 한 방향의 빛만 남게 되는 거지. 결국

린은 진주같이 표피가 반짝이는 소재나 인조 진주 등의 유광 성질을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세기가 감소하게 되고, 우리가 선글라스를 끼

지닌 소재를 스크린 표면에 바른 스크린이야. 밝은 화면, 풍부한 시야

고 해를 바라볼 수 있는 거야. 3d 영화의 특수 안경도 비슷한 원리야.

각 그리고 색상재현이 우수하지. 최근에는 백색 도료를 소재로 사용

우리가 주변의 세상이 3차원으로 보이는 이유는 뭘까? 바로 6cm 정

하고 있어. 유심히 살펴보면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것도 확인할

도 떨어진 2개의 눈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이야. 양쪽 눈을 통

수 있어! 이렇듯 2d 상영 스크린은 영사기로부터 들어오는 빛의 균일

해 바라본 각기 다른 현상이 겹쳐져서 3차원으로 세상이 보이게 되

도가 일정할 경우 스크린에서 반사되는 빛의 특성도 균일하다는 장

는 거지. 3d 영화는 스크린에 두 개의 영상이 영사되게 돼. 양쪽 렌

점이 있는 소재들을 이용하고 있어. 3d 스크린의 대표적인 스크린으

즈에 사용되는 편광 필터는 빛 굴절 방향이 90도로 어긋나 있는 특

로는 실버스크린이 있어. 실버스크린은 반사성이 좋은 알루미늄 등의

수 안경이며, 안경을 통과한 빛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두

금속 재료로 표면코팅을 한 스크린이야. 3d에서 중요한 화면의 밝기

눈은 각기 다른 영상을 보게 되지. 결국, 시신경을 통과해 우리 뇌는

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표면의 반사성을 최대한 높여야 해. 그런

입체적인 영상으로 자각하게 되는 거라고!

데 빛이 거울처럼 모두 반사되면 안 되기 때문에, 섬세한 선이 파여 있 고, 이 파진 선들을 통해서 난반사되게 되어 있어. 반사 효율이 상당히 높아서 밝은 장소에서도 화상을 또렷이 비춰낼 수 있어.

이제 3d 영화의 원리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겠지? 이 외에도 우리 일상생활에 편광이 활용되는 분야는 다양해. 우리가 한 번쯤 들 어봤을 LCd tv에는 2개의 편광판이 활용되고, 광물을 확인할 때 사

이렇듯, 스크린마다 다른 소재를 활용하여 영화관에서 사용되고 있

용하는 편광 현미경도 비슷한 원리를 이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 더

어. 앞으로 영화관 가면 내가 알려준 것 잊지 말고 한 번은 생각하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난 영화 리뷰를 보러 빨리 가봐야겠어!

영화 보기야~!

다음에 더 많은 이야기 들려줄게~.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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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가 본 영화관

수학과가 본 영화관

Dept. of Life Science

Dept. of Mathematic

알리미 24기 생명과학과 18학번 홍성희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원지윤

오늘은 내가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러 가는 날! 너무 기분 좋다

와! 드디어 보고 싶었던 영화가 개봉했어! 빨리 예매하러 가야지. 영

~. 약한 조명만 켜져 있는 영화관의 빨간 의자도 너무 예뻐 보여! 오

화 고르고, 좌석 선택... 어 이게 뭐지? 좌석별로 가격이 다르잖아? 아

오, 이제 영화가 시작하나 봐! 불이 꺼지고 있어! 그런데 어떻게 불이

스크린이 잘 보이는 좌석이 좀 더 비싼 거구나! 전에 책에서 좌석 찾

꺼지자마자 빨간색의 의자들이 시야에서 거의 완벽하게 사라지게

는 방법을 본 거 같은데, 한 번 직접 계산해 볼까?

되는 걸까? 우리 눈의 망막에는 광자를 인식하는 광수용세포(photoreceptor cell)가 있다는 거, 다들 들어봤지? 광수용세포는 크게 두 종류로 나 눌 수 있어. 막대 세포(rod)는 광자의 존재, 즉 음영에 대한 정보를, 원뿔 세포(cone)는 광자의 파장, 즉 색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지. 이 두 세포는 시각 색소(visual pigment)의 광자 흡수를 통해 빛을 검출 해 내. 시각 색소는 광수용단백질 로돕신(rhodopsin)으로부터 만들 어지는 것으로 망막 색소(pigment retinal, retinene)와 단백질 옵신

영화관 설계 규정에 따르면 스크린부터 좌석까지 거리는 스크린 크

(opsin)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야.

리를 s 라고 둘 거야. 또, 사람이 좌석에 앉았을 때 눈높이는 0.8m, 스

기의 1/2 이상이어야 한대. 그래서 영화관 스크린을 2s, 좌석까지 거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갈 때, 눈앞에 약간의 얼룩이 생겼던 경험

크린의 높이는 h로 놓고 계산해보자! 여기서 찾을 좋은 좌석이라고

다들 한 번쯤 겪어보지 않았어? 이 과정을 표백(bleaching)이라고 해.

하면 스크린이 잘 보이는, 그러니까 스크린을 볼 때 시야각이 가장

로돕신의 망막 색소는 빛을 흡수하면서 끝이 구부러진 형태에서 끝

고 시야각 θ가 가장 커지는 순간을 구해보자. 먼저 θ를 x 에 대해 나

큰 자리겠지? 좌석 첫 줄에서 내 자리까지 떨어진 거리를 x 라고 두

이 펴진 형태로 변하게 돼. 그 후 로돕신은 옵신과 망막 색소로 분리

타내기 위해서 삼각형 ABC에서 제 2 코사인 법칙을 사용하면 _ a2 +b2 4s2 _ 이 되니까 (2s)2 = a2 +b2 2abcosθ, cosθ= 2ab _ _ a2 +b2 4s2 )로 나타낼 수 있어. θ= cos 1 ( 2ab 여기서 a, b를 다시 x에 대한 식으로 표현해보자. 각각 삼각형 AdC

되고, 이때 표백이 일어나게 돼. 그 후 AtP를 이용해 망막 색소를 기 존의 형태로 바꾸고 다시 옵신과 결합해서 다시 원래대로 복구하지. 어두운 환경 속에서 30분 이상 있다 보면 이 표백이 거의 다 복구되 고 빛 자극에 굉장히 수용적으로 변하게 돼. 이것을 암순응 상태 포는 특히 이 암순응이 빠르게 일어나는 세포라고 해. 그래서 영화관

와 BdC에서 피타고라스 정리를 사용하면 _ _ _ a2 = (x +s)2 +(2s+h 0.8 xtan20 °)2, b2 = (x +s)2 +(0.8+xtan20 ° h)2

에선 영화에 방해되지 않도록 빨간 의자를 사용한대. 정말 신기하지

라는 걸 알 수 있겠지? 이걸 식에 대입하고, 그래프를 그리면 각이 최

(dark-adapted state)라고 해. 우리 눈의 원뿔 세포 중 적색 원뿔 세

않아? 다음에 영화를 볼 때는 빨간 의자의 색이 다른 색에 비해 얼마

대가 될 때의 x 값을 구할 수 있어. 그러면 영화관 스크린 크기랑 높

나 빨리 감춰지는지 알아내 봐!

이만 알면 되는 거야. 내가 선택한 영화관 기준으로는 e 열이구나! 너 희도 이렇게 한 번 계산해서 직접 좋은 자리를 찾아봐. 난 그럼 영화 보러 가야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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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복면과학

‘꿈’을 통해 발견을 이루어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케쿨레 폰 슈트라도니츠 Friedrich August Kekulé von Stradonitz

우리는 가끔 무언가를 간절히 바랄 때 ‘꿈속에서라도…’라고 하며 소망하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 꿈에서 나온 힌트를 통해 풀리지 않던 답을 얻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벤젠의 화학구조를 풀어 낸 독일의 유기화학자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케쿨레 폰 슈트라도니츠(Friedrich August Kekulé von Stradonitz)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영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것을 꿈에서 얻은 힌트로 풀어낸 케쿨레의 업적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829.9.7. ~ 1896.7.13. 다름슈타트의 체히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헨트(1858-1865)와 본의 대학에서 교수를 맡았다. 여러 탄소 화합물, 특히 벤젠에 대해 연구하여 벤젠의 탄소 고리 구조를 제시했다. 1857년 케쿨레는 탄소의 원자가가 4라고 주장했다. 케쿨레는 이로써 탄소 원자가 다른 네 원자와 동시에 결합하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 다. 또한 그는 벤젠 분자의 구조를 (고대 문화에서 오우로보로스라 알려진) 자기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의 꿈을 통해 발견했다고 한다. 1896년 케쿨레는 독일의 빌헬름 2세 황제에게 작위를 받으면서 "폰 슈트 라도니츠"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노벨 화학상의 처음 다섯 수상자 안에는 케쿨레의 제자가 3명이 포함 되어 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https://ko.wikipedia.org/wiki/아우구스트_케쿨레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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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No.164 _ AUTUMN


케쿨레의 또 다른 업적, 탄소원자의 연쇄설 가장 먼저 소개할 것은 벤젠 구조의 발견에 숨겨져 있는 케쿨레의 또 다른 업적입니다. 바로, 탄소원자의 연쇄 설입니다. 케쿨레는 ‘스콧 쿠퍼’라는 과학자의 이전 연구를 통해 탄소의 원자가가 4라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탄소원자가 다른 4개의 원자와 동시에 결합한다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주장이 출판되면서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케쿨레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탄소원자가 4가원소라는 원자가를 이용하 여 상호 간에 길고 짧은 여러 형태의 원자 사슬을 만들고, 이 사슬을 골격으로 하여 각종 지방족 화합물의 분자 구조를 밝혀냈습니다. 쉽게 말해 유기 화합물을 사슬 결합 구조로 설명한 이론이 바로 케쿨레의 ‘탄소원자의 연 쇄설’ 입니다.

꿈을 통해 벤젠의 화학구조를 발견하다, 벤젠의 고리 구조론 케쿨레의 ‘탄소원자의 연쇄설’에 의해 밝혀진 사슬 구조를 통해 대부분의 유기 화합물 구조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몇 가지 실험을 통해 벤젠(benzene)이라는 탄소화합물이 등장하게 됩니다. 벤젠은 탄소 6개, 수소 6개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사슬 구조로는 설명할 수 없는 화합물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알려진 다른 유기 화합물들과는 탄소, 수소 비율이 너무 크게 차이 났기 때문입니다. 알려진 대부분의 유기 화 합물들은 탄소와 수소의 비율이 1 : 2 정도로 탄소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소를 갖고 있었습니다. 사슬 구조를 통해 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탄소 원자들이 연결된 체인에 양쪽으로 수소 가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1:2 비율이 쉽게 설 명됩니다. 다른 유기 화합물과는 다르게 탄소 와 수소 비율이 1 : 1인 벤젠은 사슬 구조로 는 탄소와 수소의 결합 조건을 만족시킬 수 ●: 탄소 ○: 수소

파라핀계 탄화수소들의 분자구조

없었습니다.

하지만, 벤젠의 화학구조를 또다시 케쿨레가 밝혀내게 됩니다. 학자이 자 교사였던 케쿨레는 교과서를 집필하던 도중 난로 옆에서 깜빡 잠이 들게 되고,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꿈을 꾸게 됩 니다. 꿈에서 엄청난 영감을 얻은 케쿨레는 잠에서 깨자마자 사슬 모양 의 탄화수소 체인의 양 끝을 연결해서 만들어진 고리 형태의 구조를 생 각해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벤젠이 육각형 구조를 갖는다면 결합 조 건을 만족하는 안정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 리고 ‘벤젠의 고리 구조론’이라는 학설을 통해 벤젠 분자의 탄소 6원자 고리 결합을 기본으로 하여 방향족 화합물의 구조를 밝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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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의 고리 구조


‘고리 구조’ 의 보완을 위해 도입한 ‘공명 구조’ 당시 케쿨레가 제안한 벤젠 구조는 화학계에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고리 구조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결합 길이였습니다. 그의 제안에 따르면 결합 길이는 단일결합과 이중결합으로 총 2가 지여야 했지만, 측정을 해보니 각 결합 길이는 일정했습니다. 이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케쿨레가 도입한 것이 바로, 공명 구조입니다. 측정된 결합 길이 값은 탄소 원자간 단일결합과 이중결합의 중간값이었습니다. 케쿨레는 이 점에 착안해 각 탄 소 원자들끼리 1.5결합을 이룬다는 공명 구조의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탄소 간 결합에 참여하는 18 개의 전자 중 12개만이 전자쌍을 이뤄 단일 결합을 형성하고, 나머지 6개의 전자는 탄소 사이를 자유롭게 지나 다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전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공명 구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 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벤젠 구조식은 고리 구조와 공명구조를 도입해 설명한 케쿨레의 제안을 그대로 수용 한 것입니다. 이로써 ‘탄소원자의 연쇄설’과 ‘벤젠의 고리 구조론’을 통해 지방족, 방향족 화합물의 구조를 해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유기 화합물 각각의 제법 · 성질 · 화학작용 등의 관점을 화학구조식으로 일관 되게 하면서 모든 화합물의 상호관계 · 분류 · 계통을 화학 구조로 조직화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유기 화합 물을 발견하고 합성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케쿨레의 발견은 후대까지 중요하게 일컬어지고 있 고, 그의 발견 덕분에 유기화학은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현재도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실험적으로는 존재하는 것이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리가 설명되지 못하고 있습 니다. 어쩌면 이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결정적 힌트도 케쿨레 벤젠 구조의 발견과 같이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상 상이나 꿈에서 시작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케쿨레와 같이 그 누구보다도 진실을 찾고자 노력한 자만이 그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파라핀계 탄화수소들의 분자구조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981625&cid=42331&categoryId=42332 벤젠의 고리 구조 : http://lg-sl.net/product/scilab/sciencestorylist/ALSC/readSciencestoryList.mvc?sciencestoryListId=ALSC2018020002

알리미 24기 신소재공학과 18학번 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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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지식더하기Ⅰ

세포들의 지문 MhC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잠긴 휴대폰을 열거나,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

때 각 펩타이드를 항원 조각, ‘에피톱’이라 일컫는

갈 수 있는 우리들의 손가락 지문. 지문은 한 사람

데요, 이 조각들은 세포 내 MHC 분자와 결합되면

에게 고유하기에 ‘이 지문은 곧 저예요’라는 신호

서 세포 표면으로 이동합니다.3 MHC에 결합된 펩

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속에 있는 모든 세포에

타이드는 세포표면에서 세포 밖으로 고개를 내밀

도 이와 같은 고유한 신호가 있는데요, 바로

게 되고, 이 과정을 ‘항원 제시’라 칭하는 것이죠.4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단

MHC에 외부 항원이 제시되었다는 것은 곧 세포

백질, 주조직 적합성 단백질이라는 복잡한 이름을

가 외래 물질을 보유하고 있음을, 즉 감염되었음

가진 분자입니다. 이 분자는 우리 몸속 면역반응

을 나타내는 표지가 됩니다. 이에 따라 항원 조각

의 시작을 알리는 분자로서, 세포들의 지문이라고

에 정확히 일치하는 특이성을 가진 t세포가 만날

불립니다. MHC 단백질 또한 지문과 같이 고유하

때에 t세포 수용체가 항원 조각과 MHC 복합체

1

내용출처 -

1 이은아 외 6명, <바이오 사이언스의 이해>, 바이오스펙테 이터, 2017, p.72 제 2부 면역치료

2 강봉균 외 5명, <생물학 명강2>, 해나무, 2014, p.232 우 리는 어떻게 건강할 수 있는가? (전창덕), p.280 면역시스 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하상준)

3 Campbell 외 3명, <캠벨 생명과학(CAMPELL BIOLOGY)>, 바이오사이언스, 2016, p.1074 동물은 감염에 대 하여 방어한다.

4 매리언 켄들, 이성호 엮음 <세포전쟁(인체는 질병과 어떻게 싸우는가)>, 궁리, 2004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정채림

PLUS

며, 모든 세포가 가지고 있답니다. 즉, ‘이 세포는

에 결합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세포에요’라는 신호를 알리는 분자인 것이죠.

이때 t세포는 항원 특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면역원성과 면역관용이

라서 우리 몸속의 수많은 분자, 세포들이 만나

균형을 이루면서 작용합니다. 단순히 우리가 익히

MHC-항원-t세포의 결합을 이루는 것은 1/10

알고 있듯 병원체, 또는 변형된 암세포와 같은 ‘비

의 18승의 확률, 아주 운명적인 만남이랍니다. 그

자기’에 대항하는 방어 작용뿐 아니라 ‘자기’를 인

래서 이를 ‘면역 키스’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삼

식해 관용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다시

자 간의 상호작용으로 t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

말해서, 외부항원에 대해 면역시스템을 가동하는

반응이 시작되는, 그 경이로운 순간을 의미한답

면역원성과 자가항원에 대해 면역시스템이 반응

니다.

하지 않도록 하는 면역관용이 조화를 이루면서 면

다음으로 이렇게 감염 사실을 인지했다면, 세포

2

역시스템이 적절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독성t세포, B세포를 활성화 해야겠지요? 이 과정

따라서 자기와 비자기의 인식 과정은 면역시스템

또한 MHC가 관여합니다. 각각 보조t세포-

에 있어 시작 버튼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여

MHC1형분자-세포독성t세포의 결합, 보조t세

하는 것이 바로 MHC 단백질입니다. MHC 단백질

포-MHC2형분자-B세포의 결합이 이루어지면

은 항원을 표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자가 항

각각 세포독성 t세포와 B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원이던 외부 항원이던, 자신과 결합시켜 면역세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세포성 면역반응이 시작되

포들에 제시해줍니다. 면역세포들은 이를 인지해

는 것이랍니다.

면역반응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면역 관용

여러분들이 배운 면역반응 진행 과정의 모든 순

을 통해 지나칠지, 면역원성을 발현해 면역시스

간에 MHC 단백질이 관여한다는 사실, 신비롭지

템을 발동시킬지를 결정하는 것이죠.

않나요? 이렇게 MHC 단백질은 면역반응의 시

생명과학1 시간에 ‘대식세포가 식균 작용을 통해

초이자 면역반응 어디든지 등장하는 ‘허브 분자’

보조 t림프구에 항원을 제시하면, 이 보조 t림프

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자에 대해

구는 세포독성 t림프구와 B림프구를 활성화시켜

알아갈수록 면역체계 전체 네트워크를 채워 갈

면역반응을 가동한다.’라고 배우는데요, 이 일련

수 있게 된답니다. 짧은 글로나마 여러분들과 함

의 과정을 보면, MHC는 모든 과정에 관여하고

께 면역의 중심인 MHC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있습니다. 과정들을 차근차근 따라가 봅시다.

MHC 분자는 1형, 2형과 같이 종류도 나뉘고, 이

먼저, 감염 사실의 인지 과정, 즉 MHC 단백질이 t

분자의 발현과정 등 이 글에 담지 못한 이야기들

세포에 항원을 제시해 감염 사실을 알리는 과정

이 많답니다. 무궁무진한 작은 분자들의 세계, 참

입니다. 병원체를 접해 이를 포식한 세포(대식세

고문헌에 추천 책들도 적어두었으니 여러분들이

포) 또는 병원체를 보유한 세포, 감염 세포는 가수

조금 더 알아보고 채워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해 효소를 통해 섭취한 병원체 단백질을 작은

여러분들의 호기심들을 더 펼쳐보길 바라요!

조각, 펩타이드 조각으로 잘게 부수게 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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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키안 독자 여러분은 과학 중에 어느

두 원자가, 그 핵을 잇는 결합 축에 대해 축 대

분야를 가장 좋아하나요? 저는 고등학생 때

칭으로 오비탈이 겹쳐져 형성된 결합입니다.

분자의 양자 역학적 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 분자를 다루는 학문

결합성 오비탈의 경우, 두 원자의 오비탈이

분자 오비탈

인 ‘화학’을 좋아했습니다. 화학 시간에 구 모

정면으로 만나서 원형의 단면을 가지는 강한

지식더하기Ⅱ

Molecular orbital

양의 s오비탈, 아령 모양의 p 오비탈 등 원자

공유결합을 하기 때문에 원자들이 접근하여

오비탈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분자를 형성할 때에는 늘 강하고 안전한 𝞼

이번 글에서는 그로부터 심화된 ‘분자 오비

결합이 이루어집니다. 반결합성 오비탈일 경

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 𝞼*(시그마 스타)로 표현합니다.

그림2

원자 오비탈에서 원자에 있는 전자들이 특정 에너지 상태의 오비탈에 존재한다고 가정했 다면, 이 이론을 분자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그림1 그림1 수소 1s 궤도함수로 형성된 결합성, 반결합성 분자 궤도함수 https://blog.naver.com/dart752000/221092971491

요? 네! 실제로 분자 오비탈 이론이 더 정확한

π 결합은 𝞼결합과는 달리 p 오비탈 두 개가

이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자 오비탈의 종

측면으로 평행하게 겹쳐 형성된 약한 공유

류는 결합성 오비탈과 반결합성 오비탈로 나

결합입니다. π 결합은 약하고 쉽게 끊어질

눠집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간단한 분

뿐만 아니라 전자들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자인 수소 분자를 떠올려봅시다(그림 1). 수소

공격받기가 쉽기에 분자 내에 π 결합을 가지

분자는 두 개의 수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고 있으면 그 분자는 반응성이 커집니다. 반

각각의 수소 원자는 전자가 하나 포함된 1s오

결합성 분자 오비탈일 경우 π*(파이 스타)라

비탈을 가지죠. 수소 분자 오비탈은 두 수소

고 표현합니다.

원자가 충분히 접근했을 때 두 1s원자 오비탈

그림3

의 겹침에 의하여 형성됩니다. 1s 오비탈은 두

가지 위상인 (+)와 (-)를 가질 수 있는데 두 1s

오비탈이 겹칠 때, 각각 같은 위상을 가져 보 강 간섭이 일어나면 원래 오비탈의 에너지 준 그림4 그림4 https://onsaem9134.tistory.com/55 (그림2,3 출처 같음)

위보다 낮아져 안정됩니다. 이러한 분자 오비 탈을 ‘결합성 분자 오비탈(Bonding MO)’이라 합니다. 반면에 ‘반결합성 분자 오비탈(Anti-

bonding MO)’은 두 1s 오비탈이 겹칠 때 각각

반대의 위상을 가져 상쇄 간섭이 일어나면 기

져 분자 오비탈이 형성될 때, 𝞼결합 1개와 π

존의 오비탈보다 높은 에너지 준위를 가져 불

결합 2개가 만들어지는데 π 결합은 평행하

안정해집니다(그림1).

게 겹쳐지지만, 𝞼결합은 결합 축 방향으로

분자 오비탈은 두 오비탈이 어떻게 결합해서

형성되어 중첩 정도가 더 크므로 𝞼와 𝞼*의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오비탈의 결합 종류

에너지 차이가 커집니다. (그림4)와 같이 분

에는 ‘𝞼(시그마) 결합’과 ‘π (파이) 결합’이 있

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s 오비탈은 시그마 결

자 오비탈 에너지 준위가 형성되는데 사실

합만 할 수 있으므로 시그마 결합과 파이 결

만약 앞선 예외나 분자 오비탈에 대해 더 궁

합을 모두 할 수 있는 p 오비탈로 결합을 확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조혜인

s 오비탈의 경우는 방향이 하나여서 𝞼결합 밖에 형성되지 않지만, p 오비탈은 x, y, z 3 가지의 방향이 존재합니다. p 오비탈이 겹쳐

인해보겠습니다! 𝞼결합은 결합에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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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오비탈에는 예외가 많이 발생합니다. 금하다면 여러분이 직접 찾아서 공부해 보세 요! 화학의 매력에 빠질지도 몰라요~.

No.164 _ AUTUMN


G R A V I T Y MOvIe InSIde

2013 감독 :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 혹시 <그래비티>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나요? <그래비티>는 2013년에 개봉한 알 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로, 허블 우주망원경 수리를 위해 지구에서 600km 떨어진 우주에서 탐사 활동을 진 행하던 산드라 블록(스톤 박사 역)이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치면서 겪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 다. 광활하고 어두운 우주에서 홀로 남게 된 스톤 박사의 모습은 3D 그래픽과 적막한 사운드 효과를 사용해 관객들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비티>는 2013년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5억 불(한화 약 6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발표 했는데요, 그래비티의 제작비가 약 5,500만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사람들은 영화 속에 비과학적인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 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영화를 보시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이번 무비 인사이드 코너에서 저와 함께 <그래비티> 안의 비과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영화를 샅샅이 분석해 보도록 해요!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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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분석해 볼 점은, 영화에서 나오는 우주의 폭파 잔여물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폭파 잔여물은 우주에 남을 수 없습니다. 우주에서는 지구와 다르게 어떤 물체가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 한 영 원히 움직이므로 폭파되는 순간 잔여물이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지구로 날아가 유성처럼 사라지거나 더 먼 우주로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고, <그래비티>에서 나오는 것처럼 한 궤도에 폭파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것은 첫 번 째 오류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엄청난 우연으로 일정 궤도에 폭파 잔여물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같은 궤도 에서 움직이는 물체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속도가 같으므로 폭파 잔여물과 주인공들이 있는 지점은 절대로 만날 수가 없게 됩니다. 잔여물 속도가 빨라서 주인공들 쪽으로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속도가 빠르 면 빠를수록 지구를 도는 궤도가 커져서 원래의 궤도를 이탈하거나 더 큰 궤도를 돌게 되어 <그래비티>에서 나 오는 것처럼 같은 궤도에서 돌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비티>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직후에 스톤 박사가 코왈스키를 줄 하나로 붙들고 있다가 코왈 스키가 스톤 박사를 살리기 위해서 줄을 풀어버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애초에 둘 다 우주 정거장을 기 준으로 정지한 상황이고, 궤도상의 무중력 상태에 있기 때문에 줄을 풀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줄을 푼다고 하 더라도 코왈스키가 멀리 떠내려가 버리는 연출은 과학적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운동 상태가 아니기 때 문이죠. 오히려 두 사람을 연결하는 케이블로 인해서 반작용이 발생하므로 코왈스키가 스톤 쪽으로 끌려와야 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여러 가지 과학적 오류들을 모아서 살펴보자면, 영화 속에서와 다르게 각각의 궤도에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 거장(iss), 중국 우주정거장, 허블 망원경은 그렇게 가까이 있지 않습니다. 우주인들이 우주복을 입고 가고 싶은 방향대로 유영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대기에 재진입할 땐 매우 정교한 제어가 필요합니다. 1~2도 사 이에서 정교하게 각도를 조정하지 못했을 경우 우주 공간으로 튕겨 나가거나, 불에 타서 죽는 것은 매우 흔한 일 이라고 우주인들은 교육받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물수제비를 뜨는 것과 같은 논리인데요, 각도에 따라 물 표면 에 돌이 튕기는 것처럼 지구의 얇은 대기권을 통과할 때 각도가 정확하지 않다면 지구로 살아 돌아오기는 힘든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장면은 스톤 박사가 소화기의 추진력을 이용해 중국 우주정거장에 다가가는 장면입니다. 우 주용 소화기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작용·반작용 법칙을 이용한다면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소 화기를 이용해 약간 정도는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와 같이 빙글빙글 돌면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 우 주정거장으로 다가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작은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에만 가까이 가려 해도 아주 정밀하고 느린 속도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기의 이산화탄소를 통해 우주에서 유영하는 스톤 박사의 모습은 명백하게 과학적 오류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해서 <그래비티>에서 나오는 장면들에 대한 오류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았 는데요, 위에 나오는 장면과 여러분이 영화를 보면서 오류라고 생각한 부분들이 얼마나 일치하나요? 이 글을 읽고 과학적인 시각으로 영화를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화를 다시 보면서 과학적 오류를 찾는 일은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무척 뿌듯한 일이랍니다.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알리미 24기 산업경영공학과 18학번 박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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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왜 15퍼즐을 공부할 때 군을 사용할까? 잘 생각해 보면 15퍼즐 블록

MarCUS

의 위치를 바꾸는 모든 함수의 집합은 함수의 합성에 대해서 군이 된

다. 블록을 아무렇게나 바꾸는 모든 행동을 모은 군을 G라고 해보자.

15퍼즐의 대수학

우리가 15퍼즐에서 허용하는 행동을 모은 집합 H도 군이고 곧 G의

부분군이 된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G가 어떤 구조를 가진 군 이고 H가 G 안에서 어떤 부분군이 되는지를 공부하는 것이다.

1부터 n까지 자연수의 집합 ∑n을 생각해 보자. 이 집합에 순서가 있

2. 대칭군 (symmetric group)

다면 그 순서를 섞는 함수의 집합은 합성에 대해 군이 된다.

즉, {f : ∑n → ∑n : f 는 일대일대응}은 군이다. n개의 원소에 대한 순열 을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군을 우리는 대칭군(symmetric

group)이라 하며, Sn으로 나타낸다. 또한, |S n| = n!이다. 이제, 다음

과 같은 S6의 원소 𝞼를 생각해 보자.

15퍼즐은 4×4 판에 섞여 있는 15개의 블록을 빈칸으로 미는 동작 만 이용하여 순서대로 맞추는 퍼즐이다. 아래처럼 두 개의 블록만 바

𝞼(1) = 5 𝞼(2) = 3 𝞼(3) = 2

뀌어 있는 15퍼즐은 풀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상태

𝞼(4) = 1 𝞼(5) = 4 𝞼(6) = 6

가 풀 수 있는 퍼즐이 되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군론'을 사용하여 15 퍼즐을 공부해보려고 한다.

𝞼를 잘 보면 1은 5로, 5는 4로, 4는 1로 가는 순환이 있음을 알 수 있

1

2

3

4

5

6

7

8

9

10 11 12

다. 이 순환을 (1 5 4)로 쓰자. 당연히 방향이 같은 (5 4 1)이나 (4 1

5)로도 쓸 수 있지만, 방향이 다른 (1 4 5)는 다른 원소이다. 같은 방

법으로 𝞼= (1 5 4)(2 3)(6)이다. 여기에서 계산은 오른쪽에서 왼쪽

으로 한다. 예를 들어, (1 2)(2 3)은 3이 2로, 2가 1로 가서 결국 3은 1로 가는 연산이 된다. n개의 원소가 순환할 때, n _ 순환이라고 하며, 보통 1_ 순환은 생략해서 쓴다. 즉, 위의 𝞼는 3 _ 순환, 2 _ 순환, 1 _ 순

13 15 14

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그림 1

𝞼 = (1 5 4)(2 3) = (5 4)(4 1)(2 3)처럼 표현법이 유일한 것은 아

1. 군론 (group theory)

니다. 하지만, Sn의 원소는 모두 일대일대응이므로 위에서와 같은 방

집합과 그 안에서 정의된 이항연산이 닫혀 있고, 결합 법칙을 만족하

법으로 그러한 표현을 찾을 수 있고, (a1 a2···an) = (a1 an)(a1 an−1)···(a1 a2)로 모든 n _ 순환을 n _ 1개의 2 _ 순환으로 나타낼 수

며, 항등원과 모든 원소에 대한 역원(a -1로 표기)이 존재할 때, 우리는

그것을 군(group)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덧셈에 대해 ℤ는 군이 된 소가 있기 때문이다. 군은 보통 G로 표현하고, G의 차수(order)를

있으므로 Sn의 모든 원소는 2 _ 순환들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신 기한 사실은 한 원소에 대한 2 _ 순환의 곱으로 나타내는 모든 표현법

주어진 군 G의 부분집합 H가 G의 이항연산과 같은 연산으로 군이

한 표현이 짝수인 원소들의 집합을 생각해 보면, 이 집합은 Sn의 부

다. 하지만, ℕ은 덧셈에 대해 군이 아니다. 역원이 존재하지 않는 원

에서 2 _ 순환의 수의 홀짝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Sn안에서 이러

|G|로 표기한다. 유한한 군에서는 원소의 개수와 같다.

되면 H를 G의 부분군(subgroup)이라 한다. 예를 들어, 모든 짝수의

분군이 된다. 이 부분군을 교대군(alternating group)이라고 하며

An이라고 쓴다. 또한, |An|=

집합 2ℤ는 ℤ의 부분군이 된다.

PLUS

78

n! 2

이다.


3. 15퍼즐

남은 문제는 ‘이 원소들의 곱으로 A15의 모든 원소를 표현할 수 있는

이제 15퍼즐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림 2와 같이 선을 따라 블록을

가’이다.

움직이는 것은 15퍼즐에서 허용하는 간단한 행동이므로 15퍼즐의 상태이다. 그러면 G의 모든 원소는 빈칸과 상관없이 선을 따르는

theorem. A n의 모든 원소는 3 _ 순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theorem. 모든 자연수 n ≥ 3에 대하여, S 의 모든 3 _ 순환은 인접한

G=S15의 부분군 H는 어떤 군이 될까?

에 대하여 (k k+1 k+2)를 말한다.

상태를 바꾸지 않는다고 하자. 즉, 그림 2와 그림 3의 15퍼즐은 같은

n

3 _ 순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인접한 3 _ 순환은 모든 1 ≤ k ≤ n − 2

1~ 15의 순서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G=S15가 된다. 그러면

1

2

3

4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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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7

6

5

1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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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9

4

15 14 13 12

15 14 13 12

그림 2

그림 3

증명은 아주 어렵지 않으므로, 뒷장에서 직접 해보도록 하자.

이제, 15퍼즐에서 허용된 행동으로 A15의 모든 원소를 만들 수 있다.

n=−2, −1, 0, 1, 2와 k=1, 2, 3에 대해 a nk b k a k-n 으로 모든 인접한 3 _ 순환을 만들 수 있고 정리에 의해 A15의 모든 원소를 만들 수 있

다. 이제, H =A15가 됨을 알았다! 따라서, 풀 수 있는 15퍼즐과 같은 수의 풀 수 있는 15퍼즐의 상태가 있고, 만약 풀 수 없는 15퍼즐이 주 어져 있다면, 그저 아무 두 블록이나 위치를 바꾸면, 즉, 2 _ 순환을 하

나만 곱해주어 H 의 원소로 만들어 주면 풀 수 있는 15퍼즐이 된다.

15퍼즐에서 허용되는 행동은 항등원을 제외하면 그림 4처럼 블록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뿐이다. 잘 생각해 보면 그림 4의 행동은 3, 4, 5 를 5, 3, 4의 순서로 바꾸는 것인데, S15의 원소로 생각하면 (3 4 5)로

4. 마치며...

쓸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그림 5에서처럼 15퍼즐에서 허용하는 모

든 행동은 다음과 그 역원으로 쓸 수 있다. a i 와 b i ( i =1,2,3 ...)는 글

지금까지 15퍼즐을 군론을 사용하여 공부해 보았다. 중간중간 증명

뒤에서의 편의를 위해 이름 붙였다.

하지 않고 받아들인 사실이 있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Abstract Algebra를 공부해 보길 바란다. 이 글은 Aaron F. Archer의 A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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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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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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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15 14 13 12

15 14 13 12

그림 4

그림 5

Modern treatment of the 15 Puzzle과 richard M. wilsox의 graph Puzzles, Homotopy, and the Alternating group을 참고했다.

a 1 = (1 2 3 4 5 6 7),(2 3 4 5 6), b 1 = (3 4 5)

a 2 = (5 6 7 8 9 10 11),(6 7 8 9 10), b 2 = (7 8 9)

a 3 = (9 10 11 12 13 14 15),(10 11 12 13 14), b 3 = (11 12 13) 위에 쓴 모든 원소는 홀수 _ 순환인데, 홀수 _ 순환은 짝수 개의 2 _ 순

환으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위에 쓴 원소들은 적어도 A15의 원소이 다. 따라서 이 원소들을 수없이 곱하는 것 ,즉 15퍼즐에서 허용되는 행동을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A15 외의 원소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수학과 18학번 전성수

79

No.164 _ AUTUMN


여름호 문제 2019, SUMMER Q1. X={1, 2, 3}이라 하자. 다음과 같은 9종류의 서로 다른 29개의 위상들을 찾을 수 있다.

(a) {∅, X} : 1개

(f) {∅, X, {a}, {b}, {a, b}} 꼴 : 3개

(c) {∅, X, {a, b}} 꼴 : 3개

(h) {∅, X, {a}, {b},{ a, b}, {a, c}} 꼴 : 6개

(b) {∅, X, {a}} 꼴 : 3개

(g) {∅, X, {a}, {a, b}, {a, c}} 꼴 : 3개

(d) {∅, X, {a}, {a,b}} 꼴 : 6개

(i)

(e) {∅, X, {a}, {b, c}} 꼴 : 3개

P(X) ={∅,{1},{2},{3},{1, 2},{1, 3},{2, 3},X} : 1개

원소가 4개인 경우에는 33종류의 서로 다른 355개의 위상을 찾을 수 있다.

Q2. 위상이 만족해야 할 세 가지 조건을 확인한다.

1. 공집합 ∅과 전체 집합 X는 당연히 𝒯의 원소이다. _ 2. {U α }가 𝒯의 부분 집합이라고 하자. 그러면 X U α 는 전체 집합이거나 유한 집합이다. 드 모르간의 법칙에 의해 _ (X_ Uα) Uα = X

이고, 이것은 전체 집합 혹은 유한 집합들의 교집합이므로 다시 전체 집합이거나 유한 집합이다.

따라서 ∪U α 는 𝒯의 원소가 된다.

_ 3. U1 , U2 가 𝒯의 원소라고 하자. 그러면 X U i 는 전체 집합이거나 유한 집합이 된다. (i=1, 2) _ _ _ X (U1 ∩ U2 ) = ( X U1 ) ∪ ( X U2 ) 인데, 이것은 다시 전체 집합이거나 유한 집합이 되므로, U1 ∩ U2 는 𝒯의 원소이다.

가을호 문제 2019, AUTUMN Q1. An의 모든 원소는 3 _ 순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보이시오. (Hint Sn의 모든 원소는 2 _ 순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보자.)

Q2. 모든 자연수 n ≥ 3에 대하여, Sn의 모든 3 _ 순환은 인접한 3 _ 순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보이시오. 인접한 3 _ 순환은 모든 1 ≤ k ≤ n − 2 에 대하여 (k k+1 k+2)를 말한다. (Hint n에 대한 귀납법을 사용해 보자.) | 지난 호 정답자 | 정답자 없음

※ MARCUS에는 우리 대학 수학동아리 MARCUS가 제공하는 수학 문제를 싣습니다. 정답과 해설은 다음 호에 나옵니다. ※ 이번 호 문제는 2019년 12월 1일(일)까지 알리미 E-MAIL(postech-alimi@postech.ac.kr)로 풀이와 함께 답안을 보내주세요. ※ 정답자가 많을 경우 간결하고 훌륭한 답안을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하여 포스텍의 기념품을 보내드립니다.(학교/학년을 꼭 적어주세요.)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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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AUTUMN X POINT

POS TECHI AN


알스토리

가 진로 희망도 성적과 대외활동에 맞추어 쓰다 보니 1학년 1학기 때는 기계공학자, 2 학기 때는 생명공학 연구원을 희망하는, 학 기마다 희망 진로가 바뀌는 학생이 되어있 었어요. 그러다가 2학년이 시작된 후에 생 활기록부에 방향성이 있는 것이 좋다는 말 을 듣고서, 희망 진로가 다양하게 바뀌는 것 이 입시에 불리하지는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희망 진로를 정하는 2학년 1 학기에 실제 지원학과를 정할 때, 제가 그동 안 했던 활동들을 처음부터 찬찬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결과 물리 관련 활 동과 발명품을 만들면서 제가 기계 도면과 과정 단순화, 생명과학 토론 활동 등을 통해 서 인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흥미를 느끼 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 2가지 를 조합해서 저의 고등학교 최종 지망 진로 희망인 ‘의료공학자’라는 직업까지 도달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 어떻게 중학교를 갓 졸업한 고등학 교 1학년이 평생 해나갈 직업을 정확히 알 수가 있겠어요? 이유만 정당하다면, 진로 희망이 여러 번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 장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셨으면 좋겠 어요. 저처럼 여러 직업 사이의 연관성을 찾 고, 여러분의 흥미를 융합한 직업을 생각해

진로가 바뀌는 게 당연할지도 몰라요!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POINT

윤명지

안녕하세요.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 구

보면 여러분에게 딱 맞는 직업에 다가갈 수

독자의 대부분인 고등학생 여러분은 각자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은 하나의 희망

다양한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알스

진로가 뚜렷한 것이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토리는 제가 했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에 대

더 먼 미래를 생각해보면 다양한 활동 경험

한 고민과 해결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

과 그 과정에서 찾아낸 나의 흥미가 훨씬 더

려고 해요.

소중하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늦게 알아서

저는 1학년 1학기 초반 학업 성적이 좋지

대외 활동 수에 집착하고, 한 과목의 활동만

않았고, 다른 학생보다 나아 보이기 위해 과

한 친구들과 비교하며 뒤처진 것 같아 스트

목 구분 없이 최대한 많은 활동에 참여하려

레스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고 노력했어요. 그 결과 1학년 1학기 때는

부터라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

물리연구와 천체관측, 2학기 때는 생물 토

신의 가치를 찾아 꿈에 다가가기를 희망합

론과 발명품 제작 활동에 참여했어요. 게다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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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 탈출법 : 노력과 자신감의 시너지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장준

지금으로부터 1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흔 히들 얘기하는 ‘유리 멘탈’을 갖고 있었던 고등학생이었어요. 1교시 시험에서 풀지 못한 문제가 머릿속에 맴돌아 2교시 시험 을 망치는 건 일상이었어요. 이러다 보니 당 연히 공부한 시간과 노력에 비교해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약한 멘탈 때문에 성적은 떨어지고, 성적이 떨어지니 멘탈은 더 흔들리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죠.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입시 레이스가 막 시작 되던 고3 3월, 진학 담당 선생님과 포스텍 진학에 대해 상담을 하기 위해 교무실로 찾

는 원동력은 명확한 꿈을 가지는 것이라고

인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

아갔습니다. 그때 선생님께 처음 들었던 한

생각해요. 등속직선운동을 하며 나아가던

어요! 이 무언가는 악기 연주, 춤, 노래, 패션,

마디가 “네 성적으로 포스텍은 힘든 거 알

독자분들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멈추려고

그림 그리기, 시사 상식, 스포츠, 웹툰 등 뭐

지?”였어요. 선생님의 이 말씀을 듣고 가출

할 때마다, 꿈은 여러분이 똑바로 진행할 수

든 될 수 있겠죠! ‘내가 이것만큼은 남들보다

한 제 멘탈은 그날 내내 돌아올 생각이 없었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제

더 좋아하거나 잘한다.’ 또는 ‘내가 이 주제

답니다.

꿈은 로켓을 개발하는 공학자가 되는 것이

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세히 설명

이런 제가 어떻게 유리 멘탈을 극복할 수 있

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텍에서 공부하고, 로

해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고 있다.’라는

었는지 ‘노력’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키

켓 연구에 몰두하는 미래의 제 모습을 떠올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이러한 자신감

워드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

리며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 노력이 부족

이 앞서 말씀드린 노력과 만나면 큰 시너지

가 그랬던 것처럼 약한 멘탈 때문에 어려움

하다고 생각되거나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을 겪는 독자분들이 있으시다면, 작게나마

책상이나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놓은 포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저처럼 “너의 성적으

도움이 되고 싶네요. 입시를 치르며 멘탈이

텍 로고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로 어떤 대학은 힘들 거야.”라는 말을 들을

흔들린다고 생각될 때마다, 지금부터 말씀

다음으로, 유리 멘탈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

수도 있어요. 그런 말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

드릴 내용을 되새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는 두 번째 키워드는 ‘자신감’입니다. 이

지 공부해보세요. 그 대학에 등록금을 입금

유리 멘탈 탈출의 첫 번째 키워드는 ‘노력’입

글에서 말씀드리는 자신감은 반드시 학업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보일 겁니다!

니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드

과 관련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든 본

83

No.164 _ AUTUMN


우리들의 공부비법

우선순위를 정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해 보자!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김현우

안녕하세요? 저는 25기 알리미 김현우입니

도 했어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활동들의 우

이 방법으로 저는 다시 성적을 올릴 수 있었

다. 지금쯤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은 입시

선순위를 정하여 하루의 일과를 짜기 시작

답니다.

가 한창이고 1, 2학년 친구들과 중학생 친

했어요. 당연하게도 1순위에 둔 것은 공부

여러분들도 혹시 할 일은 많은데 어떤 일을

구들은 다가올 시험과 입시에 걱정이 많을

였어요. 평소 공부를 해야 할 시간인데 다른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고 시간이 부족해 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저의 공부

일을 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수업 시간과 자

민이신가요? 각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비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습 시간엔 무조건 공부를 하기로 정했어요.

하루의 계획을 세워 움직여 보세요! 훨씬

포스테키안 여름호 알스토리를 보셨던 분

쉬는 시간에는 여자친구와 산책이나 대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

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뒤늦게 공부를 시

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다른 교내활동

리고 혹시 시간 관리를 잘하는데도 공부가

작했기 때문에 예습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

은 시험 기간이 아닐 때 조금씩 처리했어요.

잘 안된다면 그 시간을 정말 ‘집중해서’ 사

어요. 그리고 연애도 하고, 학생회 활동도 하

이렇게 내가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

용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계획만 잘 세워놓

느라 시간도 많이 부족했죠. 한때는 여러 활

하고 계획에 맞추어 움직이다 보니 한 가지

고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 시간은 그냥 흘러

동들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지 못해서 성적

일을 할 때 그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가는 거니까요. 그럼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

이 크게 떨어진 적도 있고 슬럼프에 빠지기

훨씬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고 힘내세요!

POINT

84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세요!

하려고 합니다. 저는 시험을 준비할 때 내가 보

답이 무슨 뜻인지 감이 오시나요? 저는 문제를

는 시험이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시험

풀 때 답은 정해져 있더라도, 풀이에는 정답이

장에 들어가면 게임에 접속하는 거죠. 그리고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하나의 문제여도 다

내 앞에 주어진 문제는 몬스터 혹은 물리쳐야

양한 접근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할 대상인 거예요! 이때 물리치는 방법은 그 대

들어 미적분 문제는 함수의 그래프를 그려서 푸

상이 무엇이냐, 즉 문제가 어떤 유형인가에 따

는 방식이 있고, 수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있

라서 달라지겠죠?

죠. 또, 그 둘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풀어내는 방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자,

법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한 문제를 다각도로

여러분은 게임에서 무언가와 맞서 싸울 때 어떤

바라보고, 풀이 방법을 익혀 내 것으로 만들면

무기를 몇 개나 가져갈 건가요? 저라면 이 질문

그 방법 하나하나가 ‘나만의 무기’라고 생각했어

에 “내가 잘 다룰 수 있는 무기를 내가 버겁지 않

요! 전투하러 나갈 때, 망치 하나만 가지고 나가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5기

을 정도로 가져갈 거예요.”라고 답할 거예요. 이

는 것보다는 칼이나 총, 때에 따라서는 폭탄도

알리미 원지윤입니다. 이제 수능 준비, 또는 내

게 무슨 말이냐고요? 다시 게임을 시험으로 바

있다면 유리하겠죠? 그렇게 저는 저에게 유리

신 시험 준비로 바빠질 시기일 거 같아요. 이 시

꾸어서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시험 문제를 풀

한 여러 가지 무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점에서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제가 어떻

때 어떤 풀이 방법을 몇 개나 익히고 시험을 치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조건 무기가 많을수록, 그

게 시험공부를 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소개

러 갈 건가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앞에서 말한

러니까 풀이 방법을 많이 알수록 좋다고 생각할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원지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 각했는데, 시험장에서 어설프게 여러 가지 방법 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나서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많은 무기를 사용법도 제대로 모른 채 가지고 나가는 바람에, 시간만 뺏기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경험이었어요. 제 무 기가 오히려 저를 방해하는 무거운 짐이 되어버 렸던 거예요.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더 라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랍 니다. 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가 너무 많 아도 문제예요.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시간이 다 끝나버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잘 다룰 수 있는 무기’, ‘버겁지 않을 정도’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정리하자면, 문제를 풀 때 다양한 풀이 방법을 고민해보고 그걸 본인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정도로 만들어보라는 거예요. 그리고 무기 중 자신의 주 무기를 선택해 익혀 두길 바랍니다. 그렇게 만든 자신만의 무기로 시험 문제와 맞서 싸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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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포스텍 뉴스

POSTECH 제8대 총장, 김무환 박사 취임 PosteCh의 가장 큰 힘은 ‘함께’라는 힘… 産‧官‧硏과 같이 위대한 기회 만들어 갈 것

김무환 제8대 총장 취임식이 9월 3일 오 전 11시 POsteCH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김무환 신임 총장은 “POsteCH을 세계적 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 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와 지자 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 만에 아시 아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 다”라며 “POsteCH의 진정한 힘은 ‘함께’ 라는 힘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POsteCH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경영 등을 혁신안으로 소개했다. 최정우 이사장은 임명사를 통해 “김무환 총장께서는 리더십, 추진력, 소통 능력을 두루 잘 갖추셨으며, POsteCH의 건학 이념을 제대로 실 현하겠다는 충분한 역량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POsteCH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며 취임 축하를 전했다. 원자력 안전 기술 분야의 전문가인 김무환 총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맡았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 기구 한국 대표위원(2014~2018),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행정가로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POSTECH 교수들, 기업 위기 ‘구원투수’ 나선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로 국내 소재‧부품 분야 기업 위기에 POsteCH 교수들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기존에 운영해 온 기업지원 프로그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장 특정 국가의 규제 분야뿐만 아니라, 외국 의존율이 높은 분야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투 트랙(two-track)전략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 두를 포괄할 방침이다. 김형섭 산학협력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산학연 체계를 구축한 POsteCH은 개 교 이래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고, 2016년 산학일체연구센터 도입 등 더욱 직접적인 기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소재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POsteCH이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소‧중견기 업과 손잡는다면 지금의 위기는 우리나라에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급한 분야에 국한하 지 않고, 해외 의존율이 높은 분야에 대한 자문이나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러한 위기가 다시 찾아오지 않 도록 준비를 단단히 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편, POsteCH의 자문이나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산학협력단(054-279-8481, ykrhee@postech.ac.kr) 으로 연락을 취하면 된다.

POSTECH,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우승

대한민국 최고 과학두뇌 자리를 놓고 열린 치열한 ‘사이언스 워’에서 POsteCH이 원정지인 KAist에서 압도 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월 22~23일 이틀간 KAist에서 열린 ‘제18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일 명 : 사이언스 워, 이하 포카전)’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해킹·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과학퀴즈 등 3개 과학 기술종목, 축구·농구·야구·e-스포츠 종목(리그오브레전드, 일명 LOL) 등 4개 운동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 서 열띤 승부를 벌였다. POsteCH은 이 대회에서 종합점수 500점을 획득, KAist를 여유 있게 물리쳤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 간의 정기교류전으로 POsteCH과 카이스트의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일반 대중들의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2년 마련됐다.

POSTECH, AI 대학원 선정

POsteCH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대학원 운영대학(이하 Ai 대학원)’으로 최종 선 정됐다. Ai 대학원은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 산‧학‧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POsteCH에 들어서는 Ai 대학원은 5년간 국비 90억 원을 지원받으며, 2020년 봄학기부터 개강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의 세계 최고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50명(30명 석사, 20명 석‧박사통합과정)의 신입 생을 선발, 2023년까지 200명 이상의 고급인재를 양성, 배출할 계획이다.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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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THE 소규모 대학평가 세계 3위, 아시아 1위 英 더타임즈 발표, 산학협력 부문에서 “강점”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가 발표한 2019 소규모 세계대학 평가(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에서 POsteCH이 세계 3위에 올랐다. tHe는 학생 수 5,000명 미만 의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세계 랭킹을 발표한다. 소규모 세계대학평가는 세계대학평가와 동일한 지표(△교 육성과(teaching) △연구실적(research) △논문당 인용도(Citations) △산업체 수입(industry income) △ 국제화 수준(international outlook)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사용한 대신,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소규모 대학의 특성이 기존 대학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을 감안해 소규모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평가다. 1위는 미국의 칼텍(Caltech)이 차지했으며, 2위는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니크(e’ cole Polytechnique)가, 그리고 POsteCH은 3위에 올랐다. 이 순위에서 1위를 연이어 차지하고 있는 칼텍은 189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미국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라이너스 폴링, 리 처드 파인만 등이 교직에 있었던, 작고 강한 대학의 대표주자다. 2위의 에콜 폴리테크니크는 프랑스 소수정 예 엘리트 교육기관 ‘그랑제콜(grandes e’ coles)’ 중 대표적인 대학이자 프랑스 수학과 과학, 공학연구의 중 심지로 불리는 222년 전통의 대학이다. POsteCH이 3위에 오른 것은 다른 대학에 비해 산학협력 성과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He는 “POsteCH은 학생들의 새로운 벤처 창업을 위한 동 아리, 예비 창업가 지원, 특허 교육, 창업 휴학 등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창업 활성화에 대 해 높이 평가했다.

8月~ 10月 POSTeCh 연구성과

기계‧화공 노준석 교수팀,

사)과 기계공학과 임근배 교수 연구팀(이중호 박사

잎 촉매는 기존 촉매보다 최대 9.3배까지 촉매 활성

메타표면을 이용한 초박막 초고해상도 이미징 구현

과정)은 해양생물인 홍합이 만드는 접착소재와 기생

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앞으로 물분해를 통

메타물질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기계공학‧화학

충의 팽윤성 입의 기생 원리에 착안하여, 단백질 기

한 수소에너지 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공학 노준석 교수‧박사과정 이다솔 씨 팀이 메타표면

반의 국소 팽윤이 가능한 마이크로니들 접착 패치를

된다.

을 레이저 스캐닝 현미경에 적용하여 해상도를 높이

제작, 봉합사를 이용한 완전 봉합 및 재생이 어려운

는 이미징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 연구 성과는 광학

상처 조직에 쉽고 빠르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개념

신소재 조문호 교수팀,

및 물리 분야 학술지 ‘옵티컬 머터리얼스 익스프레스

의 생분해성 생체 접착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연

원자 두께 ‘멤브레인 반도체’ 세계 최초로 3차원 구현

(Optical Materials Express)와 어플라이드 피직스

구결과는 생체 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바이

신소재 조문호 교수 연구팀은 원자 두께 반도체 표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를 통해 소개됐다.

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면에 돌기가 돋은 형태의 신소재를 개발했다. 향후

화학 장영태 교수팀,

기계 이상준 교수팀,

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암 줄기세포만 콕 집어 빛 밝히는 형광물질 개발

바닷물에서 리튬 캐내는 방법 개발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 12.804)지에 7

화학과 장영태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

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와 박사과정 박성호 씨는 알

월 27일 온라인 게재됐다.

철)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단장 김기문) 장영태 부

긴산 비드(bead)와 인산염 금속-유기 골격체

연구단장) 연구팀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형광

(metal-organic framework)를 이용하여 바닷물에

환경 국종성 교수팀,

양자컴퓨터의 메모리소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

물질 타이니어(TiNIR)*1를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

서 리튬을 회수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다. 이 연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북극 온난화 원인 찾다

해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국종성 환경공학부 교수와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학

암의 사후 관리와 치료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공동연구팀은 식물성

대된다.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권위지인 미국화학회

에 게재됐다.

플랑크톤이 오히려 지구 온난화를 부추길 수 있다 는 연구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

지(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IF 14.695) 8월 22일 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

화공 용기중 교수팀,

표했다. 연구팀은 수치모형 실험을 통해 식물성 플 랑크톤이 북극 온난화를 20%까지 증폭시킬수 있다

화공 차형준-기계 임근배 교수팀,

수소에너지 생산 위한 나노잎 촉매 개발 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 . 첸 빈(Chen Bin) 박사 팀

해양생물 유래 접착 단백질 기반의 체내외 상처

이 최초로 외떡잎식물의 잎을 모방해, 수소에너지를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

봉합용 마이크로니들 접착 패치 개발

만드는 물분해 과정에서 산소 발생을 촉진시키는

상 등을 연구한 국 교수는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아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주연구자 전은영 박

‘나노잎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

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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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태평양 근처 국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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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도우미

POSTECH 면접 안내 입학지원서를 제출하고 1차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지금 두근거림으로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합격 축 하 화면을 보게 된다면 마냥 기쁘기만 할까? ‘면접’이라는 관문이 큰 벽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기쁜 마음과 동시에 면접 준 비에 대한 부담도 밀려올 것이 당연하리라 생각된다. 특히 창의적이기로 악명(?) 높은 POSTECH 면접에 대해 들어본 학 생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자. 생각보다 POSTECH의 면접은 어렵지 않으며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 하며 준비할 필요도 없다. 면접관들은 학생들을 테스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면접장에 있음을 잊 지 말고 아래의 안내 사항을 잘 읽고 긴장을 풀도록 하자.

1. 1차 합격 발표 11.8.(금) / 면접일 11.16.(토)

* 창의IT전형은 11.16.(토) ~ 17.(일)

2020학년도 POSTECH 입학전형의 1차 합격 발표는 11월 8일(금) 오전 10시, POSTECH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수험생 은 직접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합격자에게는 면접 안내도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16일(토) 일괄 시행 되나, 창의IT전형만 11월 16(토)~17(일) 양일에 걸쳐 면접이 진행된다. 올해부터 창의 IT전형을 제외한 면접은 오후 면접만 시행, 면접자들은 오전 11시까지 POSTECH 대강당으로 입실 완료를 해야 한다. 모든 면접은 오후 6시 전에 종료되며 면접 을 마친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귀가 가능하다. 오전 11시 입실이므로 도착 시간에 대한 부담이 덜하지만 미리 포항에 내려 와서 여유 있게 면접에 임하고 싶은 수험생들은 POSTECH 내부의 호텔인 국제관이나, 포항 시내 호텔,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는 POSTECH과 가깝고 저렴한 숙박업소들이 밀집되어 있어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 포스코국제관 054)279-8500

- 필로스 호텔 054)250-2000

- 호텔 영일대 054)280-8900

-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054)230-7000 ※ 시외버스 터미널 모텔 밀집지역은 검색 후 이용

2. 블라인드 면접 시행, 교복 착용 금지 작년부터 POSTECH은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 학생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면접을 진행한다. 교복 착용자는 입실 자 체를 제한하고 있으며 면접 과정에서 본인의 신상에 대한 정보를 누출하는 것도 금지사항이다.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되겠 지만 학생인 만큼 단정한 복장 정도로 충분하다. 다만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할 것, 통신 및 데이터표시/ 저 장/ 입출력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두고 올 것, 이 두 가지는 잊지 말도록 하자.

3. POSTECH 면접, 통합 면접 POSTECH은 재작년부터 창의IT인재전형을 제외하고 전원 무학과(단일계열) 선발을 시행하면서 잠재력과 사고력을 동시 에 평가하는 통합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면접관 2명과 학생 1명 간의 개인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 시간은 20분 정도로, 인 성 면접이라 할 수 있는 잠재력 평가와 기본적인 이공계 학문탐구에 필요한 사고 역량을 측정하는 사고력 평가가 함께 진 행된다. 잠재력 평가는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내용이 사실인지, 의사소통이 원활한지, 태도나 인성적인 면은 어떠한지 등 을 파악하여 앞으로 포스텍에서 발전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한다. 평가자는 수험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도록 하자.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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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고력 평가, 교과와 무관하며 사교육은 시간 낭비 수험생들이 종종 사고력 평가의 시험 범위를 묻곤 하는데 이것은 사고력 평가를 교과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 이다. POsteCH 사고력 평가는 시험이 아니며, 심지어 범위도, 정답도 없다. 특정 교과, 특정 분야의 문제를 푸느냐 못 푸 느냐는 POsteCH 면접에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학생이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느냐”며 때문에 POsteCH의 사고력 평가는 정답이 따로 있지 않고, 학생이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을 관찰한다. 수험생은 면접 전에 질문지를 받고 15분 내외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질문지에는 소재 및 내용, 필요한 지식이 모두 제공 된다. 면접자가 학생에게 묻는 것은 그러한 정보를 조합해 어떤 결론을 끌어낼 수 있는지, 학생이 연구자라면 추가적으로 무엇을 알아보고 싶은지, 어떻게 실험이나 연구를 구상할지 등, 교과와 무관한 것들이 될 것이다. 따라서 POsteCH 면접 준비는 특정 교과목을 공부하거나 심화 학습을 하는 게 아니라, 과학의 기본적 탐구과정을 염두에 두고 지적 호기심을 발 현시키는 자세를 평소에 가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5. 기출문제는 참고용으로만 교과형이 아니고, 범위도 없기 때문에 사고력 평가 기출은 올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도움은 되지 않는다. 다만 지식보 다는 사고력을 중심으로 한 문제의 출제를 염두에 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기출문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보 다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요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참고할 수는 있을 것이다. 지난 해 일반전형 사고력 평가에는 한 가 지 지문에 이은 4개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최근 컴퓨터 산업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정교해지고 있음 을 말하며, 미래사회 인간까지도 가상현실 안에 구현하는 것이 가능함을 전제, 옥스퍼드 대학의 철학자 닉 보스트롬(nick Bosteom) 교수의 시물레이션 논변(the simulation Argument)에서 “내가 가상 인간일 확률”의 계산식을 지문으로 제시했 다. 그리고 이 수식을 해석하고 나아가 비판하는 것을 4개의 문제로 나누어 질문했다. 얼핏 보면 매우 어려운 철학적 전제와 계산식인 듯 보이나 시뮬레이션에 대한 고찰은 멀리 장자(莊子)로부터 가까이는 프 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에 이르기까지, 이미 고교생들에게 낯설지 않은 주제이다. 더군다나 철학자 가 제시한 수식은 철학적 문제를 다루었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찬찬히 살펴보면 매우 간단한 계산식이다. 이 문제는 철학 적 문제를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수학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변수들을 숫 자가 아닌 현상으로 설정하는 것을 이해하는 창의력을 보기 위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낯선 수식 앞에서 두려움을 가지지 않 고 차분히 고민한 학생들은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6. 창의 it전형은 개인/ 그룹 면접 모두 실시 창의it융합공학과의 면접은 잠재력 면접과 창의력 평가 면접으로 진행된다. 잠재력 면접은 일반전형과 큰 차이가 없으나 창의력 평가 면접은 개인 면접과 그룹 면접으로 나뉘어 1박 2일 동안 면밀히 진행된다. 개인 면접은 일반전형의 사고력평 가 문제와 비슷한 유형이 출제되며,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 2명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it융합역량 및 사고력/창의력을 15분간 평가한다. 학생들은 대기시간에 미리 주어진 지문을 보고 면접에 참여한다. 그룹 면접은 지원자 4~6명이 한 조를 이뤄 90분간 진행된다. 주어진 문제에 대한 조별 구성원 사이의 의견수렴 및 도출, 결과 발표 등 일련의 과정 모두가 평가 요소이다. 2019학년도 창의it인재전형의 개인면접 문제는 “전국 각지에서 100개의 풍선을 띄워올린다고 했을 때, 풍선이 있는 위치를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였으며 그룹 면접 문제는 “공유경제, 정보기술, 고등학생 이 세 가 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기획해 보라”는 것이었다. 그룹면접에서는 단순히 해당 질문에 대한 ‘가장 훌륭한 답 을 찾는 학생’을 찾는 것이 아니라 팀 내에서 발전적 사고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의를 통해 정제하는 과정에서 학 생이 하는 역할과 팀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다양한 면도 같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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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 AUTUMN


내가 읽은

포스테키안 <POSTECHIAN>을 만드는 저희들에게 여러분의 이야기는 큰 힘이 된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알리미들을 응원해 주세요. 채택된 주인공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립니다.

2019 SUMMER No.163 POSTECHIAN

이창운

안서인

포항이동고등학교 2학년

부산장안고등학교 3학년

X

X

포스테키안을 읽으면서 뻔한 이야기가 아닌, 정말 신기하고 처

<세상찾기> 공돌이용달님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음 보는 정보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

사람도 결국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했던 고등학생이라는 생각

다. 이번 호에 처음으로 포스테키안을 접하게 되었는데, 원래 책

을 했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삶의 방향을 잡아갔는지 보면서 저

이나 글 자체를 싫어하던 저도 내용이 잘 읽혔고, 스스로 찾아

도 지금까지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바뀐 표지, 잡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텍 출신의 재학생/졸업생들 중

내부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별하거나 배울 점이 있는 행보를 보이는 선배님들의 이야기 를 들려주시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POINT

90


Editor's Note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 안녕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

하세요! 포스텍 홍보대사로 활동

희 알리미들이 만든 포스테키안

하면서 포스테키안을 제작한 지

은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포스

어느덧 1년이 더 지났는데요, 이

테키안의 기사들을 하나하나 작

번 학기부터 1년간 포스테키안

성하고 기획할 때마다 이 기사

팀장을 맡게 되었답니다! 저의 고

를 읽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등학교 시절을 함께 한 포스테키

하며, 어떤 표정으로 읽을지 상

안의 편집장이 되었다고 생각하

상하곤 해요. 고등학생인 제가

니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저에

포스테키안을 보면서 배우고 느

게 포스테키안이 많은 도움이 되

꼈던 것들보다 더 많은 유익함

고 또 힘이 되었던 만큼, 저도 그

을 여러분들이 가질 수 있었으

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유익한

면 하는 마음이에요. 몇 년 전까

내용을 담아 여러분께 보여드릴

지만 해도 편집 후기를 썼던 선

게요! 수험생 친구들이 포스테키

배들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는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들!

안을 가장 많이 읽는 시즌이 바로

데 이제는 포스테키안을 담당하

안녕하세요 ~ 이번 가을호 포

‘가을호’인데요. 작년에 많은 수

는 팀장이 되어 여러분들과 마

스테키안은 재밌으셨나요? 이

험생 친구들이 가을호를 읽은 후

주할 수 있다니! 너무 감회가 새

번이 포스테키안 편집장으로서

에 저에게 질문도 하고 제가 쓴

롭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더

일하게 된 후 처음으로 발행한

글로 힘을 얻었다고 감사하다며

유익한 포스테키안과 함께 여러

포스테키안인데요~! 최선을 다

연락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분들을 만나러 올게요. 여러분

해 써보았는데 여러분 마음에

저에게 가을호는 더 특별하네요!

들지 모르겠네요ㅎㅎ. 고등학

이 글을 읽고 있는 구독자 여러분

교 다닐 때 학교에서 고등학생

들 모두 진심으로 응원하며 여러

의 신분으로 포스테키안을 읽

분도 앞으로 성장할 포스테키안,

어느덧 제가 포스테키안에 글을

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포

지켜봐 주세요!

쓴지도 1년 반이 지나가고 있네

알리미 24기 신소재공학과 18학번 백진우

알리미 24기 전자전기공학과 18학번 현진

집후기를 통해서 하게 되어 새

응원입니다! 응원해주세요!:D 생명과학과 18학번 홍성희 알리미 24기

요. 1년 반 동안 포스테키안에서

스테키안을 담당하게 되었어 요. 편집장으로서 첫인사를 편

들의 관심과 사랑이 저희에게는

글을 통해 고등학생 여러분들을

화학공학과 18학번 정세빈 알리미 24기

만나면서 설레고 즐거웠던 기억

로워요. 앞으로 1년 동안 편집

이 가득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

장으로서 일하게 될 텐데 여러

신 분 중에는 초조하게 포스텍 합

분들에게 더욱더 재미있고 유

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

익한 글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

부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학

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생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 저희 알리미에게도 많은 관

을 읽는 모두 좋은 소식만 가득하

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

길 바라면서 이번 가을호 포스테

합니다!

키안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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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4 _AUTUMN


POSTECHIAN 포항공과대학교 입학팀 37673 경북 포항시 남구 청암로 77 Tel. 054 279 3610 admission.pos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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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_postechian_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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