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 늘푸른 숲
제405호┃발행일 2023년 2월 5일┃발행인 이지훈┃편집인 정만수┃교회 표어 “다시 본질로”(딤전 4:5) 주소 42083 대구 수성구 청호로84길 71┃Tel. 053) 667 8800 Fax. 053) 667 8998┃http://pomo.net
2 포토에세이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앎이란 자신의 무지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진 리 앞에서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소크라테스가 이 것을 강조한 이유는 인간은 자신의 무지함을 알아야 비로소 겸손해지고 그 때
서야 진리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무지를 아는 것이 앎의 시작이 라는 말도 남깁니다.
이지훈 담임목사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한 것처럼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도 자기 자신을 알아 야만 합니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의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함으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앞으로 더욱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께서 베풀어주신 구원과 은혜가 무엇인지를 날이 갈수록 깊 이 깨닫고 그 깊은 은혜 속에 거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 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누구인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된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움직이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특별히 이곳에 모인 우리는 범어교회입니다. 우
리는 모인 교회에서 또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모든 땅에서도 우리 호흡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하 는 성령 충만한 예배자, 진리를 배우고 수호하는 은혜의 빚진 훈련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 이웃의 아픔
을 치유하는 치유자, 성도가 하나 되는 화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소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 는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 거하시고 그 모든 곳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그 모든 곳에서 동 일하게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나는 범어교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의 이 분명한 자기정체성을 알고 그 분을 영화롭게 하 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목양칼럼
나는 범어교회입니다
노란 신호등 2월을 열며
파란 신호등에는 그냥 달리면 되고 빨간 신호등이 켜지면 서면 된다.
하지만 노란 신호등은 우리를 갈등하게 만든다.
노란불은 멈춤을 준비하고 속도를 늦추라는 의미지만
대개는 빨간색으로 바뀌기 전에 건너가려고 더욱 속도를 낸다.
마치 다음 신호는 없는 듯이 우리는 내달린다.
인생에서도 노란불이 켜질 때가 있다.
내달리고 싶은 순간, 더 밟고 싶은 그 순간에 우리는 속도를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노란불의 존재는 불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건 일종의 안전장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 년 열두 달 중 2월을 노란 신호등이라 여기면 어떨까.
요즘은 작심삼일이 아니라 작심 한 달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더욱더 2월은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새해를 시작하며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출발했지만
이내 실패하고 포기한 일이 있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재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속도를 줄이며, 다시 목적지도 점검하고 시간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김수민 집사(바울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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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ebruary│Vol. 405
CONTENTS
포토에세이
목양칼럼
2월을 열며 _ 김수민 집사
목차
행사 1│다시 본질로 _ 교회보팀
행사 2│쏭 쁘레아 엉 쁘로띠엔 뽀 덜 네악 _ 김상은(청년부)
청년│주 전하는 청년들 _ 김필립(청년부)
청년│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_ 이현수(청년부)
나의 한 구절│허윤정 집사
봉사팀 탐방│전도폭발팀을 만났습니다 _ 교회보팀
공감의 장│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_ 조성희A 집사
신임 교역자 소개│만나서 반갑습니다
행사단신│1월의 범어
범어 '창(窓)'│세상을 향한 창을 다시 열자! _ 장원석 집사 / 범어범어
범어동정 / 행사 안내
표지설명│웰캄센터 처소교회를 방문하여 사역 전에 기도 중인 2023 캄보디아 단
기 의료 선교팀(*관련 내용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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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1┃신년 특별 밤 기도회
2023년, 올해의 새날도 어기차게 단호하여 지난날을 뒤로하고 기어코 우리 앞에 도래하였습니다. 해의
첫 기도회는 새벽이 아닌 밤에 열렸습니다. 밤에 모인 사람들의 발자국은 더 포개어졌고 그 키의 높이는 켜
켜이 다양하였습니다. 품에 안긴 아이부터 품을 내어준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찬양과 기도와 말씀
의 자리에 머물 수 있었습니다. 닷새 동안 이어진 말씀을 살피며 새날,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가 봅니다.
첫째 날 "좌우를 살펴" (출애굽기 2:11-14) 홍민기 목사
광야로 도망했던 모세의 실패는 좌측의 사람과 우측의 세상
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성도가 바라볼 곳은 좌우가 아닌
위에 계신 하나님과 그 아래 있는 나 자신이다. 완전하신 하
나님과 죄인인 나를 철저히 인식할 때에야 비로소 내가 아닌
하나님만을 신뢰할 수 있다.
둘째 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편) 홍민기 목사
‘나는 과연 목자의 음성을 듣는 양인가’라는 질문은 매일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양이 가장 위험한 때는 내 마음대로, 내
갈 길 따라, 내 선택대로 행할 때이다. 성도가 순전한 양의 고
백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시고 나로부
터 자유롭게 하신다.
셋째 날 "어느 때까지시니까" (하박국 1:1-17) 이지훈 목사
죄의 속성은 나의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핑계 삼는 용서 받지 못할 죄인이 돌아설 지점은 자신이 죄인임을 온전히 고백하는 때이다. 이 돌아섬의 지 점이 동시에 신앙의 시작점이다. 나를 돌아보며 나를 살려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세상을 위해 기도하자.
넷째 날 "정한 때가 있나니" (하박국 2:1-20) 이지훈 목사
하나님의 묵시는 정하신 때에 정하신 방법대로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이루신다. 그분의 약속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기에 약속하신 마라나타의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지 않는 이에게 그분의 다시 오심을 전
하며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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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질로’
다섯째 날 "질문 대신 찬양" (하박국 3:1-19) 이지훈 목사
하박국은 원망과 질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갔지만,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후에는 질문의 자리가 찬양
의 자리로 바뀌었다. 어떤 해결책이나 도구가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어제와 오늘
과 내일의 하나님께서 동일하시기 때문이다. 나에게 무언가를 주시는 그분의 두 손이 아닌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성도가 되자.
하나님의 사랑하심의 증표인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성도가 다시 돌아가야 할 회귀점은 언제나 복음의 본질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입 니다. 말씀과 기도로 겸손히 그곳에 엎드릴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내려오셔서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
키십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된 것과 같이 지난날을 뒤로하고 기어코 새날을 주신 이유는 성도에
게 날마다 돌아갈 곳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은혜와 같은 새날인 오늘, 그 십자가 아래 머무셨기를 기도드립 니다. ・정리 이영선C 집사(교회보팀) 7 행사1┃신년 특별 밤 기도회
행사2┃캄보디아 단기 의료선교
쏭 쁘레아 엉 쁘로띠엔 뽀 덜 네악~! (God bless you!)
안녕하세요. 범어교회 청년 2부 40대 김상은입니다. 지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짧은 시간 동안 캄보 디아 캄퐁톰에 있는 웰캄센터에서 단기 의료 선교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간호사로 교대근무를 하는 저 에게는 연휴기간에 휴가를 받는 것부터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알아서 되게 해주세요! 라는 배짱 두둑 한 기도를 했더니 순탄하게 휴가동의를 받고 단기 의료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꼈습니다.
첫날 새벽 3시 30분 교회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캄퐁톰 웰캄센터까지 총 13시 간에 걸쳐 이동하였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이 넘어 센터에 도착하였고 의료선교에 필요한 기구 들과 약제들을 준비하고 한마음으로 내일부터 있을 의료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둘째 날 주일에는, 오전에 처소교회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선교사님 말씀으로는 캄보 디아도 중국 설 연휴에 맞춰 쉬기 때문에 교회에 사람들이 적다고 하셨지만 제 눈에는 불교국가인 캄보디 아에서 이동하며 본 큰 도로가의 수많은 불교사원 중 동네 한복판에 높이 세워져있는 십자가가 더 돋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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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마을 가까이 자리 잡은 교회에서 현지인들이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있다는 것에 감동 받고 또다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일하심을 느꼈습니다. 또 초기의 선교사님 부부께서 선교를 시작한 장소도 보았습니
다. 지금의 웰캄센터에 비해서는 아주 작고 낡은 공간이었지만 캄보디아 땅에 선교시설을 짓게 해주시고
또 발전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돌아와서 웰캄센터
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뒤쪽에 앉아 예
배를 드리는데 앞쪽의 모든 현지교인들이
뒤돌아 축복송을 부르며 저희를 축복해줄
때 또다시 감동하였습니다. 저희는 특송
시간에 미흡하게나마 준비한 캄보디아어
찬송으로 특송을 하였는데 모두들 박수쳐
주고 고마워했을 때 행복을 느꼈습니다.
둘째 날 오후부터 셋째 날 오전까지는
저희가 가진 달란트들로 섬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접수팀 멤버로서 섬겼
고 진료팀, 약국팀, 이·미용팀, 통솔관리팀으로 나누어 각자 최선을 다해 섬겼는데, 선교의 모든 순간 하나 님과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자에게 이런 달란트를 주심에, 주신 달란트를 이용하여 섬기는 마 음을 가지게 해주심에, 이 자리에 무사히 오게 해주심에,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게 해주심에, 언어의 장벽을
낮춰주심에 등 모든 순간 모든 것들이 감사와 은혜였습니다.
몰려드는 사람들과 더운 환경 속에서 그 누구도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며 일하
는 모습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은 감정을 가질 수는 없었습니다. 웰캄센타를 찾은 캄보디 아분들은 자기 관리가 안 되어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치아문제와 위장관계 문제가 많았고, 기본 의 료지식조차 없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화를 해보니 대부분 치료비가 부담되어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 다. 그들에게 진료팀의 진료 및 치료와 약국팀의 투약이 도움이 됐길 간절히 바라고 아픈 몸과 영적 치유가 일어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이곳으로 저희를 불러주심 에, 적재적소에 일꾼을 배치하시는 일하시는 하나님을 또다시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기회를 통하여 선교사님, 목사님, 장로님들, 권사님, 집사님들, 청년부 지체들, 아이들
까지 사귐의 시간이 있어 너무 감사하였고 특히 엄청나게 맛있는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해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모든 분들께 단기선교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쏭 쁘레아 엉 쁘로띠엔 뽀 덜 네악~! (God bless you!) ・김상은(청년2부) 9 행사2┃캄보디아 단기 의료선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고등학생 시절의 저는 20살이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장에 쳐내야 할 과정인 수능의 벽 이 너무나 높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매일의 삶에 감사하지 못하며 지금 나에게 없
는 재능, 물질에 좌절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기도를 할 때는 감사의 기도보다는 불평불만
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이런 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매주 주일
예배와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를 통해 저를 위로해 주시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셨습니다. 힘든 가운데
도 찬양을 들으며 기도하고 또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어느덧 수능날이 되었습니다. 떨리기도 하고 한편 으로는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험이 끝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 때문에 남은 건 후회와 아쉬움뿐이었습니다. 그
런 마음으로 그날 2022 런(run2022)집회를 가서 예배를 드리는 도중, 주님께서는 저를 위로하시며 수능
을 넘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는 말씀을 주
셨습니다. 저의 학창 시절은 방황과 어리석음
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허비하였기에 많은 후
회를 남겼지만 그럼에도 저를 사랑하시고 눈
동자 같이 지켜주시는 주님을 끝까지 붙잡았
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살. 청년이 된 지금, 올 한해 저의
목표는 주님을 더 알아가고 더 가까이하여 삶
의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전하였던 말씀처럼 행위를 중요
시하는 것이 아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저를 구
원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저의 이웃들, 범어교회 공동체를 섬길 것입니다.
・이현수(청년부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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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슬 청년부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호세아 14장 1-2절)
12 나의 한 구절
사진┃김성민C 집사
사진┃김성민C 집사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거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말은, 단지 그분에 대해 생각한다거나 그분을 본받는다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나를 통해 움직이신다는 뜻이다.
「신자의 자리로 / C.S.루이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내려오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내려오신 것처럼
우리도 ‘내려감’으로 그분과 합한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내려갑시다!
몸이 내려가고 마음도 함께 내려가야
무엇에든 감탄하는 자가 됩니다.
모든 사랑의 시작은 ‘감탄’입니다.
・허윤정 집사(하사모)
13 나의 한 구절
우리 교회에 속한 봉사팀들을 탐방하고 섬기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로 전도폭 발 훈련팀(장은조 집사, 김종숙 집사, 조성희B 집사, 임미정 집사)을 만났습니다. 평소 복음서를 읽으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외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전도폭발팀을 만나면서 더 깊이 다가왔습니다.
Q. 전도폭발 훈련이 무엇인지, 우리 교회에서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려주세요.
A. 복음 전문을 외워서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제자훈련 과정에서 사역훈련의 일부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전도를 나가는 현장 훈련이 있다보니 제자위원회 소 속에서 국내전도위원회 소속으로 바뀌면서 2012년부터 독립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Q.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지금은 국제 전도폭발 훈련 과정인 5단계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단계는 12주 씩 걸리기 때문에 1년에 2단계씩, 총 2년 6개
월의 과정으로 복음 전문을 외워서 현장 전 도를 나가는 형태입니다. 그 이후엔 영어 전 도폭발 훈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영어 전도폭발 훈련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 영어 전도폭발 훈련은 단기 선교를 나갔을 때 영어로 복음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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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아 시작하게 되 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단기 선교 나가는 일이 어렵게 되자 눈을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돌리게 되었고, 마침 인도에서 온 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해 줄 이를 찾는 선교사분들과 연결이 되어 영어 전도폭 발 훈련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Q. 전도폭발 훈련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한 분씩 말씀해 주세요. A1. 전도폭발 훈련을 통해서 복음의 진수를 배우고 내가 믿는 하나님이 이런 분이구나를 깊이 느꼈어요. 현 장 전도를 나가면 그곳에서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느끼게 되니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 를 맛보게 되었구요. 집사님 한 분께 믿지 않는 시어머니를 소개받아 갔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소개 하신 분이나 전하는 저도 믿지 않더라도 전하기만 하고 오자고 갔었는데, 복음을 소개할 때 받아들이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구나를 크게 느꼈답니다. 봉사팀 탐방┃전도폭발팀
전도폭발팀을 만났습니다
A2. 저는 저를 중매해주신 분이 갑자기 돌
아가셔서 사모님과 그분의 딸에게 복음을 전
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저희 부부에겐 가족
과도 같은 분이어서 그 분들께 복음을 전하
고자 하는 마음이 시작이었어요. 물론 믿지
않는 가족들도 이 훈련에 참가하게 한 동기
였구요..
A3. 저는 전도폭발 훈련을 권면하시는 권사
님에게 다음 번에 할게요라고 말씀드렸는데
권사님이 칼같이 다음번 훈련에 기억하시고 전화주셔서 순종하는 맘으로 시작했어요. 전도폭발 훈련을 하
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가족의 영접기도였어요. 시부모님께 신랑과 함께 복음을 전했을 때 눈물 흘리며 받 아들이시는 모습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어요. 특히 작년에 친정 오빠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가 가장 기억 에 남아요. 전도폭발에는 중요한 두 가지 질문이 있어요. 오늘 밤이라도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 것을 확 신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믿어서 천국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데 친정 오빠가 이 질문을 받 고는 눈물흘리며 모른다고 했을 때 오빠 걱정하지마, 내가 다 알고 있어 하며 전했던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 아요. 제겐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전도폭발 훈련을 통해 받은 가장 큰 선물이었어요. A4. 저는 전도폭발 훈련을 하면서 한 영혼을 위한 기도가 중요하다는 걸 너무 크게 느꼈어요. 현장에 가서 복음을 전하면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께 교회를 다닌 적이 있는지 물
어보면 대부분이 다닌 적이 없다고 하세요. 그런데 그분들에겐 꼭 주위에 그 영혼을 위해 콩나물에 물 주듯 이 기도를 하고 계신 분이 있더라구요.
Q. 전도폭발 훈련은 이런 거다?
A1. 천국문을 여는 열쇠다. A2. 생명을 살리는 곳이고 생명이 살아나는 곳이다. A3. 주님의 명령이다.
Q. 전도폭발 훈련은 복음 전문을 외우는데 말씀이 역사하는구나 느꼈던 순간은?
A1. 영생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영생의 선물을 받으시겠습니까? 물으면 선물이면 받아 야지 하는 대답을 너무 많이 들어요.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구원의 은혜임을 그 때마다 경험합니다.
A2. 복음 전문을 외우는 걸 가족들이 보며 이걸 외워서 되나 하고 많이들 말해요. 그런데 희한하게 현장에
선 그 전문의 말씀들이 복음을 듣는 분들의 맘을 움직이는 걸 보게 돼요. 그래서 정말 신기해요.
A3. 영생, 인간, 하나님, 그리스도, 믿음 이렇게 전하는데 저는 항상 그리스도 부분이 울컥해요. 그 말씀을
전하는 제게 너무 은혜가 되니까 복음을 듣는 분들에게도 그 맘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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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같더라구요. A4. 전도폭발 훈련은 1에서 5단계까지가 있는데 1단계에서 영접하지 않던 분들이 5단계 가서 영접하는 걸 보면 말씀이 역사하고 있구나, 기도가 정말 중요하구나를 깊이 느끼게 돼요. ・정리 이창권 집사(교회보팀) 봉사팀 탐방┃전도폭발팀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체코 영화, MOST(뜻: 다리)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어찌나 강렬히
와 닿던지 몇 번을 되돌려 보아도 가슴은 뭉클해지고 눈시울
은 뜨거워졌다. 영화에서는 기차에 탄 수백 명을 살리기 위해
기계실로 떨어진 아들의 생명을 포기하는 한 아버지가 나온
다. 고통과 갈등의 눈물을 흘려가며 결국 선택한 것은 자신의
전부인 아들을 희생시켜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이 영화를 어느
유튜버가 잘 편집해 놓은 것이 있어 참고 영상의 링크를 첨부 한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는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세상을 향 한 사랑과 희생을 표현한 ‘그가 오신 이유’라는 찬양이 잘 입혀 져 있다. ‘죽어야 살게 되고’, ‘져야만 승리하는’ 이라는 찬양 속
가사는 모순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세상 죄를 대속할 제물로 자신의 아들을 내어 주신 놀라운 그 사랑을 통해 모순을 뛰어 넘는 불변의 진리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아들의 희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한 여자 와 그녀가 낳은 어린 아들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면서 기뻐하는
16 공감의
장
십자가의 길이 우리가 이 땅 을 살아갈 이유이자,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아닌가 눈감아 생각 해 본다. ・조성희A 집사(교회보팀)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순종의 눈물 온 세상 다시 빛나게 한 생명의 눈물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죽어야 살게 되고 져야만 승리하는 놀랍고 영원한 신비 지으신 그대로 회복시킨 우리의 창조주 그리스도 십자가의 길로 아버지 뜻 이루셨네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그 소망 그 사랑 그 생명 아름답고 눈부신 십자가의 길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이유
이
그는 왜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는가? 그가 오신 이유 김준영(작사), 임선호(작곡) QR코드를 스캔하면 찬양 '그가 오신 이유'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주 인공의 모습에 아버지 하나님의 얼굴이 살포시 겹쳐지는 감동을 느낀 다. 죽어야 살게 되고, 져야만 승리하는
그가
땅에 오신 이유
만나서 반갑습니다
2022년 12월 1일부로 교구/위원회 8명, 교회학교 4명 등 12명의 신임 교역자들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는 교구와 교회학교 담당하시는 교역자를 소개합니다. (교회보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교구와 찬양위원회를 섬기게 된 김규섭 목사입니다.
저희 가정은 아내와 세 아들 주안(13세), 주성(10세), 주원(8세) 이렇게 다 섯 명입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의 고향이 대구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친할아 버지 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뵈러 늘 명절에 대구에 왔었고, 지금 도 친척들은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대구는 고향과 같은 곳 입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 외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지금도 제사를 지내
는 친척들을 보면서 늘 마음에 빚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
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대구에서의 사역을 꿈꾸던 중 범어교회를 알
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범
어교회에서 열심히 우리 성도님들을 섬기기를 원하며, 바른 말씀의 전파자
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목회자 되도록 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작은 아이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작은 아이라는 심정으로 지금까지 모든 신앙 의 삶과 사역의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배우게 하셨고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자랑스러운 범어교회의 교역자
로 서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 선 작은 아이입니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말씀과 많은 성도님
들과의 믿음의 교제를 통해 성숙함을 이루어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
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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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겠습니다. 25살에 첫사랑으로 아내를 만나 5년의 연애 끝에 2010년 결혼, 현재는 11 세, 8세의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신임 교역자 소개 김규섭 목사 8교구, 찬양위원회 장영민 목사 7교구, 제자훈련위원회
신임교역자 소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안녕하세요. 2023년 실버교구를 담당하게 된 최원용 목사입니다. 저희 가 정은 저의 부족함을 너무 잘 채워주는 아내와 첫째 딸 지원(11세), 둘째 아들 시원(5세)이가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새로운 사역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 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시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범어교 회에서 사역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원용 목사 실버교구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수님께서 보이신 겸손의 모습을 닮은 자가 되고자 합니다. 2023년 교회의 표어대로 복음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충성 스러운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교회를 바라며
저는 브니엘(학생들의 자체적인 투표로 결정된 공동체 이름) 고등부를 섬기고 있는 김태완 전도사입니다. 제가 인생에 관한 질문들을 가득 품고 있던 고2 시절 하나님께서 답이 되어주셨던 것처럼, 아이들이 말씀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조명해보고 하나님의 답 되심을 발견하도록 예수님의 올바른 제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앙의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김태완 전도사 고등부
우리 교회 이름인 ‘범어교회’를 읽을 때면 언제나 ‘봄오교회’. ‘봄’이 ‘오’는 교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부임했던 때는 겨울의 초입이었지만, 이따금 ‘봄이 오고 있구나’ 느껴지는 요즘 날씨를 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사
랑하는 브니엘 고등부와 우리 교회가 ‘봄’이 ‘오’는 교회가 되도록, 누군가가 브니엘과 우리 교회를 통해 꽃 피우도록 인생의 ‘봄’이 ‘오’게 돕는 신앙공동 체가 되길 힘쓰겠습니다. 저의 봄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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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저는 21살의 나이에 첫 사역을 나가게 됐습니다. 삶에 대한 불만으로 믿음
의 길을 떠나 하나님을 원망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에게 가장 선한 것을 주셨고, 저의 상황과 삶이 우선이 아닌, 제 마음을 변
화시키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나보았기
에, 하나님 없는 삶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를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제
삶을 통해 어린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청소년,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어린 저를 사역자의 자리
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범어교회 유치부를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한 달란트도 없는
저를 사역자로 세우시고 좋은 동역자와 선생님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제
능력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나의 평생에 단 한 가지 소원은
주의 아름다우심을 노래하는 것
안녕하세요. 저는 예꿈이들의 영적 지도자, 예꿈 유년부 곽소정 전도사입
니다. 2021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범어교회에 오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을 맞이했습니다. 2년 동안 청년부에서 찬양 간사로 섬
기면서 받았던 은혜의 시간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사랑을 더 깊
이 나눠줄 수 있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되기를 원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영적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직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들이 많지 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일에, 그리고 사랑하는 범어교회 성도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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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일에 함 께 힘쓰는 사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2023년 우리 교회가 다시 본질로 돌 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임교역자 소개 곽령은 전도사 유치부 곽소정 전도사 유년부
행사단신
1월의 범어
2023년 신년 특별 밤 기도회┃2023년 신년축복 특별 밤 기 도회가 1월 2일(월)~6일(금)까지 진행되었다. ‘홍민기 목사( 월~화), 이지훈 담임목사(수~금)를 강사로 가정의 밤을 시작
으로 청년의 밤, 다음세대의 밤, 장년의 밤, 목자의 밤까지 다
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범어 달고나 시작┃2023년 1월부터 ‘범어달고나(달콤하고
고소한 나의 양식)’를 시작했다. 매주일 저녁 유튜브 범어교
회 채널을 통해 영상 시청후 정해진 분량의 성경을 통독한다.
2023년은 창세기부터 에스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pomo.net
사랑의 설 선물 전달┃사회복지위원회에서는 1월 16(월)~17( 화) 양일간 복지위원 약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설 명절
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성도들과 독거노인 등 위로가 필요한
가정에 약 80세트의 설 선물을 전달해 하나님의 사랑과 위 로를 전했다.
캄보디아 단기 의료선교┃1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캄
보디아 깜퐁톰 웰캄센터에서 약 20여 명(의료 11명, 비의료 9 명)이 동행한 가운데 의료선교활동이 있었다.
주일학교 교사 수련회┃1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 시까지 예루살렘채플 2층에서 이지훈 담임목사와 강병호 목 사(LJU 어린이선교단체대표)를 강사로 주일학교 교사 수련 회가 진행됐다.
333 전교인 릴레이 기도회┃2월 12일부터 6주간 진행될 예
정인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캠페인 “나는 범어교
회입니다”를 위한 전교인 릴레이 기도회가 1월 30일(월)부터
시작됐다. 캠페인을 통해 온교회가 함께 배우고 실천, 체득하 도록 중보기도한다.
중ㆍ고등부 겨울수련회┃ 1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호
텔아젤리아에서 ‘구원’(강사: 김현철 목사, 이지훈 담임목사)
이라는 주제로 중등부 겨울수련회가 있었다.
또한 1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는 호텔아젤리아에 ‘변
화없이 새로운삶은없다’ 라는 주제로 고등부 겨울수련회가 진행되었다.
행사단신
범어 ‘창(窓)’
세상을 향한 창을 다시 열자!
코로나19와 경제적 불황의 악화로 세상 사람들은 점차 도움의 손길과 거리를 두며 세상을 향한 창을 하나둘 씩 닫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더욱 힘들고 어려움에 내몰려 있는 이 상황 속에서 우리 범어교회 사회봉
사위원회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독거노인 140명, 화
요일 노숙자 70명을 위한 떡과 도시락 배식을 이어 오고 있다.
2023년 범어교회 표어가 “다시 본질로”이다. 말씀
과 기도, 우리만의 공동체가 아닌 세상 속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거룩한 삶과 동일하게 살기엔 수많은 유혹과 난경에
직면해 유약해질 수도 있지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매와 같
은 눈으로 세상 곳곳에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나아가자. 많은 이들이 외면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다가가 주님을 증거하고
실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필요하다. 어두운 세상을 눈부시게 밝힐 창을 활짝 열자! 작은 불씨가 큰 불꽃
이 되듯 나와 당신 우리 모두 충만한 사랑으로 뜨거워진 등불을 켜자!
범어범어(泛魚凡語)
“2022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로 살아왔고 또 2023년을 하나
님의 은혜로 살아갈 겁니다. 이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답입니다.”
송구영신 예배 설교 중
“본당 벽면에 있는 불 켜진 새로
틈새의 의미를 아시는지요? '세
상을 향해 열려있는 창'을 뜻합 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열려
・장원석 집사(예사모)
“특별히 신년 특밤 기도회를 통
해 본질로 향하는 첫걸음의 방향
이 정해지고 좁은 길일지라도 주 님의 길로 걸어가게 결단하는 은 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대는 어렵지만 우리 모두에게 맡겨졌다. 우리
는 환대할 대상을 구별하지만, 예수님은 차별없이
가장 낮은 자까지 환대하셨다.”
늘 전진하는 공동체여야 하기 때 문입니다.”
유근영 선교사
설교 중
“주중에 교회 주차장이 개방되어
강재구 집사 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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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너무 감사하 고 좋아요~ ^^ 우물가도...” 경동초 교직원 왈(曰)
시대와 세대를 바라보는 범어인의 시선 한 달 동안 예배당 곳곳에 흘렀던 말,말,말...
범어동정(泛魚動靜)
■ 전국 성경고사대회 범어교회 수상자(1월 12일)
유초2 : 우수 공은수 / 유초3 : 우수 전지우
유초4 : 3등 김은교 / 유초4 : 우수 윤해인
한 달 동안 범어인의 상황과 이동
■ 앨범발매
정은주 집사(재즈보컬리스트) : 찬양앨범
<부르심의 소망,시편139편, 믿으라> 총3곡
유초5 : 우수 공현수, 이은송 / 유초6 : 3등 김은혜
고등2 : 우수 박가현 / 장년 : 3등 손미숙
■ 이전개업
김옥순A 권사 : '안압정' 청도점 (청도군 화양읍 연지암길33-9)
■ 축하
이현창 집사 : 영동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임명
■ 창단
중등부 축구부 : "골때리는 중딩들" 윤영섭 강도사
■ 교역자 이임
•최준희 목사 : 아산갈보리교회 담임청빙
•손만근 목사 : 안동 서문교회 담임청빙
2월 교회 행사 안내 2월 주일학교 행사 안내
•4일(토) : 목자수련회, 오전 10시~오후 4시
•6일(월)~10일(금) : 아브라함기도회
•6일(월)~8일(수) : 청년1부 수련회, 경주 켄싱턴리조트
•10일(금)~11일(토) : 청년2부 수련회, 경주 켄싱턴리조트
•12일(주일) :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선포주간)
오후예배 : 찬양위원회 주관예배
•19일(주일) :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1주차)
•24일(금) : 마커스워십 찬양집회
•26일(주일) :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2주차)
정기당회
편집자문│박용수, 최문자, 조성희A 편집장│임병하
부편집장│이창권, 허윤정 편집위원│김동영, 김정모, 배준석, 배지연, 서정주 손명진, 여경진, 이영선C, 최현규
사진│미디어위원회 디자인│
•11일(토)~12일(주일) : 초등부 큐티캠프
•18일(주일) : 소년부 겨울성경학교
•19일(주일) :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캠페인 부서별 부스 운영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범어교회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범어교회보│1986. 5. 25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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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교회의 정체성이 담긴 공동체 고백을 40일 동안 온 교회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여 체득한다.
1. 공동체 고백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한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보냄 받은 소명자로서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성령 충만한 예배자가 되겠습니다.
진리를 배우고 수호하는 은혜에 빚진 훈려자가 되겠습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가 되겠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치유자가 되겠습니다.
온 성도가 하나되는 화해자가 되겠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소명자가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범어공동체가 되겠습니다.
2. 어떻게 배울 것인가?
1) 예배자, 훈련자, 전도자, 치유자, 화해자, 소명자 한 주에 하나씩 배운다.
2) 예배를 통해 배운다.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 수요예배, 주일예배)
3) 묵상집을 통해 배운다. (매주 차에 해당되는 내용을 개인적으로)
4) 소그룹을 통해 배운다. (배운 내용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3.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매주 차에 감당해야 할 과제(액션플랜)를 실천함으로 체득화 시키고 거룩한 습관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