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보 2019년 02월호

1986. 5. 25 창간│범어교회보 Vol.374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범어교회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늘푸른숲 2019 · 2 겨울 그리고 예수

목양칼럼

겨울 인생, 겨울 신앙

어린 시절, 겨울을 엄청 싫어했다. 겨울엔 늘 아팠다. 감기 때문에, 동상 때문에, 추워 서 오는 통증 때문에 겨울을 무서워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지금도 겨울이 오면 그 기억 들에 몸과 마음이 서늘해지곤 한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서 춥지 않은 편이다. 겨울이 조금 남았지만, 가장 춥다는 대 한이 지나기까지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는 없었다. 그래도 이런 겨울을 여전히 고통스 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그들에게 삶의 소망

장영일 담임목사

이 되도록 하자.

춥고 메마른 겨울이 육신에 고통을 주듯이, 우리의 삶에 겨울철 같은 아픔과 고통이 엄습할 때가 있다. 찬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고 눈보라가 날리며 아무도 보이지 않는 광야 같은 겨울 인생을 만날 때가 있다. 이때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자.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보고 계시며 우리에게 추위와 고통을 피할 수 있 는 길을 찾도록 말씀을 주신다. 항상 믿음의 귀를 열고 주님의 그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철저히 이스라 엘의 하나님으로 보였던 구약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난 이방 여인 하갈에게 나타나시어 돌아갈 길과 피할 길을 찾을 지혜를 주셨는데, 우리에게 왜 그런 은혜를 주시지 않겠는가?

요즘 집회 때마다 은혜롭게 자주 애송하는 찬양에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보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구절이 있다. 그렇게 하자. 믿음의 눈을 들어 예수를 바라보자, 그러면 겨울철이 지나가듯이 인생의 겨울도 지나갈 것이다. 고통 을 원망하며 눈물 흘리며 보낼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견디고 버티어 내어 도리어 단단한 나이테를 하나 더 그릴 수 있게 하자.

겨울은 반드시 지나간다. 그리고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

2 늘 푸른 숲

CONTENTS 2019 February│Vol.374 02 목양칼럼 03 목차 04 포토에세이 05 겨울 그리고 예수, 2월의 행사 안내 06 로마의 꿈│부러질지라도 _ 조보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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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갈릴리의 꿈│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을 것 _ 주원숙 집사 08 예루살렘의 꿈│새벽, 오히려 미명에 _ 이영선C 집사 10 나사렛의 꿈│2019년 주일학교는(유치부,유년부,초등부,영어예배부) 14 나사렛의 꿈│겨울, 이미 이곳에 계신 예수님 _ 청년2부 이야기 15 이미-知│범어뜰에 피는 꽃과 나무 산수유(山茱萸) : “그 사이” 16 안디옥의 꿈│부르심 따라 은혜 따라 캄보디아로 GO! _ 이지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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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로마의 꿈│삶의 예배 장소, 직장 _ 이주근 집사 20 신임교역자 인사말│반갑습니다 23 나사렛의 꿈│겨울, 인생 최고의 선물 _ 박경진 집사 24 비전스토리│2019년 첫 주일 오전 풍경 _ 편집부 26 예루살렘의 꿈│성경책의 어제와 오늘 _ 김강석 집사 27 예루살렘의 꿈│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_ 정정은 장로 28 행사단신│1월의 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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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상을 보는 창│겨울, 연탄의 추억 _ 김호규 집사 31 예배시간 안내, 범어동향

표지설명│캄보디아 캄퐁톰 웰캄센터에서 단기선 교팀 찬양집회 중에서, 부르심 따라 은혜 따라, 캄 보디아의 복음화를 소망합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3

포토에세이

4 늘 푸른 숲

겨울(冬) 그리고 예수 소망과 희망의 겨울, 예수를 바라봅시다.

2019년 2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 것이 어제 일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지만 곧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오늘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2월은 소망과 희 망의 시기이도 하지만 진학과 취업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나눔과 배려, 따 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메신저로서의 2월호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범어의 여섯 가지 꿈 “예루살렘의 꿈, 나사렛의 꿈, 갈릴리의 꿈, 사마리아의 꿈, 안디옥의 꿈, 로마 의 꿈”안에서 따뜻한 우리의 희망과 소망들이 모일 때 예수를 바라봅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 는 이인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하신 말씀처럼 온 성도와 온 가정이 예수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2월 교회 행사 안내

2월 주일학교 행사 안내

설 명절로 인해 오후예배 가정예배로 대체

영아부, 유치부 한복입고 예배드려요

3일(주일)

(교회 식당 휴무)

3일(주일)

영어예배부 영어 워십 암송

3일(주일)

UPS 입학수련회

9일(토)

아브라함 중보새벽기도회 11일(월)~15(금)

소년부 1학기 제자훈련 신청기간

사랑방목자수련회

중등부 겨울수련회

정기당회

23일(토) 24일(주일)

10일(주일)

유년부 성경특별전 관람

10일(주일)~3월 3일(주일) 14일(목)~16일(토)

초등부 부모님과 함께하는 큐티 캠프

16일(토)

고등부 학부모 초청예배, 학년별 모임

24일(주일)

예수를 바라봅시다 5

로마의 꿈

부러질지라도 2012년 겨울, 서울 관악구에 있는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중등부와 교구를 맡아서 열심히 사역했습니다. 말 안 듣는 서울의 중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그해 서울의 겨울은 많이 추웠습니다. 뉴스에서는 56년만의 한파로 영하 10도 밑으로 내 려가는 날이 10일 이상 된다며 연일 시끄러웠습니다. 그러나 한파보다 힘든 것은 35년 만 에 찾아온 폭설이었습니다. 4주 연속 금요일 마다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추억과 낭만의 상징인 눈이 싫었던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그 눈을 치워야 하기 때문입

조보섭 목사

니다. 눈이 내린 날은 새벽 일찍 일어나 눈을 치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벽기도를 드리 기 위해 오르막을 올라오시는 성도님들이 넘어져서 다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 오는

새벽은 몸과 마음이 말씀과 땀으로 가득 채워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해 겨울, 정말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한파도, 폭설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아내의 부상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는 교 회 옆 2층 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었습니다. 치우면 쌓이고 치우면 쌓이는 눈이 귀찮아서 이층집 계단의 눈은 치우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셋째를 데리고 어린이집에 가다가 계단에서 발이 미끄러졌습니다. 몇 초간 공중부양을 한 뒤 계 단에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넘어지는 순간에도 셋째를 보호하려다 더 심하게 바닥에 부딪혔습니다. 당시 진도 3.0 의 지진과(?) 함께 꼬리뼈가 골절되었습니다. 그 후로 한 달간 아내는 집안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었습니 다. 걷는 것도 힘들고, 재채기만 해도 힘들어 했습니다. 약 한 달 간 저의 생활은 ‘체험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아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와 아내의 소중함을 가슴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2012년 겨울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2013년 하나님의 은혜로 넷째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6월 4.76kg으로 자연분만을 하게 되었습니 다. 당시 산부인과 간호사는 갓 태어난 막내를 보고 가방매고 학교가도 되겠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지금은 보통이지 만, 태어날 때는 초우량아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우량아를 출산할 때 꼬리뼈 골절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의 꼬리뼈는 한번 골절되어 단단해져 있었습니다. 2012년 겨울의 힘든 추억이 바로 이때를 위함임을 깨 닫게 되었습니다. 작년 2018년 1월 3일 뉴스에 4.76kg으로 자연분만을 하다 아기가 팔에 장애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왕절제를 권하지 않은 의사는 3억의 배상금을 판결 받은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미끄러진다 할지라도... 뼈가 부러진다 할지라도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이 준비되어 있 습니다. 예상치 못한 고난과 일들이 생기면 기대하며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대체 무슨 선물을 주실려고 이렇게 단 단하게 하시나? 이런 기대와 희망으로 매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추운겨울과 2019년 한해를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6 늘 푸른 숲

갈릴리의 꿈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을 것 저는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니시지만 무슨 날이 되면 절에 가시곤 하셔서 제 마음엔 부처님이 계신다고 생각했고, 누가 무슨 종교냐고 물으면 불교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보니 어머님께서 교회를 다니고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제 마 음은 무덤덤했습니다. 살면서 어머님과 친척 어르신들은 늘 교회와 하나님이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 것이고 하나님 영광이라고 항상 옆에서 말씀하시고 사촌형님께서는 ‘자네도 얼른 교회 나가야한다’, ‘애들도 예수 믿어야 예수 안에서 잘 큰다’, ‘애들 위해서 엄마가 기도도 해주고 하나님밖에 없다’고 늘 말씀하셨습니 다. 그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답만 ‘아~ 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속으로 ‘하나님 한테 빠졌구나’라고 생각했죠. 아들이 어린이집 갈 무렵, 노방전도에서 개척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문득 사촌형님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 다. 교회를 나가야 애들 삐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잘 키운다고 하셨죠. 마침 다니게 된 교회에 선교원이 있었습니다. 아들 성호는 선교원을 2년 동안 잘 다녔습니다. 저는 큰 믿음은 없었지만 왔다갔다 밥 먹고 교제만 나누는 정도였습 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을 조금씩 믿어보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새벽 100일 기도에 참여하는 등 교회를 잘 다니고 있던 어느 날, 다니던 교회의 좋지 않은 소문들로 인해 성도들이 반 가까이 줄고 저를 전도하고 잘 챙겨주시던 성도님들까지 다 나가게 되어 저도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교회는 뒤로 한 채 세상에 물들어 살았습니다. 어느 날 딸아이가 반야월교회를 나간다고 하며, 저에게도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다시 마음 을 가다듬고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도 많고 말씀과 교제가 없으니 그냥 딸 때문에 왔다갔다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고 범어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교회를 나가라는 친척들 의 권유가 있었지만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고민을 하는 사이,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들 었습니다. 무언가 저를 억누르는 불편하고 공허한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어머님까지 쇠약해지고 노환으로 교회를 못 나가시게 되시자 더욱 그랬습니다. 아버님 추도식을 사촌 형님께서 기도로 인도해주시는데 무언가 마음에 죄책 감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던 어느 날, 범어교회 노방전도에서 한 집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교회를 잘 다니고 있습니 다. 처음엔 옆에서 기도하는데 아버지라고 부르짖어 이해가 안 갔지만 지금은 제가 아버지라 부를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을 것을 기도드립니다. 지금까지 잘 이끌어 주시고 마음이 흔들릴 때 기도로 승리하게 인도해주시는 여러 집사님들, 권사님께 감사드립 니다. 하나님을 믿고 바뀐 것이 있다면 감사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원숙 집사 남편과 시어머니, 1남 1녀 자녀를 두 고 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7

예루살렘의 꿈

새벽, 오히려 미명에 2019 신년축복 특별새벽기도회 해와 달과 날의 시작인 2019년 1월 새벽, 하나님의 집에서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성도로 가득 찼던 “신년축복 특별 새벽기도회”는 겨울새벽의 한기를 물리는 예배의 열기로 드려졌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따로 모아 하나님께 내어 드 린 이번 특새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옆자리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콰이어로 찬 양을 이끈 소년부와 중등부, 고등부 아이들의 맑은소리가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처럼 본당을 가득 울렸습니다. 이번 특새는 대구경북의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목사님들의 은혜로운 설교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라 는 표어를 관통하는 은혜의 설교를 간추려 소개합니다.

월요일 [예수에 미친 예수사람] 사도행전 26:24~25│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 예수님을 바라보는 예수사람이 되려면, 나의 좌우의 환경을 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사도바울의 ‘내가 미친 것이 아 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란 고백처럼 어떤 결핍 속에서도 예수님만 바라보는 자의 미침으로 주께 다다르 는 성도가 되자.

화요일 [부족이 축복이 되도록] 야고보서 1:5~8│송기섭 목사(동막교회) 성도의 부족이 축복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부족을 인정할 때에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가득한 교만과 의심의 두 마음을 버리고 오직 순종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리하면 우리에게 언약하신 대로 “모든 이에게, 후히, 꾸짖지 아니하시고 주실 것”이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그 마음을 사모할 때 부족을 축복으로 바 꾸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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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꿈

수요일 [바보처럼 보여도 바보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5:38~42│이재범 목사(남부교회) “누가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리를 같이 가주어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이 보기에 바보 의 오지랖 같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름다운 성도의 길인 “십리인생”을 말한다. 이 십리길을 기쁨 으로 마칠 수 있는 것은 예수님만 바라보는 바보이 기에 가능하다. 나의 것으로는 갈 수 없으니 예수바 보가 되어 끝까지 경주하자.

목요일 [영광의 간증] 출애굽기 14:1~4│이건호 목사(대구순복음교회)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수많은 하나 님의 기적을 목도하고도, 매번 두려움과 불안에 잠 식당하여 하나님을 배도하였다. 육적인 두려움과 불 안을 버리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 라”하신 말씀처럼 예수님만 바라볼 때 우리의 두려 움은 놀라운 간증이 된다.

금요일 [벧엘로 올라가자] 창세기 35:3│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야곱을 벧엘에서 만나주신 하나님께서 비록 그의 육체를 상하게 하셨지만, 야곱의 영과 내면과 삶의 방식을 바꾸셨다. 벧엘에서의 회복을 경험한 야곱처 럼, 성도의 삶에 관여하시는 하나님께서 벧엘, 곧 하 나님의 집에서 지금 우리를 만나고자 기다리고 계 신다. 예수님께서는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그 새벽에 기도하신 것은 기도하실 시간 이 그 시간밖에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갈급함으로 새벽에 한적한 곳에 홀로 있기를 원하셨 습니다. 성도의 기도가 시간과 장소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수밖에 없는 목마름으로 나아가 삶의 모든 시간이 성도의 새벽이며, 삶의 모든 장소가 새벽제단이 되는 2019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영선C 집사)

예수를 바라봅시다 9

나사렛의 꿈

2019년 주일학교는... 유치부 할렐루야! 좋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2019년 예꼬 유치부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님만 따라가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하며 감사와 기 대로 새해를 시작하였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이 찬송은 더듬더듬 글을 익힐 즈음부터 예배 당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곡이었습니다. 뜻도 모 르고 따라 불렀던 이 찬양이 지금 와서 보니 그 가사가 참 진리였음을 거듭 고백합니다. 이처럼 우리 유치부 친구들에게도 이런 귀한 경험들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5-7세 어린이들이 함께 예배하는 예꼬 유치부는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말씀을 꼭꼭 심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 의 유아들이 모인 예배공동체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 나지 아니하리라”(잠22:6)는 말씀을 따라 이 발달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기본을 반복하 여 가르치기를 힘씁니다. 아빠 하나님이 누구신지, 구주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날마다 손잡고 함께 걸어가 주시 는 성령님은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이 귀한 진리들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협력하여 최선 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 다. 또한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 말씀 의 맛이 얼마나 달고 오묘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말씀을 부드럽게 조리하여 잘 먹이도 록 애쓸 것을 다짐해 봅니다. 언젠가는 우리 예쁜 아이들 속에 숨겨진 믿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건강하게 자라서 열매 맺는 시절을 보게 될 것을 믿으며 말입 니다. ^^ 날마다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예꼬 유치부 파이팅입니다!

10 늘 푸른 숲

나사렛의 꿈

유년부 2019년, 유년부의 표어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예꿈 유년부’입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연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닮아가듯이 예수님을 사랑하여 그분을 바라보고 닮 아가는 어린이들로 자라나도록 힘써 지도 하겠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은 주일예배를 통해서 매 일의 말씀읽기와 감사일기 쓰기, 매주 한 구절 성경 암송을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제자반에서는 목양교사들과 함께 ‘신나는 성경탐험’ 과정을 통해 신구약 성경의 큰 흐름을 익히고 배우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 습니다. 예꿈 유년부는 말씀으로 변화 받은 어린 이들이 착한 행실을 통해 주변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려고 합니다. 착한 행실을 통한 사랑의 실천방안으로는 인 사캠페인(어른들께 인사드리기),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지난 해 중국 난닝 선교지 영아부 예배 개척지에 전액지원) 등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기까지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을 전해주신 예수님을 닮아가며, 그 사랑을 전하며 자라 나는 예꿈 유년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유년부의 꿈과 소망을 위해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저에게 좋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 언니를 만나게 해주시고 저의 기도를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도 하나님에게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게 요. 선생님이 바뀌어도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활발한 지 은이가 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지은│2 학년) 2019년에는 예배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믿음을 더 충만하게 키우며 예수님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우리가 족, 그리고 선생님, 친구들 모두 건강할 수 있게 기도 하고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알리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여하영│2학년) 유년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알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또 예수님을 바라보며 천국의 길을 걷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김민준│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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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의 꿈

초등부 샬롬~ 모든 선생님들과 인사 올립니다. 초등부는 한 해가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 를 닮아가는 작은 제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를 위해 첫째, 매일 말씀과 기도(Q.T)로 예수님 을 만나는 거룩한 습관을 향해 더욱 부지런할 것 입니다. 둘째, 주의 은혜 가운데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 며, 지 · 정 · 의 전인적 성장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사랑스러운 자녀로 설 것입니다. 곧, 말씀 의 감격이 있는 예배 뿐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빛 과 소금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는 내적, 외적 성장 을 지향합니다.(거룩한 성품, 섬김, 웃어른 공경, 서로 존중, 전도, 선교...) 셋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상호 긴밀한 교통과 교육을 통해 주를 더욱 바라보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즉, 제자훈 련, 부모학교, 교사교육이 교리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올해도 주가 주시는 힘으로 성실히 시행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말씀 이 게임이나 놀이보다 즐겁고, 예배가 삶의 최고 행복이며 전도가 하나님의 기쁨인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겸손히 메시지와 메신저가 동일한 삶을 살도록 사모하며 주의 얼굴을 구하겠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며 거룩한 성품을 지닌 은찬 이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큐티와 기도도 더 열심히 하고, 신비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예배를 통해 잘 배우고 실천할 거예요. (하은찬│3학년) 예배에 더 집중하고 기도도 더 열심히 할 거에 요. 그리고 교회를 안 다니는 학교 친구들에게 예 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최가은│3학년) 전도사님 설교 말씀에 더 집중해서 듣고 설교 미션수행하며, 암송도 매일 꾸준히 하고 성경을 열심히 읽어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서현이가 될래요. (이서현│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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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의 꿈

영어예배부 범어교회 영어예배부 (Pomo English Ministry, 이하 PEM)는 자라나는 주일학교 아이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 말 씀을 증거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영어로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2019년 교회표어인 ‘예수를 바라봅시 다(Let us fix our eyes on Jesus)‘에 맞춰 PEM은 올 한해 주제를 「What would Jesus do?(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 을까?)」로 삼았습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 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 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장 14-15 절)” 성경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 해서 알아가고,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예수님이 라면 어떻게 하셨을지를 생각해보며 그분의 발 자취를 좇는 실천적 삶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주 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이 다른 언어 로 복음을 듣고 전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알길 원합니다.

PEM은 2월 현재, 총 두 번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주일 오전 10시부터 6~9세를 위한 PEM1과 주일 낮 12시 10분부터 10~13세를 대상으로 하는 PEM2가 나사렛 104호에서 있습니다. 보다 더 넓은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말씀을 읽고, 영어라는 언어 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If you are interested, don’t hesitate to come ! You are always welcome :)

예수를 바라봅시다 13

나사렛의 꿈

겨울, 이미 이곳에 계신 예수님 “난 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받고 갑니다. 눈물 닦아주러 왔을 뿐인데 내 눈물만 흘리고 갑니 다. 씻어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씻겨졌습니 다. 고쳐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치료되어 갑 니다. 전하러 왔는데 이미 이곳에 계신 예수를 보고 갑니다” - 유은성,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중에서 12월의 첫 번째 토요일, 이 도시를 예수님의 사랑 으로 밝히기 위하여 청년들이 동성로에 모였습니다. 대구의 중심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시민들에 게 전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한 두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 약속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셨고 이미 그곳에서 우리를 위해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12월 두 번째 토요일, 올 겨울 가장 추웠던 그날, 우리 청년들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 기 위하여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이 목표를 정해 모금하였고 모금한 돈을 보태어 사랑의 연탄 나 눔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혼자 힘으로 나기 힘든 이웃의 필요를 우리가 채워준다고 생각했는데 오히 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기쁨과 감사를 부어주셨고 서로를 향 한 사랑으로 채워지도록 해주셨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금요일 그리스도+마스 성탄축제, 우리를 위해 가 장 낮은 곳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청년들이 또 힘을 보탰습니다. 단순한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믿지 않는 여러 이웃을 초청하여, 그들이 이 날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우 리와 함께 즐거워하며 예수님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그들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리스도 +마스 성탄축제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고 우리만이 아 닌 이 땅의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기다려주고 계신 그 사랑으로 채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우리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며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베풀기 위해 왔다 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발자국을 내딛은 그 곳에는 우리를 그 자리로 이끄신 예수님이 이미 함께 하셨고 내가 준다 생 각했던 그 자리에서 우리 마음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늘 받기만 하는 우리가 우리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며 사람을 살리는 작은 그리스도로 이 땅에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청년2부 이야기) 14 늘 푸른 숲

이미-知│범어뜰에 피는 꽃과 나무

산수유(山茱萸) : “그 사이”

해가 지는 저물녘에 길을 걸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밤과 낮 그 사이의 모호하고 애매함이 주는 넉넉함을 요. 적확하게 빈틈없이 진행되어지는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이라면 더 분명하게 느끼게 되는 애매모호함이 주는 평 안함! (애매와 모호가 모두 불교용어로서 ‘아주 작은 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변화의 시작 역시 아주 작은 분량에 서부터 시작되듯 말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 사이’가 생명 활동이 잘 이뤄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와 육지가 접해지는 그 사이( 개펄). 바다와 강이 접해지는 그 사이(하구(河口), 음식과 피가 접해지는 그 사이(위장관벽). 공기와 피가 접해지는 그 사이(폐포막), 주님과 만나는 그 사이(기도) ... 겨울과 봄이 접해지는 사이에서 겨울의 열매와 이른 봄의 새순을 함께 품고 진행해 가는 산수유의 생명태를 새삼 경외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엄동설한이 기세 등등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 시기에 봄을 맞이하는 ‘입춘’이 자 리하고 있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주님오신 성탄절과 고난 받으신 사순절 사이의 이 시절을 ‘그 사이’의 생명력 ②

과 ‘애매모호함’의 유연함을 가지고 준비해야겠다!’ 엄동설한 속 새빨간 산수유 열매를 바라보며 다짐해 봤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역동적으로 봄을 준비하고

③

⑤

있을 가지 속 겨자색 산수유 꽃망울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①

*산수유 : 산에서 나는 수유라는 뜻의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며 개나리, 생강나무와 함께 노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수(傳令樹)로 불린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운다. 다 자란 산수유는 키가 7m 정도이고, 꽃은 3~4월에 황색으로 핀다. 열매는 신음을 보하 는 효능으로 쓰인다. 우리 교회에서는 옥상뜰 한 켠에서 만날 수 있다.

④

① ② ③ ④ ⑤

앞뜰 북쪽 뜰 뒤뜰 남쪽 뜰 옥상 뜰

예수를 바라봅시다 15

안디옥의 꿈

부르심 따라 은혜 따라 캄보디아로 GO!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고백하며 그곳 가운데 모든 것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예배 사역, 언어가

통하지 않음에도 아이들과

찬양으로 소통하며 기도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그 기도의 하모니에 아직도 그 감동이 생생 합니다. 그들은 마른 장작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첫 날부터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에 그곳에 모인 모두가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기도회 시간, 그곳에 아이들은 각자의 기도 제목으로 뜨겁게 울며 예배에 집중하였습니다. 웰캄센터에서 기본적인 교육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을 키워가고 있는 이 아이들은 믿지 않는 그들 의 부모님을 위해 울며 그 가정의 아픔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치유해달라고. 또한, 이른 시기에 독립을 하여 직업을 가지고 경제적인 부담을 책임져야 하는 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 부담감을 하나님께 내어 놓고 신앙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이 땅 가운데 뿌려진 겨자씨로, 이들을 통해 캄보디아 땅의 소망 을 볼 수 있었습니다.

16 늘 푸른 숲

안디옥의 꿈

티칭 사역, 깜뽕통 지역 안에서 연합하여 현지인 복 음화 집회를 계획하는 중에 예배팀을 세우고 키우기 위 해 드럼, 피아노, 보컬, CCD를 배우는 티칭사역이 진행 되었습니다. 단기팀이 사역을 하는 시기는 학교의 시험 기간이었습니다. 시험을 쳐서 좋은 등급을 받아야 하지 만 아이들은 예배에 필요한 것을 배우기 위해 수업에 참 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티칭 전에도 기도를 하며 배우 는 그 모든 시간을 예배의 순간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오 전 오후에 있는 수업 시간 동안 수업에 집중하고 쉬는 시 간에도 배운 것을 복습하며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였습 니다. 배움의 기회가 부족하여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스펀 지와 같이 굉장한 습득력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발표회 시간, 처음과 달리 굉장히 발전된 모습은 정말 너무나 놀 라웠습니다. 더불어 매일 저녁 집회 때 예배했던 그 모습 처럼 뜨겁게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 모습은 이미 발표회가 아닌 예배의 현장이었습니다.

전도 사역, 현지아이들과 단기팀을 4팀으로 나눠 각 마을에 심방을 떠났습니다. 한 가정 한 가정을 방문하여 문안하고 팀 내에 있는 리더는 그 가정에 복음을 들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 축복과 기도하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들이 전하 는 복음의 메시지를 자세히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 가정 에 예수를 선포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잘 훈련 되어 있으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들로 인해 이 땅에 복음이 선포되어져가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짧은 시간, 그리고 너무나 부족한 준비였지만, 캄보디아 땅에서 이미 준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 께 그저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보 고 느낄 수 있으며 그 역사의 현장의 자리에 있을 수 있 는 그 자체에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은 비록 그곳을 떠나 이지희 자매 임명자 권사의 1남 1녀 중 장녀로서 청년 부 소속이며 찬양팀 싱어로 섬기고 있다.

왔지만, 우리가 본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계속된 일하심 을 믿으며 중보합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17

로마의 꿈

삶의 예배 장소, 직장 ‘지역사회와 교회’라는 주제의 교회보 글을 부탁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저의 직장이었습니다. 직장은 가정 다음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느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직장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 태신앙으로 자라났으며,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모태신앙인들이 그 런 것 처럼 저도 ‘주일 예배만으로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다 하였다.’라는 생각으로 주일만 교회에 나가고, 나머지 6 일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적당히 교직생활을 하고, 적당히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살았습니다. 그 때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세상에서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으며 적당히 착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혀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과 학교는 전혀 별개의 영역이었습니다. 저는 종교로 ‘기독교’를 믿고 있었습니다. ‘종교인으로서의 나’와 ‘사회인으로서 의 나’는 분리되는 것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만 종교인으로 살던 저에게 예수님을 좀 더 알고 싶은 갈망을 주셨습니다. 그 리하여 주일 예배와 QT, 영적 훈련을 통해 차츰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던 중 저의 생각을 바꾼 두 개의 말씀이 있었 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 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1~2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 3장 23절) 이 두 말씀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나’에게서 ‘주님’께로 전환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으로써 더 이상 세상의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면 우리는 이 세대가 갈구하 는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우리의 삶을 영적인 예배로 드려야 합니다. 우 리의 삶 자체가 예배이면,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예배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예 배라면 마땅히 내 앞에 있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인 것입니다. 교사로서의 생활이 바 로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인 예배가 되는 순간, 저의 시선은 ‘나’에게서 ‘예수님’으로 옮겨졌습니다. 시선이 예수님께 옮겨지면서 변화된 삶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작은 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성공’과 ‘즐거움’이 선택의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이 바라는 일’이 기준이 되었으며, 나의 선택으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게 된다는 생각에 작 은 일에도 충성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삶에서 ‘성공’과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될 것 같은 두려움에서 해방되었 18 늘 푸른 숲

로마의 꿈

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 일 이 아니고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사명이라면 결코 잘못 될 일이 없고 하나님이 이 일을 만 들어 가시리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직장에서의 신우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 직장이 학교다 보 니 학교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보면 의외로 교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재미있게도 서로 교인임을 모르다 가 식사자리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동시에 “엇, 교회 다녀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사실 최근까지는 ‘학교 에서까지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나누어야 할까?’라는 고민에 신우회를 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고 나니 신우회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성도간의 교제(코이노니아)가 중요하다면, 학교생 활도 예배라면 당연히 학교에서도 성도간의 교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은 학교 또는 공공기관에서 종교의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길 안내 지도 에서 교회 표시가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절이나 기타 종교단체는 표시되지 않는데 교회만 표시하니 중립적이지 않으니 삭제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성탄절 계기교육을 한다면 종교적인 내용이 들어가지 않게 성탄카드 만들기 와 신년 연하장 만들기 중 선택하여 수업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도 들었습니다. 신우회를 통해 이런 세상 풍조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기도할 수 있는 동역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종교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떠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타 종교처럼 분리되어 살라고 하지 않으시고 ‘제자’ 로 세상 끝까지 보내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세상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 세상을 밝히기 위해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는 직장과 믿지 않는 동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신우회만큼 직장과 동료를 위해 기도하기 적합한 모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우회는 우리를 그리스 도인으로 분명히 드러나게 만듦으로써 우리의 말과 행동을 의도적으로 조심하게 만드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한 해는 교사로서 개인적으로 힘든 아이 두 명을 맡게 되어 심적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한 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한 아이는 “선생님 때문에 제 꿈이 선 생님이 되었어요.”라고 희망의 말을 해 주었고, 또 다른 한 아이의 부모님은 제가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하 자 “다시 교회에 나가야 할까 봐요.”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고 그 아이들이 변화되지는 않지만, 나의 작은 소임을 통해 어린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날이 올 것임을 믿 이주근 집사 디모데청년회 소속으로 소년부 교사 로 섬기고 있으며 아내 백민영 집사 와 사이에 자녀 1명(이하겸)을 두고 있다.

습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19

신임교역자 인사말

반갑습니다 여수진 전도사│2교구 안녕하세요! 2019년 범어교회 2교구를 섬기게 된 여수진 전도사입니다. 성도님 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로 맞아주심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성도님들께 교회보를 통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저는 조부모님과 외증조부님들의 신앙을 받아 4대째 기독교 신앙의 가정에서 자 랐습니다. 부모님과 외조부모님들의 교회 섬기시는 모습을 보며 자라는 동안 교회 를 섬기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교회에서 지금 목사인 남편을 만나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 였습니다. 대학부와 청년부를 함께 보내며 선교에 열정을 품게 되었고 결혼한 후에 는 외국인 예배부를 섬기면서 외국인들을 위한 사역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유학 당시 하나님의 은혜 로 미국교회와 한인교회와 다민족교회를 함께 섬기게 하셨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성도 분들과 교제를 통해 훈련받으 며 그곳의 문화와 그들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한 삶이여야 하는지 복음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능력으로 살아 역사하는지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중동과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 복음이 필요한 곳에 주님께서 택하신 영혼들 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모든 인도하심이 하나님의 손길이요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2019 년 하나님 사랑하시는 범어교회에서 선교적 마인드를 가지며 열심히 감당하겠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며 신실한 주의 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야에 길을 만드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어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2019년 새해에도 범어교회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과 일터에 작정하시어 이루실 역사를 기대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송민애 전도사│3교구 샬롬, 평안을 전합니다. 113년 전 은혜와 진리 위에 세워진 범어교회에서 사역하 게 된 송민애 전도사입니다. 2019년, 신앙의 역사가 있는 아름다운 범어교회에서 인자하신 담임목사님과 신실한 사역자분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 니다. 범어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 예수님께서 사역하셨던 것처럼 기도와 순종, 성 숙과 하나 됨을 위해 몸부림치고자 합니다. 기도에 힘쓰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 신 앙과 인격의 성숙, 그리스도와의 연합, 하나 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3교구를 맡아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기도 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20 늘 푸른 숲

신임교역자 인사말

말씀처럼 성도님들과 함께 웃고, 함께 웃는 행복한 사역, 행복한 사역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성도 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양미향 교육전도사│영어예배부 저는 학창시절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떠났습니다. 필리핀 오지마을에서 푸른 풀 밭을 맨발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 인생의 십일조를 선교지에서 보내 겠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린 후 십년 만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약 2년간 선교사로 파송 받아 현지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며 다양한 종교를 접하 다보니, 바른 믿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귀국 후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작 년 5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자연스러운 인도하심으로 저는 범어교 회 중등부에서 인턴전도사로서 첫 사역을 행복하게 시작했습니다. 2019년 한해는 영어예배부와 함께 「What would Jesus do?」(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를 주제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고자 합니다. 많이 기도해주세요.

김충만 인턴전도사│중등부 사랑하는 범어교회 모든 성도님들 주 안에서 평안하시죠? 이번에 중등부를 섬기 게 된 김충만 전도사입니다. 먼저 아름다운 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 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 반으로 세워져야 할 중등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정말 그들을 사랑하 고 그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사역자가 되겠습니 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역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리더자”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역자는 하나님의 마 음으로 양떼를 품고 돌보며 그들을 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중등 부에서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며, 중보하고 신앙으로 바로 세우는 사명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며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사랑과 관심가져 주시고, 미래를 이끌어 갈 중등부를 위해 꼭 기도 해주 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21

신임교역자 인사말

송병준 목사│협동사역자, 경북여상 교목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협성교육재단에 소속된 경북여자 상업고등학교에서 종교과 교사 겸 교목으로 사역하는 송병준 목사입니다. 2008년 부터 성덕교회 파송 전임교목으로 사역하다가 2016년부터 정식 교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20년 넘는 시간동안 교회와 학교에서 청소년들과 지내면서 기성세대 와 다음세대, 교회와 학교, 학생과 교사를 이어주는 것(bridge builder)이 저의 사 명임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중입니다. 협동목사라는 자리를 통해 학교 만 아니라 대구지역과 다음세대를 섬기는 공공재 같은 목사가 되기를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박광희 전도사│협동사역자, 주님의 춤추리 워십 댄스 선교단 샬롬! 주님의 평강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아름다운 범어교 회에서 함께 예배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DANCE라는 문화 장르 를 통하여 하나님을 몸으로 예배하는 <주님의 춤추리 워십댄스 선교단> 대표 박광 희 전도사입니다. 워십댄스를 시작한 지는 올해로 개인적으로는 21년, 대구에서 팀 을 만들어 사역해 온 지는 벌써 19년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춤추리>는 자비량 선 교팀이며, 연합 집회(부활절연합집회, RUN, Again 1907 등), 대구 시내 길거리(동 성로, 반월당)공연, 각 교회 초청집회, 군부대, 미션 스쿨 등의 국내 사역과 미국, 몽 골, 멕시코, 대만, 캄보디아, 피지, 사할린 등 해외 선교지에서 공연 및 워십댄스를 가르치는 사역을 지금까지 해 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2018년에는 하나님께서 다음 세대에 대한 마음을 주셨고, 협성 고와 경일여고, 경북여상 기독동아리에서 CCD를 지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범어교회 다음 세대들 과 함께 하나님을 춤으로 예배하며 나아가길 소망해 봅니다.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 씀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들이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 주십시 오.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눈물의 기도와 사랑과 관심, 후원이 필요합니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예수를 바라보는 한 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2 늘 푸른 숲

나사렛의 꿈

겨울, 인생 최고의 선물 고등부 겨울수련회를 다녀와서

목사님과 고등부 선생님들은 수련회 시작하기 2주일 전부터, 성령의 임재를 구하면서 기도와 금식으로 고등부 수 련회를 준비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메마른 나의 심령을 채워 줄 수 있고,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고등부 수련회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기도와 금식으로 준비한 고등부 수련회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수련회 저 녁마다 선포되는 이민건 목사님의 말씀이 정말 좋았습니다.

첫째 날에는 기도로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의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 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주 나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 랑하라”(마 22:37~40)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며, 이웃에 대한 사랑이 메말라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보다는 불평을 하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때 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완전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은 고등부 학생들, 부모님, 선생님들의 마음속에 성령의 은혜의 단비가 내려서 뜨거운 회개의 기도가 일어났습니다. 저의 마음속에도 성령께서 임재해 주셔 서, 하나님 안에서 참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나에게 일어난 일들과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부에 헌신하는 분들(목사님, 선생님들, 찬양팀, 서기팀, 영상팀)이 있었기에 말씀과 은혜가 풍성한 고등부 수 련회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갈급한 내 마 음에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셨으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박경진 집사 베드로청년회 소속으로 고등부 교사 로 섬기고 있으며 가족으로 남편 박순 만 집사, 아들 찬희를 두고 있다.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러브레터인 성경책을 가까이 하면서 늘 기도에 힘쓰는 교사가 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느낌!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23

비전스토리(VISION STORY)

2019년 첫 주일 오전풍경 오전 7:20 새해 첫 주일 비전 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성찬이 있 는 주일입니다. 전날, 안수집사님과 권사님들 함께 기도로 성 찬을 준비했습니다.

오전 7:15 1부 예배드리기 전 식당 풍경입니다. 장로님, 넥타이와 함석 다라이(?)가 이렇게 잘 어울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__^

오전 7:15 일찍 교회에 오신 봉사자들 간식거리로 삶은 계란만큼 요긴한 것도 없죠. 이른 아침 수고의 손과 함께 찰칵!

오전

7:16

전도사님, 오늘 참 밝으십니다. 바쁘실 것 예감하지만 인사가 참 가뿐해 보였습니다.

오전 7:20 본당 입구에서 교우님들 맞이하시는 교역 자님들 찰칵. 앞서 세 분이 새로 오신 듯합 니다. 이 낯설지만 친숙함의 이유는??? 신 목사님 ‘하트’ 때문인듯요 ㅋ

오전 9:34 고등부 교회 회의 시간에 창밖에서 카메라만 들이밀고 찰칵!

- 교사님들 놀래켜서 진짜진짜 죄송합니다. 뭐 파파라치도 아 니고... 회의 방해 안하려고 하다보니...

오전 9:38 이쁜 아가(박한결), 엄마 아빠랑 예배당 오 르기 전 한 컷^^

오전 9:41 장로님, 늘 인자하신 얼굴로 새해인사 드리 게 되어 덩달아 덩실입니다.

24 늘 푸른 숲

비전스토리(VISION STORY)

오전 9:37 할아버지 할머니, 어김없이 일찍 예배당 오셔서 밝게 인사하시 네요. 한 해도 완전 건강하시길요~~

오전 9:43 ‘새 반이 어디지?’ 두근두근 배치판 보면서... (소년부)

오전 9:46 벌 서는 것 아니고요... 예배 시작 전 리허 설, 실전처럼 진지하게... ㅎㅎ

오전 9:43 소년부 긴급 간부회의(?)

오전 9:44 언제나 든든하게 센터를 지키고 계신 방송실 봉사자들입니다. 한해도 수고 부탁해요 !!

오전 11:02 첫 주일이라서 삽지가 제법 많습니다. 삽지 작업 함께 돕는 손 길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오전 11:9 주차 인도하시다 안되겠다 싶으셨나봐 요. 안내 지시봉 보닛에 붙여놓고 직접 핸들 잡으셨네요. 김집사님, 파이팅입니 다!!

오늘 설교 말미에 함께 읽었던 말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장 6절) 올 한해도 말씀의 위로를 듬뿍 받아 늘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첫 주일 오전 풍경이었습니다. (편집부 제공)

예수를 바라봅시다 25

예루살렘의 꿈

성경책의 어제와 오늘 범어교회 성경특별전 영국의 역사가 카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했다. 좋은 목재와 잘 섞인 콘크리트를 썼 다고 훌륭한 건축가가 아니라, 건축가의 능력은 집을 짓는 데서 드러난다. 성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언약으로, 구약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의, 신약은 오신 후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 범어교회 지하 1층 역사자료실 앞에서 “범어교회와 성경책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2018 성경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범어교회 성도로서 우리 교회의 역사를 알고,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책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한다면 믿 음 생활을 하는데 굳건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1906년 범어예배당(초가집)이 설립되었고, 1916 년 새 예배당(기와집)으로 이전 건축하였으며 1935 년에는 교회 건물을 확장하고 함석지붕으로 개량하 였다. 당시 사용한 성경책은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영어 원본(1884년 기증본)과 원본을 번역하여 장별 로 분권한 고어체 성경책(요한복음, 교회 소장품)을 목회자만 가지고 말씀을 전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 독부는 민족 말살 통치와 황국 신민화 정책으로 일 본어로 된 성경과 찬송가(교회 소장품)로 예배를 드 리게 하였다. 광복 이후 1969년 새 예배당을 헌당하였다. 당시 성경은 한글고어체와 한자가 섞인 흑백 인쇄물이었 으며, 성경과 찬송가는 별책으로 발행되었다. 이후 점차 순 한글성경과 찬송가가 합본으로 발행되어 소 지가 편리해졌고, 다수의 성도가 개인적으로 구입하 였다.

1998년 베들레헴 교육관을 신축하고, 2009년 새 성전이 봉헌되었다. 현대의 성경은 가로쓰기와 사진이 첨부된 칼 라 순 한글성경과 찬송가이며, 크기와 표지 칼라가 다양화된 합본책이 널리 보급되어 사용 중이다. 또한, 선교지인 캄 보디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대만 등에는 자국어로 된 성경과 찬송가(교회 소장품)가 보급되면서, 하나님의

26 늘 푸른 숲

김강석 집사

말씀이 땅끝까지 선포될 날을 기대한다. 성도 여러분! 성

바울청년회 소속으로 교회유산해설 사로 섬기고 있으며 아내 도은희 집 사와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경 말씀을 읽읍시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예루살렘의 꿈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찬양위원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일을 중요합니다. 찬양위원회 는 예배 중 찬양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모든 예배의 찬양이 하나님께 큰 영광 올려드리도록 돕는 것이 우리 위원 회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19년도 찬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각 찬양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찬양위원회는 위 원장을 비롯하여 임원들은 모든 찬양대 위에 군림하여 대접을 받고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찬양대를 위하여 헌신하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찬양대와 소속된 찬양대원들을 향하여 헌신하는 자세로 주님께 헌신 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행위에 앞서 우선 찬양대원들의 마음 자세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찬양대께 부탁드립니다. 찬양을 드리기 전에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고 기도로 준비하여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모든 찬양대는 대장과 지휘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합니다. 물론 걱정은 되지만, 모든 찬양대가 주님 앞에 충성을 다하여 헌신하면 그 충성은 하나님께 흠양되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 바쁘신 가운데 찬 양으로 헌신 봉사하는 찬양대원들을 응원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정정은 장로│찬양위원회 위원장)

예수를 바라봅시다 27

행사단신

1월의 범어

신년특별 새벽기도회│7일(월)부터 2019년 우리교회 주제인 “예 수를 바라봅시다(히 12:2)”를 가지고 5일간 신년특별 새벽기도 회가 진행됐다. 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 송기섭 목사(동막교 회), 이재범 목사(남부교회),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 임종 구 목사(푸른초장교회)가 각각 하루씩 설교자로 세워졌으며, 주 일학교 학생들이 담임목사에게 안수기도 받는 순서도 이어졌다.

송구영신예배│새해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송구영신예배가 예루살렘채플과 갈릴리채플 그리고 각 교육관 등에서 동시에 드 려졌다. 예배 공간을 가득 채운 성도들은 장영일 목사가 전하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엡 1:11~12)”이란 제목의 말씀을 들 으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대기총 신년교례회│4일(금) 오전 11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

전국성경고사대회│10일(목)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64회

최로 “2019 신년교례회 및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기

전국성경고사·찬양경연대회에 우리교회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경

도회”가 우리교회에서 드려졌다. 대구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대구

고사 부문에서 김은혜(유년부 2학년)와 전서윤(고등부 3학년)이

시장, 대구교육감, 대구시의장 등이 참석한 1부 예배는 대기총 회

우수상을, 모범상 부문에서 이예나(소년부) 학생이 각각 수상자

장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2부 교례회는

로 선정됐다. 13일(주일) 오후 예배에서는 이들 입상자들을 축하

격려사와 새해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하며 시상식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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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단신

고등부 겨울수련회│21일(월)부터 3일간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열린 고등부 겨울수련회는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하나 님을 느낌”이란 주제를 가지고 예배와 기도회 그리고 이성교제 특강, 단체 달무티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겨울독서교실│11일(금)부터 5주 과정(2월 15일까지)의 “2019 어린이도서관 겨울독서교실”이 개설되었다. 저학년은 “동화와 함 께 창의력 쑥쑥”, 고학년은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역사 역사이 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서교실은 본교 어린이 및 인근 지역 학생들 47명이 참석하여 금요일 저녁시간마다 어린이 도서관(지 하1층)에서 진행된다.

청년1부 겨울수련회│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청년1부 겨 울수련회가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하나님을 위해 준비하 라.(Be ready for God!)”는 주제로 열렸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아침 Q.T와 G.B.S. 그리고 집회말씀을 유기적으 로 연결시켜서 개별적으로 깊은 묵상이 가능하도록 엮어졌다. 캄보디아 비전트립│14일(월)부터 19일(토)까지 김경민 목사와 7명의 성도는 캄보디아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참석자들은 하 용병 선교사가 사역하는 웰캄센터를 방문하여 현지찬양팀 코칭 및 찬양집회를 열었으며 마을 방문전도도 같이 진행했다.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 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pom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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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

겨울, 연탄의 추억 연탄나눔 봉사를 마치며 2017년도에 이어 2018년 12월 22일 구제사회봉사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연탄 나눔 봉사에 우리 부부가 참석하게 되었다. 힘들고 어려운 연세 많은 분들이 추 운 겨울을 주님의 따스한 손길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 게 작은 힘이나마 보탠다는 것이 뿌듯하고 감동적이 었다. 현재 40대 후반의 분들이라면 아시리라 어릴 적, 그 어렵던 연탄구멍 맞춰 연탄불 갈기 성공했을 때, 그 짜 릿한 추억을 말이다. 새벽에 연탄가스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방문을 모두 열어 차가운 바람을 쐬 면서 냉수와 동치미 국물을 벌컥벌컥 마시던 것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생긴다. 연탄나눔 봉사는 달성공원 인근 쪽방촌에서 조보섭 목사님의 기도로 시 작되었다. 김계태 장로님, 이원배 집사님, 그 외 여러 집사님, 대학부 청년 들, 중등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일렬로 줄을 서서 손에서 손으로 전 달되었다. 처음에는 약 2,500장의 연탄을 언제 다 옮길까 휴 하고 한숨이 나왔지만 함께 하는 분들끼리 ‘한번 해 봅시다’라는 사랑의 메아리가 퍼지면서 힘을 내기 시작하였다. 30분 정도 지났을까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여기저기 여집사님들의 조잘조잘 거리는 소리, 남자집사님들의 ‘어이쿠 허 리야’ 하는 소리, 중등부 아이들의 깔깔깔 대는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장난 기 발동한 집사님들은 시커먼 연탄 묻은 손으로 아이들의 얼굴에 연탄 나눔 의 흔적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해 웃음보가 터졌다. 힘들다는 생각보다 그 모 습을 지켜보는 서로가 따뜻한 한마음이 되는 듯 했다. 연탄구멍 22개가 적절한 공기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트리는 진 정한 성도라 여겨져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가 김호규 집사 대외협력위원회 총무 및 소년부 교사 로 섬기고 있으며, 이영한 집사와의 사이에서 예림과 채림 두 자녀를 두 고 있다.

30 늘 푸른 숲

난하고 병든 자를 위해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너희 안 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는 말 씀처럼, 2019년 범어교회 모든 분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만 바라보며 축복받기를 기도합니다.

예배시간 안내

늘 푸른 숲

새벽기도회│매일, 오전5:30 예루살렘채플 주일 낮예배│1부 주일, 오전7:30 예루살렘채플

2019년 2월호│통권 374호

2부 주일, 오전9:50 예루살렘채플

발행일│2019년 2월 3일

3부 주일, 오후12:10 예루살렘채플

발행인│장영일

4부청년예배│주일, 오후2:00 예루살렘채플

편집인│이상욱

주일오후예배│주일, 오후4:00 예루살렘채플

편집자문│임병하, 배준석, 배지연

수요예배│수, 오후7:30 예루살렘채플

편집장│조창국

금요기도회│금, 오후8:00 예루살렘채플 영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1

편집위원

유치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2

권민정, 김동영, 김정모, 문인옥, 유병규, 이영선C

유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0

이윤미A, 이종열, 조명아, 조성희A, 최문자, 최용락

초등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200

황성자

소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300 중등부│주일, 오후12:00 갈릴리채플 고등부│주일, 오전10:00 갈릴리채플 청년1팀│주일, 오후3:30 (20~26세) 갈릴리채플 청년2팀│주일, 오후3:30 (27~40세) 갈릴리103 영어예배부│주일, 오전10:00 (PEM1) 나사렛104 주일, 오전11:20 (PEM2) 나사렛104 주일, 오후12:00 (PEM3) 나사렛104

포토에세이│여경진 일러스트│박진솔 사진│배대한, 이동기 교정│서정주, 배지연 발송│장혜영A 디자인│ 2019년 교회표어

토요일, 오후5:00 (PEM4) 갈릴리채플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 71

주일 낮 설교방송

TEL. 053) 667-8800│FAX. 053) 667-8998

· CBS 라디오│수요일 오후 9:35 FM 103.1Mhz

http://pomo.net

· 극동방송│목요일 오전 8:30 FM 91.9Mhz · CTS 전국방송│목요일 오전 6:00 (각 채널)

■새가족

전상효, 김은진 (전선우11, 은우7, 지우7)

김성은, 오남경 (김주원8)

김은진 (박시영8)

이규일,홍주형 (이호연14, 수연9)

박진향 (김예리19, 도현10)

■출산 ① 김한나C 성도(안수영 성도) 득남 : 12월 26일(수) ② 구유진 성도(양시욱 집사) 득남 : 1월 1일(화) ③ 김효진C 집사(박광래 집사) 득녀 : 1월 14일(월) ④ 하해원 성도(조준형) : 득녀 : 1월 15일(화)

예수를 바라봅시다 31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 71│TEL. 053)667-8800│FAX. 053)667-8998 http://pomo.net

2019년 교회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