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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 2019

<제44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겨울폭풍, 뉴욕·뉴저지에서까지‘심술’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날 교통대란 미국 전역을 강타한 겨울폭풍 이 추수감사절(11월28일) 연휴 마 지막 날인 12월1일 영향권을 확대 하면서 심각한 교통난을 일으키 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 뉴욕·뉴저지 겨울폭풍 경 보 =서부 캘리포니아와 중부 대 평원 지대를 휩쓴 겨울폭풍은 1일 오전에는 북동부의 뉴욕·뉴저지 ·커네티컷주, 중북부의 오대호 일대까지 세력을 넓혔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 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이니 아·매사추세츠·뉴햄프셔·버 몬트·위스콘신·미시간 등에 겨 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오대호 일대에는 최대 12인치 (30cm), 뉴욕주 북부에는 최대 16 인치(40cm)의 눈이 내렸다. 앤드 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주 방위 군을 비상대기 조치했다.

맑음

12월 3일(화) 최고 40도 최저 32도

맑음

12월 4일(수) 최고 42도 최저 33도

12월 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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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까지 미국 서부 해안지역도 폭풍의 영향권에서 좀처럼 벗어

다 거의 6% 늘어났으며, 이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역사상 최대 규 모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지 난 28일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에 이뤄진 온라인 쇼핑도 42억달러로 집계 됐다. 추수감사절에 온라인 매출 이 4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 이며, 역대 최대다. 작년 같은 기

간보다 14.5% 증가했다. 미국 소 비자들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 이데이 이틀간 116억달러어치의 폭풍 쇼핑을 한 셈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또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에는 온라인 매 출이 지난해보다 18.9% 늘어난 94 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 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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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6일 짧아졌다. 소비자들의 연말 쇼핑 시즌이 그만큼 줄었다 는 의미다. 미 컨설팅회사인‘베인 앤드 컴퍼니’ (Bain & Co.)는 연말 쇼 핑시즌의 총 온라인 매출 가운데 데이 사이에 낀 주말(11월 30일 42%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 ~12월 1일)에도 미 소비자들의 폭 체 아마존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 풍 쇼핑은 이어졌다. 했다. CNBC 방송은 디즈니 애니메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이션‘겨울왕국2’ (FrozenⅡ) 인 비롯한 미 언론은 미국 쇼핑객들 형과‘FIFA 20‘,‘Madden 20’ 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는 점점 등과 같은 비디오 게임, 애플의 에 멀어지고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어팟, 삼성전자의 TV 등이 가장 있다면서 올해는 온라인 쇼핑의 인기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라고 위세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내 소개했다. 다봤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연 CNBC에 따르면 미 회원제 창 말까지 이어지는 전체 쇼핑시즌 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페 에 총 온라인 매출 규모가 1천437 이지는 추수감사절 당일 고객 접 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속이 몰리면서 한때 다운되기도 있다. 연말 쇼핑 시즌은 추수감사 했다. 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미국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12월 말 크 내 오프라인 소매유통 매출은 전 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 남짓 이 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소 어진다. 매 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부터 크리스 마스까지 기 간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매유통 컨설팅업체 쇼퍼트랙이 전했다. 특히 대형 백화점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추수감사절 퍼 레이드로 유명한 메이시스 백화 점을 비롯해 콜스 등의 매출이 25% 이상 떨어졌다. 오프라인 신 발매장 풋로커도 25% 넘게 매출 이 줄었다. 추수감사절에는 오프라인 매 출도 전년 대비 2.3% 늘었지만,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묶은 이틀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쇼퍼트랙 애널리스트 브라이 언 필드는 CNBC에“블랙프라이 데이는 확고한 최대 쇼핑 데이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이제 쇼핑에 (오프라인) 외길은 없다” 고 말했 다. 미 언론은 이런 폭풍 쇼핑의 배경으로 5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미국의 낮은 실업률과 꾸 준한 임금 상승 등 미 경제의 견 조한 성장세를 꼽고 있다.

나지 못하고 있다. 최소 5천만명이 겨울폭풍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比 6% 감소… 백화점 타격·아마존 득세

뉴저지의 한 매장에서 삼성 TV를 구매하는 고객 <사진제공=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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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들은 전했다. 항공편으로 귀가하는 인파만 3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 ◆ 비행기 추락 일가족 9명 숨 져 = 인명 사고도 발생했다. 많은 눈이 내린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주말인 11월 30일 낮 소형 비행기 가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일가족 9명이 숨졌다. 탑승자 12명 가운데 나머지 3 명은 부상했다. 악천후로 시계가 불안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현지 당국은 보고 있다.

미국 전역을 강타한 겨울폭풍이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월1일 영향권을 확대하면서 심각한 교통난을 일으키고 있다.

◆ 서부, 최소 5천만명이 영향 권 =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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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권에 들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악천후는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서부와 북동부 상당수 공항 의 활주로에 눈이 쌓이면서 운항 차질을 빚는 항공편이 속출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 이트어웨어에 따르면 1일 오전까 지 600여 항공편이 취소됐고, 3천 400여 편이 지연됐다. 특히 추수감사절부터 나흘간 이어진 연휴 여행객들의 귀갓길 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

역대최대 폭풍쇼핑…‘추수감사절·블프’74억달러 클릭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 이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 의‘폭풍 쇼핑’ 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더욱 위세 를 떨치고 있다. 11월 30일 어도비 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 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블랙프라이데이 (Black Friday) 하루 동안 미국 내 온라인 쇼핑은 74억달러를 기 록했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당 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또 하루 기준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당시 기록한 79억달러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다. 소비자들의 1인당 평균 쇼핑 액은 168달러로 나타났다. 작년보

12월 2일(월) 최고 40도 최저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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