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시애틀·호놀룰루 미주 노선 손 뗀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해외노선 재조정
합병에 따라 대체 항공사로 이전 공고
미 유럽 등 6개 노선, 내년 상반기 취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 합의 조건인 독과점 항공노선을 이전
하는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는 항공사 간 경쟁이 강화되
면 한인들의 주요 국제선 이용 편의가
개선되고, 운임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
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항공사
의 기업결합 관련 시정사항 이행을
독하는 이행감독위원회가 20일
주, 제주→김포, 제주→광주 등 한국 4 개 노선이다 앞서 인천-호놀룰루 노선 과 인천-런던 노선은 미국과 영국 경
쟁당국에서 각각 에어프레미아(한국), 버진아틀란틱(영국)을 대체 항공사로
지정한 바 있다 <도표 참조>
앞으로 이감위 차원에서 대체 항공
사 신청 공고를 한 뒤 적격성 검토 국
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평가
■대체 항공사 이전 완료 노선 국가구분 대체항공사 미국 인천-LA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에어프레미아, 유나이티드항공
■대체 항공사 이전
노선 국가 대상
미국(4개) 인천-시애틀(추후 결정), 인천-호놀룰루(에 어프레미아), 인천-괌(추후 결정), 부산-괌 (추후 결정)
▶자세검진 및 체형교정,
| 진료과목 : 퇴행성 관절질환, 목/허리/어깨/무릎통증, 좌골신경통, 디스크 질환, 만성두통, 편두통,비염,알러지,갱년기 증후군 및 불임증, 급만성 체증 및 소화기 장애, 비만증,금연/금주, 중풍예방, 우울증, 불면증, 교통사고 후유증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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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목사
필라 순복음교회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그리고 과학
자이며 독일 고전주
의를 대표하는 대문
호 요한 볼프강 폰 괴
테(1749~1832)를 소
개한다. 그는 프랑크
푸르트 암 마인에서 부
유한 가정의 아들로 태
어나,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 다.
괴테는 단순한 문인이 아니라 정치가이기
도 했다.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라이프치 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변호사로 일 하며 약 10년 동안 국정에 참여했다. 그는 1773년 희곡 〈철권의 괴츠〉, 1774년 연애
소설의 전형으로 불리는 **〈젊은 베르테 르의 슬픔〉**을 발표하여 독일뿐 아니라 전 유럽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775년에는 바이마르 공국의 초청으로 관
리 생활을 시작하며 시를 쓰고 자연과학 연 구에도 몰두했다. 그는 지질학, 광물학, 식물 학을 두루 탐구했고, 특히 동물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잔악골’(턱뼈)이 인간에게 도 존재함을 발견하여 1831년 학계의 인정 을 받았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고대와 르
네상스 미술을 접한 그는 예술관의 전환을
겪으며 새로운 고전주의로 나아갔다. 로마
에서 〈에페게니에〉, 〈에그몬트〉 등의 시
극을 완성했고, 귀국 후에는 예나 대학 운영
과 극장 감독 업무를 맡았다. 1792년에는 반
(反)프랑스 혁명군에 가담해 아우구스트 공
을 따라 종군하기도 했다.
1794년부터 1805년까지는 쉴러와의 우정
을 통해 창작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시기 그 는 오랫동안 중단했던 희곡 〈파우스트〉 집필을 다시 시작했다. 23세 때 처음 쓰기 시 작한 이 작품은 무려 60년의 세월 끝에, 그 가 83세가 되던 1831년에 완성되었다. 이듬 해 그는 바이마르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괴테는 떠났지만, 청년 시절 시작한 작품 을 노년에 완성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진정 한 지성의 상징이다. 그의 삶은 문학과 학문, 그리고 인간 정신의 숭고한 가치가 무엇인지 를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이 일깨워준다.
성경은 말합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 나려니와 악인은 재 앙으로 인하여 엎드려 지느니라”(잠24:16).
이오영 자서전 - 57 “아내의 치마폭을 잡고”
필자이오영씨는ROTC출신장교,월남참전유공자가되어 전후방에서 복무를 마치고 도미, 전직 필라 한인회장을 거쳐, 전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이사장 및 총회장, 필라 평통회장 및 상임위원, 대학동창회 및 필라지역 초대 재향군인 회장을 각 각 역임하고, 미국 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에게 수여 하는‘EllisIslandMedalofHonor2009,USA’을수상한바 있다. 이 글은 필자 이오영씨가 지난 83년간의 일생을 진솔하 게 기록한 자서전이다. 필라 유일의 일간지인 한국일보에 “아 내의 치마폭을 잡고”라는 제목으로 매주 금요일자에 연재합 니다. -편집자 주-
8. 군 생활과 군이 내게준 혜택에 감 사
다).“야, 오영이-- !” 어디선가 부르는 소 리.
저녁식사 후 쉬는 시간을 이용 하여 유 태를 내무반으로 찾아 갔다. 친구는 변소 뒤에서 호통 치던 그가 사병취사반 선임 하사관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는 것이 다. 제발 모르는 척 넘어가달라며 간곡하 게 친구가 부탁을 하고 있었다. 피교육생
으로 기관 하사관을 건드려 좋을게 없다
는 취지이다. 나는 웃고 넘어가기로 했다.
나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수시 친구의 내무
반을 드나들며 그 친구를 찾아가 구대장
에게도 잘 부탁한다고 해놓았다. 그 친구
내무반 구대장(하사)이 내가 그 친구와 절
친한 친구라는 것을 알면 내무생활이 다
소 편해 질 수도 있다는 바람에서 였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 이었다. 구대장의
눈에는 오히려 건방지 게 보였던 보양이다.
아니 아니꼽게 보았는지도 모른다. 워낙 착 실한 친구라 전에는 내무생활에 아무 문
제점이 없었는데 내가 드나들고부터는 은
근히 하드타임을 주어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을 시간이 흐른후에야 알 수 있었다. 교 육생인 학훈 출신 육군 소위, 5-6년간 군
생활을 해온 하사관의 눈에는 2년 후에 제 대할 학훈출신 장교와 앞으로 실무부대 에
지?,’그 친구의 손을 덥석 잡고 다그쳐 물 었다.‘월남! 있을만한 곳이야, 그러나 몸조 심하고 꼭 살아서 돌아 가야해, 자네가 귀 국할 때는 나는 이미 제대하고 군에
Sorry!” 내가 월남에 도착하는날 현지 파견대장 이 병과 장교의 사기를 고려하여 백차를 보낸 모양이다. 백차를 타고 온 하사는 나 를 보충대 대신 미군 장교 BOQ로 안내하 겠다는 것이다. 괜찮다고 사양했으나 월 남 경험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게 좋을 거 라 생각하며, 그의 친절을 더 이상 거절 못 하고 백차에 올 랐다. 나는 나트랑에서 다 음날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주월 사령부 가 있는 사이공 공항이나, 건지단(비둘기 부대)이 있는 디안을 거쳐 퀴논에 있는 맹 호부대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나트랑이나 사이공으로 가는 군수송기는 거의 매일 한 번씩 있게 되나 운이 나쁘면 며칠 간씩 대 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기 때 문에 개별 행동을 하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도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