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 동북부지역협의
회 소속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
현주)가 주최한 한국어 글짓기대
회가 11일 뉴저지에 있는 테나플
라이 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
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 대
회에는 미 동북부 지역의 15개 한
국학교에서 선발된 82명의 학생이
참가하여‘용기’‘향기’‘사진’이
라는 글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대상은‘향기’를 쓴
뉴저지한국학교 송예은 학생이 영
예를 안았다. 송예은 학생은‘매 일 끓여주시는 보리차 냄새에서
엄마의 향기를 느끼고, 내가 좋아 하는 오이지 반찬, 식혜 냄새에서
어릴 적 키워주신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
올리게 된다. 곧 대학을 가게 되면
더욱 그리워질 일상의 향기에 감
사함을 느낀다’라는 이야기를 울
먹이는 목소리로 직접 낭독하여
300여 명의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
었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송예은(뉴저지한국학 교)
▲금상 고급-박라임(뉴욕교회 한국학교), 중급-조현지(뉴저지 한국학교)
▲은상 고급-이윤아(뉴저지한 국학교), 중급-장소예(뉴저지한 국학교)
▲동상 고급-나윤서(한무리한 국학교), 중급-강현욱(아콜라한 국문화학교)

며,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상세히
▲장려상 8명 ▲샛별상 6명 등 총 21명.
심사는 임홍주 연극 연출가, 서 한서 뉴욕한국일보 기자, 김혜성
재미한국학교 부회장이 맡았다. 임홍주 심사위원은“글쓰기는 주어진 여러 글제 중에서 제목을 선택하는 순간부터가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이다”며“결론을 생 각하고 쓴 글을 잘 구성 된 글이라 고 하는데, 오늘 이런 작품이 많아 서 심사하는 마지막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기념하는 한글날 경축행사‘한글
문화 큰잔치’를 10월 11일(토) 오
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피스밸
리 공원에서 학생 약 200명과 교사
및 학부모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
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개회식은 송지은 부회장의 사
회로 시작 됐다. 조수진 회장은 환
영사에서“10월 9일 한글날을 기
념해 마련된 이번 잔치에 참석해 준 모든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각 한국학교 대표 및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작년과 마찬가
지로 백일장, 한글 디자인, 그림
그리기 세 가지 부문이 마련되었
고,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부문
에 참여해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심사는 미술 작가 서호정 씨와 시인·수필가 조심연 씨가 맡았으

안내되었다.
점심시간에는 핫도그와 스낵
이 제공되며 풍성한 분위기를 더 했고, 이후 각 부스에서는 전통놀
이 체험이 이어졌다. 딱지치기, 제 기차기, 투호놀이,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신발 멀리차기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됐다. 각종 놀이는 각
학교의 차세대 교사들의 협조 아 래 더욱 알차고 체계적으로 운영 됐다. 참가자들은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잊지 못할 경험이 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중 진 행된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참 가 학생들의 풍부한 감성과 창의 력, 한국에 대한 애정에 깊은 인상 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각 작품 에 담긴 우수한 표현력과 잠재력 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협의회는 당일 등록 후 성실히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후 맛있는 한국 과자 선물 꾸 러미를 전달하여 각 학교 학생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대상, 금 상, 은상 수상자들이 발표됐가. 백
일장과 한글디자인 부문 대상 수 상자에게는 특별히 필라델피아 출 장소 영사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상금도 함 께 전달됐다. 조수진 회장은 모든 일정을 마 친 후“모든 학생, 교사, 학부모님 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를 성 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함 께해준 모든 이들과 기쁨을 나누 며 행사를 자축했다.
금년도에 주어진 △백일장 주 제는 ①내가 소개하고 싶은 한국 ②내가 가장 좋아하는 K-Pop이 었다. △한글디자인 주제는 ①세
































