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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6, 2015

<제32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번주 전격 방북 김정은 위원장 만날듯…북핵 문제 등 주요현안 협의 예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내 에 북한 평양을 전격적으로 방문할 것으 로 알려졌다. 유엔의 고위 소식통은 15일 연합뉴스 에 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3번째 다. 앞서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 무총장,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사무 총장이 각각 방북했다. 반 총장의 전임 인 코피 아난 총장은 수차례 방북을 시 도했지만, 일정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반 총장 역시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북한을 방문할 생각이 있으며, 꼭 방문하겠다” 고 말해 왔으나, 사무총장 임기를 불과 1년 정도 남긴 이번에 방북이 성사됐다. 특히 반 총장이 한국인 유엔 사무총 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북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 다. 반 총장의 방북 시기는 이번 주내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 총장의 이 번 방북이 반 총장 쪽의 요청에 의한 것 인지, 아니면 북한 쪽의 초청에 따른 것 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반 총장은 이번 평양 방 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 원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반 총장의 이번 방북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북한 핵문제와 별 다른 진전이 없는 남북한 통일문제 관련 논의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유엔 사무총장 이 유엔 회원국인 북한을 방문하면서 회 원국 최고지도자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 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반 총장과 김

위원장 간 양자 회동이 있을 것임을 시 사했다. 그러면서“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전 격으로 방문하면서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오지는 않을 것” 이라며“북핵 문제 등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크 다” 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가원수급인 반 총장이 어떤 경로로 북한에 갈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전용기가 없는 상황에서 반 총장 일행이 어떤 경 로와 어떤 수단을 통해 북한에 들어갈지 도 관심사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5월 서울을 방 문하는 중에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로 예정됐으나, 방문 직전 북한의 거부 로 취소됐다. 당시 북한이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 문을 돌연 취소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 으나, 국제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유엔의 결의위반” 이라 는 반 총장의 발언을 문제로 삼은 것이 라는 분석이 나왔다.

맑음

11월 16일(월) 최고 63도 최저 4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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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다음 테러 대상은 “워싱턴, 런던, 로마” IS 관련 트위터 계정에 게시 따라 뉴욕도 대비 파리에서 연쇄 테러를 자행한 이슬 람 무장세력 IS는 다음 테러 대상으로 미국의 워싱턴DC, 영국의 런던, 이태리 의 로마를 지목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는 지난 13일 파리 참사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

인터넷 통해 등록 접수‘편리’ … 투표는 공관서 해야 고 이날 유일하게 뉴욕총영사관 6층 민 권을 행사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원실을 방문하여 첫째로 등록신청을 한 덧붙였다. 이환규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은 주옥근씨는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에도 뉴욕총영사관에서 첫째로 신고· “유권자 신청·등록은 인터넷으로 가능 신청을 하고, 투표도 첫째로 하는 등 재 해졌지만, 투표는 반드시 투표소인 총영 고 말했다. 외선거 참여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 사관에서 직접 해야 한다” 였다. ◆ 등록 방법과 일정 = 이번 20대 국 주옥근씨는“지난 2012년 국회의원, 회의원 재외선거는 세 번째다. 지난 2012 대통령 재외선거 때, 힘들게 얻은 참정 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18대 대통령 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볼 때, 대한민 선거에 이어 4년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생각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11월 이 많이 들었다” 고 말하고,“이번 재외 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91일간 진행 선거 신고·신청기간에 보다 많은 재외 된다. 재외선거 투표 자격은 1997년 4월 국민이 신고·신청을 해서 소중한 참정 14일 이전 출생자로 만 19세 이상 대한민

구름 많음

11월 1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재외선거 유권자 신청·등록 시작 뉴저지 거주 주옥근씨, 첫째로 등록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 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등록이 15 일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등 미국 내 대사관과 총영사관들에서 일 제히 시작됐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기환) 재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제진 변호사) 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첫날인 15일 오 후 5시 현재 54명이 신고·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중 53명이 인터넷을 이용했고 뉴욕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한 한인은 뉴 저지 거주 주옥근씨 단 1명이었다. 54명 중 53명이 국외부재자 이며, 주옥근씨 1 명만 재외선거인(영주권자) 이었다.

11월 17일(화) 최고 51도 최저 42도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첫날인 15일 오후 5시 현재 54명이 신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53명이 인터넷을 이용했고 뉴욕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한 한인은 뉴저지 거주 주옥근씨 단 1명이었다.

국 국민이면 된다. 영주권자로 분류되는 재외선거인은 투표를 하기 위해서 유권자 등록·신청 을 해야 한다. 유학생과 주재원, 여행자 등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면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등

록 신청은 현지 공 관 방문, 순회 접수 뿐 아니라 우편, 전 자우편,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 게 돼 유권자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테러를 자 축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 했다.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를 통해“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글들이‘불 타는 파리(Paris in fire)’ 라는 해시태그 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IS는 그동안 인터넷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워싱턴DC·런던·로마 등 서 구 주요 도시를 테러할 것이라고 예고 한 바 있다. IS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 아드나니는 지난 3월“서방이 IS의 영 토를 원한다면 우리는 백악관·빅벤· 에펠탑을 폭파하고, 파리와 로마·안달 루시아(스페인)를 원한다” 는 음성 파일 을 유포하기도 했다. IS는 테러가 일어 나기 4개월 전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 서“파리를 공격하라” 고 선동하고“파 리 거리를 시체로 뒤덮어버릴 것” 이라 고 위협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도시의 주요 시설에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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