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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23

<제56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베트남전 참전 시민권자 한인, 미군과 같은 의료혜택 바이든,‘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서명… 3천여명 혜택 기대 맑음

11월 14일(화) 최고 51도 최저 36도

흐림

11월 15일(수) 최고 51도 최저 41도

맑음

11월 16일(목) 최고 59도 최저 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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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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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하라!” 한인들, 14일 유엔본부 앞에서 집회 뉴욕한인회 등 주최측, 한인들의 자발적 참여 촉구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서 발언하는 마크 타카노 의원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쟁에 참 전한 후 미국으로 이민 와서 시민 권을 얻은 한인도 미국 정부가 미 군 참전용사에 제공하는 의료혜택 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이 같 은 내용을 담은‘미주 한인 베트 남전 참전용사 보훈법(Korean American VALOR Act)‘에 서 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재미 베트남전 참전 한인 시민 권자들은 오래동안 이 법 제정을 위해 진력해 왔는데 드디어 성사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가 2022년 3월 26일 베트남전 베테란스데이를 맞아 개최된 브루클린브리지 도보횡단 행사에 참여하여 행진하고 있다. 이날 백돈현 회장 등 50여 명의 미동부지구 베트남참전유공자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사자 호명과 헌화, 조포 발사 등이 이어졌다. [사진 제공=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 회]

된 것이다. 이 법은 1962년 1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 사이에, 또는 보훈 장관이 정한 기간에 한국군 소속 으로 베트남에서 복무한 미국 시 민권자에게 미군 참전용사와 동등 한 보훈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법은 보훈부가 1·2차 세 계대전에서 함께 싸운 동맹국 참

전용사 출신 시민권자에게 이미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하 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군 베트남 참전용사가 추가된 것이다. 다만 의료지원에는 상호주의 원칙을 제 공하고 해당국과 관련 비용을 배 상받는 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과거에도 몇 차례 추진 됐으나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연말 유통업체, 일손 확보“시들” 고용 노동자수 지난 해에 비해 40% 감소할 듯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둔 미국의 유통업체들이 예년과 다른 모습 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 부족 한 일손부터 채웠던 미국의 유통 업체들이 올해에는 고용에 적극 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올해 연말 쇼핑 시 즌에 맞춰 고용할 노동자 수는 34 만5천~44만5천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21년에 비해 40%나 줄어든 수치다.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경우 지난 2021년 연말에는 친구 나 가족에게 지원서를 내게 하는 직원에게 최대 500달러의 추천자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일손 확보 를 위해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올 해 메이시스는 지난해보다 연말 채용인원을 3천 명 줄일 방침이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둔 유통업체들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 널(WSJ)은 13일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 부족한 일손부터 채웠던 유통업체들이 올 해에는 고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뉴욕의 쇼핑객.

올해 1월 하원 보훈위원회의 민주 당 간사인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 이 재발의했다. 지난 5월 22일 하원 통과에 이 어 지난달 19일 상원에서 만장일 치로 가결됐다. 타카노 의원은 이 법이 제정되 면 3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재미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혜택 을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즌 매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 고 내다봤다. 지난 2021년 쇼핑 시즌에는 매 출이 전년 대비 12.7%, 지난해에 는 5.4% 늘었지만, 올해는 3~4%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유통업체들이 최근 수년 간 적극적인 채용에 나선 결과, 코 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일손 부 족 현상이 상당히 해소된 영향도 있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연방보험신용협동조합 (NAFICU)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커트 롱은“많은 업체가 작년 연 말에 채용한 직원들을 회사에 붙 잡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 다” 며“이 때문에 올해는 전혀 다 른 상황이 됐다” 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탈북자 강제북송 을 중단하라!” 중국의 반인권적 탈북자 북송 을 규탄하는 집회가 14일(화) 오 후 2시 맨해튼 유엔본부 앞 함마 슐드 광장(East 47스트리트. 1~2 애브뉴 사이)에서 열린다. 뉴욕한인회, 민주평통뉴욕협 의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 북부지회 등은 중국의 탈북자 북 송을 규탄 집회 준비위원회를 구 성하고 14일 집회를 갖는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14일(화) 오후 2시 맨해튼 유엔 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닌 강제송환을 규탄 하는 집회를 갖는다. 중국에 억류 된 탈북민의 숫자가 2천여 명에 이르고 이중 지난 10월 8일 620명 을 5곳의 감옥에서 세 차례로 나 눠 강제북송을 단행했다. 나머지 1,400여 명과 아직 체포되지 아니 한 탈북민들도 강제 북송의 운명 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북송되어 중형을 받으며 죽음에 이르거나 심각한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야만 하는 강제 북송 탈북 민의 운명을 알면서도 강제북송 을 단행하는 중국정부의 반인권 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등 주최측은“이날 한민족의 일원으로 중국정부의 이러한 반인권적 행위를 미국 내

다. 연말 업무량이 폭증하는 연방 우체국(USPS)도 계절성 노동자 채용 규모를 3분의 1 규모로 줄이 기로 했다. 각 업체가 고용에 신중한 모습 을 보이는 것은 최근 경기의 흐름 때문이라고 NRF는 설명한다. NRF는 올해 연말 미국 쇼핑

뉴욕한인경찰과 함께 하는 증오범죄·안전 세미나 16일 KCS서 뉴욕시경찰국(NYPD) 소속 한인 경찰관들은 11월 16일(목) 오 후 6시~7시 퀸즈에 있는 뉴욕한인 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

서 한인 경찰들과 함께 하는 증오 범죄 및 안전 세미나를 갖는다. NYPD 한인경찰들은“세미나에 서 증오 범죄로부터 우리의 안전 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알아보고 우리 아시안테

평양계이민자(PAAPI) 커뮤니티 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강 구할 것이다. 한인들의 많은 참석 고 말했다. 참가자들에 을 바란다” 게는 저녁 식사와 경품이 제공된 다. △문의 및 참가 신청: 718-939-6137 skim@kcsny.org

중국의 반인권적 탈북자 북송을 규탄하 는 집회가 14일(화) 오후 2시 맨해튼 유엔 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East 47스트리트. 1~2 애브뉴 사이)에서 열린다.

언론과 유엔 관계자들께 고발하 고 중국정부의 반인권적 행위를 전 세계적으로 규탄하자. 이 집회 에 대뉴욕거주 한인들과, 한인단 체들, 타민족 단체들이 함께 할 것 이다. 한인 단체나 개인들의 참여 를 촉구한다” 고 말했다. 주최측은 퀸즈 한인들의 집회 참여 편의를 위해 유엔본부앞까 지 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버 스는 14일 낮12시 플러싱 한양마 트 앞(150-5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선착순 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 뉴욕한인회 문의: 212-255-6969 office@nykore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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