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학 입시에서 부모의 역할: 자녀에게 주도권을 주되, 방향은 함께 잡아야
미국 대학 입시는 단순히 성적과 시 험 점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학업
능력 외에도 활동, 에세이, 추천서, 그 리고 무엇보다도 ‘자기주도성’이 중요 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부모의 역할도 단순한 정보 전달자에서 벗어나, 자녀가 자기 길을 스스로 찾아 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 바뀌어야 한다.
1. 자녀에게 ‘주도권’을 부여해야 한다
입시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녀가 원하는 방향을 충분히 듣는 것이다. 미국 대학 입시는 정해진 코스가 없기 때문에, 자녀의 관심사와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출발점 이다. 부모가 앞서서 결정하고 주도하 면 오히려 자녀는 수동적으로 변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약해진다. 입시 는 결국 자녀 자신의 삶의 여정이기 때 문에, 부모는 옆에서 묻고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하다.
2. 대화를 통해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 다
대학 입시를 둘러싼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자녀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부모는 조용한 청중 이자 질문자로서, “왜 이 전공을 선택했 는지”, “어떤 대학 환경을 원하는지”, “ 졸업 후 어떤 삶을 꿈꾸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때로는 부모의 삶의 경험
이 자녀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큰 도 움이 되기도 한다.
3. 현실적인 학비 문제도 함께 논의해 야 한다
미국 대학 교육비는 만만치 않기 때 문에, 재정계획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다. 자녀가 가고 싶은 학교에만 집중하 다 보면, 실제 등록 단계에서 좌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모는 장학금, 재 정보조 신청(FAFSA), 주립대와 사립대 의 차이 등을 함께 검토하면서 자녀에

게 재정적 판단 능력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어디에 지원할 수 있는가’뿐 아니 라 ‘어디에 다닐 수 있는가’도 함께 고려 해야 한다.
4. 감정적인 지지와 믿음이 가장 중요 하다
입시 기간 동안 자녀는 불안과 스트레 스 속에 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 장 큰 힘은 “넌 잘하고 있어”라는 믿음 의 메시지이다.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지만, 그 또한 성장의 일부임을 이해 하고, 자녀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지 지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부모의 역할은 ‘운전자가 아니라 내비게이터’이다. 자 녀가 스스로 핸들을 잡고 갈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하고 격려하며 함께 길을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동반자의 모 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