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가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 를 뒤집었다. 그 시작에는 김하성이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19일 캘 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 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 전 5회말 공격에서 5득점 기록, 7-4로 승부를 뒤집 었다. <관련기사 B9면> 김하성이 시작한 빅이닝 타격 살아난 샌디에이고 NLCS 1승1패… 승부 원점 김하성 2022년 10월 20일 제보목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Thursday October 20,2022 <제 5318호 > www.newyorkilbo.com











B2 THURSDAY, OCTOBER 20, 2022연예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파이브, 포, 쓰리, 투, 원~”카 운트다운과 함께 스피커에서 K 팝이 흘러나온다. 한 소절이 끝나 기도 전에 어떤 곡인지 눈치챈 태 국의 K팝 팬들 수십 명이 몰려나 와 군무를 추고 흩어진다. 19일 오후 방콕시청 앞 광장에 서 열린‘K팝 랜덤 플레이댄스’ 현장이다. 행사 제목처럼 태국의 댄서들과 K팝 팬들이 무작위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방 식으로 진행됐다. 랜덤 플레이댄스는 200만명 넘 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고퇴 경의 채널‘퇴경아 약먹자’의 대 표 콘텐츠이다. 고퇴경과 가수 박진영(JYP) 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 태국, 스페인, 브라질, 미국 등 5개국 랜덤 플레이댄스 투어 중이다. 태국 방콕 편은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했 다. 이날 태국 K팝 팬들은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한 곡 한 곡이 나올 때마다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원더걸스, 2PM, GOT7, 트 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ITZY) 등 다양한 K팝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고, 마지막에는 박 진영이 등장해 함께 춤췄다. 열렬한 환호 속에 나타난 박진 영은 태국어로“안녕하세요. 만나 서 반갑습니다. JYP입니다”라고 인사한 뒤“태국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태국 팬들이 얼마나 우 리 아티스트들을 사랑하는지 알 고 있다”며“세계 5개 도시를 도 는 이번 댄스 챌린지에 태국을 포 함한 이유”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진영은 신곡‘그루브 백’안 무를 먼저 알려준 뒤 태국 팬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랜덤 플레이댄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태국문화원이 준비한 K 팝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졌다. 학 생, 경비원, 할아버지 등 다양한 계층으로 분장한 태국인 댄서 40 여 명이 연기와 함께 춤을 선보였 다. 이날 현장에 나온 문승현 주태 국 대사는“뜨거운 날씨에도 태국 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놀라운 사랑을 보여줬다”며“앞으로 양 국 국민이 더 가까워지고 문화는 물론 다양한 영역으로 교류가 확 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박진영, 태국 K팝 팬들과‘댄스 챌린지’ 방콕시청 광장서 JYP와 춤을 주태국 한국문화원, 박진영·고퇴경과 랜덤 플레이댄스 행사 19일 오후 방콕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K팝 랜덤 플레이댄스’현장에서 가수 박진영이 태국 K팝 팬들과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걸그룹 르세라핌이 19일 차량 교통사고로 타박상을 입어 신보 발매 첫 주 TV 음악 프로그램 출 연에 차질이 빚어졌다. 19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 면 이날 멤버 김채원·허윤진이 탑승한 차량이 접촉 사고가 발생 해 멤버들과 동승한 직원들이 병 원으로 옮겨졌다. 쏘스뮤직은“다행히 멤버들과 직원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면 서도“검사 결과 두 멤버는 경미 한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당분간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 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 다. 이에 르세라핌은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21일 KBS 2TV‘뮤직뱅크’출연을 취소했 다. 오는 21 22일 팬 사인회는 일 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쏘스뮤직 은“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 순 위로 두고 앞으로의 일정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두 번째 미 니음반 ‘안티프래자일’ (ANTIFRAGILE)은 당당함을 드러낸 가사와 중독적인 비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보 판매량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3일째 45만장을 넘겼고, 동 명 타이틀곡은 국내 최대 음원 사 이트 멜론의 톱 100’차트 5위까 지 올랐다. 르세라핌, 차량 교통사고로 타박상…컴백 음악방송 차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 형 진이 입대를 앞두고 28일 내놓 는 솔로 싱글‘디 아스트로넛’ (TheAstronaut)이 영국 출신 세 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은 20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콜드플레이의 참여를 알 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지난 15일 부산 단독 콘 서트에서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내게 됐 다”고 귀띔한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디 아스트로 넛 의 공동 작곡, 작사, 연주에 참 여했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곡‘마이 유니버 스’(My Universe)를 발표한 인 연이 있다.‘마이 유니버스’는 빌 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 100’1위 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히트를 기 록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진과 콜드플레이는 디 아스트로넛’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환상적 시너 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BTS진 솔로 싱글, 콜드플레이가 작곡·작사·연주 신보‘안티프래자일’인기…타이틀곡 멜론‘톱 5’진입 성공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빌 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이름을 올렸 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 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본 핑크’ 는 전주보다 21계단 떨어진 45위 에 올랐다. 본 핑크 의 타이틀곡 셧 다 운’은 빌보드 세부 차트인 글로 벌 200’에서 13위를 기록하며 흥 행을 이어갔다. 본 핑크’의 선공개 곡 핑크 베놈 은 전주보다 4계단 떨어진 18위에 오르며 8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NCT 127의 정규 4집‘질주’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 150위에서 82계단 상승한 68위를 기록했다. 이런 순위 반등은 이들이 미국 ABC TV‘굿모닝 아메리카’와 폭스TV‘제니퍼 허드슨쇼’에 출 연하는 등 활발하게 현지 활동을 펼친 덕분으로 보인다. 그룹 엔하이픈의 미니 3집‘ 매 니페스토 : 데이 1’은‘빌보드 200’에서 175위를 기록하며 차트 에 재진입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8월 13일 차 트에서 최고 순위인 6위로 진입 한 이래 6주 연속‘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뒤 잠시 순위권 밖으 로 밀려났다가 이번에 복귀했다. 매니페스토 : 데이 1’은 이외 에도 월드 앨범 차트 5위, 톱 커 런트 앨범 세일즈’차트 10위, 톱 앨범 세일즈’차트 1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트와이스의 미니 11집‘비트 윈 원앤투’는‘빌보드 200’에서 131위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차트 에 진입했다. ‘비트윈 원앤투’의 타이틀곡 톡 댓 톡 (Talkthat Talk)은 글로벌 200’차트에서 전주보다 20계단 하락한 95위를 기록했다. 걸그룹 아이브의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는‘글로벌 200’ 차트에서 68위를 기록하며 8주 연 속 흥행을 이어갔다.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하 이프 보이’ (HypeBoy)와‘어텐 션’은‘글로벌 200’차트에서 각 각 79위와 148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핑크‘본 핑크’ , ‘빌보드 200’45위…NCT127은 68위로 반등 트와이스‘빌보드 200’7주 연속 진입…엔하이픈, 175위로 차트 복귀








연예2022년 10월 20일(목요일) B3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올해 K팝 시장에서 걸그룹이 유례없는 초강세를 이어가는 가 운데 여성들이 여성 아이돌 그룹 의 노래를 더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보이그룹=여성팬’,‘걸 그룹=남성팬’으로 이분화된 구 조에서 벗어나 아이돌 시장에서 여성 팬덤의 비중이 커지는 것으 로 보인다. 온라인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이 올해 7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 까지 약 3개월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최고 히트곡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걸그룹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DIVE)의 이용자 성별 비율은 남성 45%· 여성 55%였다. 걸그룹 아이브의‘러브 다이 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 커션 사운드가 어우러진 다크 모 던 팝 장르 노래다. 사랑할 용기만 있다면 언제든 자신 있게 뛰어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음원 차트와 지상 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쓴 것 은 물론이고, 글로벌 인기를 가늠 할 수 있는 유튜브 조회 수도 1억 건을 넘겼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걸 그룹의 소비층이 남성보다 여성 이 더 두텁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러브 다이브’의 성별 이용자 비율을 연령별로 세 분화해 보면 더욱 뚜렷하게 드러 난다. 이 노래의 여성 이용자 비율은 10대 64%, 20대 62%, 30대 52%, 40대 48%, 50대 52%였다. K팝의 주된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 ∼20대에서 여성 청취자 비율이 60%를 넘겼다. 올여름 데뷔 음반으로 선풍적 인 인기를 끈 또 다른 걸그룹 뉴 진스도 마찬가지다.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 (Attention)의 이용자 성비는 남 성 35%·여성 65%로 여성이 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 이 용자 비율이 10대는 77%, 20대는 75%에 달했다. 특히 뉴진스의 경우 소속사 어 도어를 이끄는 민희진 대표가 유 리천장을 깨고 가요계에 보기 드 문‘여성 스타 제작자’로 자리매 김했다는 점도 여성들의 호감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 ‘러브 다이브’와 함께 올해 최 고 히트곡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TOMBOY)는 남성 51%·여성 49%로 남성 이용자 비중이 더 컸 히트곡 여성이 더 듣는다 걸그룹 삼촌팬은 옛말 과거와 달리 주체적인‘나’강조…男 팬덤 두터운‘쇼미더머니’와 대조 지만 불과 2%포인트 차이에 불과 했다.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여 자)아이들이 올해 6월 17∼1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한 월드투어 서울 공연 예매자 가 운데 여성 비율이 67%로 3분의 2 를 웃돌았다. 이런 현상을 두고 한 유명 걸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걸 그룹의 하이틴스럽고 주체적인 이미지가 Z세대(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출생) 여성의 성향 과 잘 맞물리면서 안무나 스타일 을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도 걸 그룹이 과거 남성을 대상으로 섹 시함을 어필하거나 귀여운 모습 을 강조해왔다면 지금의 걸그룹 은 폭넓은 소비층을 겨냥해‘나 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워너비 의 모습을 보여준다”며“기획사 가 걸그룹을 기획할 때부터 여성 층을 타깃으로 삼는 등 것도 전략 적으로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흥행에 성공한 걸 그룹 노래 가사를 들여다보면 원하면 감히 뛰어들어’(아이브 ‘러브 다이브’), 너야겠어 확실 하게 나로 만들겠어’(뉴진스‘어 텐션’),‘자 오늘 밤이야 난 독을 품은 꽃 네 혼을 빼앗은 다음’ (블 랙핑크‘핑크 베놈’ ) 등 주체적인 ‘나’를 강조한 대목이 눈에 띈다. 이는 10여 년 전‘ 오빠를 사랑 해 많이 많이 해’(소녀시대 오!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아이유 좋은 날 ), 몰 래 살짝 다가와 또 키스해줄래’ (에이핑크 미스터츄 ) 등의 히 트곡 가사와는 결을 달리하는 부 분이다. 그러나 모든 음악 장르에서 여 성 이용자가 더 많은 것은 아니 다. 매년 하반기 음원 차트를 점령 하는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경연곡의 경우 힙 합 장르의 특성상 남성 이용자가 더 높게 나타나 아이돌 그룹의 음 악과 대조를 이뤘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하 반기 큰 인기를 끈‘쇼미더머니 10’음원의 남성 이용자 비율은 비오‘리무진’59%, 소코도모 ‘회전목마’56%, 베이식‘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62%로 각각 조사됐다. 엠넷의 춤 배틀 예능‘스트릿 맨 파이터’(이하‘스맨파’)가 세 미파이널 미션 투표를 일시 중단 했다. ‘스맨파’는 19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금일 오후 3시 40 분께‘뮤즈 오브 스맨파’미션(을 수행한)‘원밀리언’영상이 플랫 폼 오류로 재생이 불가한 상황” 이라며“공정한 투표 진행을 위 해 원인 파악이 완료될 때까지 투 표 영상 게재를 중단하며, 오류가 해결되면 투표를 재개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원밀리언을 포함한 여섯 크루 가 자신들이 선택한 뮤즈 댄서들 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뮤즈 오브 스맨파는 세미파이널의 두 번째 미션이다. 이 미션 영상은 전날 방송 직후 공식 유튜브 채널‘더 춤’에 공개됐으며, 제작진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조회수 등을 집계 해 글로벌 평가 점수에 반영할 예 정이었다. 엠넷‘스맨파’영상 오류로 세미파이널 미션 투표 일시 중단 ‘가왕’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2022 조용필 & 위대한탄생’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4만 석이 매 진됐다고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가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2018년 50주년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여 는 단독 콘서트다. 전국투어가 아닌 서울에서만 4회 진행된다. 조용필은 이날 티켓 예매가 시 작되자마자 전석을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인사이트는“조용필은 명실상 부한 라이브 무대의 귀재로 콘서 트마다 수많은 명곡과 다양한 무 대로 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며“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또 한 번의 전설적인 공연을 만들어 관 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콘서트는 다음 달 26∼27일 과 12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역시 가왕 조용필…단독 콘서트 30분 만에 4만석 매진







건강정보Ⅰ2022년 10월 20일(목요일) B5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국제 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WHO가 2020년 1월 코 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언한 이후 2년 9개월이 넘도록 동일한 경계 수준이 이어지게 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PHEIC를 유지해야 한 다는 WHO국제 보건 긴급위원 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 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 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하기 로 한 이유에 대해“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보다 현재 모든 나라 의 상황이 개선됐지만 바이러스 는 계속 변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했다. 앞서 WHO국제 보건 긴급위 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코 로나19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겨울철을 앞두고 코 로나19 확진 사례가 더 증가할 가 능성이 있고 바이러스가 끊임없 이 진화하는 점, 여전히 상당 규 모의 사망자가 나오는 점 등을 고 려해 PHEIC를 해제하는 것은 시 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 로 전해졌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한 질병의 유행이 PHEIC로 결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 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 을 갖춘다. WHO“바이러스 진화 계속… 현 경계 수준 해제는 시기상조”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올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 의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한 꺼번에 나와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WP)가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변이가 하나둘씩 등장해 전 세계를 휩쓸 었던 것과 달리,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며 팬 데믹 상황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WP에 따르면 실제 최근 새로 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출현 속 도는 전문가들조차 뒤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다. 한 달 전 BA.2.75가 남아시아 에서 처음 확인돼 여러 하위 변이 를 만들어 냈고, 미국에서는 BA.4.6과 BF.7 변이가 발견됐다. 몇 주 전부터는 BQ.1.1가 유럽과 북미 지역을 강타하더니 최근 XBB변이까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질병예방통제 센터(CDC)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 가운데 BQ.1 과 BQ.1.1에 감염된 비율은 11% 에 달했다. BA.2.75.2(1.4%), BA.4(0.6%) 등 오미크론 계열의 다른 변이들도 미국에서 확인되 고 있다. 이들 변이는 비슷한 돌연변이 유전자 조합으로 구성돼 서로 닮 았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형태로, 앞선 변이보다 인체의 면역 체계 를 회피하는 능력이 더 좋은 것으 로 추정된다.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과 기존 감염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췄으나, 이러한 안 전망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 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바이 러스 학자 톰 피콕은 WP에“이들 하위 변이가 재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현재 확산하고 있는 바이 러스보다 높을 것”이라며“올겨 울 감염 확산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XBB가 BA.5의 감염으로 생성된 면역 항체를 회 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 기도 했다.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 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개량 백신 을 맞았더라도 새로운 하위 변이 에 재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에서는 이미 코로나19 확 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 수업 재개나 실 내 활동 증가, 바이러스의 계절성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오미 크론 변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분석했다. “올가을 코로나19 여러 변이 한꺼번에 나와 재유행 일으킬 수도” WP분석…”오미크론 하위 변이들, 면역 회피 기능 높을 듯”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1일 광주 북구 한 내과에서 개량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 일(현지시간) 노바백스의 코로나 19 백신을 성인을 위한 부스터샷 (추가 접종)으로 긴급 사용을 승 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예방통제 센터(CDC)는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노박백스 백신의 부 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7월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 으나, 부스터샷 용도로는 승인되 지 않았었다. 이번 승인으로 노바백스 백신 은 오미크론 개량형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았거나 다른 제약사 의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들 에게 적용될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와 모 더나 백신의 mRNA기술과는 달 리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의 하 나인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생 산된다. 이에 미 당국은 이번 승 인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 종을 꺼렸던 백신 회의론자들 사 이에서 널리 접종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료에 따르면 접종 자격이 있는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아직 부스타샷을 접종하 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 영자(CEO)는 성명에서“또다른 백신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코 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DA, 노바백스 백신의 18세 이상 코로나19 부스터샷 사용승인 유럽의약품청(EMA)이 19일 (현지시간) 백신 제조사인 모더 나가 신종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해 개발한 스파이크백스 2가 백신’의 유럽 연합(EU) 내 사용 허가를 권고했 다. EMA는 이날 성명에서“스파 이크백스 2가 백신은 코로나19 기 본 접종을 마친 성인과 12세 이상 어린이에게 권장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MA의 권고에 따라 EU 행 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 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앞서 EU집행위는 지난달 EMA권고에 따라 또 다른 오미 크론 하위 변이인 BA.1을 겨냥한 모더나사의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EMA는 이날 별도 성명 에서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 발해 EU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연 령을 생후 6개월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이는 겨울철 코로나19가 재확 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내려진 조처로 풀이된다. 그간 EU에서 화이자의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5세까지, 모더나 백신은 6세까지 각각 접종이 허 용됐다. 다만 유아와 어린이에 대 해서는 기존에 사용이 허가된 접 종 대상자들보다 투여량을 줄여 사용하라고 EMA는 권장했다. 유럽의약품청, 모더나 새 오미크론 백신 허가 권고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생후 6개월까지 확대 권장


B10 THURSDAY, OCTOBER 20, 2022


B112022년 10월 20일(목요일)


B12 THURSDAY, OCTOBER 2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