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2(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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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판>

필라델피아*Philadelphia koreatimesphila.com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B

The Korea Times

의정 충돌의 역설$‘K의료 갈 길’뚜렷해졌다

‘전공의 집단 이탈’사태 한 달 의료공백 있었지만‘대란’은 최소화 PA간호사들 법적 보호 가능해지고 전공의 수련제^수가제 개편 등 속도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도 개선돼 “의료개혁 적기, 박차 가해야”목소리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 원을 뛰쳐나간 지 꼬박 한 달이 됐다.

빅5 병원 전공의들을 필두로 전국 수

련병원 전공의 1만여 명이 집단 사직 서를 내고 지난달 20일부터 진료 거 부에 들어갔다. 남은 의료진만으로는 2주도 버티기 힘들 것이란 예상과 달 리, 의료공백은 있을지언정 의료대란 이나 의료붕괴가 발생하진 않았다.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중증·응급환 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중등증·비 응급환자는 종합병원으로 분산되면 서 수십 년 왜곡됐던 의료전달체계도 바로잡히고 있다. 전공의 이탈이 낳은 역설에“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평가까 지 나온다.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갈 길이 명확해진 만큼 정부가 하루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 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상 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3,004명, 종합병원까지 포함한 전체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361명으로 평

상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도 전국 408곳 중 396 곳(97%)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는

중이다. 일반입원 및 수술은 40~50%

가량 크게 감소했지만, 어디까지나 전 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에 한정된 수치다.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는 종합병

원 입원환자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인 지난달 첫 주와 비교해 11% 증가 했다.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심장 등 특정 질환을 다루는 전문병원들도 환 자들로 북적거린다. 상급종합병원에 몰렸던 환자들이 진료를 보지 못하자 중형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환자 전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고난도 의료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은 중 증환자 수술에 집중하고, 촌각을 다투 지 않는 환자는 2차 병원이 맡는 방식 으로 자연스럽게 역할 분담이 이뤄졌

尹“무모한 공시가 현실화 폐지”부동산 보유세 부담 낮춘다

민생토론회서“징벌적 과세 바로잡겠다”

총선 앞 수도권 부동산 표심 겨냥 행보 노후 빌라 재정비 ‘뉴빌리지’사업 발표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에 가깝게 높이려던 계획을 폐지하기로 했다. 토지·단독주택·공동주택 공시 가가 급등해 국민의 세금 부담이 과 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 도 1%대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국 구 문래예술공장에서‘도시 혁신’을 주제로 21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 다. 이 자리에서“징벌적 과세부터 확 실히 바로잡겠다”며“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 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폐 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10 총선을 앞 두고 수도권의 부동산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읽힌다. 윤 대통령이 폐지를 약속한‘공시 가격 현실화 계획’은 2020년 11월 문 재인 정부 당시 도입한 것으로 공시

부산대 교수협의회 사직 결의

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원했던 변 화다.

의료공백 극복을 위한 대책들은 곧 의료개혁의 단초가 됐다.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면서도 제도 밖에 있던 진료지원(PA)간호사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 국립대병원 집중 육성 및 교수 1,000명 증원, 수가 제도 대수술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여러 개혁 정책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19일 경남 양산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 대 기자회견장에 과 점퍼와 가운이 놓여 있다. 양산=뉴스1

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조

승연 인천의료원장은“뜻하지 않게 보

건의료가 강제적으로 정상화되고 있

다”며“이번 기회에 의료체계를 제대

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개혁의 핵심은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 개선이다. 건강보험심사평

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6월 국민건

강보험 재정에서 지급된 의료기관(약

국 제외) 요양급여 비용 43조5,356억

한동훈“민심에 더 민감해야”$

‘이종섭^황상무’놓고 윤^한 갈등 2R 대통령실“입장 변화 없다”속 여지 남겨 “주말쯤 출구 전략 마련 가능성”전망도

한동훈(사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원장은 19일“국가의 운명을 좌우하 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주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 회수석의 거취를 놓고 윤석열 대통령 의 결단을 재차 촉구한 것이다. 반면

이 대사 및 황 수

석 논란이‘국민적

관심사’임을 강조한

뒤“제 입장에는 변 함이 없다”고 말했 다. 이 대사의 즉시

귀국과 황 수석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데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수도권 위기론과 맞물려 있다.

이용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

보수석 등 일부 친윤계 후보들까지 한

위원장의 대통령실 압박에 가세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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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45곳이 차지 하는 비중은 23%(10조723억 원)에 달 한다. 전국 모든 의원을 합친 비용 12 조1,300억 원에 버금간다. 상급종합 병원 전체 진료비 중 외래비 비중도 2018년 35.4%에서 지난해 36.4%로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이 경증환자까 지 독식하는 탓에 1, 2차 병원은 고사 위기에 내몰려 제 기능을 하지 못했 다. 김표향^손현성 기자 ☞6면에 계속

☞12면에 계속

선 그은 尹에 결단 재촉구

라’는 취지로 선을 그은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대통령실도 황 수석 경질 여부와 관련해“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도 “이런 기류가 계속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 다”며 여지를 두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본 격화할 경우 국민의힘이 홀로 야당의 공세와 비판 여론을 감당할 수 있겠느 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윤 대통령이 나 대통령실도 현재 진행되고 있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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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Wednesday, March 20, 2024 B 5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한국판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스바냐 3:20>

‘이스라엘 포럼’은

유대인들의 구원사역을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B2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사단법인 선사인 동심회

경천 효도 본부

효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부모공경 사랑실천은 하나님의 계명!!

경천효도본부(부모공경 실천운동본부) 소개 敬 天

한상우 회장 인사말 敬 天

안녕하십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필라한인동포여러분!

저는 1985년에 도미해 2013년 예수교장로교회 국제연합총회(UPCA) 교단 신학대학 이사장, 2018년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총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장로직분으로 교단 총회장에 선출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큰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하라는 의미에서 총회장직을 감당한 바 있습니다.

저는 2019년 캘리포니아 신학대학 총장 김상우 박사로부터 명예 선교학 박사 학위도 수여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 중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잘되고 네 생명이 길리라!” 라는 말씀에 근거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동포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경천효도운동을 시작합니다.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는 효심과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희 선사인 동심회에서는 경천효도본부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복음전파와 효도사상을 선도해 필라한인동포사회가 선하고 밝고 좋은 사회가 되도록 선도해 나가는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탄생 배경

- 부모는 우리에게 생명을 준 존재 인식

- 부모공경은 인간의 기초적 의무

- 부모의 헌신과 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약한 비유적 관계 敬

敬 天

활동 목적

- 인간 존엄 가치관 확립은 하나님 경외와 부모공경에서 출발 -> 사회전반 확대

-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고 풍요로운 삶의 출발은 하나님 경외와 부모공경

목표와 비전

- 목표: 인간존엄/가치 발견, 화목한 가정, 더불어 사는 사회, 살기 좋고 행복한 사회 - 비젼과 추진방향: 하나님 경외 생활화, 부모공경 사랑실천화, 모범적 모델 제시와 전파 敬 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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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회장 한상우(610-800-1764) / 서기 이무상(215-620-1616)

B6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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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gomery County Community College Science Center Theater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TICKET

R석 $150 S석 $120 A석 $100

※조기매진이 예상되오니 서둘러 예약·구입 바랍니다

티켓구입문의 : 267-446-3356

267-808-6240

267-984-1468

인터넷 예매 universe.com/joohyunmipa2024

TICKET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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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튼햄 지역 H마트 입구 아모레 화장품 (267-475-0909)

| 몽고메리카운티 아씨플라자 입구 샤프여행사/윤미라보험 (267-261-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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