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보 2017년 10월호(웹용)

1986. 5. 25 창간│범어교회보 Vol.358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범어교회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늘푸른숲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10

2017·

기획특집_개혁 ing

宗 敎 改 革 紀 念

Religious Reformation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 기획(3)

포토에세이

2

CONTENTS 2017 October│Vol.358

04 목양칼럼 05 기획특집│개혁 ing 종교개혁과 주기도문 _ 안인섭 교수 살충제 계란과 성경 속의 경제 _ 석태문 성도

10

아들의 참 행복을 위한 바른 선택 _ 허윤정 집사 성령으로 인도함 받는 삶 _ 박용수 집사 내 진정 주를 노래하리라 _ 배진형 집사 11 행사│우리가 가야 할 갈릴리는 어디인가? _ 이성일 목사 12 예배│세례의 감격과 삶의 변화 _ 조윤정, 장유리 13 간증│스포츠를 통한 선교의 부르심 _ 김성구 간사

11

14 행사│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의 찬양 _ 김가은 학생 15 교우기고 & 성경상식│김한연 집사, 조보섭 목사 16 신앙서적│장영일 담임목사, 서은주 전도사 17 소개│교회개혁기관(1) 기독교윤리실천운동 18 행사단신│9월의 범어 20 문화│경북대학교 예수대행진 _ 이상욱 목사

20

21 여가│종교개혁지 순례(3) _ 현승원 목사 22 범어시론, 범어동향, 범어범어

표지설명│루터가 면죄부에 대한 95개조 반박문 을 게시하고 사역했던 비텐베르크 성 교회, 종탑 에 ‘내주는 강한 성이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현승원 목사)

목양칼럼

너무도 부족함을 고백하며 또 다시 이 그 어느 하나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 보이지 않는 거 짓 교회가 되었다. 이젠 교회를 찾을 때 대형시설과 목 회자의 유명세, 교인의 수를 보고 좋은 교회일 것이라 고 판단하는 너무도 세속적인 가치관이 우리들의 마음 을 지배하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이렇듯 부끄러움뿐이

장영일 담임목사

지만 그럼에도 개신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섭리를 생 각하며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또 시작해야 한다. 곧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보내면서 부끄러

사람의 소리를 죽이고 사람의 일들을 배격하고 사람의

움뿐이다. 중세 교회를 탓했던 것들이 우리에게도 너무

자리를 치우고 하나님의 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하고 하

많기 때문이다. 중세 교회를 향해 던졌던 화살들이 부메

나님의 사랑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랑이 되어 오늘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다. 교회의 머리가

이루어지도록 하자. 우리들 안에 그리스도의 이름이 거

그리스도임을 외치며 교황권에 도전했었는데, 오늘 개

룩함을 나타내도록 제자의 길을 걷자. 겸손과 온유로 모

신교회가 예수님을 내리고 사람이 주인 노릇함을 부인

든 이들을 대하며 지혜와 덕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자.

못한다. 말씀 중심의 교리를 세우긴 했어도 삶이 따르

교회의 확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 안에서 우

지 않는 벌써 사문화된 교리로 책에만 담겨있다. 두 가

리 가운데 나타나도록 하자. 온갖 인간관계와 대 사회적

지 성례만을 성경적이라고 주장하

관계에 힘과 시간을 잃지 말고 다시

며 수많은 성례를 세운 로마교회를

하나님께서 돌아가자. 하나님을 만

욕했지만, 오늘 우리들은 온갖 일에

나자. 그래야만 산다. 교회가 살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 받기를 갈망

민족이 사는 길이다. 아니 나 자신

하거나 혹은 축복을 남발하고 있다.

이 사는 길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팔아서 개신 교회가 참 교회인 것처럼 포장하지 만, 단지 기념 할 뿐 그 정신과 생명 력은 찾을 길이 없다. 바른 복음 선 포와 신실한 성례전, 거룩한 공동체 를 지키려는 치리가 시행되는 교회 를 참 교회라고 했던 교회 개혁운동

기획특집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 기획(3)

“개혁 ing” 루터의 종교개혁은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의 일성 으로 멈추지 않고, 교회의 예배형식과 평신도의 역할 변화까지 가져왔습니다. 더 나아가 가정, 문화, 정치, 경제, 과학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개혁의 물결이 흘러가게 했습니다. 라틴어 성경이 자국어로 번역되어 평신도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었고, 성가대만 불렀던 찬양을 성도들 자신의 언어로 드리는 회중찬송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제도의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 되었고 가정에서 신앙교육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종 교개혁 이후 중세시대가 막을 내리고 근대로 향하는 발걸음이 재촉되었고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의 발달, 정치적으로는 자유 민주주의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한 개혁의 아이콘이 되어 자신이 속한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는 청지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 10월 주일학교 행사 소개

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개혁은 여전히 진행형(ing)입니다.

영아부 10월 28일(토) 아빠, 힘내세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1(오후)

10월 29일(주일) 아빠 초청주일

▶수요예배 (*추석명절로 인해 없음)

4(수)

▶금요기도회 (*추석명절로 인해 없음)

6(금)

(온가족 예배) 유치부 10월 15일(주일) 주일제자반 개강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2(오후)

10월 29일(주일) 십계명홀리벨

▶월삭 특별새벽기도회

초등부

▶IWT 문화 선교단 초청 공연(금요기도회)

10월 15, 22, 29일(주일)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종교 개혁자들과 만남 4~6

1(주일)

8(주일) 9(월)~13(금) 13(금)

10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3(오후)

15(주일)

▶수성노회 임시회(범어교회)

18(수)

10월 29일(주일) 열린 찬양예배

▶은퇴목사 부부 초청 위로회

19(목)

중등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4(오후)

22(주일)

▶선교주일(오후)

29(주일)

소년부

10월 14일(토) ~ 4주간 기초신앙훈련 중, 고등부 10월 22일(주일) IWT 문화공연

▶제4회 범어목회자 세미나

31(화)

기획특집│개혁 ing

종교개혁과 주기도문 종교개혁은 주기도문과 어

종교개혁 신학을 총 정리했다고 평가받는 칼빈의 기

떤 관계가 있을까? 주어진 주

독교강요 중에서 가장 많은 절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 3

제 자체가 다소 생소하고 호

권 20장에 등장하는 “기도”다. 칼빈에게 있어서 주기도

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중세의

문은 우리를 이 세상의 부패에서 물러나게 하고 십자가

문제가운데 하나는 하나님 나

를 짊어짐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게 할 수 있도록

라 사상을 현세로 절대화 시

해 주는 통로가 된다.

켰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안인섭 교수

중세 1000년에서 길을 잃었

이런 의미에서 바쁜 일상에 묻혀 자신의 존재를 잊고

총신대학교 신대원

던 기독교인들의 하나님의 나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주기도문은 새로운 영성의 길

라 이해는 16세기에 이르러

을 제시해 줄 것이다. 마치 종교개혁자들에게 그랬듯이

새로운 각성과 도전을 받게 된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에

말이다. 자기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방향을 잃고 있

게 주기도문은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의 나라와의 관

는 2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주기도문은 우리가 주님

계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누구인

의 나라의 시민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

가? 우리는 무엇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인가?

는 존재임을 다시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종교개혁자 마 틴 부처가 “기도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라

종교개혁은 어떤 면에서 보면 왜곡되었던 하나님의

고 말했던 것처럼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옵소서”라고

나라 이해를 성경적으로 바로 잡으면서 그 정신으로 국

기도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종교개혁 500년의 진

가와 사회를 변혁시켰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정한 의미가 아닐까?

라고 할 수 있다. 이 출발 선상에 주기도문의 바른 해석 이 존재한다. 주기도문은 종교개혁의 양대 산맥인 루터주의와 개혁주의 모두에게 영감 을 주었다. 종교개혁자들은 세상을 부 정하지도 않지만 그 속에 함몰되지도 않으면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 을 드러내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 면서 살려고 했다. 그 중심에 주기도문 의 영성이 있는 것이다. 일러스트│박진솔 자매

개혁 ing│기획특집

살충제 계란과 성경 속의 경제 하나님이 경제학자이시고, 성경이 하나님의 경제교과 서라면 당신은 믿으시겠습니까?

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현재의 축산사육에 대한 근본대 책 수립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유럽과 같은 산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란계 케이지 사육 금지정책이 도입될 것입니다. 이 모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

두 인간의 탐욕으로 하나님의 경제 원리를 실천하지 않

라.”(고린도후서 8장 9절),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

았기 때문입니다.

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8장 13절)

하나님의 경제계획은 인간구원입니다. 육체적, 경제 적으로 신음하는 이웃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경제를 이

하나님은 나눔과 평균의 경제 원리를 말씀하십니다.

땅에 실현하려면 하나님의 경제 원리를 모든 크리스천

모든 소유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므

이 배우고 체득해야 합니다. 건강한 신앙을 위한 루터

로 주님을 믿는 사람은 나눔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의 종교개혁 정신이 되살아 나야합니다. 생태계를 파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경제 원리는 나눌수록 더욱 넉

하는 무리한 생산과 소비는 안 됩니다. 우리가 겪고 있

넉해집니다. 막스 베버가 프로테스탄티즘을 자본주의

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은 하나님이 설계하신 평균의 경

정신과 연결시킨 이유도 같은 취지였습니다. 프로테스

제 원리와 어긋납니다. 하나님의 경제 가치인 나눔의

탄티즘의 주창자들은 당대의 저항인들이었습니다. 부

경제를 실현하는 청지기의 사명이 우리에게 부여되어

패한 권력, 일탈한 기업가, 하나님 신앙을 왜곡한 자들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의 폐해를 없애는 길은 성경 속

에게 저항하는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2017년은 마

에 담긴 하나님의 경제 원리, 정의의 결핍에 저항하는

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펼친 지 500년이 되는 해입니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을 다시

다.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의 반박조항을 달면서 시

회복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작된 루터의 종교개혁은 개신교가 탄생한 배경이자, 건 강한 신앙인의 자세를 묻는 행위였습니다. 구제역, 조류독감의 원인은 투자 대비 수익의 원리 를 왜곡한 기업 활동에서 파생되었으며, 성경 속의 경 제 원리를 부정하는 행위에서 출발합니다. 투자에 맞는 수익구조를 갖추지 않은 축산경영 방식이 맞이한 파국 입니다. 최근에는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습

케이지 닭장 속의 산란계 (네이버 이미지 자료)

석태문 성도 현충로역 부근 국제교회(Mission International) 출석 교인으로,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연 구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기획특집│개혁 ing

아들의 참 행복을 위한 바른 선택 우리는 모두 우리의 자녀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았다며 속상해 하는 아들을 보며 “지환아 정말 속상하겠

불신앙 집안에서 자랐던 나는, 주님을 만난 뒤 비로소

다. 그 맘 다 알아. 그리고 주님도 다 아신다. 그런데 주

진정한 행복을 맛보았기에 아들에게 참 믿음을 꼭 심어

님은 지금의 널 정말로 대견스럽게 생각하실 거야. 그리

주고 싶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성경을 읽어주었다. 그

고 엄마도 네가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럽다” 라고 말하

러나 입시전쟁을 치루는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말씀과

며, 아들을 꼭 안아주었다.

삶이 부딪히는 문제가 종종 생겼다. 그때마다 흔들리는

그해 9월 고민 끝에 아들은 경제학과가 아닌 사회학과

연약한 마음을 붙들고 주님께 기도했다. 아들이 선택을

에 원서를 냈고, 원하던 대학에 합격을 했다. 결과적으

할 때마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옳

로 그 상을 못 받은 것은 아들의 입시에 큰 상관이 없게

은지를 깨닫고, 그렇게 행할 수 있게

그림│문수영 자매

되었다. 그 일을 통해 아들은 삶의 현

해달라고 말이다. 덕분에 아들은 주

장에서 들은 말씀대로 정직한 선택

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예배 후에 학

을 할 수 있는 용기와 결과에 대한

교 보충수업을 갈 수 있게 되었고, 학

순복을 배웠다고 믿는다. 그 이외에

원은 주일이 아닌 토요일로 옮겼다.

도 아들의 삶에서 말씀을 따르는 선

아들이 고3때의 일이다. 봄에 학교

택이 때로는 그 순간 좌절과 힘겨움

에서 경제학 논문대회가 있었다. 경

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

제학과를 목표로 수시준비를 하던

리는 그 상황을 주님의 시각으로 달

아들에게 경제학 논문상을 받는 것

리 해석하는 법을 배웠고, 시간이 지

은 아주 중요했다. 그런데 중간고사 직전이라, 내신 성

난 후 주님께 순종했던 그 방법이 가장 좋았다는 것을

적도 중요한 아들은 논문을 쓰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

깨닫게 되었다.

기가 힘들었다. 어느 날 밤 아들이 심각하게 말했다. 다

지금 우리는 본질과 비본질 속에서 살아간다. 본질은

른 친구들은 작년에 냈던 논문을 살짝만 바꿔서 다시 낸

주님이고, 비본질은 나머지다. 나는 아들이 본질을 선

다고 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내 의견을 물었다. 그

택해서 그것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소망

때 난, “아들아 그건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아들을 가장 행복케 하는 길이

말했다. 그 후 아들은 며칠 밤 내내 새 논문을 썼고, 결

라는 것을 믿는다.

국 몇 페이지 되지 않은 얄팍한 아들의 논문은 상을 받 지 못했다. 며칠 뒤, 작년논문을 제출한 친구가 상을 받

허윤정 집사 올해 초 섬기던 범어교회를 떠나, 지금은 서울에 위치한 100주년 기념교회를 다니고 있으며, 남편 김 성민 집사와의 사이에 김지환 군(군복무 중)을 두고 있다.

개혁 ing│기획특집

성령으로 인도함 받는 삶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기에 우리에게 가장 좋은 뜻 을 펼치신다. 나의 삶을 위한 그분의 선하신 계획의 성 취가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 보장받게 된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안에서. 최근 몇 가지 사건을 통해 나는 ‘마치 기관사가 아빠인 기차를 타고 가는 아들’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믿음 생 활하는 계기를 맞았다. 먼저는 ‘어떻게 하나님의 영으 로 인도받을 수 있을까?(케네스 헤긴)’라는 책을 읽으

주체권도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며 나의 영(spirit)의 음성(Inward voice)을 들으며 하

그렇다면 우리의 영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에 민감하

나님의 영으로 인도함 받는 삶에 대해 알게 되었고, <리

여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 갈 수 있을까? 첫째는 말

바이블 2017>을 통해서 성령 충만은

씀을 묵상함으로, 둘째는 들은 말씀을

말씀 충만한 삶이란 사실, 그리고 후반

실천함으로, 셋째는 말씀에 최우선을

기 <겟세마네 기도회>를 참석하며 말

둠으로, 마지막으로 우리 자신의 영의

씀을 묵상하는 삶을 통해 말씀 충만한

음성에 즉시 순종함으로 가능하다는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이다

사람은 몸(body)과 혼(soul) 및 영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

(spirit)으로 구성(그림 참조)되어 있

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다. 혼은 사람이 인격적인 존재로 살

8:14)라는 말씀처럼 성령의 저자이신

아가는 역할을 하며 사람과 소통할 때 필요하다. 영의

성령의 인도함 가운데 말씀을 묵상하고 그때 들은 음성

역할은 무엇일까? 하나님과 소통하는 데 필요한 것이

을 기반으로 하루를 계속 반추하며 살아가는 삶이야말

다. 잠언 20장 27절에 ‘사람의 영혼(spirit)은 여호와의

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8)’라는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에서 하나님이

말씀을 이루는 삶일 것이다. 최근 나는 이런 방법으로

우리와 소통하시는 곳이 바로 영이라는 사실을 알 수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 받는 삶을 산 결과, 예전에 주로

있다. 또 로마서 8장 16절에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으

이성에 의지하며 성경을 대했을 때보다 훨씬 다른 차원

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의 주님의 위로하심을 맛보게 되었고, 그 결과 평안한

에서 성령이 우리의 영과 더불어 역사하신다는 것과 그

가운데 즐겁게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박용수 집사 2남전도회 소속으로 정은수 집사와의 사이에 상면(직장인), 상무(대학원 재학)를 두고, 새가족, 선교 위 및 교회보를 섬기며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기획특집│개혁 ing

내 진정 주를 노래하리라 2000년 3월 청운의 꿈을 안고 도달한 유럽의 모습은

에서부터 고민이 된다. 성도들이 다 아시는 찬송가를 부

대구 촌사람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특히 그 화려한

르는 것은 너무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성당과 교회들! 중소도시를 막론하고 수려하고 웅장한

신곡이거나 음악적으로 화려하고 기교가 많은 곡 위주

자태의 교회들은 시간을 거슬러 마치 중세시대에 내가

로 선곡이 기울어지곤 했다. 음악은 성도의 신앙고백이

서있는 듯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 크

자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는 그

리스천 같았고, 주일이 되면 아름다운 교회와 성당으로

릇의 역할을 하는데, 오늘날 기독교 음악이 복음보다는

예배드리러 가리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나의 추측과

듣기 좋은 감상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으로 흐르는 것 같

는 달리, 주일이 되어도 예배드리러 가는 크리스천들은

아 안타깝다. 중세 기독교 문화의 타락과 변질의 모습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성당은 신도들이 아니라 관광객들로

내가 경험하는 지금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인다.

넘치는 현실을 대면하게 되었다.

종교 개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

기독교의 본고장이자 종교개혁의 중심지인 나라에 살

로 한사람의 음악가이자 찬양자로서 하나님이 주인 된

고 있는 지성인들이 점차 교회를 떠나 세속화되고 무신

삶,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드리려고 고민하

론자가 되어가는 원인이 무엇일까? 진리의 복음은 세상

고 애쓰는 것! 그것이 미약하나마 루터(Luther)적 개혁

의 것으로 변질되고 타락하여 결국 교회가 세상을 변화

의 실천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시킬 동력을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500년 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어떤 새로운 종교나 엄청난 혁명이었다기보다 말씀과 진리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당 시 교회 속으로 들어온 세상의 문화는 진리를 담는 도구가 아니라 복음을 변질시켰고, 하나님을 높이 기보다 그저 인간들이 듣기 좋고 보기 좋은 것을 추구하는 쾌락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을 기억해 야 할 것이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성악가로서 성도들 을 대표해서 찬양을 하게 될 때면 늘 선곡하는 것

배진형 집사 할렐루야 찬양대 솔리스트이며, 함께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구본광 집사와 아들 지용(고1)까지 세 식구가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행사

우리가 가야 할 갈릴리는 어디인가? 교갱협(교회갱신협의회) 영성수련회를 다녀오며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마다 ‘개혁’을 부르짖는 교회의 외침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눈 부신 경제성장과 맞물려 부흥이라는 미명 아래 ‘성장제 일주의’를 외쳤던 교회가 어느덧 잃어버린 복음의 야성 과 순수성을 되찾기 위한 외마디 비명이라고 봐도 무방 할 듯합니다. 복음은 언제나 변화를 요구합니다. 변화란 현실에 안 주하지 않고 익숙한 절망감을 거부하며 차이를 나타내 는 구체적인 몸부림입니다. 마치 갓난아이가 어미의 젖

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불신했고, 도망가기에 급급했으

을 먹고 자라나 장성한 분량에 이르듯이 영적 유기체로

며,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

서 교회도 개혁의 자리를 통하여 변화의 열매를 거둘 수

신 예수께서는 증인의 자리에서 실패한 제자들을 갈릴

있어야만 합니다.

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요구하셨고, 그들을 부르신 첫

“개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슬로건

소명의 자리에서 새로운 만남을 계획하셨습니다.

아래 진행된 2017 교갱협 영성수련회는 개혁을 부르

이 말은 결국 “다시 시작하자”, “처음으로 돌아가자”, “

짖는 시대적 요구와 교갱협 창립 당시의 목표를 재확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이며, 무너진 성벽을 수축하기

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목회자 자신이 개혁되어야

위하여 개혁을 부르짖는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 다음과

만 교회와 교단, 조국교회가 새롭게 되어 민족을 살려

같은 질문을 품게 하십니다.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수련회는 ‘매너리즘’과 ‘

“우리가 가야 할 갈릴리는 과연 어디인가?”

포플리즘’에 빠진 목회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시간이

사랑하는 범어교회 성도 여러분!

되었습니다.

그곳은 처음 주님을 만났던 신앙의 출발지입니다. 성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갈릴리에서 만나자’(마 28:5-10)는 제목으로 선포된 개회예배였습니다. 제자

도로서 헌신과 순종을 각오한 그곳입니다. 열정을 가지 고 불타는 사랑을 고백했던 현장입니다. 우리가 만약 갈릴리로 부르시는 주님의 첫사랑을 회 복할 수만 있다면, 불법으로 가득한 이 세대를 오롯이 밝히는 한줄기의 빛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 우리에게 익 숙함과 편안함을 안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믿음의 기지개를 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성일 목사)

예배

세례의 감격과 삶의 변화 40여 년을 살면서 부모님의 종교인 불교를 따라 어

저는 작년까지 주일 예배와 주전하기중창단에 속해

머니와 절에 다녔고, 자연스레 나의 종교는 불교라고

찬양하는 일 외에는, 교회에 올 일도 없는 대학생이었

생각해왔다. 어느 날 믿었던 친한 사람으로부터 심한

습니다. 그런데 올해 전반기에 주전하기 발표, 태국

상처를 받아 지쳐있던 나에게 “엄마랑 같이 교회가

단기선교, 수련회 등, 교회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 싶다”는 아이의 말을 듣게 되었고, 그 주일에 가족

덕분에 학습, 세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2017년도 이

이 범어교회로 출석하였다.

번 분기 대학부 사랑방 단원들의 섬김이를 맡게 되었

새가족으로 등록하고 디모데 모임에 참석하고 봉

습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한 저는 사랑방 단원들에

사하고, 하루 일과가 짧을 만

게 미안하고 두렵고 마음이 편

큼 시간이 빨리 흘렀다. 그 과

치 못하였습니다.

정마다 마음이 편안하고 어느

하지만 이러한 저에게 학습,

순간에는 마구 눈물이 쏟아져

세례의 기회를 주셔서 설레고

흐르기도 했다. 하나님은 나

감사한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

를 지켜보시며 “너 많이 힘들

니다. 학습, 세례을 통해 주님

었지? 난 다 안다”며 안아 주

께서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

시는 것 같았다. 그렇게 1년이

제가 얼마나 부족한 자녀인지

란 시간이 지나고, 이번 9월

깨닫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

에 세례를 받았다. 나에게 상

례식! 너무나 긴장되면서도 기

처와 실망을 준 친한 동생을

쁜 마음으로 물세례를 받는 과

비롯하여, 보기만 해도 마음

정에서 저는 야곱의 축복을 흥

에서 미움만 생기던 사람들을

얼거렸습니다. 세례 후 대학부

이해하게 되었다. 세례 받는 날, 하나님의 자녀로 다

모임에서도 이 노래로 축복해주어서 너무나 행복하

시 태어났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는 하나님의 자녀

고 기뻤습니다. 이제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생

로 부끄러움 없이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각에 행복하기도 하고, ‘세례받기 전과는 다르게 주님

지금은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이 기뻐하시는 신앙심 가득한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

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문득 문득 “하나님 감사합니

야지’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항상 저희를 지켜봐

다!”를 고백한다. 그리고 쉬운 성경을 구입하여 읽기

주시고 은혜와 사랑주시는 주님♡ 지금 이 순간도 높

시작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

이 계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이 주신 소명대로 최

과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을 다해 살아가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아멘!

(조윤정 성도│디모데청년회)

(장유리 자매│대학부)

간증

스포츠를 통한 선교의 부르심 2017년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회 사역 샬롬! 사랑하는 범어교회 성도 여러분! 저는 한국대 학생선교회(CCC)의 스포츠선교부에서 사역을 하고 있 는 김성구 간사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 여러 성도님들

이 국제 대회를 통해 가능했기에 더욱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대회에 10개의 나라에서 23명의 사역자들이 모

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하나

여서 귀한 사역들을 하게 되었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습니다. 선수촌에서 전도, 기독

결혼 후 6년 만에 해외 이벤

교관에서 드리는 예배 및 성경

트 사역에 참여하게 되어서 약

공부, 상담, 기도 등 아침부터

간의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습

밤까지 쉬지 않고 사역하고 돌

니다. 대만에 도착해서 선수촌 에 있는 종교관에 들어 와 기도

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특 UAE 임원에게 전도

별히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한

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이토록

육상선수 부부(일본)가 큰 도전

연약한 자를 여전히 불러 주시

을 받을 수 있도록 귀한 만남들

고 사용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

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사가 흘러 나왔습니다. 뭔가 큰

서 2020년 동경 올림픽을 미

사역을 이루고 잘 하고자 하는

리 준비하기 위해서 귀한 부부

마음을 내려놓고, 대회 기간 동 안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

를 연결시켜 주셨구나! 라는 생 지하철에서 임원 및 선수에게 전도

실 수 있도록 마음을 먹으니 평

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

안이 찾아 왔습니다.

는 이 귀한 사역에 범어교회 성

선수촌에서 과거에 예멘에서

도님들께서 함께 중보해 주시

배웠던 아랍어를 통해서 아랍

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

에미레이트 임원단에서 선수용

니다. 앞으로도 이 스포츠 사역

간증이 들어가 있는 DVD를 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수

에 함께 동역해 주시길 간절히 사역팀 전체

부탁드립니다.

촌과 숙소를 오고 가는 중에 선수와 임원들에게도 전 도를 하였습니다. 중동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

김성구 간사 주일학교(초, 중, 고, 대)를 우리 범어교회에서 지냈고, 2002년부터 태권도 선교사역을 시작하면서 2005년부터 지금까지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스포츠선교부에서 전임간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행사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의 찬양 J.C.C 고교 성가 중창경연대회

지난 8월 19일, 우리 교회에서 제37회 고교 성가 중창경연대회가 열렸다. 정화여고 성가중창동아리 J.C.C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5개 학교 동아리가 참여 하여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결과, 성광고의 ‘새나리’ 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정화여고와 계성고의 특별 순서도 마련되어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하나님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올려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마음 아픈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에 이전보다 소원해진 학생들의 영적 건강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내린 결 론은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내자, 더욱 기도로 구하고 맡 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였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제37회 고교 성가 중 창경연대회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 득 채워진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곳에 함께 모인 친구들을,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 께 나아갈 소중한 지체들을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정서와 가장 맞닿아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합 니다. 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진실된 마음 으로 하나님께 기쁘게 찬양드리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저희 J.C.C는 하나님께서 주신 목소리로 크신 은혜를 언 제까지나 찬양하며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그의 나라

저희 J.C.C는 (junghwa christian club) 올해로 37회 를 맞이하는 고교 성가 중창경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 습니다. 치열한 입시 속, 찬양의 기쁨을 점점 잊어버리고 살아 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그 기쁨과 은혜 를 다시금 상기시켜주기 위해 매년 기 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해오고 있습 니다. 신청 학교가 20팀이 훌쩍 넘어 예선대회까지 거쳤다는 선배들의 말 씀과는 다르게, 한 해 한 해 참가팀이 줄어 올해는 5팀만이 참여하게 되었 습니다. 여러 학교에 홍보 차 연락을 해 보면 동아리가 없어졌다, 혹은 인 원이 너무 적어 중창을 할 수 없다 등

를 전하리라 다짐합니다! (김가은 학생│정화여고 J.C.C 단장)

교우기고(시) & 성경상식

도시공원

김한연 집사(이삭회)

대구 율하 휴먼시아 아파트 숲을 나서면

하나 기독인은 썩어가는 밀알 하나 되어

길 좌우로 녹색 짙은 은행나무 즐비하고

이 나라를 이끌어갈 그 동량들이 될지니

횡단보도 건너면 작은 우체국 하나 있고

어느새 발걸음은 율하체육공원을 지나고

길 우측 넓게 율금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또한 내 눈은 우거진 갈대밭을 바라보며

곧은길 좌측에는 세계육상선수촌이 있고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어 벚꽃나무 청단풍

또 맞은편엔 박주영 축구장이 펼쳐 있고

그 외에도 활엽수와 침엽수와 유실수 등

체육시설 쉼터 팔각정 엄청 큰 테니스장

심신을 고양할 내 주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 온 천지가 녹색 도시공원으로 조성돼

용광로 불길 같은 그 영성 하나 품은 체

푸른 잔디 우측엔 소나무 느티나무 짙고

녹지대를 보호하는 육상 필드장을 돌아

좌우편 큰 배롱나무 마로니에 우뚝 솟아

쉼 없는 여든이 코앞인데 활보하며 간다.

이른 새벽 금호강 둔치는 정말 활기차다.

특히 금호강 큰 습지 활엽수로 우거지고

금세 붉은 태양은 솔가지 위로 떠오른다.

수천수만 억새풀이 푸름으로 일렁거리니

우리 세인들은 나름으로 자기 길을 가며

아 계절은 삼복을 지나고 하늘은 드높아

저마다 자기 건강 자기가 챙겨가며 산다.

나 즐겨 시와 찬미와 말씀을 흥얼거리며

보라 활기찬 여름 한철 발걸음은 가볍고

또 몇 번이고 도시공원 강변로를 달린다.

'초딩'이 궁금해 하는 성경 상식 Q. 성경에 나오는 종말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이단 사이비 집단들이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이단에 대한 성도들의 대응은 어떠해야 할까요?

A. 이단은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이길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 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어 감기와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이처럼 영적 면역력이 약한 사 람들은 이단에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단에 한번 빠지게 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고력을 상 실하고, 미혹의 영에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크게 3가지를 주의해야 합 니다. 1. 말씀의 회복 : 교회에서 실시하는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말씀으로 분별하는 법을 배 워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하는 성경공부는 교역자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 2. 기도의 회복 : 하나님의 뜻대 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빨리 응답받고 내 뜻대로 응답 받으려고 하면 이단에 넘어가게 됩니다. 3. 예배의 회복 :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단에 넘어가는 대 부분의 사람들은 예배에서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리│조보섭 목사)

신앙서적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것을 깨닫게도 하고 때론 책을 통해 마음이 따듯해지기도 하지요. 청명한 가을 하늘과 풍요로움을 선물로 받은 이 계절에 자녀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 두 권을 소개해봅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디톡스교육 (최하진, 나무&가지, 2017) 최하진 박사의 근간이다. 저자는 한국의 영재들만 모인다는 카이스트를 졸업 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보장된 교수직과 학자의 길을 버리고 선교사가 되어, 가족들과 함께 가난하고 힘없는 제 3세계 국가들을 찾아 가 그들을 돕는 삶을 펼치고 있다. 그 선교 현장에서 키운 제자들을 데리고 현재 만방국제학교를 설립하여 이끌고 있다. 이 책은 오늘 우리 한국 사회의 부모들에게 매우 요긴한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많은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잘못된 욕망을 주 입하고 있으며, 그 잘못된 욕망을 해독한 후에 자녀들에게 삶의 바른 목적지를 향하여 달려가도록 힘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부제는 “자녀를 빛나 게 하는 교육”이다. 자녀 교육이 자녀를 빛나게 하려는 것보다는, 부모와 가문의 영광을 빛내려는데 있음을 부인 못할 것이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준다는 것이 그들에게 오히려 독이 되어 그들을 도리어 죽여가 고 있다. 최 박사는 이 독들을 먼저 해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 예로 모세의 1기 실패담을 들고 있는데, 미디안 광야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만난 뒤 이 해독 치료부터 먼저 하셨음을 상기시킨다. 이것이 바로 디톡스(Detox) 교 육의 핵심이다. 저자는 디톡스 교육과 함께 엠파워링(Empowering)을 하라고 한다. 그 실례로 다윗을 들고 있다. 다윗에게 식 스팩의 근육질을 만들어준 것처럼, 자녀들에게 영적이고 정신적인 근육을 키워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일독하면서 우리 크리스천 가정에 건강하고 희망찬 새로운 자녀 양육의 패러다임이 세워지길 소망한다. (장영일 담임목사)

구두장이 마틴 (레오 톨스토이 & 베르나데트 와츠, 김은하 역, 비룡소, 1995) 아침, 저녁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가족이 함께 읽으시기 좋은 그림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구두 수선공 마틴은 일과 후에 성경책을 읽습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면 어떻게 잘 대접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곤 하는데,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청소하는 늙은 청소부와 추위에 떨고 있는 아기 를 안은 여인, 할머니와 그녀의 사과를 훔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가운데 가장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 로 내게 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로 책이 마무리 됩니다. 이 그림책 한권으로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책 읽기에 빠져보시길... (서은주 전도사│유치부)

소개

교회 개혁 기관 소개(1)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의 변화와

3) 공명선거운동 (19대 대선)

혁신을 주장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독교 기관들을 소

“Talk, Pray, Vote” 캠페인, 팩트 체크, 공직선거법 준수

개하는 지면을 마련하였습니다. 10월 기독교윤리실천

운동, 투개표 참관단 활동 등(4~5월)

운동(기윤실), 11월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 순입니다.

4) 부채 해방 운동 가계부채 1,300조원 시대, 고통 받는 이웃과 더불어 살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기 위한 프로젝트 실시, 부채 해방을 위한 해결방안 모

가. 설립 취지

색, 워크숍 개최, 소책자

민주화 운동이 절정이던 1987년, 손봉호, 김인수, 이만

발간

열, 강영안 등 함께 성경공부를 하던 기독인들이 뜻을

5) 새로운 사회와 국민

모아 시작한 기독시민운동단체.

통합을 위한 교회의 역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할 토론회

기독교신앙을 기본 이념으로 복

촛불집회-탄핵-대선 과

음에 합당한 윤리적인 삶을 살며

정에서의 사회 현상을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

짚어보고 이후 한국 사

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

회의 통합을 위한 교회

도록 섬기는데 목적을 둠.

와 성도의 역할을 모색

3, 4월 캠페인

교회신뢰도 여론조사

공명선거운동

(4~5월) 나. 2017년도 주요 사업

5, 6월 캠페인

1) 교회와 함께하는 ‘자발적 불편

6) 기윤실 창립 30주년,

운동’

종교개혁 500주년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분립 / 자매단체 초청 포

이웃과 창조세계를 위해 검소, 절

럼, 기윤실 30주년 기념

제, 나눔을 실천(연중)

자료집 발간(12월 예정)

국민 통합 토론회

2)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 조사 3년마다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 도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결과 를 통해 한국 교회가 사회에 모범 7, 8월 캠페인

이 되고 신뢰를 회복하는 길 연구

*자료 제공 : 기윤실 사무국, 홈페이지 www.cemk.org

행사단신

9월의 범어

어머니기도회 개강│6일(수) 후반기 어머니기도회를 개강했다. 이날 현승원 목사는 “어머니의 바른 기도로 세워지는 가정(막 14:36)”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여 명의 어 머니들이 모여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 드리고 있으 며, 13일과 20일에는 변영인 교수, 27일에는 백은실 사모의 특 강도 진행되었다.

겟세마네 새벽기도회│4일(월)부터 8일(금)까지 후반기 전교인 특별새벽기도예배를 드렸다. 5일간 새벽을 깨운 성도들은 장영 일 목사의 “말씀과 기도”에 대한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로운 한 주간을 보냈다. 이 기간에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담임 목사님의 축복기도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편, 앞으로 특별새벽 기도회 명칭을 “겟세마네 새벽기도회”로 부르기로 했다.

모세대학 개강│7일(목) 개강한 모세대학에 모인 250여 명의 사랑방 목자모임 개강│5일(화)부터 사랑방 목자모임이 시작되

어르신들은 찬양, 율동, 말씀 듣기의 순서로 예배를 드렸으며,

었다. 조보섭 목사는 “목자의 목자(시편 23편)”라는 주제의 말씀

이후 레크리에이션, 특강, 노래 등 다양한 교제 활동들을 하며

을 전했고, 참석한 목자들은 하반기 사랑방 활성화를 위해 기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세대학은 매주 목요일 10시 갈릴리채

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에서 진행된다.

행사단신

마더와이즈 개강

유년부 인사하기 캠페인│10일(주일) 오전, 유년부 학생 120

7일(목)부터 마더와이즈 자유 3기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에 신

명과 교사 50명이 어른공경 인사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예배

청한 20명의 교육생들은 매주 목요일에 모여 찬양, 리뷰, 중보기

당 2층과 3층 출입구에 각각 흩어져서, 예배드리고 나오는 성도

도, 소그룹 나눔, 마더링 스킬 등의 훈련을 통하여 가정에 대한

들에게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예쁘게 인사를 드렸다.

실제적인 지혜를 배운다. 이번 과정은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노방전도│후반기 노방전도팀의 사역이 12일(화)부터 시작되 었다. 화요팀은 수성구청과 범어네거리에서, 목요팀은 만촌네 거리에서 각각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복된 소식 전 도지를 나눠 주었다. 노방전도는 11월말까지 이어진다.

성례식│10일(주일) 2부 예배에 학습교인(24명), 어릴 때 유아 세례를 받은 입교인(29명)이 문답과 다짐의 시간을 가졌고, 3 부 예배에서는 유아세례(16명)와 세례(23명)를 위한 성례의식 이 거행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행사와 사건이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pomo.net

문화

경북대학교 예수대행진 경북대학교에서는 9월 19~21일 3일간 기독교수, 학생,

북대 캠퍼스에는 1,600여 명의 유학생들이 있습니다. 우

직원, 선교단체와 인근교회가 연합하여 ‘예수대행진’을

리는 지금까지 유학생들을 선교의 대상으로만 생각해

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1981년부터 이어져오는 경북대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독인 연합찬양제에 외국인 3

기독인 연합행사입니다. 올해는 찬양경연대회, 캠퍼스

팀 출전하였고 1등, 3등,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클린

클린봉사활동(학교주변 담장 청소), 정오예배, 종교개혁

봉사활동 현장에도 유학생들이 동참하였습니다. 캠퍼스

특강으로 꾸며졌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연합

의 글로벌화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제는 유학생 기독

의 기쁨과 유익을 풍성하게 누리는 은혜를 경험하였습

인들도 당당하게 캠퍼스 사역의 동역자임을 확인할 수

니다.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연합이 쉽지 않구나’라는 아

세 번째는 학과기독인모임입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

쉬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열

하면서 학과기독인모임을 고려

어주시는 캠퍼스 사역의 새로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

지평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임은 캠퍼스 곳곳에 산재해 있

캠퍼스 하나님 나라 운동을 열어

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세워질

나갈 새로운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임은 미래 캠퍼

것입니다.

캠퍼스 클린 봉사활동

첫 번째는 지역교회입니다. 지

스 사역에 큰 역할을 할 잠재력 입니다.

금까지 지역교회를 대학선교 후

지금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 왔

원자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던 선교단체들과 기독센터생활

이번 행사를 통하여 후원자를 넘

관, 기독교수회, 교직원신우회와

어 함께 어우러져 사역하는 동역 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

더불어 새로운 동역자들이 함께 기독인 연합 찬양제에 출전한 외국인 유학생

어우러질 때, 캠퍼스 하나님 나

합 찬양제와 캠퍼스클린 봉사활

라 운동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질

동, 종교개혁기념 특강까지 지역

것이라 믿습니다.

교회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큰 역 할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유학생들입니다. 경

캠퍼스 클린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학생들

이상욱 목사 1997년부터 21년째 경북대학교 전담목사로 섬기면서, 경북대 기독인들의 연합 사역을 맡고 있다.

여가

종교개혁지 순례(3) Q. 프라하는 어떤 도시인가요?

그로부터 약 100년 뒤인 1517년, 후스와 같은 전기

체코의 수도 프라하(Prague)는 중세의 모습을 간직

종교개혁자들(pre-reformers)에게 영향을 받은 마르

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많

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교회에 95개조 반박문을 게시

이 알려졌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

하며 종교개혁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루터에게 백조라

도시입니다. 교회사적으로는 전기 종교개혁자(pre-

는 별명이 붙습니다.

reformers)인 ‘얀 후스’가 사역하던 도시입니다.

Q. 종교개혁과 관련하여 프라하에서 꼭 봐야 할 것 Q. 얀 후스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 있다면?

얀 후스(Jan Hus, 1373-1415)는 프라하의 신학자이

구시가 광장 한 가운데 얀 후스의 동상이 있습니다.

자, 설교자입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위클리프의

얀 후스 왼쪽 그룹은 후스를 따르던 후스파의 모습이

책들을 읽고 영향을 받아,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

고, 오른편은 종교개혁을 지지하다가 추방당한 사람들

다. 그리고 성경에 비추어 타락한 로마 카톨릭을 비판

의 움츠린 모습입니다. 동상 앞면에는 후스가 감옥에

하고, 개혁을 부르짖습니다. 또한 체코인들이 이해할

서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서로 사랑

수 있도록 체코어로 설교하고, 성경도 체코어로 번역

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진리를 갈망하십시오.

했답니다. 결국 그는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파문당하게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말하고, 진리를 지키십시오.”

됩니다. 그리고 1414년, 콘스탄츠 공의회에 소환되어

광장 인근에 있는 베들레헴 채플(Betlemska Kaple)

6개월간 고문을 받다가 화형을 당합니다.

베들레헴 채플 내부

은 1402년부터 10년간 후스가 체코어로 설교했던 곳입니다. 채 플 벽면에는 체코어로 만든 찬송

Q. 얀 후스가 루터와 관계있

가 악보가 그려져 있고, 후스의

나요?

글과 그의 사건들이 그려져 있

이름 ‘후스’는 거위라는 뜻을

습니다.

가집니다. 그래서 당시 로마 교 회는 후스의 외침을 ‘거위의 꽥 꽥거림’으로 깎아내리기도 했습 니다. 그러한 후스가 1415년, 화 형당할 때 이런 말을 남깁니다. “지금은 내가 ‘거위’가 되어 불 타지만, 100년 뒤 ‘백조’가 출현 하여 세상을 바꿀 것이다.”

프라하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얀 후스 동상

교회를 향한 후스의 외침을 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리│현승원 목사)

세대와 시대를 바라보는 범어인의 시각

세상의 유산과 위대한 영적 유산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사람은 몽골제국(원나라)의 칭기즈칸이다. 그는 고려 를 침공하여 우리나라에 치욕의 역사를 안겨주었고, 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하지만 불과 200여 년 만에 명나라에 멸망당했는데, 이는 칭기즈칸 사후 왕위 계승을 둘러싼 권력투쟁과 지도층의 사치, 그리고 과도한 세 금 징수가 원인이었다. 칭기즈칸과 정반대로, 부모로부터 ‘위대한 영적 유산’을 물려받고 잘 물려주어 그의 후손들이 전 세계 정치, 경 제, 사회, 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J.D. 록펠러다. 생전에 4,900 여 개의 교회와 학교를 설립하고 수많은 목회자와 지도자를 배출하여 기독교의 부흥과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 을 끼치고 있다. 두 사람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바로 ‘세상의 유산’보다, ‘위대한 영적 유산’을 잘 물려주 라는 것이다. 서구의 대형교회가 몰락하고, 90년대 중반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한 경고이기도 하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 자리에 우상숭배가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초리를 들었던 이스라엘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우리의 현실을 냉정하게 되짚어 보 면서, 우리는 지금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있는지 거룩한 찔림으로 솔직하게 답을 해보자! ‘세상의 유산’인가? 아니면 ‘위대한 영적 유산’인가? (방상태 집사) ■출생 후 처음 나온 아기

◎ 하나님께서 명하신 안식의 개념 은 노동과 쉼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 는 공동체가 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정의의 차원이다. 종과 나그

곽다현 (김보영)

네, 가축까지 안식일을 지키게 하라는 하나님의 명 령은 공동체가 정당한 노동과 안식을 통해 건강하 게 상생하게 한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안식’을 기 대해본다. ◎ 문화계 인사들을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로

김온유 (김신일A, 장혜진A)

장하윤 (장재민, 이세현)

■출산

나누어 관리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루머가 현실 이 된 듯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한 국교회는 그런 리스트를 만들지 않는지? 성도 개개

여정은 집사(이상재 집사) 득남 : 8월 28일

인은 지체들을 그렇게 분리해서 대하지 않는지 돌

김윤주 성도(김성용 성도) 득녀 : 9월 20일

아보았으면 합니다.

■축하 ▷강 형 이래은퇴장로 : ‘2017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상’ 수상 ▷김준철 집사 :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 2018년판’

◎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 치 신나게 놀다 녹초가 된 어느 저녁처럼 몸은 피곤 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잠들 수 있습니다”[ 청소부 밥] 결실의 계절 이 가을에 각자 원하고 소 망하는 과실을 수확하는 범어 성도님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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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숲

새벽기도회│매일, 오전5:30 예루살렘채플 주일 낮예배│1부 주일, 오전7:30 예루살렘채플

2017년 10월호│통권 358호

2부 주일, 오전9:50 예루살렘채플

발행일│2017년 10월 1일

3부 주일, 오후12:10 예루살렘채플

발행인│장영일

청년주일예배│주일, 오후2:00 예루살렘채플

편집인│박동철

주일오후예배│주일, 오후4:00 예루살렘채플

편집자문│김우현, 류정탁, 박용수, 임병하

수요예배│수, 오후7:30 예루살렘채플

편집장│배준석

금요기도회│금, 오후8:00 예루살렘채플 영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1 유치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2 유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0 초등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200 소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300 중등부│주일, 오후12:00 갈릴리채플 고등부│주일, 오전10:00 갈릴리채플 대학부│주일, 오후3:30 (20~26세) 갈릴리채플 청년부│주일, 오후3:30 (27~40세) 갈릴리103 영어예배부│주일, 오전 10:00 (PEM1) 나사렛104

담당기자 ■ 예배│박용수, 황성자, 이현찬 ■ 전도│이철구, 임병하 ■ 교육│최문자, 윤미정 ■ 봉사│김우현, 조창국 ■ 행사│조성희A, 강민영 ■ 숫자 브리핑/성경 상식│배준석, 서정주 ■ 문화│배지연, 류정탁 ■ 여가│이윤미A ■ 심층취재│유병규, 서은주, 박정숙

주일, 오전 11:20 (PEM2) 나사렛104

포토에세이│여경진

주일, 오후 12:00 (PEM 3) 나사렛104

일러스트│박진솔

토요일, 오후 5:00 (PEM 4) 갈릴리채플

그림│문수영

교회보(9월호)를 읽고

한 줄 생각

삶의 여러 처소와 세계 방방곡곡에서 치열하게 하나님을 만 난 흔적들을 읽었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말씀으 로 열매가 무르익는 가을이 되길 기도합니다.(이한샘 집사)

사진│배대한, 조광래 교정│서정주, 배지연 발송│장혜영A 디자인│ 2017년 교회표어│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예수는 역사다>에 무신론자인 ‘리 스토리벨’을 보면서 남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

편을 생각했습니다. 모든 홀 믿음 가정이 주님을 바라보는

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정수연 집사) 삶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단 한가지, "하나님 과 친밀해져서 관계지수를 높이는 것이다"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심은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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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설교방송

주님과 교제하는 삶들을 읽으면서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 속

·CBS 라디오│수요일 오후9:35 FM 103.1Mhz

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바라봅니다. 늘 깨어있어 주님과 동

·극동방송│목요일 오전8:30 FM 91.9Mhz

행하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손명진 집사)

·CTS 전국방송│목요일 오전6:00 (각 채널)

성도와 그리스도의 관계에서 회복의 주체는 오직 그분이심 을... 우리의 구할 것은 회개의 낮은 무릎뿐임을 글을 통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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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 수 있었습니다. (이영선 집사)

교회보에서는 교우님들의 귀한 글을 기다리고 있 습니다. 글을 보내주신 교우님께는 소정의 선물 을 드립니다. 10월 21일(토)까지 800자 내외로 pomoforest@hanmail.net로 부탁드립니다.

*이번 교회보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편집위원이나 카카오톡 아이디(yetrio5)로 간단하게(100자 내외)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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