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12, 2020
<제47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바이든“북핵해결 긴밀협력” … 文대통령“긴밀 소통하자” 14분간 첫 통화 앞서 바이든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첫 정상 통화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 반도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 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한미동맹의 미 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 하자” 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이뤄진 첫 정상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 다. ◆文대통령“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 선인이 긴밀한 소통·협력에 의 견을 같이한 만큼 멈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면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움직임 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 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필라 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 화하고 최근에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 인했다” 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달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 미동맹을 강조했고, 지난 11일(미 국 현지시간) 첫 외부 공식행보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았다. 바이 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을“인도· 태평양 안보 번영의 핵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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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금) 최고 53도 최저 4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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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필라델피아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 하고 있다.
(linchpin)” 이라고 표현하며“한 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유지하겠 다” 고 했다. 다만 이 같은 언급은 한미동맹 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중국 견제 전략으로써 중국과의 갈등을 내 포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에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요 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 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 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한미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바이든 당선인은“앞으로 코 로나 대응, 보건 안보, 세계 경제 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인도태 평양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한 미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은“한
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 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히 코로나에 대응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며“미국이 한국 과 같이 대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며 내년 1월 새 행정부 출범 까지 코로나19 억제에 노력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바이든 당선인의 오 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명 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의 높 은 기대가 반영된 것” 이라고 평가 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가능한 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기회 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기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한미 양국 간 조율이 이어질 전망이다. ◆ 바이든,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참전용사 희생 존경”=
뉴욕주 또 고강도 거리두기 규제
지난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미국 내 진앙으로 큰 희생을 치렀던 뉴욕 주가 2차 유행을 막기 위해 고강 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나선 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1일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비
11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집에서도 10명 이상 못 모인다 영업시간 밤 10시까지
11월 12일(목) 최고 63도 최저 48도
사적인 실내 모임 인원수를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밤 10시 전까지 술집과 식당, 헬스장의 문을 닫아 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일종의 통행금지 성격이 라고 뉴욕타임스(NYT)와 CNBC방송이 전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명절을 앞두고 시행되는 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리두기 조치에 따라 뉴욕 주민들 은 자택에서도 10명 이상 모임을 가져서는 안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인 11일 한국 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한국을‘혈맹’ ,‘친구’ 라며 각 별한 마음을 표시해온 바이든 당 선인이 미국 참전용사의 뜻을 기 리는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 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 으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풀 기자 단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 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 피아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의 기념비를 찾아 15분간 머 물렀다. 바이든 당선인은 질 바이든 여 사와 손을 잡고 성조기와 태극기 가 머리 위로 펄럭이는 광장의 검 은 대리석 기념비에 도착했다. 현 지 의장대가 국기를 게양하고 엘 버트 엘 일병의 기도에 이어 충성 의 맹세 암송이 이어졌다.
10,689,679 57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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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영업 제한령은 주류판 매 면허를 가진 레스토랑, 바와 헬 루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3천명을 스장이 그 대상으로 10시 이후에 넘어섰고, 만 24시간 동안 20만명 도 식사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다 이 신규 감염됐다는 통계도 있다. 고 뉴욕주는 설명했다. 최근 일주일간 뉴욕주 하루 평균 쿠오모 주지사는“바, 레스토 신규 확진자는 2천641명으로 이 랑, 헬스장, 홈 파티는 이 질병이 중 1천명 이상이 뉴욕시에서 나왔 주로 발생하는 곳” 이라고 말했다. 다. 이와 관련해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은 현재 미국 내 다른 지 “우리는 전국적으로, 그리고 세계 역이나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신 적으로 코로나19의 급증을 목격 규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최 하고 있다” 며“뉴욕은 코로나19라 근 들어 상황이 악화하면서 2차 는 파도 위에 놓인 한 척의 배” 라 유행 공포가 커지는 분위기이다. 고 말했다. 미국 전체로는 일주일 평균 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
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7일간 뉴 욕시 평균 양성률이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2.52%에 이르렀 다면서“2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라고 시민들에게 호 소했다. 뉴욕주와 왕래가 잦은 이웃 뉴 저지주와 커네티컷주는 뉴욕보다 상황이 좀 더 심각하다. 이에 따라 뉴저지는 식당 실내 식사를 다시 제한했고, 커네티컷 도 모든 사적 모임의 참가자 수를 10명 이내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