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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8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uly 26,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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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검사장 선거 수동 재검표 완료

멜린다 캐츠 후보가 60표 앞서

6월 25일 실시된 퀸즈검사장 민 주당 예비선거 수동 재검표가 25일 오전 마무리된 결과, 멜린다 캐츠 후보가 티파니 카반 후보에 60표 앞 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전체 9만1천 여 장의 투표 지 재검표 결과를 아직 정식 발표 하지 않았는데, 공식 인증은 다음 주 이뤄질 예정이나, 멜린다 캐츠 후보는 25일 오후 성명을 통해 자신을 승리자로 선언 했다.캐츠 후보는“본인이 수 년간 봉사해 온 지역 주민들이 오늘의 승리를 가져다 준 점이 자랑스럽 다. 지금까지 캠페인에 믿음을 가 져준 자원봉사자, 지지자, 시민 리 더들에게 깊게 감사드린다” 며“저 는 퀸즈의 가족들을 대표해 업무를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 진정한 범죄 정의 개혁을 실현하고, 공정 과 평등을 확실히 하며, 보로 내 주 민들을 안전하게 하겠다”고 말했 다.

티파니 카반 후보(왼쪽)와 멜린다 캐츠 후보(오른쪽) <사진출처=NY1>

한편, 티파니 카반 후보는 언론 을 통해 부당하게 무효처리됐다고 주장하는 수십개의 선서투표지를 언급하며“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 았다” 며“우리 캠페인은 모든 투표 지가 계산되며, 퀸즈 주민들이 투 표권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워나가겠다” 고 말했다. 현재, 양측 캠페인의 변호사는

최종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 는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법정 투 쟁 중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선서 투표지의 일부는 투표자가 정당가 입 부분에‘민주당원’ 이라는 단어 를 쓰지 않았거나, 지정되지 않은 투표소에 투표지를 넣어 무효화됐 다. 이번 수동 재검표는 두 후보의

득표 차이가 너무 근소하기 때문에 선거법에 따라 재검표를 실시한 것 이다. 6월 25일 실시된 퀸즈검사장 민주당 예비 선거 결과 전체 투표 수 약 8만1천 표 중 3만3,814표(득표 율 39.65%)를 얻어 3만2,724표 (38.21%)를 얻는데 그친 캐츠 후보 를 1천90백 표(약 1%) 앞서자 승리 를 선언했다. 하지만 7월 3일 부재 자 및 선서투표지(Affidavit Ballot, 유권자 리스트에 이름이 올 라 있지 않으나 투표할 자격이 있 다고 믿고 투표소에 방문해 요청할 수 있는 투표지) 약 6천표가 개표되 며 캐츠 후보는 합계 3만4,898표를, 카반 후보는 3만4,878를 얻어, 캐츠 후보가 16표 차이로 카반 후보를 따 돌리고 역전하자 자신을 승자로 선 언했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재검표를 실시했다. 다음 법정 심리는 8월 6일 실시 된다. <박세나 기자>

北 미사일 2발 발사는“南에 경고용” “김정은,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 직접 지도” 북한은 25일 오전 5시 34분과 5 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 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 며, 첫 번째 1발은 430㎞ 비행했고 두 번째 1발은 690여㎞ 비행한 것으 로 분석됐다. 이에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 했다. ▶ 관련기사 A6(한국), B5(미 국), C1(이슈포커스) 면. 중앙통신은 이번 사격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무기들을 반입하고 군 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 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유도무기 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시 였다” 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시작된 한반도의 정세 변화 속에서 벌인 다양한 사격 훈련 중‘위력시위사격’ 이라는 표 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통신은 이번 발사가 “목적한대로 겨냥한 일부 세력들에 게는 해당한 불안과 고민을 충분히 심어주었을 것” 이라고 말해, 우회 적으로 미국도 겨냥한 발사였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남조선 당국 자들이 세상사람들 앞에서는‘평화 의 악수’ 를 연출하며 공동선언이나 합의서같은 문건을 만지작거리고 뒤돌아 앉아서는 최신공격형 무기 반입과 합동군사연습 강행과 같은 이상한 짓을 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 이고 있다” 며“우리는 부득불 남쪽 에 존재하는 우리 국가안전의 잠재 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초강력 무기체계들을 줄기차게 개 발해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남조선 당국자가 사태발전 전망의 위험성 을 제때에 깨닫고 최신무기반입이 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과 9 월과 같은 바른자세를 되찾기 바란 다는 권언을 남쪽을 향해 오늘의 위 력시위사격 소식과 함께 알린다” 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중앙 통신은“아무리 비위가 거슬려도 남조선 당국자는 오늘의 평양발 경 고를 무시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이 전술유도무기 체계의 신속한 화력대응능력, 방어 하기 쉽지 않을 전술유도탄의 저고 도 활공도약형 비행궤도의 특성과 그 전투적 위력에 대해 직접 확인하 고 확신할 수 있게 된 것을 만족하 게 생각한다” 며 “이러한 첨단무기체 계 개발보유 라는 사실은 우리 무력의 발전과 국가 의 군사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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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국 영공 침범은 도발” 美국무부 지적“반복 않기를” 미국 국무부는 25일 러시아 군 용기의 독도 인근 한국 영공 침범 과 관련, 도발적 행위였다면서 러 시아가 이러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우리는 이와 같은 종류의 행동이 분명히 도발적 이라고 생각한다” 며“이는 우리가 지지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러시 아가 그와 같은 일을 계속하지 않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 면서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 부 장관의 전날 발언을 거론하며 참조하라고 언급했다. 에스퍼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내가 기억하는 한 러시아 군 용기가 그 지역으로, 남쪽으로 비 행한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며, 그들이 한국 영공(South Korean airspace)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새로운 것” 이라고 말했다.

전보장에서 커다란 사변적 의의를 가진다” 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 다. 김 위원장은 또 동행한 간부들 에게“조선반도 남쪽의 시끄러운 정세에 대하여 설명” 하면서“최근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이 저들의 명줄을 걸고 필사적으로 끌어들이 고 있는 최신무장장비들은 감출 수 없는 공격형 무기들이며 그 목적자 체도 변명할 여지없고 숨길 수 없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 국가 의 안전에 무시할 수 없는 위협으로 되는 그것들을 필요하다고 생각하 는 초기에 무력화시켜 쓰다 버린 파 철로 만들기 위한 위력한 물리적 수 단의 부단한 개발과 실전배비를 위 한 시험들은 우리 국가의 안전보장 에 있어서 급선무적인 필수사업이

며 당위적인 활동으로 된다” 고주 장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부문 간부 들과 함께 화력진지에 나가 발사준 비 공정들을 지켜보고 새로 작전배 치하게 되는 신형전술유도무기체 계의 운영방식에 대하여 구체적으 로 파악한 후 감시소에 올라 위력시 위사격을 지도했다고 통신은 전했 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북한은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 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 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첫 번째 1 발은 430㎞ 비행했고 두 번째 1발은 690여㎞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이 발사한 2발 모 두에 대해‘단거리 탄도미사일’ 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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