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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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A3면>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대표 켄양: PASSi)은 지난 15일 성대한 20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열고, 지난 20년간의 성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 피아협의회(회장 이주향)는 지난 5 월 18일(일) 오후 4시, 필라델피아

시티에비뉴 힐튼호텔에서 ‘2025 통 일골든벨 퀴즈대회 및 차세대 통일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고

1등 수상자인 Claire Ahn 학생 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 한 국 본선 참여 시 항공료 보조금 $1,000이 주어졌으며,

대규모 감세

법안이 사실상 만 65세 이상 미국내

모든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이 대

상인 연방 정부의 공적 건강보험 ‘메

디케어’에 대한 대규모 예산 삭감을

초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을 포

함한 시니어 커뮤니티에 심각한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 다.

연방의회 예산처(CBO)는 지난 20

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추

진 중인 이른바 ‘빅 뷰티플 빌(BigBeutiful

Bill)’ 예산안이 향후 10년간 메디케

어 예산 약 5,350억 달러를 자동 삭감

광주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2026 년 한 해에만 450억달러가 삭감되고, 2027년부터 2034년까지 4,900억 달

러의 추가 삭감이예상된다. 이번 감

세안은 저소득층 의료보험 프로그램

인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

디캘)에도 약8,800억 달러의 예산 삭 감을 포함하고 있으며, 동시에 초부

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감세를 확대하

는 내용을 담고 있어 ‘부자 감세를 위 한 복지 삭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 다.

이번 메디케어 삭감 논란은 공화당

예산안이 기존의 지출균형 법안(PayAs-You-Go) 원칙을 면제하지 않음 에 따라 자동 지출 삭감 절차(sequestration)가 가동되기 때문이다. 이는 명시적인 삭감안 없이도 대규모 예산

삭감이 법적으로 시행되는 구조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연방하원 예산위원회 민주 당 간사인 브렌던 보일 의원은“예산

안 논의 초기에는 트럼프 전대통령이

메디케어에는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

했지만, 지금은 그 약속이 완전히 깨 졌다”며, “공화당 안이 통과될 경우

법적으로 메디케어 예산은 자동 삭감

될 수밖에 없다”고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메

디케어, 메디케이드, 사회보장제도

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재차 공언한

바 있으며, 백악관은 관련 보도를 ‘가 짜 뉴스’라고 반박했었다. 그러나 이 번 예산안의 내용은 그러한 공언과

백히 상충된다.

<노세희 기자>

지난 5월 17일 코쇼하켄소재 제자교회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

생자를 추모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등학생, 대학생, 외국인 학생 및 지 역 리더 등 1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이 해를 높이고, 차세대 리더들과 함 께 미래 통일 담론을 나누는 뜻깊 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 골든벨 퀴즈대 회, 2부 통일포럼, 3부 만찬 및 시상 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골

든벨 퀴즈대회에는 다양한 민족 배 경을 지닌 학생 50여 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반도 통일 및 한국 역사에 관한 문제를 통해 국 제사회 속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공

유했다. 조아나 맥클린턴 펜실베니아 주 하원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평 화는 단순히 폭력이 없는 상태가 아닌 정의가 실현되는 상태”라며 한반도 평화와 지역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도

“통일은 미래 세대가 주도해 나가 야 할 과제”라고 말하며, 참가자들 의 노력을 격려했다. 두 인사는 각

각 이주향 회장에게 하원의회 명의 표창장과 총영사관 감사장을 전달 했다.

이어진 차세대 통일포럼에서는

주니어 평통 학생 9명이 직접 준비 한 질문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의견 을 나누었고, 레이몬드 전(12 Plus 대표), 지미 정(로워귄위드 타운쉽 수퍼바이저), 임재상(Penn4Link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설명했 다.

사회의 현안과 이슈 들을 듣고 의견수렴하며 화기애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올해 필라델피아 골든벨 퀴즈 대회 수상자 명단과 시상내역. 1등 -Claire Ahn , 상장과 상금 $500과 한국 본선 참석시 $1000 항공료 보조/2등- Iris Joh , 상장 과 상금 $400/3등 – Hailey Linderman , 상장과 상금 $300/4등 – Remy Choi , 상장과 상금 $200/5 등 – Isaac Joh, 상장과 상금 $100/베스트 스 마일상 – Kay Panachyda $60 <필라평통 제공>

미국 대학 입시, 여름방학이 승부처다: 학년별 성공 전략

미국 대학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다. 특히 여름방학은 그 마라 톤의 중간 지점에서 방향을 점검하고, 나 아갈 길을 다듬는 중요한 시기다. 한가롭 게 보내기엔 아까운 이 시기를 어떻게 활 용하느냐에 따라 대학 진학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 학년별로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8학년: 고교 학업 계획 수립의 출발점

중학교 마지막 해인 8학년의 여름은 본 격적인 대학 입시 준비의 시발점이다. 아 직 입시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지 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앞으로의 학 업 로드맵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 히 수학, 과학, 영어와 같은 주요 과목에서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수업을 선택해야 하 며, AP 또는 Honors 수업을 수강하기 위 한 준비도 이 시기에 점검해야 한다. 독서 습관을 들이고,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 도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9학년: 봉사활동과 파트타임으로 실천력 키우기

고등학교 첫 해의 여름은 학교 밖에서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관심사와 책임감을 키우는 시기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지 역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 아보자. 일부 학생들은 파트타임 직업을 통해 사회 경험을 쌓기도 한다. 이 시기의 경험은 단순한 스펙 이상의 의미를 지니 며, 지원서에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는 밑 거름이 된다. 단, 활동의 양보다 질이 중요 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10학년: 표준시험 대비로 실전 감각 익히기

10학년의 여름은 SAT 또는 ACT와 같은 대학입시 표준시험에 대비하기 가장 적합 한 시기다. 이 시기에 시험 구조를 파악하 고, 모의시험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 을 분석해보자. 필요하다면 온라인 강의나 튜터링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PSAT 시험을 통해 내신 외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은 내년 National Merit Scholarship의 기회로도 이어진다.

11학년: 대입 지원 전략 최종 점검

대학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학 년의 여름은 전략 수립의 마지막 골든타임 이다. 관심 대학의 리스트를 구체화하고, 각 대학의 입학 요건과 특성을 비교 분석 해보자. 이 시기에는 에세이 초안을 작성 해보고,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와의 관계 도 돈독히 해야 한다.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투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 요하다. 또, 커먼앱(Common App)이나 Coalition App 작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두면 지원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미국 대학 입시는 단순히 성적이나 점수 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여름방학이라는 시간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했는지가 대학이 보는 중요한 포인트다. 각 학년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성실히 실행해 나간다 면, 자신에게 꼭 맞는 대학 문을 여는 열쇠 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주 (15C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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