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2(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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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같은 폭우$‘산사태 공포’또 덮친 예천

중부 집중호우, 5명 사망·2명 실종

예천, 작년 15명 사망·2명 실종 피해

올해도 호우·산사태 경보로 주민 대피

“큰 돌 내려오는 소리 두두두$ 잠 못 자”

수해 트라우마 끝에 폐렴 걸린 주민도

작년 집 잃은 10가구, 아직 ‘임시주택’

“어제 새벽에 비가 오는데 큰 돌이

내려오는 소리가 두두두 나니까 집이

울리는 거야. 걱정돼서 잠을 못 자고

몇 번을 집 밖에 나왔어.” 10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 초입에서 만난 권호량(74)씨는

집 근처에 쌓인 돌덩이들을 손으로 가

리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예천에서

는 지난해 여름 호우에 따른 산사태

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아직도 못 찾은 2명의 실종자

가 나온 마을이 벌방리다. 1년이 지난

올여름에도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경북 지역에는 지난 밤

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

우가 쏟아졌다. 예천에도 6일 밤 12시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 없다”

기본소득·주거 등‘기본’17차례 언급

논란된

이재명(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

표가 10일 먹고사는 문제인‘먹사니

즘’을 앞세워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

식화했다. 2년 전 대선과 전당대회 출

마 때보다 더 구체화된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당대표 연임이 사실상

2027년 대권의 징검다리임을 분명히

했다. 4월 총선 승리 이후 당내에서

논란이 된 종합부동산에 대한‘근본

적 검토’를 언급하는 등 중도층 공략

을 본격화할 것임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

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우량

244.4mm의 비가 내려 주민들에게 대

피명령이 떨어졌다.

작년에 수해로 집을 잃은 윤수아

(86)씨는 8일 호우주의보에 이어 전날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자 마을회관으

로 대피했다. 그는“어제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려 정신이 없었다”며“들

이붓는 것처럼 쏟아지길래 무슨 일이

나지 않을까 겁났다”고 떨리는 목소리

로 말했다. 유모(88)씨도“며칠간 겁먹

은 채 마음고생을 했다”고 호소했다.

아직 1년 전 수해 트라우마에 시달리

는 주민도 적잖다. 권씨는“최근 들어

비가 많이 내리면서 작년 생각이 떠

올라 잠을 못 자다 결국 폐렴에 걸렸

다”며“가슴이 답답해 며칠간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털어놨다.

마을 곳곳엔 지난해 호우 피해의

흔적이 여전했다. 밀려오는 흙에 무너

지고 깨져 폐허가 된 집 외곽에는‘추

락주의’‘접근금지’라는 띠가 둘러쳐졌

고 말라붙은 흙과 나뭇가지들이 걸려

있었다.

임명수·정민승·한덕동·김혜지 기자

☞8면에 계속

올해

이 전 대표의 이

날 연임 도전 메시

지는 사실상 2027 년 대권을 향한 구

상에 초점이 맞춰 졌다. 가장 먼저 언 급한 것이‘먹사니즘’이다. 그는“단언

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

데올로기여야 한다”면서“성장의 회

복과 지속 성장이 곧 민생이자 먹사

니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재생에너

지와 과학기술 중심의 신문명 시대”라

고 현재의 사회 흐름을 규정한 이 전

대표는“필요한 소득을 얻을 일자리가

원하는 만큼 존재하는, 이른바 완전고

용 사회는 옛말이 될 것”이라면서 자

민간사업자가 사전청약 실시 조건

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

들였다가 사업을 포기한 공동주택 필

지가 11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공급난이 현실화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전청

약 당첨자 사이에서는 정부가 민간 사

전청약을 사실상 강제한 만큼, 구제책

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0일 LH에 따르면 민간 사전청약

제도가 도입된 2021년부터 폐지된

2022년까지 사전청약 실시 조건으로

3·4블록 사업이 차례로 무너졌 다. 자발적으로 사전청약을 실 시했다가 1월에 사업을 취소한 인천 서구 가정2지구 B2블록까 지 합치면 사전청약 공급량 기 준으로 1,510가구가

C28블록 사업자인 리젠시빌 주택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등 수도권에서 민간사업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이달 5일까지 토지 계약이 해지된 사업장은 모두 11곳이다. 사업 자들이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세를 견

디지 못해 취소한 것이다. 이 가운데 4 곳은 2022년 사전청약 당첨자를 선정 했지만 마지막까지 본청약을 실시하

민간에 매각한 필지는 모두 55곳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경기 파주·화성시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 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1일 경기 파주시

10월 전북 전주 집결

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려

전시회·투자포럼 등‘풍성’

미국 등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000

여명이 참여하는‘제22차 세계한인비

즈니스대회(2024 WKBC)’가 오는 10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

청이 설립된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

장 진출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구

축을 위한 투자유치의 장이 될 것으 로 전망된다.

10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오는 10 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북

도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제22차 세 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규모는 한국 2,000명, 해외 1,000 명 등 총 3,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 포청,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

고, 재외동포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중소기업 중앙회 등이 주관 하는 행사다.

지난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남가

주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한

국과 재외동포 기업 31개국 7,825명 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전체 500

개 전시부스가 설치된 가운데 총 1만

‘원전 신속허가법’서명

전력공급·탄소중립 달성

원자력 발전 관련 허가 절차를 단 축하는 등 원전 확대에 힘을 싣는

초당적 법률이 제정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원전 배 치 가속화 법안(ADVANCE Act)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7,227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 으며, 계약체결 예상금액이 5 억7,260만달러

에 이르는 등

역대 최대의

특히 이번 대회는 기업전시회, 일

대일 비즈니스 미팅, 스타트업 경연

대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리딩

최고경영자(CEO) 포럼, 영비즈니스

리더 포럼, 벤처캐피탈(VC) 투자포

럼 등 최근 경제이슈를 반영한 네트

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대감

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주최 측 은 청년 창업경진대회와 해외 인턴

십 설명회, 전북지역 문화·관광·산

업시찰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 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한상넷 홈페이

지(www.hansang.net)에서 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참가자는 한국과 재

외동포 바이어, 셀러, 참관객으로 구 분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며 참

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

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재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홍용 기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신규 원자력 발 전소 허가를 위한 절차를 가속화하 고, 허가를 얻기 위해 원전 기업들

이 내야 하는 수수료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데이터센터 확

장과 제조업 부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에 눈

을 돌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우세’관측…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결

놓고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팽팽했던 대선 레이스

에서 첫 TV 토론이 변곡점이 됐을

것으로 보고 채권 등 일부 자산의

시장가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의 승리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 방송은“금융시장이 한때

팽팽했던 대선 레이스가 전환점을

맞았을 가능성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8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한 첫 토론을 대선의

분수령이라고 표현한 것은 과장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결과 전망이 바뀌

는 계기가 됐으며 투자자들이 트럼프

2기를 예측해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크게 요동친 곳은 채권시장이

다. 감세를 정책 기조로 내세우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

인플레 심화 등 전망에 국채 등 장기채 금리↑

무역전쟁 등 변수 촉각

우 재정적자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는 관측에서다. 여기에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높이겠다는 정책 또한 인플레 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채권 가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 만기 미 국채 등 장 기채권을 중심으로 금리가 치솟 은 것은 이런 예상에서다. 6월 27 일 4.288% 수준이던 미 국채 10 년물 금리는 토론 이후 이달 1일 4.4790%까지 급등한 바 있다.

시버트어드바이저NXT의 최고투 자책임자(CIO)인 마크 말렉은“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초에 상

승하자 사람들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중장기 인플레이션이 약간 더 심화하 고 경기가 둔화한다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며“장기채권 금리가 상승 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기 중 인수합병(M&A)이 많이 승인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정 책이 나올 가능성도 면밀히 지켜봐 야 한다”고 말했다. 베팅 사이트 프리딕트잇에 따르 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이 약 59%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29%)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서울경제=이완기 기자>

사단법인 선한사마리아인 동심회

이무송 · 노사연과 함께하는

경로대잔치

경천효도본부와 필라한인회 주관 경로대잔치를 지난 6월 8일 첼튼햄고등학교 강당에서 약 1200 여명의 비신자와 신자가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여호와 성호를 찬양하며 , 필라연합찬양대 찬양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 필라제일장로교회 강학구 목사님의 예수 믿고 구원 받으라는 말씀 속에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영광을

돌리며 ,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했으니 먼저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립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7 ~ 8백명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믿음의 씨앗을 뿌렸으니 이제는 성령께서 천국 백성으로 구원 하실 줄 믿습니다

경천효도본부의 경로대잔치는

본을 보여 장수상 , 효자상 , 효부상 , 효녀상 , 봉사상 , 전도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 행사를 잘 마치게 된 것은 필라한인회와 모든 기관과 뜻있는 지역 유지분들의

진실로 감사함을 드립니다 . 경천효도본부 행사의 목적은 한번에 비신자 7 ~ 8백여명이 모인 한 자리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보기때문에 진행되었습니다 . 교회

모이지 않습니다

이름을 높이고 예배를 드리고 ,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황금어장과

봅니다 . 필라 동포 약 6 ~ 7만 교포가운데 기독교인은 약 15%도 안된다고 봅니다 . 이 광활한 묵은 땅을 천국 영토로 개간해 가지 않겠습니까? 유럽 북유럽을 가보니 도심의 기독교가 폐허가 되고 있습니다 . 먼나라 선교도 중요하지만 지역 복음화가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 이번 경천효도본부 복음화대회에 필라 대형교회(일곱교회)와

수입

단체

화이트골드만: $2 ,000

영생장로교회: $2 ,000

서재필기념재단: $1 ,500

그레이스복지원:$1 ,500

아씨플라자: $1 ,000(쿠폰)

결산보 고 (수입/지출 내역)

인투프렙학원(구본영): $1 ,000

안디옥교회: $1 ,000

기쁨의교회:$1 ,000

필라제일장로교회:$1 ,000

몽고메리교회:$500

개인

몽고메리노인회(회장:박상익): $1 ,000

오로라홈케어(가연떡집): $1 ,000(쿠폰)

PK부동산(피터한): $1 ,000

서라벌식당: $1 ,000

그레이스월드 : $1 ,000

한상우: $20 ,000

최충명: $5 ,000

유택상: $1 ,500

김용식:$1 ,300

데보라김: $1 ,000

양건식: $1 ,000

박대순: $1 ,000

박상구: $1 ,000

김명수: $1 ,000

하옥자: $1 ,000

지출

임원회모임식사대: $2 ,477 .08

한국일보광고비: $4 ,000

주간필라광고비: $3 ,900

손문자: $1 ,000

이영훈: $1 ,000

서예서: $1 ,000

김대현:$600

김남영:$500

이영호 :$500

박영웅:$500

우재원:$500

김덕수: $500

홍성우: $500

이무송 ,노사연 항공료 호텔비: $10 ,021 .40

이무송 ,노사연 공연료 : $18 ,000

시상금(7명): $3 ,500

행사일 도시락: $7 ,800 행사일 식대 가연떡집: $690

행사일 식대 파리제과: $375 챌튼햄고등학교 강당임대료 : $2 ,510 코스코

수입 금액: $65 ,980 .00

벤살렘교회:$500

Th e B a nk of P ri n c et o n : $500

PCA : $500

홈플러스케어: $500

민주평통필라델피아협의회: $500

정원수: $500

이문호 : $300

장문부: $300

김경호 : $300

홍기석:$300

박종교 : $200

김형기: $200

백문관:$200

김경수:$200

이유인:$200

$163 .51

, 마이크 구입: $229

$2 ,000

활동비: $1 ,000

후원금: $2 ,000

후원금: $2 ,500

G a s비: $285 78

$500

$625

구입: $490

뷰티서플라이협회:$500 하나투어: $300

알버트데이케어:$300

유동주회계사: $300

브니엘장로교회:$200

몽고메리교회소망회:$200 푸른약국: $100

형제자동차정비: $100 영남향후회:$100

김양일:$200

김진홍:$200

심윤진:$200

이두표 :$150

김보성:$100

장권일:$100

손태수:$100

무명1 : $200

기타(래플티켓 ,입장권판매):$1 ,530

티켓 현수막

$1 ,218 .39

$320

$254 37

임원들과 모임 식사비: $200 사무용품 구입: $36 77

체육대회 후원: $136 24

소망회 방문: $200

공연후 이사회 야유회 행사비: $980 경천효도본부 행사장소 예약금: $161 .50

지출 금액: $66 ,574 .04 차액: - $594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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