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9, 2019
<제44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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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안, 하원 가결… 대통령 선거전 요동 ‘권력 남용’230:197· ‘의회 방해’229:198 표로 과반 넘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우 크라이나 스캔들’ 에 대한 탄핵소 추안이 18일 하원을 통과했다. 민 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이 지난 9월24일 탄핵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한지 85일만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 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 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 예를 안게 됐다. 이날은 공교롭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 에서 가결된 98년 12월19일로부터 하루 모자란 21년이 되는 시점이 기도 하다. 탄핵안의 하원 가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가도에서 정치생명 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탄핵 변수 로 미 대선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 관련 기사 A5(미국)면 이제 상원의 탄핵심판 국면을 맞아‘민주당 역풍’ 을 노리며 재 선고지에 안착하려는 트럼프 대 통령과 탄핵몰이를 이어가며 정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18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권 탈환을 시도하는 민주당간‘탄 핵 대 반(反)탄핵’ 의 대치전선이 더욱 가팔라지며‘정치적 명운’ 을 건 일전이 예고되고 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 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차례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차지하며 가결됐 다. 권력 남용 안건의 경우 찬성 230표, 반대 197표였으며, 의회 방 해 안건은 찬성 229표, 반대 198표 였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 했다. 하원의 현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 공화 197석 무소속 1석)으로,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 반(216명)이면 탄핵소추로 이어 지게 돼 있다. 이번 표결 결과 공화당에서는 전원 반대를 던지며 이탈 없이 단 일대오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 다. 민주당의 경우 안건별로 3∼4 표 가량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 로 보인다. 여야간 표대결 결과 당파 투표 성향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권력 남용 혐의는 트럼프 대통 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때 4억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대가로 정적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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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 비리 조사를 종용했다는 내 용이다. 의회 방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의 탄핵 조사 착수 이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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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인사들을 상대로 조사 비협조 를 지시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 기 위해 적용된 혐의다. <3면에 계속>
노아은행이 18일 맨해튼지점 확장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왼쪽 일곱번째부터 김영만 이사장, 안현준 행장, 찰스 윤 뉴욕한인회 장, 상유경 지점장
‘순수동포은행’노아은행“나날이 성장” 뉴저지한인회 29대 회장 손한익씨 당선 확정 2020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 시작… 1월 13일 취임식 뉴저지한인회가 제29대 신임회장으로 인준된 손한익 당선인(앞줄 가운데)에게 18일 당선증 을 교부함으로써 1년 가까이‘비상체제’ 로 운영해오던 뉴저지한인회가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 자세한 내용 A2면
맨해튼지점 5 애브뉴+31~32 스트리트로 확장 이전 노아은행(행장 안현준, 이사장 김영만)이 맨해튼 지점을 대폭 확 장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노 아은행이 18일 맨해튼 지점을 한
인타운 중심부인 308 5애브뉴 (31~32스트릿)로 이전하고 새 지 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면에 계속·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