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선후보직 전격 사퇴
트위터에 소견 발표 후 해리스 부통령에게 통보

결정은 영화 ‘007 작 전’처럼 빠르고 소리 없이 이뤄졌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사퇴
당일인 21일(현지 시간) 오전 전화로
통보했다. 특히 백악관 및 바이든 대
선 캠프의 주요 관계자에겐 발표 1분
전 화상 회의를 열고 사퇴를 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완주
의지가 강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
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당
내 주요 인사의 사퇴 요구가 계속되자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완주하면 11월 5일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상
하원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이 패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통령을 거듭
압박해 왔다. CNN은 “바이든이 정 치인으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
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
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
러나면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위해
미니 경선이라도 치러야 한다는 견해
도 있지만, 대선까지 시간이 정말 얼
마 남지 않은 만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직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현재로

선 가장 크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성명 발표 직
후에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부
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
것도 당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
지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의 지지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 트럼프를 이
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일리노이주 시카고
에서 열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매
우 다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
당과 바이든 선거 캠프 측이 준비한
각본이 무엇이든 간에 이젠 쓸모없게 됐다.
민주당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다고 해도 전당대회에서 상황이 어떻
게 흘러갈지 계획하고 통제하기란 쉽
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당의
통합을 끌어내 지지받지 못한다면 이
번 전당 대회는 다양한 후보가 때로
는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때로
는 비공개적으로 후보 지명을 놓고 무
한으로 경쟁하는 장이 될 수도 있다.
미국 대중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방식의, 예측할 수 없어 눈을 떼지 못
하게 하는 생생한 정치극이 탄생할 수
도 있다는 의미다.
한편 바이든의 전격 사퇴 발표 후
이날 하루에만 민주당에는 약 5000 만 달러의 기부금이 몰렸다. 2020년
대선 이후 민주당의 하루 온라인 기
부액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불과 5년 전만 해도, 해리스는 민주
당의 대선 후보로 나가고 싶어 하는 캘리포니아주의 상원의원이었다.
캘리포니아 앨러미다 카운티 검찰
청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03년
샌프란시스코의 검사장이 됐다. 이후
엔 여성 및 흑인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의 법무장관으로 선출됐다. 미국
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의 가장 높은 법조인이자 법률 집행인이 된 것
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해리스는 이 여
세를 몰아 2017년 캘리포니아주를 대
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2020년엔 대선에도 도전했
으나, 이는 실패로 끝이 났다.
미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 및 아시아계 부통령인 그가 후보 로 나서게 된다면 그에게 이번 대선은
2번째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초미의 관
심사로 부각될 것만은 분명하다.



















다 음 달 간호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던 한인 여학생의 청천벽력 같은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18세 한인 여학생 테일러 김 양 에게 올해 7월은 뜻하지 않은 비극 이 찾아온 잔인한 달로 남게 됐다 다. 독립기념일이던 지난 4일 풀러 튼에 거주하는 김 양이 LA 카운티 에서 가족들과 함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던 중 누군가가 쏜 불법 폭죽 에 눈을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해 있 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달 전 고등학 교를 졸업하고 18번째 생일을 맞은 김 양은 지난 4일 가족들과 함께 독 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바비큐 파티에 참석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
내던 중 김 양 옆에 있던 누군가가
아무런 경고도 없이 불법 폭죽에 불을 붙였고, 불이 붙은 폭죽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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