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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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LAFC가 손흥민의 ‘원맨쇼’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손흥민은 0-2로 패색이 짙던 팀을 후반 추격골과 경기 종료 직전 그림같은

살려내더니 2-2 연장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골대를 맞추는 실축으로 3-4로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손 흥민이 후반 종료 직전 환상의 프리킥 극장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는 모습.(왼쪽 사진) 오른쪽은 승부차기 1번 키커로

이민자 신속추방 확대“안 된다”

연방 방연항소법원이 이민자 신

속추방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려

는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불허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 다.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연방지방법원의 기존

판결의 집행을 유예하지 않기로 이

날 결정했다. 워싱턴 DC 연방지방법

원 지아 콥 판사는 지난 8월 국토안

보부가 미국 전역의 이민자 중 2년

미만 체류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

을 신속하게 추방하는 정책을 시행

해선 안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 기간 해당

판결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으 나 항소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

시카고서 10대 집단난동

총격 1명 사망·8명 부상

지난 21일 밤 시카고시 도심에서

청소년들이 집단난동을 벌인 가운

데 일련의 총격 사건으로 8명이 다

치고 1명이 사망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

고“어제 오후 10시경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으로 9

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

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총

연방항소법원‘불허’결정

하급심 집행 유예요청 거부

내달 항소 본안 심리 진행

았다. 30년 가까이 시행되온 이민자 신속 추방 정책은 2년 미만 미국에 체류 중인 비시민권자를 재판 없이

바로 국외로 내보낼 수 있다는 내용

을 골자로 한다.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진행

중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신

속 추방 적용 대상 범위를 국경 인

근의 이민자에서 미국 전역으로 넓

히는 방안을 추진했다. 연방순회항

소법원 패트리샤 밀렛, 미셸 차일즈

판사는 연방 정부가 신속 추방 범위

격은 21일 오후 10시께 시카고 도심

의 시카고극장 인근에서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13∼17세 연령대의 10

대 7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

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두 번째

총격은 약 1시간 뒤 첫 번째 사건

발생지점에서 남쪽으로 불과 몇 블

록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총

를 확대하려는 시도로“잘못된 약 식 추방이라는 심각한 위험”을 제기

했다고 지적했다. 두 판사는 행정부가 수정헌법

제5조에 따라 이민자 적법 절차 권리를 충분히 보호하고

점을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두 판사는 모두 민주당 집 권 시절 임명됐다. 이와 달리 트럼

프 대통령이 임명한 네오미 라오

판사는 하급심의 기존 판결에 대

해“용납할 수 없는 사법 개입”이라

며 반대 의견을 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이날 연방순회

항소법원의 판단에 대해 별도의 입 장을 내놓지 않았다. 행정부가 제기 한 항소 본안은 다음 달 9일부터 심 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해 시

카고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 점

등 행사에는 시민 약 2만명이 참석 했다. 이날 총격은 시카고시 10대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틴 테이크오

버’(10대들의 도시 장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틴 테이크오버는 SNS를 통해 기

획되는 청소년들의 크고 작은 집단

행동을 말한다. 모여든 청소년들은

거리를 휩쓸고 다니며 인근 매장을

약탈하거나 차량을 파손해 시카고

성과 활동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재외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사실 전자투표를 해도 별 문제가 없다. 정당 대표를 뽑을 때 도 전자투표를 한다. 안전성의 문제 도 대부분 해결된 것 같다”며“앞으 로는 재외국민 여러분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서 등록하고 투표하느라 1 박2일, 3박4일씩 가는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치아 신경치료(root canals)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만

약 그 치료가 필요하다면, 새로운 연구는 이 치과 시술이 입 안을 넘어 신

체 전반에 걸쳐 단기적·장기적으로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 사한다. 이에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병 또는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포함된다. 이번 연구는 이달 트랜지셔널 메디신 저널에 발 표됐으며, 연구진은 ‘치근단 치주염’이라는 흔한 치과 감염을 가진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추정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약 절 반은 최소한 하나의 치근단 치주염이 생긴 치아를 경험한 바 있다.

치근단 치주염 환자 65명 2년 추적 연구

콜레스테롤·혈당·염증 수치 유의미 개선

치아·전신 건강 연결성“정기 검진 필수”

환자들은 감염된 치아에 대

월 후, 1년 후, 2년 후 등 총 다섯 시

해 근관치료 또는 수술

등 치과 내 치료를 받았다. 신경치료

는 치과의사 또는 근관 전문의가 신

경과 혈관을 포함한 치아 내부를 모

두 깨끗하게 제거하여 염증이나 감

염을 치료하고 치아를 보존하는 과

정이다. 연구진은 이후 2년에 걸쳐

환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치근단 치주염을 치료

한 것은 심혈관 및 대사 건강과 연

관되어 있었으며, 이에 혈당과 콜레

스테롤 수치 개선, 염증 감소 등이

포함됐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임상 선임강

사이자 연구 책임자인 사디아 니아

지는“치근단 치주염이 존재하면 당

뇨병, 심장질환 및 기타 전신 질환

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그러

나 성공적인 치료는 치유를 촉진하

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측정 가능한 개선을 가져온다”고 말

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현재로서는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이 분야에

서 지금까지 수행된 것 중 가장 큰

점에서 진행되었다.

치근단 치주염 치료 전 환자들은

다른 건강 문제는 없더라도“심혈관

위험과 관련된 지표”가 높게 나타났

다. 여기에는 혈당 수치, 지질 프로

필,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 염증 지표 등이 포함됐다. 그

러나 루트 캐널 또는 치근단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자 이러한 지표가 호

전되었다. 니아지는“2년 후에는 이

러한 수치가 초기값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개선은

더 일찍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콜레

스테롤과 지방산 수치를 포함한 주

요 지질 대사 변화는 치료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서 관찰되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직

접 입증한 것은 아니다. 2년 동안 환

자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했을 가능

성도 있으며, 모든 환자가 치료를 받

았기 때문에 대조군이 없다는 점을

콜롬비아대 치과대학의 카림 엘 콜

리(Karim El Kholy) 교수는 지적했

다. 그는 구강 건강과 심혈관 질환

반적으로 이를 방어하는 체계를 갖

추고 있다. 펜실베니아대 치과대학

에서 제2형 당뇨병과 치주 질환의

연관성을 연구해 온 데이나 그레이 브스 교수는“신체 표면은 보호 장

벽 역할을 하는 상피 세포층으로 덮

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치아 뿌리 끝에는 이러한

장벽이 없어 박테리아의 진입로가

된다. 이 부위는 칫솔이나 치실로 닿

을 수 없으며, 감염된 치수는 박테리

아가 번식할 수 있는 저장소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도 환자들이 치

료를 받기 전 이미 혈액 속에서 박

테리아가 검출되었다. 박테리아가 혈

류에 들어가면 전신으로 퍼질 수 있 다. 니아지는“입은 신체의 다른 부

위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은 중

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입 안의 세균이 폐로

테리아가 혈류에 들어가면 전신적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오래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악화시

킬 수 있다. 두 질환은 구강 건강과

의 연관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레

이브스 교수는 많은 연구가“적절한

치주 치료를 받으면 혈당 조절이 향

상되고 혈당 수치가 의미 있게 개선

된다”고 보여준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과 구강 건강의 연관

성 역시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지만, 아가 칸 대학의 살림 비라

니 교수는“그렇다면 치료를 했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가?”라는

질문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그 부분을 탐구했다고 설명 했다. 그는“기존 연구들은 구강 건

강이 나쁘면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

는 점을 보여줬지만, 치료를 했을 때

견하여 차단하는 것이

들이

한다고

심장 건강이 개선되는지는 명확하

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 엘 콜리 교수는 이번 연구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정기적인 치과 진료 의 중요성”이라고 말했다. 그는“입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신체 활동, 금연, 그리고 의사가 처방한 콜레스 테롤이나 혈압 약 복용도 중요하다 고 비라니 교수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치과 의사와 다른 진료과 의사들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엘 콜리 교수는“치의학은 전문 분야이다 보니, 치과가 신체의 다른 부분과 분리되어 있다고 오해하는 경 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니아지는“구 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결성은 치의 학과 의학에서 아직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이제는 통합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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