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 트럼프 첫 한미정상회담
▶관련기사 A2, B5,6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25일 워싱턴DC에서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
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
을 내비쳤다.
먼저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
서“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
음”이라며“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정말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트럼프) 대통령님 덕
분에 한반도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었
는데, 그 이후 대통령께서 미국 정치
에서 잠깐 물러선 사이에 북한이 미
사일도 많이 개발했고 핵폭탄도 많이
늘어났다”며“한반도 상황이 정말 많
“김정은 만나달라”요청에 트럼프“올해 만나고 싶다” 트럼프 APEC 정상회의에 참여의사 시사 개학 앞두고$ 학부모들
웹사이트에 고지
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
며“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
달라”고 요청했다.
또“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
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
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
다.
그러면서“얼마 전 김여정(북한 노
동당 부부장)이 미국과 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할 때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정은의 특별한 관계는 의심하지 않는
다고 했다”며“기다리고 있다는 뜻으
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저의 관여로 남북 관
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상태인
데,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
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대
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

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추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김

는 안전하고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곳인 만큼 안심하고 보내도 된다”며
필요한 경우에만 ICE가 공립학교에 진
입할 수 있다”며 법원 영장없이는 이
민단속 요원의 학교 출입이 불허된다 또 뉴욕주 교육국에 따르면 학교 당국은
대화할 준비 가
체류신분이 없는 이민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 경 여사가 26일 방미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이날부터 필라델피아 일정을 이어갔다. 첫 일정으 로 서재필 기념관을 찾았으며, 한국 대통령의 방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이다. 이후 한화가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조선 협력 현장을 시찰했다. 현장에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셰렐 파커 필라시장, 이재용 필라출장소장, 김경택 필라한인회장, 이주향 필라평통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등교를 당부했 다 시 교육국 웹사이트에는“법적으로








포함해 심사를 한 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즉시 발효되며 현재 진 행 중인 신청과 신규 접수건 모두에 적용된다. USCIS는 공식 성명을 통해“이번 개정은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기 성
한화 필리 조선소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이재명 대통령을 환영하는 필 라델피아 한인 동포들. 필라델피아 한인 동포들이 한화 필리 조선소 앞에 모 여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다. 이날 한인동포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의 방문을 축하했고, “이재명 대통령님의 필라델피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방문은 필라델피아 교민 사회에 큰 자긍 심이자,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동포간담회서
“재외국민 투표 개선도 노력”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동포간담회
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을 위
해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
된다.
이 대통령은 24일 워싱턴DC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기에 단박에
쉽게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재미동포
여러분의 오랜 과제인 복수국적 연령
하향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은 동포사
회의 오랜 요청 사항이다. 현행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외국국
적 동포만 복수국적이 허용되는데, 미
주 한인사회 등은 경제활동 은퇴시점
인 만 65세 이후부터 복수국적을 허
용하는 것이 경제활동 등에 제약을
준다는 점에서 완화의 필요성을 지속
적으로 제기해 왔다. 김진표 전 국회
의장 등 한국 정치권 일각에서도 한
국 경제 활성화 및 인구절벽 위기 해
결 등을 위해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크게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 재외동포청은 복수국적 허
용 연령 하향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발주해 정책 실무 준비에 나섰다. 정
권 교체 후에도 새 정부의 국정기획
위원회는 재외동포청 업무보고 자리
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을 위
한 이행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
다.
그러나 한국내 반대 여론도 적지 않
다는 게 현실이다. 병역 의무의 형평
성 논란과 내국인 일자리 잠식 등의
반대 논리가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법무부가 복수국적에 대한 여론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한국
내국인 응답자 중 65.5%가‘지금처럼
만 65세 이상 국적 회복자에게만 복
수국적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도 이 같은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
문제 해결을 위해선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반대 여론 설득
을 위해 단계적 연령 하향과 복수국적
취득 전 상당 기간 한국 거주 등의 조
건 추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
에서“낯선 땅 미국에서 무수한 역경
을 기회로 바꿔낸 동포 여러분의 존재
야말로 조국의 미래를 밝히는 귀중한
등불”이라며“한·미동맹의 든든한 주
역이었던 동포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
들어가는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실 것
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
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과 함께 재외
국민 투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
장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앤디 김 연방상원
의원을 비롯해 한인 동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한서 기자>
시사만평 트럼프의 계획

콜 작 <케이글 USA-본사 특약>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가 24일 저녁 워싱턴DC의 콘래드 워싱턴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들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과 데이빗 문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애미진 정 메릴랜드 쉐벌리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숙청’ 돌출발언…이
회담직전‘숙청·교회 압수수색’
언급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시작도
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만
남과 동시에 미소와 악수가 오가는 부
드러운 분위기로 흘러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 오
벌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
전까지 한국 측을 긴장케 만드는‘돌
출 발언’을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2시간 30
올해 북미정상회담 시사
<1면서 계속>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
통령은 문재인 정부 시절 개최했던 평
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 점을
상기하며 당시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

삭감, 방위군 배치, 억만장자 감세, 기록적


분가량 앞둔 시점에 자신의 소셜미디 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 가.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 우린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 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후 정상회담 직전 행정명령에 서
명하는 자리에서“지난 며칠간 한국
정부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직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회담에
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계 개선이 올림픽 성공에 크게 기여했
다는 점도 부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올
해 아니면 내년에 그(김정은 위원장) 를 볼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나는 많 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그래서 말하기
와 관련한 대화를 직접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올린 SNS 글과 관련된 질문에“교회
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 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한 국에서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갈 수 있다 고 본다”고 말했다.





























기숙사 생활, 준비가 대학 생활의 첫걸음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기 숙사 생활은 독립적인 삶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경험의 장이다. 그러나 막상 생 활을 시작하면 기대와는 달리 작은 공 간, 다인실 생활, 예상치 못한 불편함이 신입생들을 맞이하곤 한다. 이러한 상 황에 현명하게 대비하는 것이 대학 생 활의 첫걸음을 순조롭게 하는 열쇠다. 짐은 최소화하고 생활 속에서 보완
많은 신입생들이 처음 기숙사에 입주 할 때 짐을 과하게 준비해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간은 제한적이기 때문 에 필수적인 물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 침구류, 세면도구, 학 용품, 계절에 맞는 의류 정도면 충분하 며, 이후 실제 생활을 하면서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추가하는 편이 효율적이 다. 학생처 관계자들 역시 “우선 적게 가져오고, 생활 공간을 파악한 뒤 필요 한 물건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한다.
룸메이트와의 협의가 필수
기숙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룸메이트와의 관계다. 공용 물 품을 사전에 조율하지 않으면 불필요 하게 같은 물건이 겹쳐 좁은 공간이 더 욱 불편해질 수 있다. 냉장고, 전기포 트, 청소도구 등은 입주 전에 연락해 누 가 어떤 물건을 준비할지 미리 합의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패턴과 기본 규칙을 서로 공유하는 것도 원활한 공 동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다.
챙겨가면 편리한 생활용품
신입생들이 자주 놓치는 물품들도 있 다. 멀티탭, 세탁망, 간단한 구급약, 소 음을 줄여주는 귀마개와 수면 안대는 생활의 편의를 크게 높인다. 또한 작은 수납함이나 접이식 박스는 제한된 공간 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유용하다. 이러한 준비는 일상 속 불편함을 줄여 주며, 학업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 경을 만들어 준다.

독립과 공동체 경험의 시작 기숙사 생활은 단순히 숙소를 제공하 는 기능을 넘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철저 한 준비와 유연한 태도,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은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한 공동체 생활을 가능하 게 한다. 대학 생활의 첫 단추를 올바르 게 끼우는 길은 물건의 많고 적음이 아 니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협 력의 자세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