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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6, 2014 <제29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26일 수요일

美경제‘기대 이상’활황

3분기 성장률 3.9%로 상향 소비지출 2.2% 증가 기업투자 증가율 7.1% 미국의 3분기 가계 소비 지출 및 기 업 투자가 애초 발표보다 더 많이 증가 한 것으로 집계돼 경제 전반이 기대 이 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올해 3분기(7∼9월)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3.9%(계절 조 정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무 부는 애초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에서 3 분기 경제가 3.5% 성장했다고 발표했으 나 이날 내놓은 수정치에서는 이를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미국 정부 는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잠정치→수정 치→확정치로 세 차례 발표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3.2 ∼3.3%로 되레 하향 조정될 것으로 평 균적으로 내다봤으나 이런 관측을 완전 히 뒤집는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이 사 전 조사한 81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아무도 3.9% 성장을 점치지 못했다. 2분기(4.6%)보다 성장률이 다소 떨 어지기는 했지만, 일본 경제가 리세션 (경기후퇴) 국면에 진입하고 유럽과 중 국, 남미의 경제도 둔화하는 등 세계 경 제의 저성장 기조에도 미국 경제의 펀 더멘털이 훨씬 강하다는 점을 뒷받침하 는 것이다.

특히 1분기 한파와 폭설 등 악천후로 GDP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을 제외하 면 지난 5개 분기 가운데 4개 분기의 성 장률이 3.5%를 넘었다.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 는 소비지출이 2.2%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됐다. 애초 발표치(1.8% 증가)보다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이다. 기업 투자 증 가율도 5.5%에서 7.1%로 높여졌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애초 발표한 7.8%에서 4.9%로 낮춰졌다. 이에 따라 무역 부문의 3분기 경제성장률 기여도 는 1.32%포인트에서 0.78%포인트로 하 향 수정됐다. 3분기 가계와 기업, 정부기관이 벌어 들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분기 와 비교해 4% 늘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테제네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확실히 미국 경제는 상승 모멘텀을 얻 은 것으로 평가된다” 며“4분기에도 3.0 ∼3.5%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기 회복이 예상 밖으로 빠르 게 진척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008년 12월 이후 6년 가까이 이 어온 초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통화정 책을 정상화한다는 차원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연준이 제시한‘2015년 중 반’ 에서 더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 측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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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난해까지와 는 달리 중산·서민층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 완연하다고 블룸버그가 24일 보 도했다. 투자은행 RBS와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들은 24일 블룸버그에 이들 계층의 임금 상승 추세와 부유층까지 포 함한 미국의 전반적인 소비 행태가 바뀌 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의 지난달 보고서에 의 하면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의 바닥 80% 를 차지하는 제조 등 비 관리직의 세전 실질 임금은 지난 8월 연율로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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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눈폭풍… 교통대란 비상 뉴욕·보스턴·워싱턴DC 등에“주의보”

미국의 3분기 가계 소비 지출 및 기업 투자가 애초 발표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경제 전반 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하위 80% 소득 3.8% 증가, 부유층 2.5% ↑ 했다. 이 추세로 가면 6개월 후 상승폭은 약 4%로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골 드만 삭스는 이런 임금 상승폭은 1995∼ 2000년의 성장 붐 이후 딱 한 해를 제외 하고는 가장 괄목할만한 것이라고 강조 했다. 보고서는“장기적 관점에서 소득 불균형이 확대됐지만, 지난 1∼2년 사이 이들 하위 계층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개 선됐음을 관련 지표들이 잇따라 뒷받침 했다” 고 덧붙였다. 뉴욕 소재 민간경제 분석기관 콘퍼 런스 보드의 경제 심리 조사도 유사한 패턴 변화를 뒷받침했다. 즉, 한해 소득 이 1만5천∼2만5천 달러인 미국인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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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혜택, 하위층까지 확산 “전반적 소비 행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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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신뢰감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연봉 12만5천 달러 이상 고소득층이 그랬음을 콘퍼런스 보드는 상기시켰다. RBS 증권의 기 버거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미국 중산층의 실질 소득 이 처음으로 줄어들지 않았다” 면서 이 는 경기 회복이 더는 소수의 슈퍼 리치 가구에만 의존하지 않게 됐음을 보여준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 다. 골드만 삭스 분석에 의하면 인플레 를 고려한 시간당 평균 임금이 12.50달 러 미만인 계층의 소득이 올해 들어 지

난달까지 3.8% 상승해 45달러 이상인 계 층의 2.5% 상승 폭을 웃돌았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USA의 그레 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 그에 고용 증가와 유가 하락도 중산·서 민층의 경기 신뢰감을 부추기는 요소라 고 분석했다. 그는“이런 점에서 유가가 절묘한 시점에 약세를 보이는 것” 이라 고 덧붙였다. 소비 행태도 이런 추세를 완연히 반 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소비 지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이 자가용 비행기 판매 였지만 올해는 TV 수상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모건 스탠리의 엘런 제트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이런 소비 패턴 변화는 거시 측면에서 큰 의 미가 있다” 면서“돈 쓰는 계층이 확대되 면서 소비 저변도 넓어지기 때문” 이라 고 강조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를 앞두고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돼 여 행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국립기상청(NWS)은 25일 동부 및 해안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 또는 주의 보를 내리고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도로 및 항공, 해상 교통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당 부했다.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남 쪽으로는 버지니아 주에서 북쪽으로는 메인 주까지로 95번 고속도로가 지나는 워싱턴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 욕, 보스턴 등의 대도시가 대부분 포함 된다. 이들 지역에는 적게는 1∼3인치(3 ∼8㎝), 많게는 6∼12인치(15∼30㎝)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최고 초속 20m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대규모 이동이 시작되 는 26일 오전부터 이 지역에서 비나 눈 이 섞여 내리기 시작해 오후와 밤에는 모두 눈으로 바뀌는 등 기상이 점점 악 화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NWS는“올겨울 첫눈이 연휴 여행 에 상당히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운전이 위험하거나 항공편이 지연·취소될 수 도 있다” 고 경고했다. 기상정보 제공업 체인 애큐웨더의 폴 워커는“장거리 여 행자에게 해줄 충고가 있다면 지금 떠 날 수 있으면 곧장 출발하라는 것” 이라 며“빨리 떠날수록 좋다. 내일이면 어려 워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앞서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이 번 연휴 기간인 27∼30일 집에서 차를 몰고 50마일(약 80㎞) 이상 떠날 여행객 을 4천630만 명으로 추산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팰팍 거리주차 금지 팰리세이즈파크시 경찰은 26일(수) 부터 최대 8인치의 눈이 쌓일 것에 대 비, 각 도로변 주차를 금지하고, 눈이 오 기 전 차량들을 개인 드라이브웨이로 이동시키라고 당부했다. 도로변 주차 차량은 견인된다.

식당 체인·편의점 등 칼로리 표시 의무화 미국에서 음식점 메뉴에 대한 칼로 리 표시가 대폭 강화된다. 24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 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식당 메 뉴 칼로리 표시 의무화 규정을 마련해 25일 공시하고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 다. 미국 정부가 벌이는‘비만과의 전 쟁’ 의 일환인 식당 메뉴 칼로리 표시 의

무화는 평범한 미국인이 평소 먹는 음 식의 칼로리를 정확하게 알려줘 과도한 영양 섭취를 방지할 수 있다는 취지에 서 마련됐다. 적용 대상은 패스트푸드 체인 등 20개 이상 영업장을 운영하는 식당과 영화관, 놀이공원 음식점이다. 또 슈퍼마켓, 편의점, 잡화점에서 파는 조리된 음식물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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