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19, 2015
<제32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IS, 다음 목표는 뉴욕? 자살폭탄 조끼입은 대원 타임스스퀘어 활보 영상 공개 파리 테러를 벌인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이번에는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요원이 뉴욕 중심가를 활보 하는 모습이 담긴 새 동영상을 공개하면 서 뉴욕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 르면 IS가 최근 공개한 약 6분 분량의 동 영상에는 프랑스 파리와 프랑수아 올랑 드 대통령의 모습이 주로 담겼지만, 뉴 욕의 노란색 택시와 타임스스퀘어 광장, 맨해튼의 해럴드 광장 등도 비친다. ▶테러관련 기사 A4-특집, A7-한국 소식, A9-세계소식 면 동영상에는 또 한 남성이 자살 폭탄 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자살 폭탄을 가죽 재킷에 채운 뒤 폭탄 스위치로 보 타임스스퀘어를 경비하는 경찰. 이는 것을 손에 쥐고 맨해튼 중심가인 타임스스퀘어로 걸어들어가는 모습도 “십자군에 가담한 국가들은 프랑스처럼 고 미국을 타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담겼다. 신의 뜻에 따라 심판의 날을 맞이할 것” 뉴욕 경찰은 이 동영상에 대해 이미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아랍어로 이라며“우리는 워싱턴 DC를 중심에 놓 잘 알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
“한인사회는 테러를 규탄한다” 테러 희생자 추모 및 테러규탄 촛불집회
최근 연이어 일어난 테러 규탄 기자회견 및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가 18일 오후 2시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열렸다.
서“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한층 높아 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 밝혔 다. 뉴욕 경찰은 또 위기대응사령부 (CRC) 소속 경찰을 주요 지점에 증원배 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동영상의 상 당 부분이 새로운 게 아니지만, 뉴욕시 가 테러의 첫 번째 목표라는 점은 분명 히 확인됐다” 고 말했다. 테러 감시단체인 시테(SITE)는“뉴 욕 장면이 지난 4월 배포된 영상에서 편 집된 것” 이라며“IS가 뉴욕시를 테러 대 상으로 노려왔던 만큼 이번 동영상이 공 포를 가중시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 다.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 장은 이 동영상으로 보안에 대한 경각심 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IS 가 계획하는 테러가 이것뿐만이 아닐 것 으로 예상한다” 며 더 많은 테러가 벌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한인회정상화위원회가 당선공 고한 김민선 “회장” 측 뉴욕한인회 주최 로 한인단체장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참 여한 가운데, 최근 연이어 일어난 파리, 베이루트, 케냐, 이집트 테러 규탄 기자 회견 및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가 18일 오후 2시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 교회협의회 이종명 회장, 직능단체협의 회 이상호 의장,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 윤용 회장, 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 노 명섭 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타커뮤니티 단체들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 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 등 뉴욕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촛불집회를 주최한 김민선“회 장” 은“파리 베이루트 나이지리아 세계 어느 곳이든 어떤 인간 삶도 정치적인 이슈로 희생되어서는 안된다. 테러리즘 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크를 잡은 이종명 회장, 이 상호 회장, 박윤용 회장 등도“정의와 평 화를 파괴하는 테러행위는 더 이상 용납 돼서는 안된다” 며“한인들은 테러를 규 탄한다” 고 입을 모았다.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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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방북 논의 진행 유엔,“구체적 방북일자 계속 논의 중” 유엔은 18일 반기문 사무총장의 북 한 평양 방문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 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있은 정례 브리 핑에서“반 총장은 한반도내에 대화 분 위기를 조성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진 시키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포 함한 건설적인 노력을 기꺼이 할 용의 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고 전제하고“이런 차원에서 (반총장의 북한 방문)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유엔이 반 총장의 방북 추진 이 사실임을 공식으로 인정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그간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이 특정 시점에 방북할 것이라는 보도나 예측이 나올 때마다“해당 시점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부인하면서도 방북 여부에 대해‘노 코멘트’ 로 일관, 시인도 부인 도 하지 않았다. 이어 유엔 대변인은“(반 총장의 방 북 발표는) 유엔 대변인 또는 관련 유엔 직원 또는 반 총장이 직접 하게 될 것” 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 구한 유엔 쪽 고위 소식통은“반 총장이 방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며, 현 시 점에서는‘복수의 날짜’ (dates)를 놓고 일정을 조율하는 상태” 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신화통신이 북한 정부의 공식 창구인 조선중앙 통신을 인용해 반 총장이 오는 23일 부터 평양을 방문 한다’고 보도한
데 대해선“23일도‘후보 날짜’가운데 하나였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선택되지 않은 것일 뿐” 이라며“아울러 조선중앙 통신이 공식으로 밝힌 것도 아니지 않 으냐” 고 지적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반 총장의 방북 일정이 지연되는 것이 일부 유엔 회원 국들의 반대 압력때문인가’ 라는 물음에 “전혀 그런 것은 없으며, 순전히 일정 조율상의 문제인 것으로 안다” 고 강조 했다. 이와 관련,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 례 브리핑에서 반 총장이 오는 22일 말 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 의(EAS)에 참석하고 나서 23일 뉴욕으 로 돌아왔다가 26일에는 몰라에서 열리 는 영연방 정상회의, 28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 사국 총회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아직 방북 일정이 확정될 때 까지는 반 총장이 당초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7일 반 총장이 23일부터 약 나흘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 엔은“반 총장이 (23일이 속한) 다음 주 에는 북한을 방문하지 않는다” 고 부인 했다. [뉴욕일보 11월18일자 A1면-‘반 기문 총장, 23일 나흘 일정 방북’제하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