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보 1986년 5월 25일 창간
107년째 말씀을 전하는 교회
제 308호(월간) THE POMO PRESBYTERIAN CHURCH MONTHLY PRESS
늘 푸른 숲
1986년 5월 25일 창간
THE POMO PRESBYTERIAN CHURCH MONTHL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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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308호
cafe.daum.net/pomonews
담임목사 장영일
■ 발행인 장영일 ■ 편집인 미디어 위원장 정경수 ■ 주소 (우 706-014)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71번지 ■ Tel 053)667-8800■ FAX 053)667-8998 ■ E-mail pomonews07@gmail.com
February. 20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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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서 본 예술
2013 교회표어:사랑이 넘치고 기도가 뜨거운 교회 (벧전4:7~8)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16)
이 작품은 중세 유럽의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천재 화가인 미켈란젤로 가 성 시스티나 성당에 그린 천지창조입 니다. 그가 교황으로부터 제작 주문을 받 을 당시 자신은 조각가이지 화가가 아니 라는 이유로 작업을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작업을 시작 하면서, 일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 자서 성당의 천장과 벽면에 이 위대한 작 품을 완성하게 되는데, 작업하는 4년 동안 내가 왜 이 작업을 해야 하냐며 투덜거렸 다고 합니다. 결국 이 작품은 후대에 엄청 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천장의 천지창 조와 전면부의 최후의 심판이 주는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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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움 때문입니다. 그 경이로움은 어쩌면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서 느낄 수 있 는 경이로움을 이 땅에서 먼저 체험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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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정대식 집사)
초등학교 입학준비
우리 아이가 이제 학교에 갑니다.
작년 이맘때가 생각납니다. 에너지 넘 치는 8살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 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1학년 담임선생님 을 잘 만나게 해 달라는 지극히 이기적인 기도를 했습니다. 1년이 지난 후 돌아보 니 걱정보다는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 정하며 많이 칭찬해주고 기다리며 엄마 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더 필요했음 을 느낍니다. 사교육이 필수코스가 된 현 실, 폭력으로 눈물 흘리는 학교에서 단지 인지적으로 앞서가는 학생이 정답은 아 닌 것 같습니다. 1학년 입학식 날 아이 걱 정을 너무하신 어머니께서“우리 아이는 팔이 짧아서 용변 본 후 뒤처리를 못하니 선생님께서 해 주시면 좋겠어요.”담임선 생님은 어떤 대답을 드려야 할까요? 그 때 옆에 있던 다른 어머니께서 농담 섞인 말투로“팔이 짧으면 병원엘 먼저 가야지 요!”부모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관점이 달라지는 웃지 못 할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학교는 개인의 공간을 넘어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이고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바르게 경청하고 의사표현도 해야 하는 곳이기에 기본생
활습관과 바른 인성은 꼭 필요합니다. 첫째, 예비초등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 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는지 먼저 체크해 봅시다. (일찍 일어나기/혼자서 이 닦고 세수하기/바른 자세로 식사하고 자기 그 릇 스스로 치우기/스스로 준비하기/바르 게 인사하기/화장실 사용하고 뒤처리 / 자기 물건 챙기기 / 바르고 고운 말 사용 하기 /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배려하는 태도 가지기 등) 둘째, 초등 1학년은 학습 뼈대를 형성하 는 시기이기에 아이의 기초학습능력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읽기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어서 입학하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수업시간이 학습 호기심을 충족시 키는 시간이 되어 수업태도가 좋아집니 다. 쓰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벅찬 활동인 만큼 정확하게 쓰지는 못하더라도 흥미 를 잃지 않을 만큼은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기초학습 능력/바른 자세로 집중하는 태도/깔끔하 게 글씨 쓰기/자신의 생각을 큰 목소리로
표현하기/하루 20분 이상 독서 습관 가지기/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지 않기 등) 셋째, 입학 전 꼭 고쳐 주 어야 할 습관들이 있습니 다. 주의 산만한 아이, 남 앞에서 말을 하지 않는 아 이, 행동이 느린 아이, 텔레 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게 임을 많이 하는 아이, 놀이 에만 열중하는 아이, 남을 무시하거나 욕 하는 아이들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호 기심 및 창의력이 있는 학생들입니다. 그 러나 공부를 잘하는 아이치고 수업 태도 가 나쁜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충동을 억제하고 자신을 다스 리는 능력인 자기통제능력이 뛰어난 아 이가 학교생활 적응도 더욱 빠르겠지요. 넷째, 2013학년부터 1학년 교과서가 새로 바뀝니다. 통합적 사고방식을 강조 하는 개정 교육과정으로 일상생활을 위 한 초보적 수준의 국어, 스토리텔링 기법 이 적용된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 활, 즐거운 생활이 통합되어 <학교와 나 >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양칼럼
시간 연장의 지혜 마지막으로, 부모님들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을 가지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초 등학교 학교 홈페이지 및 알림장, 가정통 신문을 꼭 확인하여 준비물과 과제를 잘 챙겨 주고 학급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도 교장선 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밥상머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 서도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유대감 을 형성하고 자기 자신과 아이에 대한 믿 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원동력이 되어 내면과 신체가 모두 건강하고 성숙 한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일 수 있는 아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고 노력할 줄 아는 아이, 꿈과 비전을 만들 어가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편집위원 조성희A 집사)
시간을 연장시키고 싶을 때가 있습니 다. 행복하고 즐거운 상황일 때입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지금이 너 무 행복할 때 오히려 괜히 우리는 불안 해집니다. 이 상황이 곧 끝나면 어떡하 나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자꾸 마음으로 빕니다, 이 시간이 계속 연장되었으면 좋겠다고,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마 음으로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연장할 수 있을까요? 그 담임목사 방송 설교
것은 시간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고 그 상황을 연 장시키면 됩니다. 그 행복 하고 즐겁고 신바람 나는 그 상황을 계속 유지시키 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것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 라 행동의 문제입니다. 나 아가 그런 행동을 만들어 내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시간 관리는 곧 마음 관리
담임목사 장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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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런 태도로 삶을 사셨 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 함 은 곧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 마음에서 늘 안식을 누리고 계셨기 때문 일 것입니다. 금년 사순절에‘도전 40 특 새’ 를 가지려고 하는데, 이런‘예수님의 삶 본받기’ 에 도전장을 던져보면 어떻겠 습니까 (2013년 사순절을 준비하면서)
■ CBS 라디오 - 매주 수요일 오후 9:35 FM103.1㎒ ■ 극동방송 라디오 - 매주 목요일 오전 8:30 FM91.9㎒
월의 예배와 행사
입니다. 성경은“무릇 지킬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면 대부분 의 일들이 감사로 여겨집 니다. 기쁨과 행복은 마음 을 높은데 두지 않고 낮은 곳에 두는 사람에게 가까 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 로 살면 시간을 일부러 묶 어두거나 연장시키려고 할
예배
■ CTS유선방송(화요일 오후4:30)
행사
■ 3일 첫째주일 : 영성대학 훈련생 입학 예배
■ 3일 첫째주일 : 선명회 어린이합창 찬양 집회
■ 13일 수요일 새벽 :‘도전 40일’ (사순절) 특새 출발
■ 16일 토요일 : 안수집사 수련회(평산 아카데미 예정)
■ 17일 셋째주일 : 사봉위 헌신 예배
■ 23일 토요일 : 사랑방 목자 수련회(주암산 수련원 예정)
■ 24일 넷째주일 : 학원선교회 헌신 예배
■ 26일 화요일 : 사랑방 목자 정기모임 개강
목차 ■ 2면_시간관리 ■ 3면_신년부흥회를 마치고 외 ■ 4면_예수 안에서 본 예술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