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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3, 2023

<제56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美대선 1년앞]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유력… 여러 변수에 안갯속 판세 ‘마가 심판’바이든 對‘설욕전’트럼프… 진보·보수‘진영 전쟁’전망 빅빙 승부에 경합주 표심 관심 집중… 제3후보 득표력, 판세에 중대 영향 고령·사법리스크에 경제·전쟁 변수… 낙태·총기·이민 정책이슈도 주목 세계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 서 초강대국 미국을 누가 이끄느 냐가 글로벌 정치, 경제, 안보, 외 교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전 세계의 관심이 내년 11월 5일 미국 대선으로 점점 집중되고 있다. 핵 능력을 날로 고도화하는 북 한이 중국, 러시아 등과 밀착 행보 를 하는 가운데 한국 외교의 중심 축인 동맹국 미국의 리더십 변화 는 한반도 정세와도 긴밀하게 맞 물려 있다. 아직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 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결에 이어‘리턴 매치’ 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 한 미국 국민의 피로도가 적지 않 은 상태지만, 두 사람을 위협할 만 한 대적 상대가 당내에 사실상 전 무하다는 점에서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 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초박빙 대결을 이어가 고 있어 현재로선 승패를 예단하 기는 어려운 상태다. 나아가 경제 상황, 후보의 고령 논란·사법 리스크, 유럽과 중동 에서의 전쟁, 제3 후보 출현 등 적 지 않은 변수가 불확실성을 가중 하고 있다. ◆ 내년 후보 경선·본선 앞두 고 선거전 가열 민주당과 공화당은 내년 초부 터 전국을 돌면서 당내 후보를 선 출하기 위한 경선을 벌일 예정이 지만 대통령 선거전은 이미 시작 된 상태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재 선에 도전하는 민주당과 달리 공 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절치 부심하며 권토중래를 꿈꾸며 4년 전 패배의 설욕전에 나선 가운데 다수의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 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 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더

조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보스턴서 대선 출마 선언하는 케네디 주니어

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50~60%의 압도 적 지지를 유지하고 있고, 디샌티 스 주지사 정도만 전국 단위에서 10%초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경선판 자체는 김이 샌 분위기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지난 달 말 후보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사실

상 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2등 싸움’ 이 더 치열 한 가운데 내년 1월 첫 공화당 경 선이 진행되는 아이오와에서 최근 헤일리 전 대사가 디샌티스 주지 사와 같은 16%를 기록했다는 여 론조사도 나오면서 관심이 더 커 지고 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코커스(당 원대회),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진행되는 주별 경선을 거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 대 1 대결 구도를 만들어낸다는 목표지만, 현재로는 쉽지 않을 것 이라는 전망이 많다. 공화당의 대 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전당 대회는 내년 7월 진행된다.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이 8월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 될 전망이다. 진보 성향의 작가 메 리앤 윌리엄슨에 이어 민주당 딘 필립스 연방 하원의원이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현재 지지율을 보 면 참여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년 여름 대선 후보를 공식 확정하면 8월 하순부터 양당 후보간 본선 대결 이 본격화하며 11월5일 건곤일척 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 68년만에 美 전현직 대결… 초박빙 판세에 경합주 표심 주목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 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되면 지난 1956년 드와이 트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애들레이 스티븐슨 전 대통령의 대결에 이 어 68년만에 전현직 대통령이 맞 붙게 된다.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보 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바 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은 폭스뉴스의 9월 9~12일 조사에 서 46% 대 48%, 퀴니피액대의 9월 7~11일 조사에서 47% 대 46%, CNN의 8월 25~31일 조사에서는 46% 대 47% 등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9%포인트나 앞서는 워싱턴포스 트 조사도 있었으나, 이는 기존 흐 름을 볼 때 상당히 튀는 조사로 평 가받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박빙 우세한 것 아 니냐고 볼 수 있는 조사도 더러 나 오고 있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가 지난달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46%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5%포인트 높은 지지 를 기록했다. <A3면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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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종료.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는 5일 오전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서머 타임이 해제되면 시곗바늘을 다시 1시간 뒤로 돌리게 된다. 즉 5일 오전 2시가 1시로 되돌아 간다.

서머타임 5일 새벽 2시 해제 5일 새벽 2시→1시로 되돌아가

동부기준 한국과 시차 13→14시간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는 5일 오전 2시를 기해 해제된 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시곗바 늘을 다시 1시간 뒤로 돌리게 된 다. 즉 5일 오전 2시가 1시로 뒤돌 아 간다. 잠을 1시간 더 잘 수 있 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머타 임 종료에 따라 오는 5일 오전 2시 를 기해 시간을 1시간 늦춰 오전 1 시로 조정한다. 이때부터 한국과 의 시차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 로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미국 서부(퍼시픽 타임)의 경우 16시간 에서 17시간으로 각각 더 벌어지 게 된다. 긱 가정에서는 잠들기 전에 시 곗바늘을 1시간 뒤로 돌려 놓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제시간이 된 다. 5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대부 분의 사람들이 출근하지 않아 생 활에 별 지장이 없지만 교회나 사 찰에 가는 사람들은 1시간 일찍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시곗바늘을 다시 1 시간 뒤로 돌리게 된다. 즉 5일 오전 2시 가 1시로 되돌아 간다.

가는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 름철을 앞두고 시간을 1시간 앞당 겨 저녁때 해가 지는 시간을 늦추 는 제도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 제 활동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미 국에서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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