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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 2018

<제4117호> www.newyorkilbo.com

주민과 합께 하는 후보. 10월31일 할로윈데이, 크리스토퍼 정 후보가 선거운동 중 과자 얻 기에 나선 할로윈데이 어린이들을 만나 함께 기념촬영 했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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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후보와 주민들의 인종대결적 정치공세에 맞서 크리스토퍼 후보와 운동원들이 가가 호호 방문 중 잠시 만나 길거리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팰팍 시장선거‘인종 선거’돼선 안돼!

크리스토퍼 정 후보(오른쪽)는“현재 매일 유권자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백인집이든 히스패닉계 집이든, 한인의 집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때로는 백인들이 큰 지지로 답하곤 한다.” 고 말한다. 왼쪽은 크리스토퍼 정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민주당 폴 김 시의원 후보.

일부 후보-백인들,“한인 찍지말라”선동에 크리스토퍼 정 후보“정책보고 판단”호소 ◆“잊지말자 2009년 악몽” 2009년 11월 3일은 뉴욕한인 정 치력에 있어서 참으로 피눈물 나는 교훈적인 날이다. ‘본선거 보다 더 어렵다’ 는민 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하여 최초 의 한인 뉴욕시의원 탄생의 기대를 모았던 케빈 김 후보가 인종의 벽 을 넘지 못하고 결국 낙선했다. 11 월 3일 실시된 뉴욕시의원 본 선거 19지구에 출마한 케빈 김 민주당 후 보는 12,380표(47%)를 얻어 선전했 으나 예상을 깨고 13,694표(53%)를 득표한 공화당의 댄 핼로랜 후보에 게 석패했다. 케빈 김 후보는 명문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변호사인데다가, 오래 동안 이 지역 개리 애커먼 연방하 원의원의 보좌관을 지내 현재까지 도 가장 적격한 자격과 경륜을 갖 춘 한인 정치인 후보라고 회자된 다. 더구나 19선거구 내 민주당원이 공화당원보다 2배나 더 많다. 그런 데도 그는 본선거에서 졌다. 당시 김 후보의 패인은 여러 가 지로 분석됐다. 그 중 가장 큰 요인 은 다수인 백인 유권자들이 당에 대한 충성보다는‘아시안에게 우리

의 대표권을 맡길 수 없다’ 며 인종 을 따라 표를 찍었다는 것이었다. 이 분석이 힘을 얻는 것은 이 지역 에서 연임한 민주당의 전임 시의원 백인 토니 아벨라조차도 당을 버리 고 백인 공화당 핼로랜 후보를 지 지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백인인 공화당 핼로랜 후보는 선거전을 시 종 인종 문제로 몰아가 백인 유권 자들의 위기감을 조성함으로써 백 인 보수층의 높은 투표율을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됐다. 많은 한인들이 11월6일(화) 실 시될 2018 중간선거 본선거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선거전을 보면서 10년전의 이‘악몽’ 을 상기 하며“미국에서 다시는 이런 인종 대결 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 인종대결 선거전 양상 팰팍시장 선거전은 민주당 공천 의 한인 크리스토퍼 정 후보와 공 화당의 하워드 도노반, 독립당의 앤소니 윌리 샘보그나 후보 3파전 으로 진행되고 있다. 투표일을 6일 앞둔 현재 팰팍시 장선거는 일부 백인 정치인과 주민 들에 의해‘한인 대 백인’ 의 인종대 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이 번 선거에서 정당은 중요하지 않 다. 크리스 정 후보는 팰팍을 갈라 놓고 있다. 그를 낙선시켜야 한다” 는 전혀 근거없는 이유를 내세우며 노골적인 인종대결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퍼트리고 있다. 앤소니 샘보그나 후보는 10월24

이에 대해 많은 팰팍 한인들은 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크리 스 정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는 일부 백인들의 인종대결적 “크리스 정과 그의 후원자들은 인 선거전에 대비는 하되, 휩쓸리지는 며“우리 한인들은 피 종 차별주의자처럼 보인다” 고 주장 말아야 한다” 했다. 그런데 그의 허황한 이런 주 부색이 아닌 사람과 정책을 보고 장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일부 백 표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인 주민들이 샘보그나 후보의 글에 있다. 3년전에 팰리세이즈파크 한 동조하면서“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인유권자협의회를 조직하여‘더 살 우리는 뭉쳐야 한다. 우리가 분열 기좋은 팰팍 만들기’운동을 벌이 되면 크리스 정이 승리할 것” 이라 고 있는 권혁만 회장은“트럼프 대 통령이 반(反)이민 등 극보수 정책 는 말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샘보그나 후보의 인종차별 발언 을 실시하니 일부 정치인들이 이에 며 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6월 민주당 동조하는 추세가 있는 것 같다” 예비선거에서 크리스토퍼 정 후보 “그러나 팰팍에서는 안된다. 팰팍 가 승리하자 그는 지난 7월부터“본 시장 선거전이 일부 백인들의 노림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을 찍지 말고 수대로 인종대결이 되어서는 절대 비한인 후보만 찍어라”고 선동했 안된다. 우리 유권자들은 인물과 이라 다. 심지어 그는“나를 안찍어도 좋 정책, 공약을 보고 표를 줄 것” 으니 백인인 공화당 후보를 찍으 고 말한다. 한인유권자들은“선거전이 비 라” 고 노골적인 인종대결 선거전을 정상적이고 혼탁해질수록 유권자 펼치고 있다. 예비선거에서 크리스토퍼 정 후 들은 정신 바짝 차리고 올바르게 보에게 8표차로 석패한 제임스 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공정성을 툰도 시장의 모친이“빌어먹을 한 해치는 사람들의 표에 의해 선거결 인들이 타운을 차지하려 한다”는 과가 좌지우지 되는 것을 막기 위 말을 SNS에 올리자 팰팍에 오래 해 우리 유권자들은 한사람도 빠짐 거주한 일부 백인들은 이에 동조하 없이 모두 투표에 나서 정당한 선 고다 며 인종 대결 양상은 그 농도를 더 거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해갔다. 그러자 로툰도 시장은“선 짐하고 있다. 크리스토 거가 끝난 만큼 더 이상 갈등은 없 다” 고 봉합의지를 보였으나 본선거 퍼 정 후보는 일이 다가오자 다시 일부 후보가 “선거는 주민 ‘인종’ 을 거론하기 시작하여 인종 들을 위한 정 책 대결이 돼 대결이 표면화되고 있다. ◆“피부색보다 공약보고 찍자” 야 한다. 극히 “한인들, 모두 투표 나서자” 일부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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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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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인 이민자인 저의 시장 출마 자체를 불쾌해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저는 미국 시민권자이고 미국에서 학교를 다 녔다. 피부색은 달라도 우리는 다 같이 미국인 이다. 저는 이번 선거 전을 끝까지 정책대결로 승부할 것 이다. 저는 팰팍 주민들의 양식을 믿는다.” 고 힘주어 말한다. 크리스토퍼 정 후보는“현재 저 는 매일 유권자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백인 집이든 히스패닉계 집이든, 한인의 집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때로는 백인들도 지지로 답하곤 한다. 역 대 후보 중 가장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한 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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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왔습니다] 본보 10월31일자 A1면 톱기사‘팰팍은 우리 한인들의 새삶의 터 전, 힘모아 더 아름답게 가꾸어 나 가야 ‘ 제하 기사 첫 머리 중, 팰팍 한인 유권자 수를‘최저 3,044명’ 으로 보도 했습니다. 이는 시민참 여센터가 발행한‘2018 뉴저지주 선거가이드’ 를 근거로 한 것입니 다. 그러나 이를 보고 팰리세이즈 파크 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 장이“우리 유권자협회는 9월 현 재 팰팍 총 유권자 7,800명, 한인 유 권자 4,000명(51.5%), 지난 6월 예 비선거 투표율 29%(전년15%), 한 인 투표자 1,3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 알려 왔습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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