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4(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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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싱웰

안 팔리는 매물‘보석’일수도$ 이유부터 알아봐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는 현재 미국에서 집이 가장 빨리 팔리는 지역이다. 일단 매 물로 나오면 2주 안에 새 주인을 만날 정도로 이 지역 주택 시장이 매우‘핫’하 다. 그런데 유독 한 매물은 5개월이 지나도록 바이어의 입질 한번 받지 못했다.

지역 중간 주택 가격보다 5만 달러나 낮게 나왔는데도 말이다. 주택 시장 상황이‘핫’

한데도 이렇게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비결’(?)이라도 있는 걸까? 온라인부동산정

보업체 리얼터닷컴이 팔리지 않는 매물의 특징을 정리했다.

‘사진과 다른 집·냄새 나는 집’등 외면되지만 마케팅 실수^정리 상태 미흡 등에 안팔리기도

◇ 진짜 운이 안 따라서

이 매물의 리스팅 에이전트에 따

르면 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한다.

매물 처음 시장에 처음 나온 때는

올해 1월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

격인 34만 달러에 나왔다. 낮은 가

격에 내놓은 덕분에 11일 만에 바이

어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부활절

주일 전후로 에스크로 마감일이 정

해졌다.

그런데 뜻밖에도 바이어가 덜컥

사망하는 바람에 계약이 취소되고

셀러는 다시 매물로 내놨다. 이번에

는 불과 4일 만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바이어와 계약이 맺어졌다.

에스크로 마감을 단지 이틀 앞두고

또 ‘사건’(?)이 터졌다. 이번에는

바이어가 금융 사기에 휘말려 모기

지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됐다. 결국

계약이 또 취소되고 다시 매물로

내놨는데 두 번에 걸친 빠른 계약

성사로 자신감이 생긴 셀러는 리스

팅 가격을 37만 달러로 올려서 내 놨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졌

다. 100일 지나도록 오퍼 한 건 들어

오지 않자 셀러와 리스팅 에이전트

는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리스

팅 에이전트는 앞서 에스크로가 두

번이나 취소되는 바람에 바이어들

이 매물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판단했고 가격을 올린 것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행히 이번 달 세 번째 바이어와

의 계약이 체결됐고 곧 에스크로 마

감을 앞두고 있다. 이 사례에서처럼

나온 지 오래된 매물이라고 해서 반

드시 기피할 필요는 없다. 지금처럼

매물이 부족해 구입 경쟁이 심한 시

기에는 오래된 매물이 오히려 경쟁

을 피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 안 팔리는‘뒷배경’ 알아봐야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데이터

분석가는“안 팔리는 매물에 관심

이 있다면 에이전트에게‘뒷배경’(?)

을 좀 알아봐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한다. 때로는 안 팔리

는 매물이 숨겨진 보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집이 장기간

팔리지 않으면 셀러가 조급해져 가

격 조건을 낮추는 등 바이어에게 유

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집이 오랫동안 안 팔리는 가장 큰

이유는 매물 조건이나 비싼 가격 또

는 두 가지 모두일 때가 흔하다. 부

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대부분

의 경우 매물 조건보다는 가격 때문

에 안 팔리는 매물이 더 많다.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무려 8년 만

에 팔린 매물도 있다. 바이어 선호

냄새에 민감한 바이어도 많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던 집을 내놓을 때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이터>

지역에 위치한 이 매물은 단독 주택 으로 여러 명의 에이전트의 손을 거 친 끝에 새 주인을 만났다. 이 매물 이 8년 동안 팔리지 못한 원인은 바 로 지하실에 있었다. 지하실을 생활 공간으로 개조했는데 공사에 필요 한 허가를 받지 않는 바람에 10만

달러의 벌금과 재공사 비용이 필요 했다. 일단 건물 규정 위반 사항을 적절 히 해결해야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셀러가 높은

비용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

황이었다. 마침내 한 바이어가 모기

지 대출을 해주겠다는 은행을 찾아

계약을 맺었고 이 바이어는 리스팅

가격인 200만 달러에서 무려 90만

달러를 깎아 110만 달러에 보석과

같은 매물을 낚아챘다.

◇‘마케팅 실수·정리 상태’ 때문에

안 팔리기도

집이 팔리지 않는 데는 여러 이유

가 있다. 가격과 매물 조건 외에도

부적절한 마케팅, 집 안 정리 상태

등으로 인해서도 바이어로부터 외

면을 받기도 한다.

◆ 사진과 다른 조건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에 올라온 매물 설명이 너무 과장되

면 바이어들의 신뢰감을 잃기 쉽다.

MLS의 사진은 그럴싸하게 나왔지

만 실제 모습과 너무 동떨어진 경우

집을 보러 간 바이어가 발길을 돌리 게 된다. 실제 매물의 모습을 잘 반

영한 사진과 설명이 오히려 바이어 들의 신뢰감을 얻어 주택 판매에 도 움이 된다.

◆‘오지랖’ 셀러 집을 보러 온 바이어를 굳이 직접 맞이하려는 셀러도 집을 파는 데 도 움이 안 된다. 집을 보러 가서 셀러 와 맞닥뜨리는 것을 원하는 바이어 는 적다. 대신 셀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집을 살펴보기를 원 한다. 바이어가 집을 방문 전 잠시 집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 안전이 우 려되면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쇼윙 진행을 요청하면 된다. ◆ 꽉 찬 집 여백의 미를 잘 살려야 빨리 팔 수 있다. 정돈이 잘 되어 있어도 집

안에 물건이 너무 많이 차 있으면 답답한 느낌을 받기 쉽다. 집안 각

공간마다 적당한

주택을 구매할 때 타이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일부 주는 셀러가, 일부 주는 바이어가 타이틀 보험료를 내고 셀러와 바이어가 보험료를 분담하는 주도 있다. 그런데 최근 주택 구입 비용이 치솟으면서 타이

틀 보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 단체와

심지어 바이든 행정부도 나서서 주택 구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타

이틀 보험료 관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소유권 보호 위해 필요

구매 등을 통해 주택 소유권을 넘

겨받을 때 제삼자가 갑자기 나타나

청구권을 주장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이틀 보험에 가입

한다. 타이틀 보험 회사는 보험을 발

급하기 전 미납 모기지 대출, 상속

권 분쟁, 기타‘유치권’(Lien) 등 소

유권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

는지 철저히 조사한다.

타이틀 보험 회사는 소유권 기록

을 조사할 뿐만 아니라 소유권에 영

향을 미칠만한 특이 사항이 발견되

면 이를 해결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타이틀 보험은 셀러가 파는 주택 소

유권에 문제가 없음을 보증하는 절

차로 셀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미국 토지 타이틀 협회’(ALTA)

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셀러 사칭

또는 양도 증서 위조 등 부동산 소

유권 관련 사기 행위가 우려할 정도

로 늘고 있다. 타이틀 보험 청구 비

용 중 약 30%가 소유권 기록 조사

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기 피해에

따른 것으로 평균 보험금 지급액도

약 14만 3,000달러에 달했다. 소유

권 관련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해서

집을 잃는 경우는 드물지만 타이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유주는 본

인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소유권 분쟁에 따른 재정 손실

보상

타이틀 보험 회사는 조사를 통해

소유권 관련 기록이 모두 담긴‘소

유권 등기 열람 보고서’(Title Preliminary Report)를 발급한다. 보고서

에는 미납된 건축업자 청구서, 미납

세금에 따른 유치 특권, 또는 상속

인의 소유권 청구 기록 등의 포함된

다. 이 외에도 주택 경계와‘지역권’

(Easement) 등 소유권에 영향을 미

칠만한 사항이 보고서에 기록된다.

지역권은 남의 토지를 특정 목적

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대개

공사나 수리 목적으로 유틸리티 업

체가 설정한 지역권이 대표적이다.

소유권 조사가 끝나고 발견된 문제

가 해결되면 타이틀 보험이 발급된

다. 타이틀 보험을 통해 법률 비용을

포함, 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문제

를 해결 비용 지급받을 수 있다.

주에 따라 타이틀 보험료를 납부

주체가 다르다. 절반에 가까운 주에

서는 셀러가 보험료를 납부하고 4개

주에서는 셀러와 바이어가 나눠서

보험료는 낸다. 나머지 주에서는 바

이어가 타이틀 보험료를 부담하는 관행이 이뤄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

들은 만에 모를 소유권 분쟁이나 사

기에 대비해 타이틀 보험 가입이 권

장된다. 타이틀 보험 업계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 중 약 75%가 타이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모기지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

는 경우 대출 은행이 별도의 타이틀

보험 가입을 요구한다. 렌더가 요구 하는 타이틀 보험료는 바이어가 납

부해야 하며 소유권 문제 발생 시

대출금 전액을 보상한다. ◇ 바이든 대통령‘보험료 인하 필 요성’ 언급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 럼 불어나면서 바이어들은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 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타이틀 보험료다. 타이틀 보험료는 크게 소 유권 기록 조사 비용, 문제 해결 비 용, 보상 비용 등으로 이뤄지는데 보 험 회사나 관할 주정부의 보험 당국 이 정한 요율에 따라 책정된다. 일반적으로 요율은 1,000달러당 일정 금액으로 정하고 주택 구매 금

액을 곱해서 보험료가 계산된다. 예

를 들어 요율이 1,000달러당 5달러

인 경우 4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 입할 때 내야 할 타이틀 보험료는 2,000달러인 셈이다. 싱크탱크 어번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40만 달러짜 리 주택에 적용되는 전국 평균 타이 틀 보험료는 2,000달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국 정 연설에서 타이틀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인 언급한 정책은 일 부 재융자를 실시하는 경우 타이틀 보 험 부과를 없애는 내용 등을 담고 있 다. 금융감독기관‘연방주택금융보호 국’(FHFA)를 통해 운영될 정책을 통 해 재융자를 실시하는 주택 소유주는 평균 750~1,500달러의 타이틀 보험료 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여러 회사 보험료 비교

일부 주는 타이틀 보험료를 제한

EARLY BIRD SPECIAL Price Ends 4/30/24

Summer 2024 SAT/ACT Power Prep

Summer Program Dates

5 Weeks (14 Sessions) June 24th - July 26th

8 Weeks (23 Sessions) June 24th - August 16th

Guarantee Program (28+ sessions until October test) June 24th - September 28th

5 Week (14 Sessions) Program

Join us for 14 sessions this summer where students will learn the ins and outs of the SAT/ACT Students have the option of joining us for the first or second h alf of the summer program

8 Week (23 Sessions) Program

Join us for 23 sessions this summer where students will learn the ins and outs of the SAT/ACT all throughout and mastering what they learned during the first 5 weeks of program

Guarantee Program (With +270 SAT +7 ACT Guarantee)

Students who are looking to push their academic abilities can join us for the full duration of the summer in addition to sessions on the fall to ensure they are ready up to their exact test date Those who join us will be guaranteed a score increase of +270 SAT and +7 ACT

Summer Program Schedule

In-Person

9AM-3PM Mondays, Wednesdays, and Fridays 3PM-5PM Extra Help and Make-Up

Elementary Summer Program Grade 3-6

MIDDLE SCHOOL PROGRAM DURATION

June 25th - August 1st (6 Weeks 11 Classes)

In-Person Classes (Tuesdays & Thursdays) Grades 4-6 Classes from 9:30 AM- 2:30 PM)

Middle and High School Program Grades 7 -10

HIGH SCHOOL PROGRAM DURATION

June 24th - August 15th (8 Weeks 15 Classes)

In-Person Classes (Tuesdays & Thursdays) Grades 7-11 Classes from 9:00 AM- 3:00 PM)

아씨 플라자 직원 구함

모집부서: 반찬부/캐쉬어/전산 부/신선부 (파트/풀타임 환영)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건강보험, 유급휴가등의 베네핏 경력자 우대 (무경력자도 환영)

Email: assihr@assiplaza.net

/410.292.2424

10/1-10/8 -

블랙 퍼스트

쿡/캐쉬어 구함

월~토 오전7시~오후3시

노스 브로드 선상

856-278-3914

10/2-10/9 -

비어델리 캐쉬어

비어델리에서 캐셔 구합니다

문의: 267-467-7227

-

요양원 선생님 구함

액티비티 에이드로 일하실 분 (파트타임)

267-467-0247

10/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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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에 위치한 헤어살롱에서

미용/네일 기술자 구합니다.

610-27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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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업소 인수 가능

55세 미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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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99,000 전화 856-426-3141(메시지 요망) (가게에서 5분거리 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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