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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제47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상원, 배럿 대법관 인준… 52 vs 48 대법원 대선 전 보수 절대우위 재편 대선 전 트럼프에 큰 승리… 대선 결과 대법원까지 갈 경우 영향 주목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이 26일 상원을 통과했다. 대선을 불과 8일 앞둔 상황에 서 대법관 인준이 의회에서 이뤄 짐에 따라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상원은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 구,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52대 반 대 48로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 했다. 앞서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은 지난 22일 상원 법사위에서 민주 당이 보이콧한 가운데 공화당 단 독으로 처리된 바 있다. 이로써‘진보의 아이콘’고 (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 관 후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지난달 26일 낙점한 배럿 지 명자의 의회 인준 절차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희망대로 오 는 11월 3일 대선 전에 속전속결 로 마무리됐다. 보수 성향인 배럿 대법관의 합

상원에서 26일 인준안이 가결된 에이미 코니 배럿연방대법관 지명자

류로 미국 연방대법관의 이념적 지형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확실한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 이 에 따라 낙태와 총기규제, 의료보 험 등 주요 사안에서 보수적 성향 의 판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 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우 편투표 대폭 증가 등으로 인해 선

거 결과를 둘러싼 법정 공방 가능 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법원이 대통령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럿 대법관의 조기 인준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은 이 번 인준이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대한 승리를 안겨 줬다고 보도했다.

바이든“트럼프, 독재자 포용은 잘못 북한이 더 치명적 미사일 갖게 됐다” 미국 설 자리 없어졌다”며 우방과 관계 훼손 지적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 교 정책으로 인해 북한이 더 치명 적인 미사일을 갖게 됐다고 비판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 를 포용하면서 전통적인 우방에 는 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녹화 방영 된 CBS 방송 시사프로그램‘60 분’인터뷰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 장 큰 대외 위협은 무엇이라고 생 CBS 방송과 인터뷰하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 후보는 25일 도널드 트 각하느냐는 질문에“세계에서 우 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으로 인해 북한이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리의 설 자리가 없어진 것” 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미 위상 약화를 거 방들의 눈에 손가락을 찌른다” 며 그는 또 이란은 핵무기를 얻을 론하는 과정에서 북한도 언급했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이전보다 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고 있고 더 많이 가지는 상황에 가까워졌 “그가 무엇을 하는지 보라. 그는 이전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갖춘 상 다고 말했다. 모든 독재자를 포용하고 우리 우 황이라는 것” 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북대서양조약

앞서 긴즈버그 대법관이 지난 달 18일 향년 87세로 별세한 뒤 후 임 인선 문제가 대선 국면에서 판 을 뒤흔들 대형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대선 전 인준’ 을 목표로 속도전 식 강행을 밀어붙이며 보수층 결 집에 나섰으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은 대선 후 당 선자가 후임자를 지명해야 한다 고 맞서왔다. 48세의 배럿 대법관 지명자는 고 안토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서 기 출신으로, 모교인 노터데임대 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역대 5번 째 여성 대법관이자 1991년 43세 의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이래 두 번째로 젊은 대법관이 탄생하 게 됐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남성 리더를‘머리’로, 여성 리더를 ‘시녀’ 로 칭하는 기독교 단체‘찬 양하는 사람들’ 의 회원인 것으로 드러나 청문회 과정 등에서 논란 이 되기도 했다. 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미국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으로부터 뒷걸음질 치고 있 다면서“그(트럼프)는 우리가 세 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게 해준 것에서 멀어지고 있다” 고 비판했 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지난 15일 ABC 방송과 가진 타운홀 행사에 서도“미국 우선주의는 미국을 혼 자로 만들었다” 며“북한은 사용 할 수 있는 더 많은 폭탄과 미사 일을 갖게 됐다” 고 트럼프 대통령 을 비난한 바 있다. 이날 바이든 후보는 미국에 가 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는 어디냐 는 질문에는“우리의 안보와 동맹 해체라는 측면에서 현재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한“가장 큰 경쟁자는 중국 이라고 생각한다” 며 미국이 중국 과의 관계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무력까지 연관된 더욱 심각 한 경쟁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흐림

10월 27일(화) 최고 71도 최저 63도

흐린뒤 갬

10월 28일(수) 최고 71도 최저 62도

10월 29일(목) 최고 55도 최저 47도

10월 2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28.90

1,148.65

1,109.15

1,139.90

1,117.90

1,142.44

1,117.28

<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946,177 532,697

53,844 1,049

230,904 33,573

233,533

912

16,417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버스전용차로 개설 결정 플러싱지역소상인들의 개설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빌 드블 라지오 뉴욕시장은 25일 필수업 종을 포함한 근로자들의 통근환 경을 개선키 위한 지난 6월에 제 안한‘베터버스2020(버스전용차 로 프로젝트)’ 에 플러싱 메인스트 리트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교통국은 이 프로젝트 가 2주안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말 했다. 이 계획은 퀸즈 플러싱 메인스 트리트·맨해튼 5애브뉴·브루 클린 제이스트리트 등 5곳, 총 3.5 마일을 버스전용도로(Busway) 로, 브롱스 149스트리트·퀸즈 메 릭블러바드 등 4곳 총 16.5마일을 버스전용차로(Bus Lane)로 지정

하는 것을 포함한다. 지하철 7호선의 종점에 위치한 메인스트리트는 교통의 요지중 하나로, 도로의 가운데를 따라 운 행되는 이 버스노선은 총 15만명 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지역소상인들은 여 전히 거센 반대 입장에 있는데, 피 터 구 의원은“우리 지역 사회는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연기 해달 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용차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는 확인을 받았다. 이것은 잘못된 시 기에 잘못된 계획이며 한때 활기 찬 플러싱 커뮤니티의 중심에 있 는 해악이 될 수 있다.” 는 성명을 [전동욱 기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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