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금)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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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당선되면 본인 임기를 줄여

서라도 개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후보도 있지만 국민 10명 중 6명은 차

기 대통령의 임기는 ‘정상적인 5년’을 유

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개

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낮은 것은 아

니었다. 개헌이 필요하지 않 다고 여기

는 국민은 10%에 불과했다. 개헌 시기

도 내년 지방선거 때를 적기로 봐, 최대

한 빨리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공

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3,000명

중 59%는 다음 대통령의 임기로 5년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개헌을 위해 3

년만 하는 것이 좋다’( 30%)는 의견보

다 2배가량 높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

신의 임기를 5년으로 유지하되 이후 대

통령부터 ‘4년 연임제’를, 김문수 국민

의힘 후보는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

축하는 ‘4년 중임제’를 개헌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의 구상대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면, 차기 대통령은 ‘임기 내 개헌

정부,

정책 “다른

차기 정부의 외교 지향점을 묻는 질

이재명 “5년” 김문수 “3년” 공약 임기 단축보다 정책 완수에 무게 개헌 시기 “내년 지방선거 때” 34% “2028년 총선 때 국민투표” 28%

완수’ 등 당면한 과제에 집중할 수 있어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짧

은 임기 탓에 정책 완성도는 떨어지고,

대통령의 권력 기반도 약 화할 수밖에

없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

수는 여론이 5년 임기를 더 선호한 이유

에 대해 “인위적으로 선거 주기를 바꿔

가면서 개헌을 하는 것보다는 차기 대

통령에게 5년 동안 충분히 자신의 정치

를 해보라고 지지층이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후보 지지성향별로 차기 대통령 임기 에 대한 의견은 나뉘었다. 여론조사 결

과 이 후보 고정지지층의 87%, 유동지 지층의 69%가 ‘5년 대통령’에 찬성했 고, 김 후보 고정지지층은 3년 대통령에 52%, 5년은 41%가 좋다고 답했다. 다 만 김 후보의 유동지지층으로 넓혀보 면 이 수치는 역전돼 53%가 5년 임기를

보장해주는 게 좋다( 3년은 40%)고 응

답했다. 또 유동층에서도 ‘5년’이 44%, ‘3년’이 39%, 모르겠다 17%로 나타났

다. 즉 김 후보는 자신의 임기 단축을 통

해 확실한 개헌 의지를 보임으로써 지지

를 이끌어내려고 했지만, 유동지지층과

유동층의 공감은 받지 못한 셈이다.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를 한다면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는 국민의 34%가 ‘내년 지방

선거’를 꼽았고, 2028년 총선 때가 28%,

총선 이후가 13% 순으로 집계됐다. 모

르겠다는 의견은 16%였으며, 개헌할 필

요가 없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즉

개헌은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이 많았

다는 건데, 그만큼 개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적절한 개헌 시기에 대한 응답 비율

은 이념 성향이나 성연령별 구분을 가

리지 않고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이

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층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를 택한 비율이 40%로 가 장 높았는데( 고정지지 37%, 유동지지 44%), 이는 그만큼 이 후보 지지층이 정 치 제도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준 기자

힘 대선 후보 지지자의 경우 54%가 미 국 우선 외교, 43%가 균형 외교에 무

게를 실었다. 2030 남성도 마찬가지였 다. 18~29세 남성의 38%, 30대 남성의 39%가 미국 우선 외교를 선호했다.

문에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균형 외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윤석

열 정부가 ‘미국 우선 외교’를 추구해온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

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다음

정부는 미국과 중국에 균형 외교를 해

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나타났다.

‘미국을 더 우선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

는 답변은 23%, ‘중국을 더 우선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는 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9%였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경우 균형 외교

를 더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혁신당 지지자의 각각 82%, 86%가 균

형 외교 필요성에 공감해 압도적이었

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49%는 새

대북 정책과 관련, 남북이 한민족이 라는 정서가 흐릿해졌다. ‘다음 정부가

초 ‘檢개혁 드라이브’ 우세 민주당 지지 82%, 균형 외교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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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출서류

1. 한글과 영문 이력서 (사진 첨부)

2. 자기소개서 (신앙 고백과 가족 소개 포함)

3. 목회 비전 및 목회 계획서

4. 대학교/신학대학원 졸업 증명서 각 1 부

5. 목사 안수 증명서/소속 증명서(노회발행) 각 1 부

6. 목회자가 직접보내는 연락처가 포함된 봉인된 추천서 3통 (e-mail 도 가능)

7. 최근 1 년 이내의 설교 (영어와 한어) 동영상 2 편 (web link)

8. 설교원고와 PPT(설교 outline/memo) 2편

9. 서류제출: 청빙위원장 한중희장로 (484-881-2595)

이메일: jjstat1234@gmail.com (이메일로만 접수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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