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건립 캠페인_OLP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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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전쟁을 이긴 승리에서 시작됩니다.

반 주교님의 메시지

평화의 모후 한인 천주교회 교우 여러분: “Non est hic aliud nisi domus Dei et porta caeli”(“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창세 28,17). 성경의 이 특별한 구절은 몇 년 전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서 저의 새 교구 성당인 St. Agnes가 봉헌되었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 구절은 교회의 목적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가끔 이것을 떠올립니다!

저는 평화의 모후 한인 공동체를 위한 영구적인 본당과 캠퍼스의 건립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 천주교 신자들의 미래의 유산을 위해 헌신을 다하시는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크나큰 노고를 수락하실 때 개인적인 지원과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과 함께 성찬례를 거행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먼저 예배와 충성이라는 합당한 존경을 표시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응답하기 위해, 우리 자신의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교회를 건축합니다. 성사를 거행하며 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이 주어집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세례를 통해 다시 태어나고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으로 강화되며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의 죄가 용서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사 성제를 거행하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실 때 하느님의 현존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본당 교회는 참으로 “하느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입니다(창세 28,17). 우리 교회는 또한 하느님의 자녀들을 환영하고 세상 속의 안식처가 될 때 하느님의 아름다움과 초월성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사랑 안에서 함께 일하도록,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믿음과 사랑과 봉헌의 표지가 될 물리적인 건물로 바꾸도록 여러분을 위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축복된 기회입니다. 이것은 본당 공동체의 생활에서 특별하고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며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매년 11월 9일에 또 다른 위대한 하느님의 집인 로마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 봉헌 축일을 지내기에 이것은 참으로 하느님의 뜻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주님께,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영성과 봉사와 희생에 대한 여러분의 전통에 대해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서 다니엘 주임 신부님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캠페인 목표는 확실히 도전이 되겠지만 동시에 우리 주님과 구세주께 사랑과 헌신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쁜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지금에 이르도록 해주신 여러분의 관대함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건축과 봉헌의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평화의 모후 한인 천주교 공동체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어바인 공동체에 이 훌륭한 유산을 남기기 위한 노력에 적극 지원해 주시도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평화는 승리에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오렌지 카운티 교구 주교 케빈 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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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함께 평화의 모후 한인 천주교회의 영구적인 성전과 교회 캠퍼스를 건설하는 이 역사적인 장을 시작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4월 이 부지를 우리에게 주신 케빈 반 주교님의 축복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 꿈은 13년 이상 기대해 왔던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1994년 9월 18일 St. Elizabeth Ann Seton 성당에서 첫 미사를 거행한 이후로 우리 소유의 교회 건물과 부지를 갖는 것을 상상해왔습니다. 저는 교회 캠퍼스뿐만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 가톨릭 신자들의 미래를 위한 유산을 건설하는데 있어, 우리 공동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021년 가을, 한국 방문 중에 서울에서 기도에 몰입하는 동안, 저는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영감을 달라고 기도했고 성모님께서는 응답해 주셨습니다.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는 그의 책 ‘길’에서 ‘나의 기쁨과 평화. 평화가 없다면 나는 결코 진정한 행복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평화란 무엇인가? 평화는 전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평화는 승리의 결과이다. 평화는 나에게 끊임없는 투쟁을 요구한다. 투쟁 없이는 나는 결코 평화를 얻을 수 없다.’(308항)고 하였습니다. 전국의 많은 순교 성지를 방문하는 동안 이 말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유산을 다시 방문했을 때, 저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가 되었던 순교자들의 영광을 따라 우리도 우리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이 캠페인의 주제는 ‘평화는 승리로부터 시작된다.’ 입니다. 우리는 영구적인 교회 건물을 짓는 데 약 1,50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것은 우리와 같은 소수 민족의 성당으로서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3분의 1 이상은 왔습니다! 만약 우리가 한국 순교자들과 그 세대들이 남겨준 신앙의 유산에 단결하여 하나가 된다면, 주님의 거룩한 희생에 합당한 교회를 세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평화의 모후 한인 천주교회에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일할 때, 우리의 꿈은 다가올 현실에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비전을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리 공동체에 다같은 기부를 청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은 희생을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의 관대하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풍요로움을 보시고, 이것을 영원한 세계에서 몇 배로 불어날 감사를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특별한 기회로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미래의 우리 고향인 영원한 하느님 나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저와 함께 꿈을 가지고 5년 정도 후의 미래를 떠올려 봅시다. 한국 전역에 뿌려진 오래된 성당과 같은 새로운 프랑스 신고딕 성당을 상상해 보세요. 이것은 우리들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세례와 첫 영성체, 견진 성사를 받고 혼배 성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와 함께 매일 예수 성심께 맡겨드립시다. 그리고 평화의 모후께서는 자녀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도움을 청합시다! ‘Regina Pax, filios tuos adjuva!’ ‘평화의 여왕, 당신 자녀들을 도와주소서’ 우리는 이미 지난 1년 동안 많은 것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다 함께 nunc coepi: 지금 우리는 시작합니다! 깊은 사랑을 전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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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모후 주임 신부 서 종은 다니엘 드림

평화의 모후,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 아버지께 온전히 순명하여 그분의 아들,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모셔옵니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목자들은 표징을 받아 구유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고, 수많은 천사들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 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라고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헤로데 왕은 위협을 느끼고 평화의 왕을 죽이려 합니다. ‘그 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 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마태2,16)

그러나 성모 어머니는 사람의 아들을 낳으심 으로 승리의

화관을 씁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 날을 우리는 이렇게 부릅니다. 크리스마스! 주님의 강생으로 마리아는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지만, 평화의 모후로서 성모 마리아의 임무는 이제부터 시작 입니다. 이제 그녀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다 이루는 순간까지 그 분을 보호하고 인도해야 합니다. 평화의 모후는 하느님의 뜻을 믿으며, 30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게 자라면서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의미심장한 시간인 것입니다. 평화의 모후가 예수님을 낳으시다. ✠ 성경적 유산 3

“다 이루어졌다”(요한19,30) 평화의 왕은 갈보리 산에서 가장 거룩한 제물로 십자가에 못 박히 십니다. 평화의 모후는 하느님 아버지께 또다시 완전히 순명하여 아드님이 사탄과의 마지막 전투를 끝내는 것을 지켜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보속하시기 위해, 그리고 영원한 구원을 위해,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신 후 성모님 품에 안기십니다. 채찍질, 못박힘, 가시관, 그리고 군인들의 잔혹함으로 얼룩진 피투성이의 상처들이 우리 마음에 다가옵니다.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마태 27,30-31) 평화의 왕은 이러한 상처들로 모든 죄와 죽음을 이기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루어 냅니다. 아드님이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모든 고통의 순간에 묵묵히 곁을 지키며 함께 했던 것처럼, 평화의 모후는 그리스도의 승리에도 함께 합니다. 우리도 희생과 기도로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그리스도의 승리도 함께 나누게 됩니다. 신성한 전례에 참여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그 거룩한 희생과 죽음을 이긴 승리를 맛봅니다.

평화의 모후가 죽음을 이긴 예수님을 품에 안으시다. ✠ 성경적 유산 평화의 모후는 하느님 아버지께 또다시 완전히 순명하여 아드님이 사탄과의 마지막 전투를 끝내는 것을 지켜봅니다. 4

우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에 뿌리를 둡니다. 1784년에 단지 성서가 전해짐으로써 공식적으로 시작된 신앙은 잔혹한 박해의 물결(1801~1872)로 거의 무너졌습니다. 그럼에도,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는 텔툴리안의 유명한 말처럼, 1866년 1872년까지 마지막 박해였던 병인박해에 신자 8천 명 이상이 순교하고 프랑스 선교사 사제도 12명 중 9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박해가 끝난 후에도 2만여 명의 한국 천주교 신자들이 남았습니다. 가톨릭 신자 세 명 중 한 명은 신앙을 위해 죽음을 택했던 것입니다. 살아남아 이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이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죽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본받은 이 순교자들의 피는 한국 천주교회의 생명선이 되었습니다. 1872년부터 1910년까지 평신도들의 삶은 온갖 고통과 죽음 으로 인해 황폐해졌습니다. 그들은 사랑했던 사람들이 너무도 쉽게 목숨을 빼앗기는 것을 보고 삶을 인내할 목적을

1910년, 일본은 한국을 공식적으로 제국화했고, 평신도 들은 다시 한번 믿음과 기도생활에서 그들을 경계해야만 했습니다. 신자들은 말 그대로 예수님을 섬기고 공경하는 데에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모든 생활을 헌신했습니다. 그들의 박해 경험은 단지 고통이란

죽음 앞에서 깨어있게 하는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해
뜨거운 신앙심으로 전능하신 하느님께 신성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성당을 건설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20세기 초 한국 천주교회의 황금시대에 새롭게 세워진 이 성당들은 프랑스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평화의 모후는 한국 순교자들을 보호하신다. ✠ 역사적 유산 5
주었습니다. 신자들은

평화의 모후는 합덕 성당을 간직하고 계신다.

이 성당들 중 가장 영감을 주는 성당은 단연 합덕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전쟁에서 이긴 승리의 전형이며,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본래 합덕성당은 1899년 합덕의 초대 교구 사제였던 J.J.L. 컬리에 신부에 의해 세워졌으며, 이것은 충청도에 세워진 최초의 본당이었습니다. 그 후 1929년 파테르 P. 패랭이 현재의 신고딕 건축물로 재건하였습니다. 1780년대에 한국천주교회가 설립된 직후, 합덕은 내포 지역에 천주교가 전파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 합덕에서는 가혹한 박해(1801~1872) 중에 오히려 신자들의 수가 계속 늘어났습니다. 이 공동체는 결국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했습니다. 오랜 박해가 끝나고, 많은 천주교 인들이 처형되었던 그 자리에 합덕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합덕 성당은 순교자의 수가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순교자들의 피로 뿌려진 굳센 믿음의 씨앗이 30명의 사제와 54명의 수녀 그리고 5명의

우리 성당에 대한 영감은 이 합덕 성당 공동체의 유산으로부터 옵니다. 그들이 보여 준 것처럼, 우리도 시련과 박해에 맞서 용기를 내기를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을 위해 우리의 삶을 바치고, 우리 공동체도 사제직과 수도 생활을 위한 성소의 씨앗 이 되기를 바랍니다. ✠ 성경적 유산 6
수도자가 탄생하는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또한 이 성당은 천주교 대전교구의 소재지가 되었습니다.

평화의 모후는 당신의 아드님께 아름다운 경배를 드리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성전은 더 이상 유대인만을 위한 예배의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에클레시아(ekklesia, 교회)는 온 인류를 위한 “교회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세례받은 모든 사람들은 하느님 아버지께 입양되어 그분의 “딸과 아들”이 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느님의 자녀들로 이루어진 몸입니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 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 18,20).

그러므로 교회는 기본적으로 건물이 아니라 그 분의 자녀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신비체” 입니다.

“하느님의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은 “살아있는 돌” 로 여겨집니다. 수천 개의 벽돌이 모여 하나의 벽을 이루고 건물이 되는 것처럼, 하느님의 자녀들이 만들어 내는 각각의 많은 목소리도 함께 모여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 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형성합니다. 하느님 의 자녀들은 이 ‘삶’이라는 순례에서 하나가 되어, 우리의 참된 집인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 에 들어가기 위해 서로를 준비하게 합니다. 순교와 박해의 시대에 살든, 위로와 무관심의 시대에 살든, 하느님의 자녀들은 삶의 진정한 목적, 즉 성인이 되는 것, 그리고 영원한 고향 에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은 “살아있는 돌"

✠ 현재의 유산
7 <1차 성전 예술 및 건축 세미나 및 워크숍>

평화의 모후를 기리는 우리의 유산

우리의 목표는 합덕 에클레시아(교회)의 유산을 따라 ‘희생의 연대’ 정신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가톨릭 교회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 팬데믹 기간은 우리 신앙 의 진정한 시련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온라인 미사”를 핑계로 교회를 떠나거나 더 이상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면서 우리의 유산과 목적을 잊으려는 유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어려움은 우리를 더욱 굳건하게 합니다. 적군의 대담한 공격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가는 방법을 가르쳐 줄 뿐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우려할 만한 이유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국 경제의 불안정한 시장, 정당 간의 심각한 양극화, 성별 식별에 따른 아동 교육, 가상 현실 및 인공 지능의 도입, 제 3차 세계 대전의 끊임없는 위협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아버지의 아들 딸로서, 이러한 때가 문제가 아닌 거룩함을 위한 기회임을

우리는 깨닫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우리에게는 고난에 직면하여 더 큰 희생을 바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우리의 믿음을 보여드릴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우리 사회가 극심한 고난의 시기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세울 수 있는 이 기회가 최악의 시기에 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가장 좋은 때라는 것을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께 대한 충성을 보여주고 평화의 모후 와 합덕 교우들의 유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가난과 씨름한 그들의 투쟁과 많은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목격한 후 그들이 기꺼이 바쳤던 헌신을 기억하며 우리도 영웅적인 희생을 치르고 주님께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통해 그분의 십자가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고, 수난 중에 그분을 위해 기도하신 평화의 모후의 고통을 기억하며, 하느님께서 그분의 뜻대로 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기꺼이 바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성경적 유산 8

우리는 단지 교회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 전역에 걸쳐 세워진 성당들처럼 두 채의 현대적인 한옥 건물 사이에 세워진 웅장한 프랑스 네오 고딕 양식의 성당을 상상해 보세요. 한 채의 한옥은 6개의 교실, 강당, 350석 규모의 대 회의실, 카페, 도서관, 기념품 가게의 구조로 이루어지는 성당 회관(홀) 입니다. 다른 한옥 건물은 신진 가톨릭 예술가들의 콘서트, 우리 합창단과 미래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유명 객원 강사 및 기타 흥미로운 공동체 행사를 주최하는 전용 강당입니다. 본당에서는 로마 가톨릭의 영광과 우리 고향 한국 가톨릭의 전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자, 상상해 보십시오. 지금 여러분은 성당 건축물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교회 건물 앞에 발을 딛고 서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양한 모금 행사, 무거운 서약, 지속적인 9일기도, 특정 순교자 연구, 이 순간을 예상하며 제공된 끝없는 성체 조배 등, 어바인 한인 공동체에 신앙을 전하기 위해 여러분이 쏟았던 위대한 희생들을 회상합니다. 여러분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 도전과 희생의 세월 동안 함께 연대한 많은 가족들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미사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 미래의 유산 9 <새 성전 1층 평면도>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모셔지는 평화의 모후

큰 기쁨과

열정으로 여러분은 성전 건축 캠페인에 헌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그 기간 동안에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로 한 결정과 함께 여러분을 짓누르던 알 수 없는 두려움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노력을 진정으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 벅찬 기쁨과 평화를 안고 나르텍스(*성당 입구의 큰 홀)로 들어갑니다. 거룩한 미사가 끝나고 가족들이 교회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포장석을 밟고 안뜰을 따라 서로를 쫓아 다닙니다. 부모들은 넓은 교회 홀로 들어서며 서로 인사하고, 십대들은 도서관에서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느긋하게 기다리며 서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젊고 씩씩한
여러분은 한국 천주교 황금시대의 우리 선조들을 뒤따라 우리가 성당을 개척하며 겪었던 고난의 이야기 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미래의 우리 자녀들도 언젠가 더 큰 용기를 갖고 하느님을 온전히 따르기를 바라 는 희망을 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선조들이 합덕 성당을 지은 후 어떤 심정을 느꼈을지 상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오는 가족과 손님들이, 그리고 오렌지 교구에서 오는 현지 친구들이 촛불이 켜진 안뜰에서 평화의 모후를 공경하기 위해 도착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아들 예수님과 한국 순교자들과 생존한 한국 천주교의 선조들 뿐만 아니라 바로 오늘까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 하신 평화의 모후께 찬미와 감사를드립니다. ✠ 성경적 유산 10
많은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품위있고 아름다운 광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Remington 입구 성전의�정면�뷰 성전�문앞�뷰 성전�내부�스케치 주차장 성전의�측면�뷰 11
Trabuco 출구 성전�내부�제대 한국�전통�양식에�영감을�얻어 제작될�건물�스케치 성전 강당 홀 사제관 12

평화의 모후 새 성전 건립 추진 현황

지난 9월 7일 신부님 이하 성전 건립팀이 첫 모임을 시작으로 성전 건립 계획을 착수 하였습니다. 성전 건립팀은 현재 영적팀, 모금팀, 건축팀, 홍보팀 등 약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격주 수요일 에 정기 모임을 갖고 성전 건립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 성전의 설계는 새 성전 부지전체의 활용을 계획하고 본당 및 부대시설의 개념을 검토하는 기본설 계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현재 몇가지 초기 기본설계 개념이 성전 건립팀 내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설계 개념은 아직 진행중이며, 앞으로 교우 여러분과 함께 몇달동안 진행될 워크샵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변경이 되고 완성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기본설계가 완성되면, 교우 여러분 앞에 자세히 발표하고 최종 검토를 받을 예정입니다. 10월 15일을 시작으로 3회 진행되는 특강과 위크샾에서는 신부님께서 그동안 성전계획에 고려하신 철학과 신학 등 중요사항들과 새 성전의 기본계획을 교우 여러분께 설명드리고 교우 여러분의 의견 을 청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추진하는 새 성전 건축의 꿈이 주님의 도움으로 완전하게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리하여 우리가 새 성전에서 더욱 주님을 찬양하고 우리 평화의 모후 공동체가 더욱 강하게 하나되게 하소서.

성전 건축 개략일정

아직 기본설계가 진행중인 관계로, 현재는 자세한 일정을 세우기 너무 이른 시점입니다. 새 성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는 향후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의 착공시점은 우리의 기금마련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상세설계가 진행되는 향후 2년 동안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고, 2025년 초 혹은 더 일찍 공사를 시작하여 2년 동안의 공사기간를 걸쳐 완공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공동체의 열정과 기여로, 2027년에는 새 성전에서 첫 미사를 드리기를 희망합니다. 향후 더 정확한 일정이 작성되는 대로 교우 여러분께 공지하겠습니다.

1 단계

건물(현

2 단계 친교동 (2층건물, 식당, 세미나실 및 홀 포함, 새본당 서쪽)

3 단계 강당 (새 본당 동쪽)

본당
원형광장 북쪽), 사제관 (부지 서북쪽 모퉁이), 주차장 및 진입로. 새 성전은 430여명의 신도와 40명의 성가대가 동시에 미사를 진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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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임시 시설 이전하여 새로 조성되는 임시 시설은 계속 유지되며 휴식 및 기타 공간으로 사용되고, 향후 2단계 공사가 시작될때, 본당과 함께 철거될 예정입니다.

주차장 새로운 주차장은 현재 주차장 위치와 비슷하고 총 주차대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예상진입로 현재의 진입로는 그대로 유지되며, 더욱 원활한 차량이동을 위하여, 추가로 부지 동쪽 끝에 Trabuco Rd 쪽으로 EXIT ONLY 출구가 계획되고 있습니다.

청약 모금 봉헌미사 대림절 2022 부활절 2023 부활절 2025 부활절 2027 부활절 202? 예상 약정 금액 $15,000,000 허가서 (CUP) 수정을 요구할 경우 건축 설계 완성 공사 ✠ 성경적 유산 기존 본당 기존본당은 새 성전이 완성될 때까지 본당으로서 유지되며, 향후 2단계 공사가 시작될 때 철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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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 Remington, Irvine, CA 92620 (949) 654-5239 www.olpk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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