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합법이라지만… 시도때도 없이‘남용’
한인들
다세대아파트 주민간 갈등 효과적 대응 현실적으로 어려워
중재 시스템 매뉴얼 마련 시급
다세대아파트 주민간 갈등 효과적 대응 현실적으로 어려워
중재 시스템 매뉴얼 마련 시급
돌보는 신씨는 견 디기 힘든 냄새에 아파트 관리사무
소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실내 흡연 을 직접 목격해야만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 왔다 지속되는
냄새에 신씨가 거듭 중재를 요청하
자 관리사무소는 마리화나 흡연이
의심되는 세대를 방문해 흡연 자제
를 부탁했다 그러나 해당 입주민은
뉴욕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는 합
법이며 실내 흡연도 자신의 권리라
고 오히려 반발했다 수개월에 걸친
감정 소모 끝에 결국 신씨는 이사를
결심했다
지난 2021년 3월 기호용 마리화나
이재명-트럼프 한미정상회담 24일 방미 25일 개최 유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사 진)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5일(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전망이
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
취임 3개월여 만에 열리는 첫 한미정
상회담은 25일 개최가 유력하며 관세
협상 세부 조율, 국방예산 증액, 주한미
군 역할 재조정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현지 동포간담회는 대
가 합법화된 뉴욕주는 2022년 12월 첫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열었지
만 기대했던 긍정적 효과와 달리 아
파트와 공원 도로변 등지에 퍼지는
고약한 냄새,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
정적 영향 등으로 마리화나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불법 마리화나 문제도 여전해 뉴
욕시는 1년간(2024년 5월~2025년 5
월)의 단속을 통해 시내 1,400개 이
통령이 미국에
도착하는 24일
저녁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식일정 은 아직 발표 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방
미 일정은 조만간 대통령실과 외교부
가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 주미
대사를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강 대사를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 해졌다 <이창열 기자>
상 불법 마리화나 판매업소를 폐쇄
조치하고, 9,500만달러 상당의 불법
마리화나 제품을 압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
리화나 냄새 문제는 단순 불편을 넘
어 주민 건강과 생활의 질을 위협하
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환
기구나 창문을 통해 냄새가 쉽게 유
입돼 피해가 크다 환경보건 전문가들은 마리화나 연 기에 포함된 유해 성분이 호흡기 질
환과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영 유아
와 노약자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경
고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와 국립보건원(NIH) 자료에 따르면
마리화나 연기 속 미세먼지(PM2.5)
농도는 담배 연기와 비슷하거나 더
높아, 아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건강 피해 가 심각해질 수 있다
마리화나 흡연 장소에 관한 법적 규제 또한 복잡하다 뉴욕주법(마리화나 규제 및 과세
법 MRTA)에 따르면 건물의 공공구 역 공원 해변 및 산책로 공공 골프 장, 보행자가 다니는 광장, 스포츠 경 기장 내부 및 부지, 학교나 보육시설 근처 보도 식당 술집 대중교통 지 역, 차량(주차상태 포함), 실내 작업 장 등에서의 마리화나 흡연은 금지 된다 또한 연방법이 적용되는 연방 정부 지원 공공주택(NYCHA)도 건 물 내 흡연이 금지된다 <2면에 계속 이진수 기자>
25센트 동전에 첫 한인 여성 장애인권 운동가‘스테이시 박 밀번’ 19번째 여성주화 헌정 오늘부터 유통
대상자가 됐다 동전에는 밀번이 전동휠체어에 앉 아 청중에게 연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젊은 여성은 왼 손을 목 근처 가슴에 얹고 오른손은 무언가를 설명하는 듯이 앞으로 뻗고 있다 밀번은 기관절개술을 받고 튜브 고 정장치를 목에 끼고 활동했는데 동전 에는 그런 모습도 담겨 있다 동전의 둥근 테두리를 따라서는 ‘DISABILITY JUSTICE’(장애인의 정 의)라는 문구와 밀번의 이름인‘Stacey Park Milburn’이 쓰여 있다 밀번은 장애인으로서 장애인 권리 운동의 기반을 다진 인권운동가였다
‘트럼프 사기대출 의혹 소송’관련
연방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의 사기대출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
해 레티샤 제임스(사진) 뉴욕주 검찰
총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북부연
방지검은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오거니제이션(이하 트럼
프그룹)이 관련된 사기대출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해 제임스 검찰총장이 민
권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소환장
을 발부했다 연방검찰은 또 미국 내
가장 강력한 총기 로비단체인 전미총
기협회(NRA)의 웨인 라피에어 전 최
고경영자(CEO)의 자금유용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해서도 제임스 총장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제임스 총장의 변호인인 애브 로웰
청소년 조기흡연 중독 우려도 커
<1면서 계속> 하지만 개인 건물 경우
건물주가 건물내 흡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흡연을 금지하지 않는 건물의
거주민 경우, 마리화나 냄새 문제에 효
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
움이 있는 것
특히 뉴욕시는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2021년부터 차량 내 마리화
나 흡연을 제외하고 공공장소 마리화
나 흡연에 대한 단속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과 제도가 개인 권
리와 공공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잡
아야 한다”며“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 시스템과 구체적인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 고 조언한다 또한 커
변호사는 이
번 수사에 대
해 행정부가
대통령의 정치
적 보복 캠페
인을 수행하
는 가장 노골
적이고 절망적인 사례”라며“ 선출직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 처벌하려고 법무부를 무기화하
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이
번 행정부의 위험한 확전”이라고 주장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상대
로 소송을 제기한 제임스 총장에 대
해 정치적 동기로 사법 시스템을 무기
화했다며 비판해왔다 소환과 관련된
두 재판 모두 제임스 총장이 주도해
제기한 민사소송이다
뮤니티 차원의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마리화나 흡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
고, 이웃 간 배려 문화를 조성하는 노
력도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마리화나 냄새와 높은
접근성에 노출되면서 조기 흡연과 중
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플러
싱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 마리화나 판매점 주변에는 도로 중
앙이며 주변까지 늘 불법 주정차 차량
이 가득하다 며 이들이 몰리는 이유
는 마리화나 판매점이 있기 때문”이라
고 말했다 정씨는 이어“ 자녀들은 마
리화나 판매점 앞을 지나갈 때마다 무
엇을 파는 가게냐고 물어본다”며 마
리화나가 아무리 합법이라고 해도 결
국 마약인데,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쉽
지 않다 고 덧붙였다
검은색 플라스틱 커피머신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전문가들이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 화학물질과 난연제가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고 경 고했다고 보도했다.
카본 블랙 염료에 발암성 화합물 다량 포함
주방용 조리도구 선택할 때도 소재 주의해야 제품 선택 시 스테인리스·유리 등 소재 권장
암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커피머신의 소
재로 쓰이는 검은색 플라스틱이다.
검은색 플라스틱에는‘카본 블랙’
염료가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다환
방향족탄화수소(PAHs)라는 발암
성 화합물이 다량 포함돼 있다. 국
제암연구소(IRAC)는 2020년 카본
블랙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분류했다.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이 확인돼
인간에게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지만 인체 연구에서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할 때 적용된다. 검은
색 플라스틱은 커피머신 뿐 아니
라 주방용 조리도구에도 자주 쓰
이는 소재다. 그간 복수의 외신에
서 발암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
전기 화재로부터 제품을 보호하
기 위해 들어가는 브롬화 난연제
신체활동·번아웃 연관성 비교
직장인 8천명 건강검진 자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 분석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
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전상원·조성준·
김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
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
건강검진을 받은 7,973명을 대상으
로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의 연
관성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
(BFRs)와 유기인산염 난연제(OPFRs)도 위험하다. 지난 2024년 케
모스피어 연구에 따르면 이 물질
을 고농도로 함유한 제품에 노출
되는 경우 발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신경독성과 호르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 난연제를 사용한 커
피머신이 파손되거나 끓는 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발암 물질이
녹아 커피로 스며들 수 있다는 점
이다. 발암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
면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이가 생
길 수도 있다.
지난해 4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
면 1,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20년
간 추적한 결과 혈중 난연제 농도
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보
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단체‘독성 없는 미래’ (Toxic-Free-Future)의 과학정책 담 당자 메건 류는“기업들은 플라스
틱 전자제품에 독성 난연제를 계 속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독성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며“독성 플
라스틱을 줄이고 더 안전한 화학
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직장인 하루 25분 중강도
있지만 실제 직장인을 상대로 번
아웃과 신체 활동의 연관성을 살
펴본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
해 참여자의 최근 7일간 신체활동
과 번아웃 상태를 조사했다. 신체활
동 강도는 걷기 등‘가벼운 활동’과
가벼운 자전거 타기, 탁구 등‘중강
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 에어로
빅 등‘고강도 운동’으로 나눴다. 번
아웃 상태를 판단하는 기준은 정서
적 탈진, 냉소와 같은 핵심 증상으
로 정했다.
연구 결과 전체 참여자의
15.8%(1262명)가 번아웃 상태였으
<이미지투데이.
물질과 재료로 전환하는 한편, 플 라스틱 성분을 비밀로 유지하는 관행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스테인리스 또는 유리 재질로 만들어져 비스페놀 A(BPA)가 없는 커피머신을 사용하 고, 기계를 정기적으로 세척하며 정수된 물을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조리도구를 선택할 때도 검은색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
대학 전공
선택, ‘열정·강점·미래’ 삼박자 점검이 우선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전공 선택이다.
단순히 관심 있는 분야만으로 결정하기 엔 미래가 걱정되고, 반대로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자니 흥미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전공 선택은 개인의 열정과 강점, 그리고 진 로 전망과 경제성까지 고루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 무엇인지, 어떤 과목에서 성취 감을 느꼈는지 점검해보자. 이는 학업 의 지속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전 공 공부는 단기간이 아니라 수년간 이 어지며, 이후 직업적 전문성으로 이어 지기 때문에 흥미와 적성은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요소다.
동시에 현실적인 기준도 살펴야 한다. 졸업 후 진로의 다양성, 고용 전망, 예 상 연봉 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같
은 학문이라도 학교나 국가에 따라 취 업률과 연봉 수준은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간호, 바이오헬스 등의 분야는 현재와 미래 모두 수요가 높고, 전공 연계성이 뛰어난 직무로 이어지기 쉬운 편이다.
또한, 대학별로 제공하는 세부 커리큘 럼과 복수전공/연계전공 시스템도 꼼 꼼히 확인해야 한다. 같은 ‘경제학’ 전 공이라도 어떤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지, 실습과 인턴 기회는 얼마나 되는지 에 따라 학습 경험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형을 준비할 때도 전공 선택은 유리 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일부 전형에서 는 명확한 전공 계획과 학업 동기를 갖 춘 학생을 선호하며, 자기소개서와 면 접에서 구체적인 전공 탐색 경험이 돋 보이는 학생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결국, 전공 선택은 단지 대학 입시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설 계하는 첫걸음이다. 주변의 조언을 참 고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진로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결정 이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 을 설계하는 태도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현명한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