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보 2017년 05월호(웹용)

1986. 5. 25 창간│범어교회보 Vol.353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범어교회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늘푸른숲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2017·

5

기획특집_경청

포토에세이

2

CONTENTS 2017 May│Vol.353

04 목양칼럼 05 기획특집│경청 경청의 파급성 _ 신창호 목사 관계를 회복해주신 하나님 _ 박옥희 집사

11

우리 모두 하나님 자녀다 _ 강민영 집사 내 마음도 경청해주시는 하나님 _ 고영애 집사 10 예배│가정예배 드린 지, 일 년 _ 이상헌 성도 11 세미나│하나님 나라의 정체성과 세계관 _ 안소영 집사 12 행사│부활절 주일학교 행사 이모저모 13 행사│2017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_ 조성희A 집사

15

14 행사│가뭄에 단비 같은 ‘어머니 기도회’ _ 이나라 성도 15 전시│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헌금 특별전 _ 장정남 장로 16 110년사│110년사 편집후기 _ 신주철 집사 17 숫자 브리핑 & 성경 상식│배준석 집사, 조보섭 목사 18 행사단신│4월의 범어 20 문화│예수님의 흔적을 따르는 사람들 _ 이상훈 형제

20

21 여가│김희숙 집사(성지교회), 장혜영B 집사 22 범어시론, 범어동향, 범어범어

표지설명│성경말씀을 암송하는 이가은(영아부). 어린 영아부 시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칼럼

“두 시간이나 들어야 해요?” 지난 부활절 연합예배의 정

그러나 시대 문화는 오디오에서 비디오로 넘어가고

경 중 하나였다. 운동장에 부

있다. 말로 하기 보다는 영상을 보여준다. 갓난아기에

모님과 함께 온 어느 초등학교

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눈을 뜨고 뭔가를 보

학생과 아빠간의 대화록이다.

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 종일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는다. 간혹 이어폰 줄을 늘어뜨리고 뭔가를 들으면서

“아빠 야구는 언제 시작해 요?”

장영일 담임목사

아빠가 당황해면서 “오늘 야 구 보러 온 거 아니야 오늘은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눈으로 보면서 길을 간다. 3분 이상 듣지 못한다. 텔레비전의 영상도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고 30초 이상 글자나 말을 내 보내면 채널을 돌린다고 한다.

예배드리러 왔어” 아이가 놀라면서 “그럼 언제 끝나?”

누구의 생각을 깊이 들어보려 하지 않는다. 간혹 인

아빠가 “응 2시간은 걸릴거야”

기 있는 토크 쇼를 보면 그것도 긴 얘기를 허락하지 않

아이가 “아이고 그럼 2시간이나 말 들어야 해?”

는다. 짧은 말을 선호한다. 또 다른 사람의 말로 넘어간 다. 그래야만 그 토크 쇼가 오래 간다. 이런 시대에 예

이 대화를 전해 듣고는 그 아이가 너무 귀엽고 아이의

배 시간에 길게 말하는 설교자에게 집중하여 듣는다는

말이 너무 우스워서 배를 잡고 넘어갔었다. 비록 아이

것은 신기한 것이다. 혹 듣는 체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이지만 예배에 대한 일반적인 생

그래도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

각을 전해들은 것 같았다. 우리 개신교회 예배가 듣는

리는 시작하자. 설교를 듣듯이 남의 말을 경청하는 운

시간으로 강하게 자리매김 되어 있다. 신학적으로 보

동을 하자.

면 매우 정당한 이해이다. 예배는 듣는 시간이다. 하나 님께 나아와 경배 드림의 본질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행복한 가정은 가족 간의 대화

것이다.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의 말씀

가 활발히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대화는 경청에서 시작

을 경청하는 것이다. 안 듣거나 잘못 들으면 생명을 잃

한다. 서로 간에 잘 듣자. 그러면 행복이 찾아 올 것이다.

을 수도 있다. 그래서 유태인의 교육 제 1원리가 “들으 라”(신 6:4)이다.

기획특집

“경청” 우리교회 영아부는 매달 셋째 주일에 “경청”을 주제로 성품 예 배를 드리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예쁜 노래를 부르면서 예배를 시작합니다. “경청이란 ♪ 귀는 쫑긋쫑긋, 고개는 끄덕끄덕, 말 하는 사람의 눈을 보고 잘 듣는 것 ♬” 미화 100달러의 인물이자 미국 독립선언문의 기초위원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오늘의 성공은 경청을 통해 남의 마음을 헤아린 후, 말을 한 결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청”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일터에서나 교회 에서도 중요한 삶의 태도가 됩니다. 부모와 자녀, 혹은 부부간의 대화에서 “멍 때리기”가 많습니까? 아니면, “경청”의 태도가 많습니까? 그리고 공동체의 리더는 구 성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습니까? 아니면, 무시합니까?

5월 주일학교 행사 소개

무엇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까? 아니

영아부

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기도입니까?

21일(주일) 부모교육세미나 유치부

가정의 달 5월, 먼저 우리 가족들끼리 “경청”을 실천해 봅시다.

21일(주일) 주기도문 암송대회

지도자라면 “경청”의 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훈련합시다. 더 나아

유년부

가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

14일(주일) 스승의 주일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기 초등부

라고 말한 사무엘처럼 “경청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 임재를 체 험해 봅시다.

21일(주일)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하는 예배 소년부 7일~28일(매주일, 4주간) 전도잔치 28일(주일) 사랑의 저금통 깨뜨리기 중등부 14일(주일) 상반기 훈련반 수료예배 (제자훈련, 기초신앙훈련)

▶당회장배 축구대회

3(수)

▶비전트립(베트남)

4(목)~8(월)

▶어린이 주일

7(주일)

▶월삭새벽기도

8(월)~12(금)

5월

▶어버이 주일 / 스승의 주일

14(주일)

21일(주일) 1st 성경 골든벨

▶동성애 대책 세미나

고등부

▶총회 규칙부 임원 및 소위원회

17(수)

28일(주일) 열린 찬양예배

▶경로여행

18(목)

주일학교 운영위원회 전체 행사 7일(주일) 어린이주일 ‘범어 어린이 대축제’ 13일(토) 수성주교 찬양경연대회

▶부부의 주일

▶오후예배 : 전교인 성경퀴즈 대회 ▶뉴 라이프 컨퍼런스

15(월)~16(화)

21(주일) 21(주일) 27(토)

기획특집│경청

경청의 파급성 든 경우에는 자기중심적인 바로 그 부모들이 그들의 가 정에 대한 관계에서는 자기를 희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릭 에릭슨이 “기초적 신뢰” 라는 개념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듯이, 안전성의 풍요는 타자들(부모들)이 자아에 게 베풀어 준 사랑과 헌신에 의해 마련된 것이라고 생 각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완전한 역설의 순환을 가진다.

신창호 목사 일방적인 이기심은 파멸적이지만, 공동체에 의해 마 인간의 자아에는 이기주의와 자기희생이라는 두 요소 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이 관계에 대한 예수님

련된 - 그 최초의 단계에서는 가정 - 안전성의 풍요라 는 자원이 없이는 자아의 자기희생이 불가능하다.

의 역설적 통찰은 정확하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 대해 진정성 “자기의 생명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 해 자기의 생명을 잃는 자는 얻을 것이다.”

있게 진심을 담아 “경청”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한 아 이의 인생을, 한 공동체의 운명을, 그리고 한 나라의 흥 망성쇠를 좌우한다라는 말은 억측이 아닐 것이다. 따라

예수님의 이 교훈은 다음과 같이 이해될 수 있을 것이

서 우리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그 자녀의 인생만을 바

다. 자아 추구에만 몰두하면 필연적으로 자기를 파멸시

라보고자 하는 이기적 마음에서 탈피해야 한다. 그 자

키는 데 이를 수밖에 없고, 반대로 자기희생은 궁극적

녀는 부모의 “경청”을 통해 얻어진 풍요로운 안정감으

으로 자아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로 많은 공동체를 살려내는 자기희생이 가능해진다. 진

자아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경험하는 가정이라는 공동

정한 자기구현과 “자기의 생명을 잃는 자는 얻을 것이

체는 자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서,

다”라는 말씀의 준엄함을 통해,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자아로 하여금 그의 삶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고 그의

살 곳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이 내재적 힘을 나의 자녀

삶을 다른 사람들과 관련시킬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원

가 가지고 있음을 직시하며 자녀를 바라볼 수 있는 천

초적인 공동체인 가정은 어린이에게 처음으로 자기를

리안이 필요하다.

타자들과 관련시킬 수 있는 장이 되며, 어린 시절 ‘어머 니로서 돌보는 사람’으로부터 경험한 사랑에 의해 어떻 게 자아의 안정이 보증되는지를 느낀다. 따라서 부모에 의해 아이들에게 주어진 안정감이라는 선물은 아이들 이 부모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전이된다. 즉, 다른 모

경청│기획특집

관계를 회복해주신 하나님 우리 부부는 올해로 5월이면 결혼 20주년을 맞이하

을 통해 나의 모습을 돌이키도록 은혜를 주셨다.

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믿음의 1세대로서 교회 속에서 말씀공부와 신앙훈련을 받아왔지만, 결혼생활은 또 달 랐다. 그런데 누구나 그렇듯이 신혼 때에는 모든 것이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로마서 15:7)

좋아 보였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나와 다른 모습들 이 보여 지고 직장생활과 육아 등으로 몸이 힘들고 어

이 말씀처럼 지금은 비록 부족하고 내 중심적인 모습

려워지니 남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나의 주장을

이지만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

내세우기 시작했다.

은 사실을 기억하며 서로를 받 아 들여야 한다. 그럴 때 관계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가 회복되고 이것이 또한 하나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

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깨

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

달아 가게 되었다. 이런 일들이

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

조금씩 더 주님의 모습을 닮아

시니라”(에베소서 5:22~23)

가게 되었고 주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는 만큼 우리 부부의 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에는 연약하고 죄인된 나를

이도 점점 더 친밀하게 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랑해 주신 주님처럼 내가 먼저 남편을 사랑하고 섬 기리라 결심하였다. 여러 면으로 미성숙했던 나의 삶은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

말씀에 불순종하며 남편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리 가정의 머리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날마다 소

들이기보다 불평하고 원망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

통함으로 말미암아 부부의 관계는 더욱 친밀해지고 자

지 않으니 내 마음은 죄로 어두워졌고 남편과의 소통도

녀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경청과 배려함이 더욱 넘쳐

막혀져 갔다.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니 내가 하나님과 남

나기를 소망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범어교회 모든

편에게 불순종함으로 인하여 소통이 단절될 때마다 끊

부부들에게도 하나님 사랑 안에서 경청함과 배려로 연

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

합됨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지 않을 수 없다. 아침마다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박옥희 집사 남편 김중표 집사와 함께 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으며 주은, 세은 두 딸이 있다.

기획특집│경청

우리 모두 하나님 자녀다

Q : 재한이를 키우시면서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듣 는 방법을 터득하셨을 것 같습니다. 아마 ‘아이를 향 한 경청’이 바탕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 으로 아이의 소리,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시는지요?

A : 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 항상 소리를 질러야 하

자녀를 향한 경청, 심상욱, 진미령 집사님 가정의, 조금 은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니다.

는 앵그리맘(진미령 집사)이 일상이었지만, 하나님 을 만나고 모든 게 변했지요. 자기 전에 늘 애들이 랑 같이 기도드리고 대화를 합니다. 아이의 입장에

강민영 집사(이후 강) 먼저 가족을 소개해주세요.

서 생각하고 이해해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아

심상욱 집사(이후 심) 사랑 많은 아내와 함께 두 아들

이들의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

재한이와 요한이를 키우는 심상욱 집사입니다. 우리 가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으뜸이라는 것을 늘 말씀하시

정은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는 하반

는 것 같아 주신 자녀를 사랑으로 키우기를 가장 노

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야 하고, 큰 아들 재한이는 자기

력합니다.

만의 세상을 살아가는(세상에선 자폐성 장애라고 합니 다) 아이입니다.

한이를 보면서 늘 저는 묵상합니다. 분명 하나님 뜻이 있

강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어떠셨는지요?

을 거라고 재한이가 비록 장애가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심 재한이는 15살이지만, 마음은 어린아이 보다 순수

쓰임 받을 것이라고 저는 늘 기도합니다. 둘째 요한이는

하지요. 요즘은 사춘기인지 이래저래 문제행동(엘리베

형으로 인해 늘 희생하고 양보하다보니 남들보다 배려

이터 타고 내리기, 불 끄고 켜기, 문 열고 닫기 등)이 심

심도 깊고 속도 깊은 것 같습니다. 요한이가 세상을 향해

해지고 있습니다. 혹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까 늘 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아이로 자라길 늘 기도합니다.

장하고 있죠. 때론 성도들의 불편해 하는 시선이 저에

강 집사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궁금합니다.

게 큰 상처로 다가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자녀다”라

심 건강한 두 다리로 세상을 누비던 제가 휠체어를 타

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더 산

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만하고 조금 특별한 것 밖에는 없다고 바라봐주시면 좋

우연한 기회로 양궁을 배우게 되어 선수로 활동하면서

겠습니다.

2016년 대구 최초로 공기업 실업팀에 선발되었습니다.

강 자녀를 양육하시면서 하나님에 대한 경청도 함께 이 뤄질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심 하나님이 주신 두 아들을 보면 너무 감사합니다. 재

올해는 월드랭킹선수권 대회에 출전해서 단체전 금, 개 인전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이 하 시면 안 되는 일이 없으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집사님 두 분은 하나님을 바라며 자녀를 통해서는 하나 님의 음성을 경청하는 마음의 귀가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 아이들이 마음껏 예배드리고 그 아이 들 눈높이에서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고 마음껏 찬양하 고 기도드리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소망합니다.

월드랭킹선수권 대회 은메달 수상

(취재 강민영 집사│교회보 편집위원)

경청│기획특집

내 마음도 경청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일 이었습니다!

조금의 의심도 없지만, 하나님이 저의 모든 말들을 경

그 말씀이 바로 하나님 말씀 같았고 그 날 바로 유년

청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살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

부에 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너무 반갑게

니다. 저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이뤄주신

맞아주셨고, 매주 유년부 어린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

일들을 기억하며 은혜 받고 기뻐하며 감사하지만, 지금

면서 먼저 은혜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또 아이들

당장 내가 누군가에게 하

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

고 있는 이 말들도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그것만 들으시고 때가

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께서 경청해서 듣고 있다

되면 응답해주시는 분이 아니고 우리가 하는 모든

있습니다. 처음 뵌 교사선

고 생각하지는 못하며 살

말과 행동들을 세심히 보시고 우리의 마음까지 경

생님들의 얼굴이 점점 익

고 있었습니다.

청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숙해지는 것도, 서로의 안

결혼을 하고 첫 해에는

부를 물으며 인사하는 것

둘 만의 예배에 집중했습니다. 바빴던 청년의 시기를

도,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지났으니 가정의 예배를 세운다는 명목으로 교회에서

도 참 감사합니다.

섬기라는 요청이나 부탁들을 모두 고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시고 다 듣고 계

물론, 꼭 필요하기도 했고 감사한 시간이었지만 그것

십니다. 그것도 경청하고 계십니다. 경청하시기만 하

만이 다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공동체가 왜

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그 말들에 대한 응답도 주십

있어야 하는지, 공급만 받는 것이 아니라 섬김이 있어

니다. 그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겠고 나 또한 하나님

야만 한다는 충고들을 그 상황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의 말씀을 경청하며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누군가를

의 말씀에 대한 응답을 하며 살아내는 삶을 살아야겠다

돕고 싶다는 이야기를 신랑에게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 다짐해봅니다.

따로 기도하지 못했고 그런 마음을 갖고 이야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시 간은 한 주 한 주 지났고 섬길 부서를 쓰는 유인물을 받 고도 선뜻 체크를 하지 못하고 있던 찰나, 설교시간에 담임목사님께서 유년부 율동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하 셨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내게 울리며 들리던지! 내가

고영애 집사 베드로청년회 소속으로 남편 이상호 집사와 함께 유년부를 섬기고 있다.

예배

가정예배 드린 지, 일 년... 작년에 제자반을 시작하면서 가족들과 가정예배를 드

셋째 동규(초3)도 지금은 잘 외우고 따라하는 것을 보니

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 아내와 의논 후 시작한 가

암기력 향상에도 가정예배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성경

정예배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사실 처음에는 ‘아마

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아이들과 얘기하면서 나도 말씀

며칠 못 가서 그만 두겠지’ 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

을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된다. 대표기도는 순서대로 돌아

가 작정하고 시작한 것을 꾸준히 지키는 성격이 아니고

가면서 했다. 처음에는 기도를 잘하지 못하던 아이들이

아내 또한 그런 성격이 다분히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차츰 적응하며 기도하는 것을 보니 가정예배는 발표력

지금까지 우리의 가정예배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인 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상했던 일

나님의 은혜라고 생각된다. 돌이켜 보면 인생의 장년기

을 가족 중 한명이 대표기도를 할 때 단지 그 일을 언급

에 우리를 미국으로 인도하시 고 그 곳에서 하나님을 영접

하고 기도해 주는 것만으로도 일러스트│문수영 자매

하나님의 어루만지심과 치유

하게 하시고 세례를 받게 하

하심의 역사가 실제로 나타나

신 모든 것이 우리 가족을 푸

는 것을 자주 느낀다.

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 고 무엇이랴!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앞서 말한 것처럼 많은 좋은 점들 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

가정예배 드릴 때 세 아이들

님을 생각하고 중심에 둘 수

이 다 잘 따라주었던 것 또한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은혜인 것 같다. 처음 어색했던 느낌과 장난스러운 자세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들은 예배를 꾸준히 드리면서 서서히 사라져 갔다. 첫째

동행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은 가정예배를 드림으로써

승현이(중2)는 성경 말씀을 읽으며 어려운 한글 단어를

시작된다. 처음 마음에 작정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일단

많이 물어보는 것을 보면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해

작정하니 하나님이 지금까지 이끌어 주셨고 또한 앞으

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둘째 수현이(초6)는 예

로도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 아멘!

배 도중 장난이 심했지만 지금은 자못 진지한 자세로 예 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보니 가정예배가 집중력 향상 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도신경을 외우지 못하던

이상헌 성도 아내 예순영 성도와의 사이에 2녀1남(승현, 수현, 동규)의 자녀를 두고 있다. 새가족위원회에서 봉사하 고 있으며, 사역반에서 열정적으로 훈련받고 있다.

교사세미나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과 세계관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렸던 저에게

역사에 나타난 언약 공동체의 정체성, 그리고 신약의 모

1년 전부터 육아휴직이라는 특별한 쉼을 얻게 되면서 이

델인 교회 공동체로 교회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때까지 바쁘게만 살면서 큰 은혜 없이 주일학교 유치부

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 형상으로서 이 땅 가운데서 살아

교사를 했던 나 자신에 대해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교사세미나(3월 25일)에 참석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

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만져주시고 다시금 영적으로 무장

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 2:9) 우리의 정

하고 주일학생뿐 아니라, 가정과 자녀들에게 대한 소명의

체성은 말씀을 통해 인격적 성장과 세상 사람들을 향한

식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실천으로 하나님의 덕을 전하게 하시는 정체성 인 것입니다. 오후 시간에는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잠언의 말씀 으로 삶을 통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사는 구체적인 모 습을 성경말씀을 통해 제 마음을 시원케 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세계관이 여호와 경외를 최종 판단의 기준점으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지혜는 하나님과 함께 창조시에 존재하였고, 이 지혜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없는

언약백성의 정체성은 위로 하나님을 향한 방

지혜는 유혹인 것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향성으로 이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백성으로

지혜가 우리 가운데 바른 선택을 이끌어주신다고 합니다.

살아가는 것이고, 아래로 세상을 향한 방향성으

이번 교사세미나를 통해 주일학교 교사는 하나님 나라

로 열방을 회복해야 하는 선교적 소명으로 세상

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맡겨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실

을 향해 제사장나라의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는

제적인 도구가 되는 사역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

것이라 하십니다.

다. 기쁨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이

오전 시간에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이란 강의를 통해

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특별한 하나님의 소유로 창조에 나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한 축복을 갈

타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구속역사에 나타난 약속과 정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유혹 가운데 하나님

체성을 통해 아브라함을 통한 열방의 회복 약속, 출애굽

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안소영 집사 유치부 교사로 섬기고 있으며 디모데청년회 소속이다. 남편 정진호 집사(바울청년회)와 아들 정의천( 초6), 두 딸 정의림(초3) 정의주(7세)와 함께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행사

부활절 기념 주일학교 행사 이모저모 부활절 달걀 꾸미기를 중심으로

영아부 : 예수님 부활 사건 설명

영아부 : 부활절 달걀 꾸미기 완성 유치부

유치부

유년부

고등부 : 부활절 성가대 찬양

유년부 고등부 : 부활절 달걀 나누기 행사

2017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행사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절인 4월 16일 오후 3시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지역 교회 성도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의 세대를 세우는 ‘ 부활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 라는 주제로 2017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졌다. 대구 연합팀의 찬양, 대표기도, 성경 봉 독, 찬송의 순서로 이어진 예배에서 특히 본 교회 장영일 담임목사가 설교를 맡아 관심을 모았다. ‘부활 그리스도인의 사 명’이라는 주제로 십자가 사형수 예수님의 사건,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의 세 가지 선물(죽어도 다시 사는 영원한 생 명, 하나님의 자녀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돌보심,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심으로 우리도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 사 명자의 태도에 대해 설교했는데 “사명자는 부패한 육신의 생각을 죽이고 이웃을 돌아보아 함께 잘 사는 일에 헌신해야 한 다. 복음 안에서 의를 따라 살면서 핍박이 오면 믿음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했다. 특히, 이 날 은혜로운 찬양으로 부 활의 기쁨을 함께 나눈 대구연합찬양팀의 권혜옥 자매(광명교회)는 “이번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찬 양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은혜가 넘쳤고 정말 기대가 되었다. 부활절 당일, 더운 날씨였고 특히 무대 쪽은 햇빛이 강렬 하여 힘들었지만 이상할 정도로 부활의 기쁨이 넘쳤던 것 같다. 대구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기쁨을 위해 한 자리 에 모여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위해 영광 돌리는 모습이 너무나 감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손명진 집사는 “부활절 연합예배 의 가슴 설레임과 감격스러움이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부활 신앙인의 사명을 영혼 깊이 새겨봅니다.”고 소감을 밝혔 다. 이날 CTS 합창단으로 섬긴 초등부 3학년 임주찬 학생은 “야구 보러 왔을 때 보다 휠씬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 가득, 부 활하신 예수님께 온 마음 다해 예배와 찬송으로 축하하며 기뻐하는 모습에 놀랐다. 예수님, 사랑해요!” 라며 부활의 기쁨 을 나누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기쁨과 감격이 충만한 예배였고 앞으로 더 많은 대구 땅의 예배자들이 연합하여 예 배드리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취재 조성희A 집사│교회보 편집위원)

행사

가뭄에 단비 같은 ‘어머니 기도회’ 6년간 다녔던 교회에서 범어교회로 옮겨오게 되면서

씀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인지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

말씀의 갈급함으로 신앙은 바닥이 드러나고 있었습니

자녀 앞에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 그 찰나에 담당 새가족 목자를 통해 어머니 기도회

자녀에게 엄마의 신앙을 본받으라는 말을 과감히 하는

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했지만 어머니 기도회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었

매주 어머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회

습니다. 6년이란 신앙생활을 돌이켜 볼 때 시간을 따로

개와 동시에 많은 감사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

내어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 시간들이 많지 않았던

라는 이름이야말로 가장 위대하며 가정이 바로 나의 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하

교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삶의 작은 것이라도 실

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겠지’란 막연한 생각들로 내

천해야겠다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자녀에게 공부하라

안에 그럴 듯하게 포장된 영적

고 말로 강요만 하는 것이 아니

나태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라 옆에서 성경 읽는 척이라도

어머니 기도회 첫 시간이 기억

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에 순종

이 납니다. 시작 시간보다 30분

하여 성경필사를 결단하였습니

일찍 도착하여 어떤 말씀을 듣

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비록 5

게 될지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

일이지만 딸과 함께 새벽기도에

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엄마가

참석하였습니다. 자녀가 아직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하

어려서 오가는 길을 업고 다녔

는 횟수만큼 자녀가 잘 된다는

지만 주님께 드릴 것이 있음에

강사분의 말씀에 저는 너무 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끄러웠습니다. 초등학생 딸을

가물어 메마른 땅에 촉촉한 단

둔 저는 좋은 학교, 좋은 학원은 열정을 다해서 찾아다

비가 내려 가뭄이 해결되듯 어머니 기도회는 가뭄에 단

녔지만 하나님 앞에 자녀를 위해 무릎 꿇어 기도한 적

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어머니라는 이름을 허

없는 부족한 엄마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자녀

락하시고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고 좋은 강

가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청지기로 맡겼다는 것

사분들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게 하

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재생산입니다. 부

심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오직 주님께

모가 하나님 앞에서 한 대로 자녀는 따라합니다. 이 말

만 올려드립니다.

이나라 성도 올해 3월에 등록한 새가족

전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헌금모습 특별전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매 주일마다 드

돈 고르는 성도 등의 모습은 없는가?

리는 헌금모습을 가지고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헌금

주일학교는 어떠한가? 헌금 바구니를 외면하거나 장

은 미리 준비하고 드려야 참 연보답다”는 고린도후서

난삼아 동전을 던져 넣거나 옆 친구에게 자랑하듯 지폐

9장 말씀을 떠 올리면서 오늘 우리의 헌금모습을 둘러

를 흔들면서 바구니에 넣는 학

보고자 한다.

생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헌

먼저 헌금 대상물인 근현대 화폐와 성미주머니를 전

금이 아닌 물품을 바구니에 넣

시하고, 이어서 현대와 과거 선조들과 성경 속의 헌금모 습을 퀼트와 유물로 전시하였다. 마지막에는 헌금준비 체험코너도 마련하였다. 특별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하 여 준비된 동영상, 브로슈어와 해설사들의 설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헌금을 어떻게 준 믿음의 선조들의 헌금 준비하는 모습

비해서 하나님께 드려야 기뻐하실까?”이다. 이 주제에 맞추어서 눈여겨 볼 자료 몇 점을 소개한다.

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과거 선조들은 주중에 흠이 없는 돈을 골라 두었다가 헌금으로 드리기도 했고,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꾸겨 진 돈을 숯다리미로 정성껏 다린 후, 지폐의 앞뒷면을 가지런하게 맞추어서 봉투에 넣었다. 그런 후에 기도하 고 봉투를 기록하여 성경책에 끼워 두었다가 예배시간

급하게 준비하는 헌금봉투와 주일헌금

주일학생의 장난 섞인 헌금

헌금은 말씀과 믿음에 따라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미 리 준비해서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조

에 감사함으로 헌금을 드렸다. 헌금 준비과정 마음의 감동 헌금준비 주일봉헌 헌금축복 (기도로 준비) (기도제목, 이름) (정성으로) (감사와 아멘)

심하게 드리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헌금하는 우리의

헌금은 액수보다는 마음의 감동과 정성으로 준비하는

모습은 어떠한가? 예배에 참석하여 즉흥적으로 드리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준

성도, 헌금 시간에 헌금봉투에 내용을 기록하는 성도,

비한 작은 전시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의 헌

헌금 바구니가 오면 그때서야 지갑을 내어서 이돈, 저

금모습”이 되기를 소망한다.

장정남 장로 청년(장학)위원장이고 역사자료실 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아내인 이선경 집사와 믿음의 가정을 이 루고 있다.

110년사

110년사 편집후기 2016년 1월, ‘범어행전’ 기록을 위한 편찬위원들 13명 이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교회에 있었 던 일들을 정리하고 평가하여 앞으로 우리 교회가 하나 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 도하며 편찬 작업을 시작하였다. 범어행전은 크게 4부로 구성하고 부록편을 두었다. 1부는 100년사의 내용을 요 약하였다. 2부는 범어행전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겨진 사역과 함께 토요일 저녁과 주일 저녁에 함께 모여

최근 10년간의 우리나라, 한국교계, 대구교계의 흐름을

작업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 누구 불

개괄적으로 살핀 후 우리 교회의 지난 10년의 흐름을 요

평하지 않고 함께 웃으며 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약하였다. 그리고 본론은 우리 교회의 6가지 꿈을 기준

은혜였으며, 편찬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교회에 대한 깊

으로 10년간의 행적을 상세히 서술하였다. 3부는 ‘범어

은 애정과 사랑 덕분이라 여겨진다. 한 사람이었다면 결

교회의 방향과 조직’, 4부는 ‘6대 장영일 목사’에 대해 서

코 이룰 수 없는 일을 삼겹줄과 같이 함께 하면 이룰 수

술하였다. 맡은 부분에 대해 책임 서술한 뒤, 모든 원고

있음을 경험했다.

를 4차례 이상 함께 윤독하며 교정해가는 과정을 거쳤

이번 범어행전의 편찬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정리하였

기에 서술된 내용에 대해서는 편찬위원 모두의 공동 작

다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 교회의 역사자료를 체

업이라 할 수 있다.

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

1월부터 2주마다 한 번씩 모임을 가졌다. 주보자료 정

다. 또한, 이 범어행전의 기록이 우리들의 ‘용비어천가’

리하기, 교회보 읽기, 원고쓰기, 사진자료 찾기, 교정하

로 쓰이지 않고 성령님의 행하심이 보여지는 ‘사도행전’

기 등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기초자료를

으로 쓰여져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무엇인지 겸손히 물

만들어갔다. 이렇게 모아진 자료를 근거로 6가지 꿈에

으며 나아가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따라 범어행전을 서술하고 함께 윤독하는 시간을 가졌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분들이 참으로 많

다. 일의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자 여름휴가 기간을

다. 이 지면을 빌어 그분들의 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

이용해 함께 팔공산 평산 아카데미 수련원에서 새벽까

린다.

지 자료를 분류하고 서술하였다. 범어행전의 본론이 조 금씩 완성되어 가면서 삽입할 적절한 사진자료를 선별 하고 교정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직장과 교회에서 맡

*이 내용은 110년사 편집후기를 요약한 것입니다. 110년사 책은 5월 중순경 인쇄가 완료되어 성도들에게 전달되어질 예정입니다.

신주철 집사 바울청년회 소속으로 홍정효 전도사(동신교회)와의 사이에 3남(동한, 동윤, 동민)을 두 고있다. 『범어교회 110년사』책임편찬으로서 청년위원회 서기와 고등부 교사, 중등선 교회를 섬기고 있다.

숫자 브리핑 & 성경 상식

12500

주일이면 1층 행정 사무실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공간 중 한 곳이 바로 복 사기 주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복사기로 들어가는 종이가 일주일에 무

려 12500장. 나무를 원재료로 여러 공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종이 한 장. 그리스도 인으로서 창조질서 회복을 외치기에 앞서 양면 복사하기, 이면지 재활용하기 등 실생활의 작은 부분에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1522년 종교개혁가 루터는 일부 귀족과 성직자들만 읽었던 라틴어 성

1189

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인쇄하여 평신도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한 사람의 개혁적인 행동으로 당시 성직자의 전유물이었던 성경을 누구나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했습니다. 그 이후 여러 과 정을 거치면서 현대 성경은 신, 구약 합쳐서 총 1189장으로 완성되 었습니다.

150

주일 2부, 3부 예배를 마치고 가나홀(식당)로 가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은 시장을 보고, 토요일엔 준비를 하고, 주일 섬기는 분까지 합쳐서

20명 남짓. “맛있게 먹는 성도들을 보면 힘이 난다”는 식당분과장님은 “버리는 음식(잔반)이 많지 않다는 것은 밥이 맛있다는 것이지요” 라고 하십니다. 매주 식사하는 1,300 여명 성도의 밥을 위한 쌀은 150kg(^^).

(숫자 브리핑│배준석 집사│편집위원)

'초딩'이 궁금해 하는 성경 상식 Q. 유대교와 천주교 그리고 개신교의 차이점은 어떻게 됩니까?

A. 유대교 : 하나님을 믿으나, 삼위일체를 믿지 않는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지금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신약을 인정하지 않고 (구약만 인정하며, 할례와 율법을 강조함) 율법을 지킴으 로 구원받는다고 믿는다. 유대 민족의 종교이다. 천주교 : 성경보다 교황의 말에 권위를 두고, 성경외에 다른 것도 믿는다(외경). 마리아에게 기도할때 더 잘 응답된다고 생각한다. 마리아 숭배를 위해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2계명을 삭제함). 현지 종교의 교리를 쉽 게 받아들인다. (술,담배, 제사 등 허용함). 개신교 : 천주교의 타락(면죄부)으로 인해 성경에 기록된 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성경말씀(신, 구약)에 최고의 권위를 둔다. 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을 믿고, 행위가 아닌 오직 믿 음으로 구원받음을 선포하는 사랑의 참 종교이다. (정리│조보섭 목사)

행사단신

4월의 범어

사봉위 주일예배│2일(주일) 오후 예배는 사회봉사위원회 주일

특별새벽기도│10일(월)부터 5일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예배로 드렸다. 장영일 목사의 “기독교 봉사의 원리”라는 주제의

경건을 훈련하는 특새의 시간이 있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설교말씀이 있었고, 사봉위원들의 특송 순서에 앞서 다양한 분

전 세대가 모여 드린 특별새벽기도회는 “예수 따라 가리라”라는

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영상물을 보여주었다.

주제의 말씀으로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성찬식│9일(주일) 1~4부 시간에는 성찬예식의 순서가 있었다.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즙을 받으면서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는 시 간이 되었다.

강단교류예배│9일(주일) 오후예배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부활절 칸타타│14일(금) 성 금요일을 맞이하여 금요기도회 시

강단교류 예배를 드렸다. 조석원 목사(통합교단)의 설교말씀(“

간에 할렐루야 찬양대가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 발표회가 있었

인도의 올바른 이해”)과 보아스합창단의 특별 찬양, 신일웅 목

다. 최상윤 집사의 지휘로 바하의 “마태수난곡”과 하나님의 사

사(성결교단)의 축도 순서가 있었다.

랑을 찬양하는 성가곡을 연주하였다.

행사단신

봄 연수│22일(토) 초등선교회가 주최하는 “교실 속 비주얼씽 킹” 연수가 있었다. 강사 김해동 선생님(“교실 속 비주얼씽킹” 저자)과 함께 50여 명의 지역 사회 초, 중등 교사가 모여 텍스트 에서 그림으로 교실의 상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나누었다.

태아부모학교│1년에 1번씩 영아부 주최로 열리는 태아부모학 교가 올해는 15일(토)부터 3주 과정으로 시작되었다. 6가정이 신청하여 하나님이 주신 생명 태교를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의 훈련을 받았다.

범어 어린이 무지개 축제│29일(토) 사회봉사위원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축제를 열었다. 부모와 어린 이 50여 명이 참석하여 예배와 신기한 미술 프로그램 등으로 행 복한 시간이 되었다.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16일(주일) 오전 시간은 사망권세 이기 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오후예

이 외에도 많은 행사와 사건이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배는 대기총이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라이온즈 파크)에 성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도들이 참석하여 우리교회 장영일 담임목사가 전하는 부활의

http://pomo.net

메시지를 들었다.

문화

예수님의 흔적을 따르는 사람들 J.Trace 문화선교단 2008년 2월에 저는 문화선교단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

점에서 재해석해서 전달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이런 일

다. 처음 범어교회 문화선교단을 시작했을 때는 인원 부

들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팀들이 문화선교팀이라고

족 및 여러 가지 환경들로 인해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교회에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많았습

는 많은 문화선교팀들이 존재

니다. 하지만, 이경희 선생님을

합니다. 찬양팀으로 많이 알려

단장으로 박종은, 김은진, 김효

져 있는 팀들도 있습니다. 그리

진, 이문환, 김태현, 이혜선, 조

고 열악한 환경 가운데도 춤,

원경, 우민영, 이승원, 김이레,

연극, 사진, 그림 등으로 사역

윤익현, 유유경 등의 창단 멤

하는 분들도 있으며, 각 교회에

버들이 함께 울면서 기도하였

서는 문화강좌를 통해 예수님

기에 지금의 문화선교단이 존

의 복음을 전하는 많은 분들이

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계십니다.

많은 분들이 J.Trace 문화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

교단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

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같아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

습니다. J.Trace 문화선교단은?

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Jesus’의 ‘J’ 와 ‘흔적’을 뜻하는

맺느니라”(요 12:24)

‘Trace’의 합성어로 ‘예수님의 흔적을 따르는 사람들’이

앞서 말했듯이 한국 땅에는 많은 문화선교팀들이 존재

라는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

합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팀들도 있으

의 사랑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

며, 인원 부족으로 인해 사역을 진행하지 못 하는 팀들

기 위해 CCD, 뮤지컬, 무언극, 인형극 등으로 선한 그리

도 있습니다. 한국 땅의 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문화선교

스도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2017년

팀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범어

도에 노방 사역 및 미자립교회 아웃리치 등 복음을 전하

교회 J.Trace 문화선교단은 매 주일 18시~22시까지 나

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역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사렛101호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기도

세상의 모든 문화는 교회와 분리되어져 있지 않고, 밀 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문화들을 복음적 관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함께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기다립니다.

이상훈 형제 J.Trace 문화선교단에 2008년도 입단하였고, 2011년~2017년까지 문화선교단 단장으로 연임하며, 공 연연출을 맡고 있습니다.

여가

언덕 위에 우뚝 선 교회

범어 문화교실 꽃꽂이반

2015년 9월,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 즈

꽃꽂이반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기쁘고 즐겁

음인 어느 화요일이었다. 친구의 손에 이끌려 ‘언덕

게 하기 위해 창조하신 형형색색의 꽃들과 식물들로

위에 우뚝 선 범어교회 가곡 교실’에서 처음으로 노

마음과 영혼을 힐링하는 모임입니다. 마음 좋으신

래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햇수로 벌써 3년째 가곡

박채옥 집사님과 아름답고 친절하신 남인혜 집사님

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약간

의 수고로 매주 꽃꽂이 수업을 맞이합니다. 하나님

서먹한 마음도 있었지만, 친절하고 멋진 목소리를 가

의 아름답고 놀라운 창조솜씨를 꽃으로 확인하며 찬

진 구본광 선생님과 다른 회원들 덕분에 금방 적응

양과 기도로 수업이 시작됩니다. 수강생들이 한 입

하게 되었고 노래실력도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낀다.

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름다운 꽃을 만지는 수업시간

버스에서 내려 ‘언덕 위에 우뚝 선 교회’을 향해 비탈

이 좋고, 마치고 집으로 꽃을 가져가서 거실이나 방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서 봄이면 각종 꽃을 보는

을 환하게 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합니다. 식구들에

기쁨, 가을이면 또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단풍들을 보

게 기쁨이 되고 화목한 대화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면서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교회에 도착

어떤 때는 누군가에게 선물하여 전도에 쓰여 지기

해 언덕 아래를 보면 가까이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

도 합니다.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분들도 계시는

여 우쭐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 옛날 ‘登泰山而天

데 꽃꽂이 수업을 통하여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

下小’(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은 것을 알다)했던 공자

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범어 문

의 마음을 알 듯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범어교회

화교실의 모든 수업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

가곡교실을 만나고 나서 스스로에게 일어난 가장 큰

는 일들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꽃과 식물에 관심

변화는 떠나 있었던 하나님의 품을 다시 찾게 되었다

있으신 분들께 언제나 꽃꽂이반의 문이 활짝 열려

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릴 적 다녔던 교회에서

있습니다. 함께 해요~ 할렐루야!

찬양대원으로 섬기고 있다. 모든 것이 범어교회 가곡

(장혜영B 집사│디모데청년회)

교실 성도들 덕분이요 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 하고 거듭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김희숙 집사│성지교회)

세대와 시대를 바라보는 범어인의 시각

내적 여정(Journey Inward)을 향하여 신록이 우거진 집 주위의 산을 올라가다 보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서 꽃 좋 고...’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줄기에 달린 가지와 잎은 바람 따라 수시로 흔들거리지만 뿌리는 꿈쩍도 아니함 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이런 자를 ‘심지가 견고한 자’(사26:3)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미국 사회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역을 해온 ‘세이비어교회’를 소개한 책 『세상을 향한 교회, 세이비어교회』(엘리자베스 오코노 저)에서 내공(‘내적 여정’)을 쌓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좁은 문’으로 표현되 는 내적 여정은 자신(self), 하나님(God) 그리고 다른 사람들(others)과 소통을 바탕으로 하며, 교회는 이러한 세 가지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삶의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앞의 두 가지 소통이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라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은 공동체 구성원과의 관계이기 때문 에 늘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온전한 교회는 ‘한 성령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들의 헌신된 공동체’이며, ‘하나님께 헌 신되고 또 서로에게 헌신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기꺼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하 며 서로가 깊이 있는 소통으로 공동체 안으로 녹아들 때, 이 공동체는 비로소 세상 한가운데서 이웃을 섬기는 역 동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막바지에 ‘노예 폐지’ 헌법 수정안 처리를 앞두고, 여야의 반대 의원을 설득한 대통령 링컨의 모습에서 ‘소통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과 하나님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때에야 비로소 이웃을 제대로 섬길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박용수 집사│前편집장)

■출생 후 처음 나온 아기

◎ 인생은 심는대로 거 두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속고 속이는 혼란과 위

신민규 (신영길, 김선하)

어예진 (어효준, 전지영)

기의 시대에 나는 오늘 무엇을 심고 있 는가?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간에 역사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분 뿐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5월입니다.

이희명 (이홍근, 정주영)

장주원 (장병석, 김은영)

장하준 (장호성, 김인영)

◎ 아이를 보면서 놀라운 사실을 가끔 발견하게 됩니다. 걸음걸이의 뒷모습

■출산

이 비슷합니다. 때로는 목소리와 말투

구유진 성도(양시욱 성도) 득녀 : 3월 30일

마저도... 나의 행동에 의해 내 아이의

김혜영C 성도(박신해 집사) 득남 : 4월 7일 이승민 성도 득남 : 4월 12일 박은정B 집사(이동언A 집사) 득남 : 4월 18일 ■개원 ▷최규식 성도(허지현 성도) 포항 척바른 재활의학과의원

인성이 형성되고, 나의 신앙 상태가 아 이의 믿음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지금 나는 어떤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일까요?

예배시간 안내

늘 푸른 숲

새벽기도회 매일, 오전5:30 예루살렘채플 주일 낮예배 1부 주일, 오전7:30 예루살렘채플

2017년 5월호│통권 353호

2부 주일, 오전9:50 예루살렘채플

발행일│2017년 5월 7일

3부 주일, 오후12:10 예루살렘채플

발행인│장영일

청년주일예배 주일, 오후2:00 예루살렘채플

편집인│박동철

주일오후예배 주일, 오후4:00 예루살렘채플

편집자문│김우현, 류정탁, 박용수, 임병하

수요예배 수, 오후7:30 예루살렘채플

편집장│배준석

금요기도회 금, 오후8:00 예루살렘채플 영아부 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1 유치부 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2 유년부 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0 초등부 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200 소년부 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300 중등부 주일, 오후12:00 갈릴리채플

담당기자 ■ 예배│박용수, 황성자, 이현찬 ■ 전도│이철구, 임병하 ■ 교육│최문자, 윤미정 ■ 봉사│김우현, 조창국 ■ 행사│조성희A, 강민영 ■ 숫자 브리핑/성경 상식│배준석, 서정주

고등부 주일, 오전10:00 갈릴리채플 대학부 주일, 오후3:30 (20~26세) 갈릴리채플 청년부 주일, 오후3:30 (27~40세) 갈릴리103 영어예배부 주일, 오전 10:00 (PEM1) 나사렛104

■ 문화│배지연, 류정탁 ■ 여가│이윤미A ■ 심층취재│유병규, 서은주, 박정숙

주일, 오전 11:20 (PEM2) 나사렛104

포토에세이│여경진

주일, 오후 12:00 (PEM 3) 나사렛104

일러스트│박진솔

토요일, 오후 5:00 (PEM 4) 갈릴리채플

그림│문수영

교회보(4월호)를 읽고

한 줄 생각

“여디디야(하나님께 사랑받은 자)는 오늘도 주께서 나를 부 르시는 이름”, “나에게 십자가는 소망입니다” 이런 귀한 고백 들에 아멘으로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이언형 집사)

사진│배대한, 조광래 교정│서정주, 배지연 발송│장혜영A 디자인│ 2017년 교회표어│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일로 삼희의 축복”을 읽으면서 신앙선배들의 조건 없는 아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

름다운 봉사의 모습이 나의 은퇴 후 섬길 사역임을 생각하는

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정만수 집사) “하나님께 사랑받은 자 여디디야” 4월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욱 더 묵상하게 됩니다. 공사 중인 우리의 인생이 예수님 의 사랑과 은혜로 준공되어지길 소망합니다.♡(이영조 집사)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 71 TEL. 053) 667-8800│FAX. 053) 667-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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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설교방송

“일로 삼희의 축복”을 읽고 봉사를 통하여 세 곱절의 기쁨을

·CBS 라디오│수요일 오후9:35 FM 103.1Mhz

누리시며, 작은 행동이 확장되면 서 교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극동방송│목요일 오전8:30 FM 91.9Mhz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이상기 집사)

·CTS 전국방송│목요일 오전6:00 (각 채널)

“주께서 나를 부르시는 이름 여디디야”를 읽으면서... 부족하 고 열등감이 많은 나를 변화 시키시는 내안에 계신 예수님!!

독자투고안내

사랑하고 자랑합니다.(박은희B 집사)

교회보에서는 교우님들의 귀한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을 보내주신 교우님께는 소정의 선 물을 드립니다. 5월 20일(토)까지 800자 내외로 pomoforest@hanmail.net로 부탁드립니다.

*이번 교회보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편집위원이나 카카오톡 아이디(yetrio5)로 간단하게(100자 내외)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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