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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5, 2015 <제32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맑음

11월 25일(수) 최고 51도 최저 42도

구름 많음

11월 26일(목) 최고 59도 최저 49도

맑음

11월 27일(금) 최고 62도 최저 45도

11월 2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24일 플러싱 타운홀 정원에서‘추수감사절 맞이 터키 나눔 행사’ 에서론 김 의원과 김민선“뉴욕한인 회장” 이 지역 주민에게 터키를 전달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해 론 김 의원 주도로 열리는데, 올해는 김 민선 “회장” 측 뉴욕한인회와 뉴욕모자이크교회(담임 장동일)가 각각 3천 달러씩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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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노인상조회가 24일 할렘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과 모자를 전달했다.

사랑·나눔 있어 추수감사절은 따뜻하네… 곳곳에서 이웃에 터키·쌀 등 선물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세요”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랑의 터키 나눔 행사가 열렸다. ◆ 론 김의원+김민선“회장”+뉴욕모 자이크교회 =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김민선“회장” 측 뉴욕한인회, 뉴욕모자 이크교회(담임 장동일 목사)가 공동으 로 24일 플러싱 타운홀 정원에서‘추수 감사절 맞이 터키 나눔 행사’ 를 가졌다.

이 행사는 매해 론 김 의원 주도로 열리 고 있으며, 올해는 김민선 “회장” 측 뉴욕 한인회와 뉴욕모자이크교회가 각각 3천 달러씩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아진 6천달러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터키 4,500파운드 (300여 마리)가 넘는 터키가 지역내 소 외되고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 교회 관 계자들에 전달됐다.

론 김 의원은“오늘은 플러싱 지역 커 뮤니티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터키를 제 공하는 날” 이라며,“추수감사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을 힘든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민선“회장” 은“이번 행사는 나눔 의 기쁨이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 수 있 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며,“내년에 더 많은 이들이 행사에 동참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알아갔음 좋겠다” 고 전했다. 장동일 뉴욕모자이크교회 담임 목사

“겁먹지 마라” … 테러경계령 속‘일상적 활동’당부 추수감사절 표정 4,700만명 대이동 추산 항공여행객 최대 전망 뉴욕 퍼레이드도 그대로 프랑스 파리 테러로 전 세계에 초비 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판 추석인 추수감 사절 연휴가 사실상 25일부터 시작된다. 추수감사절은 크리스마스보다도 유 동인구가 더 많은 미국의 최대 명절로 꼽힌다.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는 26일부 터 일요일인 29일까지지만, 전야인 25일 오후부터 공항과 도로는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부가 여행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뉴욕은 공항은 물론 교량, 터널에도 경찰력을 증강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 지하철역과 버 스터미널에도 중무장 경찰관이 배치됐으며, 이용자들의 가방을 불심 검문하는 빈도도 늘었다.

공항·버스터미널·기차역마다 최고 미국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도 수위의 경계가 펼쳐지고 있지만, 가족과 “겁먹지 마라” 며 국민에게 일상적인 활 친지를 찾아 길을 나서는 미국인은 줄기 동을 독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는커녕 오히려 작년보다 늘 것으로 보인 는 이날“안전 문제 때문에 추수감사절 다고 미국 언론이 24일 전했다. 에 사람들이 그냥 집에 눌러앉아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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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마음 간절하다” 고 덧붙였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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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은 유창한 한국말로“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김동 식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뉴욕한인봉사센터, 25일 터키 점 심 대접 =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 러싱 경로회관(42-15 166St. Flushing, NY 11358)에서 25일(수) 점심에 한인노 인들께 터키를 대접한다. 이번 터키 점심 대접은 해마다 추수 감사절을 기념해 터키를 기부해 오고 있 는 메트로슈퍼마켓 연합회 유대근 회장 이 50마리의 터키를, 피터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터키 14마리를 각각 후원해 마련된다. 제공받은 터키는 플러싱 경로회관 외 에도 코로나 경로회관, 어덜트 데이케어 어르신들께 대접된다. △문의: 718-8868203

는“교회를 새롭게 세운지 1년이 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 교인들이 한마음 으로 기금을 모금해 11개의 건강한 단체 에 지원하게 됐다” 며,“이번 터키 나눔 행사도 이에 따른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 다” 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장 목사는“교회를 설립하면서 지역을 많이 섬기는 교회가 되자고 다짐 했는데, 이번 11개 단체 지원을 통해 조 금은 이를 이룬 것 같아 기쁜 마음” 이라 며,“이번의 작은 정성이 큰 부를 일으켜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 힘이 됐음

◆ 뉴욕한인노인상조회 = 뉴욕한인 노인상조회(회장 김동식)가 추수감사절 을 맞아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이웃사 랑을 실천했다. 노인상조회는 24일 마틴 루터 킹 민주당 클럽에서 할렘지역 저소 득층을 위해 쌀 15파운드 100포와 모자 40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과 론달 데이비스 주니어 마틴 루터킹 주니어 민주당클럽 회장, 박면수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한인후원회 회장 등 이 참석했다. 이날 김동식 회장은“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고 추운 겨울을 잘 지냈으면 하는 마 음에 쌀과 모자를 마련했다” 고 말했고,

것이라는 징후는 지금까지는 거의 없 다” 고 전했다. 미국 공항들에 따르면 올 연휴 항공 여행객은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주요 거점 공항들은 작년보다 7∼12%의 운항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서비스업체 AAA는 연휴에 50마일(약 80km) 이상을 여행하는 국민 은 승용차 운전자 4천200만 명을 포함해 작년보다 많은 4천700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유가가 바닥을 치면서 항공료와 휘발유 값이 낮아진 것도 일조하고 있다 는 분석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파 리 테러 후 여행자보험 구매 문의가 늘 어났지만, 테러의 타깃으로 지목된 도시 들조차도 여행객 감소는 미미한 수준” 이라고 말했다. 여행 웹사이트인‘에어 페어워치도그’관계자는“파리행(行), 심지어 벨기에 브뤼셀행 비행기 티켓 가 격도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국의 경계는 삼엄하다. 가

장 분위기가 달라진 곳은 수백만 명의 도인 암트랙(Amtrack) 역시 기차역에 이용이 예상되는 공항이다. 여행업계 관 경찰력을 늘릴 방침이다. 계자들은 국내선, 국제선을 불문하고 보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DHS) 장관 안검색 강화로 공항 검색대 앞에서 긴 은 앞서 지난 22일“파리 테러와 같은 유 줄을 서야 할 것이라면서, 여행객들은 형의 테러가 미 본토를 겨냥하고 있다는 더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정보는 없다”고 했다. 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최근 아널드 바넷 매사추세츠공대(MIT) “그들(테러리스트)의 게임에 맞장구를 교수는‘이슬람국가’ (IS)가 음료 캔을 쳐주고 싶은가”라며 평소처럼 활동할 이용한 폭탄으로 러시아 여객기를 격추 것을 당부했다. 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액체 수하물이 수백만 명의 뉴요커와 관광객이 몰리 집중 감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는 맨해튼 중심가에서의 화려한 추수감 뉴욕은 공항은 물론 교량, 터널에도 사절 퍼레이드도 26일 예정대로 89회째 경찰력을 증강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고 펼쳐질 예정이다. 있다. 뉴욕 지하철 역과 버스터미널 에도 중무장 경찰 관이 배치됐으며, 이용자들의 가방 을 불심 검문하는 빈도도 늘었다. 장거리 여객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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