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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19

<제44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보기만해도 기분나쁜 南시설, 싹 들어내라” 김정은, 금강산관광 김정일때 정책 비판… 철거 지시 “금강산 북남 공유물·북남관계 상징 아니다… 우리식으로 다시 조성” 관광 재개 합의 미이행에 불만인 듯…“남녘동포들은 언제든지 환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협력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 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의‘대 남의존정책’ 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 다. 남측이 지난해 9월 남북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 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표현 으로 해석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 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고 고성항과 해금강호 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 류관 등 남측에서 건설한 시설들을 돌아봤다고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시설에 대해 “민족성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건축미학적으로 , 심히 낙 후” ,“건설장의 가설건물을 방불케 하는” ,“자연경관에 손해” ,“관리가 되지 않아 남루하기 그지없다” 라는 표현 등으로 비판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협력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김정일 정권의‘대남 의존정책’ 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된 정책으로 하여 금강산이 10여년 간 방치되어 흠이 남았다고, 땅이 아깝다고, 국력이 여릴 적에 남에게 의존하려 했던 선임자들의 의존정 책이 매우 잘못 되었다고 심각히 비 판했다” 고 전했다. 금강산관광은 김 위원장의 아버 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절 남측의 현대그룹과 함께 추진한 대

표적인 남북 경제협력사업으로, 김 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으로 가능 했다. 최고지도자의 결정을 절대적 으로 따라야 하는 북한에서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공개적으로 아버지의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매 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위원장은“보기만 해도 기분 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 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 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 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 다” 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 접 지시한 만큼 북측이 곧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하기 위한 남북간 당국간 실무회담 또는 사업자인 현 대아산과 협의를 열자고 제안할 것 으로 보인다. 그는“지금 금강산이 마치 북과 남의 공유물처럼, 북남관계의 상징, 축도처럼 되어 있고 북남관계가 발 전하지 않으면 금강산관광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잘못된 인 식”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금강산 은 피로써 쟁취한 우리의 땅이며 금 강산의 절벽 하나, 나무 한 그루에 까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이 깃들 어있다” 면서 금강산관광봉사를 담 당한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가 부 지를 떼어주고 관리를 제대로 안 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러면서“세계적인 관광지로 훌륭히 꾸려진 금강산에 남녘동포 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 이지만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에 대 한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대해 우 리 사람들이 공통된 인식을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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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지구 등으로 구성된 관광지구를 3 북한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 ∼4단계 별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 언에서 남측과‘개성공단과 금강산 다. 또 지구마다 현대적인 호텔과 관광 사업의 우선 정상화’ 에 합의 여관, 파넬숙소(고급별장식 숙소), 한 이후 남측에‘미국 눈치 보지 말 골프장 등 시설을 짓고 인접군에 비 라’ 며 조건 없는 금강산관광 재개 행장과 관광지구까지 연결되는 철 를 촉구해왔다. 또 김 위원장은 올 도를 건설할 것을 주문했다. 해 신년사에서“아무런 전제조건이 현지지도에는 장금철 노동당 통 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 일전선부장, 김여정·조용원·리 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정남·유진·홍영성·현송월·장 밝혔다. 그러나 남측이 대북제재 등 성호를 비롯한 당 간부, 최선희 외 을 이유로 재개에 나서지 않자 크게 무성 제1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실망하고 남측 시설 철거라는 극단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기사에 언 적인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 급되지 않았지만 중앙통신 사진에 히 김 위원장이 최근 백두산 승마 는 최근 넉 달 공개석상에 모습을 등정 과정에서 대미 외교 뿐 아니라 드러내지 않은 김 위원장의 부인 리 대남관계에서도 강경한 정책을 결 설주 여사도 포착됐다. 이들 모두 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장, 기업소들에 건설되는 노동 김 위원장은 금강산관광지구총 자합숙보다도 못한 건물들이 세계 개발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고성항 적인 명승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해안관광지구, 비로봉등산관광지 정말 꼴불견” 구, 해금강해안공원지구, 체육문화 결정이 응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김동찬·박면수·주성배 씨 서훈·표창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전수식’ 이 22일 맨해튼 뉴욕총영사 관(총영사 박효성)에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자는 김동찬 시민참여 센터 대표(국민훈장 목련장), 박면 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 임의장(대통령표창), 주성배 벨칸 토오페라 단장(국무총리표창)이 선 정됐다. 박효성 총영사는“올해는 3.1운 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

념하는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 박 의장은“저보다 더 희생, 봉 다” 며“오늘 수상식이 한인의 새로 사하신 분이 많은데 오늘 상을 받게 운 백년대계를 여는 자리이길 바란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 이라 다” 며 축사를 전했다. 며“오늘의 수상은 앞으로의 발전 김동찬 대표는 8080캠페인, 풀뿌 을 위한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 고 리 인턴십 등을 통해 한인의 권익 밝혔다. 증진과 정치력 강화, 또 위안부 피 주성배 단장은 평창올림픽의 성 해자를 위한 결의안 통과 등에 주도 공개최를 지지하는 뉴저지주 상, 하 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 합동 결의안 및 패세익카운티 결 김 대표는“앞으로도 시민참여센터 의안을 이끌어 내 한미관계를 증진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의 미래를 밝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 단장은 히며, 한인 삶의 질을 높이고, 후세 “미국에 온지 30여 년 하루도 모국 가 주류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 을 잊은 적이 없다” 며“계속해서 이 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 고 소감 땅에서 한인이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을 밝혔다. 도우며, 모국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 박면수 의장은 전 찰스 랭글 전 다” 고 밝혔다. 연방하원의 후원회장으로 정치계 이번 유공자는 외교부 공적심사 교류를 통한 한인의 권리 신장에 대 위원회, 행정자치부, 국무회의를 거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쳐 선정됐다.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전수식’ 이 22일 맨해튼 뉴욕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자는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국민훈장 목 련장), 박면수 민 족화해협력범국 민협의회 상임의 장(대통령표창), 주성배 벨칸토오 페라 단장(국무총 리표창)이 선정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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