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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4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암 발병률이 상승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이러한 원인 불명의 증가세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지만, 전문가들은 젊은 사람들이 지금부터 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취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가 있다고 말한다. 미국암학회의 환자 담당 최고
책임자인 아리프 카말은 “전통적으로 암은 불운하거나 유전적인 요인 때
문이라고 여겨져 왔다”며 “암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사이에 몰래 다가와
삶을 바꾸어 버리는 존재로 여겨졌고, 마치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
처럼 느껴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연구가 생활습관과 환경적
노출이 암 발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
은 유전과 달리 어느 정도는 통제할 수 있다.
‘청춘암’급증… 유전탓 말고 지금부터 조심해야 몸이 보내는 경고…“멍울·출혈 무시하면 늦어” 조기 검진·증상 인식·건강관리가 예방의 열쇠
카말은“우리가 하려는 일은 시
간이 지나도 문제를 멀리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세우는 것이다. 지금
그것을 시작하면, 암이 더 적은 미
래를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며
“암 진단을 받는 사람들의 수를 줄
이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가 20대,
30대에 어떻게 사는지를 바꾸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대장암 등 여러 암에 대해 카말과 다른 전문가
들이 제시하는 실천 방안이다.
■건강에 집중하기
미국암연구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암 사례의 약 40%는 체중,
음주, 흡연 등 조절 가능한 위험 요
인과 관련이 있다.
보스턴의 데이나파버 암연구소에
서‘젊은 유방암 환자 프로그램’을 공
동 창립해 이끌고 있는 앤 파트리지
는“유방암은 가족력이나 호르몬 변
화와 연관이 있지만, 비만과 음주는
식단만으로 변비 개선 방법 키위·미네랄 워터·호밀빵 등 “변비에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파트리지는“가족력은 통제할 수
없고, 언제 초경을 시작했는지도 조
절할 수 없다. 하지만 몸에 넣는 음
식, 운동,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는 통제할 수 있다. 술을 마신다면
절제하거나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데이나파버 암연구소의‘조기 대
장암 센터’를 이끄는 키미 엥 박사
는“비만은 위장관 암의 일반적인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국암학회는 다음과 같은 행동
을 권장한다.
▲매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 고, 오래 앉아 있는 행동을 줄인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한다. 채소, 과일, 통곡물을 다 양하게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
지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설탕이 든 음료, 초가공식품은 제한하거나 피한다.
▲가능하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다. 마신다면 여성은 하루 한 잔, 남 성은 하루 두 잔 이하로 제한한다.
그러나 엥 박사는“대장암을 앓
는 젊은 환자들 중에는 비만하지 않
거나 건강하지 않은 생활을 하지 않
은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장암의 증가는 환경적 요인이나
노출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는 점을 보여준다”며“하지만 아직
어떤 환경 요인이 작용하는지 명확
히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체 리듬(서카디
언 리듬)의 교란은 특정 암의 위험
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과학자들은
화학물질이나 플라스틱에의 노출이
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연구 중 이다.
■가족력과 개인 병력을 알아두기
젊은 성인층에서 암 발병이 증가
하는 원인을 과학자들이 계속 연구
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개인
의 위험 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황금색이든 매일 2~3개씩 4주 이 상 섭취하면 장운동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키위의 식이섬유는 수분을 만나 팽창하며 변의 부피를 늘리
로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흥 미로운 점은“식이섬유를 많이 먹 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라 는 결론이다. 연구진은 고식이섬유

Good Morning Chiropractic


카말은“이상한 멍울, 혹, 출혈, 멍 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클립아트코리아>
가족 중 암 환자가 있거나, 특히 젊
은 나이에 암 진단을 받은 경우, 그 가족력은 개인의 암 검진 시작 시점
을 앞당길 수 있다. 엥 박사는“가족 중 대장암이나 고도 용종이 있었던 경우, 45세 이 전이라도 대장암 검진을 받을 자격
이 주어질 수 있다. 이는 생명을 구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파
트리지는“유전자 검사는 또 다른
유용한 도구”라고 덧붙였다. 미국암 학회는 자신이 유전자 검사를 고려 해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 는 온라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리지는 이어“자신의 건강 이
력과 신체 변화를 잘 아는 것도 중
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유방
암의 위험은 초경과 폐경 시기와 관 련이 있다. 초경이 이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고, 반대로 폐경이 늦을수 록(보통 40~50대에 시작) 위험이 증 가한다. ■증상에 주의하기






















미국 공교육, 신뢰의 붕괴와 새로운 방향의 모색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K-12)에 이르는 미국의 공교육에 ‘
만족한다’고 답한 미국인은 역대 최저치인 35%에 불과했다. 지난해보다 8%포인트 하락 한 이 수치는, 1999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
저치이자, 2000년과 2023년에 기록된 36%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한 결과다. 이는 단순한 통
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국 사회가 자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얼마나 깊은 불신과 피로 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 문이다.
교육 격차의 심화와 공교육의 불평등
미국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과 계층 간의 격차 심화다. 공립학교는 지역 세금에 기 반해 운영되기 때문에, 부유한 지역의 학교는 우수한 교사와 풍부한 교육 자원을 확보하지 만, 저소득층 지역의 학교는 낡은 시설과 제 한된 예산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는 결 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사회 이동 성 자체를 가로막는 구조적 불평등으로 이어 진다. 교육이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아니라, 계층을 고착화하는 수단이 되어버린 셈이다. 정치화된 교육과 신뢰의 붕괴 교육 내용이 정치적 논쟁의 장으로 변한 것
도 공교육에 대한 신뢰 하락의 중요한 요인이 다. 교과서 검열, 성교육과 젠더 교육 논란, 인 종 관련 역사 서술 방식 등을 둘러싼 논쟁은 교육 현장을 정치적 이념의 전쟁터로 만들었 다. 부모와 교사, 교육 당국 간의 갈등은 교육 의 본질인 ‘배움’보다 ‘논쟁’을 우선시하는 풍 토를 낳았고, 이는 학생들에게도 혼란을 초래 하고 있다.
교사 인력난과 교육 현장의 피로감
팬데믹 이후 교사 이탈 현상이 심화되며, 미 국 공교육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했다. 낮은 급여, 과중한 행정 업무, 학생 문제 행동 증 가, 학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교사들은 점 점 더 직업적 소진(burnout)을 호소하고 있 다. 교사의 사기가 낮아질수록 수업의 질도 떨 어지고, 학생들의 학업 몰입도 역시 저하된다. 이 악순환이 지속된다면, 공교육의 기반 자체 가 흔들릴 위험이 있다.
공교육의 회복은 ‘신뢰의 복원’에서 시작된다

9a m - 11a m
11a m - 1:30pm (12pm 점심시간)
1:30pm - 3:30pm 토요일
공교육은 단순히 학생을 가르치는 제도가 아 니라, 민주주의 사회의 기반을 세우는 핵심 인 프라다. 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사회는 결 국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잃게 된다. 지금의 35% 라는 숫자는 단지 불만의 표현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스스로 던진 경고음이다.

미국 공교육이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 순한 예산 확대나 커리큘럼 개편만으로는 부 족하다. 무엇보다 공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사 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교육을 정치적 이익의 도구로 삼지 않고, 모든 아이가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복원해야 한다. 교사에게 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전문성 존중을, 학 부모에게는 투명한 의사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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