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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미국프로 골프(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둔 윈덤 챔피언 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쿼 드러플 보기를 적어낸 것 은 PGA투어에서도 손꼽 는 진기한 사건이다. 김주형 이전에 PGA투 어 72홀 경기에서 첫 홀에 서 4타를 잃고 시작한 선 수가 우승한 사례는 아예 없었다. <B9면에 계속> ‘시작은 망했지만 우승’ PGA 투어 홈페이지, 또 김주형 조명 김주형 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Saturday December 24,2022 <제 5373호 > www.newyorkilbo.com
B2 SATURDAY, DECEMBER 24, 2022 연예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1위 BTS·2위 스키즈·3위 세븐틴…걸그룹 열풍에 여성 비중 16%p↑ 올해 K팝 음반 판매량 8천만장 육박‘사상 최대’ 올 한해 한국의 연간 실물 음 반 판매량이 그룹 방탄소년단 (BTS)과 걸그룹들의 활약에 힘 입어 사상 최대 기록인 8천만장 고지를 눈앞에 뒀다. 24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에 따르면 2022년 1주 차부터 50주 차(12월 10일)까지 판매 상위 400 위에 든 음반을 기준으로 한 실물 음반 판매량은 7천419만5천554장 으로 집계돼 작년 판매량(5천708 만9천160장)보다 29.9% 증가했 다. 상위 400위 음반 판매량은 2018년 처음 2천만장을 넘어선 뒤 2019년 2천459만여장, 2020년 4천 170만여장, 2021년 5천708만여장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 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올 해 단체 활동 대신 멤버들 개인 활동에 집중했음에도 607만여장 의 음반을 판매하며 누적 음반 판 매량 정상에 올랐다. 써클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 위원은“진과 RM이 올해 내놓은 솔로 음반이 각각 103만여장, 68 만여장이 판매되는 등 선전한데 다, 새로 나올 나머지 멤버들의 솔로 음반과 구보의 판매량을 고 려하면 방탄소년단의 입대가 내 년 음반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 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 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583만여장으로 2위, 세븐 틴이 546만여장으로 3위를 차지 했다. 올해 실물 음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걸그룹의 글로벌 팬 덤 성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남성 가수들의 음반이 판매량 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긴 했지 만, 여성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량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실제로 누적 음반 판매량에서 여성 가수 비중은 올해 32.6%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16.5% 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가수 비중은 올해 66.2% 로, 작년보다 17.3% 포인트 감소 했다. 또한 누적 음반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남성 가수들은 작년 12팀에서 올해 11팀으로 1팀 줄었지만, 여성 가수는 작년 1팀 에서 올해 10팀으로 크게 늘었다. 걸그룹 블랙핑크는 282만여장 을 판매하며 전체 음반 판매량 5 위, 여성 가수 중에서는 판매량 1 위를 기록했다. 아이브는 260만여장을 판매하 며 여성 가수 중 2위에 올랐으며, 레드벨벳이 212만여장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3년 동안의 급성장으로 내년에는 K 팝 음반 시장 판매량 성장세가 다 소 둔화할 수는 있지만, K팝의 성 장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도 K팝의 성장도 걸그룹들 이 견인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 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로부터 횡 령과 사기 혐의로 권진영 대표 등 전·현직 임원 4명이 고소당한 후 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23 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후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연예인에게 지급할 돈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내용은 사실 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후크는“물론 고의가 아니었 더라도 이승기의 음원 정산이 누 락된 부분과 그로 인해 받았을 상 처 등에 진심으로 사죄를 표한다” 면서도“이런 식의 여론몰이 행위 를 더는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 다. 이승기는 전날 음원 이용료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고, 광고 모델 료 가운데 일부를 빼돌렸다며 권 대표 등 4명을 전날 서울중앙지검 에 고소했다. 이승기 측은 전날“수년간 광 고 모델료의 약 10%가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 제로는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 이 이 에이전시 수수료 일부를 광 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눠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후크는 이에 대해“2015년께 이후 후크는 이승기와의 수익 분 배 과정에서 에이전시 수수료를 전혀 공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 다. 또한 최근 약 48억원을 이승기 에게 지급한 것을 가리켜“이번에 이승기에게 음반·음원 정산금을 지급하면서 2015년 이전 광고 수 익에 대해 재정산한 것은 편취 사 실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란 점 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했다. 이어 재정산 당시 실제로 지 급할 금액보다 과지급된 부분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필요성을 통 보했고, 이 부분에 대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역시 준비 중”이라며 “이승기 측도 형사고소한 상황이 므로 이후 법의 공정한 심판에 따 라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후크, 횡령 혐의 부인… 이승기엔“사죄하지만 여론몰이는 안돼” “이승기에 정산금 과지급…부당이득반환 청구 준비 중” MBC의 부부 상담 예능‘오은 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결 혼지옥’)이 아동 성추행 장면으 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입장을 밝혔다. 오 박사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 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 고 밝혔다. 의붓딸을 향한 아빠의 과도한 신체 접촉을 방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그는“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 정에서 많은 내용이 포함되지 못 했다”며“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 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는“촬영 시간 동안 많 은 시간을 할애해 아동 학대 교육 의 연장선으로‘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 라 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했다” 며“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 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짚었다.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도 해 명했다. 오 박사는 상담하러 온 아빠에 대해“가엾다. 외로운 사 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가여 웠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적 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 었다. 오 박사는“과거 어린 시절 불 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 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 라고 한 것”이라며“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 결해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 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혼지옥’오은영“방송분에 제 의견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공식 입장문 내고“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부분 있어…참담한 심정”
연예 2022년 12월 24일(토요일) B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JTBC후속작은‘대행사’…SBS‘법쩐’·tvN‘일타 스캔들’과 경쟁 ‘재벌집 막내아들’끝나면 전도연 vs이선균 vs이보영 격돌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궜던 JTBC드라마‘재벌집 막내아들’ 이 막을 내리면 배우 전도연, 이 선균, 이보영 등이 주말드라마 1 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 는‘재벌집 막내아들’후속작으 로 이보영 주연의 오피스물‘대행 사’를 내달 7일 선보인다. SBS는 하루 앞선 6일 이선균 주연의 복수극‘법쩐’을 첫 방송 하며, tvN은 이재욱·고윤정 주 연의‘환혼: 빛과 그림자’종영 뒤 14일부터 전도연 주연의 로맨 스‘일타 스캔들’로 맞선다. ‘재벌집 막내아들’바통을 이 어받는 토일드라마‘대행사’에서 이보영은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다. ‘대행사’는 광고회사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 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 을 그린다. 이보영이 연기한 고아인은 19 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 해 온 결과 업계 1등‘광고퀸’자리 에 오르지만, 더 높은 자리를 탐 하는 인물이다. 전작‘마인’(2021)에서 재벌집 며느리로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 던 이보영이 악바리 근성으로‘광 고퀸’자리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 투하는 커리어우먼으로 연기 변 신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다. SBS금토드라마‘법쩐’은 이 선균이 돈장사꾼, 문채원이 법률 기술자로 변신해 부당한‘법’과 ‘쩐’(돈)에 맞서 싸우는 복수극이 다. 이선균이 얼굴이 알려지지 않 은 헤지펀드 매니저 은용 역을, 문채원이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 경 역을 맡았다. 은용은 부당거래에 희생된 누 군가를 위해 10년 만에 은둔 생활 을 청산하고 복수에 나서는 인물 로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천문학적수익을 올리는‘주식꾼’이다.‘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천원짜리 변호사’ , ‘어게인 마이 라이프’등 통쾌한 복수극의 인기 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다. 마지막으로 주말드라마 경쟁 에 뛰어드는 tvN토일드라마‘일 타 스캔들’은 전도연이 이끈다. 반찬가게 사장과 스타강사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에서 전도 연은 핸드볼 국가대표였지만 현 재는‘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 영 중인 남행선 역을 맡았다. 남 행선은 가족을 위해 사교육 세계 까지 발을 들이는 생활력 강하고 밝은 인물이다. 전도연은 최근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2022), 드라마‘인간 실격’(2021) 등에서 보여준 무겁 고 어두운 모습과는 다른, 발랄하 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 다. 전도연과 로맨스를 그릴 인기 강사 최치열 역은 정경호가 연기 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 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커버송 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 (It’ s Beginning to LookaLot Like Christmas)를 예고 없이 공개했다고 소속사 빅 히트뮤직이 24일 밝혔다. 뷔는 이날 0시 방탄소년단 공 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팬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노래를 올려놓았다. 이 노래는 1951년 첫 발매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크 리스마스 명곡이다.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내트 라, 마이클 부블레 등 여러 거장 이 부른 바 있으며 이번에 뷔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빅히트뮤직은“평소 재즈를 즐겨듣는 뷔는 이번 노래에서 진 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 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렸다”며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팬 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고 소개했다. BTS뷔, 크리스마스 앞두고 캐럴 커버송‘깜짝’공개 영화‘아바타: 물의 길’(‘아바 타 2’)이 개봉 11일째인 24일 누적 관람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배 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가 전했다. 이달 14일 개봉 이후 줄곧 선 두를 달리고 있는 이 작품은 전날 까지 관객 399만9천여 명을 모았 고 이날 오전 1천여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올해 박스오피스 1위인 범죄 도시 2’가 개봉 일주일 만에 400 만 명을 넘어선 것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아바타 2’는 13년 전 개 봉해 총 1천33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전작‘아바타’와 같은 속 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아바타 2’예 매량이 124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 히며 이번 주말 흥행에 박차를 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바타 2’는 인간에서 나비 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나비족 네이티리(조 샐다 나) 부부가 아이들과 생존을 위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전편과 마찬가지 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했 다. ‘아바타2’개봉 11일째 누적 관객 400만 돌파 유해진 류준열 주연 영화 ‘올빼미’가 개봉 31일째인 23일 오후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 파했다고 배급사 뉴(NEW)가 전 했다. 지난 8일 손익분기점인 210만 명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90만 명 을 추가로 동원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뒤 3주 연 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던 ‘올빼미 는‘아바타: 물의 길’과 ‘영웅 등 대작이 연달아 개봉하 며 현재는 3위로 밀려난 상태다. ‘올빼미 는 주맹증을 앓는 침 술사가 궁에서 우연히 세자의 죽 음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를 그린 사극 스릴러다. 영화 왕의 남자’(2005) 조감 독 출신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해진 류준열이 주 연을 맡았다. ‘올빼미’장기흥행…개봉 한 달 만에 300만 돌파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오페 라의 유령’한국어 공연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내년 3월 부터 부산과 서울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의 캐스 팅을 23일 공개했다. 13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 는 조승우가 얼굴 없는 천재 음악 가‘유령’역으로 출연한다.‘지 킬 앤 하이드’ , ‘헤드윅’ , ‘스위니 토드’등 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온 그는 이번에 7년 만에 새로운 뮤지컬 작품으로 관 객과 만난다. 유령 역에는 렌트 , ‘아이다’ 킹키부츠 ,‘마틸다’등에서 다 양한 연기 변신과 가창력을 보여 준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유럽에 서 400회 이상 오페라 무대에 오 르며‘젊은 거장’이라는 수식어 를 얻은 성악가 김주택, 10여 년 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 전동석도 함께 캐스팅됐다. 유령의 뮤즈이자 비극적인 사 랑의 주인공인 크리스틴 역은 손 지수와 송은혜가 맡았다. 조승우,‘오페라의 유령’된다…최재림·김주택·전동석 함께
B11 2022년 12월 2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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