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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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정

◈ 개인상해

“독립

강승호 목사

필라 순복음교회

7월 4일은 미국 의 독립기념일이 다. 오늘날 거대 한 미국이 세워지 기까지 수많은 이 야기가 있지만, 대 표적인 실화를 하 나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건국의 아버 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1732–1799)

은 2월 22일, 버지니아의 부유한 지 주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집안 이 몰락하면서 정규 교육을 거의 받 지 못했고, 독학으로 측량을 배워 측 량기사가 되었다.

1752년, 이복형이 사망하자 마운트 버논의 버지니아 민병대 부대장직을 이어받았다. 1754년 프렌치-인디언 전쟁이 발발하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다.

그 후 1758년부터 1774년까지 버지 니아 대의원을 지냈고, 1774년 제1차 대륙회의에 버지니아 대표로 참석했 다. 이어 제2차 대륙회의에서는 독립 혁명군의 총사령관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군사적·외교적 수완을 발휘하 여 1781년 요크타운 전투에서 영국군 의 항복을 받아냈고, 이는 사실상 전 쟁의 종식이었다.

(미국 독립전쟁은 13개 식민지가 영 국의 압박에 저항하여 1775년 무장 투쟁을 시작한 것으로, 1781년 요크 타운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 고, 1783년 파리 조약을 통해 독립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외교의 전통을 확립하게 된다.

그는 국내 정치 세력을 통합하고, 외국과의 국교를 개선하며 미국의 국 가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갔다. 1796

년, 3선 대통령으로 추대되었으나 민

주주의 발전을 위해 이를 고사하였 다.

그는 미국의 독립과 이익을 지키고, 외교 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청렴

한 지도자의 모범을 남겼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미국 건국의 아버지’

로 불리고 있다. 워싱턴은 1799년 12 월 14일, 조용히 생을 마쳤으나, 그의

결백한 삶과 청렴한 정신은 미국인들

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우리 조국의 대통령과 정치인들도

이런 청렴한 선진국 지도자들의 삶을

배우고 본받아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 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 게 빛이 비취도다.” (이사야 9:2)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조국이

암담하던 시절, 민족과 개인이 살 길 을 이렇게 제시하였다.

건전한 인격

허세 없는 삶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삶

동포끼리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사

랑하며 용서하는 삶

미국 독립과 지도자의 정신을 되새

기며, 우리 역시 이 땅에서 빛 가운데

걷는 백성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오영 자서전 - 41 “아내의 치마폭을 잡고”

필자이오영씨는ROTC출신장교,월남참전유공자가되어 전후방에서 복무를 마치고 도미, 전직 필라 한인회장을 거쳐, 전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이사장 및 총회장, 필라 평통회장 및 상임위원, 대학동창회 및 필라지역 초대 재향군인 회장을 각 각 역임하고, 미국 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에게 수여 하는‘EllisIslandMedalofHonor2009,USA’을수상한바 있다. 이 글은 필자 이오영씨가 지난 83년간의 일생을 진솔하 게 기록한 자서전이다. 필라 유일의 일간지인 한국일보에 “아 내의 치마폭을 잡고”라는 제목으로 매주 수요일자에 연재합 니다. -편집자 주-

8. 군 생활과 군이 내게준 혜택에 감 사 1). ROTC 3기, 임관후 다) 부대 전입 후, 부여된 첫번째 임 무

이렇게 되자 중대장은 주말에 집에 서 가족 과 함께 쉬려다 날 벼락이떨어 진 모양이다.‘어떻게 단속 했기에 위에 서 난리 인가?’중대장의 착 가라앉은 음성이 백차의 무전기로 들어 왔다.‘원 칙대로 했을 뿐입니다.’‘알았다! 그만

단속을 중단 고 귀대하라’중대장의 귀 대 명령이 떨어졌다.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하더니’돌

아오면서 우리는 모두 볼멘소리로 투

덜거렸다. 우리의 단속에 대해 육본이

나 정치권 의 압력이 있었다면, 군단은 물론 육군대위인 중대장으로서 는 당

해낼 도리 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융 통성 없는 단속을 했다는 군단 헌병부 장의 억울한 질책을 받고, 풀이 죽어 있

는 우리들을 군단 지휘부로 불러‘육군 소위로서의 기백이 그만은 해야지!’군

단 참모장 김 모 준장의 격려가 있어 겨 우 어깨를 펼 수 있었다. 아직도 나는 그때 중대장이 어째서 우리에게 설악 산의 군용품단속을 지시 했는지 정확 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한

란 말이 있듯이 그 시점에서 중대장 안 종화 대위는 소령으로 진급되어 그곳 을 떠나야 했다. 후임으로 바로옆 건물(제3군단 범죄 수사대)의 수사 과장이던 이국조 대위 가 신임 중대장으로 부임해 오셨다. 그분은 주로 CID에서 수사관을 지 내신 분으로 평소에 말이 없고 근엄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모두들 접근 하기를 꺼리던 분이었다. 따라서 그분 께서 중대장으로 오신 후 중대 분위기

더 힘든

것이다. 정서란 Emotion 과 같은 단순 한 인간의 감정을 의미하는 것을 초월 하여 돌발 하는 상황을 분석하여 품위 (인격)를 바탕으로 원칙과 타협의 적절 한 조화로 돌발상황을 극복함을 의미 하는 것이다. 라고 역설하는 중대장의 훈시를 듣는 순간, 아니 군 실무자에게 타협의 여지를 주다가는 원칙이 무너 지고 기강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것을 더 잘 알고 있을 중대장이실텐데, 지금 이분은 우리에게 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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