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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23

<제56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0082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MDL에 강력한 무력 전진 배치” 국방성 성명…“통제불능 몰아간《대한민국》대가 반드시 치러야”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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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북한, 정찰위성‘만리경-1호’발사 성공…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 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천리마-1’ 형에 정찰위성‘만리 경-1’ 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 상황을 참관하고“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기관의 간부 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 해주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방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만리경-1’ 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료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A8(한국2)면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 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 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 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 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 군사합의 일

성 발사가 자위권에 해당하는 정 당한 주권행사이며, 이를 이유로 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한 남측을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 것들의 고의 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하여 9 ·19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이미 사문화되여 빈껍데기로 된지 오

부 조항 효력 정지에 반발하며 사 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내 고“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 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 들을 전진 배치할 것” 이라며 이같 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 했다. 국방성은 자신들의 정찰위

래” 라며 자신들의 거듭된 합의 위 반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적반 하장으로 나왔다. 그러면서“《대한민국》것들은 현정세를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몰 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한 대가 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며“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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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 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대한 민국》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 이 라고 위협했다. 국방성은 아울러“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신의도, 내외에 공언한 확약도 서슴없이 내던지는《대한 민국》것들과의 그 어떤 합의도 인 정할 수 없으며 상종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다시금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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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밤 군사정찰 위성 1호기‘만리경-1호’ 를 발사 했다. 이에 우리 군은 22일 오후 3 시를 기해 9·19 남북군사합의 1 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 한 효력 정지를 의결했으며, 즉각 최전방에 감시정찰자산을 투입해 대북 정찰을 재개했다.

원자폭탄<히로시마·나가사키> 한인 피해자들 뉴욕 온다 30일 동포 간담회서 실상 증언… 미국 전국 돌며 핵금지·배상 촉구 78년 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에 투하된 원자폭탄 한국인 피해 자 1, 2세들이 실상 증언을 위해 뉴 욕을 방문, 11월 30일(목) 오후 6시 플러싱에 있는 글로우 문화센터 (Glow Cultural Center)에서 뉴욕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한국의 원폭 피해자 단체 및 지 원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방미증언 단 5명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2일까지 LA를 비롯해 시애틀, 샌 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DC 등을 방문, 핵무기 금지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미단은 원폭피해자 강윤자(1 세), 김미미, 이태제, 한정순(2세) 씨와 이대수(아시아평화시민넷), 이치바준코(한국원폭피해자지원 회) 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뉴욕횔동을 돕고 있는 미주한인평 화재단(KAPF, (201) 546-4657)은 “증언단의 뉴욕 활동을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한인들의 많은 참여 와 후원이 절실하다” 며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 정의를 외친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 실태고발과 시민법정 이들 5명은 27일(월)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맨해튼에 있는 UN 본부 컨퍼런스룸(A 405 E 45 St.)에서 개최될 TPNW(핵무기금 지조약) 회의와 캠페인 등에도 참 가해 핵무기반대 운동의 중요성을 지지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 현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일 계획 이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Interna 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ICAN)은 201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국제 평화운동 단체이다. 11월 27일부 터 12월 1일까지를‘뉴욕 핵 반대 주간(Nuclear Ban Week NY)’ 으로 정하고 유엔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찬다. 이 주간의 활동 가 운데 하나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시민법정을 개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s://www.icanw.org/korean

_a_bomb_victims_and_trib unal를 보면 알 수 있다. ◆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 시위 및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출 반대 집회 이들은 11월 30일(목) tlalse mfg의 축근시간에 맞추어 오전 8 시45분 맨해튼에 있는 일본총영사 관(299 Park Ave.)에서 평화 시위 및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출 반대 집회에 참여한다. 이 시위와 집회는‘핵 없는 세 상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 (Manhattan Project for a Nu clear-Free World)’ 가 주최한다. ‘맨해튼 프로젝트’ 는 올해 허 드슨강에 핵 발전소 폐기수를 방 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활동을 성 공적으로 펼친 단체이다. 이날 시 위와 집회에서는 일본의 핵무기사 용금지조약(TPNW) 가입을 촉구 하는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도 외친다. 한국인 원폭피해 자 방미증언단과 뉴욕,뉴저지 한 인들도 함께 참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 이지: https://www.facebook.c om/events/711971197472035/?ref= newsfeed를 보면 된다. ◆ 한국인 원폭피해자 방미증 언단 뉴욕동포간담회 이들은 11월 30일(목) 오후 6시 플러싱에 있는 글로우 문화센터 (Glow Cultural Center, 133-29 41st Ave. 1층 플러싱)에서 동포간 담회를 갖는다. 원폭피해자 강윤자(1세), 김미 미, 이태제, 한정순(2세)씨와 이대 수(아시아평화시민넷), 이치바준 코(한국원폭피해자지원회) 씨 등 이 증언한다. △문의: 미주한인평화재단(KAPF) 201-546-4657 방미증언단 단장인 이대수 아 시아평화시민넷(ACNP) 대표는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투하한 지 78년이 지났 지만, 살상 파괴력과 피폭의 후유 증이 유전되고 있다” 며“방사능이 유전자에 영향을 주어 2세, 3세, 나 아가 4세까지도 각종 질환의 고통 이 대물림되는 사례들이 드러나고

원자폭탄<히로시마·나가사키> 한인 피해자들 뉴욕 동포 간담회를 알리는 포스터

있다” 고 실싱을 알렸다. 이대수 대표는 “ 핵과 인류는 공존할 수 없다. 미국 정부는 핵무 기 투하 78년이 지나도록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그날 의 참상과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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