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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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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이산가족 국무부 첫 미팅” 20년 이상 20년 이상 북한인권대사 초청 백악관 방문…북한전문가 배석 박상익, 안지현 필라대표 참석

◀ 국무부 줄리 터 너 북한인권대사 요청으로 재미이산 가족대표들이 백악 관을 방문해 북한 과의 이산가족상봉 추진에 대한 논의 를 했다. 필라지역에서는 박 상익(오른쪽 5번 째), 안지현(왼쪽 6 번째)씨가 대표로 참석했다.

국무부 북한인권대사 줄리 터너 는 지난 21일 재미이산가족상봉추 진위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이산 가족상봉 추진과 관련된 공식 첫 미 팅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백악관 아시안정책담 당자, 인권 담당자, 북한인권실의 북 한전문가인 제임스 퍼슨, 재미이산 가족상봉추진위원회 대표단과 자 문위원(시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 디시, LA)들이 참석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박상익, 안지현 대표들이 참석해 필라지역 이 북5도민회의 염원인 이산가족상봉 에 대한 사연들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담으로만 끝 나지 말고 국무부가 직접 나서 미국 정부차원서 북한과 이산가족상봉 추진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 도록 시행을 촉구했다. 터너 대사는 “재미이산가족 인원 파악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재미이 산가족상봉추진에 미국정치권의 관 심과 도움의 필요성이 있다”고 성토 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각 지역 이산 가족들을 많이 만나 의견을 직접 들 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차희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 원회 사무총장은 “미국정부관리가 건물입구까지 마중 나온 일도 건물

입구에서 작별인사를 해준적도 없 었는데 터너 대사가 이날 너무 따뜻 하게 대해 주었다. 앞으로 국무부의 내실 있는 답변을 기대하며 실질적 인 가족상봉을 위한 진전을 이룬 역 사적인 면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각 지역 대표로 참석한 사람 들은 LA지역(최창준, 전혜정), 필라 델피아(박상익, 안지현), 워싱턴디시 (장송, 전선옥, 이윤보), 시카고(이차 희, 김주진, 김선금, 김왕기), 그리고 북한전문학자와 자문위원(에스더 임 과 매트 아보트) 등이다. 한국일보필라 (ktimes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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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역사 탐방 서재필 시니어센터,워싱턴 일대 한인 사적지 방문 서재필기념재단 시니어 센터(Jaisohn Wellness Center)에서는 지난 15일 30명의 서재필 시니어를 모시고 워 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중심 으로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10월에는 워싱턴 교민들이 필라에 소재한 ‘서재필기념관과 기 념비’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서재필기념재단의 필라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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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안내로 역사탐방이 이루어졌 고,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에서워싱 턴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되었다. 이번 역사탐방은 국외소재문화재 재단 미국사무소(강임산 소장)과 서 재필기념재단(최정수 회장)의 공동 기획으로 ‘미국 속 한국’을 만나는 프 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한 것.

올해는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 서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였으며, 많 은 참가자들의 신청이 이어져 조기 에 마감되어 선착순으로 30명으로 마감하였고, 대기자 명단에 올렸던 분들은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3면으로 기사 계속> 워싱턴에 있는 대표 한인 사적지 를 돌아보는 코스로 ‘주미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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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준비” 필라평통 평화통일강연회 및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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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지역 게시판 한국일보 게시판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각종 공지사항 및 행사 안내를 원하시면 ktimesedit@gmail.com 또는 전화 267-446-3356 ▶필라등산동호회 산행 안내 산행 일시: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산행지 : 포코노 지역, 뉴욕, 뉴저지 일대 애팔래치안 트레일 (산행지는 산행 예정일 일주일전에 공지합니다) 집결지: 첼튼햄 하이스쿨 주차장으로 오전 7시까지 500 Rice Mills Rd, Wyncote. PA 19095 (화장실 완비된 대형 관광버스 운행) 문의: 부회장 610-803-4242

민주평통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이주향)이 지난 19일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에서 평화통일강연과 자문위원 워크샵 을 개최했다.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 정대섭 소장을 평화통일강연회 강사로 초청 21기 민주평통 활동목표 및 방향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준비”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정 소장은 ‘통일 대북정 책 추진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담론 확산을 국민통합의 플렛폼 역할’,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 ‘자유 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미래세대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중 필라한인회장과 노수 현 필라한인상공회장에게 자문위원 위촉장도 전수됐다. 필라평통 워크샵은 분과위원회별 교제와 북한말과 우리말에 대한 퀴즈 게임 등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여전히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

필라한인침례교회, 김다니엘 선교사 초청 말씀사경회 성료

<1면에서 기사 계속>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역사 탐방

필라델피아 한인침례교회(담임 박 정호 목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 지 다니엘 김 선교사를 초청해 말씀 사경회를 가졌다. 김 선교사는 ‘여전히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 이라는 주제로 3회에 걸 쳐 말씀을 전했다. 말씀사경회는 요 한계시록을 중심으로 현 시대적 상 황들에 대한 성경적 의미들을 풀어 내는 유익한 시간들이었다고 성도들 은 평가했다. 이번 말씀사경회는 필라한인침례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내용 들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내년 11월5일 미 대선 3회 후보토론 일정확정

▲서재필시니어센터 회원들이 워싱턴 소재 서재필 박사 동상앞에서 기념촬영 했다

공사관(1500,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5),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비(900 Ohio Dr SW, Washington, DC 20024), 서재필 박사 동상(미국 워싱턴 DC 매사추세츠 애비뉴 외교 가 소재)로 이어졌다. 서재필박사 동상이 있는 주미대사 관 워싱턴 DC 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외국에 마련된 첫 공관 이기도 하다. 공동 주최를 서재필기념재단 최정

수 회장은 “필라와 워싱턴에 소재한 한인 사적지를 역사적 의미를 알고 배울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고 말했다. ‘미국 속 한국’ 역사탐방 프로그램 은 앞으로 연 2차례 실시될 예정으 로 준비하고 있고, 국외소재문화재 재단 미국사무소(강임산 소장)과 서 재필기념재단(최정수 회장)은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했다.

2024년 미국 대선이 채 1년이 남지 않은 가운데 내년 11월5일 대선 선거 일을 앞두고 9월과 10월 중 3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간 토론이 추진된다. 비영리 민간기구 대통령토론위원회 (CPD)는 20일 이런 토론회 일정을 발 표했다. 내년에 진행되는 대선 후보 토론 은 ▲9월16일 텍사스 주립대 ▲10월 1일 버지니아 주립대 ▲10월 9일 유 타대에서 각각 개최되며, 부통령 후 보 토론회도 9월 25일에 한 차례 진 행된다. 모든 토론은 서부시간으로 오후 6 시부터 90분간 광고 없이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 다.

▶필라 미술관 한국현대미술전 서도호 · 함경아 등 33인의 한인 작가 ＊일시 : 10월 21일 - 2024년 2월 11일 ＊티켓 구매 및 관람문의 : 215-663-2400

▶낙원장로교회 반주자 청빙 낙원장로교회(최형관 목사)에서는 반주자를 청빙한다. 세례 교인 이상으로 찬양대와 예배 반주를 할 수 있으면 된다. 관심있는 분은 아래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면 된다. 이력서 보낼 곳 : Nakwonhkc@hotmail.com

▶서울대 미주동창회 필라지부 연말파티 ＊일시 : 2023년 12월 2일(토) 오후 3시 ＊장소 : 필라델피아 감리교회 1490 Dillon Rd. Ambler, PA 19002 ＊문의 : 심회진 회장(215-206-9098)

▶남부 뉴저지 연말 동포 화합 잔치 ＊일시 : 2023년 12월 23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 체리힐 한인천주교회 2001 Springdale Rd. Cherry Hill, NJ 08003 ＊문의 : 856-313-3232, 609-634-5283

▶필라시내 노숙자‘무료음식제공’후원 손길 필요 예수사랑교회 김곤목사는 노숙자 음식제공과 사랑나눔을 매주 토요일 12시 러브파크 주변에서 4년째 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200여명에게 치킨, 라면, 음료, 커피, 과자 등을 나눠주고 있습 니다. 예수사랑교회는 필라한인동포들의 따뜻한 후원 동참의 손 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의: 267-799-7172(김곤 목사)

▶서재필 필라델피아 라이프 아카데미 <필라지역> 영어 교실: 화, 목 10-12(Zoom) 라인 댄스: 수, 9-10(서재필센터 강당) 노래 교실: 수, 10-11(서재필센터 강당) <랜스데일지역> 수채화교실: 월 9:00 - 10:30(JWC) 라인 댄스: 월 10:30 - 12:00(JWC 대강당) 영어 교실: 월 13:00 - 14:00(JWC) 오솔길걷기: 목 9:00 - 10:30(Fisher Park) 노래 교실: 목 10:30 - 12:00(JWC) 수화 교실: 목 13:00 - 14:30 ＊문의: 215-224-9528

한국일보/The Korea Times Philadelphia 발행 인 조 인 영 대 표 민 준 편집국장 차 문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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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국일보는 뉴욕 한국일보와의 계약에 의해 일간지로 발행되며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남부 뉴저지 주에 배포됩니다. 한국의 한국일보 본사는 필라 한국일보에 의해 운영, 발행 되는 신문 기사 내용에 대한 법적, 재정적 책임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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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이민뉴스 이민 뉴스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A6

미국내 불체자수 ‘1,050만 명’ ■ 퓨리서치센터 집계 최대 1,220만명 대비↓ 멕시코 출신 405만 최다 한인도 10만명으로 감소 미국내에서 체류신분이 없는 불법 체류자 수가 최근 약간 증가해 지난 2021년 기준 총 1,050만 명으로 집 계됐다고 퓨리서치센터가 밝혔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번달 발표한 미 국내 불체자 현황 보고서에서 전체 불체자수 추산치가 지난 2019년의 1,020만 명에서는 약간 늘어났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의 1,220만 명에 비해서는 상당폭 줄 어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퓨리서치센터 집계에 따르면 역 사적으로 미국내 불체자수는 지난 1990년 350만 명이던 것이 1995년 570만, 2000년 860만, 2005년 1,070 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뒤 2007 년 1,22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 후 2010년 1,140만 명으로 감소세를 보인 뒤 2015년 1,100만 명에 이어 2017년 1,050만명 이후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 혔다.

2021년 기준 미국내 불체자수를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405만 명으 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며 1위를

■출신 국가별 미국내 불체자수 추산치 출신국가 멕시코 엘살바도르 인도 과테말라 온두라스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필리핀 러시아 에콰도르 캐나다 아이티 한국 전체

2021년 4,050,000 800,000 725,000 700,000 525,000 375,000 230,000 200,000 190,000 140,000 140,000 130,000 120,000 110,000 110,000 100,000 10,500,000

(자료: 퓨리서치센터)

2017년 4,950,000 750,000 525,000 600,000 400,000 375,000 240,000 160,000 130,000 140,000 160,000 80,000 120,000 80,000 100,000 150,000 10,500,000

기록하고 있어, 이어 엘살바도르 출 신이 8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것 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도 72만5,000명, 과테말라 70만 명, 온두라스 52만5,000명으로 3~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중국이 37만5,000명으로 6위에 랭크되며 아 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았고, 7 위 도미니카공화국 23만 명, 8위 브 라질 20만 명, 9위 베네수엘라 19만 명, 10위 콜롬비아 14만 명 등이었다. 한국 출신 미국내 불체자수의 경 우 2021년 현재 10만 명으로 추산됐 는데, 이는 지난 1995년 이후 역대

2010년 6,150,000 675,000 400,000 475,000 350,000 300,000 160,000 140,000 60,000 160,000 190,000 70,000 150,000 110,000 100,000 200,000 11,400,000

2007년 6,950,000 600,000 325,000 400,000 300,000 325,000 200,000 180,000 55,000 180,000 190,000 75,000 150,000 95,000 110,000 180,000 12,200,000

최저 수치다. 퓨리서치센터가 집계한 한인 불체 자수는 지난 2008년에 이어 2011년 에 1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2016년에 13만 명까지 줄었고 이어 2010년 10 만 명 선으로 내려갔다고 퓨리서치센 터는 집계했다. 미국내 불체자수가 급증한 주는 플로리다(8만 명 증가)와 워싱턴(6만 명 증가)이었고, 캘리포니아와 네바 다는 각각 15만 명과 2만5,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고 퓨리서치 센터는 밝혔다.

2021년 미국내 불체자수가 1,0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1월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으로 향하기 위해 집결한 이민자 캐러밴의 모습. <로이터>

A5 Monday, November 27, 2023

■ 이민법 칼럼

취업이민 스폰서를 찾았는데 유학생이나 J-1 인턴으로 미국에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계속 남고자 한다. 하지만 미국에 남기 위해서는 결국 영주권을 취득해야 하는데 취 업이민 스폰서를 해줄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유학생이나 인턴들이 궁금해 하는 스폰서 회사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어떤 회사를 구해야 하나 ▲재정이 튼튼한 회사가 필요 한데 그렇다고 큰 회사만이 가능 한 것은 아니다. 노동부와 이민국 이 정한 최소 조건만 충족되면 회 사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즉, 회 사 세금보고서 상으로 연간 순이 익이나 순자산이 영주권 신청자 가 노동부로부터 책정받은 평균 임금보다 높으면 된다. 또한 영주 권 신청자가 취업비자(H-1B)나 투 자비자(E-2) 등 일할 수 있는 신 분으로 스폰서 회사에서 일하면 서 평균임금을 받고 있다면 회사 가 적자를 내더라도 영주권 수속 이 가능하다. 이때는 회사 세금보 고서를 볼 필요가 없다.

-취업이민 외에 다른 방법이 있나 ▲고학력자인 경우 회사 스폰 서없이 국가이익면제 (NIW)로 영 주권을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족초청이나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지만 시간 이나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시민권자 형제 자매 초청의 경우 15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가족이 민을 신청한 경우에도 시간 절약 을 위해 취업이민을 병행하는 경 우가 적지 않다.

-회사가 이제 설립되었는데 ▲원칙상 한해 세금보고서가 나와서 수치를 봐야만 영주권 신 청이 가능하다. 즉, 회사가 설립되 고 1년이 지나야 한다. 하지만 신 설 회사라도 내년에 세금보고를 할 때 순이익이나 순자산이 미리 예측이 된다면 1년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영주권 수속이 들어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왜냐하면 회사 세금보고서는 취업이민 2단 계인 이민청원을 신청할 때 필요 하고 이 단계까지 가기에는 적어 도 1년 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 기 때문이다.

-평균임금을 낮추고 싶은데 ▲취업이민을 신청할 때 먼저

노동부로부터 평균임금을 책정받 는다. 문제는 이 평균임금이 현실 적으로 너무 높게 책정된다는 것 이다. 노동부가 회사의 규모까지 고려하면서 평균임금을 책정하지 는 않기 때문에 실제로 중소기업 들이 이 평균임금을 맞추기가 쉽 지 않다. 평균임금은 직종에 따라 다르 게 책정되고 또한 요구되는 학력 과 경력에 따라 같은 직종이라도 4단계로 세분되어 정해진다. 결국 평균임금을 낮추려면 신청자의 학력과 경력을 낮춰야 하는데 취 업이민 2순위보다 3순위가 시간 이 더 걸린다. 또한 숙련직보다 비 숙련직이 더 시간이 걸린다. 따라 서 처음부터 어떤 방법으로 수속 을 할 지를 잘 정해야 한다.

-법인이 아닌 개인회사가 스폰 서를 해 준다는데 ▲개인회사도 영주권 스폰서가 가능하다. 하지만 회사 세금보고 서에 있는 순이익을 계산할 때 주 인의 급여가 빠져 나가지 않기 때 문에 주인 생활비를 뺀 숫자로 순 이익이 계산되어야 한다.

-수속 도중에 회사가 문을 닫는 다는데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아 영주 권 수속 중인 경우 어려움이 많 다. 영주권 마지막 단계인 I-485 신분조정이 들어가고 180일이 지나기 전에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 영주권 수속이 중단된다. 하지만 180일이 지나게 되면 신 청자는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 는 다른 회사로 옮겨 영주권 수 속을 계속할 수 있다. 이때 새 회 사도 재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영주권 수속을 하기 전 에 스폰서 회사의 재정능력을 정 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경희 변호사 (213)385-4646 imin@iminus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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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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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 박준형 칼럼 >

인류 최초의 살인 여호와께서 가 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 이 변함은 어찌 됨 이냐 네가 선을 행 하면 어찌 낯을 들 이재철 목사 지 못하겠느냐 선 필라밀알선교단장 을 행하지 아니하 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 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 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창세기 4:6-8>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사람이 하나 죽으 면 신문, 방송 뿐 아니라 그 사건이 해결되기 까지 온 나라가 들썩였습니다. 그만큼 한 생 명을 소중히 여겼던 것입니다. 가난한 시대 였지만 ‘정’(情)과 인심이 따뜻했던 시절이었 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사람 몇 명 죽는 것은 이슈가 되지 못합니다. 그만큼 사 람들의 인심이 흉흉해졌고 ‘생명 경시 사상’ 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살인은 무서운 죄악 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끊어 놓는 끔찍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살인은 계속되 고 있습니다.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살인 사 건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에 일어난 사건을 보면 그것 은 결코 새로운 사건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 운 관계, 서로를 소중히 여겨야 할 형이 동생 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이해관계가 아닌 영 적인 문제로 살인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은 경고합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이미 살인하였느니라” 사회법으로는 사람을 죽여야 범죄행위가 되지만 예수님은 ‘미움’이 이미 살인이라고 경고합니다. 출애굽기 20장에서 하나님이 주신 ‘십계 명’을 분석해 보면 제 1계명에서 4계명까지 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對神 誡命)입니다. 5 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對人 誡命) 하나님에 대한 계명은 “말라”로 시작하다 가 4계명에 와서 “하라”로 일단락됩니다. 사 람에 대한 계명은 5계명에서 “하라”로 시작 하다가 6계명에서는 “살인하지 말라”로 급 전시키면서 10계명까지 이어집니다. 단호한 어조입니다. 끔찍한 살인을 초래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요? 첫째는 「불신앙」입니다. 가인의 살인 사 건은 깊이 들어가 보면 불신앙이 깔려 있습 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아담과 하와가 선악 과를 범한 근본 원인도 불신앙 때문이었습 니다. 가인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이 제 물을 드렸던 것입니다. 가인이 만약 하나님 을 신뢰했다면 제사가 거절되었을 때 즉시 회개하고 잘못을 묵상하며 자세를 바로 잡 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5절에 보면 가인의 얼굴에 분노가 나타났습니다. 그의 깊은 내 면에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있 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시기와 질투」입니다. 사 실 불신앙은 살인의 간접 요인입니다. 직접 적인 요인은 질투입니다. 질투를 영어로 “jealousy”라고 합니다. 단어 앞에 나오는 “jeal”은 “zeal”에서 왔는데 그 뜻은 “열심. 강렬한 감정”입니다. 질투는 무서운 것입니 다. 요셉의 형들이 그 동생을 이방인에게 팔 아넘긴 이유도 들어가 보면 질투였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제사장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 자가에 달게 된 요인도 질투였습니다. “질투” 는 인간관계를 왜곡시키는 가장 무서운 감 정입니다. 질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철 한 이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분이 한국 사람에 대해 예리한 지적 을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가슴이 뜨거 운데, 머리까지 뜨거운 것이 문제이다.” 그렇 습니다. 머리는 차가워야한다. 머리가 뜨거 우면 큰일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잘될 때 축 복해 주어야 합니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 나 타나면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질 투하는 감정은 문제를 심각한 곳으로 끌고 갑니다. 마지막 단계는 『분노』입니다. 분노는 자연 스러운 것입니다. 그것을 “다스리지 못함” 이 죄가 됩니다. 5절에서 가인의 안색이 변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경고하십 니다. 잠언 16:32은 말합니다. “노하기를 더 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 라” 오늘도 우리는 열 받을 일이 얼마나 많습 니까? 나의 마음을 격동시키는 사람이 가까 이에 있습니다. 분노가 일어날 때 다스리십 시오! 다스리는 당신은 가장 큰 용사입니다.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지난 호에서 계속> 3) 수익이 개런티 되 는 곳보다는 많고 수익 이 가장 높은 투자의 리 턴보다는 작습니다. 즉 1) 과 2)의 중간 지 박 준형 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 다. 시장이 불안할 때는 원금이 보장되는 이 컨셉 이 오히려 2)의 컨셉보다 더 수익이 높은 사례가 많습니다. 수수료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옵션을 추가해도 1% 정도의 수수료에 그치 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금 작은 수익을 얻었다 할 지라도 낮은 비용을 감안하면 결코 우습게 볼 컨 셉이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상품과 투자 방식이 있다 하더라 도 결국은 이 세가지 부류 안에 들어갈 수밖에 없 습니다. 투자 수익이 가장 높으면서도 그것이 개 런티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개런티를 원한다면 높은 수익을 포기해야 하며 높은 수익을 원한다 면 손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절대 그 원리 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곳에 소신 것 저축하면 됩 니다. 그러나 은퇴를 목전에 두거나 은퇴를 한 경 우에는 당연히 좀더 안전한 쪽으로 자산을 옮기 는 것이 당연한 이치가 되겠습니다. 또한 보유 자 산이 많은 경우라면 분산하여 관리하는 것도 현 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저축하는 사람의 개성에 따 라 다르게 적용되기는 하겠지만 상품의 수수료가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기에 어떤 상품의 경우라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지불하게 되어 있는 수수료 도 중요한 관점이 됩니다. 리스크가 있는 펀드형 상품이라 할지라도 간접투자에 해당하는 인덱스 펀드는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투자의 귀 재 워렌 버핏이 추천했다는 그 인덱스 펀드입니 다. 오늘 이 지면에서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만 정리해 보았으 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자산은 어디에 있습니까? 1) 입니까?

2) 입니까? 3) 입니까? 이 질문이 바로 현명한 돈 관리의 시작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전문가들이 쓰는 용어는 어렵게 들립니다. 내가 저축하고 있

는 상품의 수익이 얼마이고 이자가 얼마라는 간 단한 계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의외 로 간단합니다. 시작한 금액과 최종 금액의 차액 을 시작한 금액에 나누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이 런 저런 이유와 설명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지 금 통장에 남아있는 돈이 바로 답안지입니다. 전문적인 투자가도 투자에 성공하여 거부가 되 는 것은 확률적으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의 중산층이라면 투자로 거부가 된 선례를 찾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재미를 좀 보는 수준 이겠지만 시장이 들쑥 날쑥하며 결국은 대부분 의 경우는 평균 수익률 이하를 맴돌게 되어 있다 고 저는 개인적으로 믿습니다. 지난 30년 동안의 평균이 그랬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30년도 그렇게 내다보면 되겠습니다. 그 러나!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008년과도 같이 거 의 40%의 폭락이 온다면 나의 돈이 반 토막이 나 는 셈입니다. 원리적으로는 결국 10년을 기다리 면 시장이 좋아지면서 원금 복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런 일이 생기면 그나마 남은 반 을 더 잃지 않을까 두려워 그냥 두기도 그렇고 빼 내기도 힘든 머리 아픈 상황이 발생하다는 이야 기입니다. 10년을 더 기다리면 돈을 써야 하는 경 우에 어떻게 되는 걸까요? 10년 뒤 나는 몇 살이 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그 어떠한 경우에도 원금 손실은 없으면 서 개런티 보다는 많은 적당한 수익까지 있는 곳 이 있다면 은퇴가 가깝거나 은퇴하신 분들에게 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는 조금만 신경 쓰면 내 돈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믿고 맡겨 두시는 것 보다 내가 알 고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꼭 알아보시기 바랍 니다. 절대 손해 보시지 않을 겁니다. 프로스트의 시처럼 어떠한 경우도 우리는 만 족하지 못할 것이며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지나온 길이 적 어도 내가 알고 정한 나의 판단과 선택의 결과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준형 대표

JNJ FINANCIAL GROUP JP@JNJFINANCIAL.PRO 269-968-8949

동포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필라 인근지역 동포들의 이민생활중 애 환이 곁들인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다 립니다. 한인사회를 위한 제언, 우리 커뮤 니티의 핫 이슈에 대한 입장, 직장과 학교,

가정 등 이민생활에서 느낀 경험, 그리고 여러분 주위에 있는 각종 애경사 등을 실 명으로 보내 주시면 정성껏 게재해 드리겠 습니다.

▲이메일: ktimesedit@gmail.com / 전화: 267-446-3356 ▲필라한국일보는 전자신문으로도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https://koreatimesphila.com

오피니언 오피니언

A16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특별칼럼

챗봇보다 똑똑한 할배 나의 생각 채수호 / 자유기고가 많이 늦은 나이에 맨해튼에 있는 어 느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 얼마 전 이 회사를 포함 해 몇몇 회 사에 입사원서를 넣었었다. 앞서 면접 을 보았던 서너 곳에서는 인터뷰하러 갔을 때 백발노인인 것을 보자마자 한 결 같이 곧 연락하겠다는 빤한 거짓말 과 함께 문전 퇴짜를 놓았었다. 그래서 이 회사 여직원으로부터 면접 을 보러오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도 나 는 심드렁하게 반문했다.“제가 나이가 많거든요.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뉴저지 에서 뉴욕까지 면접 보러 가려면 기차 를 여러 번 갈아타고 시간도 많이 걸리 는데…” 여직원은 사장님께서 꼭 만나 뵙고 싶어 하니 한번 오시면 고맙겠노라고 말했다. 나는 또 한 번 헛걸음칠 생각 으로 그 회사를 찾아갔다. 2층에 있는 회의실로 안내되었을 때 여러 사람들 이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나를 기다리 고 있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멀리서 와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경력 과 전공 분야 등 몇 가지 기본적인 질 문을 하였다. 사장님은 웃으면서 이삼 일 내로 결과를 통보해주겠노라고 말했 다. 이틀 후 예의 그 여직원으로부터 다 시 전화가 걸려왔다. 채용이 결정되었으 니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내용이었다.

만파식적

맨해튼에 출근하기 위해서는 뉴저지 에서 기차를 타고 뉴욕 펜스테이션에 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까지 가 야한다. 뉴욕 지리에 밝지 못한 나는 스 마트폰에서 챗봇 앱을 열어 어떻게 찾 아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한지 물 어보았다. 챗봇은 즉시 친절하고 자세하 게 안내를 해주었다. 펜스테이션에서 하차한 다음 지하철 을 3번 갈아타고 가는 것으로 되어있었 다. 챗봇이 가르쳐준 대로 따라갔더니 과연 목적지에 틀림없이 당도할 수 있 었다. 기특한 챗봇, 똑똑하기도 하지. 나 는 매일 아침 펜스테이션에서 내려 지 하철을 세번 갈아타면서 회사로 출근 하였다. 두어달을 그렇게 출근하다가 좀 더 편하게 가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지하 철 노선도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펜스테이션에서 회사 까지 한 번만 타도 되는 노선이 있는 것이 아닌가. ‘멍청한 챗봇 같으니라구. 이렇게 빠 르고 편한 길이 있는데 지하철을 세 번 씩이나 갈아타게 이 할배를 뺑뺑이 돌 리다니’ 마침내 합리적인 의심 본능을 발휘하여 챗봇의 무능함을 찾아낸 이 할배가 챗봇보다 훨씬 더 똑똑하지 않 은가. 그런데, 챗봇의 농간에 놀아나 두 달 이나 불필요한 환승을 거듭하며 시간 과 체력을 소모한 할배는 챗봇보다 더 멍청하지 않은가. 어느 쪽이 맞지? 똑똑 이 할배? 멍청이 할배?

JAXA

정상범 / 서울경제 수석논설위원 올 9월7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 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숨죽여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함성을 질렀다. 이 로켓에는 일본 최초의 무인 달 탐사선‘슬림’과 천 JAXA는 2009년 무인 화물 우주선 체관측위성‘크리즘’이 탑재됐다. 내년 1월쯤 달 착륙에 나설 슬림은 무 을 실은 초대형 로켓 발사에 성공하는 게 200㎏의 초소형 탐사선으로 정밀한 등 우주 물자 수송에서도 뛰어난 기술력 착륙 기술을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을 발휘하고 있다. 우주인들 사이에서는 있다. 세 차례나 발사가 연기됐던 만큼 “일본이 없으면 국제우주정거장(ISS) 연 개발 과정을 주도했던 일본 우주항공연 구원들이 굶어 죽는다”는 말까지 나올 구개발기구(Japan Aerospace Exploration 정도다. 일본은 JAXA의 활약에 힘입어 내년 Agency·JAXA) 연구원들의 감회는 남다 에 미국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나무 를 수밖에 없었다.

JAXA는 일본 정부가 2003년 10월 미 로 만든 인공위성‘리그노샛’을 발사해 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을 벤치마킹 우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욕 해 설립한 국립 연구개발기관이다. 당시 을 불태우고 있다. 일본 정부가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문부과학성의 우주과학연구소 등 3개 법 인이 통합해 출범했으며 현재 독립 행정 민간 기업 지원을 위해 JAXA에 1조 엔 규모의 ‘ 우주전략기금’을 마련하기로 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JAXA는 2007년 9월 일본 최초의 달 했다.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우주 개발의 탐사선 가구야를 발사해 달의 사진 및 동 컨트롤타워를 세워‘뉴스페이스’ 시대 영상을 통해 우라늄의 존재를 최초로 확 를 앞당기고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야 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0년에는 소행 할 것이다. 여야는 정쟁에서 벗어나 국회에서 우 성 탐사선인 하야부사가 세계 최초로 소 행성‘이토카와’에서 표본을 채취해 지구 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 로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Monday, November 27, 2023 A9

민주당의 급 좌경화 도적인 선택지가 없듯 이번 경 2024 대선에서 필자는 단 우에도 어정쩡한 태도를 허용 연코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하는 중간지대란 존재하지 않 투표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는다. 전선이 가자나 우크라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나, 혹은 궁극적으로 타이완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 건 어디건 간에 이건 결국 하 이나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나의 대결(one confrontation) 전 뉴저지 주지사를 비롯한 이다. 다수의 예비주자 가운데 누가 공화당 내부에는 요란스런 후보지명을 받건 상관없다. 소수의 고립주의자들이 존재 그러나 공화당에 대한 충성 한다. 그러나 이들의 아우성이 도가 필자만큼 확고하지 못한 서방세계에 가하는 위협은 극 다른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유 휴 휴이트 좌세력의 전투적인 반 이스라 보적인 태도를 취할지 모른다. 워싱 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엘 수사와는 다르다. 공화당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 대통령후보 지명을 노리는 정 다. 세계는 급속히 혼란의 소 치인이라면 새로운 행정부에 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서 함께 일할 최고위 관리 예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고 싶다 비후보 36명의 명단을 작성하 면 공화당 후보들은 먼저 강 력한 국가 안보팀부터 꾸려야 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당 고 그들의 신상을 구체적으로 내 극좌세력과의 충돌을 피할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한다. 그리고 아이오와와 뉴햄프 수 없게 된다. 정부 안에, 그중 리고 그들을 좌측으로 심하게 셔를 비롯한 격전 예상지를 돌 에서도 특히 사법부에 이런 치우친 민주당의 신세대와 비 며 그들과 함께 할 국정운영 세계관이 존재한다는 가정은 교하라. 이들이야말로 앞으로 수년 간 양 당의 모양을 틀 지 의 조력자가 어떤 인물인지 소 그 자체만으로도 끔찍하다. 지난달 하마스의 테러공격 을 목소리다. 상히 알려야 한다. 필자는 공화당 대선 주자들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자 으로 최소한 1,200명의 이스 는 - 특히 이스라엘 문제와 관 라엘인이 학살당하고 수천 명 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과 예 련해 - 당의 정책 방향에 실망 이 부상을 입었으며, 240명이 비 내각의 고위직 인사를 추 감을 느낀 민주당 유권자들의 가자로 납치됐다. 하마스가 저 리는데 참고할만한 인력 풀을 표심을 낚아챌 절호의 기회를 지른 유혈참극은 바이든 행정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다. 여기 부에 대한 일종의 검증 시험이 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아칸 맞이할 것이다. 소), 조니 에른스트 상원의원 지난 7주 동안 전국 대학가 었다. 그리고 이 시험에서 민주당 (아이오와), 마이크 갤러거 하 에서 일어난 반 이스라엘 시위 를 지켜보았다면 젊은 좌파 집 은 대체로 낙제점을 받았다. 원의원(위스콘신), 마이크 폼페 단이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평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이오 전 국무장관, 로버트 오 가하고, 이미 하원과 행정부에 방문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브라이언 전 국가안전보장회 포진한 이들의 전위부대가 바 적극 옹호한 것은 높은 점수 의 보좌관과 댄 설리번 상원 이든의 이스라엘 지원에 반대 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 의원(알래스카) 등이 포함되어 하고 있는지 여부를 세밀히 살 이후 백악관은 마치 요-요처 있다. 이들은 모두 국제 정세 럼 오락가락하는 메시지로 혼 에 능통하고 국가안보를 최우 펴보아야 한다. 선시하는 공통점을 지닌다. 대 이같은 과정을 거쳐 나올 란을 가중시켰다. 널리 알려졌듯 미국은 이미 선 주자들은 양 당의 미래를 결론은 자명하다. 지금 민주 당은 그저 왼쪽으로 표류중 오래전에 하마스를 테러집단 대비시키고, 그들이 나아갈 길 인 게 아니다. 민주당은 극좌 으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이스 을 명백하게 조명함으로써 대 (hard left)로 향할 현실적인 위 라엘을 향해 가자 지역에서의 중에 봉사할 수 있다. 이같은 선택이 주어질 경우 ‘휴전’을 외치는 사람들의 숫 험에 노출되어 있다.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18 자에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 ‘ 민주당 평생 당원’을 포함한 미국인들이 극단주의와 결별 세에서 34세 사이의 민주당 들은 경악했다.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자 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정당 유권자들 가운데 무려 70%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행하는 적을 상대로 생존을 으로 줄지어 돌아설 것이다. 대한 바이든의 대처를 못마땅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 그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 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숨 니다. 하게 생각한다. 극좌로 이동한 이들 젊은 통을 끊으려는 적대세력의 전 세대가 민주당의 미래를 틀 위대에 불과하다. 현재 전쟁은 가자 지역에서 지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결코 논리적 도약이 아니다. 벌어지고 있지만 레바논과 마 휴 휴이트는 세일럼 라 2024년 혹은 2028년 선거에 주한 이스라엘의 북쪽 국경에 디오 네트웍의 전국 신 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모든 는 또 다른 무장 정파인 헤즈 디케이트 라디오 호스 문제를‘억압받는 자와 억압 볼라가 대기 중이고, 치명적인 트이며, 1996년부터 채 하는 자’라는 유독한 흑백 프 적대세력인 이란도 호시탐탐 프먼 법대 교수로서 헌 레임 안에서 해석하는 유력인 기회를 엿보고 있다. 러시아 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게 의 우크라이나 침공, 혹은 위 될 것이다. 당 지도부가 이같은 흑백 견

구르인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의 학살극에 우리가 취할 중

Tuesday, September 26, 2023

A21

건 강

A10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일교차 커지면‘사망 원인 2위’심근경색 크게 늘어 찜통더위가 어느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지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거나 세포 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 아지면서 생긴다. 그런데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도 체온을 보존하려고 혈관 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간다. 그러면 심장박동이 빨라져 협심증ㆍ급성 심근경 색ㆍ심부전 같은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전체 돌연사의 80~90%가 급 성 심근경색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심혈관 질환이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 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갑자기 혈압이 치솟아 심혈관 질환이 악 화하거나 심근경색 발생이 크게 늘어난다.‘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 2022’에 서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이 성인 228만 명을 대상으로 기온 차와 심혈 관 질환 발생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심혈관 질 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9% 더 높아졌다.

손목이나 대퇴부를 국소마취한 뒤 이 부위 동맥에 도관 삽입관을 넣어 가늘고 긴 도관을 관상동맥 입구에 놓고 시술한다. ◇금연 등 건강한 생활 습관 가져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 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우선 금연은 필수다. 담배를 피우면 심장 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사망할 확률 이 30% 정도 높아진다. 따라서 금연 클리닉에서 금연 상담을 받거나 약 물 치료를 하면 건강보험도 적용되므 로 의사와 만나 금연을 상담하고 자 신에게 가장 맞는 약물 처방이나 보 조기구, 금연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 이 좋다. 또 육고기나 초가공 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ㆍ채소, 저지방식, 생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짜 게 먹지 않고 음주량은 하루 맥주 1 병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1주일에 3, 4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 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심·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만은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 병 같은 대사증후군을 일으키기 쉬 우므로 체중도 적절히 관리해야 한 다. 하지만 단시간 내 급격한 체중 감 량은 요요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 으므로 체중을 1년에 10% 이내로 감 량하는 것이 적당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식생활 서구화로 심근경색 40대 때부터 증가 ◇심근경색, 즉시 치료해도 30~40% 사망 심장에 산소ㆍ영양분을 공급하는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 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이 제대 로 공급되지 못하면 협심증이나 심 근경색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관상동맥 내벽에 콜 레스테롤 같은 기름 찌꺼기가 쌓인 다(동맥경화). 이로 인해 혈류가 제대 로 흐르지 못하면 협심증이 발생하 고,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 생긴다. 이처럼 관상동맥에 문제가 발생하 면 심한 가슴 통증(흉통)이 생긴다. 협심증이라면 휴식을 취하면 10분 이내에 통증이 대부분 사라진다. 하 지만 심근경색일 때는 쉬어도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30분 이상 지 속되며,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하게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또 가슴 한가운데나 왼쪽에서 시 작된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퍼져나 가며 두근거림, 식은땀, 구역질, 어지 러움, 소화불량 등도 생긴다. 특히 급 성 심근경색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 자기 발병할 때가 많다. 혈관에 노폐 물이 쌓여도 심하지 않으면 평소 증 상을 느끼기 어렵고, 증상도 사람마 다 달라 예측하기도 어렵다. 최익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 장혈관내과 교수는“심근경색은 즉 시 치료해도 사망률이 30~40%가 넘 고 1, 2시간 이내 목숨을 잃을 수 있 기에 최대한 빨리 관상동맥중재술이 가능한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식생활 서구화로 40대부터 늘어 심근경색 발병률은 서구화된 식생 활과 고령 인구 증가로 계속 높아지

<이미지투데이>

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은 40대부터 꾸준히 늘기에 젊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협심증 병력이 있거나, 흡연자ㆍ당뇨병ㆍ고혈압ㆍ이 상지질혈증 환자 등은 심근경색 발 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므로 좀 더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실제로 가 족ㆍ친지 가운데 심장 질환으로 사망 한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심근 경색 위험이 2.1배로 증가하고, 두 명 이상이면 3배로 늘어난다.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 내과 교수는“심근경색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므로 가족력이 있으면 젊을 때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 다”며“수면 무호흡증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기에 심혈관 질환에 더 적극 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급성 심근경색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은 흡연ㆍ비만ㆍ이상지질혈증ㆍ고 혈압ㆍ당뇨병 등이다. 가족력이 있어 도 3, 4배로 늘어난다. 최익준 교수는“자신이 위험 요소 가 많고 가슴 통증이 있다면 선별 검 사해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을 예측 하는 것이 좋다”며“운동 부하ㆍ관상 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가 대 표적”이라고 했다. 심근경색을 알아내기 위해 관상동 맥조영술(관상동맥에 조영제를 넣어 관상동맥이 막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을 시행한다. 혈관이 막혔다면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확장한다.

오메가-3, 보충제로 먹을까 생선으로 먹을까?

■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진료실에서 오메가-3에 대해 물어보는 환자를 종종 만난다. 얼마 전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 등 6개 기관이 내놓은‘만성 관상동맥 질환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오메가-3 보충제가 별다른 유익 을 보인다는 근거가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이후에 질문이 늘었다. 오메가-3는 파이브레이트나 니코틴산 등과 함께 중성지방 치료제로 처방되기도 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 고 건강식품으로 복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30여 년 전 덴마크 연구팀은 추 운 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에스키모) 족의 생활 습관에 주목했다. 이누 이트 사람들은 채소나 과일은 거의 먹지 못하면서 지방질이 많은 연어 나 물개, 고래 등을 주로 먹는데도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낮은 이유 를 밝히는 연구를 시작했다. 덴마크 연구팀이 이 연구에 나섰 던 데는 해양 국가이면서도 생선보 다는 육류를 많이 먹던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생선 기름이 심혈관 질 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을 얻었다. 생선 기름의 주요 성 분 중 하나가 오메가-3 지방산이다. 많은 기름은 온도가 높으면 액상 을 유지하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굳 어진다. 기름 성분을 함유한 동물의 혈액도 비슷한 모습을 띤다. 문제는 찬물 속에 사는 생선이나 물개다. 혈액이 쉽게 굳어버리면 혈 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목 숨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찬 바다에 사는 많은 생선이나 포유류의 몸에 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동물의 몸 안에서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으로 섭

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동물 몸 안의 오메가-3는 어디서 왔을까? 찬 바다에 사는 플랑크톤은 세포 막을 보호하기 위해 오메가-3를 만 든다. 플랑크톤을 새우 등이 섭취하 고, 이를 먹이로 하는 생선을 거쳐 물개에게 전해진다. 오메가-3의 먹 이사슬이다. 그래서 사람이 생선을 먹으면 오 메가-3 덕분에 혈액도 굳어지지 않 을 것이란 개념이 나왔고, 이를 바탕 으로 오메가-3 보충제가 개발됐다. 생선을 먹기보다는 생선 기름만 추출해 사람이 먹으면 건강에 이로 울 것이란 생각은 꽤 논리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식품이 가진 건강 증진 효과와 그 식품에서 특정 성분만 따로 추출해 복용할 때의 효과 사 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있다. 녹차의 카테킨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사 실이 밝혀져 있다. 그래서 카테킨만 추출해 보충제로 만들어 먹어 보았 지만 녹차를 마실 때와 같은 효과 는 나타나지 않았다. 토마토와 라이

오메가-3 보충제.

<이미지투데이>

코펜, 레드 와인과 레스베라트롤, 오 렌지와 비타민 C, 버섯과 비타민 D 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오메가-3 보충제에 대한 것으로, 생 선에 함유된 오메가-3에 대한 것은 아니다. 오메가-3 섭취가 고민된다 면 생선이나 해조류를 넉넉하게 먹 으면 된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고등어· 꽁치 등 찬 바다에 사는 생선에는

오메가-3가 더 풍부하다. 생선과 해 조류 등 해산물을 주 2회 이상 먹으 면 오메가-3 보충제를 먹지 않고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메가-3 보충제가 관상동맥 질 환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권고가 나왔다고 해서 건강에 이롭 지 않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음 식으로 섭취하는 오메가-3가 건강 에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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