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의 시민권자의 밀
입국자 배우자와 자녀 구제 조치 신
청 접수가 오는 8월 19일부터 시작된
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
난 6월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미 시
민권자와 결혼한 밀입국자 및 자녀 구
제를 위한 행정명령에 대한 추가 안
내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19일
부터 구제 조치 대상자에 대한 신청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2024년 6월17일 기준
으로 미 시민권자와 합법적으로 결혼
“월마트
상태인 입국 허가나 임시 체
류허가 없이 최소 10년 이상
미국에 체류한 사람이다. 범
죄 이력이나 공공 안전에 위
협이 되지 않는 자이어야 한
다. 아울러 수혜 자격에 해당
하는 밀입국자의 21세 미만
자녀도 구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구제 조치는 입국심사 기
록이 없는 배우자와 21세 미
만 자녀에 대해 추방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기
회를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청
이 승인되면 임시 취업허가가 제공되
고, 3년 동안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
게 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권 취득
까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백악관은 구
제 조치를 통해 미국 내 약 50만 명의
불법체류 상태 배우자와 21세 미만
자녀 5만 여명이 추방의 위협에서 벗
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SCIS는 세부 수속 절차 및 신청
양식, 관련 수수료 등을 연방 관보를
통해 곧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에 필
요한 자격 증명 서류는 ▲법적으로 유 효한 결혼증명서 ▲법적으로 유효한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 ▲여권, 출
생증명서 등 신분 증명 서류 ▲배우
자의 미국 시민권 증명 서류 ▲2024 년 6월17일 기준 최소 10년 이상 미국
에 계속 거주했음을 입증하는 서류
등이다.
자녀의 경우 불법체류 배우자와 관
계를 증명하는 출생증명서 또는 입양
증서, 미국 체류를 증명하는 문서 등 이 필요하다.
USCIS는“ 신청서를 8월19일 이전
에 제출하면 반려될 것”이라며 “신청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신청서를 제출 할 수 있다는 등으로 현혹하는 내용 은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구제 조치와 관련해 시민참여 센터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회 등 은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식품 진열대까지 오른 신라면”
파이낸셜타임스(FT)가 농심 신라
면(사진)이 미국에서 주류에 진입하
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다며 해외 인기를 조망했다.
FT는 최근 미국 등에서 한국 문화
인기에 힘입어 라면 판매가 증가하는
데 맞춰서 농심이 외국 시장 진출 속
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농심 관계자는 FT에 “전엔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시안이었지
만 지금은 매운 음식을 시도해보는 젊
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현지인들과
히스패닉들이 주 소비층이다”라고 말
했다.
농심은 특히 월마트가 신라면 위치
를 틈새 아시아 코너에서 주류 식품
쪽으로 옮긴 것을 두고 큰 상징적 의
미가 있다고 해석했다고 FT가 전했
다. 농심은 미국에서 신라면 블랙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을 펼친 것이 효
과적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FT에 따르면 세계 라면 시장은 500
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한
국 라면 수출액은 1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농심
신라면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기
록적이었고 이 중 60%가 외국에서 발
생했다.
농심의 최대 해외 시장은 미국으 로, 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 매출을
연 15억달러로 3배로 키워서 라면 시
장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저지 보훈처가 주최하고 재향군
인회와 대남부한인회가 공동 주관한
71주년 한국정전협정 기념식(사진)이
뉴저지 아틀랜틱시티에서 지난 26일
오전 11시에 뉴저지 보훈처관계자들
과 뉴저지재향군인회, 대남부뉴저지
한인회 관계자들을 포함, 100명 이상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곳에는 지난 2010년 11월 13일
한국전쟁동안 참여했던 191,000명의
뉴저지 출신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
기 위해 세워진 그리고 전사하고 실
종된 이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이 함께 있는 뉴저지 한국전쟁 기념비가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재향군인회 국장( Joseph Nyzio)의 개회 선언아래 김 성지 성악가의 미국국가와 애국가가
불려지며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주 었다. 성 티나 대남부뉴저지 이사장 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정
전협정(July 27, 1953)이 있기까지 미
군 37,000명이 희생한 대가로 대한민 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며 번영 과 안정과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두 나라는 혈맹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쟁 재향군
인회 회장 commander Richard Daucunas 의 기념사와 이봉행 대남
부뉴저지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이어
졌다.
뉴저지 군무국장(Colonel Yvonne L. Mays)의 격려사에 이어 기념비에 헌화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2024년 8월중 영주권 문호
미국 국무부(DOS)는 오늘 2024년 8월중 영주권문호(August 2024 Visa Bulletin)를 발표했다.
가족이민 중 일부만 진전이 있었지
만 취업이민은 모두 7월과 동일한 날
짜로 발표되었다.
취업이민 1순위 승인가능일(Final Action Date)은 계속 오픈되었으나
전순위 지난달 날짜로 제자리 걸음.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과 숙련직
의경우 8월 문호에서 영주권 승인가
능일(Final Action Date)은 2021년
12월 1일로 동결되었으며 접수가능
일(Filing Date)은 2023년 2월 1일로 동결.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최종 승인가능일은 2021년 1월 1일로
동결 되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21년
1월 8일로 동결.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인가능 일은 2023년 3월 15일로 동결되었으 며 접수가능일은 2023년 3월 22일로 동결되었다.
발행인 겸 대표 민 준 편집국장 차 문 환 71주년 정전협정기념식 행사
취업이민 4순위인 특별이민 종교이 민에서는 최종 승인일이 2021년 1월 1일로 동결되었으며 접수가능일도
2021년 2월1일로 동결되었다. 취업이
민 4순위인 비성직자부분은 최종 승
인일이 2021년 1월 1일로 동결되었으
며 접수가능일은 2020년 2월1일로 동
결되었다.
취업이민 5순위 투자이민은 승인
가능일과 접수가능일 모두 오픈 상태
를 유지했다.
2024년 8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시
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미혼자녀들
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는 승인가
능일(Final Action Date)이 2015년
10월 22일로 1주 진전되었으며, 접수
가능일(Filing Date)도 2017년 9월
1일로 동결되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
들이 대상인 2A 순위의 최종 승인가
능일은 2021년 11월 15일로 동결되었
으며 접수가능일은 2024년 6월15일
로 7개월 15일 진전되었다.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인 2순위
B는 승인가능일이 2016년 5월 1일로
동결 진전되었으며 접수가능일도 2017
년 1월 1일로 동결되었다.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는
승인가능일이 2010년 4월 1일로 동결
되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11년 1월
1일로 3개월 진전 되었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
는 승인일이 2007년 8월 1일로 동결
되었으며 접수가능일도 2008년 3월
1일로 동결 되었다.
미국내에서 영주권 신청서(I-485)
를 접수하려는 대기자들에게는 최종
적으로 USCIS의 문호 차트가 기준
이 된다.
미국내 영주권 진행자가 이민국 문
호 차트를 확인하지 않고 국무부가 발
표한 영주권 접수 가능일에 영주권
(I-485)을 접수할 경우 서류 접수가 되
지 않고 서류가 반송된다.
일반적으로 국무부 영주권 문호와
연방 이민서비스국의 문호 차트가 대
부분 동일하지만 가족이민은 접수 가
능일에 영주권(I-485)접수가 가능하
지만 취업이민은 승인 가능일을 기준
으로 영주권(I-485)을 접수받고 있다.
미국내에서 영주권 신청시 www. uscis.gov/visabulletininfo 을 방
문 최종적으로 영주권 신청 가능 날
짜를 보고 결정하여야 한다.
한국일보 게시판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각종 공지사항 및 행사 안내를 원하시면 ktimesedit@gmail.com 또는 전화 267-446-3356
▶비즈니스 컨벤션 및 에일리 K-pop 콘서트 개최
일시 : 2024년 8월 2일(금) 오전 10시
장소 : 필라 LIVE! 카지노 & 호텔 (900 Packer Ave, Philadelphia, PA 19148)
문의 : 에일리 콘서트 VIP석 $250, A석 $180, B석 $130 VIP 추가 특별 프로그램 일대일 팬사인회 추가 $250, 그룹 포토 추가 $150
문의는 www.koreainphilly.com/concert 참조
▶서재필 센터(필라, 라이프 아카데미)
서재필 센터(랜스데일, JWC 시니어센터)
수채화교실:월 9:00-10:00, 화 10:00-11:00
영어교실: 월 9:15-10:15 / 라인댄스: 월 10:30-11:30
건강강좌: 월 1:00-2:00
대바늘: 월 2:00-3:00 / 코바늘: 화 11:00-12:00
기공체조: 목 9:00-10:00 / 스마트폰 목 4:00-5:00
음악이론: 목 10:00-10:30 / 노래교실 목 10:30-11:30
시니어수학 목:12:30-1:30 / 마음챙김 1:30-2:30
▶해피라이프 클럽 시간표
한국무용 & 장구: 화 1:00 / 봉술: 월,수,금 2:00
스마트폰교실: 화 3:30 / 그림교실: 수 3:30
색소폰 교실: 수 4:30 / 라인댄스: 목 2:00
영어교실: 목 3:30 / 칼림바교실: 금 1:00 /독서: 금 3:00
＊장소: 피크센터(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문의: 그레이스 정( 215-362-7432, ext. 212)
▶필라등산동호회 산행 안내
산행 일시 :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산행지 : 포코노 지역, 뉴욕, 뉴저지 일대 애팔래치안 트레일 (산행지는 산행 예정일 일주일전에 공지합니다)
집결지 : 첼튼햄 하이스쿨 주차장으로 오전 7시까지
500 Rice Mills Rd, Wyncote. PA 19095 ●문의 : 부회장 610-803-4242
▶GPASS 하우징 카운슬링 무료서비스 - 대상: 필라지역 거주자 - 문의: 박성호 부소장(215-456-1662) 필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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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방문: 매달 넷째주 10시, 서재필의료원(필라) 에서 출발합니다. 희망자는 사전에 예약해 주세요.
예약: 김혜원( 610-241-6582)
이메일 예약: hyewon.kim@jaisohn.org
서재필 기념관: 100 E. Lincoln St, Media, PA 19063
광야 길에서도 쉼의 법을 배우십시오
멀고도 먼 광야길 가면서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십시오
조급해 한다고 광야길
빨리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가끔은 무거운 어깨
무뎌진 발걸음을
쉬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두 발자욱 전진하기 위해
한 발자욱 뒤로도 가잖아요
쉼을 위해 사막의 광야에
오아시스를 두신 이유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납니다
쉼의 시간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물한모금으로 목도 축이면서
그늘아래 낮잠도 즐기시는
여유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삶이 여유로워질 때
함께 가는 동행이 보이고
동행의 짐을 들어줄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겁니다
쉼없이 달려온 우리네 인생
말씀의 그늘 아래
생수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면서
마지막 갈 길을 위해
한번 쉬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그분의 말씀을 들을 시간은
바로 광야를 지날 때입니다.
거북이
햇살 좋은 어느 날 Manayunk의 작은 개울물에서 만난 거북이 일행이
다. 처음엔 돌인가 싶었는데 그 중 하나가 슬며시 머리를 들고, 발을 움직
여 정체가 드러났다. 줄지어 일광을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간의 흐름도 멈추게 하는 그들의 따스한 휴식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을 편안하게 한다.
일러스트 작가: Esther Kwak
성신여대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현재는 서재필 센터와 서재필시니어
센터에서 수채화와 민화를 수채화와 접목한 하이브리드 민화 클래스 강사
로 일하고 있다.
강의 경력: 수채화, 유화 지도 작품: ‘마리화나 101’외 다수의 책자 에 일러스트 작업
■동상(銅像) - 구리나 청동으로 만든 사람
이나 동물의 형상
■우상(偶像) - 허수아비[偶]같은 모양[像]
이라는 말로 신처럼 숭배의 대상이 되는 물건
이나 사람을 일컬음.
동상과 우상, 두 낱말의 사전적 풀이인데 그
다름이란 속된 말로 딱 한 끗 차이다. 둘 다 만
들기는 사람이 만들되, 그 형상을 바라보는 사
람의 마음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지기 때문이 다.
지난 금요일(7/26)자 미주 한국일보 필라델 피아 판 3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59주기 추모식, - ‘1000 명 평생회원’가입 - ‘동상 건립’에 총력> 잇달 아 이어지는 기사 내용의 첫 문장이다. “이승만건국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이며 시대 의 선각자로 조국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기독교입국- 한미동맹을 이뤄낸 위 대한 선구자입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 회 필라델피아지회장이라는 이가 추모식장에 서 한 말이란다. 또한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 랑했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했다.”는 목사의 말씀을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동상건립 추진위원들은 필라델피아 팬스랜딩 6.25전쟁 기념관에 동상(이승만과 맥아더)을 건립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시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말을 맺는다.
기사가 전하는 <동상건립>이라는 말이 내겐 ‘그들만의 우상건립’으로 다가온 몇 가지 이유 들이다.
이 땅에 사는 한인으로서 모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을 원치 않는 사람이 있겠느냐만,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저마다 차이가 있을 터 이니 늘 논쟁의 여지가 있고, 무릇 민주주의라 는 게 그 논쟁의 장을 넉넉히 누리는 터 위에서
발전해 나간다 할 것이다. 그러나 논쟁 가능한 차이를 절대 풀 수 없는 갈등으로 만들어 상대 를 제압 제거하려는 이즈음 모국의 세태는 실
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하여도 과하지 않 다.
이승만은 그 갈등의 최전선에 놓인 인물이 다. 기념사업회 필라지회장이라는 이의 말에 동조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그들이 말하는
동상은 그들만의 우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
는 이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극 우 분단 체제의 책임자’ ‘민간인 학살의
민주주의를 파괴한 독재자’, ‘정적을 음해하고 독립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고
것이다. 아직 여력이 남아 계시다면 서재필 정신과 그를 기리는 일 에 그 힘을 기울이시길 바란다. 동상과 우상의 결정적 차이다. 동상은 누구 간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기 위해 만 들어 바라보는 것이고, 우상이란 자신이나 자 신들이 속한 집단들의 이익이나 1페니 짜리 동 전 몇 개 값도 못한 알량한 이름 한 번 걸어 보 자고 나서는 이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원컨대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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