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보 2018년 05월호(웹용)

1986. 5. 25 창간│범어교회보 Vol.365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범어교회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늘푸른숲 2018 · 5

기획특집_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

기획특집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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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8 May│Vol.365 04

목양칼럼

05

기획특집│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 행복한 인생 _ 박광우 목사 칫솔과 치약 그리고 희 _ 김계태 장로 ‘첼로’로 느끼는 작고 확실한 행복 _ 박지현B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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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6

위로하면서 위로받는 행복 _ 임상균 집사 11

장학│아름답고 크고 놀라운 그 사랑 _ 최수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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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교회력으로 살펴보는 성령강림절 _ 이영선C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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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묵상│김기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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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Read the Bible, Be the Bible, Live the Bible _ 성연국 목사

16

교육│새 생명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하심 _ 고영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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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봄으로 도약하라 _ 이민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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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선교적 삶’을 위한 준비 _ 황동하 이래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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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범테클(범어테니스클럽)로 가~자~! _ 심태택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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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_ 이정미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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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知│젖과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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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보 32주년 기념│‘늘 푸른 숲’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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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단신│4월의 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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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소확행’을 즐기는 새벽이슬 청년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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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 _ 이현기A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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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시론│행복의 역설 _ 김철수A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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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범어, 범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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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교회행사, 5월의 주일학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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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한 줄 생각

표지설명│생존과 성공을 위한 시간들. 하지만 5 월만이라도 내 주변의 사람들과 일상 속에서의 ‘작 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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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행복, 너는 누구인가? 오월은 열두 달의 여왕이라 한다. 그래서 꽃 중의 꽃이라고 하는 장미의 달로 불려진 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오월에 몰려있다. 사 람들은 이런 날들을 정해두고 행복을 소망한다. 그 행복을 위해서 삶을 불태운다. 시간 도, 물질도, 노동도, 관계도, 행복을 만들어 내려고 아낌없이 소비한다. 그래서 많은 경 우 행복을 느끼고 누린다. 그러나 그 중 대부분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같기도 하다. 짧다는 것이다. 끝까지 이어가는 행복이 없다. 시간이 지나고 늙어지면, 물질이 바닥나

장영일 담임목사

면, 경제적 여건의 변화로 일터를 상실하면, 관계의 기술이 모자라 갈등이 일어나면 그 렇게 좋았던 행복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안 보인다.

그래서 물어본다. 나에게 찾아왔던 행복, 당신은 누구인가?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아 니 끝까지 함께 갈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답이 없다. 행복으로부터 그 답을 얻지 못한다. 이유는 행복이 왔다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을 불렀다가 보내기 때문이다. 그 질문의 답은 나 자신에게 있다. 시간도 물질도 노동도 관계도 어려운 여건 이지만, 내 자신이 행복을 발견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다. 행복을 위하여 나의 것을 투 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에게 온 그 행복을 관리하는 것이다. 행복이 이미 나에게 왔 다는 근거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복음에 있다. 성경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어떤 것으로도 끊어 놓을 수 없다고 했다.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로 독생자를 보내셨다. 바로 그 분 예수님을 영 접하고 그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밝아진다. 비록 현실은 사막일지라도 예 수님은 그 사막에 곧 강을 내며 길을 내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예수님을 영 접하고 그 약속을 믿는 데서 발견하고 느끼게 된다. 그 믿음으로 사는 자는 날마다 행복 하리라! (2018. 4. 26. 목양실에서)

기획특집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 ‘소확행’을 아시나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의 수필에서 처음 썼다고 알려진 이 단어는 ‘작지만(小) 확실한(確) 행복(幸)’을 뜻합니다.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 고양이가 반겨줄 때 느끼는 행복감, 갓 구운 빵 을 손으로 찢어먹을 때 느끼는 즐거운 감촉 등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이 바로 ‘소확행’인 거지요. 일상의 작은 것에서 확실한 행복을 느끼는 것은 흔히 어린아이들에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의 미소, 아빠와 함께 한 물놀이, 작은 장난감 하나에서 커다란 행복을 느끼지요. 아이들은 마치 선지자 처럼, 작고 사소한 것이 지닌 가치와 힘을 꿰뚫어보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사소하게 여기는 것 하나 하나에 그 의미를 부여하고 생명을 주신 예수님. “누구든지 하나님 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막 10:13~16)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추악한 탐욕과 위선을 거창한 것으로 포장하고, 그것을 좇는 어른들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시나요? 어린 아이와 같이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담긴 가치에 주목 하나요? 아니면 누군가처럼, 겉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 속으로는 탐욕과 위선으로 악행을 일 삼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오월, 이 좋은 날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획특집│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

행복한 인생! 내가 결혼하고 나서 느꼈던 첫 행복 중 하나는 바로 심야영화를 보고 들어오는 것이었 다. 나는 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결혼 전에 친구들과 영화를 종종 보곤 했지만, 심야 영화를 보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아버지께서 엄격하셔서 12시 전에는 집에 들어와야 하는 나름의 규율을 지켰던 것이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난 후 부모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아내와 심야영화를 보고 새벽 2시가 다 되어 영화관을 나와 집에 들어왔을 때, 그 당 시 행복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심야영화를 보는 것이 망설여진다. 나이 탓인지 심야영화를 보고 나오면 2~3일은 업무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박광우 목사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면 일상생활 중 기쁨과 감동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너 무나 많다. 그러나 이런 기쁨과 행복은 잠시이다. 작은 것에 감사하기는커녕 불평하기 쉽다. 사소한 것에 행복을 누리 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마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를 말한다면 남들과 비교하는 것 때문이 아닐 까 생각한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고 이미 수 없이 비교를 당해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것과 내가 누리고 있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있지만 나에게 없는 것을 보고 늘 힘들어하고 불평을 하는 것이다. 어떻 게 하면 이 비교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다. 주님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지고 가는 모든 무거운 짐을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짐을 내 스스로 지고 가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이 무엇 인지 날마다 기억하고 헤아려 보아야 한다. 찬송가의 가사처럼 주께 받은 복을 세어 보면 우리는 감사하고 행복해 할 수 있다.

나에게 지금 행복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 내 주위 사람들이다. 가족들이 그렇고, 교회 동역자들이 그렇다. 특히 주 일 저녁 남자 사역반 모임은 큰 행복이다. 주일 오후 피곤하지만 사역반 모임에 오면 즐겁다. 제자반 1년을 같이 해 서 그런지, 이제는 서로 마음을 아는 것 같다. 만나면 편하고 즐겁다. 무엇보다 1년 넘게 말씀을 가지고 고민하고, 말 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힘들고 어려운 문제 앞에 함께 기도하며 헤쳐 나왔기에, 이제는 서로가 더 보고 싶고, 그 립다. 그들과 함께 차 한 잔 마시는 것이 행복이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 나를 있는 그 대로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기획특집

칫솔과 치약 그리고 희 당초 교회보 편집위원이 내게 ‘나의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해 왔을 때 변변찮은 나의 글재 주를 스스로 너무 잘 알기에 그냥 손사래를 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더 크게 손을 휘저어야 했었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지난 4월 12일로 내가 결혼한 지 30년이 되었다. 지난 삼십 년의 세월을 뒤돌아보면 그동안 우리를 둘 러싼 삶의 주변 환경과 살아가는 방법, 그리고 거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생각들이 너무나도 많이 변했음을 발견한다. 가정 밖에서 이루어지는 세상 풍조와 그 변화의 흐름은 마라토너의 가쁜 숨같이 허덕이며 그 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나의 가정과 우리 범어 공동체의 지나온 모 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복음 전파에 방해가 되는 장 벽과 협곡을 뛰어넘고 각 세대의 도전과 요구를 수용하면서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그것 또한 하나님의 은 혜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믿음 안에 거하는 나의 가정도 전통과 관습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 마치 따사로운 봄 햇살 을 한껏 받아 발아하는 새싹이 그 두꺼운 껍질을 벗어버리고 탈출하려는 모습일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본다. 되돌아보면 내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살아왔던 지난 삼십 년의 세월 동안 나에게는 고난과 시련도 적지 않았 지만 누구에게도 뺏기지 못할 작은 행복들이 있다. 그 행복의 요인들을 말하자면, 나의 약함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 리 가정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 맨 처음이요, 삼십 년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면서도 나를 향한 한결같은 명 희의 초심의 사랑이 두 번째이며, 나의 아내를 있게 하고 사위를 아들처럼 사랑하시는 장모님이 세 번째, 그리고 마 지막이, 좀 생뚱맞을지 모르지만, ‘칫솔과 치약’이다. 결혼 후 우린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서로의 칫솔에 치약을 짜 준다. 세월이 가면서 칫솔 위에 내려앉은 치약 의 모양이 서로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는 메시지로 승화되어 갔다. CF에 나오는 것처럼 곱게 내려앉은 모양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만족감이, 삐뚤어진 모양에서는 상당한 불편함이, 꾹 눌러 비빔은 심한 불편함과 때론 약간의 장난기 가, 빈 칫솔은 이유 없는 외로움과 반항이, 두 번으로 나누어도 될 정도의 많은 양에는 상당한 화냄이, 꼬리를 치켜든 모양에는 두 팔 벌린 용서의 포옹이 담겨 있다. 우리와 칫솔과 치약, 일상의 한 점 같은 시간에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함이 우리만이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행복이 명희와의 연애감정이 여생 동안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우리는 서 로의 칫솔에 치약을 짜 서로의 속내를 애교롭게 고백한다.

김계태 장로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으며 부인 이명희B 권사, 딸 이레, 아들 성덕과 함께 소확행을 실천하며 섬기며 살 고 있다.

기획특집│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

‘첼로’로 느끼는 작고 확실한 행복 저는 음악이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즐깁니다. 아마도 어릴 적 배운 피아노 덕에 음악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나 봅니 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안 되어 현악반에서 잠시 첼로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각자 개인악기를 구비하고 연 습해야 했던 터라 결국 포기하고 말았고, 제대로 시작해보지도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서인지 미련이 계속 남았습니 다. 첼로에 대한 미련은 불혹의 나이로 접어들던 2년 전, 새로운 마음으로 무언가 시작해보려고 고민하던 때에 제게 우연처럼 찾아왔습니다.

2015년 11월 쇼팽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1등을 하게 된 피아니스트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 어린 친구의 10년 전 목표가 쇼팽 콩쿨이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 습니다. 나보다 훨씬 어린데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오랜 기 간 노력하며 자신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는 걸 보 니, ‘나는 이제껏 무얼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런 시점에, 교회주보에서 2016년도 봄 학기 ‘뮤직 아카데미’ 공지를 발견했고, 뭔가에 이끌리듯 첼로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중도에 지쳐 포기하지는 않을까 염려되어 악기를 구입하는 것조차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 만,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설렘 때문인지, 현악기 초짜인 제가 활 잡는 법부터 자세 등 하나씩 배워가는 것도 마 냥 즐거웠습니다. 활을 처음 그었을 때 울리던 중후한 저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봄학기 수업을 마칠 때쯤 가을학기까지의 두 달의 공백이 아쉬워 개인레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레슨은 그 해 겨울까지 지속 되었고, 이듬해에는 비올라 전공자인 친구의 권유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다들 그러면 서 배워간다는 주위의 독려에 용기를 냈습니다. 함께 연습하다보니 어느 덧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정기연 주회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악보 보는 것 도 힘들었지만, 오케스트라 연습하는 매주 토요일 오 후 2시간은 제게 최고의 힐링 타임이 되었습니다. 같 이 연주하는 그 시간에는 직장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 스는 물론, 여러 가지 걱정을 어느새 잊어버리고 오 로지 음악과 제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시간은 제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격려해주

고, 제 악기보다 훨씬 더 훌륭한 첼 로케이스까지 선물해 준 남편이 있었 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없 는 그 시간동안 어디 놀러가지도 못 하고 희생해 준 가족들이 있어서였던 걸 알기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 를 전합니다.

돌이켜보면 ‘첼로 배우기’는 2016년 베드로청년회 조별 모임에서 나누었던 새해 다짐 중 하나였습니다. 지극히 개 인적인 소망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 으시고 응답하셨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고, 제가 미처 생 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인도해주셔서 새로운 경험과 감 동까지 허락해주심에 또한 감사드렸습니다. 정말 하나님 의 섭리란 한낱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계산하거나 상 상할 수 없나 봅니다. 올해부터는 개인연습에 충실하자고 다짐하고는 얼마 지 나지 않아서 제가 섬기고 있는 소년부에서 헌금 특송 요청 을 받았습니다. 제 부족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아직은 할 때가 아니라고 거절했지만, 이것도 제게 새로 허락해주신 달란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년부 아이들과 함 께 특송을 준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실 때쯤 이면 아마 특송을 마치고 난 뒤일 겁니다. 저를 비롯해 모 두 아마추어들이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주심을 믿고 감사 하며 은혜롭게 잘 마쳤으리라 기대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지현B 집사 디모데청년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소년부 교사로 섬기고 있다. 사역반 훈련 중이다.

기획특집│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

위로하면서 위로받는 행복 “영지야, 이번 주 토요일 결혼하는 청년이 내가 아는 그 동엽이는 아니겠지?” “샘, 아니에요” “그렇구나. 영지야, 요즘 기도제목은 뭐니?” 이렇게 시작된 카톡 메시지는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로 연결되었고 마침 휴가 나온 동엽이 와 같이 식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등부에서 가르쳤던 제자들과 식탁교제를 하며 오고가는 대화 가운 데 서로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일학교 교사를 섬긴 지 15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참 부끄러운 믿음으로 주일학교 교 사를 시작하면서 한 때는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능력 없고 연약한 저의 모습이지만 교사의 직분을 하나님이 주신 사 명으로 알고 매일 기도로 섬겼습니다만 기대와 관심에 비해 제자들이 쉽게 변화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교사의 직분 을 내려놓기도 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가만히 두지 않으시고 다시 교사의 자리로 부르셨고 제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확실히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는 단 기간 보다는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는 깨달음도 주셨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거쳐 갔고 전화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안 되는 친구들도 있지만 제 핸드폰 전화부에는 주일학교 제 자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간혹 시간이 나면 저는 제자들의 카톡 대문을 수시로 검색하며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가 고 있는지 확인하곤 합니다. 물론 그것을 통해 제자들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SNS를 통해 자기를 표현 하는 세대는 자기의 삶이 SNS 사진이나 상태표시에 묻어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연애를 하면 「하 트 뿅뿅」, 조금 힘들면 「ㅠㅠ」, 아주 힘들면 사진도 상태 표시도 아무 것도 없이 「 」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정말 힘들어하는 것 같은 제자들에게는 조심스럽게 메시지를 보내며 안부를 물어봅니다. 그렇게 톡을 주고받으면 서 기도제목을 나누거나 차를 같이 마시거나 식사를 같이 하면서 부족하지만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 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위로하려고 나간 자리 를 마치고 돌아오면 진정으로 위로받고 행복해 진 사 람은 오히려 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로서 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들을 위로하면서 위로받는 행복을 누리게 하신 하나 님, 감사합니다.

임상균 집사 3부 예배안내위원으로 섬기는 김혜진A집사와 영원(대학부1), 시원(고등부2) 아들들과 함께 행복한 믿음 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장학

아름답고 크고 놀라운 그 사랑 안녕하십니까 청년1팀에 속해 있는 최수진입니다. 저는 경북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성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범어교회 장학금을 통해 제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 을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과 특송을 준비하면서 받았던 은혜가 기억에 남습니다. 장 학금을 받는 그 자리엔 예수님을 잘 모르고, 교회를 다니지 않은 대외 학생들도 있었 습니다. 그 학생들의 입에서 불러지는 찬양의 가사 “다 표현 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다 알 수 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그리고 그 뒷가사인, “그사랑 얼마나 아름답고 크고 놀라 운지를..”를 부를때에 하나님의 일하심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비록 그 가사의 내용을 정확히 알진 모르지만 그 곳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순간이 은혜였습니다. 하나님 께선 우리를 통해 영광받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에 대한 힘듦을 겪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다른 곳이 아닌 금요기도하는 자 리에 부르셨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 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게 하시며, 찬양을 기쁘게 받으 심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순종 하며, 찬양드리는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장학 회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 '자랑스런 범어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청년(장학)위원회 주관 ① 종류 : 1)대내장학생: 전도, 봉사, 리더십 장학생 / 2)대외장학생: 정화, 타교회 일반, 타교회 목회자 자녀 ② 제출기간 : 5월 27일(주일)까지 ③ 제출서류 : 장학신청서, 본인 소개서, 기타서류 각 1부(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④ 서류 접수처 : 1)대내장학생- 소속부장(고등부, 청년부) / 2)대외장학생- 교회 사무실 자세한 내용은 범어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437번)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 장학분과 박순만 집사 (T. 010-3524-5287)

절기

교회력으로 살펴보는 성령강림절 햇살이 부서지는 오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오월의 셋째 주일은 성령강림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 위로부터 우리에게 내려오신(강림 降臨) 보혜사 성령님을 기념하는 성령강림절을 교회력의 절기로 살펴봅니다.

성령강림절 (Whitsunday) 오순절로도 불리는 성령강림절은 그리스도의 부활로부터 50일째, 그리스도의 승천일로부터는 10일째 되는 날에 지켜집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님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120 명의 제자들에게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하심으로 초대교회의 시작이 선포된 날입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말씀에 준하여 오순절의 첫 날인 부활주일과 마지막 날인 성령강림주일에 세례식이 거행됩니다. 이날은 흰 옷을 입고 세례를 받기 때문에 “흰 옷 을 입는 날”이라는 의미의 ‘White Sunday’라고 불립니다. 성령강림절은 성령의 불과, 구주의 보혈과, 순교자의 흘린 피를 상징하는 의미로 붉은색이 전례색입니다.

성령강림절을 살펴보기 전에 오순절을 먼저 짚어봅니다. 이는 구약의 오순절의 영적인 의미가 신약의 성령강림사 건으로 완성되어져서, 지금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유대교의 절기인 오순절(Pentecost)은 헬라어로 ‘50번째 날’이란 뜻입니다. 히브리민족이 애굽을 떠나 시내 광야 에 도착하기까지의 50일을 의미하며, 이날에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 하나님과 언 약을 맺으므로, 언약공동체가 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심은 구약의 하나님께서 히 브리민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계명을 주신 것과 같이, 신약 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에 의한 은총의 선물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언약을 맺으셨듯이, 성령의 강림 이후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구속 하심의 언약 가운데로 성도를 인도하십니다.

또한, 오순절은 보리농사에서 수확한 첫 곡식을 드리는 맥 일러스트│문수영 자매

추감사절이기도 하기에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로 불

렸습니다. 오순절에 곡식을 추수하여 하나님 앞에 가져왔듯이, 성령의 강림을 통하여 영혼의 추수가 본격적으로 시 작되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오순절 이전에는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지만, 오순절에 드리는 새 소제에는 누룩을 넣습니다. 예수님의 천국비 유인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는 말씀에 나온 이 누룩은, 성령강림으로 말미암 아 새롭게 확장되어지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모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면, 오순절에 바쳐진 첫 열매의 떡은 성령님의 강림하심으로 건축된 오늘날의 교회를 예표합니다.

이렇듯 성령님의 강림하심과 내주하심은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릴 수 없었고,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 이 후 그분의 성도들만이 누리는 축복이자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 다락방에 충만하셨던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오늘을 살 아가는 성도의 삶 속에도 동일하게 충만하심을 바라보며 붉게 읊조립니다. “성령이여, 임하소서!” (이영선C 집사│교회보 편집위원)

만화묵상│김기권 집사

예배│영어예배부

Read the Bible, Be the Bible, Live the Bible 말씀을 읽고, 말씀에 속하며, 말씀으로 살자 영어 부서를 섬기다 보면, 많은 분들과의 접촉점을 만들게 됩니다. 교사와 학부모님, 영어성경공부 수강생 분들의 연령과 직업의 다양함 속에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성도분들과 그 수고로움의 손길을 나누는 과정에서, 일 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큰 기쁨이자 힘이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우리의 정체성은 이방인입니다. 마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과 같이 교회는 동경하는 하나님 나라로부터 타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취할 수 있는 자세가 2가지가 있습니다. 시편 137편처럼 분노 로 바벨론을 저주하며 영원히 소외되어 살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다니엘처럼 세상의 문화 속으로 침투해서 생명을 흘려보내며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살아갈 수도 있지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후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데, 그때 필요한 것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문화를 읽어낼 수 있는 눈입니다. 문화는 물고기가 사는 물처럼 삶에 결정적 영 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복음에 기반하여 영어가 장착될 때, 문화를 읽어낼 수 있는 눈은 더 확장되고 선명해집니다.

유학 시절 기숙사에 살면서 보았던 장면이 있습니다. 그곳은 규모가 큰 대학교 기숙사였기에, 100개국 이상에서 온 학생들이 살았습니다. 제가 지도했던 교 회 학생들 중 영어가 자유로운 학생들은 자 연스레 각 민족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 회가 찾아옴을 보았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마 28:19)”의 말씀이 영어를 ‘매개’로 소유 하고 있을 때, 이미 와있는 각 민족의 친구 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기에 ‘가서’ 라는 명령이 저절로 실현되는 장면이었습니다.

The world is getting smaller! 세상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을 아 이들 손 안에 가져다주는 것! 그래서 복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자신감을 주는 것! 그것이 어린이 영어예배부의 목표 입니다.

영어예배부는 아이들 연령에 맞추어서, 주일 오전 총 3번의 예배를 드립니다. 올해 초에는 장년을 대상으로 토요 영어성경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제 어린이 영어제자반이 새롭게 시작됩 니다. 영어예배부는 영어를 위한 예배가 아니라, 예배를 위한 영 어를 지향합니다. 찬양팀과 원어민 교사팀, Craft팀 등, 팀별로

말씀에 근거한 양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Read the Bible, Be the Bible, Live the Bible”이 라는 표어 가운데, 모든 아이들과 성도분들이 하나님의 동일하신 말씀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성연국 목사│영어예배부)

주일 시간

단계

연령

오전 10:00

PEM1

7~9세

오전 11:20

PEM2

6세 이하

낮 12:00

PEM3

10~13세

날짜

영어 예배부

어린이 영어 제자반

5월 6일

Bulletin Day

God is a Covenant Keeper; Noah

5월 13일

Craft Day

God is provider; Abraham

5월 20일

Memory Verse Contest

God is Lord; Jacob & Easu

5월 27일

V.B.S(Vacation Bible School)준비기도회

God is Faithful; Jacob

교육│태아부모학교

새 생명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하심 2015년 여름에 결혼을 하고 시간이 흘러 2017년 여름이 지나서야 새 생명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돌아보면 결혼하 기 전에 내 짝은 왜 안주시냐고 기도할 때도, 결혼하고 우리 아가는 언제 주시냐고 기도할 때도 나는 그렇게 억울했 고 하나님은 언제나 완벽하셨다. 청년시절 내가 기도한 성품을 그대로 가진 신랑을 만났고 그러기 위해서 나를 무던 히도 단련시킬 시간이 필요했었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에 만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건강을 신경쓰지 않던 내게 경각 심을 주시고 최상의 몸과 마음으로 아가를 준비하게 해주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아가를 기다리며 꼭 듣고 싶었던 “태 아부모학교” 광고를 보았다. 그런데 신청서에 기도 제목을 쓰면서 문득 마음 한 켠이 뭉클해져 왔다. 믿 음의 1세대인 나와 신랑은 학창시절 모태신앙인 친 구들이 그렇게 부러웠고 부모님의 기도가 없이 자란 스스로가 한없이 초라해졌었던 때를 공감한 적이 있 었다. 우리 아이는 부족하지만 기도해주는 부모님이 있을 것이고 태에서부터 예배를 접할 수 있다고 생각 하니 너무나 감사했다. 그래서 쓴 첫 번째 기도제목 이 믿음의 1세대인 엄마, 아빠이니 신앙의 역사가 대 대로 잘 써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였다. 다행인 것은 지금 친정엄마와 할머니께서는 아직 믿음이 생기지는 않으셨지만 교회를 나가고 계시고 완강하시던 시부모님들도 우리의 신앙생활을 존중 해 주신다. 언젠가 이 기도들이 쌓여 동시에 4대가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더불어 속속들이 말할 수 없 는 임신기간의 고충들과 나를 키워내며 많은 것을 감당했을 부모님께 새로운 감정으로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 또한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부여될 이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가 감사하다. 그러고 싶진 않지만 어쩌면 나는 감사하신 하나님을 잊고 또 결혼과 임신처럼 새로운 어떤 것을 향해 억울해하며 하나님께 매달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고 완전하시기에 감사하고 나 뿐만 아니라 5월에 태어 날 우리 아가에게도 온전하실 분이시라 하나님만 의지하며 ‘엄마’라는 이름으로서 나의 새로운 인생을 기대해본다.

고영애 집사 베드로청년회 소속으로 남편 이상호 집사와 함께 5월 출산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일학교 대심방│교육

봄으로 도약하라 가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란 노래가 온 벚꽃과 함께 거리를 뒤덮고 있는 4월입니다. 성도 여러분! 평안하시 죠? 우리 범어교회 주일학교는 2018년을 맞아, ‘범어교회 주일 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일학교 대심방 ‘spring’ 을 새롭 게 시작했습니다. spring이란 영어 단어가 ‘봄, 뛰어오르다, 도약하다’라는 뜻 이 있는 것처럼, 범어교회의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있는 주일 학교도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합니다. 범어교회의 다음 세대들

영아부

이 도약하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여러분의 자녀가 있는 학교, 학원, 특별히 가정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행하는 ‘spring’이지만,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도움 과 우리 친구들의 열린 마음이 합해져 매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우리의 ‘spring’ 은 학교에서 학우들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각 부서와 교 역자, 교사, 학부모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며, 무엇보다 우 리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는 좋

중등부

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서 행복이 느 껴지시죠? ^^ 내년에는 더 많은 가정에서 ‘spring’을 신청하 셔서,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세상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세대를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로서 시작과 마지막을 ‘벚꽃 엔딩’으로 하겠습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예수님과 함께 걸어요~” 이 노래를 4월에 부르고 싶은 범어교회의 다음 세대의 부모님들! 내년에는 ‘spring’을 꼭 신청하세요! 여러분의 가정에도 예수님께서 불게 하시는 따뜻한 봄바람이 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민건 목사│교육디렉터, 고등부)

고등부

선교│의료선교워크숍

‘선교적 삶’을 위한 준비 지난 3월 말, <범어교회 의료선교회 워크숍>이 열렸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신 이상협 집사님, 감염내과전문의로 서 캄보디아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시는 강재명 선교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대구에 연고를 둔 이상협 집사님의 강의는 <선교적 삶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핵심이 선 명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것으로서, 첫째로는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고 둘째로 는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증인이 되어야 하고, 대위 임령을 나에게 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단기의료선교>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재명 선교사님의 강의는 그 내용이 매우 실제적이 고 구체적이어서 단기의료선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기선교를 이해하려면 선교헌신자의 입장에서 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의 입장과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 때로는 선교지에서 행해지는 선한 일조차 도 선교 헌신자의 욕심과 만족을 위한 것이라면 선교를 위협하는 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 나님이 필요하시다면 복음 전도의 역사는 일어날 수 있다. 단기의료선교를 통해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을 받을 수 있 다면 충분히 그 의미가 있다고 하신 말씀에 큰 용기와 도전을 받았다. 이밖에 선교를 위한 선교사님의 조언이 이어졌다.

1. 단기선교로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교제하며 한 지 역을 오랫동안 꾸준하게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2. 현지병원을 방문해서 현지의료인들과의 소통을 통 해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3. 단기선교 기간 동안에 너무 많은 환자를 진료하려고 하지 말고, 그들과 손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늘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두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리 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선교적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보았다. 하나님의 역사는 제한될 수 없으며, 복음 전도의 역사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 로 우리는 이러한 일에 언제든지 사용되도록 늘 준비되 어 있어야겠다.

황동하 이래장로 의료선교회, 에반젤 선교합창단과 쇼파르 색소폰 선교합주단으로 섬기고 있으며 아내 권정애 이래권사, 딸 혜연, 아들 규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코이노니아

범테클(범어테니스클럽)로 가~자~! 저희 범어테니스클럽(이하, ‘범테클’)은 2002년 9월,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분들이 성도들의 건강증진, 교제와 친목, 전도를 목적으로 시작하여 지금껏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 시~7시, 중동에 있는 조일실내테니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에는 월례대회를 통해 회원 간 실력을 향 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범테클’은 다른 교회와의 교류전을 통해 교회 간 연 합모임의 필요성을 느꼈고, 우리 교회가 중심이 되어 ‘대구복 음화연합 테니스대회’라는 연합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연합테 니스모임은 2015년도에 시작해서 6개 교회(범어, 동신, 부광, 반야월, 칠곡, 경산중앙)가 함께하며, 내년엔 2개 교회가 더 참 여할 예정입니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우리 범어교회 주최로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지난 3월 17일) 연합모임은 매년 3월 셋째 주 토요일로 세팅되어 점점 아름다운 만남으로 자라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승부에 경쟁 을 하며 자기 교회 중심적이었지만, 점차 얼굴을 익히며 교제하는 즐거운 잔치의 자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으나 교제가 부족한 성도들이 이 모임을 통해 교회의 한 일원으로 자라가고, 각자의 자리에 서 묵묵히 귀한 섬김이로 활동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범테클’은 그 역할을 톡톡히 잘 감당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평소 테니스를 통한 건강한 몸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자녀 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원들 간에도 함께 운동을 하며 땀 흘리고 식사의 교제까지 하다 보니 성도간의 교제가 제자훈련반의 관계처럼 더 가깝고 친밀해 지고 있습니다. ‘범테클’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탄탄한 몸을 원하신다면, 성도 간 교제를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연락 을 주십시오. 현재 우병길 장 로님이 ‘범테클’의 회장으로, 김정현

집사님(010-3823-

2007)이 총무로 수고하고 있 습니다. 감사합니다. ‘범테클’ 로 가~자~!

심태택 집사 예사모 회원으로 아내 김경숙 집사와 딸 효영, 아들 상민이 있으며, 현재 소년부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다.

세상을 보는 창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최근 ‘워라밸’이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크 앤 라이프-밸런스 (Work & Life Balance)의 줄인 말인 워라밸은 일과 삶(가정, 여가, 학습, 휴식, 건강 등)의 균형을 뜻한다. 베이비부 머 이후 1980년부터 1995년 사이에 출생한 Y세대(현재의 2030 세대)가 사회의 주요 계층을 형성하면서 나타난 현 상으로,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월화수목금금금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에서 적절한 여가생활 을 즐기며, 주택 구입과 결혼 등 사회의 고정적 관념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면에는 저성장 시대 불확실한 미래, 양극화 등에 대한 일종의 체념적 사고로 ‘즉각적 충족감’에 치중하는 현상이 내포되어 있다. 상대적 박탈감과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느끼는 일종의 공허함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변화를 반영하는 또 다른 신조어로, 한 번뿐인 인생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현재를 즐긴다는 의미의 ‘욜로 (YOLO, You Only Live Once),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 인생의 가치를 작고 소박한 것에서 찾자는 ‘소확행(작지만 확 실한 행복)’, 스웨덴의 ‘라곰’ 등도 있다. 이 중 라곰(Lagom) 스타일은 ‘지나치게 많지도 작지도 않은 상태’를 뜻하며, 화려함보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미국에서는 ‘100m 마이크로 산책(Micro Walks)’이 유행하고 있는데, 1년 내내 100m 반경을 걸으며 세밀하게 주변을 관찰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 모두 현재에 최 선을 다 하면서 소소한 것에서 삶의 행복을 누리자는 내용이다.

노동 현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과로사 등은 반세기 급진적인 성장을 거치면서 ‘일’에 매몰된 우리 사회의 민낯이다. 반복되는 야근과 스트레스로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몸과 마음에 병이 든 이른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학업과 가사노동에 찌들려 사는 학생과 주부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화가 나거나 쉽게 짜증 을 내는 등 감정 조절이 잘 안 되고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현장을 잘 분리하 는 것이 중요하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도 하루의 쉼을 강조하셨다. 일 상의 전부를 겸허히 주님께 내어 놓고 감사와 소박한 마 음으로 삶의 가치와 지향점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균형을 찾는 것이 진정한 워라밸이 아닐까?

이정미 성도│대구시내 타 교회 출석 교인으로, 평생교육과 장 애인 복지 등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워라밸의 삶을 살 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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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知

3층 수유실

젖과 꿀 2층 대예배실과 4층 사이, 잘 들르지 않던 3층 로비를 가로질러 걷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겟세마네1호(기도 실) 표지판 위 수유실 표식.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었지만 딱딱한 아크릴 푯말 위 정성이 가득 찬 꽃다발이 주는 따스한 이질감이 한 편으로 아련한 이중생각을 일으켜서 잠시 멈춰 섰습니다. ‘수유(授乳)할 공간이 없어 기도처를 임시로 사용하 는구나!’ 싶은 아쉬움과 함께 ‘하늘의 젖을 구하는 공간에서 어머니의 젖을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중첩되며 떠 올랐던 겁니다. 며칠 전 읽었던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중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모성애는 어린아이에게 살려고 하는 소망뿐 아니라 ‘삶에 대한 사랑’을 천천히 길러준다. 이러한 사상은 성서의 다른 이야기에서도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약속된 땅(땅은 언제나 어머니의 상징이다)은 ‘젖과 꿀 이 넘쳐흐른다’고 묘사되고 있다. 젖은 사랑의 첫 번째 측면, 곧 보호와 긍정적 측면의 상징이다. 꿀은 삶의 달 콤함, 삶에 대한 사랑, 살아있다는 행복감을 상징한다. 대부분의 어머니가 ‘젖’을 줄 수 있으나 ‘꿀’까지 줄 수 있 는 어머니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꿀을 줄 수 있으려면 어머니는 ‘좋은 어머니’일 뿐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어 야 한다.』

하늘의 젖과 꿀을 구하는 이 거룩한 공간 속에서 육신의 젖과 더불어 행복한 어머니로부터 행복한 꿀을 풍성 히 먹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듯 잠시 묵상하고 나서 멈추었던 걸음을 다시 재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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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보 32주년 기념

범어교회보 ‘늘 푸른 숲’ 축하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서 감사합니다. 내 믿음이 흔들리거나 은혜의 감동이 사라질 때쯤 하나님께서는 꼭 하나님만 붙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선물로 주시거나, 공동체를 통해 붙잡아 주셨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범어교회보가 전해지는 날은 특별한 선물을 받아가는 기쁨이 있고, 누구의 어떤 믿음의 모습이 실려 있나 기대가 되어 집으로 가는 운전대에서 신호가 걸릴 때 한 번 훑어 보기도 합니다. ‘늘 푸른 숲’의 시작인 목사님의 칼럼은 한 달 동안 내가 하나님 안에서 어떤 것을 집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결 단하게 하였고, 사역자분들의 삶의 모습과 사역의 방향 등을 접하면서 기도 제목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낯선 성도들의 글을 보면서 나의 작은 믿음이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내가 겪는 일들은 큰 문제도 아니었음 을 알게 되고, 건강한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선한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또 원고 부탁을 받을 때도 나 의 믿음생활을 한번 돌아보며 객관적인 나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조명해보기도 합니다. 서울 갈 때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비행기도, ktx도 정답이 아닙니다. 정답은 좋은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 가장 빨리 가는 방법입니다. 내가 바로 그 좋은 사람이 되고, 내가 함께 가준다면 하나님 나라를 향해 즐거운 마 음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교회보를 통해 삶을 나누는 것은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이며 믿음의 공동체 생 활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늘 푸른숲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함께, 소풍가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오길 원하시기에 한량없이 부어주 시는 사랑이 있습니다. 이 사랑을 더 정확하고, 더 풍성하게 전해주기 위해 애쓰시는 편집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선미A 집사)

아름다운 범어행전의 서른 두 돌을 축하합니다! 하나님이 범어교회보를 지난 삼십 이년의 세월동안 변함없이 출판하게 하시고, 교회의 귀한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 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디자인이 바뀌고, 출판물의 형태는 달라졌지만 글 속에 담긴 믿음의 고백들은 하나님이 어제 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우리의 삶 속에 역사하고 계심을 확인하게 해줍니다. 교회보가 이런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주님오실 때까지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범어행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일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이 착하 고 충성된 종이었다고 칭찬하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해피32! (추광호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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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라는 신앙적 유산과 뿌리를 보여주는 ‘늘 푸른 숲’ 누가복음서 3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는 인간의 맨 위에 아담, 그 위는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다. 대중소설 < 뿌리>의 작가 알렉스 헤일리(Alex Haley ; 흑인)는 십 수 년의 연구 끝에, 자신의 7대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미국대륙으 로 끌려 온 노예였음을 알게 되었다. 뿌리?! 이쯤에서 당신의 신앙적인 뿌리는 어디 혹은 무엇이냐고 묻고자 한다. 이 물음에 나는 나 자신의 신앙적인 뿌리에 관하여 ‘범어교회’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오늘의 범어교회가 있기까지 112년의 오랜 세월 속에서 수많은 믿 음의 기라성같은 인물들과 일꾼들의 눈물과 기도와 환희와 희생과 사랑의 흔적들이 알알이 아로새겨져 있으리라. 그 들은 오늘의 모든 범어 가족들에게 무척이나 훌륭하고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었고 뿌리를 남겨주어 잇게 하였다. 목회자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면 사랑하는 범어교회를 떠난 지 이미 33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나의 신앙적 뿌리가 범어교회이며, 그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적인 유산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매월 내게 전해오는 범어교회보 <늘푸른 숲 >은 그러한 나의 유산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기쁨이다. 오늘의 범어 가족들이여! 이렇게 복된 신앙적 유산과 뿌리를 물려받았음에 감사하며 긍지를 가지시고, 우리의 다 음세대와 100년의 후대를 바라보며 믿음의 선조(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신앙적 유산과 뿌리로서의 범어교회를 이어주고 남겨주는 오늘의 멋진 범어 가족들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안순모 목사│포항단비교회)

교회보에서 만난 감사 나는 2002년부터 3년간 교회보 편집장으로 섬기는 행운(?)을 누렸다. 지금의 교회보와 비교하면 둔탁하고 세련되 지 않은 타블로이드형 신문이었고, 편집에 동역하는 분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범어동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와 그들 이 만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늘 감동으로 다가왔다. 특히 잊을 수 없는 일은 지금은 고인이 된 김금희 집사의 교 회보를 향한 섬김과 헌신이다. 돌아오는 집사님 기일에는 작은 꽃이라도 바치고 싶다. (박경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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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단신

4월의 범어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pomo.net

이수교회 새생명 축제│국내전도위원회 주관으로 50여 명의 성 도가 15일(주일) 오후7시 육군 이수교회에서 위문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한영웅 목사는 “예수님의 식탁”이란 주제의 말씀을 전 했고 J Trace 문화사역팀과 주전하기 중창팀의 특별순서도 있었 다. 이 날 세례식 순서에서 7명의 군인이 세례를 받았다.

부활절연합예배│1일(주일) 부활주일을 맞아 1부~3부 예배는 부활절 감사예배로 드리고 오후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부

제2회 무지개 축제│21일(토) 오전10시 사회봉사위원회 주관으

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대구여! 거룩한 도시로 깨어나라”라

로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무지개축제가 열렸다. 화

는 주제로 열린 2018부활절연합예배 강사는 최영태 목사(충성교

분만들기, 비즈테크 등의 프로그램과 신나는 게임을 같이 하면서

회)였으며, 예배 시작 전 동계올림픽 컬링의 주인공 김경애 선수

이국땅(한국)에서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의 인사도 있었다.

위로와 사랑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바나나쏭의 기적” 영화 관람│13일(금) 금요기도회에 참석한 성 도들은 CBS가 개봉한 “바나나쏭의 기적”이란 선교영화를 관람했

“Soli Deo Gloria“ 헝가리 종교개혁 500년사 전시회│주한헝가

다. 이 영화는 성악가 김채창이 인도의 음악선교사로 부름을 받

리 대사관 주관으로 26일(목)부터 2층 로비에서 헝가리 500년 개

고 인도의 불가촉천민 부모와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면서 일

신교 역사와 관련된 자료 전시회가 있었다. 이 전시회는 서울을

어난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거쳐 대구에서는 계명대와 우리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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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나들이│9일(월) 성사모 32명의 회원(전라남도 순천)

부서별 나들이│10일(화) 한나회 30명(군위, 팔공산)

부서별 나들이│16일(월) 권사회 60명(원주 소금산, 단양 충주호)

부서별 나들이│21일(토) 야곱회 부부동반(울산 십리대숲길, 감포)

부서별 나들이│23일(월) 3여전도회 26명(대전 장태산)

부서별 나들이│23일(월) 은퇴권사회 48명(울산 대나무숲 등)

초·중등 교사선교회 봄 연수회│성서유니온 교사모임과 우리교

제3회 PSP 수료식│29일(주일) 오후예배를 세계선교위원회 예

회 초·중등 교사선교회 주최로 “나니아 연대기로 수업하기”라는

배로 드리면서 PSP(퍼스펙티브스) 수료식도 같이 진행됐다. 교

주제의 연수가 21일(토)에 있었다. 40명의 교사가 참석하여 강사

회설립 110주년(2016년)을 맞으면서 전략적으로 도입한 선교훈

로 나선 정인영 교사(양주 효촌초)의 ‘기독교 세계관’과 ‘온작품

련학교 PSP는 지금까지 150여 명의 훈련생을 배출했으며, 이 날

읽기 수업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수료생 45명을 대표해 박광희 집사의 훈련 소감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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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확행’을 즐기는 새벽이슬 청년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범어공동체를 가장 사랑하는 범어청년”이라는 뜻을 담은 범범 축구팀입니다.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모임. 팀원이 가장 많은 모임. 훈남들만 모여있는 모임 등 등. 범범을 수식할 많은 표현들이 있지만 범범 축구팀을 가 장 잘 표현한 수식어는 “청년1, 2팀에서 늘 열정적으로 앞장서서 섬기는 형제들의 모임”입니다. 공동체에 새로 오셨나요? 그렇다면 범범 축구팀에 들어오십시오. 지금까지 범범은 새가족들의 공동체 적응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매주 운동과 식탁교제를 통한 관계형성! 공동체에 섬김이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해답은 범범 축구팀입니다. 가장 많은 팀원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범범은 공동체의 행사와 섬기는 일에 늘 앞장 서 왔습 니다. 형제들만의 뜨거움이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범범 축구팀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매년 각 부서들이 참여하 는 축구대회에 함께 참가하여 멋진 추억과 뜨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칭찬 듣는 모임. 모범이 되는 모임. 전통이 있는 모임. 그곳이 바로 범범입니다. 언제나 열려있는 범범 축구팀 과 함께 하십시오.

두 번째, 안녕하세요! 범어덩크, 범덩의 팀장 황규민입니다. 저희는 범어교회에서 농구를 하고 싶어 하는 열정을 가진 사 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팀입니다. 제가 이 팀을 만들어 시작 한 이유는 제가 농구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시작했습니다. 그 렇게 한두 명씩 모으면서 팀을 만들었고 올해 정식적으로 범 어교회에 농구 동아리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력도 많이 부족하고 인원도 몇 안 되지 만 공동체 내에서 함께 교제를 하고 교회 적응하기 어렵거나 새로운 가족들도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부가 아니라도 함께 농구하실 분이면 언제든 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번째, 안녕하세요. 공 굴리는 범어교회, 새벽이슬 청년부 31대 서성화입니다. 볼링 친목클럽인 공범은 2017년 6월, 새벽이슬 청년2팀을 중심으로 약 3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새벽이슬 청년2팀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볼링을 통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친교의 시간 을 가집니다. 매달 1주차와 4주차 저녁에 교회와 가까운 선스포츠 볼링장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선스포츠 볼링장 할인혜택도 있습니다. 언제나 열려있는 공범, 여러분도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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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을 보고 영화는 인도 푸네(Pune)시의 빈민가 불가촉 천민 가족들과 성악가 ‘김재창’ 선교사가 ‘바나나 합창단’의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온갖 역경을 헤치며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푸네라는 동네는 한국의 70~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아주 가난한 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빈민가 가족들은 신분적 차별 때문에 단 한 번도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 었습니다. 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오늘 당장 ‘얼마를 벌 수 있을까?’였습니다. 또 각자의 가정들은 그들이 극복하기 도 어려운 이혼, 질병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인생의 큰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고,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들이 과연 공연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었고, 그들의 삶의 문제 또한 너무 버거워 보였습니다. 김재창 선교사님 또한 따라주지 않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풍토병으로 인해 너무 힘겨워 보였습니다. 선교사님의 별 명 ‘Angry Bird’와 같이 영화에서도 음악을 위해 화를 내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의 우려와 달리 많은 반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불가촉 천민들을 향한 선교사님의 마음이 전해지기 라도 한 듯, 모든 문제들이 하나씩 풀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족의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했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의 마음들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즐거워하고,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 고 마침내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바나나’란 인도 지역의 말로 ‘일으켜 세우다’란 뜻이라고 합니다. 우상이 가득한 땅에 가족들 몰래 화장실에서 기 도하는 아이의 모습, 벽에 십자가를 그려놓고 기도하는 아이의 모습, ‘Amazing Grace’ 찬양을 부르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선교사님을 통해 무너져가는 이방의 땅을 하나님이 조금씩 일 으켜 세우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으켜 세우시는 하 나님의 일하심을 통해서, 그들의 고된 삶에 은밀히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부족한 입술이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입 술을 통하여서, 그들의 삶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분은 바로 하나 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현기A 집사 디모데청년회 소속으로 부인 김현성 집사와 두 자녀 서현(초등부), 연우(유년부)와 하나님의 가정을 꾸 리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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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시대를 바라보는 범어인의 시각

행복의 역설 만약 인간에게 두 번의 삶이 주어진다면 지금 불행한 사람은 행복해지고, 지금 행복한 사람은 더 많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행복의 조건이 단순히 돈에만 있다면 가 능할 법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사상 일러스트│박진솔 자매

유례없는 경제적 부를 누리는 우리나라지만 자살률은 세계 최고이며, 계층 세대 구분 없이 불행하다고 아우성

셨습니다. 다만 우리의 행복은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얄

입니다. 고령화로 노인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청년들

팍한 만족감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전에는 불행

은 일할 곳이 없어 고통 받습니다.

의 조건이었던 것들이 행복의 요소로 바뀌는 역설을 체 득한다면, 무지개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도 힘들지만은 않

돈은 넘쳐나지만 ‘행복’에 대한 목마름은 해소되지 않

을 것입니다.

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추구하는 행복의 성 격도 문제입니다. 자신이 진정 원해서보다는 ‘남에게 보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정의 달, 소리꾼 장사익의 ‘

이기 위한’ 가짜 행복에 매달립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

꽃구경’을 들어봅니다. 늙고 병든 부모를 산 속에 버렸다

는 집, 차, 옷들이 남을 의식하지 않고도 꼭 유지할 것들

가, 죽으면 장사 지냈다는 옛 풍습 ‘고려장’을 그렸는데

인지 생각해봄직 합니다. 어찌 됐든, 누구나 좇는 행복이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눈물겹습니다.

지만 행복은 마치 소년들이 잡으러 나선 무지개 같다는 생각입니다. 금세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고 결국엔

‘어머니 꽃구경 가요 /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 세

실체마저 사라져 버립니다.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무

상이 온통 꽃 핀 봄날 /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

지개처럼 행복도 그런 건지 모릅니다.

혔네 / (중략) / 숲길이 짙어지자 / 아이구머니나! 어머니 는 그만 말을 잃더니 /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

성경 말씀은 역설로 가득합니다. 밀알은 썩어야 결실

한 움큼씩 한 움큼씩 솔잎을 따서 / 가는 길 뒤에다 뿌리

을 맺고, 예수님을 따르려면 먼저 자기를 부인해야 하

며 가네 /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 솔잎은 뿌려서 뭐 하

고, 천국에서는 작은 자가 큰 자이고, 살고자 하면 죽어

나요 /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 너 혼자 내려갈 일 걱

야 하고, 왕이신 예수님은 낮고 천한 곳에 오셔서 십자

정이구나 /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가에서 조롱받으시고도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으니 이 보다 더한 역설이 없습니다. 행복도 역설적입니다. 나의

세월이 갈수록 부모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자녀

행복은 누군가의 불행에 빚을 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

만 애지중지하는 세태로 변해갑니다. 고령화 사회로 가

신의 이기적 행복에만 집착하면 어느새 예기치 못한 불

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사회적 문

행의 그림자가 드리울지 모릅니다. 그렇긴 하지만 우리

제로 대두되고 있기도 하지만 우리 교회, 가족이 함께 관

는 이미 행복한 존재입니다. 주님이 ‘복되어라’고 말씀하

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김철수A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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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

부 예배시 꽉꽉 막힌 주차장을 보라. 여유롭게 사용

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비핵화와 종

할 수 없을까? 새가족들이 여유있게 활용할수 있는

전 선언을 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

주차 공간 활용 대안을 부탁드린다!

다. 그 전날 있었던 어느 제자반의 기 도가 진정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은 다음날 있을 남

◎ 원래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갈라져 다시 하나로

북정상 회담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져 평화

합치려면 과거 역사를 통한 진정한 깨달음과 뉘우침

와 통일의 길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밖에도 아

으로 이어지는 상호신뢰 회복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날 정상회담을 위해 기도 했다. 진정 평화와 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리라. 남유다

◎ 날이 너무 좋은 오월이다. 이러한 날씨에도 불구

와 북이스라엘을 두고하신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하고 어디 놀러 가기가 겁난다. 이 좋은 날에 갑갑한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겔

마스크를 쓰고 나다녀야 하는 답답한 현실. 자연의

37:22)하는 말씀이 우리 민족을 향한 것임을 믿는다.

역습이다! 하나님께서 피조물로 주신 자연. 인간은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자연을 착취했으며, 하나님께

◎ 직장 동료였던 지인을 교회 로비에서 만났다. 얼

서 원래 지으신 뜻을 거스렸다. 인간의 탐욕이 오늘

마나 반갑던지! 우리교회 다니는 딸과 함께 가끔씩

날 이런 답답한 현실을 초래했다. 더 이상의 과도한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럼 이제 교회 등록하

개발은 규제되어야 한다. 자연이 더 큰 재앙으로 되

고 우리교회 교인 되라고 했더니, 이런 저런 이야기

갚기 전에 과도한 소비와 생산을 줄이고, 인간과 자

끝에 교회 주차공간이 없는 이유가 제일 컸다. 2부, 3

연이 공존할 길을 모색해야 한다.

■출생 후 처음 나온 아기 강이안A (강구억, 정 솔)

김서아 (김종탁, 우미경)

백주영 (백성용, 박지현C)

■출산 ① 이영희D 집사(김창희 집사) 득남 : 3월 30일(금) ② 권수진 성도 득녀 : 4월 12일(목) ③ 박윤주 집사 득남 : 4월 12일(목) ④ 김미숙D 성도 득녀 : 4월 21일(토) ■이전 개원, 개원 ① 권혁준 집사(김경숙A 집사): '청담건설' 중구 동성로 76-1 청담빌딩, T.426-5533 ② 주상돈 집사(최경화 집사) : '대구 예스타치과의원' 반월센트럴타워 16층 T.719-3345 ■빌딩준공 ▷ 이재훈 집사(박진희A 집사) : '청담빌딩' 중구 동성로 76-1 ■개업 김진호A 집사(강미예 집사) : '지음 건축사 사무실' 경산시 압량읍 압독2로 3, HY빌딩 4층 T.81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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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교회 행사

5월의 주일 학교 행사

▶ 어린이 주일 / 오후예배(없음) 가정예배

6 (주일)

▶ 아브라함 중보 새벽기도회

7(월)~11(금)

▶ 어버이 주일

13(주일)

▶ 성령강림절

20(주일)

▶ 효도 관광(교회 소속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실버위원회)

23(수)

▶ 성령강림절 연합예배 (오후 8시~, 강사: 오정호 목사)

25(금)

▶ 정기당회

27(주일)

5월 20일(주일) : 성령강림주일-산상수훈 팔복 암송대회

영아부 5월 6일(주일) : 어린이주일 파티 5월 19일(토) : 봄소풍 5월 20일(주일) : 말씀암송 5월 21일(월) : 부부의 날(가정:세족식)

소년부 5월 6일(주일) : 어린이예배 & 달란트축제 중등부 5월 13일(주일) : 감사주일 (어버이, 스승) 5월 27일(주일) : 친구초청주일

유치부 5월 6일(주일) : 어린이 꽃 파티 5월 13일(주일) : 주기도문 암송발표 유년부 5월 6일(주일) : 어린이주일 축제 5월 12일(토) : 수성노회 찬양경연대회 5월 13일(주일) : 어버이주일(어른들께 인사하기) 초등부 5월 6일(주일) : 새터민, 다문화, 새친구 초청잔치 5월 13일(주일) : 부모님과 함께 드리는 세대통 합예배

고등부 5월 13일(주일) : 고3 결연예배 5월 27일(주일) : 행복한 학생들의 축제 영어예배부 1) Children's day activity 2) Guest Speaker Day 3) Craft & Bulletin Day 4) Memory Verse Day

예배시간 안내 새벽기도회│매일, 오전5:30 예루살렘채플

중등부│주일, 오후12:00 갈릴리채플

주일 낮예배│1부 주일, 오전7:30 예루살렘채플

고등부│주일, 오전10:00 갈릴리채플

2부 주일, 오전9:50 예루살렘채플

청년1팀│주일, 오후3:30 (20~26세) 갈릴리채플

3부 주일, 오후12:10 예루살렘채플

청년2팀│주일, 오후3:30 (27~40세) 갈릴리103

4부청년예배│주일, 오후2:00 예루살렘채플

영어예배부│주일, 오전 10:00 (PEM1) 나사렛104

주일오후예배│주일, 오후4:00 예루살렘채플

주일, 오전 11:20 (PEM2) 나사렛104

수요예배│수, 오후7:30 예루살렘채플

주일, 오후 12:00 (PEM3) 나사렛104

금요기도회│금, 오후8:00 예루살렘채플

토요일, 오후 5:00 (PEM4) 갈릴리채플

영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1 유치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2

주일 낮 설교방송

유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0

· CBS 라디오│수요일 오후 9:35 FM 103.1Mhz

초등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200

· 극동방송│목요일 오전 8:30 FM 91.9Mhz

소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300

30

· CTS 전국방송│목요일 오전 6:00 (각 채널)

편집후기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주제로 한 5월호가 나를 행복하 게 해 준다. 성도님들께 배포되기 전 교정을 하면서 교회보를 먼

늘 푸른 숲 2018년 5월호│통권 365호

저 읽고 접할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를 느끼

발행일│2018년 5월 6일

게 해 준 5월호였다. 특히 김계태 장로님의 감동적이고도 익살스

발행인│장영일

런 글을 읽으며, 하나님의 사람에게 소확행이란 바로 이런 삶이

편집인│박동록

아닐까 꿈꾸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범어인 모두가 이런 꿈을 꾸

편집자문│김우현, 류정탁, 박용수, 임병하, 배준석

기를, 이런 행복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편집장│배지연 부편집장│조창국

서로 머리를 맞대어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편집

편집위원

회의 과정 속에서 글에 대한 나의 태도를 다시 돌아봅니다. 교회

김기권, 김동영, 김정모, 문인옥, 유병규, 윤미정

보 글 속에 진심을 담고자 하는 편집자들의 마음은 동일합니다.

이영선C, 이윤미A, 이지영, 조성희A

교회보가 전도 및 교제의 도구로 쓰임받길 소망하며 함께 할 편

최문자, 황성자

집위원들이 있다는 것, 그것이 '소확행'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토에세이│여경진

끊임없는 동화작용으로 봄 햇살을 녹말로 만들어내고야 마는 저

일러스트│박진솔

벚나무 이파리처럼. 여러 교우들의 수많은 感想들을 질료로 삼

그림│문수영

아 편집된 생명의 먹거리가 또 한 권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감

사진│배대한, 조광래

사하네요.

교정│서정주, 배지연 발송│장혜영A 디자인│

한 줄 생각 (교회보 4월호를 읽고)

2018년 교회표어

스마트폰 전도를 알게 되어 믿지않는 친정 동생들에게 말씀을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 71

전할수 있게되어 너무나 기쁘요~ (이선경 집사)

TEL. 053) 667-8800│FAX. 053) 667-8998

http://pomo.net '부르심에 감사, 보내심에 순종케 하소서!'를 읽고 교사로서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학교현장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독교사로서 늘 깨어 기도하기 를 소망합니다. (김기숙A 집사)

'스마트시대의 메신저'를 읽고, 전도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발 견해서 좋았습니다.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말씀을 전파하고 실천할때 카카오톡 전도 등 새로운 접근법으로 하 나님의 말씀을 나눈 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인 것 같 습니다. (최영화B 집사)

독자투고 안내 교회보에서는 교우님들의 귀한 글을 기다리고 있습 니다. 글을 보내주신 교우님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

*이번 교회보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편집위원이나 pomo-

립니다. 5월 19일(토)까지 800자 내외로 pomofor-

forest@hanmail.net로 간단하게(100자 내외) 남겨 주세요.

est@hanmail.net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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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 71│TEL. 053)667-8800│FAX. 053)667-8998 http://pomo.net

2018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