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과반 사표$ 환자들, 병원 찾아 헤맨다
1630명 병원 떠나$ 이탈자 더 늘 듯 복지부 831명에 업무개시명령 불구 전공의들 대치$“정부, 대화 나서야” 환자 피해 눈덩이$ 의료진도 과부하
비상진료로 버티지만 2~3주가 한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 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대학병원 에서, 병원 운영의 주축인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심각한 의료 공백 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비상의 료체계를 가동했지만 의정 갈등 사태 가 장기화할 경우 환자 피해와 의료시 스템 과부하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정 부와 의사계가 신속히 대화에 나서야
<6415명>
병실 대기 5시간… 군병원, 응급실 긴급 개방
20일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6,4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 대란’이 현실화됐다. 이날 집단 사직자가 대거 나온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암병원에 진료 대기시간이 공지돼 있는 가운데(왼쪽 사진), 정부가 긴급 대책으로 민간에 개방한 군병원 중 한 곳인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의료진이 민간인 환자를 돌보고 있다. 최주연 기자·사진공동취재단
한다는 지적이 많다. ★관련기사 6면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 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제시한 집단사 직 시한이었던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95%가 소
‘공천 데스노트’비명$ 민주당 내홍 격화
비명계 박용진·윤영찬‘하위 10%’통보 오늘 의총서 지도부 사퇴 등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걷잡 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경선 결과 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평가 하 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이 친명 계 지도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 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이은 추가 탈당은 아직 없지만, 친문계를 중심으
로 집단행동 움직임이 감지되는 등 내 홍이 격화하고 있다. 21일 열리는 의 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 2선 후퇴 등 지도부 총사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조기 선대위 요구가 분출될 가능성도 있다. 비명계 박용진(재선·서울 강북 을)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하 위 10%’ 대상자로 통보받은 사실을 공 개한 뒤‘치욕’‘굴욕’ 등으로 표현하 며“민주당이 지금 어떤 심각한 위기
달하는 만큼 사실상 공천을 기대하 기 어렵다. 같은 비명계 윤영찬(초선· 경기 성남 중원) 의원도“공천 과정이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하위 10%에 포 함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이재명 대 표에게 질문해 달라”고 날을 세웠다.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의 공개 반발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이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당연히 불평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어렵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비명계가 주된 표적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제가 아끼는 분 들도 많이 포함된 것 같아 가슴이 아 프다”고 했다.
사실상의 공천 배제 대상에 주로
비명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친
문계를 중심으로 집단행동 움직임도
속된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 의 6,415명이 사직서를 냈다. 소속 전 공의 55% 규모다.‘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따라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없지만, 1,630명(25%)은 실제로 의료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
대전 대덕) 의원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 다. 친명계의 ‘818 호(이 대표의 의원 실) 밀실회동’ 논란 이 불거진 상황에 서‘1004호’가 비명 계의 전진기지가 된 셈이다. 친문계를 중심으로 21일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전환, 조기 선 대위 구성 등을 촉구할 가능성도 거 론된다.
비명계가 특히 의심하는 건 의원 평 가 결과의 공정성이다. 한 비수도권 초 선 의원은“정량평가는 대부분이 비 슷할 것이고 차이가 나는 건 의원들 간 다면평가를 포함한 정성평가일 것” 이라며“친명계가 특정 의원들을 표 적 삼아서 점수를 낮게 주면 막을 방 법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비명계 초 선 의원도“같은 상임위에서 의정활 동을 부러울 정도로 열심히 한 의원이 대상자에 포함된 만큼 평가 결과를 있 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의구
전협이 진료 중단을 선언한 20일 이 후 이탈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
다. 2020년 의사 총파업 당시 전공의
참여율은 80%에 육박했다.
복지부는 전날 신촌·강남·원주 세
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한림대성심병
원, 부천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천안 순천향대병원 등 10곳에서 현장 점검 을 실시한 뒤 실제 출근하지 않은 전 공의 757명 가운데 728명에게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김표향 기자 ☞6면에 계속
낙-준 11일 만에 파국$ 쪼개진 제3지대
이낙연 “통합 전 돌아가 새로운미래로”
이준석 “할 말 많지만 이제 일하겠다”
개혁신당이 끝내 깨졌다. 제3지대 빅텐트를 기치로 손잡은 지 불과 11일 만이다. 이낙연(왼쪽 사진) 대표는 합
당 파기를 선언하며 책임을 떠넘겼고
이준석(오른쪽) 대표도 결렬을 인정하
면서 굳이 붙잡지 않았다.
이낙연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
에 없게 됐다”며“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당을 재
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
다”고 덧붙였다. 파행 원인으로 이준석
대표를 지목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
표결로 이준석 대표에게 총선 캠페인
과 정책 결정 권한을 위임한 것을 문 제 삼았다. 당초 개혁신당의 총괄선대
애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의 공천 전 횡에 반발해 탈당하는 의원들과 힘 을 합치겠다는 것이다. 이낙연 대표 는“도덕적·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 인 정당으로 추락해 정권 견제도, 정 권 교체도 어려워진 민주당을 대신하 는‘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며“민주 당의 자랑스러웠던 정신과 가치와 품 격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후 국회 기자회견 에서“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 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 며“이제 일을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낙연 대표는
B 5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한국판
요구 가능성 ☞12면에 계속 ★관련기사 12면 B11 Wednesday, February 21, 2024 The Korea Times 필라델피아*Philadelphia koreatimesphila.com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B <본국판> 사고를 당하셨습니까? 장애가 생겼습니까? 20년 이상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자부심으로 (215) 869-4524 50 Yorktown Plz, Elkins Park, PA 19027 267.284.1206 Township Line Rd Chelten Hills Dr O ld Y o r k R d W ashi n gton L n
B2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필라 군선교회 진중세례식 파송예배/기도회
필라군선교회는 2024년 4월 6일(토) 논산 훈련소에서 장병들에게 진중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파송예배와 기도회를 갖습니다.
일시: 3월 10일(주일) 오후 5시
장소: 몽고메리교회(담임 최해근목사)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 문의: 회장 최형관 목사 267-918-3191
B4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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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빼고‘찐명’넣은 여론조사 누가$ 공천에‘경기도 비선’그림자
역 의원을 배제하고 영입인사나 친이 재명(친명)계 인사만 넣어 경쟁력 조사 가 진행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비명계에 맞서‘찐명’(찐이재명)계
에 속하는 원외 인사들도 대거 포함 됐다. 김상희(경기 부천병) 의원 지역 구에는 이 대표 특보 이건태 변호사가, 소병철(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
‘경기도 비선’이라는 그림자가 더불 어민주당 공천과정에 어른대고 있다.
원 지역구에서는 5명의 예비후보 가운
데 소 의원과 김문수 특보, 또 다른 친
이재명 지사 시절 측근 그룹 겨냥 비명계, 민주 공천 막후 조종 의심 홍영표 “정체불명, 투명 공천 맞나” 친명계 “비선이 어디 있나” 펄쩍 실체 없는 공천 개입 ‘폭탄 돌리기’ 이재명(오른쪽)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이 불공정하 다며 줄줄이 불만을 쏟아내지만, 공천
담당자들은 실체가 없다고 발뺌하는 ‘폭탄 돌리기’가 한창이다. 경기도 비 선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측 근 그룹을 지칭한다.
비명계 좌장 격인 홍영표 민주당 의 원은 20일“비선이나 밀실사천 얘기
가 나오고, 정체불명의 불법성 높은 여
론조사 같은 것들이 나오고 있다”며 “투명한 공천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노웅래 홍영표 송갑석 등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서 현
명으로 꼽히는 신성식 전 검사장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 지도부가 의심받고 있다. 여 론조사를 하려면 선거관리위원회가 ‘가상번호’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 대
상은 정당과 언론사, 여론조사 기관뿐 이다. 비명계 수도권 의원은“언론사나 여론조사기관의 조사는 추후 결과를
공개해야 하는데 최근 진행되는 조사 는 비공개”라며“당의 돈이 투입되는 일인데도 공식 조직이 아닌 비선에서 주도했다면 문제가 크다”고 성토했다.
홍익표 “尹정부 2년 민생 파탄, 민주 회복 위한 선택을”
민주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민이 입 틀어막힌 채 끌려나가 위기 극복할 대안세력 민주당뿐”
홍익표(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
표는 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
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
부의 오만·독선에 대한 심판
과 국가 미래를 위한 협치를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
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은 지난해 9월 선출
이후 처음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현 상황을 민 주주의의 위기로 진단한 뒤 정부·여 당에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촉구했다.
그는“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 자 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 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에 내몰렸다”
며“윤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 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
단적인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경호
특히‘신명’(신이재명)계로 화살이 향하고 있다.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사무부총장 등 당직자를 의미한다. 과 거 이 대표의 대통령 선거, 당대표 선 거를 도운‘구명’(구이재명)계와 다른 그룹이다. 구명계 관계자는“공천 관 리 핵심이 사무총장 쪽이니 그쪽 당직
자들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며“잡음 이 생긴다는 건 이 과정에서 내부 불 만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명계들은 별도의 여론조
처가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을 외 치던 졸업생을 강제 퇴장시킨 데 대해 홍 원내대표는“우리 국민은 대통령 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만 으로 입이 틀어막힌 채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는 참담한 모습을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독재와 민주주의의 구분 기준은 비판에 대한 대응 방식’이라는 정치학자의 말을 들 어“우리가 겪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심각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민주당 책임도 있 다”고 사과한 뒤“많이 부족하지만 지 금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세력은 민주 당뿐”이라며 4·10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준 기자
사를 일절 부인하고 있다. 그러자 경기
도 비선이 지탄받고 있다. 문학진 전
의원은“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원천
배제한 채‘찐명’ 후보들을 넣은 여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당의 어느
단계에서‘설계’한 것인지 명확한 답
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
른 비명계 의원은“공천관리위원회도
아니라고 하고 전략공천위원회도 아니
라고 하면 유령이 한 것이냐”며“사심
만 있고 능력은 없다”고 일갈했다.
☞5면‘민주당 공천 갈등 격화’에서
계속
용 의원은 전날 김영주 국회부의장
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서 자신
이 포함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공교
롭게도 김 부의장은 당일 하위 20%를
통보받은 직후 탈당했다. 앞서 새진보
연합은 송 의원과 윤 의원 지역구 등
을 포함한 7, 8곳에서도 용 의원을 포
함시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
해졌다. 한 비명계 의원실은 본보 통화
에서“용 의원 측이 여론조사를 실시
한 지역구마다 기본소득 정책이나 거
주지 등‘의미 붙이기’를 하고 있어 지
지자들이 황당해하고 있다”고 했다.
새진보연합은 자체 경쟁력 조사 차
반면 친명계는‘비선이 어디 있느 냐’며 펄쩍 뛰고 있다. 비선 핵심으로 지목된 경기도 출신 정진상 전 대표 정무실장이 보석 상태라 일단 풀려나 긴 했지만, 위치 추적기를 달아 거동 을 제약하는 만큼 공천에 개입하기 어 렵다는 것이다. 경기도 출신 친명 인사 는“당 구조상 정 전 실장에게 보고가 들어가는 순간 당직자를 통해 공론화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세인^우태경 기자
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의 선거연합을 추진 중인 만큼 예사롭 지 않게 들린다. 더욱이 용 의원은 이 대표와도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어 비명계에 대한‘자객 공천’ 얘기까지 나온다. 무엇보다 21대 국회 에 입성한 청년 정치인 중 왕성한 의 정활동으로 주목받은 용 의원이 총선 을 앞두고 기존 정치인들의 구태를 답 습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어렵게 지역을 지켜온 다른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며 “특히나 비명계 지역구만 골라 여론조 사를 돌려 오해를 키우고 있다”고 지 적했다.
B5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정 치 정 치 Wednesday, February 21, 2024 B 13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B 8 정치
고영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홍근 민주연합추진단장과 대화하고 있다.
☞11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일시: 2024년 3월 2일 (토) 오후 3시
장소: 펜아시안 에버그린 센터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주관: 필라델피아 한인노인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후원: 대필라한인회, 뉴욕 총영사관 필라출장소, 필라재향군인회, 필라서재필기념재단, 필라교회협의회, 필라목사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필라한인상공회의소 각 직능단체, 오로라홈케어(원장 샤론 황), 가연떡집, 몽고메리한인노인회
문의: 215-789-8063 (송재현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B6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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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사이버트
럭’(사진)을 출고한 지 두 달 만에
차체 표면에 녹슨 것으로 보이는 자 국이 생겼다는 일부 차주들의 불만 이 제기됐다.
19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 르면 지난 3일 사이버트럭 소유주들 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체 표면 에 작은 갈색 점이 번진 듯한 자국이 여러 개 보이는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 게시자는“빗속에서 이 틀간 주행했다”며“내가 본 모든 (사 이버트럭의) 사진들에서는 차가 밖에 놓여 있었다. 이제 서비스센터에 가 야 하나?”라고 썼다. 그는 이 자국이 주방 세제를 이용해 닦아봐도 지워 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커뮤니티의 또 다른 이용자도 사이버트럭을 빗속에서 운전한 뒤 표면에서‘부식’(corrosion)을 발견했 다며 비슷하게 차체 표면에 짙은 색 의 작은 점이 여러 개 나타난 사진을
일부 차주들 불만 제기
회사“금속먼지로 지워져”
올렸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30일 사이 버트럭을 처음으로 예약 주문한 사 람들에게 인도하기 시작했다. 현재까 지 도로에 나온 사이버트럭은 주행 기간이 최대 두 달 반 남짓한 셈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 사이버트럭 수
석 엔지니어인 웨스 모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 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녹슨 자국 이 차량 자체의 부식은 아니라고 반 박했다. 그는“(사이버트럭의 차체 소 재인) 스테인리스는 반응적이어서 그 위에 놓인 철이 녹슬게 된다”며“그 것은 표면 오염(contamination)일 뿐 이며 쉽게 지워질 수 있다”고 썼다. 테슬라 차체가 녹슨 것이 아니라 차 위에 달라붙어 있던 작은 금속 먼 지가 녹슬어 점 같은 자국이 생겼다
는 설명이다.
사이버트럭은 1980년대 드로리
안 모터 이후 40여년 만에 스테인리 스강을 차체 소재로 쓴 자동차다. 그 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성형과 용접
이 어렵고 얼룩이 생기기 쉽다는 이 유로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쓰지 않 았다. 사이버트럭 가격은 6만990달 러부터 시작되고 최고급 트림은 9만 9,990달러에 달한다.
“아마존·인텔 사고 나이키·화이자 매도”
헤지펀드, 작년 4분기 투자
정보통신 분야 비중이 25%
미국 헤지펀드들은 지난해 4분기
아마존과 인텔 등 대형 기술주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이키와 화이자 등의 주식은 많이
매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방 증권거래위
원회(SEC)에 보고된 헤지펀드 835개
의 보유지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
과 헤지펀드들이 작년 4분기 단일종
목으로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아
마존닷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종목
순매수 규모는 1,480만주로, 216억달
러어치다.
또 인공지능(AI) 분야 선도업체인
인텔과 엔비디아 지분도 많이 늘렸
다. 시장에 몰아친 AI 열풍을 따라잡
기 위해 펀드매니저들이 적극 움직
였음을 보여준다. 메타플랫폼의 경우
이 기간에 주가가 18% 올랐는데도 헤지펀드들이 660만주 순매도해 눈 길을 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익실현 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54% 상승해 1999년 이후 가 장 많이 올랐고, S&P 500 지수는 24% 상승했다.
작년 4분기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 이 매도한 종목은 나이키와 화이자 였다.
독립 헤지펀드 중에서는 영화‘빅 쇼트’의 실제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운용하는 사이언 자산운용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의료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주식을 매입했다.
헤지펀드들의 총 주식보유 금액은 6,723억달러로 전 분기 6,409억달러 에 비해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 지한 업종은 기술(테크) 분야로 25% 였으며, 임의소비재 분야는 15%였다.
B7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경 제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 있지만 양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 가 미국을 추월하리라는 예측이 이전보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반면 중국은 졌다는 분석이다. <박준호 기자>
B8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주최 대필라델피아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