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7, 2023
<제56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손에 손잡고 모두 모여 후세들에게 한국혼 가르쳐주자” 제41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20~22일 KCS·플러싱 먹자골목에서 열린다 제27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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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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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인 제41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7회 고국우수상품· 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가 10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퀸즈에 있는 뉴욕한인봉 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와 플러싱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 모 습.
미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축제 인 제41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7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 ·소상공인박람회가 10월 20일 (금)부터 22일(일)까지 퀸즈에 있 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 니티센터와 플러싱 먹자골목 일대 에서 열린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미동 부추석대잔치는 곧 한인사회의 역 사이자 문화유산, 한인 정체성 함 양의 보고이다. 1980년대 초 한인 인구수가 그 리 많지 않고 한국 연예인 보기가 힘들 때 미동부 일대 한인들이 추 석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 보며 인사하고 한국에서 온 연예인들의 공연을 보고 우리 민
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들며 단결을 도모하는 큰 가치였다. 지금은 플러싱 등 길 나서면 한인들을 만날 수 있고 매 체의 발달로 한국의 소식과 문화 를 실시간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다소 변질 됐지만, 그래도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두손 마 주 잡고 안부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단결하며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든다는 것 은 큰 가치가 있다. 또 자녀들에게 한국 민속놀이를 경험하게 함으로 써 한국혼,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 주는 것은 큰 교육적 가치를 지니 는‘교과서’ 이다. 특히 고국우수상품·건강, 소 상공인박람회에서 선보이는 고향
제41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7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를 알 리는 포스터.
‘상원 도전’앤디 김, 정치자금 모금 순조 3분기 120만 달러 모금… 기소된 메넨데스 의원에 앞서 한국계로 연방 하원 3선 의원 고지에 오른 민주당 앤디 김 의원 (뉴저지 제3 선거구)이 수뢰 혐의 로 기소된 같은 당 밥 메넨데스 상 원 의원(뉴저지)을 정치자금 모금 에서 앞섰다. 같은 지역구를 기반으로 하는 김 의원은 수뢰 등의 혐의로 메넨 데스 의원이 기소된 이후 그의 정 계 은퇴를 촉구하며 본인이 그 자 리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16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분기 동안 모두 120만 달러의 정치자금 을 확보, 경쟁자인 메넨데스 의원 (91만9천 달러)을 압도했다. 다만 전체 모금액은 메넨데스 의원이 860만달러에 달해 김 의원을 능가 한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앞서 뉴욕 검찰은 지난달 이집 트 및 관련 사업가들로부터 뇌물
을 수수한 혐의로 메넨데스 의원 부부를 기소했다. 검찰은 당시 메 넨데스 의원 자택에서 압수한 55 만달러 규모의 현금과 함께 금괴 13개를 공개했었다. 또 검찰은 최 근 메넨데스 의원에 대해 이집트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검찰의 기소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 었으며 기소 이후 민주당 안팎에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
서 사퇴 요구가 나오자 외교위원 장 자리에선 물러났지만 본인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상원의원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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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달려온 농특산물은‘신토불 이(身土不二)’ 를 믿고 있는 우리 한인들에겐 또 다른 기쁨이다.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뤈회 가 주최하고 뉴욕일보와 뉴욕한인 청과협회가 주관하는 41회 추석대 잔치는 실내행사와 실외행사로 나 뉜다. 실내행사는 20일(금)~2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대강당(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 서 열린다. KCS 대강당에서 한국전통문 화예술공연, 난타공연, 태권도 시 범, 한복체험과 기념촬영, K-팝콘 테스트 예선, 장수무대 예선과 동 포가수 공연, 마영애평양에술단공 연, 시니어 모델 경연대회가등이 펼쳐진다. 또 무료건강검진과 평 화통일 사생대회, 한국전통민속놀 이, 건강 박람회 등이 열린다. 특히 한국민속놀이장에서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드라마‘오징
어게임’ 에 나오는‘무궁화꽃이 피 었습니다’ ‘딱지치기’ ‘줄다리기’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동 심으로 돌아가 우리 민속을 즐길 수 있다. 실외행사는 22일(일) 오전 11시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힐역 광장(149 Pl.~150 St, 과 41 Ave. Queens, NY 11354)에 서 뉴욕 천하장사 씨름대회, 고국 상품 전시회와 한국전통문화예술 공연,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K팝콘테스트 결선, 장수무대 결선, 동포가수 공연 등이 줄을 잇는다. 한인들은“이 좋은 가을날 오 래 동안 못 보던 이웃, 친구를 만 나 서로 격려할 수 있고 자녀들에 게 한국혼을 심어줄 수 있는 추석 대잔치에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들 이 손에 손잡고 나와 모두 민속놀 이를 즐기며 후세들에게 한인으로 서의 정체성을 심어주었으면 좋겠 다” 고 하루 빨리 추석대잔치가 열 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은 유지하며 버티고 있다. 앤디 김 의원은 메넨데스 의원 은퇴를 앞장서 요구했고, 현재 상 원 의원 도전자 그룹에서 앞서가 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시민단체‘앤드 시티즌 스 유나이티드’ 가 뉴저지의 유권 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메넨데스 의원과 김 의원, 또 다른 도전자로 거론되는 필 머피 뉴저 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등 3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 원이 4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 았다. 태미 머피가 19%로 2위, 메 넨데스 의원 지지율은 5%에 불과 했다. 양자 대결시에도 김 의원은
63%의 지지율로 메넨데스 의원 (10%)을 크게 앞섰다. 앤디 김 의원측에 따르면, 3분 기 정치자금 모금액 대부분이 김 의원이 메넨데스 의원에게 도전장 을 던진 직후 몰려들었다. 전체 모금의 80% 이상이 그가 지난 9월 23일 상원 의원 도전을 선언한 이후 걷혔고, 특히 3분기 마지막날인 9월30일에만 25만달러 가 넘는 금액이 몰려든 것으로 전 해진다. 앤디 김 의원이 상원 진출에 성 공할 경우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인 물이 된다. < 기사 A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