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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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왕태석 선임기자· 워싱턴=AP·뉴시스> 25일 워싱턴 트럼프대통령과 회담 ‘원자력 협정 개정’ 카드 꺼낸다

동맹현대화 압박 상쇄할 카드 활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26일( 화) 필라델피아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으로는 역대적으로 이승만, 김대중 대통령이후 세번째로 필라

델피아를 방문하는 셈이다. 이번 방

문은 일본과 미국 순방 일정의 일환 으로, 대통령은 이날 한화 오션이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시찰 하며, 한국과 미국 간 방산 및 첨단

제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

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

령은 8월 23일 일본 방문을 시작으

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의회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 24일 워싱턴DC로 이동해 방미 일정을 이어간다. 미국 방문 일정 중에는

한미 정상회담, 동포 간담회, 경제

및 학계 인사들과의 면담 등이 포함 되어 있다. 특히 26일 필라델피아 일정은 지 역 사회와 경제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 위치 한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해 조선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한미 양국의 기술 협력과 고용 창출 성과 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시찰은 한 화 오션의 미국 내 전략적 확장과 지 역 경제 기여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

필라한인회, 광복80주년 경축식ㆍ문화축제 성료

축사, 거북선 모형 증정,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등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에서는 만찬과 함께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K-Soriphila Youth Ensemble의 연주, 제이슨 유스 드림팀 의 난타 공연, 필라 하모니 색소폰 앙상블, K Motion Troupe Art Center와 새빛무용단의 무대, 그리고 그루터기 밴드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련기사 A3면에 계속>

보로 평가된다. 지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계

기로 필라델피아와 한국 간의 산업

및 인재 교류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

대하고 있다. 조선소는 최근 방위산

업과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한국 기업

과 미국 현장 간의 협업이 더욱 가시 화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방문을

마친 후, 당일 저녁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며, 서울 도착은 8월 28일(목)

새벽으로 예정되어 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일정과 회 담 의제에 대해서는 8월 22일 국가

안보실장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 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제안 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화적 핵 이용 권한을 앞세우고 있지만 궁 극적으로 군사적 차원의 ‘핵 잠재

력’에 다가서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

이된다.

20일 복수의 정부 핵심 관계자들 은 한국일보에 “이번 한미 정상회 담에서 공식적으로 원자력 협정 개

정을 미국에 요구할 방침”이라며 “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한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 라고 밝혔다.

원자력협정은 2015년 마지막으 로 개정돼 2035년까지 유효하다. 현 행 협정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의 협 의를 통해

“장기체류 신청자 SNS 검열

USCIS, 지침서 개정판 하달

반미성향^테러연루 파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 체류

를 신청한 이민자의 반미 성향 여부

를 파악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게시

물을 심사한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연

방이민서비국(USCIS)은 19일 ‘거주

나 취업 목적의 장기 체류 신청자에

대해 반미 이념을 가졌거나 테러단

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

고 소셜미디어를 면밀하게 조사한다’

는 내용의 정책 지침서 개정판을 담

당자들에게 전달했다.

정적 요소로 간주해 신청을 거부할 수 있다. 반유대주의 테러와 조직 등 을 지지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WSJ는 “개정된 지침에 서 반미 이념은 공산주의자나 국가 전복 세력에게 시민권 부여를

근거로

“반미 이념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발언의 범위가 지침서에

개정된 매뉴얼에 따르면 이민국은

장기체류 신청자가 반미 활동을 지

지 또는 홍보한 경우 매우 중대한 부

기숙사 생활, 준비가 대학 생활의 첫걸음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기 숙사 생활은 독립적인 삶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경험의 장이다. 그러나 막상 생 활을 시작하면 기대와는 달리 작은 공 간, 다인실 생활, 예상치 못한 불편함이 신입생들을 맞이하곤 한다. 이러한 상 황에 현명하게 대비하는 것이 대학 생 활의 첫걸음을 순조롭게 하는 열쇠다. 짐은 최소화하고 생활 속에서 보완

많은 신입생들이 처음 기숙사에 입주 할 때 짐을 과하게 준비해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간은 제한적이기 때문 에 필수적인 물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 침구류, 세면도구, 학 용품, 계절에 맞는 의류 정도면 충분하 며, 이후 실제 생활을 하면서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추가하는 편이 효율적이 다. 학생처 관계자들 역시 “우선 적게 가져오고, 생활 공간을 파악한 뒤 필요 한 물건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한다.

룸메이트와의 협의가 필수

기숙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룸메이트와의 관계다. 공용 물 품을 사전에 조율하지 않으면 불필요 하게 같은 물건이 겹쳐 좁은 공간이 더 욱 불편해질 수 있다. 냉장고, 전기포 트, 청소도구 등은 입주 전에 연락해 누 가 어떤 물건을 준비할지 미리 합의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패턴과 기본 규칙을 서로 공유하는 것도 원활한 공 동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다.

챙겨가면 편리한 생활용품

신입생들이 자주 놓치는 물품들도 있 다. 멀티탭, 세탁망, 간단한 구급약, 소 음을 줄여주는 귀마개와 수면 안대는 생활의 편의를 크게 높인다. 또한 작은 수납함이나 접이식 박스는 제한된 공간 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유용하다. 이러한 준비는 일상 속 불편함을 줄여 주며, 학업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 경을 만들어 준다.

독립과 공동체 경험의 시작 기숙사 생활은 단순히 숙소를 제공하 는 기능을 넘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철저 한 준비와 유연한 태도,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은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한 공동체 생활을 가능하 게 한다. 대학 생활의 첫 단추를 올바르 게 끼우는 길은 물건의 많고 적음이 아 니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협 력의 자세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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