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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15 <제32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테러, 재외한인에까지 불똥 한국방문 때 지문찍어야 한다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구름 많음

출국 때도 법무부 인적조회 거쳐야 탑승권 받을 수 있게 이슬람 과격단체 IS가 저지른‘파리 테러’ 의 불똥이 한국의 재외동포들에게 까지 튀었다. ▶ 관련기사 A7면 한국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 서 2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 시다발 테러 사건와 관련, 테러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 의회를 열어 테러에 대한 대비태세를 높 이고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도 대(對)테러 예산을 약 1천억 원 증액하 기로 테러방지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날 당정은 외국 국적인 재외동포 도 다른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입국해 90 일 이상 체류할 경우 지문정보를 제공하 도록 방침을 정해 주목된다. 지금까지 재미한인 등 외국에 사는 재외동포는 지문정보 제공을 면제해줬

으나 앞으로는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해 재외동포들의 지문정보도 수집, 위험 요 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당정이 추진할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에는 재외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에도 법무부가 먼저 인적사항을 조회하고 나 서 항공사가 탑승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될 예정이다. 증액된 대(對)테러 예산 약 1천억원 중에는 이밖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외국 주재시설 및 기업 경계·보호 강 화, 재외국민 교육 등에 20억 원 ▲국내 체류 외국인 동향조사와 여권 위변조 식 별 장비 고도화에 10억 원 ▲공항 엑스 레이 장비 교체 및 추가 구입에 20억 원 ▲주요시설 CC(폐쇄회로)TV 교체에 3 억5천만 원 등을 증액하기로 했다.

11월 19일(목) 최고 63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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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 23일 나흘 일정 방북” 조선중앙통신 관계자가 신화 평양특파원에 확인

한국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테러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외국 국적인 재외동포도 다른 외국인 과 마찬가지로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지문정보를 제공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사진은 공항에 서의 지문날인.

직능단체협의회 등 유권자 신고·등록 캠페인

‘100만 재외동포 유권자 신고·등록 캠페인’홍보차 뉴욕일보를 방문한 이상호 직능단체협의회 의장 (왼쪽)과 김영진 재외동포처신설추진위 위원장(오른쪽)이 캠페인 홍보 포스터를 들고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욕 직능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추진 중인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과 재외동포처 추진에 힘을 실어줄 절호의 기회라고 생

11월 1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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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참여는 동포사회 힘 키우는 일”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이상 호)와 재외동포처신설추진위원회(위원 장 김영진)가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재 외선거를 앞두고 전세계 한인사회와 연 계하여‘100만 재외동포 유권자 신고· 등록 캠페인’ 을 벌이고 있다. 이상호 직능단체협의회 의장과 김영 진 동포처 추진위 위원장 겸 선천적 복 수국적법 개정 뉴욕추진위 위원장은 17 일 뉴욕일보를 방문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한인들의 유 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상호 의장은“재외선거 유권자 신 고·등록 운동은 전세계적으로 한인회 가 주도하고 있다” 며,“뉴욕직능단체협 의회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해 재외 동포들의 결집력을 보여주고, 동포사회 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영진 위원장은“이번 캠페인은 뉴

11월 18일(수) 최고 57도 최저 55도

각한다” 며,“한국 정부에 재외동포들의 요구사항을 강하게 전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 적극 동참해 스스로의 권익을 찾

자” 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각 단체별로 진행 되는 연말행사장을 방문,‘100만 재외동 포 유권자 신고·등록 캠페인’ 을 전개 해 나가며, 한인교회를 통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캠페인 을 위해 직능단체협의회는 18일(수) 정 오 금강산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까지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언제 유권자 신청하고 투표하나 = 제20대 총선의 재외국민선거 신청은 11월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해야 한 다. 투표는 내년 3월30일부터 4월4일까 지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1분이라도 늦으면 투표 할 수 없다. 개표는 4월13일 한국에서 한 다. ◆ 유권자등록 어떻게 하나? = 투표 를 신청하려면 뉴욕총영사관을 직접 방 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http://ok.nec.go.kr)에 접속해 인터넷 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뉴욕 재외선관위 전화: 646-674<김 원 기자> 608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약 나 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북한 관영 조선중 앙통신이 신화통신에 반기문 총장이 다 음 주 월요일(23일) 평양을 방문하며, 약 4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보 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애초‘화요일’ (24 일)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 곧바로‘월요일’ (23일) 방문한다고 수정해 기사를 타전했다.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 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유 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세 번째다. 앞 서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 장,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 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전임자인 코피 아난 총장은 수차례 방북을 시도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계획은 번번 이 무산됐다. 반 총장이 한국인 총장이라는 점에 서 이번 방북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이 방북하면 김정은 국방 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날 것이 기정사 실로 여겨지는 까닭에 더 큰 주목을 받 고 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연합뉴스 인터 뷰에서“유엔 사 무총장이 유엔 회 원국인 북한을 방 문하면서 회원국 지도자를 만자지 않는다는 것은 있 을 수 없는 일” 이 라고 말했다. 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소식통은“반 총장이 평양에서 북핵 문 제 등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 한 중대한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매 우 크다” 고 내다봤다. 반 총장은 총장 취임 이후 기회가 있 을 때마다“북한을 방문할 생각이 있으 며, 꼭 방문하겠다” 고 북한을 둘러싼 문 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왔다. 그는 19일 유엔 회의를 마친 뒤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자 21일 출국한다.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할 때 반 총장은 EAS가 끝나고 나서 바로 북한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욕일보 11월16일자 A1면-‘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번 주 전 격 방북’제하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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